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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아냐의 일본어 실력이 떨어지고 있어!!」

댓글: 11 / 조회: 2611 / 추천: 6



본문 - 06-10, 2017 01:37에 작성됨.

 

린 「하? 무슨 말이야」

 

우즈키 「어떤 의미인가요?」

 

미오 「말 그대로의 의미라구!」

 

린 「그대로라니… 그럴 리가 없잖아」

 

미오 「앗! 시부린 안 믿는구나?! 증거도 있어!!」

 

우즈키 「증거…요?」

 

미오 「그래! 이걸 봐!!」짠!

 

신데렐라 걸즈 극장 71화 링크

 

우즈키 「이, 이건…」

 

미오 「어때! 내 말 맞지?」

 

린 「…확실히 이건…」

 

미오 「후후후~ 내가 뭐랬어~」우쭐

 

린 「우쭐거리니까 아니꼬워」

 

미오 「신랄해?!」

 

우즈키 「아냐쨩, 옛날에는 이런 느낌이었죠…」

 

린 「그런 것 같네… 하지만 전혀 기억 못하고 있었어」

 

미오 「그나저나 이 시부린 엄청 귀엽지 않아?」

 

우즈키 「맞아요! 이 살짝 부끄러워 하는 느낌이 최고예요!!」

 

린 「자, 잠깐!! 취지가 바뀌었어!! 내 얘긴 아무래도 좋잖아!!」

 

미오 「당황한다 당황해」우후후

 

 

 

린 「나 참… 그건 그렇고, 분명 위화감이 있네」

 

우즈키 「아냐쨩이라고 하면 말할 때 더듬거리면서 가끔 러시아어가 섞인다는 이미지가 있으니까요. 그게 매력 중 하나지만!」

 

미오 「그래서 말인데, 시부린이랑 시마무는 이 수수께끼를 풀고 싶지 않아?」

 

린 「수수께끼라니… 너무 거창하잖아」

 

우즈키 「풀고 싶어요!!」

 

미오 「그렇지 그렇지!!」

 

린 「왜 그렇게 텐션 높은 거야. 그걸 알아서 뭘 어쩌게」

 

미오 「뭘 모르네, 시부린은! 우리 셋이 힘을 합치면 불가능은 없어!!」

 

우즈키 「오오!!」

 

린 「그게 문제가 아니라…」

 

 

 

미오 「뉴제네 탐정단, 결성이야!!」

 

우즈키 「와~!!」짝짝짝

 

린 「난 안 해」

 

미오 「뭐어?! 방금 완전히 셋이서 하는 흐름이었잖아!!」

 

우즈키 「그래요!!」

 

린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미오 「시부린은 우리를 배신하는 거야?! 지금까지 함께 노력해 왔으면서!!」

 

우즈키 「린쨩… 너무해요!!」

 

린 「왜 내가 악역 취급인데」

 

린 「그리고 미오는 그렇다 쳐도 어째서 우즈키까지 그렇게 적극적이야?」

 

우즈키 「에헤헤, 왠지 재밌어 보여서…」

 

미오 「어차피 오늘은 스케쥴도 없고 텅 비었잖아? 시간 죽이기라 생각하고, 응?」

 

린 「으음…」

 

우즈키 「뭔가 마음에 안 드는 게 있나요?」

 

 

 

린 「뉴제네 탐정단이란 이름이 촌스러워」

 

미오 「엑?! 그게 문제?!?!」

 

우즈키 「아, 솔직히 저도 그 생각 했어요」

 

미오 「시마무는 아군이라고 생각했는데!!」

 

우즈키 「너무 센스 없어서 역으로 깜짝 놀랐어요!」

 

미오 「그만! 부끄러워지기 시작했어!!」

 

 

 

미오 「그럼 어떤 이름이 좋은데?」

 

린 「프린세스 블루」

 

미오 「어?」

 

린 「프 린 세 스 블 루」

 

미오 「……」

 

린 「……」

 

미오 「……그럼 그걸로…」

 

미오 (아까 놀렸던 거에 아직 앙심을 품은 걸까…)

 

 

 

미오 「그럼 원래 목적으로 돌아와서… 바로 조사 시작!!」

 

