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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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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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쓰기 무섭거나 내 상상속에서나 쓰는 것이다. 그게 작가의 고충이다.
물론 당신들의 말마따나 '난 아이돌들의 살아 숨쉬고 이야기를 하는 것만 봐도 힘이나' 라고 주장할 수 있겠으나, 프로듀서의 마음이 어떠한가? 이 아이커뮤 어딘가에 눈팅으로나마 자기 담당 얘기 어디있냐고 온 사방팔방을 다 뒤적거리는 불쌍한 중생이 꼭 있기 마련이다.
그런 여행자들에게 썩은 물을 준다? 말이 안 된다. 목 개운하게 축일 수 있는 시원하고 깔끔한 오아시스 정도는 되야 만족을 하지. 어딜 이런 더러운 마구니 같은 뇌에서 나올 법한 얘기를 꺼내? 난 그렇게 못한다. 내 담당이 소중한 만큼 남의 담당 소중한 것도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시 담당의 매력을 모르면 그렇게 쓸 수가 없는 법. 어디 꺼무위키에서나 있을 법한 부족한 정보에나 의지해야 한다. 글은 일단 저지르고 보는 거라고는 하지만 그건 초보 때나 있을 얘기다. 아니, 이미 문학 분야의 고인물들에겐 초보 글작가는 이미 눈엣가시나 다름없다.
한 마디로 늦게나마라도 시작하려고 해도 이미 그 허들이 높아져 있는 게 바로 초보 글작가의 고충이다. 하, 감자칩이나 하나 더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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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러니 우선 자신한테 재미있는 이야기를 적어가시면서 발전하시면 될것 같아요
소설의 재미는 예상하지 못하는 전개와 (때때로 있는) 반전에서 나오는데, 아무래도 작가는 본인이 플롯을 짜고 쓴 글이니만큼 재미요소를 전부 파악하고 있을 수밖에 없죠. 자기 스스로에게 재미가 없는건 당연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써놓고 반년쯤 묵혀둔 뒤, 플롯 다 까먹었을 때즈음 다시 봐도 재미가 없다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