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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지푸라기 장자?」

댓글: 8 / 조회: 1584 / 추천: 2



본문 - 07-15, 2017 11:20에 작성됨.

P「애들아~. 내가 너희들한테 보너스를 줄게~」

야요이「웃우~! 프로듀서, 감사드려요」

P「야요이는 참 착한 아이지~. 장래성을 생각해 많이 주도록 하겠어」

하루카「프로듀서씨가 개인적으로 주시는 건가요?」

P「그렇단다! 그러니까 세금도 떼지 않아」

마미「이걸로 돈키호테 가자!」

아미「돈키호테지→」

 

아즈사「어머어머. 봉투가 이렇게 두꺼운데, 받아도 괜찮은가요?」

타카네「귀하는 정말로 괜찮으십니까?」

P「괜찮아, 괜찮아! 두 사람은 특히 노력하고 있으니(가슴이 말이지)」

히비키「본인도 엄청 많이 받았어. 먹이를 든든하게 살 수 있겠는데?」

미키「아후우…깜짝 놀란 거야」

치하야「……」

하루카「프로듀서씨가 주는 보너스는 사람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구나. 치하야는 얼마였어?」

치하야「50원…」

하루카「에?」

치하야「50원이라고…프로듀서!! 이건 대체 어떻게 된 건가요!!」

P「넌 앞으로 커질 가망도 없으니, 50원이면 되잖아. 가망이 있는 사람은 기대치를 담아서 관대하게 넣었지만, 치하야는 좀 그렇지」

치하야「큿」

P「그럼 나는 영업을 다녀올 테니까~」

 

치하야「큿…50원이라면 우유도 못 사」

하루카「치하야, 그렇게 하이라이트가 사라진 눈 하지 마」

치하야「프로듀서의 거유 취향은 진짜로 사람을 곤란하게 만든다니까」

하루카「과연. 가슴 크기에 비례해서 보너스가 나왔구나」

야요이「웃우~」

이오리「뭐, 난 야요이가 기뻐한다면 그걸로 됐어」

하루카「하지만 작아도 많이 받은 사람이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치하야「그건 아까 말했던 장래성을 생각한 기대치야」

하루카「과연」

치하야「하아…」

 

히비키「해냈어! 다들 기뻐할 거야!!」

치하야「……!!」

하루카「치하야, 50원짜리 동전에 실을 꿰매서 뭘 하는 거야?」

치하야「완성됐어」

하루카「설마 그건」

치하야「가나하씨, 당신은 점점 졸려진다~」

히비키「응? 뭐하는 건데?」

치하야「점점 내가 하는 말을 듣고 싶어진다~」

히비키「으~음……」

 

치하야「가나하씨는 그 봉투를 나한테 주고 싶어진다~」

히비키「뭔가 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했어…줘야-…」

하루카「아, 진짜! 치하야, 그러면 안 돼」

히비키「헛! 하마터면 최면술에 걸릴 뻔 했어」

치하야「아까웠어」

아미「있잖아, 마미」

마미「응. 저거 굉장하네」

치하야「하아. 우유를 원해」

아미「그 소원」

마미「이루어 드리도록 하죠」

치하야「어?」

 

마미「여기에 있는 것은 특농 8.0 우유입니다」

아미「원하는 사람!」

치하야「저요!」

아미「응훗후~. 만약 갖고 싶다면」

마미「그 50원 동전이랑 교환하자고」

치하야「알겠어. 자」

아미「해냈다→」

마미「바로 사용하자!」

하루카「50원 동전이 특농 8.0 우유로 바뀌었네…1900원 정도 이득 봤나?」

치하야「응아~. 역시 특농 8.0 은 커질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진함을 가지고 있다니까」

하루카「벌써 마셔버렸구나」

 

