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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바】가 따라다니는 일상」

댓글: 2 / 조회: 2130 / 추천: 7



본문 - 07-10, 2017 16:38에 작성됨.

츠무기「혹시, 당신은……바보인가요?」

P「아니, 아닌데……라고는 생각하는데」

츠무기「참나……그럼 제가 왜 어이없어하고 있는지 이해하고 계십니까?」

P「으으음……어째서일까」

츠무기「오늘은 그 가게에 다시 한 번 같이 일본식 스위트를 먹으러 가기로 약속하셨지 않습니까」

P「앗, 그랬지! 바로 일을 처리할 테니, 잠시만 기다려줘!」

츠무기「참나……」

 


 
코노미「오늘의 라이브 뒷풀이는……여기서 하도록 할까!」
 

 

 
츠무기「여기는, 혹시……바인가요?」

코노미「앗, 그랬었지. 오늘은 츠무기가 있었지」

P「그렇네요. 그러므로 오늘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하도록 할까요」

코노미「으~음. 하지만 오늘은 모처럼 기분이 좋으니, 술이 마시고 싶단 말야」

P「그렇다면 이렇게 하죠.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이 근처에 맛있는 이탈리아 요리 식당이 있어요. 그 쪽으로 갈까요」

코노미「역시 프로듀서! 가끔은 와인도 괜찮지~♪」

P「츠무기는 괜찮아?」

츠무기「네. 저도 거기로 가면 될 것 같습니다」

P「그럼 가도록 할까요. 아, 츠무기가 먹은 건 제가 어느 정도 부담하겠습니다만, 코노미씨는 스스로 계산해주세요」

코노미「에~, 츠무기만 내주고 치사해~. 그치? 츠무기도 그렇게 생각하지?」

츠무기「그렇네요. 저는 괜찮으므로, 모두 먹은 건 스스로 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노미「그쪽~!?」

 


 
마코토「아차~……또 여자들이 보낸 러브레터가 대량으로……」

 
츠무기「혹시, 당신은……바이인가요?」
 
 
마코토「아, 아니거든!?」

츠무기「그럼 어째서 이렇게 편지를 많이」

마코토「으~음. 역시 내 용모가 문제가 아닐까」

츠무기「용모?」

마코토「봐, 나는 남자애 같지 않아?」

츠무기「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만」

마코토「……어?」

츠무기「분명 남자랑 버금갈 정도로 늠름하다고 생각해요. 그 늠름함을 살린 일들을 많이 받고 있는 것도, 본 적이 있습니다」

츠무기「하지만 당신은 사랑스러워지고 싶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모습이 야마토 나데시코랑 이어진다고 느낍니다」

츠무기「그러므로 저는 남성답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자세에서 아이돌로서의 행동거지를 배워야 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마코토「……!」

츠무기「……마코토씨?」

마코토「츠무기씨……아니, 츠무기 선생님!」

츠무기「서, 선생님!? 내, 내는 그른 게 아니라」

마코토「저야말로, 있는 힘껏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츠무기「그니께, 내는 그른 게……진짜 뭐꼬……」

 

 

히비키「프로듀서, 이거 봐봐! 저번에 미국 로케에서 찍어 온 사진이야!」

P「오오, 굉장하잖아. 많은 동물과 만났었구나」

츠무기「안녕하세요, 프로듀서……어머?」

히비키「하이사이, 츠무기! 저번 미국 로케 사진, 츠무기도 같이 봐줘!」
 

 

 
츠무기「혹시, 이 아이는……바쿠(맥)입니까?」
 
히비키「잘도 알아봤네! 맥인 바쿠히코야!」

P「야생 동물이야?」

히비키「동물원에서 이루어진 접촉 체험이었으니, 유감이지만 야생 동물은 아니었어」

츠무기「접촉 체험, 인가요」

히비키「응~? 왜 그래, 츠무기?」

츠무기「아니요……동물과 관련해서는 그다지 좋은 추억이 없어서요. 어릴 적부터 제가 다가가려고 하면 동물들이 도망쳐 버린답니다」

히비키「그래~? 본인은 반대로 본인한테 모여들어서 큰일인데」

츠무기「그러니까 히비키씨 같이 많은 동물들한테 사랑받는 분은 조금 부럽습니다……뭔가 요령이 있으십니까?」

히비키「요령? 요령 같은 건 없는데?」

츠무기「그런가요……역시 체질 때문일까요……」

히비키「으~음, 그게 말이지. 동물은 접촉할 때, 체질 같은 걸 고민하면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본인은 생각해」

