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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치히로오! 결혼해줘!!!」1

댓글: 9 / 조회: 6105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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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8, 2015 22:41에 작성됨.

원문 : http://ssidolmaster.blog.fc2.com/blog-entry-4716.html

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17:24:38.37 ID:DZV5ULa/O

 

치히로「……」

 센카와 치히로

센카와 치히로(?)

 

 

P「……」

 

치히로「그럼, 저는 슬슬 정각이니 먼저 실례하겠습니다」스륵

 

P「잠깐. 여러 가지 의미로 잠깐 기다려주세요」벌떡

 

치히로「…뭔가요」

 

P「아직 서류가 산처럼 쌓여있잖아요. 그리고, 저의 일생일대의 고백을 올픽션으로 하지 말아주세요」(올픽션: 니시오 이신의 만화 “메다카 박스”의 악역 쿠마가와 미소기의 능력. 자신이 원하는 걸 “허구”로 만들어 버린다.)

 

 

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17:40:47.29 ID:DZV5ULa/O

 

치히로「그렇게 말씀하셔도…전 기본적으로 그런 일은 연이 없고, 그리고 이 서류의 산은 대체 누구의 미스로 생긴 걸까요?」싱긋싱긋

 

P「큭…」

 

치히로「무슨 음모를 꾸미고 고백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기왕이면 아이돌에게 해주세요.」

 

P「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아이돌과 프로듀서라고요? 그런 일이 있을 리가 없잖아요, 이상한 사람이네」하하하

 

치히로「우와아」

 

P「에」

 

치히로「아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어찌됐든, 전 예정이 있으니까 오늘은 칼퇴근합니다. 열심히하세요」 싱긋

 

P「치사해ー!치히로씨 치사해ー!」

 

치히로「우후후 칭찬해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구요? 그럼 내일 뵈요」

 

달칵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17:50:40.32 ID:DZV5ULa/O

 

P「정말로 돌아가 버렸다……꽤나 진심으로 고백한건데…긴장해서 조금 샜는데……」털썩

 

쇼코「……」

 호시 쇼코

호시 쇼코(15)

 

 

P「……」

 

쇼코「…나, 나는 아무것도 못 들었어……?」

 

P「…봤구나 들었구나? 나의 아련한 연심을 알아버렸구나?」

 

쇼코「무슨 말일까나…후히」

 

P「내 눈을 봐。네가 무슨 노노냐」

 

쇼코「친구라고 해도 이 상황에서 눈을 직시하는 건……조금 무리, 려나. 꽤나 자세히 들어버렸다는게 들켜버리니까……후, 후후」

 

P「우오오오오오오……아니, 쇼코니까 괜찮아. 쇼코는 입이 무거우니까! 무겁지!?」

 

쇼코「어, 어차피 친구 말고는 그렇게 많이 얘기하지 않으니까……안심해도 좋아」

 

P「아이돌적으로 어떨까 싶다만……뭐, 부탁한다」

 

쇼코「후후, 맡겨둬……후히히」

 

 

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17:55:54.24 ID:DZV5ULa/O

 

마유「프로듀서씨 일로 듣고싶은 것이 있는데요」

 사쿠마 마유

사쿠마 마유(16)

 

 

쇼코(그렇게 말한지 얼마나 됐다고…)

 

쇼코「따, 딱히 이상은 없는데……?」

 

마유「그런가요? 왠지 요즘 사무소 안에 “연심"의 기척이 늘어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네요」

 

쇼코「헤, 헤ー…」

 

마유「정말로 아무 일도 없었나요?」

 

쇼코「없다고 하면……없…어」

 

마유「……」

 

쇼코「……」

 

마유「…쇼코씨는, 뭔가 숨길때는 버섯 뿌리부분을 보시죠?」

 

쇼코「에, 아, 아니…이건 그」

 

마유「농담이에요」

 

 

