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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린은 좋아하는 사람 있어?" 시부야 린"응"

댓글: 6 / 조회: 3549 / 추천: 3



본문 - 11-23, 2015 21:18에 작성됨.

모바P"린은 좋아하는 사람 있어?" 시부야 린"응"

 

 

본격 서스펜스야

 

 

 

 

 

P"…………"

 

린"…………"

 

P"……에, 아. 있……나"

 

린"응"

 

P"…………"

 

린"…………"

 

P"아-……"

 

린"…………"

 

P"……뭐어, 린은 아이돌이지만"

 

린"응"

 

P"그야……좋아하는 녀석 한명이나 둘은, 있겠, 지"

 

린"한명뿐이야"

 

P"그런가"

 

린"응"

 

 

 

 

 

 

 

 

 

 

 

P"아-……"

 

린"…………"

 

P"그게, 사귀기는……하는거야?"

 

린"으음……"

 

P"…………"

 

린"사귀지는 않아. 아직"

 

P"그, 그런가"

 

린"응"

 

P"뭐, 그, 뭐냐"

 

린"…………"

 

P"사람의 마음은 완전하게 묶을 수는 없으니까. 몰래 부탁해"

 

린"몰래가 좋아?"

 

P"뭐, 그렇군"

 

린"알았어"

 

 

 

 

 

린"아, 그리고, 하나 정정해야하는게 있는데"

 

P"아아"

 

린"좋아하는 사람, 이 아니라. 정말 좋아하는 사람, 이야"

 

P"…………"

 

린"…………"

 

P"그런……가"

 

린"응"

 

P"……린은 말야"

 

린"응"

 

P"꽤, 소녀구나"

 

린"그럴려나"

 

 

 

 

 

P"하지만 역시 린은 아이돌이니까"

 

린"응"

 

P"그게……괴롭겠지만…………눌러주면……고맙겠어"

 

린"…………"

 

P"…………"

 

린"……좀 어려울지도"

 

P"……그런가"

 

린"자신의 마음에 거짓말은 하고 싶지 않으니까"

 

P"그렇, 지"

 

린"……하지만"

 

P"응"

 

린"프로듀서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진심이니까"

 

P"…………"

 

린"열심히 해볼래"

 

P"……고마워, 린"

 

린"고맙다는 말을 할 장면이 아니야"

 

 

 

 

 

P"그게, 린"

 

린"왜?"

 

P"…………누구, 야?"

 

린"……누구, 냐니"

 

P"아, 아니, 미안해. 너무 실례였지……잊어줘. 미안해"

 

린"…………"

 

P"…………"

 

린"…………프로듀서"

 

P"…………어?"

 

린"…………"

 

P"…………"

 

린"……알고 싶어?"

 

P"…………아, 아아……그런건가"

 

린"뭐가?"

 

P"아니, 아무것도 아냐. 잊어줘"

 

 

 

 

 

린"그래서"

 

P"아아"

 

린"알고 싶어?"

 

P"…………뭐, 그래"

 

린"어째서?"

 

P"어째서, 냐니"

 

린"…………"

 

P"…………그야, 사무소 측으로서는 파악해두고 싶"

 

린"프로듀서"

 

P"응"

 

린"나, 그런 거짓말은 정말 싫어해"

 

P"…………"

 

린"…………"

 

P"…………미안해, 린"

 

린"응"

 

 

 

 

 

린"그래서 어째서?"

 

P"…………"

 

린"…………"

 

P"……린은, 그게…………굉장히 소중한 파트너, 니까, 말야"

 

린"…………"

 

P"파트너에 대해서는 그게, 알아두고 싶다고, 그리 생각했어"

 

린"…………"

 

P"…………"

 

린"…………그런가"

 

P"아아"

 

린"그럼 가르쳐줄까"

 

P"린"

 

린"왜?"

 

P"왜 기뻐보이는거야?"

 

린"딱히"

 

 

 

 

 

P"아-, 무리하지 않아도 돼"

 

린"응. 이름은 좀 말하고 싶진, 않으려나"

 

P"알았어. ……예능 관련 사람이야?"

 

린"예능관련……응, 그렇게 되려나"

 

P"그런가. 동갑정도의 애야?"

 

린"으응, 연상이야"

 

P"연상이라……얼마정도인데?"