츠무기「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히비키「온 힘을 다해 『좋아한다~』 아니면 『귀여워~!』 라고 생각하면서 만져주는 게 제일 좋아! 동물들은 똑똑하니까 이쪽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으면 경계해버려」

츠무기「온 힘을 다해, 좋아한다~, 입니까……」

히비키「응응. 자, 그럼 바로 연습해보자! 본인이 외치면 똑같이 큰 소리로 외치는 거야!」

츠무기「에, 에에?」

히비키「하나~, 둘. 좋아한다~!」

츠무기「조, 좋아한다……」

히비키「그럼 절대 안 돼! 좀 더 라이브를 할 때 같이!」

츠무기「좋아, 한다~!」

히비키「한 번 더~! 츠무기라면 괜찮아. 할 수 있어!」

츠무기「내 아를, 낳아도~!」

미사키「……츠, 츠무기?」

츠무기「헛!?」

미사키「으음, 프로듀서를 향해 사랑의 고백을 하는 건 상관없지만……그게, 될 수 있으면 장소를 골라줬으면 하는데……응?」

츠무기「아, 아닙니다. 미사키씨, 이건 그게, 저기, 어쨌든 오, 오해라 안카나~!!!」

히비키「오오. 그 기세야, 츠무기!」

P「아니, 일단은 미사키씨의 오해를 풀어야지……」

 


 
츠무기「……어머?」

 

 

츠무기「힉……혹시, 이건……바, 바구(버그)인가요……?」

안나「아……츠무기씨……그거……어플 한 번……안 끄면……안 고쳐져……」

츠무기「까, 깜짝 놀랐습니다. 설마 갑자기 그러한……」

안나「이 게임……서비스 개시한지……얼마……안 됐으니까……아직……불안정……」

츠무기「과연……」

안나「하지만……의외……츠무기씨가……게임을……하다니……」

츠무기「그런가요?」

안나「응……게임 같은 거……안 하는……사람일까……생각했어……」

츠무기「그렇네요. 평소라면 이러한 게임에 손을 대는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안나「하지만……?」

 

츠무기「제가 고민하고 있을 때, 유리코씨가 권해줬습니다. 이 게임을 하면서 리듬감을 연마한 것이 라이브에서 도움이 되었다고……」

안나「……그렇구나」

츠무기「저기……이 게임을, 안나씨도 하고 있습니까?」

안나「응……유리코씨한테……권한 사람이……안나……」

츠무기「그랬습니까. 그렇다면, 그게……프렌드, 라는 것이 되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안나「안나도……부탁……하려고……했었어……잘……부탁드립니다……」

츠무기「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안나씨」

안나「……에헤헤」

 

 

사요코「~♪」

츠무기「여기에서……?」

사요코「아, 츠무기씨! 안녕!」

 


 
츠무기「이 음색은, 혹시……바스(베이스)입니까?」
 
사요코「응! 이번 라이브……아니, 음악 페스티벌에서 다 같이 교향곡을 연주하게 됐거든! 콘트라베이스를 연습하고 있는 참이야」

츠무기「아, 아이돌은 그런 일도 하는 것입니까?」

사요코「아. 뭐, 우리 사무소는 이래저래 별난 것 같아서……하지만 도전하는 보람이 있어 기합이 절로 들어가」

츠무기「그, 그런가요……참고로 사요코씨는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해본 경험이 있으십니까?」

사요코「없는데?」

츠무기「에, 에에!?」

사요코「하지만 괜찮아. 기합으로 어떻게든 할 거니까!」

츠무기「역시 무리가 있다 생각합니다만……」

사요코「그렇지도 않아. 기합이라는 건 매우 중요해」

츠무기「그렇다 해도 어려운 건 어려운 것입니다. 연주를 해본 경험이 없는 사요코씨에게 콘트라베이스를 맡기다니, 프로듀서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요코「아, 콘트라베이스를 지망한 건 나야」

츠무기「어째서입니까? 연주해본 경험이 없다. 그리고 연습 시간도 한정되어 있다. 험난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을 터인데」

사요코「그래서 이걸 고른 거야. 츠무기씨, 아이돌은 어떤 존재라 생각해?」

 

츠무기「어떤 존재……어원이 된 말처럼 그야말로 우상 같은」

사요코「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해. 아이돌이라는 건, 사람들한테 희망을 주는 존재라 생각해」