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18:04:31.10 ID:DZV5ULa/O

 

쇼코「」

 

마유「마유에게 숨기는 일……프로듀서씨 일이죠?」

 

쇼코(무, 무무무무무서워)

 

마유「무엇을, 알고 계신가요?」

 

 

P「뭐하는거야?」

 

마유「아, 수고하셨습니다」

 

P「응. 미안, PC쓸거니까」

 

마유「네……프로듀서씨」

 

P「응?」

 

마유「어제, 무슨 일 있었나요?」

 

P「에」

 

 

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18:09:36.89 ID:DZV5ULa/O

 

마유「……」

 

P「아, 아니 아무것도……」

 

P(아니, 이건 오히려 찬스 아니야? 마유라면 연애에도 정통할 것 같으니 상담이라도...하지만 아이돌에게 알려지는 건 어쩐지 위험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마유「쇼코씨는 알고 있는 거죠?」

 

P「그렇네……새삼스럽다고 하면 새삼스럽네」

 

마유「……」싱긋

 

P「………당했다」

 

 

 

 

마유「……치히로씨에게, 고백, 인가요?」

 

P「응, 뭐, 그렇지」

 

마유「……………………항상, 드링크를 강매당하거나 혼나기만 하는데도, 인가요?」

 

P「그 주변은 좀 그렇긴 하지만, 뭐라고 해야 하나……좋아한다고」

 

 

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18:17:05.08 ID:DZV5ULa/O

 

마유(………)

 

P「어떻게 생각해? 가망 있어보여?」

 

마유「…생각해볼게요」

 

쇼코(막혔네……후히)

 

 

달칵

 

 

치히로「…안녕하세요」

 

P「아, 늦으셨네요. 안녕하세요」

 

치히로「지각마에게 듣고 싶지 않아요……어제 조금 일이 있어서 아침까지 잠을 못 잤거든요…하필이면 서류심사 통지가…하아」

 

P「…다크서클이 내려왔어요. 제가 해둘테니까 휴게실에서 쉬어주세요」

 

치히로「아니오,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마유「비틀비틀거리며 일을 하셔도 프로듀서씨의 방해만 될 뿐이라고 생각하는데요ー?」

 

치히로「…으-응」

 

P「아니, 치히로씨는 비틀비틀거려도 나보다 일을 잘 할 것 같은데……어, 어쨌든 쉬어주세요」

 

치히로「………그럼 말씀하신대로 1, 2시간만」

 

 

1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18:22:24.22 ID:DZV5ULa/O

 

P「다음날부터 평소의 치히로씨로 돌아와 있었다」

 

 

 

치히로「스타드리는 어떠세요? 기운이 난다구요! 지금이라면 5병 세트로 400MC예요!」

 

치히로「다스로 구입하시면 다음에 구입하실 때 할인해드릴게요!」

 

치히로「당첨 병인가요?1병50MC, 사은품으로 드릴게요!」

 

 

 

P(요즘 비싸졌네……기분 탓인가)

 

치히로「……」

 

 

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18:25:48.17 ID:DZV5ULa/O

 

치히로「아, 슬슬 시간……」

 

P「헤?」

 

치히로「죄, 죄송해요 프로듀서씨. 이 일 맡겨도 될까요?」

 

P「아, 네」

 

치히로「죄송해요, 다음에 꼭 보답할게요!」

 

달칵

 

 

P「……그러고보니 매달 이런 느낌인 날이 있네」

 

쇼코「……매달 이맘때…서둘러 나간다…」

 

P「우옷!아직 안 돌아갔어?」

 

쇼코「아, 네, 이, 있었는데……어라, 데자뷰」

 

P「예정인가……뭘까」

 

 

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18:30:54.14 ID:DZV5ULa/O

 

마유「………앗」

 

치히로「……」탁탁탁

 

마유(………) 탁탁탁

 

 

 

치히로「기, 기다리셨죠ー」

 

