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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나만이 알고 있다」

댓글: 27 / 조회: 3285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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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8, 2014 19:03에 작성됨.

하루카 「나만이 알고 있다」 
  


  
 
1: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7(일) 22:06:16. 27 ID: /JqtfWja0

하루카 「있지- 아미, 앞으로 어느 정도?」


아미 「……조금만 더」 꾸우욱


하루카 「그것 조금 전에도 들었어」


아미 「상관없잖아… 닳는 것도 아니고…」 꾸우욱 


 

나는 알고 있다
후타미 아미는, 사실은 외로움쟁이라는 것을 

  
  
   

 
2: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7(일) 22:13:58. 31 ID: /JqtfWja0

아미 「하루룽 어서 와―」


하루카 「어라, 아미 혼자?」


아미 「그래―」




어느 밤의 일이었다. 
내가 사무소에 돌아왔을 때, 아미는 평소처럼 게임을 하고 있었다. 
코토리씨도 프로듀서씨도 없어서, 단지 아미 혼자였다. 




하루카 「코토리씨는?」


아미 「글쎄? 뭔가 사러간 것 같아―」


하루카 「흐응…」 


 

3: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7(일) 22:24:07. 78 ID: /JqtfWja0

아미는 게임을 하면서 대충 대답을 했다. 
열중 하고 있는 것인지, 화면으로부터 한 눈을 팔려고 하지 않는다. 
몸이 소파로부터 흘러내려서, 단정하지 못한 모습이 되어 있었다. 


나는 아미의 근처에 앉았다. 




아미 「……앗」



내가 앉고 나서 몇 초, 아미가 소리를 질렀다. 
그것과 동시에 들려 오는, 게임 오버의 소리. 




하루카 「뭐 하고 있어?」

아미 「잠깐, 마음대로 보지 말라니깐―」




몸을 돌려 화면을 들여다 보았지만, 곧바로 숨겨져 버렸다. 
보여줘도 좋을텐데, 라고 말하기 전에 허둥지둥 곁에 놓여있는 가방에 집어넣어 버렸다.  


 

4: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7(일) 22:51:54. 53 ID: /JqtfWja0

아미 「하루룽 뭐 하러 왔어?」


하루카 「뭐 하러일까, 으응~ ……왠지 모르게?」


아미 「흐응…」




일이 많아져도, 가능하면 사무소에는 얼굴을 내밀도록 하고 있다. 
대단한 이유는 없지만, 여기에 오면 누군가와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으니까. 




아미 「그럼, 이제부터 매일 이 시간에 와」


하루카 「…엣?」


아미 「어차피 하루룽 한가하잖아? 그러니까 와」
 
하루카 「한가하다니…」 


 

5: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7(일) 22:57:05. 36 ID: /JqtfWja0

반드시 한가하다는 것은 아니다. 
집은 멀고, 애초에 올 시간이 없을 때도 있다. 




하루카 「그러니까, 역시나 매일은 무리려나?」

아미 「흐응… 아 그래」




아미는 재미 없다는 듯이 대답했다. 
평소보다 차갑게 느껴졌고, 무언가에 화내고 있는 것 처럼도 느껴졌다. 




하루카 「어째서 왔으면 하는거야?」


아미 「….」




그것을 묻자 입을 다무는 아미. 
중요한 부분에는 대답해 주지 않는다.  



 
6: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7(일) 23:08:22. 59 ID: /JqtfWja0

하루카 「그러니까… 그렇지, 게임의 대전 상대가 되기를 원한다든가?」


아미 「하루룽은 상대가 안 되잖아―」


하루카 「믓, 잘도 말하네 아미. 나는 이래 뵈도 게임에는 자신이」


아미 「그런 게 아니라! 그런 게 아니라 있지…」




말이 끊긴다. 
어투를 강하게 해서 이야기하는 아미에게, 나는 당황해, 말을 꺼낼 수 없었다. 




아미 「그러니까…… 손」


하루카 「…………네?」


아미 「손을 내밀어보라고 말하는 거야! 하루룽은 둔탱이!」


하루카 「아, 알았어, 알았으니까…. 손을 내밀면 되는거지. 자」




맥락 없이, 손을 내밀라고 말하는 아미. 
또 무언가의 흉계일까하고 억측해 버렸다.  



