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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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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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나오는 아이돌들은 모두 설정상 성인임을 참고해주세요.
(어느 늦은 밤)
(주점에서 잔뜩 마시고 있는 세 여성들이 있다.)
린(22): 자 그럼, 카렌의 신데렐라 걸 등극을 축하하며~
나오(24): 건배~
카렌(23): 모두들 고마워~!
카렌: 이야~내가 드디어 신데렐라 걸이라니!
린: 정말 길고 긴 인고의 시간이었지!
나오: 이제 나만 신데렐라 걸이 되면 트라프리 전원 신데렐라 걸 등극인 건가?
린: 그러고 보니 그러네. 나오도 이번에 4위 등극했지.
나오: 이대로라면 한 몇 년 후엔 나도 신데렐라 걸이 될 수 있을지도!
카렌: 후훗, 그때 되면 아주 멋지게 축하해줄 테니 기대하고 있으라고!
(그렇게 한 잔, 두 잔 들이키는 트라프리)
(그렇게 마시다보니, 어느새 취기가 오른다)
나오: 끄으, 벌써, 취기가 오르네.
린: 그러게, 너무 많이 마셨나?
카렌: 안주를 좀 먹자. 오뎅 국물이 맛있어.
(오뎅국물 후루룩)
(그리고 다시 한 잔 하는 트라프리)
(그러기를 반복하니 이젠 취할 대로 취해버린 트라프리)
린: 끄으으으...
카렌: 이제 더 못 마시겠어...
나오: 이제 돌아가자...
(자리에서 일어나는 트라프리)
(바깥으로 나와 집으로 돌아간다)
(골목)
나오: 하지메테다앗타~아노토키카라~
카렌: 노래가 절로 나오네~
린: 즛또 츠요쿠~소 츠요쿠~ 하시리다소~
지나가는 사람:(작은 목소리로) 어휴, 시끄러워.
린: 뭐?
린: 지금 내가 노래 못 부른다고 까는 거야?
린: 안 그래도 이거 나올 때 엄청 혹평 받았는데!
린: 지금 너도 시비 거는 거야 뭐야?
나오: 야, 야, 린...?
린: 죽어버려 이 쓰레기!
(열받아서 행인을 마구 구타하는 린)
카렌: 야 진정해 린!
나오: 지금 너 뭐하는 거야!
(나오와 카렌이 린을 뜯어말린다)
나오: 저희가 대신 사과드릴게요! 죄송해요!
카렌: 빨리 가세요!
(그 사이 비틀비틀대며 도망가는 행인)
카렌: 야, 대체 뭐하는 거야?
나오: 너 미쳤어?
린: 아니~내 노래를 듣고 못 부른다고 하면 누가 안 빡쳐! 나도 아이돌인데!
나오: 그렇다고 해도 그렇게 구타하는 게 말이 돼?
카렌: 아까 그 사람이 경찰에 신고 안 하길 바라는 게 좋을 거야, 너!
(길을 계속 가는데)
???: 시부야 린 씨 맞으십니까?
린: 맞는데요~누구시죠?
경찰: 경찰입니다. 폭행죄로 신고를 받고 왔습니다.
나오: 히이익?!
카렌: 경찰아저씨, 얘가 술에 취해서 술김에 그런 거예요. 제발 한 번만 봐주세요.
나오: 한 번만 봐주세요. 제발요.
경찰: 안 됩니다. 피해자분의 상태가 매우 심각해, 유죄를 피할 수 없을 겁니다.
(말한 뒤, 아직 술이 안 깬 린을 연행하는 경찰)
린: 이거 놔!
(왼쪽 경찰을 두들겨패는 린)
카렌: 야, 린! 그만해!
나오: 이게 지금 뭐하는 거야!
(린을 뜯어말리는 카렌과 나오와 다른 경찰)
(결국 린은 폭행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되었다.)
아나운서: ...다음 소식입니다.
아나운서: 인기 아이돌 가수 시부야 린이 어젯밤 음주폭행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아나운서: 법원은 시부야 씨에 대해 징역 4년형 및 500만 엔 이하의 벌금형을 내렸으며...
(TV를 끄는 프로듀서와 나오카렌)
나오: . . .
카렌: 대체 왜 이런 일이...
P: 결국 사고를 치는구나...
P: 린, 너 진짜 왜 그래...
(잔뜩 마시고 주점에서 나오는 미오)
미오(22): 딸꾹,
미오: 오늘 진짜 원없이 마신 것 같네~
미오: . . .
미오: 요즘 내 욕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래서 너무 화도 나고 슬퍼.
