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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PRODUCER한테 좀 더 관심받고 싶어!」

댓글: 4 / 조회: 1625 / 추천: 1



본문 - 06-03, 2017 11:20에 작성됨.

전작 - 코토하「프로듀서가 신경을 안 써준다」, 메구미「프로듀서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해」

 

엘레나「KOTOHA도 그렇고 MEGUMI도 그렇고, PRODUCER의 관심을 NA만 빼놓고 듬뿍 받다니, 치사HE~!」뿡뿡

시호「챙겨달라고 가면 되잖아요. 엘레나씨, 그런 거 특기잖아요?」

엘레나「그런 게 아니YA! 좀 더 뭐랄까……PRODUCER 쪽에서 다가와줬으면 하는 거YA!」

시호「그건……확실히 부럽지만」중얼중얼

엘레나「저번에 SHIHO가 했던 것처럼, 메이드 복장을 입으면 관심을 가져주려NA!?」

시호「이, 잊어주세요!」허둥지둥

엘레나「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SEO? SHIHO, 굉장히 귀여웠으니까 말이YA~☆」방긋

시호「그, 그건 프로듀서씨가 부추겨서 했을 뿐이에요!」

시호「……그래서? 어떻게 관심을 가져달라 할 건가요?」

엘레나「어디보JA……일단, 살펴보자」

 

―――――

메구미「자, 프로듀서! 청소도 대충 끝났어!」

P「그래, 미안. 요즘 야요이도 바빠서 청소할 틈이 없거든……」

코토하「애초에 이런 건 코토리씨가 하는 일인 게……」힐끗

코토리「피요피요. 난 모르는 이야기인데」휙

P「청소원 정도는 고용해도 괜찮을 것 같지만요. 슬슬 인원을 늘려주지 않으려나」오도카니

메구미「프로듀서?」물끄러미

P「뭐, 뭔데……나는 지극히 옳은 말을 했을 터인데」초조

메구미「또 여자애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 그런 거 부탁하지 않아도, 내가 해준다니까」

P「슬슬 남자가 와줘도 괜찮은데? 실질적인 노동을 할 수 있는 남성이 나 혼자인 건, 역시 힘들어서……」

 

코토하「죄송해요……민폐를 끼쳤나요?」추욱

P「아이돌을 돌보는 게 내 일이니까……네가 그런 걸 신경 쓸 필요는 없어!」

P「다만 사무원 중에 남자가 한 명 정도 있어준다면 싶어서 말이야……」진지

코토리「저만으로는 부족하나요!?」버럭

P「부족하거든요! 오토나시씨, 자기 일 좀 해주세요! 처리할 능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땡땡이가 너무 심하잖아요!」쾅

코토리「면목 없습니다……」고개 푹

코토하「하지만 이번에 사무원이 또 오시는 거죠?」

 

P「!? 그, 그 말 사실이야!? 코토하!?」활짝

코토하「네, 리츠코씨가 저번에 그렇게 중얼거리고 계셨어요」

P「만세! 이걸로 내 마음도 조금은……!」

코토리「아, 그 사람 여자인데요?」

P「」추욱

메구미「프, 프로듀서!」

P「그럴 수가……나랑 같이 술을 나눌만한 남자들은 이 직장에 안 생긴다는 건가……!」부들부들

코토리「좋으신 거 아닌가요? 귀여운 여자애들을 독점할 수 있으니」

코토하「귀, 귀엽다니……」화끈

메구미「도, 독점이라니……!」화끈

 

―――――

시호「……부러워」소곤

엘레나「그냥 관심 받으러 가면 되잖A?」갸우뚱

시호「엘레나씨, 스스로 해결하셨잖아요……」하아

엘레나「안 돼! 그러면 재미없SEO!」

엘레나「둘 다 이래저래 즐거워 보였고, NA도 해보고 싶SEO!」

시호「하아……그렇다면, 저는 이만……」뚜벅뚜벅

엘레나「SHIHO도 따라와JWO!」꽉!

