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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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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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왔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지금은 여태 인생중 제일 지옥같은 수능생이 되어 갈려나가는 중입니다.
진짜 무기력해지고 시간도 없었지만 어느순간 그냥 쓰게 되더군요.
ㅎㅎ... 역시 글이 제게 안식인가 봅니다. 아이마스도요,
언제 쓸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꽃힌 소재입니다.
***
“냐앙... 사무실에 이렇게 아무도 없는 게 얼마만이냥? 차를 가져오는 꼬마 아가씨도, 책을 읽는 예쁜 언니도, 조용히 있으려 하지만 들썩이는 열혈소녀도 다 일하러 갔는데......”
“왜 이 미쿠냥에게만 일이 없는 것이냥! 이건 그거냥? 미쿠 아이돌 그만둬야 하는 거냥!?”
“으우... 말할 상대가 없으니 바보같은 만담이 되어버렸다냥... 얌전히 쉬고 있다가 다들 오면 같이 노는거냐앙...”
달칵
“냥?”
투독
“어라? 이런 데 웬 영상파일이냥? 못 보던 파일이냥.”
“심심한데 이거나 구경할까냥? 어디 제목이...”
「사쿠마 마유 No.45 “사랑하는 척”」
“냥? 마유냥? 사랑하는...... 척...?”
「모로보시 키라리 No.01 “미소짓는 광대”」
「시오미 슈코 No.41 “느긋한 현실도피”」
「이치노세 시키 No.67 “흥미를 잃기 전까지”」
「사쿠라이 모모카 No.29 “도움을 드릴 수 없어요...”」
「시라기쿠 호타루 No.144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냐......앙?”
“이게... 뭐냥...?”
“이...... 읽으면 안된다냥. 제목을 봐라냥. 이걸 읽었다간 절대 돌아갈 수 없다냥... 그런데......”
“미... 미친 듯이 읽고 싶다냥......”
“안된다냥. 안된다냥. 안되...”
***
"프로듀서씨. 연기라고는 해도, 과도한 접촉을 하여 정말 실례했습니다."
"언제나 이상한 눈으로 보여지고 말죠. 그래서 웃었어요."
"하던 것만 하고, 재밌는 것만 하고 설렁설렁. 진심을 다해서 실패하는 게 두려워서, 그렇게 대충하면서 자기합리화."
"전부 알게 되버리면... 더는 진심으로 모두 앞에서 웃지 못하게 되는걸......"
"그분들이 개입한 건 제가 아이돌을 해서에요. 그런데 저는 아무것도 도울 수 없다니... 레이디 실격이에요."
"또 상처입히고 말았어요. 저 때문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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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건 정말 궁금하네요
(대충 아직은 팬들에게 받는 사랑만으로도 너무 넘치고 그렇기에 아이돌로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기대를 배신할 수는 없다 정도였는데)
작가님이 그러시다면야 좀 더 어둡게 가도록 하죠. 물론 결말은 훈훈합니다. X파일의 골자는 (남들에게 보여주기는 힘든 내용이지만) 아이들의 아픔을 딛고 나아가는 성장이라서요.
사실 꼭 이러면 장편으로 쓰겠다고 거창하게 잡다가 못쓰는지라 원하는 소재들을 한편안에 짧게 압축한 단편선이 될 것 같습니다.
1편 작성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