츠무기「희망……」

사요코「우리들은 언제든 도전한다! 우리들은 언제든 노력한다! 그것을 증명함으로서, 우리들은 사람들한테 희망을 계속 주는 거야」

츠무기「하지만……사요코씨는, 실패하는 게, 무섭지 않으십니까?」

사요코「무서워. 하지만 실패한다고 해서 도전을 하지 않는다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한 번은 실패하기 마련이니까」

츠무기「……과연」

사요코「그러니까 이번에도 반드시 성공시킬 생각. 츠무기씨, 만약 시간이 있다면……」

츠무기「물론입니다. 사요코씨 일행들이 하는 연주회, 사요코씨 일행들의 노력의 결정체를 꼭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요코「응! 그럼 연습을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네!」

 

 

츠무기「……뭔가가 떨어져 있군요」

 


 
츠무기「혹시, 이건……바치(채)입니까?」
 
에밀리「아, 츠무기씨. 고생하십니다!」

츠무기「고생하십니다, 에밀리씨. 여기 있는 채 말인데, 어느 분의 것인지 아십니까?」

에밀리「Wow! 죄송해요, 츠무기씨. 그건 제 거예요……」

츠무기「에밀리씨 것이었나요. 그런데 왜, 레슨장에」

에밀리「실은 다양한 일본 문화를 접하는 것의 일환으로서, 남는 시간에 치즈루씨랑 미나코씨한테 샤미센을 배우고 있어요」

츠무기「치즈루씨랑 미나코씨? 그 두사람은 샤미센을 칠 줄 아십니까?」

에밀리「보자~. 아무래도 신춘 라이브를 위해서 연습을 한 것 같아요……」

츠무기「……뭐든 하는군요. 이 사무소는」

에밀리「아하하……그래서 오늘도 두 분한테 배우려고 했었는데, 준비하고 있는 도중에 전화가 걸려와서……」

츠무기「과연. 거기서 저랑 엇갈렸다는 것입니까」

 

에밀리「아마 그럴 거예요. 하지만 전화가 걸려왔다고 해서, 연습 도구를 방치하는 건 말이 안 되죠」

츠무기「그렇네요. 최소한 사람 발에 안 밟힐만한 곳에 이동시켜두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에밀리「죄송해요……」

츠무기「……다만 에밀리씨가 이 채를 소중히 해왔다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손질도 구석구석 잘 되어 있으니」

에밀리「네! 연습이 없는 날도, 매일 확인하고 있어요!」

츠무기「과연……그렇군요. 그럼 지금부터 시간도 있으니, 세 분이 연습하는 모습을 견학해도 괜찮을까요?」

에밀리「츠무기씨도, 말인가요? 아주 기뻐요! 잘 부탁드립니다!」

츠무기「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에밀리씨」

 

 

아미「……」

마미「……」

츠무기「……」

아미「이, 있잖아, 츠무츠무. 슬슬 발이 못 버틸 것 같은데……」

츠무기「……」

마미「마미도 다리가 저려서 온 몸이 마비될 것 같아……」

 


 
츠무기「……이것은 벌이니까요. 조금 더 반성해주셔야겠습니다」
 
마미「말차 푸딩을 마음대로 먹은 건 사과했잖앙……」

아미「거, 거기다 새 푸딩을 반드시 사오겠다고 약속했지?」

츠무기「그거랑 이거랑은 별도의 문제입니다. 저는 당신들이 남의 물건을 마음대로 먹은 것에 대해 벌을 주고 있습니다」

아미「그치만~, 맛있어 보였는걸」

마미「레슨이 끝난 후, 피곤해서 단 것을 요구하는 신・체. 냉장고를 열었더니 거기에는 말차 푸딩이! 이건 먹을 수 밖에 없잖아→」

츠무기「먼 미친 소리를 해쌌노!」

아미&마미『히익!?』

츠무기「……커험. 프로듀서한테 들었습니다. 두 분은 이 사무소의 트러블 메이커라고」

마미「에헤헤. 부끄럽네요」

츠무기「칭찬한 거 아닙니다. 그리고 프로듀서도 이제 슬슬 따끔한 맛을 한 번 보여줘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미「어라? 어떻게 따끔한 맛을 보여준다는 거야? 츠무츠무는 코노밍처럼 더듬이도 없잖아?」