 

치히로「에헤헤, 일 끝나고 돌아가던 중이에요. 조금 늦어버려서……」

 

 

마유(……………)

 

 

 

 

 

P「치히로씨에게……남자…라고………!?」

 

마유「네. 어제 우연히」

 

P「진짜냐……진짜냐아아…, 그러면 차일 수 밖에」

 

마유「하는 수 없네요」

 

P「으윽…포기해야 하나………아니, 찬스는 몇 번이고 있어!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마우(……)

 

 

1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18:36:00.67 ID:DZV5ULa/O

 

치히로「안녕하세요ー…」

 

P「아ー안녕하세………」

 

치히로「하아…」

 

P「…졸려보이네요」

 

P(그러고보니 예정이 있는 날의 다음날은 항상 이런 느낌이었지)

 

치히로「네、……죄송합니다. 오전 중엔 특별히 일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프로듀서씨를 도와드리고 싶습니다만…」

 

P「아아, 아니요, 쉬어주세요. 나중에 커피라도 가져다드릴게요」

 

치히로「죄송합니다…」

 

 

 

P(왜 잠이 부족한거지…아침까지 코스라니 일인가?그런건가?우오오오오………)

 

마유(………)

 

 

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19:04:02.94 ID:DZV5ULa/O

 

치히로「…………하아」

 

마유「지치신것 같네요. 차 내어드릴게요」

 

치히로「아, 마유짱…고마워」

 

마유「아니요……그러고보니 어제, 남성분과 같이 있는걸 봤는데요」

 

치히로「에!?」

 

마유「연인이신가요?」

 

치히로「아하하, 그런거 아니야……아, 아는 사람, 이려나?」

 

마유「그런가요」

 

치히로「응………어라, 갑자기 졸려………」털썩

 

마유「………푹 쉬어주세요」

 

 

2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19:05:28.83 ID:DZV5ULa/O

 

마유「……조금만, 가방을 보여주세요」

 

 

마유「………」

 

 

마유「…………」

 

 

마유「……이건」

 

 

마유「………」

 

 

2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19:12:54.44 ID:DZV5ULa/O

 

P「자, 슬슬 치히로씨에게 커피라도 가져다 드릴까」

 

마유「지금, 마유가 차를 내드렸다구요?」

 

P「정말이냐, 미안. 그럼 이거 끝나면 편의점에서 도시락이라도 사올까………어라, 펜 어디있지?」

 

쇼코(마유…씨가 가지고 있어 친구)

 

P「하는 수 없지, 치히로씨한테 빌릴까」

 

부스럭부스럭

 

P「좋아………응?치히로씨의 펜, 꽤나 오래된 것 같은데?물건을 잘 아껴쓰는건가」

 

마유「346프로 창설기념 펜인가요」

 

P「게다가 같은게 5、6개.…이제와서 보니 검소한 책상이네, 낭비가 없다고 할까 필요최소한이라고 할까」

 

마유「그렇겠죠」

 

P「응?」

 

마유「후훗」

 

 

2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19:17:14.94 ID:DZV5ULa/O

 

치히로「으으……너무 자버렸나?」

 

P「안녕히 주무셨어요」

 

치히로「우와, 점심 지나버렸잖아요. 깨워주시지…」

 

P「너무 푹 주무시고 있어서, 깨우기 미안했어요」하하하

 

치히로「그렇게나 말인가요…」

 

P「네. 봐요 잠자는 얼굴」슥ッ

 

치히로「왜 사진 찍은 건가요! 지워주세요ー!」

 

P「후후후, 일을 대신 해주신걸로 치자고요」

 

치히로「뭐……, 뭐, 괜찮겠죠. 그런 걸로 괜찮으시다면」

 

P「배경화면으로 해야지」

 

 

2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19:23:05.54 ID:DZV5ULa/O

 

치히로「체리오ー!!」 (체리오 : 카타나가타리의 토가메가 사용하는 구령소리. 사용법은 큐슈의 기합을 넣기 위한 구령이나 실제 뜻은 외국어로 “안녕히”...)

