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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P「LINE 말입니까?」 (2)

댓글: 19 / 조회: 3520 /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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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6, 2017 20:08에 작성됨.

타케우치P「으읏………무언가에 걸려 넘어진건가……?」

 

 

타케우치P「…………!」

타케우치P「……스마트폰이 깨졌다」

타케우치P(……잠꼬대나 피로로 인한 부주의인가, 휴일에라도 수리 센터에 가자
…하지만 행운인지 불행인지 이 답신 임무에서 벗어날수 있겠구만」

타케우치P「……」

타케우치P(…벗어나는 건 나에겐 무리라는 건 좀 더 일찍 알았어야 했어)

 

타케우치P「……정말, 난 뭘 하고 있는 거지」

 

 

 

라인라인♪

『정말, 몇 번째야 이거? 이제 슬슬 방치해버린다?』

 

타케우치P「……」

타케우치P「……」슥

카렌「……아, 안녕♪미안, 잠자는 얼굴, 넋놓고 봐 버렸어
그치만 평소 얼굴론 상상 못할 정도로 귀여웠거든, 어라? 부끄러워하네
후후후, 귀여워ー♪」

타케우치P「……」

라인라인♪

『조금은 반성했어?역시 기특해 죽겠네, 프로듀서는』

타케우치P「……」치카치카

란코「……」치카치카


타케우치P「……」퉤

란코「……」퉤

라인라인♪

『뭣하면 내가 대신 말해줄까? 성가시다고』

 

타케우치P「……」

타케우치P「……다녀오겠습니다」

 


라인라인♪

『잘 다녀와, 프로듀서』

 

 

 

 

타케우치P(……우선은 어떻게 해야 모두에게서의 라인 폭격하고 약혼 사건을 끝낼수 있을까)

타케우치P(이대로 스마트폰이 고장난 상태를 이용해서 천천히 자연스럽게 사그라드는 걸 기다린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야…
하지만 그걸로 괜찮은가……?)

타케우치P(……그런 방식으로, '그녀들과 마주한다'고 말할 수 있는 걸까?)

 


「……프로듀서?」

타케우치P「…………사기사와 씨? 죄송합니다, 조금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후미카「……아니요, 생각 중에.. 제가 죄송하네요」

타케우치P「……계속 죄송한 것도 좀 뭐하지만, 어제는 면목이 없습니다
제대로 라인 답신을 못 드려서 당신께 정말로 불쾌함을 드린 게 아닌가 걱정되네요」

후미카「……?불쾌…말입니까?」

후미카「…………후후,후후후」

타케우치P「!………사기사와 씨?」

후미카「………죄송해요, 실은 저도 프로듀서 씨가 불쾌해하시면 어쩌지? 라고 걱정하고 있었어요」

타케우치P「……당신도입니까?」

후미카「……저도 당신도 원하는 것은 즉석에서 짜인 말이 아니라, 생각과 시간을 덧입히는 감정이 아닐까요?」

타케우치P「기분 말입니까?」

후미카「라인이란 것은 편리한 것이죠, 언제든지 바로 하고 싶은 말이 전달되요
……하지만 너무 서둘러도 마음은 담기지 않아요, 그러니까 그런 즉흥적인 말들을 보내고 불안해져 버리는 거지요」

 

 


타케우치P「……저는」

타케우치P(……그런가, 초조했어…'빨리 답신하지 않으면'이라고
도중부터 그냥 적당한 말로 답신을 돌리기 바쁠 뿐, 언제부터인가 '대화'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냥 '답신'하기 위해서가 되 버렸던 거야)

타케우치P「……정말로, 뭘 하고 있었던 거냐 나는」추욱…

후미카「……프로듀서?」

타케우치P「………알아차리니 지금의 환경을 깨버리지 않기 위해 그저 도망치려는 꼴이 되어 있었습니다, 누구도 상처입히기 싫었으니까」뚝뚝…

타케우치P「……제 자신이 한심합니다, 좀 더 일찍 눈치챘어야 했는데」뚝뚝…

후미카「…그런 말씀, 저는 듣고 싶지 않아요」

후미카「……당신은 단지 상냥한 거에요, 저는 알고 있으니까요」쓰담쓰담

타케우치P「……사기……사와…씨」

후미카「…당신이 한심하다는 것, 제가 인정할 리가 없잖아요, 그러니 당신도 당신이 한심하다고 말씀하시지 말아 주세요」

후미카「…………당신은 절 구원해 주셨으니까」꼬옥

타케우치P「…………읏」뚝뚝

 

