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마유 「프로듀서 씨와 몸이 바뀌었어요」 ③ (完)

댓글: 10 / 조회: 1886 / 추천: 3



본문 - 07-04, 2017 02:01에 작성됨.

― 수면실 ―

P   「…… 이건」

마유  「어라? 어쩐지, 넓어진 것 같은데……」

P   「아, 메모가 남겨져 있어요」

마유  「어디보자……?」

[이런 일도 있을까 해서 수면실을 증축해 뒀어요♪ 느긋하게 즐겨 주세요 센카와 치히로]

마유  「뭐라」

P   「…… 뭐라」

마유  「뭐어, 덕분에 잘 수는 있겠는데」

P   「그건 그렇네요오」


P   (………)

마유  「그럼, 자 볼까…… 침대도 두 개 있고, 주전부리까지……」

P   「저기, P 씨?」

마유  「응, 왜?」

P   「…… 아뇨, 거기 있는 컵라면이 먹고 싶어서요」

마유  「그렇구나. 알았어. 그럼 난 이걸로 먹을까」

P   「후후후, 나쁜 아이들이네요오」

마유  「그렇지, 뭐 별로 칭찬받을 만한 일은 아닐지도」

P   「P 씨, 뱃살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드릴까요?」

마유  「그, 그러지 마 어쩐지 이래저래 부끄럽다고」


P   (……P 씨가 들어 있긴 하지만, 마유의 몸)

P   (자신의 몸을, 스스로…… 아무리 그래도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마유  「마유ー, 이것도 괜찮긴 한데, 저것도 맛있을 것 같아ー」

P   「엣, 어떤 건가요?」

마유  「봐, 이ㄱ――」

 토옥

P   「읏!」

마유  「앗, 아, 아니. 미안……」


P   (……… 어라아?)


마유  「아, 아하하, 그냥 이거나 먹을까?」

P   「…… 저기, P 씨?」

마유  「왜, 마유?」

P   「마유의 몸은, 즐거우신가요오?」

마유  「즐겁냐니…… 으음ー, 평소랑 다르다는 감각은 있는데, 도대체 뭘 얘기하는지 모르겠어」

P   「아뇨, 그런 게 아니라…… 마유의 몸으로, P 씨의 몸을 보시는 건……」

마유  「마유……?」

P   「뭔가 느껴지는 게, 없으신가요?」

마유  「………」꿀꺽

P   「그게 무슨………」


P   「농담이에요오. 아마,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어서 참을 수 없으시겠죠오?」

마유  「바, 바로 그거야!」

P   「마유도, 자기 몸을 보면서 조금 두근두근거리는 이상한 아이가 돼 버린 걸까 하고, 걱정하고 있었답니다」

마유  「그렇다니까. 나, 남자인데 나 스스로한테 사랑에 빠져 버리면, 돌아갈 수 없게 돼 버린다니까……」

P   「여자아이를, 좋아하시나요오?」

마유  「정말 좋아하지」

P   「그럼, 괜찮아요오. 마유도 P 씨를 정말 좋아하니까」

마유  「엑」

P   「엣?」

마유  「…… 에?」

P   「앗…… 아뇨, 그게……」

마유  「아하, 하하하……」

P   「우후, 후후후후……」


P   「어, 얼른 자죠ー! 안녕히 주무세요오!」

마유  「그, 그러자. 잘 자 마유!」

P   「네에, 안녕히 주무세요」

  딸깍


P   (불은 꺼졌고…… 아아, 무슨 짓을. 무심코 말해 버렸어)

P   (잘못 들었단 걸로 넘길 순 없으려나…… 이런 타이밍에 고백이라니……)

P   (생각대로라면, 있는 힘껏 노력해서, 톱 아이돌의 자리를 차지하고……)

P   (수많은 사람들의 『특별』한 마유보다도, 당신만의 『특별』한 마유가 되고 싶어요, 같은 고백을 해서……)

P   (그 다음엔, 로맨틱한 하룻밤을………)


P   「우후, 우후후후후후후……」

마유  「」움찔


(어둡네…… 새까매. 내일은 돌아갈 수 있다고 들었지만, 정말 그럴 수 있을까……)

(…… 걱정해도 별 수 없나아. 코우메 쨩의 말을 믿을 수밖에)


「…… 저기, 마유?」

「왜 그러세요오?」

「손, 잡을까」

「…… 괜찮답니다?」

「응, 고마워…… 하아, 오늘은 정말 별 일이 다 있었구만……」

「그러네요오……」

「우선은, 되돌아가고 나서 생각하기로 할까……」

「그, 러죠오……」


(따뜻한 손…… 마유 손은 이렇게나 작았었나아……)

(P 씨의 손은, 이렇게나 남자답고 씩씩해서……)

(…… 어머? 이상해라. 마유도 참, 지금 누구 손을……)

(지금 잡고 있는 게, 마유 손? 잡혀 있는 건 누구 손……?)