 

P「어이쿠 위험해라」

 

치히로「큭…어떻게든 저를 부끄럽게 하고 싶으신 모양이네요……!」

 

P「아니요, 단순히 제가」

 

꼬르륵…

 

치히로「………」화아악

 

P「배고프신가요?」

 

치히로「그러고보니 아직 점심을 안먹었네요……」바스락바스락

 

P「도시락 직접 만드신 건가요?」

 

치히로「그 편이 싸니까요」슥

 

P「………………치히로씨, 그건 싼걸 너무 신경쓴 도시락 아닐까요」

 

치히로「네?」

 

P「흰밥과 숙주나물볶음 뿐이잖아요……절약이 너무 심하잖아요」

 

치히로「아, 아하하. 다이어트 중이에요, 다이어트……」

 

 

2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19:31:17.88 ID:DZV5ULa/O

 

P「도시락, 치히로씨 것도 사왔으니 드세요」

 

치히로「…괘, 괜찮은가요?」

 

P「그러려고 사온거니까요」

 

치히로「감사합니다!」

 

P「다이어트가 심하면 몸에 나쁘다고요ー。식사는 제대로 해주세요」

 

치히로「……우물우물」

 

P「……」

 

치히로「…………우물우물」훌쩍

 

P「그렇게 울지 않으셔도…」

 

치히로「앗, 오랜만에 제대………맛있게 만들어진 식사?(원문まとも...まとまった食事?)라고나 할까요!?그, 다이어트 하느라 무리했거든요 요즘!」

 

P(치히로씨, 말랐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여자들은 신경쓰는건가…?)

 

P「네, 네에…」

 

치히로「……정말로, 고맙습니다」싱긋

 

P(슬퍼보이는 웃음을 짓는 사람이네……하여간)

 

 

3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19:48:14.17 ID:DZV5ULa/O

 

P(다음 달, 치히로씨가 예정을 이유로 평소보다 미리 돌아간 다음날)

 

 

치히로「……안녕하세요」

 

 

P「안녕하세……………요!?」

 

치히로「에헤헤, 계단에서 굴렀어요」

 

 

 

P(얼굴에 푸른 멍이 든 치히로씨가, 출근했다)

 

 

 

P「어떻게 된 건가요, 그거…」

 

치히로「집 계단에서 굴러서…얼굴부터 떨어졌어요」에헤헤

 

P「조심하세요……여자가 얼굴에 상처나면 안된다니까요」

 

치히로「아하하…감사합니다」

 

 

P(……)

 

마유「다친 이유가 특이하네요」

 

 

3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20:05:54.44 ID:DZV5ULa/O

 

P「…」툭

 

치히로「앗 차가!」

 

P「얼음을 수건으로 두른 겁니다만、심하게 붓기 전에 찜질해두세요」

 

치히로「죄, 죄송해요…폐를 끼쳐서」

 

P「아니, 그렇게 저자세로 나오지 않으셔도…」

 

 

치히로「죄송해요, 죄송해요……흑」

 

 

P「…치히로씨?」

 

치히로「………앗, 아니, 어제 본 드라마가 말이죠?」

 

P「네…?」

 

치히로「일, 빨리 일하죠!아하하…」

 

P「……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곤란할 때는 사양말고 말씀해주세요」

 

치히로「……네」

 

P「다른 사람도 아니고 치히로씨의 상담이니까, 무슨 얘기든 들어드릴께요!」싱긋

 

 

3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20:11:00.80 ID:DZV5ULa/O

 

치히로「그, 그럼 도」

 

P「도?」

 

치히로「……도…도………」

 

P「에, 저기 치히로씨?」

 

치히로「죄송해요 프로듀서씨!」탁

 