우즈키 「오ㅡ!!」

 

린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건데?」

 

미오 「역시 탐문이 아닐까? 단서를 알고 있을 것 같은 사람한테 물어보면 뭔가 손에 잡힐 거야!」

 

린 「사고가 너무 단락적인데… 그리고 이런 말 하기 뭐하지만, 바로 아냐한테 물어보면 되잖아?」

 

미오 「그러면 재미없어!」

 

우즈키 「그래요!」

 

미오 「아냐에게 돌격하는 건 우리가 진상에 도달한 다음이야!」

 

우즈키 「『범인은 너다!!』라는 느낌이군요!!」

 

린 「우즈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

 

린 「그러면… 누구부터 시작할까?」

 

미오 「그야 시작은 당연히──」

 

 

 

P 「응? 아냐에 관해 물어볼 것?」

 

미오 「그래! 역시 아이돌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프로듀서라고 생각하니까!」

 

P 「그럴까? 의외로 너희 아이돌들 쪽이 잘 알 수도 있는데」

 

P 「아무튼, 뭐가 궁금한데?」

 

우즈키 「프로듀서님과 아냐쨩의 만남에 대해서요!」

 

P 「그건 또 왜」

 

미오 「아냐랑 처음 만났을 땐 어떤 느낌이었어?」

 

P 「어떤 느낌이었냐니…」

 

린 「…예를 들면 말하는 방식이라거나」

 

P 「으음……」

 

우즈키 「기억 안 나시나요?」

 

P 「꽤 예전이니까. 혼혈 같고 예쁜 애구나, 라고 생각했던 것밖에…」

 

 

 

미오 「그런가~… 아깝네」

 

P 「미안해. 여태 셀 수 없을 정도로 스카우트나 면접을 하다보니 첫 만남이 자세히 기억나는 애는 적어」

 

미오 「그럼 나는?!」

 

P 「잘 기억 안 나」

 

미오 「너무해~」

 

우즈키 「저는요?」

 

P 「……좋은 미소였지」

 

우즈키 「기억 못하시는 거죠!」

 

P 「미안…」

 

린 「…난?」

 

P 「아아, 린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어」

 

린 「엣」두근

 

미오 「우우… 어째서 시부린만 기억하는데?」

 

P 「뭐랄까, 인상이 강해서 그런가」

 

우즈키 「그랬나요?」

 

 

 

P 「흐ㅡ응, 당신이 내 프로듀서? …뭐, 나쁘지 않네…」새침

 

 

 

린 「우아아아!! 아아아아아아!!!」

 

미오 「아하~ 그건 인상적일 수밖에 없지!」

 

P 「린도 그 시절에 비하면 꽤나 솔직해졌구나」

 

우즈키 「솔직한 린쨩도 중2스런 린쨩도 둘 다 귀여워요!」

 

린 「잠깐 우즈키! 중2 같은 거 아니거든!!」

 

미오 「…아이올라이트 블루」소곤

 

린 「……」째릿

 

미오 「히익… 시부린이 무서워 시마무~」

 

우즈키 「괜찮아요 괜찮아」쓰담쓰담

 

 

 

린 「둘 다 그만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자. 프로듀서는 전혀 도움 안 됐어」뚜벅뚜벅

 

P 「헐~ 시부린 너무해~」

 

미오 「일하는데 방해해서 미안해, 프로듀서」

 

P 「그려. 린 놀리는 것도 적당히 해라」

 

우즈키 「선처할게요!」

 

 

 

미오 「프로듀서에게선 딱히 유용한 정보는 얻지 못했네ㅡ」

 

우즈키 「그렇네요! 린쨩의 창역사를 재확인했을 뿐이에요!」

 

린 「부탁이니까 적어도 흑역사라고 해줘」

 

우즈키 「미오쨩, 다음은 누구로 정했어요?」

 

미오 「그야 물론!」

 

 

 

미나미 「아냐쨩에 대한 질문?」

 

미오 「응! 미나밍이랑 아냐는 유닛도 짜고 있으니 가장 같이 있는 시간이 길지 않을까 해서!」

 