미오: 내가 뭘 그렇게까지 잘못했다고 그러나~
미오: 이러니저러니 해도 명색이 뉴제네 리더인데, 대우가 너무 젬병인거 아닌가 모르겠네~!
(조용한 골목길을 걷다가, 버려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는 미오.)
(취한 사람 특유의 붉어진 얼굴에, 거울에 묻은 더러운 얼룩이 합쳐져 정말로 추한 모습이었다)
미오: 뭐야, 이거? 지금 저 놈도 나를 무시하는 거야?
미오: 내가 추하다고 비웃는 거야, 뭐야?
(열 받아서 거울을 발로 밟아 깨부순다)
(거울이 작고 작은 조각이 되어 더 이상 자신의 모습이 비치지 않을 때까지.)
미오: 하아, 하아...
미오: 드디어~추한 모습이 사라졌어~!
미오: 속 시원하다~
(얼마쯤 걸었을까?)
(집 앞 주차 금지 표지판을 본 미오)
미오: 뭐야, 이거~? 왜 기분 나쁘게 주황색이야?
미오: 나는 이런 표지판보다도 못하다 이거지?
미오: 죽어버려! 사라져 버려!
(그 역시 두들겨 패는 미오)
(조용한 골목길에, 왠지 북을 치는 듯한 소리만 공허히 울려퍼졌다.)
주민1: 야!!!! 시끄럽다!!!!
주민2: 누가 이 야밤에 북을 치냐!!!!
주민3: 경찰에 신고해버리기 전에 조용히 해!!!!
주민4: 조용히 해!!!!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 표지판을 두들겨패는 미오)
(한바탕 소란을 일으킨 후 다시 길을 가는 미오)
(사실 술은 조금 깨긴 했지만 미오에겐 별로 차이가 없다.)
미오: 음흠흠으음~
(콧노래를 부르는 미오)
(그러다 기분 나쁘게 생긴 차를 발견한다)
(사실 평범한 차, 사실은 굉장히 비싼 차지만, 미오의 눈에는 모든 게 자신을 비웃는 것처럼 보였다.)
미오: 뭐야, 이건? 왜 꼬라봐?!
미오: 너도 나를 비웃는 거야 뭐야?
미오: 죽어! 죽어! 죽어!
(멀쩡한 차의 보닛을 열심히 즈려밟으시는 혼다 씨(22))
(그 소리에 놀란 차주가 뛰쳐나온다)
???: 아니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미오: 저 녀석이 저를 비웃잖아요!
???: 아니 미오 쨩! 제 차는 사람을 비웃지 않아요!
미오: 미오 쨩을...미오 쨩?
미오: 그러고 보니...당신은?
아이코(23): 아이코예요!
아이코: 아무리 미오 쨩이라도 이건 참을 수 없어요! 수리비 내세요!
(결국 미오는, 아이코의 비싼 차 수리비를 물어줘야 했다.)
(그리고 더불어, 중간에 보닛을 부수면서 손에 상처가 난 미오는 치료까지 자비로 받아야 했다)
우즈키(24): 오늘 일은 정말 잘 풀렸어! 그래서 기분이 너무 좋아!
우즈키: 일 끝나고 마시는 한 잔이 제일 맛있어.
(안주를 먹는 우즈키)
우즈키: 오늘 따라 안주도 굉장히 맛있네!
우즈키: 일이 잘 풀려서 그런가 모든 게 다 즐거워~
우즈키: 술도 술술 잘 넘어가고 말이지~
우즈키: 안 그런가요, 프로듀서님?
P: 그러네. 이번에 일이 잘 풀리기도 했고, 얼마 전에 상도 받았었지?
우즈키: 그랬죠. 구랑불루(句朗佛淚, 밝은 글은 부처를 울게 한다) 콜라보레이션도 잘 되었고 말이죠.
우즈키: 그리고 그 예전에 했었던 한리미토(寒罹尾吐, 차가운 근심은 꼬리를 토해낸다) 콜라보레이션도 반응이 좋았구요.
P: 아니 왜 모든 상표들을 전부 한자로 치환해서 말하는 거니...
우즈키: 요즘에 한자공부를 하는 데에 취미를 붙였어요. 의외로 쓸만하더라고요.
P: 타쿠미만 이런 걸 하는 줄 알았는데 우즈키도 이런 걸 하는구나.
우즈키: 요즘은 사람 관계없이 한자를 공부해둬야 더욱 멋진 말을 할 수 있다구요?
P: 하긴 그렇지.
(그렇게 술과 안주를 한 입, 두 잔, 마시고 마시니 어느 새 시간이 흘러갔다)
P: 우즈키, 내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그런데, 먼저 갈게. 너도 적당히 마시고 돌아가.
