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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코「대정전의 밤에」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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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23, 2017 20:09에 작성됨.

1년 전·늦여름/765프로 사무소

리츠코「다녀왔습니다~」철컥

P「어서 와~ 리츠코… 응?」

료「시, 실례합니다…」

에리「실례합니다…?」

아이「안─녕하세요────!!!!」∩(>ヮ<)q

하루카「우와앗!! 까, 깜짝 놀랐어… 아이야, 목소리 너무 커…」

아이「죄, 죄송해요!! 하루카 씨! 오랜만이에요!!」꾸벅

에리「… 어째서 나, 벌써 호시이 씨한테 무릎베게하고… 있어?」폴싹

미키「딱 좋을 때 와줬던 거야… 아후…」

마코토「료! 잘 지냈어?」

료「네, 마코토 씨도 건강해 보이시네요.」

하루카「세 사람 다 어때? 일 즐거워?」

아이「일은 아직 없어요!! 레슨뿐이에요!!」

료「앗 아이… 아하하…」

에리「너무 솔직해?」

마코토「그, 그렇구나…」

하루카「우리들 765프로도 류구코마치 덕분에 알려지게 돼서…」

마코토「그러게 조금은 일도 늘어났지만… 엄청 바쁘단 느낌은 아니네.」

P「일 팍팍 따올 테니까 맡겨만 두라고~」

마코토「부탁드릴게요! 프로듀서!」

미키「웅~ 그래도… 이렇게 낮잠 잘 시간도 소중한 거야… 우웅…」꼬물

에리「가, 간지러워…///」

하루카「앗! 앉아! 앉아! 지금 차 내올게! 그게… 1, 2, 3…」

료「죄송해요… 하루카 씨…」

에리「신경 쓰지 말고?」

아이「감사합니다──!!」

하루카「─자 기다렸지, 그리고 이거! 머핀 구워왔어! 한 번 먹어봐!」

아이「하루카 씨!!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료「우와… 맛있겠다… 하루카 씨, 이렇게 엄청난 걸 만드신 거세요?!」

에리「가게 같아?」

하루카「이야, 그렇게까진… 에헤헤///」

마코토「우리들도 먹어도 돼? 하루카?」

하루카「응! 물론! 타카네 씨 몫으로 조금 많게 만들어 왔으니까 괜찮아♪」

미키「우웅~… 맛있는 냄새인 거야…」

리츠코「자자자! 모두 풀어지지 말고!」

료「아아… 미안 리츠코 언니…」

하루카「무슨 일이에요? 리츠코 씨? 앗 플레인이랑 초코랑 말차 어떤 게 좋으세요?」

리츠코「음, 플레인으로 줄래? …이게 아니라!」

하루카「? 초코인가요? 말차는 이미…」

P「어쩔 수 없나… 마지막 말차는 리츠코한테 양보하지… 큭」

리츠코「머핀 이야기가 아니라! 876프로의 모두가 온 건 이유가 있어요!」

마코토「응? 소녀답게 티타임이 아니라?」

미키「다 함께 낮잠자는 거야?」

리츠코「무슨 헛소리니!!」

료「사실, , 저희들… 레슨 때문에 물어볼 게 있어서」

마코토「레슨? 876프로에서도, 엄하게 하고 있는 거 아니야?」

에리「… 우리들은 자주 레슨이 많아서…」

하루카「응? 그럼, 트레이너 같은 건?」

아이「처음에는 레슨 때 봐줬었지만요…」추욱

하루카「그랬구나… 그게… 그래서? 우리들한테 왔다는 건…」쓰담쓰담

P「레슨 내용의 강화인가? 리츠코.」

리츠코「…이번에 876프로의 셋과 합동 레슨을 하려고 생각해서요.」

마코토「으응?! 설마하니 오늘 갑자기?!」

미키「혹시나… 리츠코가」

리츠코「응?」

미키「리츠코 씨가 미키네 레슨을 감독하는 거야?」

리츠코「오늘은 나랑 프로듀서 둘이서 댄스 레슨을 볼 거야.」

마코토「댄스인가… 그거라면 자신 있지! 응!」

하루카「우…(부디 하느님, 아이네 앞에서 넘어지는 것만큼은…)」

미키「… 아미한테 들었지만, 리츠코 씨는 레슨할 때…」

마코토·하루카「「?」」

미키「귀신 중사가 된다고 했던 거야…」부들부들


/레슨 스튜디오

P「자~ 876프로의 모두들! 즐겁게 레슨이야~!」

P「저쪽은… 너무 보면 안 된다~?」

하루카「헥헥! 저, 저! 탈의실까지 안내하고 올게요!!」

마코토「치사해! 하루카!! 혼자서 도망칠 생각이지!!」

하루카「무무무무슨 말일까~?」のヮの ;

