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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 P 「아리스…샴프는 좋지?」

댓글: 20 / 조회: 2404 / 추천: 0



본문 - 06-16, 2017 18:00에 작성됨.


모바 P 「아리스…샴프는 좋지?」



2: ◆TDuorh6/aM 2017/06/11(일) 22:22:06. 14 ID:Rlcr0C9rO


  P 「아리스」

  아리스 「네?」

  P 「샴프는 좋지?」

  아리스 「…질문의 의미를 모르겠습니다만…」

  P 「오, 지금거 후미카 흉내야? 엄청 비슷한데!」

  아리스 「흉내낼 생각은 없었지만, 저에게서 흘러넘치는 어른 아우라가 그렇게 보이게 만들었을지도 모르겠군요.」

  P 「그런 어른 아리스에게 부탁이 있어」

  아리스 「후훗, 어른인 저는 너그럽답니다? 말해보세요.」

  P 「샴프의 장점은, 뭐라고 생각해?」

  아리스 「…정신병원, 조사해드릴까요?」

  P 「아니 정신병원에서는 샴프 안해주고, 애초에 샴프에 정신병원은 필요없잖아.」

  아리스 「아, 그 이상 말하실 필요 없어요.」

  P 「과연, 샴프는 말하지 않아…그건 확실히 하나의 메리트지」

  아리스 「메리트는 또 뭔가요…」

  P 「모르겠어? 샴프는 약산성이잖아」

  아리스 「조금 더 이야기가 성립할 수 있게 노력해주시면 안될까요?」

  P 「호옹…아리스는 어른인데 이야기의 맥락을 읽을 수 없구나」

  아리스 「…여유거든요. 맥락정도는 여유롭게 읽을 수 있거든요?」









  P 「좋아, 그런 총명하고 명쾌한 아리스야. 샴프는, 좋지. 이 말에 어떠한 의미가 담겨져있는지 알겠어?」

  아리스 「…예를 들자면, 우선은 샴프의 아이템으로서의 중요성이 있겠네요.」

  P 「흠」

  아리스 「일상생활에서 신체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은 필요최저한의 매너이며, 룰이에요.」

  P 「확실히 그렇지. 누군가와 만날 때, 머리가 더부룩하거나, 냄새나면 곤란하니까.」

  아리스 「그렇게 때문에 샴푸는 필수에요.」

  P 「맞아. 또?」

  아리스 「으음…좋은 향기가 나고, 머리카락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것은 물론, 자기 자신도 정신적으로 좋은 상태가 될 수 있지요.」

  P 「흠…좋아좋아, 괜찮아」

  아리스 「…제가 생각한 것은 여기까지에요.」

  P 「좋아, 그럼 채점을 해볼까」







  P 「우선, 일상생활에서 필수품이지. 이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야」

  아리스 「좋아…!」

  P 「귀엽네. 좋은 향기가 나면 상대도 자신도 기분이 좋고」

  아리스 「그렇네요」

  P 「그러니까, 아리스…」

  아리스 「프로듀서씨…」

  P 「나는 샴프가 되고 싶어」

  아리스 「…」

  P 「잠깐, 말없이 나가려고 하지 마. 인사는 사회인으로서 최소한의 매너라고」

  아리스 「아뇨, 지금 입을 열면 더러운 말이 나올것 같아서」

  P 「그런 더러움을 씻어주는게 샴프야. 음샴(飲シャン)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입을 깨끗하게, 더 나아가서는 말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하는 행위이지.」

  아리스 「…본심은?」

  P 「샴프 엄청 마셔보고 싶어. 향기도 좋으니까 분명 맛있을거야. 귀여운 아이돌이 애용하는 샴프를 손에 넣어 행복을 느끼고 싶어」

  아리스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P 「자, 진정해. 이야기를 전부 들으면 아리스도 이해할거야」

  아리스 「타치바나에요. 이상한 소리나 하는 사람이랑 친해질 생각은 없어요.」

  P 「냉장고에 토치오토메가 있는데…타치바나씨가 안먹을거면, 내일 치히로씨한테 줄까나」
(*토치오토메とちおとめ:일본 토치키 현에서 육성한 딸기 품종.)