P「치히로씨!?」

 

마유(………)

 

 

 

 

 

치히로「……흑」하아하아

 

P『다른 사람도 아니고 치히로씨의 상담이니까, 무슨 얘기든 들어드릴께요!』

 

치히로(나, 나……아까…)

 

 

치히로「우…우우…………우으으으으읏…!」훌쩍

 

 

4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20:19:27.69 ID:DZV5ULa/O

 

P「……에, 돌아간건가?」

 

쇼코「아까……지나쳤…는데」

 

P「……치히로씨 괜찮을까」

 

쇼코「…우, 울고 있었는데………무슨 일 있었어…?」

 

P「………감도 안잡혀. 뭐였지」

 

마유「……」하아

 

 

4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20:26:26.30 ID:DZV5ULa/O

 

P「안녕하심까」

 

쇼코「치, 친구……치히로씨, 쉰데」

 

P「What(ファ!?)」

 

쇼코「열이 난다고……전화가 왔었어…」

 

P「…………응ーーー」

 

쇼코「………오늘은 다른 사람들 대부분이 일 없는데…?」

 

P「……미안해, 그렇게 할까」

 

쇼코「후, 후히……힘내 친구」

 

P「응!」

 

 

 

 

마유「안녕하세요」

 

쇼코「아」

 

마유「……프로듀서씨는?」

 

쇼코(…사원명보를 한손에 들고 치히로씨 집에 갔어, 라고 말 못해……)

 

쇼코「영업……?」

 

마유「…의문형이네요」

 

 

4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20:32:14.97 ID:DZV5ULa/O

 

P「……이 아파트인가?」

 

P(오래된데다 쌀 것 같은 아파트네……역시 절약이 심한건가, 치히로씨)

 

P「그러니까, 105, 105……여긴가」

 

 

띵동

 

띵-동

 

 

P(……안 나오네)

 

달칵

 

P(열려있잖아……너무 부주의하잖아)

 

P「시, 실례합니다……어?절약한다는 느낌이 가득한 방………어, 이 책장 직접 만든건가…?」

 

 

5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20:40:21.03 ID:DZV5ULa/O

 

치히로「……」새근새근

 

P「아, 자고 있어…」

 

치히로「………」새근새근

 

P「이불에 자고 있는 것 뿐인가…열 식힐만한 거 뭐 없는거야?」

 

P(냉장고 멋대로 열어도 되는 거던가……됐어, 방도 멋대로 들어갔으니)

 

 

P「……예상대로 아무것도 없어ー!그럴 거라고 생각해서 오면서 사온 나는 되는 나(원문俺はできる俺)」번뜩

 

P(굉장한 열이네……괜찮나)

 

 

치히로「…응, 차가워……」

 

P「앗, 안녕히 주무셨어요」

 

치히로「」

 

 

 

 

 

치히로「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5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20:47:40.71 ID:DZV5ULa/O

 

P「깜짝이야아」

 

치히로「제, 제제제제제제제제제가 할 말이라구요! 왜 프로듀서씨가……아우」비틀비틀

 

P「갑자기 일어나시면 위험해요. 주무세요, 지금 죽 만드는 중이니까」

 

치히로「……죄송해요」

 

P「괜찮아요」

 

 

 

 

P「어떻게 하실래요? 아앙하고 먹여드리거나 후-후-하고 식혀드릴까요?」

 

치히로「괜찮아요!……잘 먹겠습니다」

 

P「어때요? 맛있죠」

 

치히로「……맛있어요. 요리 잘 하시네요」

 

P「뭐, 그것밖에 못 만들지만요?」

 

치히로「!?」

 

P「언제 아파도 괜찮다는 것 뿐이에요. 오히려 집에서 먹는 밥은 콘프레이크나 밤이면 싸게 파는 반찬 정도에요」하하하

 

 

5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20:55:40.71 ID:DZV5ULa/O

 