미키「미키! 미키한테 맡겨주는 거야!!」  와-와-꺄-꺄-나노-

리츠코「어머나… 기운차네… 우후훗…」

하루카·마코토·미키「「「……우…」」」빙그륵

리츠코「… 너희들… 다·시·한·번! …처음부터야!!」<●><●>

P「그럼… 세 사람 다 편의실 이쪽이니까.」   >싫어-! 으아아아!! 나노오오!!!

에리「…우리들도?」와들와들

아이「부, 불타오르네요!!」

료「앗… 그게… 저는 잠깐, 화장실에…」살금살금


/레슨 스튜디오·화장실

료「(정말! 리츠코 누나, 레슨에 집중하고 있어서 이쪽 커버는 전혀 안 해주고!!)」

료「일단은… 여기서 샥샥 갈아입고…」슬금슬금

료「!! … 크, 큰일났다…」


/레슨 스튜디오

리츠코「자~!! 미키!! 몸이 안 따라오고 있어!」

미키「아후우…」비칠비칠

리츠코「거기! 마코토! 손가락 끝까지 신경을 써서!!」

마코토「아, 응!!」

리츠코「하루카!! 비틀거리지 말고!! 발밑!」

하루카「흐엥!!」비틀비틀

리츠코「셋이서 다시 한 번!! 빨리 일어나!!」

하루카·마코토·미키「「「살려줘어어…」」」

에리「……지옥도?」오들오들

아이「어, 엄청 엄하네요!!」무후-

P「뭐 갑자기 이걸 하라고는 안 하겠지만 말이야…」

P「일단 기본 동작이랑… 그리고 하루카네랑 같이 춰보는 걸로」철컥

료「죄, 죄송해요… 옷 갈아입는데 시간이 걸려서…」

리츠코「료! 너! 늦었… 어라?」

료「아…」

리츠코「잠깐!! 이쪽으로 와!!」확 철컥 텅

일동「?」


/레슨 스튜디오·복도

리츠코「료! 너, 가슴 어쨌어?!」

료「우우… 안 어긋나는 PAD 깜빡했어…///」

리츠코「정말… 평범한 PAD는? 그거 넣고…」

료「평범한 걸론… 춤추는 동안 어긋나버려…」

리츠코「아~… 여장할 거면 확실하게 해야지…」

료「나도 본의는 아니거든!!」

리츠코「… 그럼… 거친 방법이지만… 이렇게 할 수 밖에…」스륵

료「히익… 갸오오오옹!!」삐걱삐걱삐걱삐걱


/레슨 스튜디오

하루카·아이「「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

마코토·료「「동료와 함께라면 할 수 있는 일♪」」

미키·에리「「넘어설 수 있게 하는 건 Unity is strength♪」」

아이「하늘을 보며 손을 맞잡자♪」

료「이 하늘은 이어지고 있어♪」

에리「이 세상 모두의 손을 잡고♪」

일동「The world is all one !! The world is all one !! Unity mind.♪」


리츠코「…응, 좋지 않아?」

아이「가, 감사합니다──!!!」쩌렁쩌렁

하루카「으아앗! 아이야… 목소리가 너무 커.」키-잉

미키「다 함께 춤추면 즐거운 거야~!」

마코토「그러게! 또 같이 하자!」

에리「네… 감사합니다…」꾸벅

료「하아… 하아…

P「? 괜찮아?」

료「아, 네… 괜찮아요! 욱…」

아이「료 씨, 오늘 움직임이 이상했어요… 어딘가 몸이 안 좋으세요?」

료「아니, 그게…(PAD를 고정하기 위해서 꽉꽉, 가슴을 조이고 있어서…라곤 못 해)」꽉꽉

에리「…얼굴색 나빠?」

료「괜찮으…(위험해… 춤춘 탓에… 숨이… 괴로)」휘청

P「으앗?! 잠깐!! (응?)」덥썩

마코토「료?!」

리츠코「위험…」

P「얼굴이 새파랗잖아!! 아무튼 어딘가 눕힐만한 곳으로!!」

리츠코「안에 사무실 소파가 있어요! 그쪽으로!!」철컥


/레슨 스튜디오·사무실

료「우우…」