하루카「그것도 교환하면 뭔가로 바뀔지도 몰랐는데」

치하야「그야말로 지푸라기 장자네」

하루카「이미 종이팩이지만」

치하야「확실히 교환했으면 좋았으려나」

하루카「씻어서 어쩔 생각?」

치하야「하루카, 잠시만 기다리고 있어」

하루카「불길한 예감이 들어」

치하야「괜찮아」

하루카「왜 우유팩을 펼쳐서 세로로 가늘게 자르는 거야?」

치하야「이 두 개를 쓸 거야」

 

하루카「에? 잠깐만, 뭐하는 거야?」

치하야「잠시만 가만히 있어봐!」

하루카「꺄악! 리본을 떼면!!」

치하야「됐으니까!! 조를 미더주세YO!」

하루카「왜 외국인처럼 말하는 건데!? 잠깐만, 진짜로 떼면 안 되니까…」


하루카「훌쩍…」

치하야「하루카 네 리본과 내가 만든 우유팩 리본의 교환이야」

하루카「억지도 이런 억지가 대체 어딨어…게다가 우유 냄새 나」

치하야「씻어도 냄새는 쉽게 사라지지 않아」

하루카「최소한 뜨거운 물을 쓰라고」

치하야「자, 이 리본이랑 뭘 교환할 수 있을까. 거리로 나가 볼까」

하루카「아아, 가버렸다…우유팩 리본은 개성적이려나」

리츠코「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말고 빨리 평범한 리본을 매도록 해」

 

아저씨「아야야야야야야」

치하야「왜 그러시죠?」

아저씨「아니, 손가락을 어디서 베어버린 것 같아. 피가 멈추지를 않네」

치하야「지금 조치를 취해드릴게요」

아저씨「이래도 괜찮나? 이 리본, 너무 예쁜데」

치하야「다친 사람을 내버려 둘 수는 없어요」

아저씨「고맙네. 자네 덕분에 피가 멈췄어. 괜찮다면 내가 답례를 하게 해줬으면 하는데」

치하야「답례라니…」

아저씨「나는 반도체 연구소에 근무하고 있거든? 실은 사람의 신체와 질감이 거의 같은 실리콘을 개발했다네」

치하야「……그 말은」

아저씨「내가 보기에 자네는 가슴에 콤플레스를…아니, 미안하네. 무신경한 발언을 했군」

치하야「괜찮습니다. 그건 사실이니까요」

아저씨「괜찮다면 내가 힘이 되어주지」

치하야「감사합니다」

아저씨「그건 내가 해야 할 말이라네」

 

- 사무소


치하야「다녀왔습니다」←95

하루카「풉」

이오리「넌 왜 차를 뿜는 건데」

유키호「바로 행주 가져올게요」

마미「그거 혹시 실리콘?」

치하야「만져볼래?」

아미「와! 진짜다!」

마미「어, 어째서? 외출하고 왔을 뿐인데 이렇게 커지다니!?」

치하야「이게 내 실력이야」

아즈사「어머어머~. 나도 질 수 없겠네~」

치하야「95거든요」

아즈사「……」

타카네「기이한」

 

P「치하야~. 내가 잘못했어. 용서해줘」

치하야「괜찮습니다」

P「치하야의 가슴이 사무소에서 가장 커지다니」

치하야「이게 제 실력입니다」

코토리「가짜라고 생각했지만, 질감도 전부 진짜 피요」

리츠코「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어」

치하야「어떤가요? 프로듀서?」

P「앞으로는 노래와 관련 된 일도 있는대로 넣어주지! 그러니까 한번만이라도 괜찮으니 만지게 해줘!」

치하야「네. 괜찮답니다」

P「오오오오…이건 굉장해! 의지가 팍팍 솟는구먼! 영업 다녀오겠습니다~!」

 

하루카「치하야, 굉장하네!!」

치하야「나를 다시 봤어?」

하루카「어떻게 했는지 상상도 안 가지만, 나도 프로듀서씨를 그런 식으로 만들어 보고 싶어!!」

치하야「하루카한테는 무리야. 왜냐하면 가슴이 말이지. 하아~, 어깨가 결려~」

하루카「부탁이야. 가르쳐줘!!」

치하야「당연히 가르쳐주지. 친구잖아」

하루카「치하야」

치하야「자, 하루카. 이게 가슴을 크게 만드는 방법이야」

하루카「어? 50원 동전?」

치하야「그래」

하루카「혹시 50원 동전을 계속 교환한 끝에 거유를?」

치하야「그래. 지푸라기 거유야」

 