  아리스 「아리스라고 불러주세요, 프로듀서씨. 저희 사이잖아요」

  P 「그런 어른스러운 대응을 할 줄 아는건 대단하다고 생각해」

  아리스 「그래서…알게되면 여러모로 끝장일것같은 생각이 듭니다만…」

  P 「애초에말야, 인간이란 먼 곳을 동경하는 생물인 법이야. 평범한 사람이기에 더더욱 아이돌을 동경해서 열심히 레슨하는것처럼.」

  아리스 「그건…확실히 그렇지만…」

  P 「그런 동경은, 멀면 멀수록 강해지지. 그것의, 가장 먼 장소에 있는 것이 무기물…즉, 샴프야. 무기물 전반의 장점으로서 자신의 의사로 움직일 수 없다는 점도 있지만…」

  아리스 「일리 있…나요?」

  P 「그러니까, 내가 샴프가 되고 싶다고 강하게 생각하고, 바라는 것은 매우 당연한 흐름이며, 주변 사람들은 그것에 협력해줘야 하지. 내가 모두의 꿈을 지지해 온 것처럼」

  아리스 「…저에게, 뭘 시킬 생각이시죠?」

  P 「이야기가 빠른데. 지금부터 너는…」

  아리스 「…꿀꺽」

  P 「나에게, 샴프를 받는거야」






  ~샤워 룸~

  P 「자, 아리스. 거기에 누워줘」

  아리스 「어느새 사무소에 이런 샤워용 베드가…」

  P 「그런데, 아리스. 재차 말하는데, 인간은 먼 것에 동경하는 법이고, 그 연장선상에서 무한하게 먼 것이 바로 무기물이야.」

  아리스 「어려운 말로 얼버무리려고하지 마세요」

  P 「솔직히, 나도 내가 샴프가 될 수 없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있어…」

  아리스 「프로듀서씨…그런 슬픈 표정 짓지 말아주세요.」

  P 「…미안해. 몇번이나 말해왔었지만…자신의 꿈을 이루는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자신의 입으로 말하는건, 괴롭구나…」

  아리스 「…괜찮아요. 제가 협력할테니까…함께, 꿈을 이뤄요!」

  P 「뭐, 거기서 조금 변칙적이지만…공통인식을 활용해보려고 생각해」

  아리스 「공통인식…같은 사물에 대해서, 복수의 사람이 동일한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 이군요?」

  P 「그래. 예를 들면 아리스, 이건 뭐지?」

  아리스 「…샴프인데요?」

  P 「아니, 이건 알루미늄 캔이야」

  아리스 「…무슨 소린가요? 아무리봐도 이건 샴프…」

  P 「그래, 지금은 아리스가 옳아. 아마 다른 누가 봐도 이것은 샴프라고 인식하겠지. 하지만…」

  아리스 「하지만…?」

  P 「만약, 사무소에 있는 사람 전원이 이것을 알루미늄 캔이라고 주장한다면? 일본 사람, 더 크게는 전세계의 인류가 이것을 알루미늄 캔이라고 인식했다고 가정해보자」

  아리스 「…과연, 이것을 샴프라고 인식하는 사람은 저 혼자뿐, 이란 의미군요.」

  P 「그래, 이것을 샴프라는것을 증명하는 사람은 너 말고는 한 명도 없어. 모두가 이것을 알루미늄 캔이라고 인식하고 있어. 그렇다면…」

  아리스 「…이론상, 이것은 알루미늄 캔이 된다는 말이군요」

  P 「그래. 전세계의 모든 사람이 이것을 알루미늄 캔이라고 너에게 주장한다고 생각해봐. 아마 너의 인식도, 자신의 뇌가 거짓말을 하고있고, 사실 이건 알루미늄 캔이야, 라고 생각하게 되겠지」








  아리스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이용하실건가요?」

  P 「지금부터 너는 이 샴프로 그 작고 아름다운 머리를 감겨질거야…그래, 이 샴프를…」

  아리스 「…샴프를…?」

  P 「나라고 인식해」

  아리스 「에, 무리에요」

  P 「믿어버려. 연기할 때, 역할에 비집고 들어갈때 그렇게 하잖아. 나는 지금부터 이런 역할의 여자다, 눈 앞의 이 사람은 아버지다, 라는 느낌으로.」

  아리스 「뭐…확실히 그렇지만…」

  P 「지금까지 연기 레슨으로 길러 온 힘을 지금 살리는거야. 이 샴프를…나라고 믿어버려」

  아리스 「…최대한 해볼게요」

  P 「훗…그래야지」







  받침대 위에 누운 아리스는, 양손과 양다리에 힘을 빼고 무방비한 자세를 보이낟.
  배를 위로 향하고, 눈을 감고.
  그것은 이제 완전하게, 생물로서 나에게 복종을 맹세하는 자세라고 봐도 과언은 아니겠지.
  그래, 이녀석은…무기물에게 복종한 것이다.