리츠코「아아! 저기! 제가 간호할 테니까요! 프로듀서는 돌아가보세요!」

P「…이 가슴의 사라시를 풀면, 괜찮은 거잖아?」

리츠코「!!」

P「사정은 설명해줘야겠어? 지금은 일단 호흡을 가다듬는 게 먼저야!」

P「나는 산소캔 가져올게!」

리츠코「네!」스륵


/레슨 스튜디오·복도

P「… 과연… 멋진 남자가 되고 싶어서 사촌누나인 리츠코한테 부탁했지만」

P「765프로에서는 남성 아이돌에 대한 노하우가 없어서 876프로를 소개」

P「첫 스테이지에서 여장하고 나갔는데, 그게 꽤나 좋은 느낌이라서」

P「그대로 여성 아이돌로서 힘내겠습니다♪ 바보냐!!!」

리츠코「아…」

P「876도 그렇지만, 여장 모습을 보고 역시 우리 쪽에서 데뷔시키려고 하는 너도 바보냐!!」

리츠코「죄송해요… 바보라고 생각합니다…」

P「하아-… 정말이지… 다른 애들은 알고 있어?」

리츠코「… 몰라요…」

P「… 언제까지 끌고 갈 수 있을 거짓말이 아니잖아…」

리츠코「그러…게요…」철컥

료「앗 저기… 프로듀서님…」

리츠코「료! 정신 차렸구나… 괜찮아?」

료「응… 조금 산소결핍이 됐던 것뿐이니까…」

P「아직 앉아있는 편이 좋지 않겠어?」

료「괜찮아요… 저기, 부탁드려요! 제가 남자라는 것, 말해주지 말아주시겠어요?」

리츠코「료…」

료「부탁드립니다!」

P「…이대로 보다는, 이 상태를 고친다거나… 남성으로서 데뷔해서…」

료「그런 게 아니에요! … 좀 더… 힘내보고 싶어요…」

료「레슨하고… 일하고, 노래하고! 춤추면서!」

료「아이나 에리랑… 셋이서! 힘내고 싶어요!!」

료「저 혼자서 내동댕이치기 싫어요!!」

리츠코「료… 너…」

P「… 하아… 알겠어… 그런 열의를 부딪혀오는데, 꺾일 수밖에 없잖아…」

료「아 감사합니다!!」

리츠코「죄송해요, 프로듀서… 감사합니다…」꾸벅

P「아키즈키 가가 다 모여서 고개를 숙여도 곤란한데… 이, 이제 됐으니까!」

료「아하하…」

P「그래도 오늘은 이제 그만하도록 하자… 옷 갈아입고 견학이야?」

료「네… 알겠습니다.」

P「그럼… 갈아입을 옷 가져올게, 그때까지 쉬고 있어.」


/레슨 스튜디오·복도

P「그럼, 옷 갈아입고 스튜디오로 돌아와.」

료「네, 감사합니다.」철컥 텅

P「일단 우리들도 돌아갈까…」저벅저벅…

리츠코「저기… 프로듀서… 애들한테는 뭐라고…」

P「“조금 몸이 안 좋았다.”… 그렇게 말해뒀어.」

리츠코「그렇군요… 감사합니다…」

P「… 리츠코… 저기 있잖아…」

리츠코「네?」

P「… 료 군은 료 군의 스테이지가 있어.」

리츠코「응?」

P「누군가의 스테이지를 부럽다고 생각해도, 자신의 발로 스테이지 서지 않으면 의미」

리츠코「저, 저기 갑자기 무슨 말씀이세요?!」

P「… 료 군이 “혼자서 내동댕이치는 건 싫다”고 했을 때… 너 괴롭단 표정이었잖아.」빙글

리츠코「─」

P「……(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 거야…)」

P「알겠어, 리츠코, 너는 아직 무엇 하나! 내동댕이치지 않았어!」

P「진짜로 바란다면!! 지금부터라도! 빛나는 스테이지에 설 수 있어!!」

리츠코「무, 무슨 말씀하세요… 이상한 프로듀서네요…」

리츠코「저, 저는… 류구코마치의 프로듀서니…까요…」

P「… 그렇구나…… 이상한 말해서 미안해…」

리츠코「… 아뇨…」

P「… 리츠코는 역시 료 군이 올 때까지 기다려줘… 나는 먼저 돌아갈게…」저벅저벅…

