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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P “러브코미디의 파동이 부족하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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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5, 2015 23:35에 작성됨.

타케우치P “러브코미디의 파동이 부족하다?”

 

 

타케우치P “그건 도대체 무슨 말씀입니까?”

치히로 “말 그대로 뜻이에요. 성실하신 것도 좋지만 기색정도는 부려줘야지 안 팔릴 것도 팔리지 않겠어요?”

타케우치P “저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좋겠습니까?” 목 만짐

치히로 “아이돌에게 회사 안에서 한정으로 프로듀서를 1시간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줬어요.”

치히로 “일주일에 두 번 아이돌들과 개별적으로 만남의 시간을 가져주세요.”

치히로 “아이돌들과 친목을 다지는 거니까 프로듀서 씨에게도 나쁜 얘기는 아니겠죠?”

타케우치P “그렇군요. 그 정도면 괜찮은……, 것일까요?”

 

 

치히로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아이돌들은 주2회로는 2개월에 한 번 밖에 시간이 없다는 걸 불만으로 여길 거예요.”

타케우치P “예.”

치히로 “그때는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티켓을 판매할게요.”

타케우치P “”

치히로 “그 밖에도 2시간 가능한 티켓이나, 사무소 밖으로 나가도 좋은 티켓, 디너 티켓 등을 판매하여 경쟁을 부추길 거예요.”

타케우치P “ㅈ, 저기요. 센카와 씨?”

치히로 “네?”

타케우치P “농담……, 이시죠?”

치히로 “뭐가 말인가요?”

타케우치P “아뇨, 뭐 그렇게나 중요할 거 같진 않을 것 같고요……. 일단 시간은 비워두겠습니다.”

치히로 “잘 부탁드려요♪”

 

 

타케우치P “첫 상대는……. 오가타 양입니까?”

치에리 “ㄴ, 네! 잘 부탁드려요.”

타케우치P “아무도 사용해주지 않으면 어떡하나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치에리 “에헤헤. 요즘에 프로듀서 씨하고 별로 얘기하지 않았으니까요……. 용기를 내서 제일 처음 손들었어요.”

타케우치P “그럼 이제 어떻게 할까요, 라고 해도 회사단지 안에서만 한정됩니다만.”

치에리 “그게……. 저번처럼 또 같이 네잎클로버를 같이 찾아주셨으면 해요!”

타케우치P “예, 알겠습니다. 그럼 가도록 하죠.”

 

 

치에리 “회사 정원이요, 참 넓네요……. 공원 같아요.”

타케우치P “예. 회사관계자밖에 없기 때문에 한낮에 오면 마치 통 채로 빌린 셈이 되는 거지요.”

치에리 “시간 날 땐 카나코 쨩하고 자주 여기서 피크닉을 가져요.”

치에리 “다른 애가 사무소에 있을 땐 그 애도 같이 데려오고요……. 요즘엔 일이 많아져서 예전같이 하긴 힘들지만요.”

타케우치P “그렇습니까……? 저도 사무소에 많이 있지 못했던 점은 죄송하고 나중에 기회가 생기면 부디 저도 불러주십시오.”

치에리 “ㄴ, 네! 카나코 쨩이 만든 과자도 엄청 맛있으니까요, 프로듀서 씨도 마음에 들어 하실 거라고 봐요.”

치에리 “아……. 하지만 프로듀서 씨 하고면……. 둘이 있는 쪽이…….”

타케우치P “예?”

치에리 “ㅇ, 아 그게, 아무 것도 아녜요! 이제 네잎클로버 찾죠!”

 

 

치에리 “에헤헤. 네잎클로버 많이 찾았네요.”

타케우치P “슬슬 시간이 되었군요. 일단 사무소로 돌아갈까요? 차 끓여놓겠습니다.”

치에리 “아, 제가 끓일게요.”

치에리 “……ㅍ, 프로듀서 씨! 저 한 가지 부탁이 있는……, 데……, 요…….”

타케우치P “예. 뭔가요? 제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들어드리겠습니다.”

치에리 “ㅊ, 치에리라고 불러, 주실 수 있을까요……?”

타케우치P “그건…….”

치에리 “안 돼……, 요?”

 

 

타케우치P “담당 아이돌을 성 말고 이름으로 부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

치에리 “ㅇ, 이 티켓을 쓸 때만이라도 좋아요. 둘이 있을 때만이라도…….”

