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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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설이에요.
정말 우여곡절 끝에 만난 팻컴퍼니 치하야.
사진 촬영은 23일에 이미 마쳤지만,
리뷰를 쓰는 게 의외로 귀찮아서⋯
총 88장을 찍었고요,
그리고 그 중에서도 11장을 엄선했습니다.
그래봤자 비슷한 각도에서 찍은 사진이 많아서
걸러내다 보니까 엄청 적어졌지만요.
나중에 다시 찍을까⋯?
어쨌든, 시작합니다.
먼저, 원본이 되는 일러스트를 재현한 사진!
배경은 A4 용지, 조명은 탁상용 스탠드입니다.
저희 스튜디오는 예산에 쪼들리기 때문에⋯
정면입니다.
살짝 낮은 각도에서.
얼굴 조형은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워요. 예뻐요!
콩깍지냐고요? 맞아요!
악보도 굉장히 세세하게 잘 그려져 있습니다.
어떻게 그린 건지 신기할 따름이네요.
자⋯ 이 피규어의 또 하나의 존재 의의,
그것은 바로, 다리!
길고 가는 다리에, 검은 스타킹의 광택이
어우러져서 말로는 표현이 안 돼죠.
그리고, 실물로 보면 허벅지가 좀 더 두꺼워요!
베개 대신 베고 싶⋯ 아무것도 아닙니다.
계속 쳐다보면 제가 미쳐버릴 것 같으니,
빨리 넘어가죠.
그전에 한번만 더. 하아⋯
사실, 이제 할 말이 다 떨어졌습니다.
올릴 사진도 없고.
이게 다 왼쪽, 뒷쪽을 찍은 사진이 없어서죠.
왜냐고요?
그쪽을 찍으면 얼굴이 제대로 안 나오잖아요!
치하야 얼굴이 안 나오는 치하야 사진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입니까!
크흠⋯ 잠시 흥분했군요.
정말 예쁘다는 말로는 모자란 피규어지만,
모든 게 예쁘기만 한 건 아닙니다.
단점도 있어요, 딱 한 가지.
마감처리가 좀⋯ 그렇습니다.
전 피규어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마감처리가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직감으로 알겠더군요.
페인트칠을 한 벽에, 군데군데 굳은 페인트가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잖아요?
그게 여기저기에서 보인단 말이죠.
그외에도 옷의 단추 같은 세세한 부분의
도색이 조금 아쉽기도 하고요.
왜 그런 걸 사진으로 안 남겼냐고요?
그야 이건 '사심 가득!' 리뷰니까 그렇죠!
제가 뭐하러 이 피규어의 단점을
사진으로 남기겠습니까!
그런 객관적인 사실이 담긴 사진이 있으면,
사심 '가득'이 아니잖아요!
자~ 그럼 이것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영양가 없는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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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데이터를 위해서입니다!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구도가 다 비슷비슷해서 올릴 것도 별로 없고⋯
피규어에 대해서는 잘은 모르지만 푸른 교복 색감이나 검은색 스타킹이 치하야양의
시크하고 쿨한 성격을 잘 나타내는 것 같아요! 악보의 섬세한 표현 역시 음악을 사랑하는
치하야양에게 걸맞는 소품이라 생각되네요! 프로듀서님이 사진을 찍으시며로 즐거시는 모습을 생각하니 저도 무척 마음이 포근해지는 느낌입니다. 치하야양과 앞으로도 행복하시길~!
음... 애정으로도 쉴드칠 수 없는 마감처리란...(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