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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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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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프로덕션 사무실
아카바네P(이하 P) 「뜨아아아아...피곤해라...」 쭈우우욱
오토나시 코토리 「후후, 민완 프로듀서씨도 피곤함을 느끼시는군요?」 피요피요
P 「민완 프로듀서라뇨...아직 뚜렷한 성과라고 할 것도 없는데 그러시면 비꼬는 것처럼 들리기만 합니다, 오토나시씨. 더군다나 저번 대결은 정말 숨 가빴다고요.」 빙글
코토리 「가나하 히비키를 필두로 한 961프로와의 접전이었죠. 사실 이런 말을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엄청난 퍼포먼스였어요. 히비키쨩.」
P 「저희 아이들 역시 그 정도의 가능성을 안고 있는 보석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빛을 보지 못하는 것은 제가 부족하기 때문이겠죠...가끔은 이 자리가 정말 제 자리인지 걱정스러워요.」
코토리 「그렇지만 그 사장님의 안목인걸요?」
P 「그렇게 말씀하셔도 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코토리 「저도 사장님과 함께 한 시간이 짧다면 짧지만, 적어도 사람 보는 안목 하나만큼은 신뢰가 간답니다?」
P 「그렇습니까...」
코토리 「이 이야기의 연장선인데요, 사장님께서 신규 영입 관련으로 프로듀서씨께 전할 말이 있다는 거 같아요.」
P 「윽...담당이 더 늘어나게 되는 건가요...류구코마치가 리츠코를 따르게 되면서 한숨 돌리나 했는데...」
코토리 「또 모르죠, 아이돌이 아니라 보조인력 일지. 여기서 이럴게 아니라 어서 사장님께 가보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쿡쿡
P 「그렇죠...잠시 다녀오겠습니다.」 벌떡
코토리 「바로 근처의 방으로 가시면서 멀리 가시는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팔랑팔랑
똑똑
사장님, 아카바네 P, 들어가겠습니다.
철컥
코토리 「....」
코토리 「...후훗.」 피요피요
사장실
타카기 「오오, 아카바네 군, 얘기가 제대로 전달이 되었나 보구만. 어서 앉게.」
P 「감사합니다, 사장님....?」 슬쩍
P (어라...저 아이는...?)
가나하 히비키 「...」 슬쩍
찌릿(눈 마주침)
P&히비키 「읏...」
P (틀림없어...961프로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가나하 히비키야...!)
P (그런데 그 가나하 히비키가 왜 우리 프로덕션에...?)
코토리 『사장님께서 신규 영입 관련으로 프로듀서씨께 전할 말이 있다는 거 같아요.』
P (...설마?)
P (아니, 억측이다. 내가 알기로 961프로는 다른 프로덕션에 훼방을 놓을지언정 자신의 아이돌, 특히나 쥬피터와 페어리 같은 주가가 높은 아이돌들을 홀대하는 일은 없다고 알고 있어.)
P (그렇다면...모르겠어. 이 자리는 뭐지? 뭐야?) 빠안-
히비키 「...그렇게 빤히 쳐다보면 아무리 시선에 익숙한 아이돌이라도 부담스러운데.」
P 「앗, 죄...죄송합니다. 가나하씨.」 움찔
히비키 「...뭐, 됐어. 시선처리는 몰라도 사과는 빠르네.」 홱
P 「읏...」
타카기 「커험! 바로 이전까지 경쟁하던 관계여서 분위기가 영 불편하구만. 이럴 때는 내가 간단하게 마술이라도...」 주섬주섬
P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사장님.」 정색
타카기 「후후후, 농담일세. 지난 파티에서 마술을 하다가 벽 하나를 날려버린 뒤로는 실내에서는 마술을 하지 않아.」
히비키 「에...?」
타카기 「아...커흠!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지. 가나하양은 오늘부터 우리 765프로의 소속으로 이적해왔네. 그리고 한동안 자네가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야.」
P 「에엣? 정말입니까?」
히비키 「...그렇게 놀랄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P 「...혹시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타카기 「아, 나도 아직 이유는 듣지 못했네.」
P 「네?」
타카기 「그렇지만 그 가나하 히비키일세? 이것저것 따질 상황이 아니지.」
P 「그렇긴 하지만...」
히비키 「...」
타카기 「뭐, 이렇게 묻는데, 혹시 가르쳐줄 의향이 있는가?」
히비키 「...굳이 알아야 할 이유는 없는 거 같은데.」 홱
타카기 「흠...그렇게나 불편하다면...」
P 「아니요, 사장님.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히비키 움찔
P 「저는 앞으로 가나하양을 담당할 프로듀서로서, 가나하양의 편의를 맞춰주기 위해서라도 그녀가 이적해온 이유를 알아야 하겠습니다. 너무 사무적인 것 같아 미안하지만, 그녀가 이전 프로덕션에서 여기로 이적해온 것처럼 다른 곳으로 간다면, 저희는 961프로덕션과는 달리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타카기 「흠...그렇다는데, 가나하양, 대답해줄 수 있겠나?」
히비키 「...」
P 「가나하양, 어떤 무거운 이유일진 모르겠으나...」
히비키 「동...」 웅얼웅얼
P 「네?」
히비키 「...동물들을 못 키우게 해서 나왔어. 됐어?」
P 「에에...」
타카기 「호오, 동물에 관심이 많은가보군?」
히비키 「그냥 동물이라기 보단 내 가족들이지만...아무리 사람이 아니라고 해도 내 가족들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을 보고 더는 못 있겠다고 생각해서, 그래도 정이 많아 보이는 이곳으로 이적해 온 거야.」
P 「아, 그...그렇군요.」
P (쥬피터의 오니가세마 라세츠가 (??? 『아니야! 아마가세 토우마다!』) 성희롱이라도 한줄...아니다, 이쪽은 오히려 당하는 쪽이구나. 아무튼 그런 무거운 이유일 줄 알았는데...)
P (...아니면 그만큼 동물들에 대한 사랑이 깊다는 거겠지.)
P (어쩌면...우리 프로덕션과 잘 맞을지도?)
히비키 「...」
P (...지금 태도만 보면 처음 만난 치하야랑 냉랭함에서 우위를 가리기 어려울 정도이지만...)
타카기 「우리 사무소에선 가나하 군의 가족에 대해서 간섭할 생각은 없네. 잘 됐군. 가나하양.」
히비키 「뭐, 이미 알고 와서 별 감흥은 없지만.」
타카기 「아, 다만...」
P&히비키 「?」
타카기 「우리 사무소에 이적한 이후로는, 굉장히 밝은 아이로 있어주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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