타케우치P “오가타 양…….”

치에리 “전 신데렐라 프로젝트에 들어온 걸 매우 잘했다고 생각해요. 모두 가족 같은 게…….”

치에리 “키라리 쨩이 엄마고, 안즈 쨩이나 카나코 쨩은 언니고……. 저 혼자 생각일지 모르겠지만요.”

치에리 “그럼 프로듀서 씨가 아빠인 걸까 하고요…….”

타케우치P “……알겠습니다. 치에리 양. 단 다른 멤버에게 비밀로 하는 것으로.”

치에리 “! 에, 에헤헤. 고마워요! 프로듀서 씨.” 와락

치에리 “앗, ㅈ, 죄송해요! 저도 참…….”

타케우치P “아뇨, 괜찮습니다. 자 유감이지만 벌써 시간이 되었습니다. 돌아가 볼까요?”

치에리 “ㄴ, 네!”

 

 

 

 

 

??? “……흐~응.”

 

 

치히로 “프로듀서 씨. 수고하셨어요. 치에리 쨩하고 엄청 친해진 거 같네요?”

타케우치P “예. 신데렐라 프로젝트를 가족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저도 기뻤습니다.”

치히로 “후후후. 치에리 쨩 착각하고 아빠라고 부르거나, 무의식적으로 프로듀서 씨 양복을 쥐거나, 귀엽네요.”

치히로 ‘한 번만으로 의존도가 너무 올라간 것 같지만요…….’

치히로 “다른 애들도 자극 받았는지 다음엔 제비뽑기로 티켓 사용 순서를 정하더라고요! 이대로 가면 플래티넘 티켓 발매도 가까울 것 같네요!”

타케우치P “ㅇ, 예.” 목 만짐

 

 

란코 “운명의 여신은 내게 미소를 지었다!”

타케우치P “칸자키 양.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란코 “나의 벗이여! 함께 영혼의 공명을 연주하자!”

타케우치P “칸자키 양과는 미팅이나, 이동 중간에 자주 대화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오늘은 뭔가 특별히 요청하고 싶은 것이 있으셨습니까?”

란코 “크크크. 진정한 비보가 특별한 장소에만 있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지나가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야 말로 비보가 잠겨있는 법…….”

란코 “계속해서 그리모어의 해독을 이어가도록 하자꾸나!”

타케우치P “그렇군요. 그럼 평소 뵙는 회의실로 가도록 하지요.”

 

 

타케우치P “오호라, 그럼 다음 의상은 이 컨셉으로 잡도록 하죠.”

란코 “후후후. 진정한 자태를 해방할 때가 가까워 졌도다…….”

 

란코 “…….”

란코 “그런데 나의 벗이여, 아니, ㅍ, 프로듀서?”

타케우치P “예? 왜 그러십니까?”

란코 “이 성스러운 패를 사용하면, 서로의 진명(眞名)이 확실해진다고 들었다만……?”

타케우치P “죄송합니다. 진명? 이라니 무슨 말씀이시죠?”

란코 “…….”

타케우치P “칸자키 양?”

란코 “란코라고…….”

타케우치P “예?”

란코 “란코라고 불러준다고!”

타케우치P “ㄱ, 그건 어디서 들으셨죠?”

 

 

란코 “ㄱ, 그의 천사를 혼내면 안 되도다!”

란코 “천사는 수많은 책고를 견디었다! 하지만 모든 것을 꿰뚫는 푸른 눈동자의 힘은 너무나도 강대…….”

타케우치P “ㄱ, 그렇군요. 하지만 퍼져버렸으니 이 이상 똑같은 걸 하는 것은…….”

란코 “둘이서만 있을 때면 괜찮다고…….”

타케우치P “ㅋ, 칸자키 양?”

란코 “치에리 쨩하고는 가족이라면서…….”

타케우치P “ㄱ, 그건…….”

란코 “이 몸과는, 신뢰의 계약을 나누지 않겠다는 말인가……?”

타케우치P “…….”

란코 “…….”

타케우치P “……란코 양.”

란코 “?!”

타케우치P “물론 란코 양도 마찬가지로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란코 “프로듀서!”

타케우치P “단 이 이상 얘기를 확산하시면 안 됩니다. 이 일은 엄밀히…….”

