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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 「모리쿠보가 P×모리쿠보 동인지 100권을 숨기고 있었다……」

댓글: 16 / 조회: 3496 / 추천: 5



본문 - 07-16, 2017 05:43에 작성됨.

【모바마스】 모바P 「모리쿠보가 P×모리쿠보 동인지 100권을 숨기고 있었다……」


※캐릭터 붕괴 주의, 약간의 수위 주의



1>> 2017/07/15


모바P (이하 P) 「…………」

노노  「…………」

동인지 「…………」 빼곡―――――――――

P   「…………」

노노  「…………」

P   「…………」

노노  「…………」

P   「…… 우선 말할 건……」

노노  「…… 네……」

P   「…… 100권이나 있었던 거야? 이 장르로……?」

노노  「…………」

노노  「…… 네…… 찾아보면…… 의외로……」

P   「그렇게나 찾아본 거구나……」


노노  「저기……」

P   「응?」

노노  「…… 이런 상황은, 규정 핸드북에 전용 리액션 매뉴얼이 준비돼 있었던 거 아닌가요……」

P   「아ー 응…… 나도 말야…… 처음엔 『동인지를 발견했을 때의 리액션 템플릿』 을 따르려고 했단 말이지……」

노노  「…………」

P   「100권이잖아?」

노노  「…………」

노노  「네……」

P   「이건 좀…… 아무리 그래도 템플릿대로 반응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니지 않아?」

노노  「…… 네……」


P   「…………」팔랑

노노  「…………」

P   「…… 있지……」팔랑

P   「역시 이렇게, 억지로 당하는 내용, 이 좋은 거야?」

노노  「아, 아뇨, 그 책은 우연히 그런 내용이지만 모리쿠보는 평범한 순애물도, 오히려 모리쿠보가 역으로 덮치는 패턴도 정말 좋아하고, 의외로 그런 내용인 책도 꽤 많다, 고 할까요 억지로 당하는 것들 중에서도 모리쿠보가 그 상황을 정말로 싫어하는지, 아니면 내심 기뻐하는지, 에 따라서 장르가 나뉘고, 최신 유행은 또 오히려」

P   「스톱 노노. 스톱」

노노  「…… 아우으……」

노노  「…………」

P   「…… 나, 네가 그렇게 떠드는 거 처음 봤다고……」

노노  「…………」

노노  「…… 죄송합니다……」



P   「…… 그런 것보다, 숨기는 장소도 좀 이상하잖아?」

노노  「…………」

P   「뭐, 사무소에 숨긴 건 백번 양보해서 괜찮다고 쳐? 안 괜찮긴 하지만」

P   「내 책상 밑이라니, 무슨 생각이야 대체?」

노노  「…………」

P   「이상하잖아, 절대 숨기면 안 되는 곳이잖아」

P   「『오? 어제 없었던 물건인데, 뭐지』 하면서 무심코 집어들어 버렸다니까」

노노  「…………」

P   「하루는커녕 출근하고 5분도 못 버텼잖아」

노노  「…………」

노노  「…… 모, 모리쿠보가 있을 곳은…… 이 사무소 안엔 거기밖에 없어요……」

P   「무거워…… 그리고, 그렇지도 않다고……」

노노  「게, 게다가…… 솔직히 들켜도 괜찮을까 싶어서」

P   「아니아니아니 안 괜찮으니까」



노노  「그, 그리고…… 마유 씨를 간접적으로 견제하는 효과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P   「…… 읍, 읍읍!?」

P   「자, 잠깐만 있어 봐? 어쩐지 이상한 환청이 들렸으니까, 한 번만 더 말해 줄 수 있어?」

노노  「요즘 마유 씨가 거슬려서, 좀 못을 박아 두고 싶어서요……」

P   「환청이 심해졌는데!?」

P   「뭐야 그 질척한 뒷얘기는…… 언더 더 데스크는 물 밑에서 그런 분쟁을 겪고 있었던 거야……?」

노노  「아뇨, 언더 더 데스크는 아직 귀여운 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LiPPS 같으면 벌써」

P   「아냐 됐으니까, 말 안 해도 괜찮으니까」

노노  「…… 아우으……」

P   「…… 하아……」



P   「설마 나의 언더데에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었을 줄은……」

노노  「…………」

P   「하아…… 어떡하지……」

노노  「…… 그, 그게…… 지, 지금은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가, 각오는 돼 있고요……」