 

린"한 바퀴 차이는 안 날 정도였다고 생각해"

 

P"그런가"

 

린"그런데 프로듀서"

 

P"응?"

 

린"프로듀서는 몇년생이더라"

 

P"그 얘기, 지금 관계있어?"

 

린"응"

 

P"뭐 상관없지만……봐, 면허증"

 

린"헤에……응, 고마워"

 

P"이제 됐어?"

 

린"응"

 

P"그런가"

 

 

 

 

 

P"그 사람, 멋있어?"

 

린"응, 굉장히"

 

P"배우인가……?"

 

린"으응, 어느쪽이냐고 하면 눈에 띄지 않는 편일까"

 

P"……?"

 

린"프로듀서"

 

P"아아"

 

린"프로듀서는 학생시절에 꽤 인기 있었어?"

 

P"그 얘기, 지금 관계 있어?"

 

린"응"

 

P"그런가……나는 그런 얘기하고는 연이 멀었어, 유감이지만"

 

린"흐응-"

 

P"린"

 

린"왜?"

 

P"기분 좋아해하지 말아줘. 역시 침울해진다"

 

린"미안"

 

 

 

 

 

P"참고로 어떤 식으로 멋있는지 물어봐도 될까?"

 

린"으응-, 그러네……"

 

P"…………"

 

린"동료나, 주위 사람을 위해 굉장히 열심히 되고"

 

P"…………"

 

린"일하는 도중에도 시선을 보내주면서 웃어주거나"

 

P"…………"

 

린"허리를 쭉 피고 말도 완벽하게 하고"

 

P"…………"

 

린"평가받으면, 조금 수줍은것처럼 겸손하고"

 

P"린"

 

린"왜?"

 

P"왠지, 되게 구체적이잖아"

 

린"항상 눈으로 쫓고 있으니까 그럴까"

 

P"……그런가"

 

린"응"

 

 

 

 

 

린"고민을 상담하면, 애라는 태도가 아니라 곧게 마주봐주고"

 

P"…………"

 

린"숨돌리기도 중요하다면서 좀 괜찮은 가게로 데려가주거나"

 

P"…………"

 

린"내 잘못은 제대로 꾸짖어주고, 하지만 주위에서도 감싸주고"

 

P"…………"

 

린"일을 성공하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주먹을 툭 내밀어주거나"

 

P"린"

 

린"왜?"

 

P"멋있다는건 잘 알았어"

 

린"그런가"

 

P"나도 그런 멋있는 남자가 되어보고 싶네"

 

린"전혀 모르잖아"

 

P"엉?"

 

린"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P"그런가"

 

 

 

 

 

P"그렇게 굉장하면 왠지 분해지는데"

 

린"그럴까나"

 

P"다른건 어떤 느낌이야?"

 

린"으응-…………아"

 

P"뭐 있었나"

 

린"꽤 편식하는 기질이 있어"

 

P"하하하, 의외로 약점이 있었네"

 

린"응. 아, 그렇지 프로듀서"

 

P"응?"

 

린"오늘 도시락, 닭고기살 차조 치즈 튀김 넣어뒀어"

 

P"에, 나 차조 싫은데……"

 

린"뭐든지 먹지 않으면 안 돼"

 

P"그렇게 들어도 말이지이"

 

린"내 프로듀서니까 꼴사나운점은 고쳐야지"

 

P"열심히 할게"

 

 

 

 

 

린"아, 그리고 일을 너무 열심히 하는것도 곤란하려나"

 

P"그런가?"

 

린"응. 제대로 쉬는 편이 좋다고 말해도 듣질 않고"

 

P"의외로 완고하네"

 

린"응. 프로듀서, 어깨 주물러줄게"

 

P"갑자기 왜 그래"

 

린"딱히"

 

P"……그럼 부탁해도 될까"

 

린"응……우와, 엄청 뭉쳤네"

 

P"……그래?"

 

린"제대로 쉬어, 프로듀서"

 

P"아-, 어"

 

린"몸을 망가뜨리면 밑도 끝도 없으니까. 긴 유급이라도 받지 그래?"

 

P"아니, 하지만 지금은 린도 좋은 느낌으로 성장하는 시기니까……"

 

린"…………하아"

 

 

 

 

 

P"……참고로 말야"

 

린"왜?"