란코 “후후후. 우리가 가진 영혼의 계약! 절대로 타언하지 않도록 하마!”

타케우치P “부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란코 양.”

 

 

우즈키 “3번! 시마무라 우즈키 힘낼 게요!”

타케우치P “시마무라 양. 그 모습을 보아하니 이미 뭔가 하시기로 결정한 겁니까?”

우즈키 “네! 오늘은 항상 고생하시는 프로듀서 씨에게 마사지를 하도록 할게요!”

타케우치P “마사지, 말인가요?”

우즈키 “네. 오늘 위해서 좀 배워놨어요!”

타케우치P “하지만 시마무라 양에게 이런 걸 하게 할 수는…….”

우즈키 “아니요. 프로듀서 씨에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사양하지 말아주세요.” 싱글벙글

타케우치P ‘거절할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미소…….’

타케우치P ‘뭐, 어깨를 주무르는 정도라면…….’

타케우치P “시마무라 양. 고맙습니다. 그럼 부탁 좀 드려도 될까요?”

우즈키 “네! 그럼 가볼까요!”

타케우치P “예? 이동하는 겁니까?”

 

 

타케우치P “여긴…….”

우즈키 “그럼 프로듀서 씨. T셔츠하고 바지를 벗고 이 옷으로 갈아입어주세요.”

타케우치P “시마무라 양. 분명 여긴 마사지실이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아이돌이나 탤런트를 위한 시설이므로 제가 사용해서는…….”

우즈키 “괜찮아요! 치히로 씨한테 오늘 마사지할 걸 상담했더니요, 부장님이 허락해주셨어요.”

우즈키 “부장님이 프로듀서 씨가 잘 안 쉬니까 정성껏 마사지해달라고 말씀하셨어요.”

타케우치P “시마무라 양. 사내라고는 하나 거의 개별방과 가까운 장소에서 남자와 둘이 있는 건 그다지 좋은 일이 아닙니다.”

우즈키 “네?”

타케우치P “아이돌로서, 라는 의미도 포함됩니다만, 그 이전에 시마무라 양의 신변을 생각하시더라도 조심해주셔야 합니다.”

우즈키 “ㄴ, 네. 죄송해요…….” 시무룩

타케우치P “……뭐, 이번엔 모처럼 여러 가지 준비해주셨으니까 말씀에 따르도록 하지요. 마사지를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우즈키 “괜찮아요?”

타케우치P “예. 오히려 이렇게나 준비해주셨는데 감사가 늦어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시마무라 양.”

우즈키 “에헤헤. 고마워요. 그럼 이거로 갈아입고 와주세요.”

 

 

우즈키 “앗. 프로듀서 씨 갈아입으셨나요?”

우즈키 “역시 프로듀서 씨는 정말 키 크시네요. 그거 제일 기장이 긴 건데도 부족할 정도네요.”

우즈키 “그럼 일단 침대 위에 앉아주세요. 발을 이쪽으로…….”

우즈키 “일단 발을 씻을게요. 조금 간지러울 수도 있겠지만요…….”

우즈키 “에헤헤. 제대로 공부해왔어요.”

우즈키 “그럼 엎드려주세요.”

우즈키 “아하하, 프로듀서 씨 발이 좀 나와 버렸네요.”

우즈키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에요! 힘낼 게요!”

우즈키 “영차! 어떠세요? 아프진 않으시고요?”

우즈키 “어제 아빠에게 연습해봤어요. 그랬더니 아빠가 도중에 감동해서 울어버렸지 뭐에요.”

우즈키 “네? 프로듀서 씨에게 마사지 해주고 싶으니까 연습상대가 되어달라고 얘기 했는데요…….”

우즈키 “네. 그랬더니 아빠가 다음에 꼭 프로듀서 씨를 만나고 싶다고 그랬어요.”

우즈키 “아빠도 꽤 바쁘신 분이지만, 시간을 비워두겠다면서 말이죠.”

우즈키 “정말요? 그럼 다음에 또 저희 집에 와주세요!”

우즈키 “…….”

……

 

 

우즈키 “……프로듀서 씨. 잠드신 건가요……?”

 

 

 

우즈키 ‘영차, 영차.’

우즈키 ‘프로듀서 씨 엄청 피곤하신가봐. 완전히 잠들어버렸어.’