치히로「아까워라……죽이 이렇게 맛있는데」

 

P「요리 스테이터스를 죽 하나에 전부 투자하면 이렇게 되요. 추천은 못하지만」

 

치히로「하하…」

 

P「하지만 검소한 생활이네요. 여기 집세 얼마인가요?」

 

치히로「그러니까, 3만엔 정도예요」 (역자 : 참고로 도쿄 내 기준 한달 방세는 약 6~8만엔)

 

P「우리 집보다 극단적으로 싸잖습니까.…그만큼 넓이는 좀 그렇지만요」

 

치히로「에헤헤…조금 좁지만, 답답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절약하고 싶어서요」

 

P「……헤, 헤에」

 

치히로「……」

 

P(……)꿀꺽

 

P「………어, 그러니까, 말이죠. 한가지 제안이 있는데요」

 

치히로「네?」

 

 

 

 

 

P「저, 저희집에서! 살지 않겠습니까?」

 

 

6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21:10:34.56 ID:DZV5ULa/O

 

치히로「………네?」

 

P「사, 사심이 있어서 말한게 아니라고요? 그, 치히로씨한테도 절약이라던가 저금하고 싶을테고, 저도 혼자는 외로울 정도의 넓이라……」

 

치히로「그, 그건……그」우물쭈물゙

 

P「………」두근두근

 

치히로「나, 나쁘지 않은 제안……이죠?」화악

 

P「앗싸! 그, 그럼 갈까요!!」

 

치히로「네, 네에에!?」

 

 

 

 

 

P(기세에 맡겨 데려와 버렸다…)

 

치히로(따라와 버렸다…)

 

P「너, 넓죠?」

 

치히로「아, 네! 넓네요! 저희 집의 3배는 되네요!?」

 

P「4LDK로 집세는6만엔이라고요ー!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요ー!」하하하

 

치히로「와, 와아ー!좋네요ー!」

 

 

6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21:17:08.97 ID:DZV5ULa/O

 

P「뭐, 유령같은게 나오지만요……?」후후후후후후

 

치히로「치히!?」

 

P「지금은 괜찮아요. 코우메에게 부탁했거든요」

 

치히로「그럼 안심(?)이네요……놀래키지 말아주세요, 정말」

 

P「왠지모르게 딱딱한 분위기여서……죄송합니다」

 

치히로「후후, 괜찮아요. 그러니까…식비랑 광열비, 집세는…」

 

P「아, 괜찮아요. 공짜로 눌러 앉아주세요」

 

치히로「…아니, 그건 좀」

 

P「저로선 치히로씨가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고나 할까, 오히려 그 이상은 바라지 않는다고나 할까……」

 

치히로「그, 그렇게 말씀하셔도…」화아악

 

P「앗, 그럼 이렇게 할까요?」

 

치히로「?」

 

 

 

 

P「절 위해 매일 된장국을 만들어주세요.」번뜩(역자 :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저거 일본 프로포즈로도 자주 쓰는 말입니다)

 

 

6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21:24:40.28 ID:DZV5ULa/O

 

치히로「…………네!?」

 

P「핫! 아니, 그!저, 저는 죽 말고는 요리 못하니까요! 치히로씨가 요리를 담당해주신다면 그걸로!!」

 

치히로「…후훗, 알겠습니다」쿡

 

P「……」휴우

 

치히로「빨리 뭔가 만들까요, 점심이니까…배 안고프세요?」

 

P「오늘은 주무세요. 건강해지시면 만들어주시면 되니까요」

 

치히로「그래도, 이제 건강…」

 

P「주무세요」

 

치히로「……네」

 

 

 

P「손님용 이불 같은 건 없으니까, 침대에서 주무세요. 일하러 다녀오겠습니다!」

 

치히로「에에!?다, 다녀오세요!」

 

P(아아^~『다녀오세요』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건 좋구나!치히로씨니까, 더욱 좋다!!)

