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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린 「한가하네」 모바P 「한가하구만」

댓글: 7 / 조회: 2146 / 추천: 1



본문 - 08-09, 2017 17:57에 작성됨.

1>> 2017/01/12

린   「뜬금없긴 한데, 문제 하나 내려고 해」


P   「정말 뜬금없네」

린   「초콜릿을 좋아하고, 귀여운 아이. 누구라고 생각해?」

P   「마인부우?」

린   「귀여우려나」

P   「핑크색이고」

린   「그런가」



P   「그럼, 저도 문제를 내겠습니다」

린   「어라? 내 문제는 어쩌고?」

P   「마인부우 아니었어?」

린   「마인부우 아니야」

P   「음ー…… 아, 알겠네」

린   「말해 봐」

P   「찰리」

린   「확실히 귀여울지도 모르겠지만, 초콜릿 공장하고는 상관없으려나」

P   「긍가」



린   「그럼, 덤으로 힌트 하나 더 줄게」

P   「좋았어」

린   「친가가 꽃집입니다」

P   「음ー, 어려운데에. 이니셜!」

린   「성이 S고 이름이 R」

P   「그 이름은?」

린   「시부야 린」

P   「자기가 말하고 얼굴 빨개지는 건 대체 뭐야」



린   「정답을 맞춘 사람한텐 선물이 있어」

P   「오, 해냈다」

린   「짠」

P   「뭐야 이거」

린   「단팥죽」

P   「어디서 난 건데」

린   「아까 현장에서 받았어」

P   「아까라니, 언제쯤?」

린   「두 시간쯤 전?」

P   「그래서 미지근한 건가」

린   「응」



P   「아무튼, 잘 먹을게. 고마워」

린   「응. 맛있게 먹어」

P   「미지근해」

린   「다른 감상은?」

P   「떡이 먹고 싶어지네」

린   「…… 떡」

P   「뭐 하고 있어?」

린   「뺨으로 떡 흉내내고 있는데」

P   「아아ー」

린   「감상은?」

P   「한 번만 더 해 줘」

린   「잊어버려」



P   「잘 먹었습니다」

린   「변변치 못했습니다」

P   「이거 말고 뭔가 시간 때울 만한 건 없어?」

린   「없다구」

P   「탄환 고갈 빠른데에」

린   「그런 거 있었으면, 프로듀서한테 말 안 걸었을 거야」

P   「엄청 상처받았어」

린   「농담이야」

P   「……」

린   「미안, 하다니까. 내가 잘못했어」

P   「……」

린   「저기, 정말 미안」

P   「어, 뭐라고? 캔에서 안 빠져나오는 콩이랑 격투하고 있었는데」

린   「이제 몰라」



P   「나, 뭔가 잘못했어?」

린   「했어」

P   「…… 떡」

린   「……」

P   「떡. 듀얼」

린   「뭐야 그게」

P   「양쪽 뺨을 다 사용해서, 떡을 흉내내는 기술」

린   「흐응ー」

P   「떡. 듀얼」

린   「정말, 알았다니까」



P   「그럼, 분위기를 바꿔서」

린   「프로듀서가 문제 내는 거야?」

P   「냈으면 좋겠어?」

린   「난 별로 상관없으려나」

P   「그럼 안 낼래」

린   「그런가」



P   「종이접기라도 할까」

린   「접을 종이를 갖고 다녀?」

P   「없으니까, 다른 걸 대신 써야지」

린   「그거, 무슨 종이?」

P   「원천징수표」

린   「쓰면 안 되지 않으려나」

P   「긍가」



린   「끝말잇기라도 할래?」

P   「그건 최후의 수단이잖아?」

린   「그럼 손가락 스마, 라든가」

P   「뭐 하는 게임인데?」

린   「어라? 프로듀서, 모르는 거야?」

P   「아아, 몰라」

린   「그런가」



P   「어, 안 가르쳐 줄 거야?」

린   「알고 싶어?」

P   「별로 상관없으려나」

린   「그럼 안 가르쳐 줄래」

P   「역시 알고 싶어」

린   「그럼 가르쳐 줄게」

P   「고마워」



린   「글자 그대로, 손가락으로 하는 게임이야」

P   「아ー, 그래서 손가락스마」

린   「응」

P   「그럼 스마는?」

린   「글쎄?」



P   「스마가 뭔지 너무 궁금해서, 게임은 못 하겠는데」

린   「별로 뭐든 상관없지 않으려나. 스마가 뭐든간에」

P   「그 말을 들으니까, 또 그럴지도 모르겠네」

린   「그치?」

P   「…… 떡」

린   「이제 떡은 됐다구」

P   「…… 떡. 듀얼」

린   「알았다니까 참」

P   「…… 떡. 트리플」

린   「잠깐만, 세 번째는 어떻게 한 거야」

P   「글쎄?」



P   「다음엔 뭐 할래?」

린   「뭐 할까」

P   「그런데 말야, 방금 전부터 치히로 씨가 이 쪽 보고 있었는데」

린   「손, 흔들어 볼래?」

P   「흔들어 볼까」

린   「저쪽도 흔드는데」

P   「누가 먼저 손을 멈추는지로 승부해 볼까」

린   「나도 하는 거야?」

P   「물론이지」



린   「치히로 씨, 계속 손 흔들고 있네」

P   「일 안 해도 괜찮나」

린   「그건 프로듀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는데」

P   「난 오늘 할 수 있는 일은 다 끝내 버렸고」

린   「그럼 퇴근하면 좋을 텐데」

P   「린도 오늘 스케줄은 더 없으니까, 집에 가면 되잖아」

린   「뭐어, 그거야 그렇긴 한데」

P   「치히로 씨, 계속 손 흔들고 있네」



린   「아, 치히로 씨 이 쪽으로 온다」

P   「아직도 손 흔들고 있네」

린   「무승부일까나」

P   「그럴지도 모르겠네」

린   「……」

P   「…… 안녕하세요?」

치히로 「뭐 하시는 거에요, 정말」


린   「뭐 하고 있었더라?」

P   「글쎄」



치히로 「일 다 하셨으면 퇴근해 주세요?」

P   「라는데, 어떻게 할래?」

린   「프로듀서가 결정하는 거 어때?」

P   「난 별로 상관없는데」

린   「치히로 씨, 아직 손 흔들고 있네」



치히로 「……」

P   「그럼 퇴근할까」

린   「그럼 그렇게 할까」

P   「그럼, 먼저 퇴근할게요. 수고하셨습니다」

린   「수고하셨습니다」

치히로 「네, 수고하셨어요」

린   「…… 마지막엔, 양보해 주는 거 어때?」

P   「그러네. 슬슬 손, 내릴까」

린   「응」

P   「아, 치히로 씨도 내렸어」

린   「작게 승리 포즈 취하고 있었지」

P   「취하고 있네」








元スレ
渋谷凛「暇だね」モバP「暇だな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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