(…… 안 돼, 졸려어……… 아아, 그래도오……)

「P 씨이……」

「왜, 마유?」

「……… 우후후, 그냥 불러 봤어요오……」


(P 씨도 사실은, 마유에게 두근거리고 있다는 건, 알게 됐으니까……♪)





삐비빅 삐비빅 삐비비빅

「음……… 아치임……」

치히로 「좋은 아침이에요, 마유 쨩♪」

마유  「아…… 안녕하세요, 치히로 씨……」

치히로 「손을 봐 보세요ー」

마유  「…… 마유 손이네요오」

치히로 「당신의 이름은?」

마유  「마유는, 마유에요…… 사쿠마 마유」

치히로 「음, 괜찮아진 것 같네요. P 씨도 방금 눈을 뜨시곤, 벌써 일하고 계신다구요♪」

마유  「어제 그런 일이 있었는데요오?」

치히로 「그런 분이시니까요」


치히로 「그리고, 갈아입을 옷이에요, 여기요」

마유  「…… 감사합니다. 있다가 샤워실 좀 빌릴게요」

치히로 「넵넵♪」

마유  「…… 정말로, 돌아왔네요오」

치히로 「어머, 돌아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나요?」

마유  「조금은요. 무서웠어요오…… 평생 그렇게 살아야 한다면, 하고……」

치히로 「그럼, 조심해야죠?」

마유  「네…… P 씨에게도 민폐만 끼쳐 버렸으니까요……」

치히로 「후후, 화내는 건 아니라구요! 왜냐면, 귀여운 아이돌이 한 일이니까요」

마유  「그렇죠오…… 아이돌들은 다들, 귀엽죠오……」

치히로 「…… 어머나?」

마유  「?」


치히로 「아뇨, 마유 쨩이 그런 말을 하는 건 자주 못 들었으니까요」

마유  「그런가요? 마유도 P 씨가 돼 보고 잘 알게 된 건데요…… 다른 아이들이랑 이야기하는 것도, 즐거웠죠오……」

치히로 「호호오ー……」

마유  「그러니까, 마유가 일이 즐거우시냐고 물어봤을 때, 굉장히 멋진 미소로 『즐거워!』 하고 즉답하셨던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고 생각해요오」

치히로 「그런 일도 있었던 건가요?」

마유  「있었어요. 지난 번에 개인적인 용건으로 차를 빌려 탔을 땐 『택시 대신이냐! 핫핫하!』 하고 웃어 주셨어요」

치히로 「마유 쨩도, 고생하시네요」

마유  「P 씨가 제일 고생하신다고 생각해요오……」

치히로 「다음에, 또 바뀌어 보시는 건 어떤가요?」

마유  「…… P 씨가 돼 보는 건, 괜찮았어요. 다른 사람이랑 바뀌는 건 좀 무섭네요오」

치히로 「그런가요. 후훗♪」



―― 샤워실 ――

 쏴아아아아아아…

마유  (결국, 실패……)

마유  (P 씨에게 민폐를 끼쳤을 뿐. 똑바로 사과해야겠지……)


마유  「후우……」꼬옥


마유  (P 씨의 몸…… 탄탄했지이……)

마유  (마유 몸을, 어제 P 씨의 몸으로 만지기도 하고, 만져지기도 했었고……)

마유  「……」조물조물

마유  「…… 우으, 조금만 더 컸다면, 만족시킬 수 있었을 텐데에……」


―――

――

마유  (……후우, 샤워는 했는데)

마유  (점점, P 씨 얼굴 보기가 무서워지기 시작했어……)