 

P"언제적에 만난거야, 그 사람하고는"

 

린"2년 정도 전일까"

 

P"내가 린을 스카웃했을때 쯤인가"

 

린"응"

 

P"2년전부터라고 하기에는 꽤, 그게……흠모하고 있구나"

 

린"꽤 함께 있었으니까"

 

P"그런가"

 

린"응"

 

P"나 전혀 몰랐어"

 

린"그래"

 

P"린은 비밀을 감추는걸 잘 하는데에"

 

린"프로듀서"

 

P"응?"

 

린"슬슬 화내도 될까"

 

P"갑자기 왜 그래"

 

 

 

 

 

P"계기는 뭐였어?"

 

린"계기?"

 

P"거, 일로 함께 하게 됐을때라던가"

 

린"아아, 학교에서 집가는 길에 말을 걸어왔어"

 

P"…………"

 

린"……?"

 

P"……허, 헌팅이야……?"

 

린"…………하?"

 

P"헌팅으로, 만났던거야……?"

 

린"엥, 헌팅이었어……?"

 

P"하?"

 

린"으응, 아무것도 아냐"

 

 

 

 

 

P"……으음, 구체적으로는 어떤 느낌이었어?"

 

린"으응-……"

 

P"…………"

 

린"……아니꼬웠어. 괴에엥장히"

 

P"아, 아니꼬워……?"

 

린"예쁘네요, 라는 겉치레부터 시작해서"

 

P"…………"

 

린"긴 머리카락이 멋지네요나 눈동자에 의지가 담겨있어서 좋다던가"

 

P"…………"

 

린"자신을 처치못해 놀고 있다면 함께 뭔가를 해보지 않겠나, 하고"

 

P"……린"

 

린"왜?"

 

P"미안. 왠지 열받아"

 

린"응. 나도야"

 

 

 

 

 

P"그래서, 말야"

 

린"응?"

 

P"……그 사람하고는, 어떻게 되고 싶어?"

 

린"…………"

 

P"…………"

 

린"……진지하게 교제하고 싶으, 려나"

 

P"…………그런가"

 

린"응"

 

P"…………나는"

 

린"응"

 

P"린의 마음을, 최대한 존중하고 싶어"

 

린"……응"

 

P"린"

 

린"왜?"

 

P"아이돌, 즐거워?"

 

린"응, 굉장히"

 

P"그런가"

 

 

 

 

 

P"아이돌에게 연애는 금지, 라는게 되어 있어"

 

린"……응"

 

P"그러니까, 그게……린"

 

린"…………"

 

P"우선은 톱 아이돌이. 신데렐라가, 됐으면 싶어"

 

린"……!"

 

P"그래서, 연애나……교제같은거 말야"

 

린"…………"

 

P"12시의 종이 울고 난 후라면, 그때야말로 있는대로 해줘"

 

린"…………알았어"

 

P"그런가"

 

린"약속할게"

 

P"고마워, 린"

 

린"약속이니까"

 

P"아아"

 

린"약속이야"

 

P"……? 아아, 약속이야"

 

린"응"

 

 

 

 

 

린"프로듀서"

 

P"왜 그래"

 

린"…………"

 

P"……?"

 

린"……후훗. 역시 말 안해둘래"

 

P"뭐야, 신경쓰이네"

 

린"분명……으응. 나중에, 반드시 말할게"

 

P"그런가"

 

린"톱 아이돌이 되면, 반드시 말할테니까"

 

P"……엥, 그렇게 중요한 얘기인가"

 

린"응"

 

P"대체 어떤 이야기일까"

 

린"…………"

 

P"린?"

 

린"……으응. 나중에 화낼거야"

 

P"엑"

 

린"톱 아이돌이 되면, 분명 화낼거야"

 

P"엑?"

 

 

 

 

 

 ―=―≡―=―

 

"…………그런데 말야"

 

"왜 그래?"

 

"프로듀서는 좋아하는 사람 있어?"

 

"아아"

 

"…………"

 

"…………"

 

"……에, 아. 있구……나"

 

"아아"

 

"…………"

 

"…………"

 

"……뭐, 프로듀서도 어른이니까"

 

"…………"

 

"그야……좋아하는 사람 하나 둘은, 있겠, 지"

 

"한명 뿐이야"

 

 

 

"그런가"

 

"아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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