미나미 「그렇구나… 알았어! 내가 대답해 줄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물어봐」

 

미오 「땡큐!」

 

우즈키 「미나미쨩은 아냐쨩에게 일본어 가르쳐주고 있죠?」

 

미나미 「응. 아냐쨩 점점 실력이 늘어서… 가르치는 것도 즐거워!」

 

 

 

린 「그 말은, 처음엔 일본어 잘 못했다는 말이지?」

 

미나미 「응… 흔히들 생각하는 것보다 더 더듬거렸었단 느낌…」

 

 

 

미오 「으음, 이상하네」소곤소곤

 

린 「그러게. 『그것』을 보면 전혀 못했던 것 같지 않은데…」소곤소곤

 

우즈키 「수수께끼가 더 깊어졌어요…」소곤소곤

 

 

 

미나미 「아, 하지만 조금 이상한 게 있어…」

 

린 「…? 뭔데?」

 

미나미 「아냐쨩은 평소 말할 땐 더듬거리지만 노래할 땐 굉장히 유창하구나… 라고…」

 

미오 「아, 맞아…!!」

 

우즈키 「그러고 보니… 노래할 땐 우리랑 전혀 다르지 않죠…」

 

린 「또 수수께끼가 늘어났어…」

 

미나미 「미, 미안해! 이상한 소릴 해서! 신경쓰지 마!!」

 

미오 「아… 응! 고마워, 미나밍! 괜찮아!」

 

 

 

우즈키 「어떻게 된 걸까요…?」

 

미오 「우우… 전혀 모르겠어!!」

 

우즈키 「조사할수록 더 모르게 돼버렸어요」

 

린 「……어쩌면…」

 

미오 「시부린, 뭔가 알아냈어?!」

 

우즈키 「린쨩 굉장해요!!」

 

린 「아니, 확실한 건 아닌데…」

 

미오 「말해봐 말해봐!!」

 

린 「…어디까지나 그런 가능성이 있다는 얘긴데」

 

 

 

린 「아냐는… 실은 일본어 능숙하지만 컨셉으로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닐까…」

 

 

 

미오 「뭐, 뭐라고오?!」

 

린 「더듬거리며 말하는 캐릭터라고 하면 꽤 인기 있을 것 같고…」

 

우즈키 「설마… 아냐쨩…」

 

미오 「우우… 아냐, 믿었는데…」털썩

 

린 「그, 그냥 그럴지도 모른다는 말이야! 둘 다 너무 충격받잖아!」

 

미오 「하지만 아냐에 한해서 그런 일이 있을까…?」

 

린 「하긴, 내가 말하긴 했지만 그런 거랑은 연이 없어 보이지」

 

우즈키 「그럼 그 사람한테 물어보죠!!」

 

린 「그 사람?」

 

우즈키 「컨셉 만들기의 대가인 그 사람이요!!」

 

미오 「응? 누구야 그게?」

 

 

 

미쿠 「그런데 왜 그런 걸로 미쿠한테 오는거냥!!!」

 

우즈키 「역시 컨셉러라고 하면 미쿠쨩이니까요!」

 

미오 「이건 생각 못했네. 역시 시마무! 천재야!!」

 

우즈키 「에헤헷」피ㅡ스

 

미쿠 「거기 둘! 자기들끼리만 좋아하지 말라냐!!」

 

린 「하지만 컨셉인 건 맞지?」

 

미쿠 「커, 컨셉 아니다냐! 미쿠는 태어났을 때부터 쭉──」

 

우즈키 「아, 그런 설정은 됐어요」

 

미쿠 「냐아아…」

 

 

 

미오 「그건 그렇고, 미쿠냥은 어떻게 생각해?」

 

미쿠 「음… 아냥이 컨셉을 잡고 있었다니, 상상하기 힘들다냐」

 

우즈키 「역시 그렇죠?」

 

미쿠 「하지만 만약 그게 정말이라면, 아냥에게 꼭 맞는 훌륭한 컨셉이라고 생각한다냐」

 

미오 「흠흠」

 

미쿠 「세상에는 자기 나이를 10년씩이나 속이고, 거기에 더해 미지의 행성에서 왔다는 억지스런 컨셉을 밀고 있는 아이돌도 있으니」

 

