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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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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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분위기에 찬물 끼얹는 개그를 좋아하다보니
정통파스러운 착해빠진 프로듀서를 보면 몰입이 떨어집니다.
흔히 말하는 퍼펙트 커뮤.
좋지요.
분명 좋긴 한데... 제 스타일이 아니에요.
뭔가가 부족함.
착한 면모가 있는 건 좋지만
좀 더 내면의 어둠과 광기, 개성이 있는 게 더 재밌어요.
평소에 믿음직하지 못 하고 나쁘고 이상해 보이더라도
이런 애들이 중요한 순간에 퍼펙트 커뮤 띄워줄 때
그럴 때 더 감동도 밀려오고? 응? 그러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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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자기 바운더리만 명확하고 할일만 하고 뭐만 하면 틱틱대고 맘에 안들면 꼬투리잡고 잘 삐지지만
그 바운더리가 겹치는 순간이 딱 온다면? 서로 반목하던 너드 프로듀서가 아이도루가 협력할 마음의 동기가 생긴다면?
거기서 클라이맥스가 빡 하고 터진다면? 나도 내가 이상한 놈인거 알아! 사람들한테 말도 잘 못하고! 너희들한테는 요구사항만 많고! 기댈 버팀목이 되어주지도 못해! 그래도 나는 너희들의 프로듀서야!
이런식으로
네들도 우리에게 맞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