우즈키 ‘약간 코도 골면서……. 아빠 같아.’

우즈키 ‘그러고 보니 프로듀서 씨 몇 살이시지……?’

우즈키 ‘앗. 이제 슬슬 시간이네. 깨워드려야지.’

우즈키 ‘깨워드려야……, 하는데.’

우즈키 ‘프로듀서 씨 손 커다랗다…….’

우즈키 ‘살짝 만져볼까……. 우와! 뜨거워. 혈액순환이 잘 되게 된 걸까?’

우즈키 ‘앗, 손을 쥐셨네. 후후후. 왠지 귀엽다.’

우즈키 ‘……머리 쓰다듬어 볼까. 살짝, 살짝만…….’

 

 

타케우치P “핫?!”

우즈키 “꺄!”

타케우치P “죄송합니다! 완전히 잠들어버려서요……. 지금 시간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즈키 “ㄴ, 네. 딱 5분전이에요. 프로듀서 씨 굉장하시네요.”

타케우치P “죄송합니다. 시마무라 양이 마사지를 해주심에도 불구하고 자버리다니…….”

우즈키 “아뇨! 마음에 들으신 거 같아 전 기뻐요! 프로듀서 씨 땀 흘리고 계시니까요, 샤워하시고 갈아입어주세요.”

타케우치P “ㄱ, 감사합니다.”

 

 

우즈키 “역시 프로듀서 씨 지쳐있으시네요. 제대로 쉬셔야 되요.”

타케우치P “아, 죄송합니다.”

우즈키 “제가 말씀만 해주시면, 언제든 마사지 해드릴 게요!”

타케우치P “감사합니다. 생각이상으로 기분이 좋아서 잠들고 말았습니다.”

우즈키 “에헤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노력한 보람이 있네요!”

타케우치P “시마무라 양에게만 폐를 끼칠 순 없기에 다음엔 전문점으로 가봐야 될 것 같습니다.”

우즈키 “엑?!”

타케우치P “예?”

우즈키 “그럴 리가! 마사지만 받을 수 있다면 누가 해줘도 좋다는 건가요?! 프로듀서 씨 너무하세요!”

타케우치P “ㅇ, 아뇨. 그럴 생각은…….”

우즈키 “그럼 약속해주세요. 나중에 프로듀서 씨가 지치시면, 제게 부탁하겠다고요.”

타케우치P “ㅇ, 예.”

우즈키 “약속한 거예요!”

 

 

우즈키 “그래요. 프로듀서 씨가 마사지 도중에 잠들어버리셔서, 역시 지치셨구나하고 생각했죠.”

우즈키 “프로듀서 씨 참 크시더라고요. 남성이라는 느낌이 났어요.”

우즈키 “에헤헤. 이번에 저희 부모님하고 만나기로 했어요.”

 

린 “ㅎ, 흐~응.”

미오 “시마무도 꽤 선수라니까? 설마 부모님에게 남친을 소개하는 부분까지 말할 줄이야.”

우즈키 “엑?! ㅁ, 미오 쨩도 참. 그런 거 아니에요! 그저 프로듀서하고 우리 아빠하고 만날 타이밍이 안 맞아서 소개해주지 못했으니까요. 미오 쨩이나 린 쨩네 부모님에게도 인사드렸었죠?”

미오 “정말로~? 왠지 사랑하는 소녀! 느낌이 물씬 나는데?”

우즈키 “정말이라니까~ 진짜 미오 쨩도.”

미오 “하지만 1시간 자유라고 하니까 마사지를 해줄 줄이야 시마무 역시나 대단해! 나도 그거까진 생각하지 못했어.”

우즈키 “프로듀서 씨한테 여러 가지 고마운 점이 많으니까요. 미오 쨩도 린 쨩도 뭐할까 결정했나요?”

미오 “으음. 난 아직 떠올리지 못했어. 티켓 신청도 하지 않았고. 시부린은?”

린 “나도 아직 정한 건 없는데, 뭐 뭔가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으려나.”

 

타케우치P “죄송합니다. 치에리 야……, 으읍 오가타 양. 죄송합니다. 잠시 시간 되십니까?”

치에리 “ㄴ, 네. 프로듀서 씨. 그냥 치에리라고 불러주셔도……♥”

 

미오 “아하하. 저쪽은 완전 러브러브인데?”