리츠코「………………………………」 탕 질질

리츠코「(맞아… 나는… 프로듀서니까… 아이돌은…)」

리츠코「… 아, 아이돌은 이제… 할 수 없으니까…」어룽


리츠코「… 바보… 프로듀서는 바보야… 으읏…」뚝뚝


현재/765프로 사무소

P「사무소 대항 운동회… 올해도 참가할 수 있을라나… 어쩐지 기쁜걸.」팔락

리츠코「그렇다고 하기엔, 작년 우승사무소니까요…」

P「아, 그렇지 스테이지도 올해는 765프로 전원이지.」팔락

리츠코「네, 부탁 받은 건 전부 다 해서 세 곡… 메들리로 갈까요?」

P「그렇지… 첫 곡이랑 두 곡까지는 다 함께 바꿔가면서 나오고」

리츠코「세 번째에서 회장 전부 써버릴까요?」

P「음… 그런 느낌으로…」팔락

P「! … 신데렐라 프로덕션…」

리츠코「? … 아아 요즘 자주 보이게 됐죠?」

P「으~음… 역시 그렇지…」빤히

리츠코「? 왜 그러세요?」

P「아니… 이 시부야 린이란 애가 있지… 아는 애란 말이지.」

리츠코「하? 아는 사이라고요? … 어머, 귀여워라…」

리츠코「정말~ 아는 사이면서, 어째서 스카우트 해오지 않으셨나요?!」

P「아니, 아니, 아니 리츠코 양… 얘랑 마지막으로 만난 게 5년 정도 됐어.」

리츠코「그렇게 전에… 그래도 잘 알아보셨네요.」

P「여자애는 확하고 바뀌니까… 그래도 이 애는 어릴 때부터 그다지 변하지 않았어.」

리츠코「어떻게… 아는 사이죠? …… 상황에 따라서는…」오오

P「우옷 무섭거든!! 촛불 너머에서 그런 눈으로 노려보지 마!!」

리츠코「됐으니까 대답해주세요.」

P「학비를 벌기 위해서 꽃집에서 알바했을 때, 그 집 애거든!」

리츠코「알바하는 집… 사이좋았었나요?」

P「아아 공부를 가르쳐주거나… 무뚝뚝하지만 항상 달라붙어서… 귀여웠으니까 말이야.」

리츠코「그런 때부터, 로○콘이셨나요.」

P「어이 잠깐 마.」

리츠코「네?」

P「누가 로○콘이야!! 나는 귀여운 애를 사랑해준 것뿐이야!!」 ●REC

리츠코「………………………………」삐빅

P『누가 로○리콘이야!! 나는 귀여운 애를 사랑해준 것뿐이야!!』

P「틀렸어!! 절대로 재판에서 질 거야!!」

리츠코「… 조금만 더 자신의 발언에 책임이란 걸 가져주실래요?」

P「진심어린 핀잔이 아파!!」

리츠코「… 아… 비, 그쳤어…」

P「오… 그것보다… 구름이 어디로 흘러갔는데.」

리츠코「정말이네요… 달이 떠올라서…… 우와… 엄청 아름다워…」

P「그러고 보면… 슈퍼 문…이었나?」

리츠코「슈퍼 문… 아아! 그 지구에 달이 가장 가까워진다는?」

P「그래 맞아… 살짝 옥상에 가볼까.」덜컥

리츠코「좋네요.」끼익


/765프로 사무소·옥상

철컥 끼익 텅

리츠코「… 우와… 확실히… 달이 평소보다 크게 느껴지네요.」

P「그게~? 어디, 어디? … 앗 아니네… 슈퍼 문 내일이다…」5/슥, 스스

리츠코「네~… 뭔가요 그게…」

P「『우와… 확살히… 달이 평소보다 크게 느껵」

리츠코「…///」철썩철썩철썩철썩

P「아파! 릿짱 아팟?!」

리츠코「그런 식으로 놀리니까 그렇죠!///」찰싹찰싹

P「미안, 미안하다니까!」

리츠코「참…///」

P「그래도 하루 어긋나도 실제로 큰 거고? 아마…」

리츠코「네, 네…」

P「내일 치하야 인스토어 라이브 때는 맑을라나?」

리츠코「그랬으면 좋겠네요… 비가 오면 오는 팬 분들이 큰일이고요.」

리츠코「거기다, 류구코마치의 라이브DVD 발매 합동 이벤트도 있으니까요.」

