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댓글: 3 / 조회: 661 / 추천: 1
일반 프로듀서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린 "글쎄...난 딱히 가리는 음식은 없어서..."
우즈키 "편식도 해결할 수 있도록 힘내겠습니다!"
미오 "오옷! 이 짱미오도 뭐든 잘 먹는다고!!"
아키 "전장에서 그딴 건 사치입니다."
아야메 "일단 먹을 수 있는 건 뭐든 먹습니다!!"
미쿠 "우냥...생선은 비린내도 그렇고 징그러워서 도저히 먹을게 못된다냥..."
리이나 "그래서 미쿠를 위해서 생선 관련된 건 다 빼지. 육수도 다시마나 사태를 쓰고..."
나나 "아무래도 요즘 애들이 먹는 건 조금 자극적인지라..."
미유 "...나나쨩도 요즘 애들 아닌가요?"
유우키 "...근데 왜 저만 묶어두는 거죠!?"
P "유우키를 위해서 치히로씨와 트레이너씨와 함께 특별히 준비했어!"
치히로 "일단 감자, 당근, 양파 등의 야채를 잘게 다져서 푹 고아 야채의 풍미가 무척 깊은 콩고기를 넣은 말차 카레랑..." 녹색 카레
트레이너 "드레싱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배추와 양배추 등을 이용한 샐러드..."
P "마지막으로 각종 샐러리를 갈아서 만든 드링크와 설탕과 버터는 물론 밀가루 조차도 들어있지 않은 콩비지 쿠키로 디저트야!!"
유우키 "차라리 죽여!!!"
총 3,612건의 게시물이 등록 됨.
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텃밭을 가꾸는 프로듀서와
수일 간 밤을 지샌 유우키는
내면의 변화를 느꼈다.
프로듀서가 손수 기른
굵직한 가지, 튼실한 당근, 커다란 무와
단단한 오이, 길쭉한 애호박,
입에 침이 고이는 풋고추를 보면
설레이는 가슴을 진정시키기 힘들었다.
평소라면 거들떠 보지 않았을 채소들이지만
채소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된 유우키에게
어느 것 하나 맛있지 않은 것이 없었다.
상냥하게 채소를 권하는 프로듀서의 손끝을 핥으며
입 안 가득 밀려드는 쌉싸름함을 기꺼이 기특하게
씹어 삼키는 자신을 발견한 유우키는 마침내...
채소를 사랑했다.
사무P"너는 존재가 사기니깐 그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