린 “…….” 고고고고

미오 “ㅅ, 시부린? 그 표정은 조~금 아이돌이 하기엔 위험하지 않을까?”

미오 “시마무도 무슨 말좀 해ㅂ…….”

우즈키 “…….” 하이라이트 오프

미오 “어이쿠~ 이쪽도……?”

 

 

코우메 “ㅇ, 오늘은……, 내 차례……. 프로듀서 씨……. 잘 부탁드릴게요.”

타케우치P “시라사카 양? 시라사카 양도 참가하신 겁니까?”

코우메 “ㅇ, 응. 란코 쨩한테 얘기 듣고, 치히로 씨에게 부탁했더니 참가해도 된다고.”

코우메 “치히로 씨는 사람이 불어나면 불어날수록 프리미엄도가 올라간다고……, 말했어요.”

타케우치P “……뭐, 시라사카 양에게는 전부터 여러 가지로 도움 받은 게 많으니까요. 오늘은 뭐든 말씀만 해주십시오.”

코우메 “요즘 프로듀서 씨가 바빠 보이고……, 란코 쨩하고 현장에서 같이 있을 때만 얘기할 수 있고 그래서 얘기하고 싶어요. 그 애도……, 쓸쓸한 거 같았고요…….”

코우메 “오늘은 호러영화를 같이 보려고……, 생각했지만, 1시간이면 조금 짧으니까.”

코우메 “혹시……, 괜찮으면……. 신데렐라 프로젝트를 견학하고 싶은데…….”

타케우치P “알겠습니다.”

코우메 “ㄱ, 그거랑……. 쇼코 쨩도 같이 가도 될까……?”

타케우치P “예. 물론 괜찮습니다. 호시 양은 어디에 계시죠?”

쇼코 “여기 있어…….”

타케우치P “” 움찔

쇼코 “후히히. ㅊ, 처음부터 있었는데…….”

타케우치P “ㅈ, 죄송합니다.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코우메 “지금 깜짝 놀란 프로듀서 씨 귀여웠어…….”

쇼코 “ㅅ, 사치코 쨩도 불러봤지만 녹화가 있어서 올 수 없대.”

타케우치P “ㅇ, 알겠습니다. 그럼 가도록 하지요.”

 

 

타케우치P “자, 여기가 신데렐라 프로젝트 사무소입니다. 지금 누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코우메 “란코 쨩이 있지 않을까……? 오늘 오후는 일이 없다고, 그랬었거든…….”

 

철컥

 

나나 “앗, 어서 오세요! 프로듀서 씨……, 하고 호러아이돌 시라사카 코우메 쨩! 그리고 헤비메탈버섯아이돌인 호시 쇼코 쨩!”

쇼코 “후히히. ㅁ, 메이드가 마중을…….”

나나 “어쩐 일이세요?! 혹시 여러분도 신데렐라 프로젝트로?!”

타케우치P “아뇨. 오늘은 두 분이 신데렐라 프로젝트를 견학하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나나 “그런가요? 우와~ 역시 두 분 다 귀엽네요! 사내에서 본 적은 있었지만 가까이서 보니까 피부가 젊어…….”

코우메 “ㅇ, 아베 나나, 지? 우사밍 별에서 온…….”

나나 “네! 춤추고 노래하는 성우아이돌. 아베 나나에요! 그보다 알아봐주신 건가요?!”

코우메 “ㅇ, 응. 사치코 쨩이 저번에 DVD를 가져와서 같이 봤어요…….”

나나 “꺄~! 귀여운 나와 142‘s 였죠! 영광이에요! 앗 쇼코 쨩 진짜로 버섯 들고 다니네요!”

쇼코 “ㅂ, 버섯은 내 친구니까.”

나나 “우와~! 둘 다 조그만 게 귀엽네요. 나나도 딱히 큰 편은 아니지만요…….”

쇼코 “후히히. 하지만 가슴이 커…….”

나나 “엑?”

 

 

코우메 “세 명이서 DVD 볼 때 4년만 있으면 저 정도로 커지는 거냐면서…….”

쇼코 “ㄴ, 난 이제 2년 밖에 안 남았어…….”

나나 “ㅇ, 아뇨~? 나나도 본격적으로 커진 건……. 콜록콜록!”