P「라이브DVD 봤는데 말이야… 오프 샷에 너무 많이 나오지 않아?」

리츠코「잠깐/// 그만하세요… 그건 아미가…」

P「아니, 아니 즐겁게 한 곡 뽑았잖슴까, 차에서.」

리츠코「괘, 괜찮잖아요!! 그것보다 찍고 있는지 몰랐다니까요!!///」

P「뭐 즐거워보여서 좋았지만 말이지.」

리츠코「아~ 정말…」

P「아, 그리고 좀 더 뒤의 일이지만」

리츠코「네?」

P「저기… 국제음악회? 얼마 전에 초대 받은 녀석.」

리츠코「아아 그 리조트 지역에서 한다는… 그게 어떻게 됐나요?」

P「주최자 쪽의 요청인데… 765프로 전원은 안 된단 것 같아.」

리츠코「아~… 뭐 그건 어쩔 수 없죠.」

P「어어, 그래서 말인데? 아까 말했던 신체제는 아니지만」

리츠코「네?」

P「제약 없이, 765프로 안에서 4~5명으로 유닛을 짠다고 하면… 어떡할래?」

리츠코「네? 새로운 유닛을 짜는 건가요?」

P「뭐 음악제 보낼 멤버를 선출한다고 하는 편이 올바를라나.」

리츠코「음… 고민되네요… 프로듀서는 어떤…?」

P「나? 나는… 미키와 마코토, 유키호랑 타카네 이 넷이라든가.」

리츠코「헤에… 어째서 그 네 사람인가요?」

P「여름의 리조트잖아? 그렇다면 하루의 흐름을 이렇게… 이미지해서」

P「아침의 상쾌한 공기에 마코토가 풀 파워! 그런 느낌으로 활기차게」

P「한여름의 태양 아래에서, 반짝이는 미소를 지은 미소가 즐겁게」

P「저녁놀이 내리며 오렌지색으로 물든 스테이지에 유키호가 애절하게」

P「그리고 밤의 달빛 아래에서 그윽하니 서있는… 타카네… 으~음 최고의 여름인걸!」

리츠코「…어쩐지 네 다리 걸치고 있는 최악의 남자 같네요.」

P「너무 심하잖아… 그 비유…」

리츠코「(안 그래도… 둔감하면서…)」

P「한 명, 한 명의 좋은 점을 말이지? 사랑이야, 사랑… 응.」

리츠코「사랑…인가요…」째릿

P「망상 정도는 자유롭게 하게 해줘… 리츠코는?」

리츠코「저라면… 으~음…」

리츠코「분명 테마파크 같은 것도 있는 복합 리조트였죠?」

P「응, 야외 스테이지라든가… 수영장도 있었지 분명.」

리츠코「그럼 애들을 데리고 온 사람도 꽤 있다고 보고… 이오리와 야요이, 히비키와 아미, 마미겠네요.」

P「헤에… 로리 퀸텟?」

리츠코「윽… 화, 확실히 그렇게 되겠지만요… 제대로 이유가 있어요!」

P「어떤?」

리츠코「먼저 이오리한테 중심… 리더를 부탁하고 싶네요.」

P「그 다섯 명이면… 뭐 우선 그렇게 되겠는걸.」

리츠코「그걸 보좌하는 느낌으로 야요이한테… 서브 리더라고 할까.」

P「폭주하기 십상인 이오리를 야요이가 좋은 느낌으로 조화시키는 건가… 역시나 야요이오리…」

리츠코「오키나와 근처니까, 뭐라고 할까… 그 곳의 분위기엔 히비키한테 가장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해서」

P「… 개선 라이브처럼 될지도… 재밌겠어.」

리츠코「그리고 그 셋이서… 아미마미를 감시해줬으면…」

P「… 아미랑 마미 둘이… 즐거운 리조트에서 소란을 안 피울… 리가 없으니까 말이야.」

리츠코「정말로 그렇단 말이죠… 그래도 아미도 마미도 스테이지를 들뜨게 하려면 중요해요.」

P「확실히… 걔들의 MC라든가, 콜이라든가 웃어버릴 정도로 즐겁단 말이지.」

리츠코「그런 점이… 제대로 빠져들면 좋은 스테이지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후훗…」

