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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갑자기…졸려지기 시작했어…」

댓글: 6 / 조회: 2138 / 추천: 5



본문 - 06-06, 2017 11:35에 작성됨.

히비키「하이사~이!」달칵

하루카「아, 히비키. 안녕」

하루카「맞다. 히비키도 쿠키 먹어」

히비키「그래도 괜찮아!? 고마워!」아작아작

히비키「응, 오늘도 맛있어!」

하루카「그래? 기뻐라」

히비키「…어라?…뭔, 가…졸려지기…」풀썩

하루카「잘 자, 히비키」

 

ーーーーー
ーーー

 

히비키「으음……여, 여기는…」

하루카「우리 집이야, 히비키」

히비키「하루카…본인은 왜 여기에」

하루카「히비키가 먹은 쿠키에 수면제가 들어있었거든. 집까지 데려왔어」

히비키「왜, 왜 그런 짓을…」

히비키「…! 설마 본인한테 에…에로 동인지 같은 행위를 하기 위해서!」

하루카「아니야」

히비키「에?」

하루카「것보다 이제 돌아가도 괜찮아」

히비키「에? 아, 네」

 

히비키「어제 하루카는 대체 왜 그런 거지…?」

치하야「어머. 안녕, 가나하씨」

히비키「응. 안녕, 치하야」

치하야「가나하씨, 목소리가 평소랑 좀 다르네」

히비키「그래? 본인은 똑같다고 생각하는데」

치하야「아이돌은 목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법이야. 내 목캔디를 줄게」

히비키「그래? 뭔가 미안하네」냠 데굴데굴…

히비키「어라…또…」풀썩

치하야「…후훗」

 

ーーーーー
ーーー

 

히비키「…큭…본인은 대체 뭘…」

치하야「정신차렸어?」

히비키「치, 치하야…여기는…치하야 네 방…!」

치하야「그래. 그 사탕은 녹인 뒤에 수면제를 섞어서 다시 굳힌 거야」

히비키「치하야…본인한테 무슨 짓을 할 생각이야!」

치하야「아무것도 안 해」

히비키「에?」

치하야「어두워지기 전에 돌아가는 게 좋을 거야」

히비키「에? 아, 네」

 

히비키「하루카에 이어서 치하야까지…대체 뭐가 목적인 거야」

미키「아, 히비키! 안녕이야!」

히비키「미키…」

미키「기운이 없어 보이네? 아, 분명 아침을 안 먹은 거지!?」

미키「어쩔 수 없으니 미키가 특별하게 만든 주먹밥을 하나 주는 거야!」

히비키「아…(음식이라…)」

미키「왜 그래?」

히비키「(미키는 아마 괜찮겠지…)아니, 잘 먹을게」우물우물

히비키「우…」풀썩

미키「…아핫」

 

ーーーーー
ーーー

 

히비키「으윽…혹시…」

미키「히비키, 아주 잘 잔 거야」

히비키「미키까지…역시 미키 방이고」

미키「수면제가 들어간 미키 특제 주먹밥, 맛있었지?」

히비키「미키…대체 무슨 목적인데! 가르쳐줘!」

미키「딱히 없는 거야」

히비키「에?」

미키「미키 이제 잘 거니까, 돌아가도 괜찮아」

히비키「에? 아, 네」

 

히비키「이걸로 세 명 째…재우기만 할 뿐, 본인한테 아무 짓을 안 하는 것도 수수께끼야…」

히비키「오늘은 산책이라도 하자」

마코토「아~. 여기야, 여기!」

히비키「오~, 마코토! 안녕!」

히비키「혹시 달리기 하고 있었어?」

마코토「맞아. 히비키도 한가하면 같이 하지 않을래?」

히비키「마침 몸을 움직이고 싶은 기분이었어!」

마코토「그럼 뛰기 전에 수분 보급. 마시던 거라서 미안하지만, 자」

히비키「본인은 별로 신경 안 써」꿀꺽

히비키「…아…」풀썩

마코토「…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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ーーー

 

히비키「우…여긴, 풀숲 그늘인가」

마코토「아, 히비키도 참. 갑자기 쓰러져서 놀랐잖아. 열사병 아냐?」

히비키「아니야…분명 그 음료에 수면제가 들어있었겠지!」

마코토「…아~아, 들켰구나」

히비키「힉!…들키면 보, 본인을 어쩔 건데! 마코토!」

마코토「별로」

히비키「에?」

마코토「그럼 난 또 달리기를 할 거니, 조심해서 돌아가」

히비키「에? 아, 네」

 

