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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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뭔 일을 할지는 아직 생각을 못했습니다.”
은퇴 경기를 앞둔 인터뷰 당시 내가 한 말이다. 그 당시에는 정말 무엇을 할지 몰랐던 상황이었기에 나는 아무런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렇게 정들었던 서킷을 떠난 나는 다른 일을 해보고 싶었고,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다른 일을 하기 시작했지만 마음 한 구석에 남아있던 불꽃은 나를 언제나 변화시켰다. 오죽하면 주변에서도 과거의 나를 다시 찾으라는 말을 많이 하고 있었고 말이다.
물론 이를 하기 위해서 넘어야 할 산은 많았다. 사람을 뽑아야 하고 예산도 책정해야 하고, 심지어 상부 설득도 해야 하고……. 그렇게 하나둘씩 준비를 해왔다.
그렇게 2년의 시간이 흘렀고, 나는 넥타이에 레이싱용 자켓만 걸친 채 후지 스피드웨이의 카트 코스에 서 있었다. 그런 말이 있지 않은가?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고, 나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된것이다.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써의 모습으로 이 정든 현장에 돌아온것이다.
Story by SyNTaX and Sep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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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이마스에 레이싱이라니 이건 또 처음보는 조합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