P「좋은데 그럼 예를 들어… 하루카를 메인으로 한다고 한다면?」

리츠코「으~음… 치하야와 짜면 확 좋아지곤 하니까요, 치하야로」

P「거긴 찬성이야… 그런데… 치하야와 아즈사 씨의 듀오도 듣고 싶은걸.」

리츠코「과연… 하루카… 치하야… 아즈사 씨 셋인가요…」

리츠코「한 사람 더 넣는다고 한다면… 타카네라든가… 마코토일까?」

P「…하루카 자신의 의견대로면, 여기서… 리츠코, 네가 들어가는 게 가장 좋을지도 모르지?」

리츠코「응? 네?! 저요?!」

P「라디오에서 말했었잖아? 치하야도 찬성했고」

리츠코「아아아, 안 돼요!/// 저를 머릿 수에 넣지 말아주세요!!」

P「어~? 리츠코라면 아즈사 씨 다루는 것도 익숙할 거고~」

P「하루카랑 치하야도 잘 이끌어줄 거고~」

P「좋은 밸런스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리츠코「우우…///」

P「후후훗… 뭐 정식적으로 정해질 때까지는 시간 있고, 생각해봐.」

리츠코「저는 멤버에서 빼주시겠어요?」

P「… 어쩔까~?」

리츠코「프로듀서!!///」

P「HAHAHAHAHA!!」

리츠코「열받아…」울컥

P「그래도 내가 가장 보고 싶은데, 리츠코의 스테이지.」

리츠코「무슨…///(진지한 얼굴로 그런 말을 들으면…)」

P「삐지지 말고… 그나저나… 굉장한걸… 도시가 새까매…」

리츠코「정말이네요…… 아무도 없는 마을 같아…」

P「…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할래?」

리츠코「하? …네? 어, 어떡하냐니…」

P「지금, 이 세상에는… 이제 나와 리츠코뿐이라고 한다면… 어떡할래?」

리츠코「그, 그런… 바보 같은 일이 있을 리///…(어라? 어째서? 얼굴이 빨갛게)」두근두근

P「만약의 이야기라니까.」

리츠코「몰라요! 그, 그럼 프로듀서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P「그렇지… 리츠코한테 한 곡 불러달라고 해볼까?」

리츠코「하, 하아?!///」

P「한밤 중… 대정전을 맞이한 도시의 빌딩 옥상… 달빛 아래에서… 아키즈키 리츠코의 솔로 라이브.」

P「…어때? 최고잖아? 관객이 나뿐이라는 게 사치의 극치고!」

리츠코「…노, 노래하란 거세요?///」

P「노래해줬으면 좋겠다~ 싶고」

리츠코「갑자기 그런 말을… 하셔도…」

P「좋~아, 스마트폰 음원이라 미안하지만 멜로디로 흘려줄게!」

리츠코「자, 자, 잠깐!!///」

P「곡은 뭘로 할게?」싱글벙글

리츠코「싱글벙글거리면서, 이쪽 보지 마!!///」

P「그럼 리퀘스트로~ 잠깐 기다려… 그~게…」스슥 톡♪

리츠코「리퀘스트? 뭘할 생각이세요? 잠」


리츠코『Cast a spell on me! Cast a special spell on me!』

뚜루뚜뚜둔 뚜루뚜뚜둔 딴-♪ 짠짜라라랏짜라~라라~짜~짜~짜라라라라~♪


리츠코「아 정말!! 프로듀서는 바보!!///」

 

리츠코「거울 속의 나 한숨이 하나♪」

리츠코「「교과서가 보이프렌드?」모두 말하지만♪」

리츠코「가방 속 쓰다만 러브레터♪」

리츠코「아직 보지 못 한 너에게 마음을 보내봐♪」

리츠코「재미없는 애라고 생각할까?」

리츠코「사실은 이 가슴의 두근거림 찾고 싶은걸♪」

리츠코「사랑을 꿈꾸는 공주님은♪」

리츠코「언젠가 멋진 왕자님과 만나게 돼♪」

리츠코「빨리 그 날이 오게 되기를♪」

리츠코「살짝 눈을 감을 테니까♪」

리츠코「마법을 걸어줘!♪」

 

P「예~이!! RI☆TSU★KO!!」(두꺼운 목소리)