 

 

후미카「……이걸 당신께」

타케우치P「…………이건?」

후미카「……교환일기?……그렇네요, 이 울림이 가장 잘 와닿네요」

후미카「…………라인에 비교하면 교환의 속도는 현격히 떨어지지만, 저와 당신에게는 속도 따위 상관없지 않은가요」

타케우치P「…………그렇네요, 당신은 사람들을 이어주는 이야기의, 느긋하게 흐르는 시간을 좋아하시는 쪽」

타케우치P「………그렇게 볼 수 있겠군요, 저도 그런 쪽이니까요」

후미카「……후후후, 이번에야말로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겠어요?」

타케우치P「…………예, 드디어 무엇이 중요한 지 깨달아 버렸으니」


후미카「……다행이다」

타케우치P「…………사기사와 씨,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후미카「……네, 당신의 이야기.. 기대하고 있을게요」

 

 


타케우치P(……사기사와 씨로부터 받은 이 일기, 귀여운 디자인이라 마음이 편안해진다
뭔가 그녀가 떠오르게 돼, 그리고 이 일기를 보고 있자면 왠지…
용서받는 느낌이야, 하지만 일어설 용기를 받는 느낌도 들어)

타케우치P(…………정말 안되겠구만, 나는)펄럭


라인라인♪

타케우치P「……!?」사삭


타케우치P「……」

타케우치P「…………하아, 뭐 하는 거야 나는
스마트폰은 부서졌잖아, 라인 같은게 올 리가 없는데」

라인라인 라인라인♪

타케우치P「!……읏!?」

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


『……저기…프로듀서』『프로듀서』『프로듀서 씨』『P쨩』
『프로듀서』 

타케우치P「……………크윽!!!??」

 

타케우치P「…………하아…하아, 뭐였지? 방금 전의 그건」

 

「…………프로듀서 씨?」

타케우치P「……우와앗!!」확

카나데「읏!?」


타케우치P「……하아……하아……!?죄송합니다 하야미 씨!」

카나데「……난 괜찮아, 그런 것보다 당신」

타케우치P「…………조금 지친 것 같습니다, 면목이 없습니다」

 

 


카나데「……지쳐 있다니………상당히 안색 나빠보이는데」

카나데「…저기, 당신 수면은 제대로 취하고 있는 걸까」

타케우치P「…………예, 필요한 정도는 자고 있습니다」

카나데「……웃기지 마, 그럼 그 다크서클은 뭔데?……나 진짜로 화날 것 같은데」

타케우치P「……어떻게 당신이」

카나데「…원인은 주위의 라인?」

타케우치P「!」

카나데「………이번만큼은 가만 못 봐주겠어」

타케우치P「기다려 주십시오!이건 제가 한심해서 일어난 결과입니다!!」

카나데「……나도 독점욕은 강하다구, 맘대로 내 땅을 짓밟힌 것 같이 기분 나쁘단 말이야」

타케우치P「……무슨 의미입니까?」

카나데「……당신의 고백, 정말로 기뻤어
내 짝사랑만으로 연애소설이 비참하게 끝날 줄 알았는데 말이야」

타케우치P「……무슨 말씀을」

라인라인…

카나데「이런 나를 보고 당신은 곤란한 걸까, 하지만 그만큼 당신을 생각한 거니까
……그러니까 당신이 서로 좋아는 사이였다고 말해준 순간, 운명이라는 그런 오컬트적인 것도 믿고 싶어졌다구」

라인라인…

타케우치P「……서로……좋아하는 사이?……하야미 씨가 무엇을 말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라인라인…

카나데「미안해, 이런 사랑이 무거운 여자 싫어하려나
…………하지만 말야,나」

 