시호「엘레나씨 혼자서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쭈우욱

 

엘레나「새, 생각해 봐! SHIHO도 같은 행동을 하려고 할 때, 분명 도움이 될 테니GGA! BOOTAKHAE!」

시호「……어, 어쩔 수 없네요」

엘레나「HUHU. 솔직하지 못 하NE?」히죽히죽

시호「정말이지!」화끈

시호「……엘레나씨, 혹시 두려워하고 있나요? 엘레나씨는 그런 거 잘하는 줄 알았는데요」

엘레나「그, 그야 PRODUCER한테 이야기를 하러 가는 건 괜찮지만……」

엘레나「……어째서일GGA, 가슴 안쪽이 소란스럽다고 해야 하나……」소곤

시호「…………」

시호「그럼 빨리 평소의 엘레나씨로 돌아오게 만들어야 겠네요」

엘레나「! UNG! SHIHO, 완전 좋아!」꽈아아아악

시호「뭐, 뭐예요!」화끈

 

―――――

미나코「왓호이! 프로듀서씨, 배 안 고프세요!?」

P「안 고프니 돌아가줘! 나는 아직 더 살고 싶어!」부들부들

미나코「그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잖아요……」추욱

P「아……뭔가, 미안. 미나코는 항상 진심을 담아 만들어주고 있는데」

미나코「됐어요. 제가 민폐를 끼쳤을 뿐이니까……」터벅터벅

P「미나코! 아니야! 난 네가 만든 밥이 맛있는데다 끔찍하게 좋아해!」

P「……뭐, 양이 문제지만」소곤

 

미나코「……진짜요?」

P「그래! 내가 보장할게! 네가 만든 요리는 최~~~~고로 맛있어!」

P「얼마큼 가져오더라도 전부 먹을 수 있어! 어쨌든 나는 프로듀서니까 말이야!」텅!

미나코「프로듀서씨……!」활짝

미나코「에헤헤. 그렇게 나오실 거라 생각했어요!」쾅

미나코「챠오판, 샤오롱바오, 만두……! 뭐든 있어요!」방긋

P「……헤?」

미나코「자자! 얼른 드세요!」

P「……속였구나, 미나코오오오오오오!」

미나코「에헤헤~」

 

―――――

시호「……저걸 참고해 보실래요?」

엘레나「맛있어 보이지만, 평소처럼 양이 엄청나NE……」충격

시호「저걸 흉내 내었다가는 오히려 멀리하는 게 아닐까요……」

시호「참나, 어쩔 수 없네요……」삑삑삑

엘레나「SHIHO, 뭐하는 거야?」

시호「능력 좋은 조력자를 부르는 것뿐이에요」prrrr

시호「아, 여보세요――」

 

―――――

P「맛있어. 맛있지만……!」울먹울먹

미나코「아직 잔뜩 남아있어요! 얼마든지 더 드셔도 돼요!」

P「아미마미의 핵매운 마카롱도 다 먹어치웠어……먹을 만해, 먹을 수 있어!」아구아구

P「아이돌이 직접 만든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거야! 이렇게 기쁜 일이 세상에 있을까 보냐~!」아구아구

미나코「와~, 엄청난 기세로 드시네요……넋을 잃고 바라보게 돼요」

P「당연하지! 아이돌이 만들어준 걸 소홀히 할 수 없으니까 말이야!」아구아구

P「……다만 양이 너무 많지 않아?」땀 줄줄

미나코「어디가요? 프로듀서씨가 양을 줄이라고 해서 요리 하나하나의 칼로리를 높였을 뿐이에요!」

미나코「그래서 전체적인 양은 줄었는데요?」

 

P「넌 무슨 일이 있어도 나를 살찌게 만들고 싶은가 보네……」추욱

미나코「프로듀서씨가 너무 말랐을 뿐이라니까요! 좀 더 살이 찌는 게, 남자의 포용력이 드러날 거예요!」

P「위장이 파열 될 거라면, 나는 도량이 작은 남자로 만족해……」

P「것보다 미나코. 너 레슨 시간 괜찮아?」

미나코「에? 오늘 레슨이었던가요?」갸우뚱

P「레슨을 만약 안 한다면, 사무소에는 왜 온 건데!?」힐끗

P「……1시가 되기 10분 전……앞으로 10분밖에 안 남았잖아! 서둘러!」

미나코「와왓!? 그, 그건 위험할지도!? 다녀오겠습니다!」허둥지둥

 