리츠코「하아… 정말…///」

P「와하하하(바보라고 말하면서 불러주는 릿짱 완전 귀여워!」

리츠코「헤?///…」

P「아, 뒷부분 말로 나왔어?」

리츠코「… 앗… 우…///」꼬물꼬물

P「하하하///」

리츠코「마, 말한 본인이 새빨개지지 말아주세요!!///」

P「릿짱은 귀여워요!!」

리츠코「시, 시끄러워!!」빙글

P「…(화났나?…)」

리츠코「(어, 어떡하지… 입꼬리가 안 내려가…///)」히죽히죽

P「(증기가 올라오고 있어… 이건 위험해…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P「… 맞아…」소곤

리츠코「(나도 참 단순한 걸까? … 귀엽다는 말을 들어서… 이렇게 두근거려서)」

리츠코「(달이 가까워… 이런 달밤은 처음이라… 마음이 들뜬 것 같아…)」

리츠코「(이 마음이… 정말로… 사랑일까…)」

리츠코「(마법에 걸린 것처럼 이 세상 전부가… 반짝여 보여)」

P「리츠코.」톡톡

리츠코「앗, 네?!」빙글 훅

리츠코「꺅!! 어, 어째서 불을 꺼버리시는 건가요?! 프로듀서?! 잠깐」

 

 

 

 


Happy.birthday to you♪Happy.birthday to you♪~

P「리츠코! 생일 축하해!! 해냈다, 1등이라고!」

리츠코「… 후후훗… 정말… 감사합니다… 프로듀서.」싱긋

 

 

 

 


P「이거, 스마트폰의 어플이지만, 실제로 숨을 불면 촛불이 꺼져.」

리츠코「…네?」

P「자, 후~후~ 해볼래? 릿짱?」

리츠코「뭐, 뭔가요… 그 요구는…///」

P「생일인 사람이 불어서 끄는 거잖아?」싱글벙글

리츠코「정말… 습… 후우~!」

P「예~이!!」팍 훅

리츠코「이상한 텐션…?! …와아.」팟… 파바밧… 파아아앗

P「… 우와… 굉장해…」

리츠코「마을의 전기가 한 번에… 엄청… 아름다워…」

P「굉장했어… 항상 보던 풍경이라도 이렇게 다른 건가.」

리츠코「그러게요…(마치…)」


P·리츠코「「… 마법 같…」」


P「………」

리츠코「………후훗」

P「… 큽… 아하하하하하!!」

리츠코「후훗… 아하하하하! 싫다 어쩐지 웃음이 후후훗…」부들부들

P「하아~… 생각까지 닮아버렸나.」

리츠코「우와… 싫어라… 힘내야지…」

P「이 녀석이…」

리츠코「농담이에요… 좋아!! 전기도 복구됐고! 사무실로 돌아가죠!!」

P「아~… 컴퓨터 어떻게 됐을라나…?」

리츠코「그때는 그때겠·죠! 임기응변으로! 자 가볼까요!! 프로듀서!!」생긋

P「…오우!!」



一二三二一
모두들 마찬가지야. 갈린 사람도, 읽는 사람도, 피곤한 건 마찬가지라고!
자기 혼자만 힘들다니, 그렇게 멋대로 판단하지 마!

 

 

 

/765프로 사무소·계단

철컥 끼이  텅

P「하아… 그래도 리츠코의 노래 듣고 안심했어.」깡깡깡…

리츠코「그, 그만하세요///…안심?」깡깡깡…

P「 이거라면 내일… 앗 벌써 오늘인가… 뭐! 괜찮겠는걸!!」

리츠코「…? …저기 무슨 말씀이세요?」

P「오늘 이벤트에서 리츠코의 서프라이즈 버스데이 라이브! 할 거니까! 잘 부탁해!!」

리츠코「…하?」

P「리츠코의 컨디션도 좋고… 치하야랑 류구 멤버도 협력해줬고…」

P「의상 분께 변경점도 전했어… 팬들한테도 예고했으니까… 응! 준비 OK!!」


리츠코「… 우… 웃지기 마!! 이, 이이─ 바보 멍청아아아!!!!///」투쾅

P「부헤라봐!!」우당탕 쿵쾅 돈가라갓샹-!!


정말로 끝
一二三二一
작가. 말했었지. 내 역할은 원문을 읽는 거라고.
틀렸어… 내 역할은… 내 번역을 지키는 것이야!

 

리츠코 생일 축하한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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