우즈키: 알겠습니다. 저도 곧 갈게요.
(자리를 뜨는 P)
(그동안 안주를 한 입 더 먹고, 술도 한 잔 더 마시는 우즈키)
우즈키: 혼자 마시니까, 기분이 조금 그렇네~
우즈키: 혼술이 이렇게 외로운 것일 줄이야.
우즈키: . . .
우즈키: 적당히 마시고 이제 갈까...
(카운터에서 계산한 뒤,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우즈키)
(별로 마시지는 않았지만, 왠지 기분 좋게 알딸딸한 기분이다.)
우즈키: Go! 이제 좌절하지 않아~
우즈키: 돌아라 돌아라 메리 고 라운드~
우즈키: 눈이 돌고 돌아, 돌고 돌아 like a Merry-Go-Round 느낌~
우즈키: 아하하~
(기분이 알딸딸한 상태에 왠지 피곤해져서 눈이 조금 침침해진 우즈키)
우즈키: 아아~집에 돌아가면 씻고 바로 자야지~!
우즈키: 음흠음~
(그때, 뭔가 치이는 느낌이 났다.)
(눈이 침침해진 우즈키로서는 그것이 뭔지 구분하지 못했다)
우즈키: 음? 나무에 박았나?
우즈키: 빨리 빼고 집으로 돌아가야지...
(집으로 돌아온 우즈키)
(씻고 누워서 곧바로 곯아떨어진다.)
우즈키: ZZzz...
(다음 날,)
(회사에 출근한 우즈키)
우즈키: 안녕하세요~
P: 안녕, 우즈키. 어제 잘 들어갔어?
우즈키: 네, 잘 들어갔어요.
우즈키: 그런데, 쿄코짱이랑 미호짱은 왜 안 왔어요?
우즈키: 오늘은 핑크 체크 스쿨 레슨이 있는데...
P: 그러게...갑자기 연락도 안 되고...
똑똑똑,
(누군가 사무소 문을 두드린다)
P: 네, 들어오세요~
(누군가 들어온다)
P: 엥? 경찰?
(경찰이 우즈키와 P에게 다가온다.)
경찰: 시마무라 우즈키 씨 맞습니까?
우즈키: 맞는데요, 어쩐 일이신가요?
경찰: 당신을 뺑소니 혐의로 체포합니다.
우즈키&P: ?!?!?
우즈키: 그게 무슨 말씀이신가요?! 제가 뺑소니를 저질렀다니?!
경찰: 밖에 시신이 있으니 확인하시죠.
(경찰이 우즈키와 P를 밖으로 이끌고 나갔다.)
(그곳에 있던 시신의 주인은, 충격적이게도, 바로 우즈키와 P가 기다리고 있었던, 미호와 쿄코였다.)
우즈키: 미호짱! 쿄코짱!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에요?!
경찰: 시마무라 우즈키 씨, 이 영상을 보아 주십시오.
경찰: 이것은 어젯밤 사고 당시의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경찰이 보여준 영상에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미호와 쿄코를, 우즈키의 차가 친 장면이 똑똑히 들어 있었다.)
(한술 더 떠서, 우즈키가 후진할 때, 쿄코의 오른 쪽 다리를 깔아뭉개고 지나갔다.)
우즈키: 그럼 어제 박은 게...나무가 아니라...쿄코짱이랑 미호짱이었어?!
우즈키: 경찰관 아저씨! 제가 이 둘을 죽였단 말인가요?!
우즈키: 으아아아아아아악!!!!!! 그럴 리가 없어!!!!!! 이건 사실이 아니야!!!!!!
우즈키: 쿄코 짱!!!!!! 미호 짱!!!!! 미안해요!!!!! 제발 용서해줘요!!!!!!!!
경찰: 남은 이야기는 서에 가서 하는 걸로 하죠.
P: 우즈키...네가...
아나운서: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아침 인기 여가수 시마무라 우즈키가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었습니다. 피해자는 공교롭게도 같은 유닛의 멤버인 이가라시 쿄코와 코히나타 미호이며, 법원은 시마무라 씨에게 징역 6년 및 600만 엔 이하의 벌금을 내렸습니다.
P: . . .
(TV를 끄는 P.)
P: 이럴 수는 없어...어떻게 이럴 수가...그것도 2명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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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써보았어요.
절대로 따라하지 마세요. 이건 극단적인 유형들만 모은 거니까요.
다음엔 3편...이지만 NV시키 시리즈부터 쓴 다음에 3편 들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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