나나 “그보다 안 돼요! 다 큰 처녀들이 ㄱ, 가슴이라니!”

쇼코 “후히히. ㅎ, 화났다.”

나나 “정말이지~! 프로듀서 씨도 그럼 안 돼요! 야한 건 안 된다고 생각해요!”

타케우치P “ㅇ, 예. 죄송합니다.”

 

철컥

 

란코 “성가신 태양이로군.”

코우메 “란코 쨩……. 실례하고 있어요.”

란코 “나의 벗인 코우메에다가 쇼코! 오늘밤은 광란의 연회인가?!”

타케우치P “오늘 두 분께서 신데렐라 프로젝트를 견학하고 싶다고…….”

란코 “후후후. 이 몸이 사는 성의 정체를 확인하고 싶다는 말인가…….”

코우메 “그러고 보니……. 란코 쨩도 스타일 좋……, 지?”

란코 “엑?!”

쇼코 “후히히. 란코 쨩은 키도 크고 가슴도 커.”

란코 “ㅁ, 무슨 말을.”

코우메 “란코 쨩은 14살이면서……. 허리도 얇고, 몸은 어른……. 조금……. 부러워.”

란코 “코우메 쨩……. 프로듀서 앞에서 그러면 부끄러워.”

나나 “저도 확실히 스타일 측면에선 좀 부러워요……. 그보다 안 된다니까요! 이런 말은 남자가 없는 곳에서 해야죠! 걸즈 토크라는 거라고요!”

나나 “자자. 란코 쨩도 부끄러워하고 있으니까, 이 쯤 해두는 게.”

란코 “ㅎ, 혹성의 토끼여…….”

 

 

철컥

미쿠 “안녕하세요.”

코우메 “아.”

쇼코 “아.”

미쿠 “엥, 코우메 쨩하고 쇼코 쨩? 어째서 여기 있어?”

쇼코 “이건 보스고양이로군…….”

나나 “ㅈ, 정말로요……. 그러니까 이 얘기는 이제 끝! 끝이에요!”

 

………

……

 

 

치에리 “안녕하세요.”

타케우치P “오가타 양. 안녕하세요. 벌써 와계셨습니까? 꽤 이르시군요?”

치에리 “에헤헤. 프로듀서 씨가 아침에 일찍 온다고 들어서 얘기할 수 있을까 하고요.”

타케우치P “아침이면 저도 준비가 있어서 그다지 대화할 수 없습니다만……. 혹시 상담이 있으시면 시간을 만들겠습니다.”

치에리 “아 그랬었죠. 죄송해요. 특별히 뭔가 있는 건 아니에요. 방해되지 않도록 할 게요.”

타케우치P “뭐 준비라고 해도 그렇게 뭔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만……. 아침에 일찍 오는 게이젠 습관이 되어버려서요…….”

타케우치P “그러므로 조금이라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치에리 “ㄱ, 고마워요. 맞다, 차 끓일 게요. 커피가 좋으시죠?”

타케우치P “감사합니다.”

 

 

타케우치P “전 취미가 없는 인간이라 집에 있어도 할 게 없어 그만 회사에 와버리고 맙니다. 센카와 씨가 그것 때문에 잘 화내고요.”

치에리 “프로듀서 씨 사복차림……. 상상이 잘 안 가지만 보고 싶어……, 요.”

타케우치P “오가타 양은 클로버 찾기 이외에 다른 취미를 갖고 계십니까?”

치에리 “…….”

치에리 “……전, 집에 있으면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아서요…….”

치에리 “ㅈ, 저도 정신 차리고 보면 사무소에서 가고 싶다, 고 생각해버려요……. 다른 곳에 가도……. 치에리라고 불러주질 않으니까요…….”

타케우치P “…….”

치에리 “카나코 쨩은 엄청 착하니까요……. 그만 어리광피우고 말아요……. 폐가 아닐까요…….”

 

 

타케우치P “치에리 양.” 꽉

치에리 “ㅍ, 프로듀서 씨! 손이……!”

타케우치P “치에리 양. 물론 저희는 업무관계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사람과 사람으로서 치에리 양의 힘이 되고 싶습니다.”

타케우치P “미무라 양도 분명 마찬가지로 생각할 겁니다.”