P「늦으면 꼭 사과해야 해!」

P「……자, 그럼 이걸 어쩔까」


대량으로 남은 중화요리들

P「최소한 맥주만이라도 마실 수 있다면……!」


달칵


P「응? 뭐야, 미나코. 물건이라도 깜박했어……?」

타카네「귀하, 부르셨습니까?」쓰윽

P「타카네? 안녕……나는 부른 기억이 없는데?」

타카네「그러하십니까. 키타자와 시호가 말하길, 귀하가 곤란해 하고 계시다 했으므로 왔습니다만」

 


P「시호가……?」

P(그 녀석, 설마 보고 있었나……?)

P「와준 건 고맙지만, 스테이지가 전부 차 있어서……앗!?」팅

P「맞다, 타카네! 배 안 고파!?」

타카네「배 말씀이십니까? 방금 전에 니쥬로에서 라면을 몇 그릇 먹고 왔습니다만」

P「그렇구나……그렇다면 미안」추욱

타카네「? 저기, 귀하? 그 쪽에 있는 요리는?……」

P「아아, 미나코가 만들어 와줬거든……」

타카네「사타케 미나코가……」

 

타카네「…………」근질근질

타카네「그것이, 귀하. 소녀도, 함께 한 숟갈 들어도 괜찮을까요?」

P「에? 하지만 배부른 거 아냐?」

타카네「이 향기를 맡아버렸으니……소녀도 물러날 수는 없습니다」

타카네「거기다 소녀를 얕보시면 곤란합니다. 소녀, 시죠 타카네가 도망치는 일은 없으니까 말입니다」정색

P「타, 타카네~……!」울먹울먹

P(도망친다니 안 도망친다니 하는 건 무슨 말이야? 지금 그딴 딴지를 걸까 보냐! 여기서 타카네가 날 도와주지 않으면 죽어!)

P「그래! 많~이 먹도록 해! 나도 먹을 거지만, 역시 남기면 아까우니까 말이야!」

타카네「예. 그럼――」

P・타 「잘 먹겠습니다」탁

 

―――――

시호「후우……이걸로 괜찮으려나」

엘레나「TAKANE는 굉장하NE~! 저렇게 맛있다는 듯 잔뜩 먹다니, GWIYEOWO~!」

엘레나「그런데 SHIHO, TAKANE는 왜 부른 거야?」

시호「왜냐니……메구미씨 처럼 해야 하는데, 프로듀서씨 배가 꽉 차면 곤란하잖아요」

엘레나「?」갸우뚱

시호「요리 말이에요. 직접 만든 요리라면, 프로듀서씨는 기뻐하며 드셔주실 테니」

엘레나「S, SHIHO……!」찌잉

 

―――――

타카네「잘 먹었습니다……그럼 귀하, 오늘은 별실에서 인터어뷰가 있으므로」

P「그래! 고마워! 넌 생명의 은인이야!」

타카네「그렇지는……그럼 실례하도록 하겠습니다」뚜벅뚜벅

P「자, 그럼 일을 하도록 할까」

P 타닥타닥

P「그런데 오토나시씨는 왜 이런 때에만 딱 맞춰서 자리에 없는 거야……」타닥타닥

P「사실은 땡땡이를 친 게……아니아니, 의심하면 벌 받아, 벌!」붕붕

P「…………」타닥타닥

P「……응?」킁킁

P「뭔가, 음식 냄새가……」타닥타닥

P「아, 아니. 기분 탓이야. 아무리 미나코라도 이런 미묘한 시간에 밥을 가져올 정도로 악마일 리가 없어……」부들부들

 