 
7: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7(일) 23:12:27. 00 ID: /JqtfWja0

아미 「응…」


하루카 「그러니까…?」


아미 「….」


하루카 「뭐하고 있는 거야?」




아미는, 내민 나의 손을 잡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하루카 「핸드 맛사지?」


아미 「….」


하루카 「그……?」




일심 불란으로 주물럭 주물럭 하는 아미. 
그 표정은 진지하고, 딱딱한 얼굴이었다.  



 
8: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7(일) 23:18:12. 08 ID: /JqtfWja0

코토리 「후우, 다녀왔습니다―」


아미 「……앗, 피요쨩 어솨―!」


하루카 「엣엣?」




코토리씨가 돌아오자마자, 태도를 급변시킨다. 
조금 전까지의 진지한 모습의 아미는 어딘가 날아가 버리고, 돌아온지 얼마 안되는 코토리씨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하루카 「도대체, 뭐였지…?」




의미를 몰랐다. 
또 장난이라고 치고 있는건가 하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이것이, 지금 생각해보면, 최초였다.  



 
11: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7(일) 23:44:47. 90 ID: /JqtfWja0

하루카 「다녀왔습니다―…」


아미 「오, 하루룽 왔다」


하루카 「으, 응. 왔어」




자 뭐든지 와라, 그런 기분. 



아미 「으으응, 그럼 오늘은 어깨를 주물러 줄게」


하루카 「알았어. 그럼 거기에 앉아 줄래?」


아미 「무슨 소리야? 틀려―. 아미가 하루룽의 어깨를 주물러 준다고 말하는 거야」


하루카 「……하?」


아미 「뭘 멍하니 하고 있는거야―. 빨리 앉아」




무슨 일인건지. 
틀림없이 나를 시킬 것이라고.  



 
12: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7(일) 23:52:29. 11 ID: /JqtfWja0

하루카 「그러니까… 관대하게 부탁합니다?」


아미 「응훗후∼, 맡겨두라고!」




조금 경계했지만, 특별히 무엇을 하는 것도 아니고, 보통으로 어깨를 주물러 준다. 
생각하면 전회의 핸드 맛사지도, 내가 받는 입장이었던 것 같은. 




아미 「손님 굳어졌네요―」


하루카 「그, 그럴까?」




아미에게는 미안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만큼 어깨가 뻐근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도중에 멈추는 것도 미안하니까, 그대로 하게 한다. 




아미 「……응」


하루카 「……아미?」




돌연 머리 부분에 체온을 느꼈다.  


 
13: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7(일) 23:58:18. 29 ID: /JqtfWja0

하루카 「무슨 일이야?」




아무래도 뒤로부터 꼭 껴안겨진 것 같다. 
아미가 나의 뒤로부터 손을 돌려 꼭 껴안아서, 내가 아미를 어부바 하는 것 같은 형태. 
그 상태인 채, 아미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하루카 「……무슨 일인가 있었어?」


아미 「….」


하루카 「들을게? 고민이라든지 있다면」


아미 「….」




아미의 표정은 안보인다. 
체온과 숨결은 느껴졌다. 
하지만, 아미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건가는 알 수 없었다.  



 
14: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8(월) 00:03:03. 86 ID:8LqXuba00

코토리 「후이∼, 다녀왔습니다―」


아미 「응훗후―! 피요쨩, 예의 것은 사 왔어?」


코토리 「어머나 아미쨩 아직 있었어? 네, 제대로 사 왔어요―」


아미 「됐다―! 역시나 피요쨩 발이 커―」




코토리씨가 돌아오면, 또 태도가 급변했다. 
점점 모르게 된다.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아미에게 당황했다. 




하루카 「하아…」



그 한편, 아미의 체온을 좀 더 느끼고 싶다고 생각했다.  


 
15: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8(월) 00:22:15. 76 ID:8LqXuba00

하루카 「다녀왔습니다―……응?」


아미 「응냐―! 또 졌다―!」


마미 「응훗후―, 솜씨가 떨어졌구나 아미」


아미 「구누누누… 마미 절대로 사기치는거지! 치트야 치트!」


마미 「핫핫핫, 뭐든지 떠들어보시게. 승자의 여유란거지―」




아무래도 오늘은 마미가 있는 모양. 
거기에 안쪽에서 코토리씨도 작업하고 있고. 
원래 사무소에 한 사람뿐이라고 하는 상황 자체, 꽤 없는 일이라. 