 

달칵

 

 

 

6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21:31:58.10 ID:DZV5ULa/O

 

치히로「가버렸다. 후후, 그건그렇고 다녀오세요, 라니…마치 부부………아니아니아니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나. 그저 함께 살게 됐을 뿐……」

 

치히로(그런걸 동거라고 하는 거 아닌가?)

 

치히로「…어, U-CHA-PI…?하, 하하……안되겠어, 일어나있으면 이상한 생각만 해버려…………자자」

 

 

P『손님용 이불 같은 건 없으니까, 침대에서 주무세요. 일하러 다녀오겠습니다』

 

치히로「……프로듀서씨의, 침대, 라고요……?」

 

 

 

 

 

 

P「다녀왔어ー! 쇼코! 정말 좋아한다ー!!」

 

쇼코「훠히!?치, 친구……!?」

 

 

8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23:01:23.88 ID:DZV5ULa/O

 

P「오늘 일은 마지막일까요. 또 할 일이 있나요?」

 

치히로「그렇네요, 어제 집주인에게 인사드리고 왔으니 괜찮아요」

 

P「좋아, 빨리 가볼까나」

 

치히로「제대로 보고서에 정리해서, 와주세요?」싱긋

 

P「예이…」

 

치히로「저는 먼저 가서 짐을 정리하고 있을 테니까요. 천천히 오셔도 되요 」

 

P「넵」

 

마유「……」지긋이

 

치히로「…마유짱?」

 

마유「…수고하셨습니다」

 

 

8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23:09:35.36 ID:DZV5ULa/O

 

마유「두분 어딘가에 나가시나요?」

 

P「그게 말야, 잠깐 들어줘 마유」

 

마유「?」

 

 

 

마유「……동거, 인가요……?」

 

P「도도도, 동거같은게 아니라고!?같이 살게 됐을 뿐이고!」

 

쇼코「그걸 동거라고…세간에서는 말한다고 생각합니다……후후히」

 

P「그런가?……역시 그런가?」

 

마유「………축하합니다」

 

P「아니, 그런, 아직 고백같은건 안했다고?」

 

마유「그렇지만, ……그렇다면, 마유가 본 남성분은 뭐였던 걸까요?」

 

P「아는 사이라고…」

 

마유「정말로 그냥 아는 사이, 일까요? 혹시나……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고요?」

 

 

8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7(火) 23:53:16.72 ID:DZV5ULa/O

 

P「혹시 그렇다고 한다면……한달에 한번은 안 만나잖아?」

 

마유「……」

 

P「아ー어려워!다음에 물어볼까……그래도 건드리지 말아줬으면하는 문제면………하아」

 

마유「………프로듀서씨, 부탁이 하나 있는데요, 부디 들어주시겠어요?」싱긋

 

P「응?」

 

 

 

 

P「……왜 그런 부탁을…?」

 

치히로「아, 프로듀서씨!」

 

P「치히로 씨, 짐은 그것 뿐인가요?」

 

치히로「네. 이 상자 두 개 뿐이에요」

 

P「트렁크에 담을까요……영차」

 

치히로「……부족한 몸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P「치히로씨라면 대 환영이라니까요」

 

치히로「후훗, 감사합니다」

 

 

8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8(水) 00:27:55.95 ID:lWzXRA8OO

 

P「저기, 치히로씨」

 

치히로「네?」

 

P「……역시 아무것도 아니에요」

 

치히로「?이상한 프로듀서씨네요」쿡

 

 

 

P「치히로씨는 안방에서 지내실래요?」

 

치히로「전에 쓰던 방도 충분히 넓으니까요」싱긋…

 

P「그런 슬픈 말 하지 말아주세요」

 

치히로「사실이니까요」

 

 

9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8(水) 00:32:36.51 ID:lWzXRA8OO

 

P「먼저 목욕하세요, 아이돌 자료를 정리할테니까요」

 

치히로「감사합니다」

 

P「……」

 

치히로「……」

 

P「…뭔가요?」

 

치히로「훔쳐보면 안되요?」

 

P「후움쳐보지 않냐요!」(원문:ぬぉぞきませんにょっ!)