츠무기「그것은 더듬이가 아닙니다만……어쨌든 두 사람은 좀 더 반성을 해주셔야겠습니다」

 

마미「으아~. 정좌로 앉는 것도 부족해서 더 있는 거야?」

츠무기「그러므로 미나코씨를 모셨습니다」

미나코「네네, 미나코입니다」

아미「미나」

마미「링?」

츠무기「네. 아미씨랑 마미씨는 아무래도 단 음식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미나코「그렇다면 제 차례네요! 하고」

아미「잠깐만, 미나링. 손에 든 그건」

미나코「고마 경단이에요! 많이 만들어 왔으므로, 많이 드셔주세요!」

마미「우아우아→그렇게 많은 경단을 둘이서 어떻게 먹으라GO!」

미나코「괜찮아! 아미도 그렇고 마미도 그렇고 성장기니까!」

아미「그게 근거가 된다 생각해~!?」
 
 
 
츠무기「……미나코씨」

미나코「뭔가요?」

츠무기「그게……나중에 하나 먹어도 괜찮을까요?」

미나코「물론!」
 

 


토모카「어쩔까요~……」

츠무기「토모카씨. 안녕하세요」

토모카「츠무기씨. 안녕하세요~」

 


 
츠무기「손에 들고 있는 그것은 혹시……바라(장미)입니까?」
 
토모카「네~. 기사단 단원에게 받았답니다~. 다만 방에 더 이상 들이는 것도……」

츠무기「그렇다면 조금이라도 오래가도록 꽃꽂이를 해서, 사무소에 장식해두는 건 어떻습니까? 프로듀서한테 장식을 한다는 허가를 얻을 필요는 있지만」

토모카「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 마음대로 해도 괜찮다고 말씀하셨으므로 문제 없을 거예요~. 그렇네요. 그렇다면 꽃꽂이를 하도록 합시다~」

츠무기「토모카씨는 꽃꽂이에 대한 지식이 있으신지?」

토모카「네~. 세계를 화려하게 만드는 것도 군림하는 자의 역할이니까요~」

츠무기「과연……다만 군림한다는 것과는 관계없이 꽃꽂이를 할 줄 안다는 것은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모카「아니요. 그 정도는 아니랍니다~」

츠무기「괜찮다면 토모카씨가 꽃꽂이 하는 모습을 봐도 괜찮을까요? 저도 얼마 안 되는 지식은 가지고 있기에」

토모카「……얼마 안 되는 게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만?」

츠무기「가끔 친가에서 보내는 꽃을 하고 있던 정도니까요. 얼마 안 된답니다」

토모카「정말로 그럴까요~……그러고 보니 츠무기씨 친가는 포목점을 한다고 들었습니다만~」

 

츠무기「그렇네요. 여기 사무소에 기모노를 빌려준 적도 몇 번 있습니다」

토모카「네~. 그 일을 할 때는 프로듀서씨와 함께 신세를 졌습니다~」

츠무기「그러지 마세요. 일, 이니까요」

토모카「겸손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그 기모노를 고른 사람은 츠무기씨죠?」

츠무기「……그렇네요. 아이돌들의 사진을 받고, 라이브 이미지와 어울릴만한 기모노를 준비했습니다」

토모카「그렇기에 신세를 졌다고 하는 거랍니다~. 비록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감사의 마음을 잊으면 안 되니까요~」

츠무기「그 말, 감사히 받겠습니다」

토모카「자, 그럼 시간도 늦었고 빨리 끝내지 않으면 꽃도 시들어 버릴 테니, 바로 준비에 들어가도록 할까요~」

츠무기「네!」

 

 

P「……zzZ」

츠무기「프로듀서……주무시고 계시나요」

P「음……」

츠무기「윽……다행이다. 깨지는 않은 것 같네요」

P「……zzZ」

츠무기「눈 밑의 다크서클, 그래서는 숨길 수 없어요. 오늘도 사람들이 뒤편에서 걱정을 했답니다」

P「톱……아이돌로……」

츠무기「꿈 속에서도 일을 하시는 건가요. 참나, 어이가 없어 말이 안 나오네요」

P「츠무기……」

츠무기「……제 꿈인가요. 그렇게 제가 걱정되시는 건가요」

P「괜찮아……내가 떠받쳐줄게……」

츠무기「……떠받쳐 주겠다라. 정작 떠받쳐 주어야 하는 건, 저희들 쪽인데」

츠무기「참나……」

 
 
츠무기「정말로, 당신은……바보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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