치에리 “ㅍ, 프로듀서 씨. 고마워요.” 화끈

타케우치P “앗, 죄송합니다. 그만 힘이 들어가 버렸군요……. 단 지금 말한 건 진심입니다.”

타케우치P “신데렐라 프로젝트 여러분과는 가족과 같은 훌륭한 관계가 형성되어있다……, 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타케우치P “혹시 뭔가 고민이 있으시면 뭐든 말씀해주십시오.”

치에리 “ㅍ, 프로듀서 씨가 그렇게나 절 생각해주셨다니……. 기뻐요.”

치에리 “…….”

치에리 “……ㅎ, 하나 더 부탁해도 되요?”

타케우치P “예. 뭔가요?”

치에리 “ㅊ, 치에리라고 부르면서……. ㅁ, 머리를 쓰다듦어주시겠어요?!”

타케우치P “예?”

치에리 “ㅂ, 부탁할게요!”

타케우치P “ㅇ, 예. 그걸로 오가타 양이 괜찮으시다면.”

치에리 “……물끄러미.”

타케우치P “오가타 양?”

치에리 “……주륵.”

타케우치P “엑? 음 치에리.” 쓰다듦

치에리 “에헤헤 프로듀서 씨……♥”

 

 

타케우치P “…….” 쓰다듦

치에리 “…….”

치에리 “에헤헤♥ 오늘 일찍 와서 엄청 많이 얻고 가네요.”

타케우치P “저라도 괜찮으면 언제든 시간을 만들 테니 말씀만 해주십시오.”

치에리 “…….” 꽉

타케우치P “치에리 양?”

치에리 “죄송해요. 우쭐하고 제멋대로 얘기해버려서요. 싫어하지 말아주세요…….”

타케우치P “예. 괜찮습니다.” 쓰다듦

 

 

 

 

 

 

 

안즈 ‘……흐~응.’

 

 

안즈 “그런고로 오늘 상대는 안즈야.”

타케우치P “후타바 양입니까?”

안즈 “뭔데? 안즈라서 불만이야?”

타케우치P “아뇨. 불만은 없습니다만. 조금 의외였습니다. 이런 기획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실 줄은요.”

안즈 “뭐~ 확실히 안즈 캐릭 같진 않지.”

타케우치P “그다지 둘이서 대화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즈 “……그렇게 장소불문으로 미남목소리로 달콤한 말을 속삭이니까 일이 커진다는 건 자각하고 있어?”

타케우치P “예?”

안즈 “일단 오늘은 치히로 씨가 회의실을 마련해줬으니까 그곳까지 옮겨줘.”

타케우치P “아니, 그것은…….”

안즈 “오늘 뭐든 해주는 거잖아?”

타케우치P “뭐든 하는 건 아닙니다만…….”

 

 

치에리&카나코 ““ㅇ, 어서오세요! 주인님!””

타케우치P “오가타 양, 미무라 양. 이건 도대체.”

안즈 “여러가지로 프로듀서에게 고마운 게 많으니까, 보답 좀 하려고 세 명이서 생각 좀 해봤어.”

안즈 “뭐 음식 같은 거 준비한 건 둘이고, 안즈는 아무 것도 한 건 없지만.”

카나코 “후후후. 그렇지 않아요, 프로듀서 씨. 안즈 쨩이 여러 가지로 알려주고 준비해줘서…….”

카나코 “그리고, 오늘의 메인은 어쩜! 치에리 쨩이 만든 케이크에요!”

치에리 “ㄱ, 그렇게 과자라든가 만든 적은 없지만요……. 카나코 쨩이 알려줘서 만들어봤어요…….”

치에리 “거의 카나코 쨩이 도와줘서……. 내가 만들었다고 해도 좋을까……?”

카나코 “후후후. 그렇지 않아. 치에리 쨩도 열심히 했고 맛있으니까 괜찮아.”

카나코 “자 프로듀서 씨. 그게 아니라 주인님. 이쪽으로 앉아주세요. 제가 구운 쿠키도 있어요.”

 

 

철컥

카나코&치에리&안즈 “““수고”하셨어요~””

타케우치P “수고 많으셨습니다. 일은 어땠습니까?”

치에리 “아, 프로듀서 씨. 들어주세요. 저 힘냈어요…….”

 

 

 

 

 

미쿠 “……요즘 캔디 아일랜드 세 명하고 P 쨩하고 친하다냥.”