히비키「요즘 들어 매일 강제로 잠에 들고 있어…다만 그것만으로 끝난다는 게 석연치 않은데」

히비키「아니, 무슨 짓을 당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유키호「히비키, 안녕」

히비키「안녕」

유키호「마침 차를 끓였는데, 괜찮으면 마시도록 해」

히비키「잠깐만! 그 차, 유키호가 먼저 마셔봐!」

유키호「에? 사, 상관없지만」후루룩

히비키「……괜찮은 것 같네」

유키호「?」

히비키「미안해. 아무것도 아니야」후루룩

히비키「응, 맛있…어…」풀썩

유키호「…히비키는 귀엽구나」

 

ーーーーー
ーーー

 

히비키「우…뭔가 어두워」

유키호「여기는 우리 집 지하실이야」

히비키「지하실!? 것보다, 왜 그 차를 마시고」

유키호「찻잔의 입대는 곳 있지? 히비키 네 쪽에만 수면제를 발라뒀어」

히비키「너무나 교묘해…! 이렇게나 공을 많이 들이다니, 뭐가 목적이야!」

유키호「딱히 없어」

히비키「에?」

유키호「그럼 이만 외출하도록 할까」

히비키「에? 아, 네」

 

히비키「우우~. 본인 이제 안 속아 넘어가!」

이오리「어머, 히비키잖아」

히비키「이오리인가」

이오리「너 요즘 들어 별로 안 보이네. 일은 햄조가 다 하고 있으니 상관없지만」

히비키「이래저래 일이 있었어. 괜찮아」

이오리「흐~응. 뭐, 됐어」

이오리「그것보다 전에 갖고 싶다고 한 향수, 있길래 사왔어」

히비키「진짜!?」

이오리「이 향기면 돼?」푸쉭

히비키「」털썩

이오리「…니히힛」

 

ーーーーー
ーーー

 

히비키「…크으으윽…방심했어…」

이오리「어머, 깼어?」

히비키「이오리…이오리는 이런 짓을 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이오리「그래. 유감이네」

히비키「이런 짓을 해서…무슨 이익이 있다는 거야!」

이오리「없어」

히비키「에?」

이오리「바로 신도한테 차를 준비하라고 할게」

히비키「에? 아, 네」

 

히비키「매일 이러면 피곤해…」

야요이「웃우~! 히비키씨, 안녕하세요~!」

히비키「야요이…우우, 야요이는 귀엽구나」

야요이「앗, 맞다! 히비키씨한테도 이걸 드릴게요!」

야요이「요즘 하루카씨한테 과자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있거든요! 제가 만든 미니케이크에요!」

히비키「아…야, 야요이, 미안. 음식을 받는 게 지금으로서는 내키지 않아서」

야요이「…그, 그렇죠. 제가 만든 과자 같은 건, 불안하죠. 이건 버리도록 할ーーー」

히비키「아~, 미안. 야요이, 거짓말! 거짓말이야! 잘 먹겠습니다~!」냠

히비키「큭!」풀썩

야요이「…히비키씨는 참 호구구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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ーーー

 

히비키「………이제 아무도 믿을 수 없어…」

야요이「아, 일어나셨나요!」

히비키「야요이~…야요이까지 이런 짓을…」

히비키「가르쳐줘! 본인이 대체 뭘 했는데!」

야요이「으~음, 잘 몰라요!」

히비키「에?」

야요이「지금 현관까지 배웅해 드릴게요」

히비키「에? 아, 네」

 

히비키「뭔가 점점 본인한테 잘못이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

마미「아, 히비킹! 안뇽→」

아미「안뇽안뇽→」

히비키「아미랑 마미. 안녕」

아미「이런이런→뭔가 기운이 없군요」

마미「그런 블루한 히비킹한테는 특별한 장난을 쳐줘야겠지→」

히비키「대, 대체 뭘」

마미「에잇」푸쉭

히비키「빨…라…」풀썩

아미마미「…응훗후→」

 

ーーーーー
ーーー

 