하루카 「다녀왔습니다―」

마미 「아, 하루룽 존아침―」


아미 「마미, 벌써 밤이야. 그런데도 좋은 아침은 아니잖아」


마미 「아미 모르는 거야? 연예계에서는 그 날 처음으로 만나는 사람에게는, 몇시라도 좋은 아침이라고」


아미 「흐응. 그럼 다음부터 아미도 높으신 분에게 존아침이라고 말해야지」


하루카 「아하하… 그것은 그만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




사람이 있으면 언제나 대로. 
아미가 그렇게 되는 것은, 반드시 나와 둘만의 때만.  



 
16: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8(월) 00:40:04. 92 ID:8LqXuba00

하루카 「아, 그렇지. 아미, 어깨 주물러 줄까?」


아미 「엣」




그러니까 조금 놀려보거나 한다. 



마미 「에 좋겠다―. 마미도 하루룽에 주물주물 되고 싶어―」

하루카 「마미도 다음에 해 줄게. 그러면 아미, 거기에 앉으렴?」


아미 「에∼…… 괘, 괜찮아 별로」


마미 「에엣 거절하는거야!? 나리, 그건 아무리 뭐래도 너무 아깝다구! 여신 하루룽에게 주물주물 받다니 좀처럼 없어요!」


하루카 「그건 좀 과언이 아닐까…?」


아미 「하, 할게! 아미 대단히 뭉쳐 있으니, 기합 넣고 주물주물하는거야!」 



 
17: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8(월) 00:54:53. 89 ID:8LqXuba00

하루카 「응, 하루카씨에게 맡겨 두세요. 그러면 시작할게?」


아미 「좋아 와라!」


마미 「어때? 하루룽의 주물주물」


아미 「잘 몰라!」




몸이 굳어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 
긴장하고 있었던 것일까. 
대단히 뭉쳐있다고 말했는데도, 전혀 뭉쳐있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마미 「그렇지만 어째서 갑작스레 어깨 안마야?」

하루카 「어째서 일까―. 아미라면 알고 있는 것이 아닐까?」


마미 「그런거야 아미?」


아미 「에엣!? 엣… 그러니까, 그것은―…」




당황하고 있는 것을 명확하게 알았다. 
기분 탓인지 얼굴도 붉어지고 있는 생각이 든다.  



 
18: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8(월) 01:05:56. 39 ID:8LqXuba00

아미 「아니, 아미는 아무것도 몰라! 전부 하루룽의 착상으로…」


마미 「응―? 거짓말이 보일듯 말듯 하고 있네요―. 그런거야 하루룽?」


하루카 「그렇지 않아. 그렇지- 아미?」


아미 「!」




물어 보는 것과 동시에, 그 때와 같이 손을 돌린다. 
이번에는 나의 차례. 
당하고만 있는 하루카씨가 아닌 것이다. 


꼭 껴안으면 샴푸의 좋은 냄새가 살짝 풍겼다. 




아미 「앗… 그…… 하루……」

마미 「응? 어쩐지 아미 얼굴이 붉지 않아?」


하루카 「혹시 수줍어 하고 있어?」 



 
20: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8(월) 01:08:56. 75 ID:8LqXuba00

아미 「읏…… 우우와아아아앙!」


하루카 「왓! 잠, 아미!?」




돌연  나의 팔을 뿌리치고 달리기 시작했다. 
그대로 사무소를 나가버렸다. 




하루카 「아―…」

마미 「……이상해」




너무 지나치게 놀려버린걸지도 모른다. 
그런 후회를 해 버렸다.  



 
22: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8(월) 01:20:32. 93 ID:8LqXuba00

사무소의 옥상에 왔으면 좋겠어. 


그런 메일이 어는 날 돌연 닿았다. 
발신인은 아미. 



아미 「응, 와 줬네. 하루룽」

하루카 「그러니까, 무슨 일일까?」




요전날에 대해서 일까. 
역시 사과하는 편이 좋을까. 



아미 「응 있지…. 아무도 없는거지?」

하루카 「엣…. 으응~  아마 아무도 따라 오지는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아미 「그래…. 그럼, 지금 하루룽하고 단 둘이라는 거지」


하루카 「그렇게 될까? 그게 왜 그러는 거야?」 



 
23: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8(월) 01:39:07. 76 ID:8LqXuba00

놀랐다. 
동시에 수긍이 갔다. 


아미는 나에게 바짝 달라붙었다. 
어느 새인가 신장은 따라 잡혀서, 완전히 어른이 되어 버린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내용은 아직 아이로, 마음의 버팀목이 필요하다. 