우즈키 「헤에! 굉장해요!!」

 

린 「세계는 넓구나」

 

 

 

미쿠 「하지만 컨셉 잡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냐」

 

린 「그 말은?」

 

미쿠 「그 컨셉을 연기해서 팬이 기뻐한다면 그건 정말 기쁜 일이다냐!」

 

미쿠 「아이돌은 스스로도 즐기면서 팬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멋진 직업이니까…」

 

미쿠 「미쿠는 빨리 톱 아이돌이 돼서 팬을 더 즐겁게 해주고 싶다냐!」

 

미쿠 「그러니까 그걸 위해서라도 다소의 컨셉은… 어라? 셋 다 사라졌어?! 어느새 없어진 거냥?!」

 

미쿠 「모처럼 좋은 얘길 하고 있었는데~~!!」냐아앗!

 

 

 

미오 「휴우, 저대로 듣고 있으면 길어질 것 같아서 무심코 빠져나와 버렸네」

 

린 「미쿠는 아이돌에 대해 진지하니까」

 

우즈키 「존경하고 있어요!!」

 

미오 「하지만 결국 아냐에 대해선 알아낸 게 없어…」

 

우즈키 「그렇네요…」

 

린 「…이제 그만 직접 물어보자」

 

우즈키 「아냐쨩에게요?」

 

린 「응. 이대로 조사를 계속해도 우리 프린세스 블루가 진상에 도달하진 못할 거라고 생각해」

 

미오 「아, 그 설정 아직 계속되고 있었구나…」

 

 

 

우즈키 「린쨩 말도 맞아요」

 

미오 「그래… 좋아! 그럼 아냐에게 돌격해 보자!!」

 

린 「드디어구나」

 

우즈키 「클라이맥스예요!!」

 

 

 

미오 「아냐!!」

 

아냐 「아… 세 분, 무슨 일인가요?」

 

린 「묻고 싶은 게 있는데…」

 

아냐 「Что, 뭐죠?」빙긋

 

미오 「윽, 갑자기 말이 안 나와…」소곤소곤

 

린 「응… 저기에 대고 『컨셉 잡고 있지?』라고 물을 수가…」소곤소곤

 

미오 「일단 빙 둘러서 물어볼까…」소곤소곤

 

 

 

우즈키 「아냐쨩은 컨셉러인가요?!」

 

 

 

미오 「이봐!!」

 

린 「우즈키! 너무 스트레이트잖아!!」

 

아냐 「…? 컨셉…? …죄송해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린 「아, 다행이다. 모르나봐」

 

미오 「어ㅡ 그러니까…」

 

 

 

우즈키 「아냐쨩은 실은 일본어 잘하면서 일부러 더듬거리고 있나요?!」

 

 

 

미오 「에잇!!」빡!

 

우즈키 「어흑!」

 

린 「우즈키! 자제해!!」

 

 

 

아냐 「일부러 더듬거린다…고요?」

 

미오 「으, 응. 아냐, 노래할 때는 평범하게 부르잖아… 뭐 그래서… 아하하」

 

린 「그냥 조금 궁금해서…」

 

 

 

아냐 「아… 그렇지요… 아냐, 일본어 못하니까… 다른 분들께 폐를 끼치고 있군요…」침울

 

린 「아, 아니야! 전혀 그렇게 생각 안 해!!」땀 뻘뻘

 

우즈키 「마, 맞아요! 아! 실은 이거 미오쨩이 꺼낸 얘기니까, 저랑 린쨩은 전혀 상관 없어요!!」땀 뻘뻘

 

린 「그래 그래!!」

 

미오 「이봐요들!!」

 

 

 

린 「뭐, 농담은 이 정도로 하고… 정말로 폐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걱정 마. 그냥 조금 호기심이 생겨서…」

 

아냐 「아…」

 

 

 

아냐 「네… 아냐는 분명 항상 더듬거리고, 가끔 러시아 말도 튀어나와 버려요…」

 

아냐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조금 불안할 때도 있어요…」

 