린 “” 움찔

리이나 “그보다 치에리 쨩이 꽤 노골적으로…….”

린 “…….”

미나미 “후후. 보기 좋네. 프로듀서 씨는 눈치 채지 못했겠지만.”

리이나 “하지만 그 뭐지……. 미녀와 야수까지는 아닌데.”

미쿠 “착각해서 대형견에게 친해져버린 토끼란 느낌이다냥.”

리이나 “아~ TV에서 특집으로 나오는 귀여운 거? 치에리 쨩 16살이지? 약간 연하로 보이지만.”

미쿠 “리이나 쨩도 다른 사람 말할 처지가 아니다냥.”

리이나 “ㅁ, 뭐라고~ 응? 어라? 그건 어느 쪽이 로꾸한 걸까……?”

미나미 “후후후. ㅇ, 어라? 아냐 쨩 왜 그러니?”

아나스타샤 “……하나도, 안 재밌어요.”

미나미 “엑?!”

 

 

아나스타샤 “치에리가 즐거워하는 건 좋은 일, 이지만 저도 티켓, 쓰고 싶어요.”

미나미 “아~ 뭐, 제비뽑기라서 어쩔 수 없지. 하지만 꽤 벌써 순서도 돌아갔으니까 곧 차례가 올 거야.”

아나스타샤 “저도, 프로듀서를 주무르거나 주물러지고 싶어요…….”

미나미 “ㅇ, 아냐 쨩?”

미쿠 “미쿠는 아직 응모도 안 했으니까 패스다냥. P 쨩한텐 항상 고마우니까 뭔가 해주고 싶지만.”

리이나 “나도 아직은 괜찮을까?”

아나스타샤 “린은 어떨 건가요?”

린 “어? ㄴ, 난. 뭐 요즘 조금 한가하니까 어울려도 되겠지?”

아나스타샤 “그럼 미쿠, 리이나 나중에 봐요. 미나미, 린 가도록해요.”

미나미 “엑?! 나도?!”

 

 

치히로 “티켓을 빨리 쓰고 싶다……, 고요?”

아나스타샤 “네.”

치히로 “으음. 그런 말씀하셔도 희망자가 많고 제비뽑기라서요…….”

아나스타샤 “그런, 가요…….”

미나미 “아냐 쨩. 조금 있으면 돌아오니까 참자?”

치히로 “그렇지만 요즘 346프로가 새로운 서비스를 열려고 하거든요.”

미나미 “엥?”

치히로 “회사 외 기획을 유료로 컨설팅해주는 건데요…….”

치히로 “그 안에 프로듀서를 렌탈하는 것도 포함되어있어서요.”

아나스타샤 “! 그거 저희도 이용, 할 수 있나요?”

치히로 “네. 물론이죠.”

미나미 “하지만 그건 꽤 돈이 들어가죠?”

치히로 “그렇네요. 기본적으로 회사끼리 요금을 설정하니까 원래는 시간으로 제공하는 것도 아니고요…….”

치히로 “1시간 1만 5천 엔이네요.”

린 “1시간 1만 5천 엔?!”

아냐 “살게요.”

미나미 “아냐 쨩?!”

 

 

아나스타샤 “괜찮아요. 요즘은 일을 많이, 하고 있어요. 돈 있어요.”

미나미 “그런 문제가 아니라……. 그보다 아냐 쨩. 돈 있다는 핸드사인 그만하고! 어디서 그런 걸 배웠니?!”

린 “맞아. 우리는 아직 학생이고, 그보다 그 이전에 프로듀서를 돈으로 사다니…….”

치히로 “……이 서비스요, 개시 전부터 여러 문의가 왔었어요. 모 카리스마 JK 모델이라든가, 전 모델이었던 인기 아이돌이라든가.”

치히로 “뭐, 그 부분은 모아둔 돈도 각자 다를 테니, 1일 뿐만 아니라 월단위로 사겠지요?”

린 “?!”

린 “ㅎ, 하지만 난 수입은 부모님이 관리하고 있어서 그렇게 많은 돈은…….”

치히로 “물론 CP 여러분은 레슨비로 쳐서 월급에서 빼도 되요.”

린 “윽…….”

아나스타샤 “전, 살게요.”

미나미 “아냐 쨩. 린 쨩. 일단 진정하고…….”

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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