치하야「자, 사무소 밖에 가서 교환하도록 하자」

하루카「진짜로 할 거야?」

치하야「커지고 싶잖아?」

하루카「하지만 커지게 된 마지막 이유를 가르쳐 준다면」

치하야「하루카. 고생 끝에 거유가 네 것이 될 거야」

하루카「알겠어. 노력할게!! 앗!!」돈가라갓샹

치하야「하루카, 괜찮아?」

하루카「아야야야야야」짤랑

치하야「설마 사무소 앞에 하기와라씨가 판 구멍이…」

하루카「다행이다. 떨어지기 전에 구멍 앞에서 넘어져서. 앗, 50원이 없어!」

치하야「혹시 구멍에 빠진 건…」

 

P「후우~, 겨우 빠져나왔다」

하루카「앗, 프로듀서씨?」

치하야「구멍 안에서 뭘 하고 계셨나요?」

P「아니, 사무소에서 나온 순간 바로 떨어져 버렸거든…그래서 어둠 속에서 미아가 돼버렸었어」

하루카「아아~. 저도 가끔 그래요」

P「그래서 동전이 떨어지는 소리가 나길래, 소리가 난 방향 쪽으로 가보니 출구가 있더라」

하루카「아! 소리를 낸 그 동전, 제 거예요」

P「미안. 그 동전은 찾지 못했어」

하루카「그런가요」

P「하지만 하루카 덕분에 살았어. 고마워」쓰담쓰담

하루카「에헤헤」

P「사무소에서 흙을 처리하고 올게」

하루카「네~에」

치하야「하기와라씨도 사람을 참 난처하게 만드네」

하루카「모두 이것과 비슷할 정도로 사람을 곤란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을 텐데?」

 

치하야「그래서, 프로듀서한테는 뭐 받았어?」

하루카「쓰다듬을…앗, 아무것도 못 받았어!」

치하야「잠깐만. 손을 봐봐」

하루카「이건…」

치하야「프로듀서의 머리카락」

하루카「생생하네」

치하야「이걸 교환하는 거야!!」

하루카「머리카락을?」

치하야「사무소라면 희망이 있어」

하루카「확실히. 코토리씨나 몇몇 사람한테는 팔 수 있을 것 같아」

치하야「그렇게 정했으면 일단 사무소로 돌아가자」

하루카「응」

 

치하야「자, 그럼 누구한테 팔까?」

하루카「여기서는 미키려나?」

아즈사「후우…어깨가 결려」출렁

 

하루카「아앗! 아즈사씨의 가슴 풍압 때문에 프로듀서씨 머리카락이!!」

치하야「안 돼! 지금 당장 되찾아오자!」

하루카「어디로 갔는지 모르는데」

치하야「전력으로 찾는 거야…앗」

하루카「치하야, 코 밑에…」

치하야「에…에…엣취」띠용

P「방금 엄청 귀여운 재채기 소리가 들렸는데 누구야?」

하루카「프로듀서씨」

P「……」

하루카「아, 치하야」

치하야「왜?」

하루카「가슴이…」

 

하루카「없어졌어」

치하야「아앗!! 절대로 들키지 않는 실리콘 패드가!!」

P「역시 가짜였나!!」

치하야「이럴 수가! 모처럼의 희망이」

아즈사「어머어머~」

하루카「치하야…」

치하야「큿」

하루카「어쩔 수 없어. 우리들은 무슨 수를 써도 91은 넘길 수 없어」

치하야「…훌쩍」

P「역시 진짜 거유가 최고야」

아즈사「어머어머~」


리츠코「이렇게 해서 치하야의 지푸라기 거유는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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