아냐 「하지만 미나미에게 배우면서, 조금씩 잘하게 됐어요」

 

아냐 「일본어… 능숙해져서, 팬 분들과도 전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굉장히 기뻐요」

 

아냐 「노래는, 잔뜩 연습했어요. 레슨에서는 물론이고, 집에 돌아가서도…」

 

아냐 「팬이 기뻐할 수 있도록… 그리고, 동료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아냐 「…아냐, 아이돌을 할 수 있어서 정말로 기뻐요. 팬도 동료도, 모두 굉장히 상냥하니까」

 

아냐 「그러니까 앞으로도, ожида́ние, 아… 기대에 응할 수 있게, 더 열심히 일본어 공부해서 같이 나아가고 싶어요」싱긋

 

 

 

린 「아냐…」뭉클

 

아냐 「그러니까, 이 말버릇도 일부러 그런 게 아니고…」

 

린 「응, 그렇구나… 미안, 아냐. 우리가 이상한 걸 물어서…」

 

아냐 「Нет, 신경쓰지 마세요」싱긋

 

린 「자, 두 사람도 사과하자」

 

미오 「우우… 아냐가 이렇게나 노력하고 있는데… 우리는 무슨 생각을…」훌쩍훌쩍

 

우즈키 「죄송해요 아냐쨩…!!」우와앙!

 

아냐 「아, 아… 울지 마세요…」당황

 

린 「둘 다 엄청 울고 있어…」

 

 

 

미오 「미안해 아냐!!」

 

아냐 「아ㅡ 정말 괜찮으니까, 너무 미안해 하지 마세요」

 

우즈키 「그건 그렇고, 저, 아냐쨩의 이야기에 감동했어요!!」

 

미오 「맞아 맞아!! 이야, 우리도 본받아야겠어!!」

  

아냐 「음… 조금 부끄럽다, 네요」

 

우즈키 「어쩌다 보니 벌써 시간이 많이 늦었네요」

 

린 「그러게. 어느새…」

 

미오 「슬슬 집에 갈까!」

 

우즈키 「네! 아냐쨩도 같이 가실래요?」

 

아냐 「아… Извините, 죄송해요. 아냐, 아직 일이 남아있어요…」

 

미오 「그런가… 늦게까지 고생이네…」

 

아냐 「다음에 같이 가요」

 

린 「그래」싱긋

 

우즈키 「아냐쨩, 안녕히!」

 

아냐 「 До свидания. 내일 봐요」

 

 

 

우즈키 「후우… 피곤하네요」

 

린 「나도. 미오가 이상한 말을 꺼내서…」

 

미오 「잠깐잠깐! 시부린도 도중부턴 재밌어했잖아!!」

 

린 「기억 안 나는데」

 

미오 「에에…」

 

린 「그건 그렇고… 아냐가 저렇게나 노력하고 있으니까, 우리도 노력해야지」

 

미오 「맞아! 모티베이션 충전됐어!!」

 

우즈키 「지금까지 이상으로 열심히 하죠!!」

 

린 「후후, 나도 질 수 없──」

 

 

 

린 (……어라?)

 

린 (…생각해보니… 아냐가 옛날엔 능숙하게 일본어로 말했던 수수께끼는 전혀 풀리지 않은 것 같은데…)

 

린 (우리들, 아냐의 이야기에 감동해서 멋대로 다 해결된 기분이 돼서…)

 

린 (……)

 

린 (……하지만 아냐 말대로면, 역시 『그것』은 이상하지…?)

 

 

 

우즈키 「…? 린쨩, 왜 그러세요?」

 

미오 「시부린ㅡ! 딴 생각 하고 있으면 두고 갈 거야ㅡ!!」

 

린 「…아, 응. 미안…」

 

 

 

린 (……)

 

린 (…아냐… 역시 사실은……)

 

 

 

아냐 「……」

 

아냐 「……」

 

아냐 「……」

 

아냐 「……후훗」

 

 

 

 

 

 


 

 

 

이상하게도 양치기 님이 이 팬픽을 소개만 하시고 번역은 안 하셨더군요. 따라서 번역판의 스캐빈저라 불리는 제가 낼름 집어먹었습니다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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