하루카 「아미……?」

아미 「……하루룽」


하루카 「왜…?」


아미 「조금만 더…… 꼬옥하게 해…」


하루카 「……응」




아미의 목소리는 평상시의 천진난만한 목소리가 아니다. 
안타깝고, 가느다란 목소리였다. 
나는 지금까지 그러한 목소리를 들었던 적이 없었다. 
많이 당황했고, 무엇을 해야 좋을지 몰랐다. 


단지, 그런데도, 그녀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4: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8(월) 01:44:28. 85 ID:8LqXuba00

아미 「불안」


하루카 「아미가?」


아미 「응……」


하루카 「어째서?」


아미 「………몰라」


하루카 「그래……」


아미 「괴로워」


하루카 「……괜찮아」


아미 「응……」 



 
25: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8(월) 01:58:25. 52 ID:8LqXuba00

평소의 아미가 신기루와 같이 느껴졌다. 


그녀의 진정한 모습은, 불안해서, 외로워서, 울어버릴 것 같은 모습이었다. 
밝은 아미는 어떠한 것이었을까. 
무리하게 만든 우상인 것일까. 




아미가, 둘만의 때에 나에게 응석부리게 된 것은, 거기서부터였다.
 

벌써 이래저래 반년이 된다. 
변함 없이 강하게 꼭 껴안고, 얌전해진다. 

그렇지만 이래 뵈도 상당히 바뀐 편이다. 
최초 무렵은 약 1시간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농담을 말하게 되었다. 
조금씩이지만 성장을 느낀다. 

나는, 언니나 어머니와 같이 접했다. 
꼭 껴안기면 거부하지 않고, 많이 받아들였다. 
등뒤를 쓰다듬어 달라고 요구하면, 물론 응했다. 
그 외 여러 가지의 요구도 같았다. 

하지만, 반드시 단 둘일 때 뿐이었다.  


 
26: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8(월) 02:16:25. 69 ID:8LqXuba00

나 이외의 사람, 특히 마미에게는 보여지고 싶지 않은 것 같았다. 


이전 그것에 대해 들었던 적이 있다. 
아미는, 어쨌든 보여지고 싶지 않다, 라고 말했다. 
자신이 팔리게 되고 나서, 마미와의 관계가 모르게 되어 버렸다. 
마미가 라이벌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마미는 라이벌이니까, 약점을 보여 주고 싶지 않았다. 
아미에게 있어서의 마미는 버팀목이고, 잃고 싶지 않았다. 
사실은 라이벌 같은 것 되고 싶지 않았다. 
여러가지 것을 이야기해 주었다. 
조금씩, 단편적으로 이야기 했다. 


둘뿐인 때는 적다. 
그러니까 다양한 장소에서 응했다. 
사무소의 옥상, 계단, 분장실, 사람이 적은 공원. 
밤의 사무소에서, 코토리씨로부터 안보이는, 칸막이로 가로막혀있는 응접실에서도 꼭 껴안긴 적이 있었다. 


특별히 나쁜 것을 하고 있다고 하는 기분은 없었지만, 자신에게만 보이는 아미의 모습이 매우 사랑스러웠다. 




오늘도 아미는 나에게 바싹 달라붙었다.  
 


27: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8(월) 02:25:42. 70 ID:8LqXuba00

하루카 「있지 아미」


아미 「…」


하루카 「아직도 괴로운거야?」


아미 「……이제 많이 편했졌어」


하루카 「응. 그렇다면 좋았어」




아미는 본래의 자신을 보일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괴로워하고 있었다. 
지금까지는 자연스레 마미에게 들러붙어 있었지만, 예의 그 건으로 그것이 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애초에 마미는, 아미의 그러한 행위를 일상의 인사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고, 기억에 남을만한 것이 아니었다. 
이것은 마미에 들어 알았던 것. 




하루카 「있지 아미」

아미 「…」


하루카 「이제 그만하자고 말하면?」


아미 「…………싫어」


하루카 「……알고 있어」




둘이서가 아닐 때의 아미는 지극히 평상시 대로이다. 
잘 웃고, 장난도 친다. 


도저히 무리하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나는, 틀림없이 이 아미도 본래의 아미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 관계는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28: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8(월) 02:30:59. 43 ID:8LqXuba00

아미가 꼭 껴안는 힘이 살짝 늘어난다. 


이제부터 내가 말하는 것에 대하여, 깨달은 것일까. 




