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 자신Restart by 765 all stars)
[12 : 웃고싶은 나]
" 이즈미, 내일 부터 아이돌일은 그만 둬라 너는 원래 이번달에 해외 유학을 가야한다고 "
" 하..하지만 아빠.. "
" 여기선 아빠라고 부르지마라, 너같은 IT영재를 연예계로 날려먹을순 없어
친구랑 친목도모로 신청한다고 해놓고선 아이돌일을 하겠다니 웃기는군 "
"..."
" 만약 그만둔다고 말하지않으면 내가직접 찾아가겠다. 그렇게 알아 "
" 네...."
컴퓨터 하는 일도 즐겁고... 아이돌로서 활동하는것도 즐거워...
어떻게든 둘다.. 가질순 없는걸까... 나의 욕심인걸까....
처음엔... 아이돌 오디션 보러 간다는게 귀찮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매일매일 하루카프로듀서와 사쿠라, 아이코언니와의 하루...
이젠... 끝나는걸까...
" 뭘그리 멍하게있어? 이즈미? "
라이브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음이 우리차례여서 대기하고있었다. 그런데 딴생각이나
하고있다니.. 존경하는 히비키선배님도 보러와줬는데..
" 별로 "
" 별로긴 뭐가 별로야, 무슨 고민 있는거지? "
예전부터 그랬다... 차가운 가정에서 키워진나는 성격이 매우 차가웠다...
그걸 애들은 쿨한성격 으로 받아들였다.. 사실은 쿨하지않은데도...
그런 차가운 벽을 뚫고 내맘을 읽을수 있었던게 사쿠라였다...
" 일단 고민은 접어두고 최선을 다하자 우리에게 온 기회니까 "
" 응... "
무대으로나가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
춤을 추는건 언제나 나에게 즐거움을 준다.
모두와 함께 노래를 부를수 있다는게 행복하다.
하지만.. 내머리속에선 아직도.. 그생각이 맴돈다...
' 이즈미, 내일 부터 아이돌일은 그만 둬라 '
마치 아빠가 옆에서 말을 하는것처럼... 계속... 나를 괴롭힌다...
이런 운명을 저주하는듯이 내 눈에서 눈물 한방울이.. 떨어젔다..
겨우.. 공연은 끝냈다.. 하지만 마음이 무겁다...
무대뒤에 대기실에 도착했을때 까지.. 침묵이 이어졌다..
그 침묵을 깬건.. 아이코 언니였다.
" 무슨일이야 이즈미, 공연중에 눈물흘리고..."
" 아니에요 아무것도 "
" 아무것도아닌데 눈물은 왜흘려 "
(music : 자신Restart by 765 all stars)
" 별거아니니까 걱정마, 사쿠라 "
대기실 안으로 들어갔을때 차가운 표정의 하루카 프로듀서와 히비키 선배님...
" 이즈미, 너는 신데렐라 걸즈에서 빠져라. "
" 네 "
빠지는건 당연하다... 중요한 시기인 이시기를 잡생각때문에 실패했으니까...
내가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어봤자 방해가 될거라는건 나자신이 더 잘알고 있기때문에...
" 아무리 그래도 그건 너무하잖아요 하루카 프로듀서 "
" 프로듀서는 너가아니야, 나야, 판단은 내가한다 "
" 히비키 선배님도 뭐라고 좀 해줘요, 이건 아무리그래도 너무하잖아요 "
항의 할려고 하는 사쿠라를 말리고... 말을 이었다..
" 괜찮아 , 어자피 있어봤자 내인생에 방해였어.. 아이돌일은...
이제 속시원하다, 해외유학도 갈수 있고... "
흘리는 눈물이 보이지않도록, 뒤돌아 내옷을 챙기고 뒤돌아 나갔다.
" 지금 아이돌일보다 중요한게 뭔지 생각하고와 "
히비키 선배님의 말... 하루카 프로듀서나 히비키 선배님은
내가 왜이러는지 알고 있는것 같았다...
문을 닫고 나가 그문에 기대어 앉았다...
대기실 안에서 소리가 들려 왔다...
" 아무리 그래도 쫒아내는건 좀 그렇잖아요 "
" 어떻게든 될거야, 자신, 이즈미라면 견더낼수 있다고 생각해 "
" 그럼 다음 스케줄로 가게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1층으로 내려와 "
" 네... "
하루카 프로듀서나 히비키 선배님이 나오기전에 1층으로 내려가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무작정 거리를 돌아다녔다..