마유  「…… P 씨이……?」

P   「…… 음, 오. 마유! 일어났구나. 잘 잤어」

마유  「안녕하세요, 저기」

P   「몸, 어딘가 이상하진 않아? 괜찮아?」

마유  「ㄴ, 네. 걱정 감사합니다……」

P   「그런가, 다행이야. 무리하면 안 된다구ー. 어제 그런 일이 있었으니까」


마유  「…… 죄송합니다아!」

P   「왜 그래, 갑자기」

마유  「그게 어젠…… 저기……」

P   「어제…… 아아, 바뀌었던 거 말이구나. 놀라긴 했어도, 꽤 즐거웠다고?」

마유  「즈, 즐거웠다뇨……」

P   「다른 사람의 몸이나 감각을 체험할 수 있다니, 경험하기 어려운 일이잖아? 그러니까 즐거웠어」

마유  「…… 우후후. P 씨는 상냥하시네요오」

P   「그런가. 좀 소녀처럼 변해 버린 걸까?」갸웃

마유  「어머나 싫다, 그럼 마유는 소년처럼 돼 버리는 건가요……」

P   「마유 소년인가……」

마유  「좋아하시나요오? 오・토・코・노・코」

P   「아니, 소녀 그대로의 마유를 더 좋아해」

마유  「후엣」


마유  「마, 마유를 좋아한다구요오……」

P   「핫핫하. 뭐 나도 남자니까」

마유  「P, P 씨도 차암. 놀리시면 안 된다구요오……?」

P   「응, 미안미안. 그럼 오늘의 통상 업무로 돌아가 볼까」

마유  「ㄴ, 네」

P   「그럼 준비하고…… 아, 그러기 전에」

마유  「무슨 일인가요오?」

P   「혹시, 홍차 한 잔 부탁할 수 있을까?」

마유  「…… 네, 기쁘게요오♪」








151>> 2013/11/12

@덤1


니나  「그래서, 쳐 바뀌었던 겁니까?」

마유  「그래그래. 이상하지?」

니나  「니나도 열라 해 보고 싶어요!」

마유  「그래도, 이젠 마유도 못 하게 됐구……」

니나  「어떻게 하면 쳐 바뀌는 겁니까?」

마유  「그러니까,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리고……」

니나  「흐음흐음……」

마유  「마음을 담아서……」

니나  「흐음흐음흐음……」쭈우욱…

마유  「외쳐요! 에잇, 체인지!」

니나  「체인지!」

  ――확

마유  「엣, 왜 빛이――」

미유  「아, 니나 쨩. 방금 프로ㄷ――」

니나  「꺄아ー♪」


  슈우우우우…


미유  「어, 어머……? 이, 이건……」

마유  「와ー! 열라 쩌네요ー! 커졌습니다ー!」

니나  「…… ㅈ, 저기이. 이건 대체………?」


P   「뭔가요 방금 그 소리는! 아, 마유, 니나……」

니나  「프로듀서 씨…… 저기, 저……」

마유  「와ー! P의 얼굴이 열라 가깝네요! 에헤헤ー, 열라 부비부비할 수 있겠네요?」

미유  「P 씨이……」


P   「그랬구나, 대충 알겠어」

마유  「뭐가 어떻게 굴러가는 겁니까?」

P   「…… 이건 이것대로 괜찮은데! 유닛 결성이다!」

니나  「에, 에엑……!?」

P   「유닛 이름은…… 그러니까……」

미유  (이래도 되는 걸까요………)





154>> 2013/11/12

@덤2


마유  「겨우, 다시 돌아올 수 있었네요오……」

유키미 「…… 마유……」

마유  「어머, 유키미 쨩. 왜 그러니?」

유키미 「…… P의 조각……… 느껴져……」

마유  「!?」움찔

유키미 「………… 따스해……」

마유  「아, 아니. 그게」

유키미 「……… 쓰다듬을래……?」

마유  「…… 쓰, 쓰다듬을게, 쓰다듬을게요오…… 우후후……」쓰담쓰담…

유키미 「………♪」

마유  (…… 뭘까, 이 기분은…… 마유, 역시 이상해져 버린 걸까아……?)

마유  (유키미 쨩…… 귀여워……!)두근두근…


P   「어이, 마유ー」

마유  「아, P 씨……」

P   「랑, 유키미……… 쓰다듬어 주고 있었구나?」

유키미 「…… 응……… 따스해……」

P   「긍가. 잘 됐네에」쓰담쓰담

유키미 「……♪」

마유  「……」

P   「마유도, 유키미를 귀여워해 줘서 고마워」쓰담쓰담…

마유  「아, 아뇨. 별로…… 이 정도는……」

P   「그건 그렇고, 그런 마유에게 전할 말이 있어! 분명, 귀여운 아이들이랑 맞닿을 만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었지?」

마유  「엣, 뭐어 그랬었죠오……」

P   「그래서――」



P   「아츠미랑 같이 나갈 수 있는, 레귤러 방송을 가져왔어!」



아츠미 「후히히히히히, 잘 부탁드립니드아!」


마유  「」

P   「부탁했다, 마유!」

마유  「」

아츠미 「자아, 가죠 마유 씨! 그 언덕 너머엔 뭐가 있을까? 같은 생각 해 보신 적 없나요?」

마유  「아, 아뇨……」

아츠미 「함께 보러 가자구요, 언덕 너머의 경치를!」

마유  「시러어어어어어……」질질질질…

P   「핫핫하, 사이 좋아서, 참으로 아름다운지고!」






157>> 2013/11/12

이상, 변변치 못했습니다

마유⇔P 교체로 우울 시리어스한 걸 썼으니까, 리프레시
사실은 이 정도 분위기로 쓸 생각이었는걸


転載元
まゆ「プロデューサーさんと身体が入れ替わりました」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382614147/
==================================================

(수정)

우울 시리어스한 건 R18이고, 번역돼 있습니다.

3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