  그 사실이, 나의 마음을 일깨운다.
  보다, 샴프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진다.
  보다, 아리스를 무방비하게 만들고 싶다고 생각해버린다.
  그렇기에, 천천히 받침대를 기울여 아리스의 머리를 세면대안으로 밀어넣었다.

  뚝, 신품인 샴프의 뚜껑을 연다.
  내 인생의 재스타트 지점.
  그것은, 아리스가 입회하고, 아리스에 의해 만들어지는 나의 인생.
  그것 만으로도, 마음이 기쁨으로 떨렸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돼.
  내가 샴프가 되었다면.
  손발처럼 샴프를 움직여.
  아리스에게, 즐거움을 줘야 하겠지.

  「…간다, 아리스」

  그렇게 선언하고, 나는 손바닥에 떨어뜨린 적당량의 나 자신을 아리스의 두피에 발랐다.
  질척, 질척, 퍼지며, 순식간에 아리스는 나에게 덮여졌다.
  거품이 일고있는 아리스의 작은 그것은, 조금씩, 조금씩.
  나와 합체 하고 있었다.






  「…역시, 다른 사람에게 샴프를 받는건 간지럽네요」

  아리스는 아직 깨닫지 못한것 같다.
  이 행위의 진정한 의미를.
  그렇다면 가르쳐줘야 하겠지.
  그렇게 생각한 나는, 입을 아리스의 귀에 대고…

  이렇게, 속삭였다.

  「아리스. 이 샴프는…나라고?」

  움찔.
  조금만, 아리스의 발가락이 움직였다.
  깨달았다면, 이 뒤는 빠르다.
  하나 하나의 행위를, 그런 의미로 변환할 뿐이다.

  「…앗…」

  손가락으로 아리스의 두피를 덧쓴다.
  매끄러운 머리카락 한가닥 한가닥에, 나 자신을 바른다.
  모공에도, 그것을 문지르며 바르고.
  아리스의 내부를, 범한다.

  「……응응!…」

  조금씩, 조금씩.
  서로의 의식이, 변하기 시작했다.
  아리스는 이것을, 나라고 믿고 있다.
  그런 아리스를 보는 것에 의해, 나도 이것을 나 자신이라고 믿고 있었다.

  질퍽질퍽한 물소리가 날 때마다, 아리스의 신체가 반응한다.
  손가락으로 아리스의 작은 그것(머리)을 찌를 때마다, 발을 편다.
  조금 강하게 누를 때마다, 아리스는 무언가를 느꼈는지 허벅지를 오무렸다.
  그런 아리스에게, 나 자신이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나는 보다 샴프가 된다.

  이 방에 있는 나는, 이미 완전히 샴프였다.








  아리스는 이제 쾌감에 저항을 포기한건지, 입을 벌린 채로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리스의 작은 그것(머리)에서, 내가 뚝뚝 늘어지며 떨어진다.
  하지만 나는 더욱, 자기 자신을 쥐어짠 하얀 체액을 바른다.
  그 때마다 움찔 떨리는 아리스의 몸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랑스럽다.

  나는, 샴프다.
  밀접한 지금이라면 아리스의 그것이 전부 보인다.
  그러니까, 어디가 기분이 좋은 곳인지 잘 안다.
  어디를 씻어주길 바라는지 잘 안다.

  꾸욱

  「응앗!…후웃…후…」

  조금 강하게 나를 꾸욱 누르자, 아리스의 몸이 활처럼 휘었다.
  큰 소리를 내지 않게, 벌려진 입을 양 손으로 막는 아리스.
  그것이 나를 더욱 분발하게 만들었다.
  보다 큰 쾌감을 주기위해, 강하고 강하게 나를 발라 뒤섞는다.