 


「당신을 죽어도 놓지 않을 거니까」

타케우치P「……!!?」섬뜩

카나데「……마음에 안 드네, 당신의 상냥함에 파고들어 자기 좋을 대로 하는 것들
…………당신은 나만 보아 주면 되는건데」


타케우치P「……읏, 하야미 씨!!……기다려……주……세요」

라인라인라인라인

타케우치P「……윽」기우뚱

타케우치P「……우에엑…………카학」……철퍼덕

 

 


타케우치P(몸이 안 좋아……토할 것 같아, 위가 쓰려..
……울릴 리가 없는 스마트폰의 환청, 생각하지 않으려면 않을수록 그녀들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느낌이야)

타케우치P「…………내 걱정은 나중이다, 하야미 씨를 멈추지 않으면」

 

카렌「무슨 일이야? 상당히 안색 나빠보이는데」

타케우치P「……호죠 씨, 부탁입니다
하야미 씨를 멈춰 주세요, 이대로는」

카렌「……미안해? 그건 불가능해」

타케우치P「…………어째서」

카렌「왜냐면 우린 운명공동체라고 말했잖아?」

타케우치P「……운명공동체? 뜻을 모르겠습니다」

카렌「기독 마크가 없긴 했지만 역시 안 읽었구나, 뭐 상관없나」

타케우치P「……기독……?도대체 뭐라고 라인을」

카렌「……쭉 함께라고, 슬픈 것도 즐거운 것도 함께 나눠 가지자고」

타케우치P「……하?」

카렌「그러니까, 나는 어떻게 되는 거야? 어떻게 하면 프로듀서 씨하고 똑같은 괴로움을 가질 수 있는 거야? 응 ?」

타케우치P「…무슨 말을 하시는 겁니까」


「그러니까 응석부리게 해 줘도 좋은 일 하나 없다고 했잖아」

 

타케우치P「……시부야 씨」

린「뭣하면 내가 대신 말해줄까? 성가시다고」

 

 


카렌「헤ー?성가신 건 린이라는 거, 눈치채지 못한 거야?」

린「그럼 토나올 정도로 무거운 카렌은 나 이상으로 성가시니까, 조용히 하고 꺼져 줬으면 하는데?」

카렌「성가신 거 알고 있었으면서도 계속 그런 거면, 상당히 질 나쁘네
……아, 린의 라인 블록해 뒀던 거 나니까
정신이상자한테 휘둘려서 프로듀서 씨도 엄청 불쌍했고 말이야」

린「……알고있었다구?프로듀서 씨가 날 블록했을 리가 없다는 걸
대강 성질 나쁜 여자가 프로듀서를 부추겼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설마 카렌일 줄이야」

린「거기다 무거운 여자이기만 하면 몰라, 착각녀로까지 전락해 버렸으니, 상냥한 말로 대해주니까 착각한 거겠지?」

카렌「……미안, 정말로 역겨운데
패배한 멍멍이가 짖는 개소리까지라면 몰라, 개가 사람을 깔보고 있으니까 답도 없네」

린「운명공동체인지 뭔지, 무거워서 기분 나쁜 말들을 늘어놓는 너보단 낫지 않아?」

 

타케우치P「……」

타케우치P(……나로썬 저 둘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 어쩔 수 없어…여기는 이대로 방치할 수 밖에)


카렌「오ー무셔, 자기는 선반에 올려 두고 딴 사람을 지적한다
……린의 스토커 짓보단 나은 것 같다구?그거 상당히도 기분 나쁘고」

린「……내가 스토커? 언제 그런 짓 했는데?」

 

 

 


타케우치P「……하야미 씨!!」쾅!!