P   「하?」

노노  「그, 그러니까…… 이, 일단 벗으면 되는 건가요……」벗벗

P   「스톱 노노, 스톱」

노노  「히, 히익!?」움찔

P   「아니 움찔이 아니잖아…… 왜 그래 갑자기? 왜 아이리 흉내를 내는 건데?」

노노  「엣……? 아뇨 그건」

노노  「모, 모리쿠보가 남자를 무시하는 것 같은 행동을 했으니까…… 모리쿠보에게 남성의 무서움을 몸으로 잔뜩 가르쳐 주실…… 거잖아요?」덜덜

P   「…………」

P   「…… 에에……」



P   「뭐야 그게…… 그런 짓 안 한다고…… 아니, 하면 범죄잖아 그거……」

노노  「에? 아뇨, 그래도……」

노노  「여, 여자아이가 장난삼아 남자를 도발하면…… 보통 『나도 남자라고?』 라든가, 『남자의 무서움을 알려 주지』  같은 전개가 되는 거 아닌가요……?」

P   「보통 그럴 리가 있냐……」

노노  「모리쿠보가 읽는 만화에선 꼭 그렇게 되는데요……」

P   「부탁이니까, 소◯코믹이 이 세상의 상식이라고 생각하진 말아 줘……」

노노  「모, 모리쿠보는 별책◯렌파인데요……」

P   「모른다고 소녀코◯이랑 별책프◯의 차이점 같은 건……」
소녀코믹, 별책프렌드: 일본의 순정만화잡지



P   「하아…… 뭐 우선, 이것들을 이대로 돌려줄 순 없어. 그건 알지?」

노노  「…… 아우……」

P   「뭐, 그렇게 된 거니까……」

P   「레○프물만 내가 전부 가져갈게. 다른 장르는 가져가도 괜찮아」

노노  「…………」

노노  「…… 에……?」

P   「좋아, 마무리마무리. 난 중요한 일이 있으니까,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가야 한다ー」

노노  「자…… 잠시만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는데요 프로듀서 씨!」

P   「응? 왜?」

노노  「그, 그럴 리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혹시……」

노노  「그, 그거…… 읽으실…… 건가요?」

P   「…… 음ー」

P   「읽는다기보단…… 쓸 건데?」

노노  「!?」



노노  「쓰, 쓰신다니……////」

P   「그거야 당연히, 프로듀서 입장 상 평소에는 억누르고 있는 다양한 욕망을 채우는 데 쓸 거야」

노노  「아, 아우……////」

P   「일단 책 속의 노노를 목이랑 팔에 지워지지 않는 자국이 남을 정도로 난폭하게 다루면서, 노노의 몸을 즐기고」

노노  「모, 몸을……////」

P   「그리고 다음엔, 망상 속의 노노가 평생 날 잊을 수 없을 때까지 매도하면서, 노노의 마음을 몰아세울 거야」

노노  「히, 히으윽……////」

P   「그런 이유로, 지금 바로 하러 갈 테니까, 다음에 봐」총총

노노  「…………!」

노노  「프, 프로듀서 씨!」

P   「」멈칫

P   「…… 왜? 노노」

노노  「그, 그게…… 이, 이왕이면…… 책 속의 모리쿠보에게 이것저것 하시는 것보단…… 저기……」

노노  「혀, 현실의 모리쿠보를 쓰시는…… 게…… 더,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P   「…… 으음ー」

P   「아니, 현실의 노노한텐 안 하지」

노노  「!!?」



노노  「ㅁ, 무슨 의미인가요!?」

P   「아니, 현실이랑 동인지는 다르잖아」

P   「동인지 속의 노노야 뭐, 울부짖을 정도로 난폭하게 다루고 싶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그래도 현실의 노노한텐 그렇게 하고 싶다고 생각하진 않아」

노노  「므…… 믓!」부들부들

노노  「왜…… 왜인가요! 동인지의 모리쿠보랑 현실의 모리쿠보, 뭐가 다른 건가요! 가르쳐 주셨으면 좋겠는데요!」

P   「…… 그게, 현실의 노노는 있지……」







P   「진심을 담아서, 사랑을 나누고 싶은 멋진 여자아이니까」

노노  「프로듀서 씨이!」













12>> 2017/07/15

끝.
하아――――――노노귀여워. 마지막 부분이 쓰고 싶었을 뿐입니다


元スレ
【モバマス】モバP「森久保が100冊のP×森久保ものの同人誌を隠し持ってた……」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50012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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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토메 댓글에 따르면, P쿠보 온리로 출판된 건 17권 안팎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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