하루카 「사이는 나쁘지 않지?」

아미 「……응」


하루카 「그럼 솔직하게 털어 놓는게?」


아미 「……싫어」


하루카 「어째서?」


아미 「……가지 마」


하루카 「나는 어디에도 가지 않아」


아미 「싫어…… 하루룽……」 



 
29: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8(월) 02:41:10. 85 ID:8LqXuba00

하루카 「아미에 대한 것이 싫다는 것이 아니야」


아미 「싫어…… 싫다고……」


하루카 「하지만, 나와 같은 정도로 마미는 아미에 대해서 좋아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아미 「미안해요……」


하루카 「괜찮아, 사과하지 마」


아미 「……미안」


하루카 「응. 나도 미안해. 조금 싫은 이야기를 해버렸네」


아미 「싫지 않아……. 하루룽의 이야기… 이니까……」


하루카 「후훗 고마워. 그렇다면은 오늘은 특별히 연장 해 버릴까나」 


 

30: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8(월) 02:54:07. 72 ID:8LqXuba00


그녀 역시 노력하고 있다. 
그것을 생각하니 무리하게 떼어 버리는 것은 할 수 없다. 


그렇지만 그 분발함도 반대로 좋지 않은 것이 있다. 
이렇게 보여도 감이 좋은 아이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의 본질을 간파하고 있다. 
언제 버려지는지 불안해서 견딜 수 없게 된다. 




아미 「……노력할게. 하루룽이 말하는 대로 할게」

하루카 「괜찮아? 아미는 그것으로 괜찮아?」


아미 「그것으로 괜찮아」




거짓말. 
조금 전까지 그 정도로 싫어하고 있었는데. 




하루카 「……그래. 좋았어」



아무것도 좋지 않은데.  
 


31: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8(월) 03:11:37. 10 ID:8LqXuba00

아미 「하루룽」


하루카 「왜?」


아미 「하루룽은 싫어?」


하루카 「싫지 않아」


아미 「하지만 평상시는 이런 소리 하지 않고…… 아미 엄청 어리광쟁이지」


하루카 「그렇지 않아」


아미 「역시 아미가 이상해…. 전부, 저언부 아미가 나쁜거야…」


하루카 「그만두자, 그러한 것」


아미 「미안해, 곧바로 원래대로 돌아올테니까…. 이런 아미 보지 않아도 좋게 할테니까 …」


하루카 「그만둬 줘」


아미 「이런 아미 보고 싶지 않다고…. 이런 것은 아미가 아니라고 말해줘… 부탁해…」


하루카 「그만둬 줘」


아미 「말해요… 응…? 떨어지지 마…. 싫어…… 싫어하게 되지 마……」


하루카 「아미」




그것을 말해 버리면, 아미는 평소의 아미로 돌아올 것이다. 
하지만, 절대로 말해서는 안 된다. 
지금의 상태의 아미가 있기 때문에 평상시의 아미가 있는 것이고, 어느 한쪽을 잃는 것은 양쪽 모두 잃는 것을 의미 한다. 


아미는 망가져 버린다.  



 
32: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8(월) 03:23:33. 64 ID:8LqXuba00

아미 「왓후」




수없이 경험해 온 이 부의 연쇄. 
나의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이런 때는 자아내는 말을 빼앗아 버리면 된다. 
내가 강하게 꼭 껴안자, 굳어지고 있던 아미의 몸이 이완 하는 것을 느낀다. 




하루카 「좋아. 이제 괜찮으니까, 생각하는 것은 그만두기로 하자」

아미 「……응」


하루카 「하아∼, 내일 몇시던가?」


아미 「하루룽… 고마워」


하루카 「응, 천만에」


아미 「아, 그렇지. 어째서 하루룽인지 가르쳐 줄까?」


하루카 「아- 확실히 알고 싶을지도. 어째서?」


아미 「그게 말이지…… 갖고 싶었어」


하루카 「갖고 싶었다니…… 무엇이?」


아미 「응 그게 있지」 


 


아미 「나만이 알고 있는, 하루룽을……」 




 
끝 


  
33 :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리는(SSL) :2014/04/28(월) 03:25:35. 28 ID:8LqXuba00 
 

즐거운 것 같은 하루아미를 쓰고 싶었지만 어느 새인가 병들어 있는 하루아미가 되어 버렸다. 반성은 하지 않는다. 

하루아미 좀 더 유행하길 바랍니다


 
출처 : http://ssimas.blog.fc2.com/blog-entry-3261.html#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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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진짜 천사.
하루룽 진짜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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