 


미쿠「!P쨩! 지금 까지 어디 가 있었던거냐? 이쪽은 큰일이었다구?」

미리아「……리카쨩 , 울지 마」쓰담쓰담

리카「훌쩍……훌쩍…………하지만, 언니가」


타케우치P「!…………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리카「P군……히끅…………미안해요……훌쩍」뚝뚝

미나미「……아까 전 카나데쨩이 왔었어요」

타케우치P「…………늦지 않은 건가」

미나미「……프로듀서 씨가 곤란하다면서,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우리들과 어울려 주고 있다면서 화냈어요
거기에 정확하게 마침 온 미카쨩과 다퉈서…」

리카「……내가 그런 걸 프로필에 적어서……훌쩍……언니가………히끅…아직 연기를 하고……내 잘못 때문에」뚝뚝

타케우치P「……연기? 무슨 소리입니까?」


미나미「프로듀서 씨와 사귀고 있는 건 자기라며, 그렇게 말하고 있었어요」

타케우치P「……!」

미쿠「P쨩!!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설명해 달라구!!」

타케우치P「……」

타케우치P「…………죠가사키 씨는 지금 어디에」

 

 

 

미카「……」

 

타케우치P「…………드디어 찾았습니다」

미카「……찾아 줬구나」

미카「터무니없는 최저남으로 전락해 버렸네 프로듀서, 사방팔방 구애하면서 돌아다니고」

타케우치P「……저는 그런 짓은」

미카「…………알고 있다구
프로듀서가 그런 주변머리 있을 리가 없다는 것 쯤은, 잠깐 생각해보면 안다구
……사실은 뭔가 잘못되어서 일어난 일이란 건 한참 전부터 눈치채고 있었어, 하지만 인정하기 싫었을 뿐이야」

미카「…이 둔감남에게 내 마음이 전해진 것은 아닐까, 그런 가능성을 믿어 보고 싶었단 말이야,
하하, 나도 참 웃기네」

타케우치P「……면목이 없습니다」

 

 

 

미카「……왜 당신이 사과하는 거야? 별로 당신은 잘못한 것 없으니까
…………그럼, 모두 걱정하고 있을 테니 빨리 모두에게 오해를 풀러 가라구」

타케우치P「…기다려 주세요!」

타케우치P「…………죠가사키 씨, 이것을」

미카「에?…………이건 일기?」

타케우치P「어떤 사람에게서 받은 겁니다, 교환일기라고 하는 겁니다만」

미카「……지금와서 어떻게」

타케우치P「당신은 그저 주변을 위해 프로필에 적혀있는 소개때문에, 연기를 한 것 뿐입니다」

타케우치P「……지금까지의 연기,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당신의 마음을 저에게 가르쳐 주세요」

미카「!」

 


미카「…………역시 말야……당신은 치사한 남자야」

타케우치P「……네, 면목이 없습니다」

 

 

 


타케우치P(어쨌든 죠가사키 씨와 닛타 씨 두 분께, '오해가 커질 수 있으니까 괜한 걸 말해서 자폭해 버릴 거면 그냥 아무 말도 하지 마라' 고 얘기를 들어 버렸습니다)

타케우치P(……부정할 수 없는 게 슬프군, 또- 잘 할 수 있다곤 말했지만,하야미 씨 등등과의 장벽은 그렇게 쉽게 메워지지 않을 거야)

타케우치P(……그녀들의 그것은, 내가 마주보지 않으면 안 되는 일면일지도 몰라)

 

타케우치P(…………그리고 라인은 이제 완전히 내게 있어 공포 그 자체야, 라인 알림 소리를 듣기만 해도 심장이 빨라지고 구역질이 나, 끝에는 그녀들의 목소리가 몇 번이고 머릿속에서 재생된다
그 결과 정기적으로 라인 알림이 들리는 환청까지 겪게 되버렸어)

타케우치P(……이건 나에 대한 벌이라고, 그렇게 자신에게 되뇌이곤 있지만…)

 

타케우치P「…………」터벅……터벅……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이쪽으로 방향을 틀어」

타케우치P「!」

 

 

타케우치P「…………」

타케우치P「……이건 도대체 무슨 생각이십니까?」

안즈「……미안,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

타케우치P「……의미를 모르겠습니다」

안즈「……왔다」

타케우치P「……뭐를………………!?」


「……어디…?숨바꼭질,입니까?」

아냐「……시토(네)ー? 찾아내면 선물……주시는 겁니까?」

 

 


