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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무라 우즈키, 역행합니다! - 7. 시마무라 우즈키는 집약시킨다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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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6, 2017 23:48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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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무라 우즈키, 역행합니다!」 - 6. 시마무라 우즈키는 기쁘다에서 이어집니다.

 



 

『Happy Princess Live!
with NEW GENERATIONS!』

사무소에 모인 모두가 그 포스터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포스터에는 미카 짱, 마유 짱, 미호 짱, 아카네 짱, 미즈키 씨가 찍혀 있다. 여기엔 변함이 없다. 하지만 그 밑에는 이번에 참가하는 신데렐라 걸즈의 개인사진이 작은 사각형 안에 들어가 있었던 것이다. 휴대폰 애플리케이션같은 느낌이다. 그 수는 11명.
프로듀서가 자료를 건넨다.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참가하지 않는 멤버는 마에카와 미쿠 씨, 타다 리이나 씨, 칸자키 란코 씨입니다」
「왜, 왜냐…」

미쿠냥이 부르르 떠는 자신의 손을 내려다본다. 잠깐, 이건 역시 이상하잖아. 나는 전회차에서 미쿠 짱이 카페에서 농성 사건을 일으켰던 걸 떠올렸다. 역시 프로듀서도 다 이유가 있었는지 바로 입을 뗀다.

「마에카와 씨, 괜찮습니다」
「뭐가 괜찮다는 거냐! 미쿠네만 무대에 못 나간다니…」
「괜찮습니다!」

미쿠 짱의 모습을 본 프로듀서가 더욱 소리를 높였다. 미쿠 짱은 본 적이 없으니 모르겠지만, 카페에서 미쿠 짱을 설득했을 때처럼 필사적인 표정이었다. 사실, 그렇게 흘러갈 걸 알고 있어서 미리 말을 끊은 것 같은 유능함이다.

「괜찮습니다! 마에카와 씨, 리이나 씨, 칸자키 란코 씨는 데뷔를 위한 명확한 이미지가 제 구상에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불참하게 되었을 뿐, 이건 결코 본인의 역량 문제가 아닙니다!」

너무나도 필사적이었기에 미쿠 짱은 순간 멈칫했다. 리이나 짱이나 란코 짱은 안심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ㅁ, 뭐. 그런 거라면 어쩔 수 없다냐」

그리 나쁘진 않은걸~ 스러운 표정으로 팔짱을 낀 미쿠 짱을 보며, 나는 공연 제목에 담긴 뜻에 대해 생각했다. 뉴제네 외에도 추가 인원이 있다는 건 "with NEW GENERATIONS"의 뜻이 내가 알고 있는 "뉴제네"가 참가한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고 있자니, 미리아 짱이 질문했다. 나이스 타이밍.

「저기저기! 제목에 있는, 위즈 뉴ー 뭐라고 되어 있는 건 무슨 뜻이야ー?」

프로듀서는 왠지 목덜미에 손을 짚었다. 방금 저 질문에 그럴 만한 요소가 있었던가?

「위즈 뉴 제네레이션이라고 읽습니다. 이건 제가 붙인 이름은 아니지만, New Generations이란 즉 우리들 "신세대"를 말하는 것입니다. with를 붙여서, 신세대와 함께라는 뜻이 됩니다」

그러니까 "뉴제네"랑은 관련 없는 것 같다. 프로듀서는 거기서 말을 끊고, 치히로 씨에게 신호를 보낸다. 치히로 씨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우리 공연 일정과 날짜, 회장의 수용인원, 공연 예정표 등이 적혀 있는 종이를 나누어 주셨다. 종이에 적힌 내용에 멤버들은 제각각 작게 반응을 보이다가도 프로듀서가 이야기를 꺼내자 금세 이야기에 집중한다.

「이 기획 변경은 사쿠마 씨의 프로듀서… 즉 이 라이브의 책임자가 제안해 어제 최종 결정된 것입니다. 목적은 신데렐라 프로젝트가 팬들에게 원할하고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하게 하는 것입니다」
「리카 짱이나 미리아 짱이 팬들 앞에서 갑자기 데뷔! 로 가는 게 아니라, 그 전에 얼굴이 눈에 익도록 어필해 둔다는 거구나」

미리아 짱이 응응, 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보아하니 큰 이벤트여서 그런지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치히로 씨랑 같이 설명을 하려는 것 같다.