  「응앗~!…응!…응응…!!」

  양허벅지를 슥슥 문지르고 있는 아리스이 눈은, 질척하게 녹아 이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겠지.
  분명 머리도 새하얄 것이다.
  그저, 다음 자극으로 기분좋아지려할 뿐이다.

  그러니까…






  「…여기서 한번 쉴까」

  「…에?」

  나는, 자신의 움직임을 멈추었다.
  아리스에게 이 이상 나를 바르며 뒤섞는다면, 아리스는 사고를 손놓아 버릴 것이다.
  그러면, 안된다.
  공통 인식에 의해, 내가 샴프가 되기 위해서는.

  「…저기, 프로듀서씨…」

  「뭐야, 아리스. 너는 냉정해야 해. 나를 샴프라고 제대로 인식하기 위해서.」

  괴로운 듯한, 동시에 다음을 요구하는 아리스.
  조금씩 침착성을 되찾기 시작하고 있고, 동시에 새로운 쾌감을 추구하려는 그 눈동자.
  그런 아리스에게, 나는 한가지 제안을 했다.

  「아리스. 내가 샴프가 되어 있는 동안, 계속 샴프라고 말해주지 않겠어?」

  「…계속 해주신다면야…」

  다시 눈을 감고 샴프라고 말하기 시작한 아리스.
  좋아, 그거야, 그걸로 좋아.
  그럴수록 나는, 보다 강하게 샴프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꾸욱

  「샴프아아앗!!!…후우…샴…」

  입을 닫을 수 없고, 계속 말을 해야하기 때문에.
  아리스는 그 목소리를, 멈출 수가 없다.
  주어진 쾌감을, 열락을, 입으로 외칠 수 밖에 없다.
  좋아.

  슉…슉…

  「샴…으응응! 응!…프…후우…샴, 프…읏!」

  입에서 군침을 흘리면서도, 귀여운 애교와 샴프는 멈추지 않는 아리스.
  이렇게까지 됐음에도 새로운 쾌감을 추구하는 아리스.
  그곳에 있는 것은, 쿨한 아리스 타치바나 아리스가 아닌.
  기분좋음과 샴프를 요구하는 한 사람의 여자였다…

  「응!…아아아아앗!!! 샴…읏!」

  나는 라스트 스퍼트를 걸었다.
  좀더, 좀더 아리스에게 나를 발라 아름답게 해주고 싶다.
  나 자신으로 물들이고 싶다.
  귀여운 아리스의, 샴프가 되고 싶다.

  「후우…읏! 후…샤…샴! 아앗~!!」

  더, 더다.
  나는 샴프이며, 아리스의 그것를 만지작거리고.
  아리스가 요구하는 것을 제공하는.
  아리스에게 일상적으로 필요한 물건이…!

  「익! 샤암!!! 아앙~~!!!」








  P 「어땠어? 아리스」

  아리스 「…후우…나쁘지 않네요…응…그, 그런데…」

  P 「그런데…?」

  아리스 「아, 앞으로도…프로듀서씨가 샴프가 되기 위해 연습하고 싶으시다면…저기, 도와드릴게요…」

  P(그렇게 말하는 아리스의 눈은, 완전하게 유혹하고 있었고)

  P(나는, 더욱 샴프가 되고 싶어져서)

  P 「아리스…」

  쾅!

  치히로 「아리스쨩! 괜찮나요?」

  P(그 직후, 샤워실에 돌입한 치히로씨에 의해 나와 아리스는 갈라 놓아지고, 나는 그대로 연행되었다)

  아리스 「아, 아니에요! 프로듀서씨는 그저 샴프가…! 프로듀서시…아니, 샴프씨!!」

  치히로 「이건 대체…당신, 이런 어린 여자애를 세뇌시키다니!!」

  P(아아, 신이시여, 부디)

  P(형무소에서 나왔을 무렵에는, 샴프가 되는 기술이 개발됐기를)







  인간은 샴프가 될 수 없습니다만, 믿는 것이라면 가능합니다
  창조의 힘은 무한, 귀이개도, 세탁기도, 코타츠의 다리도, 마마도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걸 볼 때마다 생각하는건데, 아리스P는 좀 변태가 많은것 같아요.

그치 아리스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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