다다닷


P「……!」오싹

엘레나「기다렸JI~, PRODUCER!」파-앙

시호「고생하십니다. 프로듀서씨」뚜벅뚜벅

P「어라? 엘레나랑 시호? 손에 든 그건……」

엘레나「훗훗훗……일 때문에 지친 PRODUCER를 위해, SHIHO랑 NE가 애정을 담아 만들었SEO!」방긋

P「애정?」힐끗

시호「……담았어요. 네, 담았다고요!」자포자기

엘레나「SHIHO는 좀 더 솔직해지면 좋을 텐데. 진짜 아깝다니GGA」

엘레나「자, MAMANG한테 직접 전수받은 바나나 프리터! 먹어줘!」

엘레나「방금 전에 MINAKO가 PRODUCER를 배부르게 먹였지만……과자라면 어떻게든 될 거라 생각했SEO!」

 

P「부, 분명 메인 디쉬보다는 감사하지만……」

시호(페조아다 만든다는 걸 저지해둬서 다행이야……!)휴우

P「그럼 감사히 먹을게. 애정이 듬뿍 들어있는 것 같으니 말이야!」냠

엘레나「EHEHE……어~때?」두근두근

P「……맛있어! 바나나 프리터 처음으로 먹어봤어!」활짝

엘레나「! GU, GEURAE? 다행이YA~!」휴우

엘레나「! 맞다. 아~앙 해줄까?」

P「에? 아니아니, 됐어. 미안하니까」

엘레나「SAYANG하지 MA! 자, 자!」쓰윽

 

엘레나「자, 아~앙!」꾹

P「아~앙……」냠

P「응! 엘레나가 먹여준다 생각하니, 더욱더 맛있게 느껴지는데~!」

엘레나「뭐야, 부끄럽잖A……」부끄부끄

시호「그럼 저는 이만……」뚜벅뚜벅

엘레나「E~!? SHIHO도 PRODUCER한테 아~앙 하JA~!」

시호「제, 제가 할 것 같나요!? 부끄럽잖아요……」화끈

P「시호한테 강요하지 마, 엘레나……」

엘레나「강요 아닌DE~? 그치만 SHIHO, 만들 때 엄청나게 진지하게 만들었는걸」갸우뚱

엘레나「NA 혼자서는 이렇게까지 맛있게 못 만들었을GEOL!」

시호「에, 엘레나씨가 있었기에 했을 뿐이에요!」허둥지둥

 

시호「…………」

엘레나 물끄러미

시호「……아, 알겠어요! 하면 되잖아요, 하면」

엘레나「!」활짝

P「시호, 괜찮아?」

시호「엘레나씨. 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 같으니……」푹

시호「자, 자요. 아~앙……」부들부들

P 물끄러미

시호「빠, 빨리 먹어주세요」화끈

 

P「……」냠

P「응, 맛있어!」

시호「그, 그야 당연하죠! 똑같은 음식을 먹여준 거니」휙

P「무슨 말을 하는 거야! 엘레나가 먹여준 거랑 시호가 먹여준 건, 다른 음식이나 마찬가지잖아?」

P「요리는 마음이니까……시호의 마음이 가득 담긴 아~앙이라는 게 중요한 거야!」꽉

시호「……프로듀서씨. 여자애가 먹여줘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 아닌가요?」물끄러미

P「들켰나!? 뭐, 귀여운 여자애가 먹여주는 거니, 맛있는 게 당연하지만!」하하하

시호「진짜로 약삭빠르다니까……」

엘레나「………」

 

―――――

엘레나「결국 PRODUCER는 다가와주지 않았SEO!」쿠-웅

엘레나「SHIHO는 PRODUCER한테 데레데레 거리GO……」

시호「데, 데레데레 안 했거든요!」화끈

시호「그런데 어쩔 건가요? 배가 부른 상태에서 삼바춤을 추고 싶다는 말을 꺼낼 수도 없고……」

엘레나「그건 난감HE~. NA는 삼바춤을 추는 것 정도 밖에 안 떠오르고……」

엘레나「……MAJDA!」팅

시호「좋은 생각이라도 떠오르셨나요?」

엘레나「HUHUHU~……KOTOHA랑 MEGUMI도 한 적이 없는 대대적인 계획! 이거라면 PRODUCER도 관심을 가져 줄 것 같으니 해볼GE!」다다닷