「감사합니다, 센카와 씨. 그럼 공연 일정표를 봐 주십시오. 처음에는 조가사키 미카 등 5명이 "부탁할게 신데렐라"를, 그 뒤에는 그 분들이 MC를 맡아 신데렐라 프로젝트의 설명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 때 회장의 백 스크린에 사전에 촬영 예정인 여러분의 사진같은 게 나온답니다. 여기에는 미쿠 짱처럼, 이번에 참가하지 않는 멤버도 포함이에요. 이 때에도 "우리들을 도와주러 온 신데렐라 걸즈라고ー!"같은 뉘앙스로 소개할 예정이니, 너무 부담감 느끼실 필요는 없어요. 우즈키 짱 이외에는」

움찔. 모두가 이쪽으로 시선을 보내고 있지만, 쓴웃음으로 넘긴다. 나와 마유 짱의 퍼포먼스를 본 적이 있는 미쿠 짱은 의외로 납득했는지, 이쪽을 보며 웃어 주었다. 어른이구나….참고로 치에리 짱은 자기도 노래하고 춤춰야 하는 거 아닐까 싶은지「댄스… 노래…」라며 얼굴이 창백해졌고, 카나코 짱은 그 모습을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보고 있다. 손에는 과자를 들고.

「조가사키 미카 씨 일행분께서 CP 소개 토크를 마친 뒤엔, 첫 개인 스테이지인 사쿠마 마유 씨의 "에브리데이 드림"에 우즈키 씨가 출연합니다」

프로듀서는 일단 말을 끊었다. 말을 해야 하는 건지, 말아야 하는 건지 망설이고 있는 것 같았다. 그 사이 모두들 짝짝, 박수를 쳐 주었다. 고마워.
목에 손을 대며 조금 망설이다가, 결국 입을 연다.

「… 마유P는 처음부터 시마무라 씨에게 그 노래를 부르라고 하려던 것 같습니다. 애초에 그 말이 통한 건 사쿠마 씨의 엄청난 푸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댄스의 포메이션을 들었을 때 더 의심했어야 했을 텐데요. 아무튼 정말로 죄송합니다. 예정과는 달라졌는데 정말로 괜찮겠습니까? 시마무라 씨. 지금이라면 아직 제가…」
「괜찮아요, 할 수 있어요」

걱정하는 프로듀서의 말을 끊고 나는 단언한다. 그 자리에 있는 멤버 모두가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뜬다. 당연한 일이다. 여기세 이렇게 대답 안 하면 어쩔 것인가. 불안에 떨고 있는 치에리 짱이나 카나코 짱 앞에서 그런 말은 못 한다.
그리고 더 큰 이유도 있었다.

「마유 짱은 그 노래에 특별한 애착이 있었던 것 같았어요. 프로듀서 씨에게 받은 첫 노래라면서. 그런 걸 저랑 같이 노래하자고 하셨어요. 이렇게 영광스러운 게 달리 있을까요? 저는 절대 이 스테이지를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나는 더없이 진지한 표정이었다고 생각한다. 모두들 망연자실했다. 치에리 짱은 핫, 하고 뭔가 깨달은 것 같은, 놀란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무언가가 전해졌다면 다행이다. 잠시 후 프로듀서는 「실례했습니다」라며 고개를 끄덕인다. 치히로 씨가 뒤를 잇는다.

「다시 한 번 확인하자면, 첫 개인 스테이지는 사실상 사쿠마 마유 짱과 우즈키 짱의 더블 스테이지입니다. 춤을 추면서 노래도 부르는 건 CP에서는 우즈키 짱뿐이니 열심히 해 주세요」
「그리고 두 번째 개인 스테이지는 카와시마 미즈키 씨입니다. 멤버 여러분들은 백 댄서를 맡게 됩니다. 이 스테이지에 출연하는 건 닛타 미나미 씨와 아냐스타샤 씨입니다. 곡은『Angel Breeze』」

모두 짝짝, 하며 가볍게 박수를 친다. 프로듀서 씨와 치히로 씨가 작은 목소리로 인사를 했다.

「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또, 이건 두 분 외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인데요, 공연 당일까지는 댄스, 퍼포먼스 중심으로 레슨이 진행됩니다. 각 스테이지의 선배 분이 지도하러 오실 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분들도 자기 레슨이 있으니까요. 한 번 한 번을 소중하게 생각해 주세요」
『넷!』

모두가 큰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번에 안 나오는 미쿠 짱을 비롯한 셋은 대답하면서도, 부럽다고 생각했다. 프로듀서는 똑바로 고개를 끄덕인다.

 

 



 

똑바로 서라 핫산, 왜 이리 번역이 늦었지?

비축분 날아감 + 무기력증 + 리얼 콤보로 번역이 늦었습니다.

 

이번 편 맨 마지막 부분 번역에는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원문은 返事するあたり、いいなぁと思った였던 것 같은데, 제가 번역한 대로라면 우즈키 1인칭 시점에서 정말 뜬금없게 3인칭 관찰자가 되는 거라.

 

이제 핫산 과제하러 간다
핫산 과제 좋아한다 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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