히비키「우…완전히 당했어…」

아미「오호오호, 히비킹」

마미「드디어 정신을 차린 것 같네→」

히비키「…본인 이제 돌아가면 되지?」

아미「…아미랑 마미가 일부러 이렇게까지 했는데」

마미「…간단하게 돌려보내 줄 거라 생각해?」

히비키「에? 서, 설마 이번에야말로 진짜…!」

아미「뭐, 돌려보내줄 거지만→」

히비키「에?」

마미「자자, 돌아가는 길은 이쪽입니다」

히비키「에? 아, 네」

 

히비키「하아…이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안 놀랄 것 같아」터벅터벅…

히비키「음, 저 편의점에서 나온 사람은」

아즈사「어머~, 히비키. 안녕. 요즘 더워지기 시작했지」

히비키「안녕」

아즈사「방금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샀어. 히비키한테도 줄게~」

히비키「(방금 산 거라면…)감사히 받을게」할짝할짝

아즈사「어머어머. 히비키도 참. 코에 크림이 묻었잖니. 내 손수건으로 닦아 줄게」쓱쓱

히비키「어흡……윽…」풀썩

아즈사「…우후후후후후후후훗」

 

ーーーーー
ーーー

 

히비키「아아…손수건은 고전적인 트랩인데…」

아즈사「우훗, 우후후후」

히비키「아, 아즈사…?」

아즈사「잠시만 기다리도록 하렴~」부스럭부스럭…

히비키「뭐, 뭘 꺼낼 생각인데!」

아즈사「우후후후~」부스럭부스럭…

히비키「그러지 마…본인, 어떻게 되는 거야…」

아즈사「자, 택시비」

히비키「에?」

아즈사「여기서 히비키 네 집까지 가려면 멀지?」

히비키「에? 아, 네」

 


히비키「아마 이대로 전원 계속 작업을 걸어오겠지」

리츠코「왜 그러니? 피곤해 보이는데」

히비키「리츠코…조금 말이지」

리츠코「…조금 기다리렴」

리츠코「자, 커피. 끓였으니 마시고 기운내도록 해」

히비키「…리츠코, 리츠코가 가지고 있는 그 커피랑 교환해줘」

리츠코「에? 상관없는데 내 건 블랙이라서 쓸 걸?」

히비키「설탕을 넣을 거니까 괜찮아(만약을 위해 입 닿는 곳도 닦고…)」쓱쓱

리츠코「그래? 그럼 자, 이거. 설탕 포트」

히비키「고마워」사르륵…달칵달칵 후루룩

히비키「」풀썩

리츠코「…물러 터졌네, 히비키」

 

ーーーーー
ーーー

 

히비키「큭……그만큼이나 경계를 했는데도 당했나」

리츠코「약이 들어가 있던 건 설탕뿐이지만, 참고로 양쪽 컵 손잡이랑 티스푼 자체에도 발라두었어」

히비키「…수면제가 아니었다면, 본인은 최악의 경우 지금쯤 저승에 있겠지」

리츠코「자, 그럼 바로」벌떡

히비키「윽!」움찔

리츠코「사무소를 닫도록 할까」

히비키「에?」

리츠코「아니, 이제 마칠 시간이니까」

히비키「에? 아, 네」

 


히비키「…혹시 타카네도 작업을 걸어오는 걸까」

히비키「그렇다고 한다면 뭔가 충격인걸…」


타카네「…」zzZZZ


히비키「과자 포장지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가운데에서 타카네가 자고 있어…」

히비키「타카네~…」

 

코토리「아, 히비키~」

히비키「피요코, 무슨 일이야」

코토리「좀처럼 마시기 힘든 차를 입수했거든. 같이 마시는 게 어떨까 싶어서」

히비키「피요코는 뭔가 진짜로 위험한 기분이 드니 사양할래!」다다닷

 

코토리「」

 

 

P「다녀왔습니다~」

히비키「아, 프로듀서」

P「음, 히비키 밖에 없어?」

히비키「다들 나갔어」

P「그렇구나. 그럼 자, 이거. 외근을 나간 김에 케이크를 사왔으니, 먼저 먹어도 괜찮아」

히비키「!」

히비키「프로듀서도…」

P「응?」

히비키「프로듀서도 본인에게 수면제를 먹일 생각이지! 이 케이크에 들어있잖아!」

P「!?」

히비키「그리고 잠든 본인한테…에로 동인지 같은…짓을 할 생각이잖아! 바보! 이 변태! 변태 프로듀서!」

P「감사합니다!」

 

P「그래서, 수면제는 대체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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