하지만 나는 어떻하면 좋을까...
" 아야.. 죄송합니다 "
무심코 걸어다니다보니 어떤 사람과 부딪쳤다.
" 이쪽이야말로 미안한거야 "
부딪친 사람은 갈색 긴머리에 초록색 눈을 가진 굉장히 예쁜사람...
나보다 훨씬 연상 같았지만 말투는 ... 어디사투리지...?
인거야? 라고 말하는 사투리가 있나...?
"혹시, 너 신데렐라 걸즈의 이즈미인거야? "
" 네... "
" 그런가 너가 그... 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닌거야 "
" ...? "
정말 신기한사람이네... 처음본 사람인데 처음본것같지않아
" 혹시 너 고민 있니 ? "
내가 고민이 있다는걸 어떻게 알았지..? 내얼굴에 설마 써있나..?
" 어..어떻게 아셨어요 ? "
" 음.. 왤까나, 나도 고민이 있었을때 이거리를 돌아댕겼었거든 "
왠지 이사람이라면 내걱정을 털어놓아도 될것같았다. 그런느낌이 들었다..
" 그런 일이있엇구나...., 그럼 확실히 하는게 좋지않을까? 뭘 하고싶은지 "
" 둘다 하고싶어요... 하나도 포기하고싶지않아요 "
" 그럼 간단하네, 하나도 포기않하면 되는거야! "
" 하지만 아이돌일을 하면 유학을못가고 유학을 가면 아이돌일을 못하는데... "
" 미키...가아니지 나에게는 지금, 가장 즐거운 일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거야 "
가장 즐거운 일....... 나는 기뻤다.. 매일 영재라고 불려대며 부모님에게 칭찬받으며
살아가는 매일이..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영재라고 불려지면 부담을 느끼고..
이젠 당연한게 되버렸어... 아이돌일을해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싶어 !
" 정말 감사합니다 "
" 아무것도 아닌거야 그럼 힘내란거야! "
" 네 "
지금이라면... 확실히 말할수 있을것같아... 나의 생각을, 내가 진정으로 하고싶은것을..
이즈미가 떠난뒤 거리...
" 여보세요? 하루카! "
" 고마워 미키, 이즈미를 도와줘서 "
" 이건 아무것도 아닌거야, 어쨋든 도와줬으니 미키의 부탁 들어주는거지? "
" 응, 알겠어, 근데 진짜 비주얼 트레이너가 될 생각 없어? "
" 어쩔까나, 혹시모르지 프로듀서를 대리고오면 생각해볼지도! "
" 그럼 나중에봐 미키 "
" 나중에보는거야! "
미키에게는 미키가 없어도 잘해낼거라고 생각해, 왜냐면 하루카가 프로듀서인걸
" 아빠! "
" 여기선 아빠라고 부르지말랬지, 그래서 말하고 온거냐 "
" 아뇨 "
" 말하고 오라니까 안되겠어 내가 직접 가봐야 겠군 "
책상에서 일어나 나갈려고하는 아빠를 막았다.
" 아빠! 제 애기를 들어주세요 "
" ... "
" 저 아이돌일 하고싶어요, 모두와 함께 아이돌일을 하는게 즐거워요
IT마스터는 저의 꿈이니까, 이룰거에요, 하지만 지금은 지금의 꿈을 이루게해주세요.
아이돌 마스터 라는 꿈을... "
막고있는 내손을 치우고 밖으로 걸어나가셨다
문밖으로 나가기전에 작은 아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알겠다.... "
" 아빠.... "
막상 아이돌을 한다고 말했지만... 이미 쫓겨난 나는 아이돌이 아닌데.....
다시 돌아가도... 하루카프로듀서가 받아주실까...
걱정에 빠진체로 765 프로의 사무소로 들어갔다.. 안에는
하루카프로듀서와 아이코언니, 사쿠라가 있었다.
" 정말 늦는다고 이즈미 "
" 기다리고 있었어 이즈미 "
모두.. 날위해서 기달려주고 있었구나...
" 프로듀서...라고 불러도 될까요 "
" 응!, 잘돌아왔어, 이즈미 "
" 앞으로도 잘부탁 드립니다. 하루카 프로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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