 

치히로「농담이에요」

 

P(어느 부분이!?)

 

 

 

 

P「아ー좋은 물이었다」

 

치히로「밥, 다 됐어요♪」

 

P「……왠지 기쁘네요, 이런거」

 

치히로「…실은 저도에요」화악

 

P(밀어 넘어트리고 싶어!!!)

 

 

9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8(水) 00:55:28.57 ID:lWzXRA8OO

 

P「이런 날이 쭉 계속 됐으면 좋겠네요」チラッ

 

치히로「……」

 

P「…치히로씨?」

 

치히로「…그, 렇네요. 언젠가……」

 

P「……?」

 

 

 

 

 

P「치히로 씨!아침이에요ー, 출근 시간이라고요ー!」똑똑

 

치히로『아, 지금 갈……꺄아아아악』콰당!

 

P「치히로씨 괜찮으신가요?」

 

치히로『와아아아아아 열면 안돼요!!』

 

P「에?」

 

달칵

 

치히로「아……」

 

P「어이…쿠, 옷 갈아입는 중이었나요. 실례했습니다」

 

 

9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8(水) 01:00:02.96 ID:lWzXRA8OO

 

마유「……」

 

치히로「프로듀서 씨같은건 싫어요」

 

P「용서해주세요…런치 쏠테니까요」

 

치히로「헤ー프로듀서씨가 제 도시락보다 런치가 더 드시고 싶으신가봐요?」

 

P「오늘도 만들어주신건가요!?먹을게요 먹을게요!」

 

치히로「벌로 100MC에요」싱긋

 

P「너무해!」

 

 

 

쇼코「…사이좋음 레벨이…올라갔어……후히」

 

마유「…그렇네요」

 

쇼코「마유…씨?」

 

마유「우후후, 쇼코씨도 오실래요?」

 

쇼코「에…?어디로…」

 

 

9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8(水) 01:10:08.85 ID:lWzXRA8OO

 

치히로「아……오늘…」

 

P「예정있는 날, 이죠. 수고하셨습니다」

 

치히로「죄송합니다, 저녁재료 사갈게요」

 

P「기대하고 있을게요」싱긋

 

마유「프로듀서씨, 마유의 부탁…」

 

P「아, 아아. 그랬지」

 

치히로「부탁?」

 

마유「네♪ 쇼코씨도」

 

쇼코「에…나도, 인건가…」

 

P「쇼코도?」

 

마유「네♪」

 

 

10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8(水) 01:17:31.08 ID:lWzXRA8OO

 

P「이 가게에서 한시간 정도 차를 마시면 있으면 되는거야?」

 

마유「네♪」

 

쇼코「왜 나까지…」

 

P「뭐 됐나, 좋아하는 걸 주문해줘」

 

마유「절대연애파르페 하나」

 

쇼코「그, 그럼 버섯포타쥬…나는 버섯이니까……후히」

 

P「동족상잔이냐?」

 

쇼코「!?」

 

 

10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4/08(水) 01:21:46.72 ID:lWzXRA8OO

 

P「그래서ー, 765 사장의 존재감이 옅다니까…응?」

 

마유「왔네요」

 

 

치히로『……』

 

P「치히로씨…?어디 가……뭔가 건물에서 남자가 나왔는데」

 

마유「저게, 저번에 말씀드린 남성분이에요. 치히로씨도 큰일이네요」

 

P「……마유. 너 뭔가 알고 있는거냐?」

 

마유「네……물론」

 

P「…알려주지, 않을래?」

 

마유「으ー응, 어떻게 할까요」

 

 

10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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