안즈「……그 모습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네」

타케우치P「……정말로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안즈「최근 모두가 입을 모아서 말하더라구, 아냐 쨩과 프로듀서의 사이가 좋다고」

안즈「……곧잘 같이 있는 모습을 많이 본다고」

타케우치P「……죄송합니다, 짐작 가는 데가 없습니다만」

안즈「………어제 프로듀서가 리이나 쨩하고 점심밥 권유받을 때에 안즈는 둘이서 재밌게 다녀오라고 말했지」

타케우치P「…거기에 무슨 문제라도 있었습니까」

안즈「…그 때도 뒤에 있었어」

타케우치P「…!!」

안즈「회의에 가던 때에도, 서류를 정리할 때에도 아냐는 계속 근처에서, 혼자서 말하고 있었어
…안즈도 처음엔 둘이서 얘기하고 있는 줄 알았어, 하지만 도중에서부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타케우치P「……그럼, 그 도시락 통은」

안즈「LINE 사건 때, 원인은 미오쨩에게 아냐 쨩이 상담을 했던 게 원인이었어」

타케우치P「…상담?」

안즈「프로듀서와 이야기가 하고 싶다, 하지만 폐가 되게 하고 싶진 않다…고」

타케우치P「……」

안즈「…후우…그래서? 어떡할 거야? 안즈조차 속수무책이라구?」

 

 

타케우치P「……이」

안즈「하?」

……인……ㄴ

타케우치P「인이…」

안즈「……프로듀서?」

타케우치P「…라인이」

안즈「라인이? 그런 거 신경쓸 때가」


타케우치P「……윽, 라인이!!? 답장하지 않으면…!? 하지만 스마트폰은 부서져 있는데」

타케우치P「라인이!! 라인이!!!? 누구한테, 누가? 의미를 모르겠어」

안즈「! 프로듀서 !!?」

…라인라인라인라인

타케우치P「…답장을, 그 다음!! 」

안즈「그거 부서져 있다구, 뭐 하는 거야 !? 프로듀서 !!!」

……라인라인라인라인

타케우치P「…다음, 다음다음다음다음다음 !!!」

안즈「프로듀서 ! 그만하라니까 !!!」

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라인


타케우치P「………다음, 하하하…역시 답장이 늦어져
한심하구만, 한심하기 짝이 없어…하하하」

안즈「……그만하라니까! 그렇게 소리를 내면」


「찾았-다, 후후후…제 승리…네요?」

 

아냐「…선물……뭘로 주실 거에요?」

 

 

 

 


라인라인♪

『안녕, 좋은 아침이네 프로듀서』

타케우치P「……」슥

타케우치P「……」

카렌「안녕, 왜 그래? 몸 안 좋아?」

라인라인♪

『안색 나빠 보여, 괜찮아?』

타케우치P「……」치카치카

란코「……」치카치카

타케우치P「…」…퉤

라인라인♪

『…오늘도 답장 안 보내 주네』


타케우치P「……」

타케우치P「……다녀오겠습니다」

 

라인라인♪

『잘 다녀와 프로듀서』

 

「…어디로 가시려는 거에요?」

타케우치P「……아나스타샤 씨, 지금부터 업무라서」

아냐「시토ー? 업무는 끝났다구요?」

타케우치P「………그랬죠, 끝나버렸었죠」


아냐「후후후…그럼 아냐하고 이야기 하죠」

타케우치P「……알겠습니다」


……대형 연예 프로덕션에서 '신데렐라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많은 아이돌을 성공으로 이끌어낸 프로듀서『』이, 영업을 가던 중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경찰은 돈을 노린 납치라고 판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아냐「…앞으로도 쭈욱 함께…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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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박 3일간 틈틈이 했는데 올리고 보니 얼마 안 되네요. 엉엉

초반 번역할 땐 그냥 P가 라인에 대해 알아가며 재밌는 일이 일어나는 훈훈한(?) 작품인 줄 알았는데..

 

다 하고 보니... 정말 작중에서처럼 '의미를 모르겠습니다'라는 말이 절로..

어쨌든 얀데레니까 앙 PROFIT띠 앙 카렌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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