 

콰-앙


엘레나「SAJANGNIM! 있어~?」

사장「응? 안녕, 시마바라군. 무슨 용무라도 있나?」

엘레나「GUGE, SAJANGNIM한테 부탁할게 있는데……」소곤소곤

사장「……흠」

사장「하지만 말이지, 그건 아이돌로서 좀 그렇지 않나?」으~음

엘레나「SAJANGNIM~! 부탁해!」손 모음

사장「……어쩔 수 없군! 여자애의 간절한 소망이니, 꼭 이루어줘야지!」

사장「수배하는 건 나한테 맡겨놓도록! 이야, 두근거리기 시작하는데」근질근질

엘레나「역시 SAJANGNIM~! 이야기가 잘 통하는 사람이NE~!」

 

―――――

P「……이걸로, 끝인가?」힐끗

P「피곤해 죽겠네……더 이상 늘어나지 마. 오토나시씨가 돌아온 뒤에 늘어나줘」소곤


달칵

 

사장「이야, 프로듀서군! 수고하네!」

P「사장님! 고생하십니다!」척

사장「하하, 딱딱하게 굴지 말아주게. 자네가 피곤한 건 알고 있으니까 말이야」

P「알고 계시나요……」추욱

사장「미안하네. 원래라면 인원을 좀 더 늘려야 할 테지만……」

사장「이렇다 할 뛰어난 인물이 보이지가 않는다네. 자네에게 부담을 지우는 건 마음이 아프지만 말이야」추욱

 

P「진심으로 이제 슬슬 인원을 늘려주시지 않을래요……?」홀쭉

사장「자네도 들었을 테지만, 신입 사무원이 올 것이니 그걸로 참아주게」

사장「어찌됐든 프로듀서를 맡기려면 기량이 있어야 하니까 말이야……나도 신중하게 택하고 싶네」

P「크으윽……당분간 저 혼자서 노력하겠습니다」고개 푹

사장「괜찮나?」

P「괜찮다면 좋겠지만……역시 연일 계속되는 격무가 타격을 줘서」

사장「정말로 미안하네……맞다. 사과라고 하기에는 뭣하지만」쓰윽

 

P「? 이건 뭡니까?」갸우뚱

사장「나랑 친분이 있는 목욕탕의 초대권일세. 이번에 자네를 위해 목욕탕을 전세 냈네」

P「아무렇지 않게 굉장한 일을 저지르셨군요!?」

사장「조금 작을지도 모르지만……분위기가 좋아 나는 자주 이용한다네」

사장「가끔은 푹 쉬고 와주게. 말 그대로, 딱 발을 뻗을만한 여유는 있을 테니까 말이야」

P「사장님……! 감사합니다!」꾸벅

P「오늘 퇴근하고 나서라도 바로 가보겠습니다! 와. 전세 목욕탕이라니, 두근두근 하는데!」근질근질

 

사장「전세를 냈다고 해도 영업종료 시간을 좀 더 늦춰줄 수 없겠냐 부탁했을 뿐이니」하하하

사장「뭐, 겨우 이걸로 자네가 고생하는 것에 보답할 수는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P「괜찮습니다. 제가 고생하면 고생할수록 아이돌 애들은 더욱 빛나니까요!」( ・ㅂ・)و ̑̑

사장「나는 정말로 좋은 인재를 부하로 뒀군……앞으로도 잘 부탁하네, 프로듀서군!」꽈악

P「네!」꽈악

사장「……자, 그럼 오늘 근무시간도 일단 끝이군. 일은 어떤가?」

P「딱 다 끝냈습니다……이대로 바로 이 목욕탕에 다녀오겠습니다!」

사장「부디 푹 쉬고 와주게. 그럼 내일도 잘 부탁하네, 프로듀서군!」

P「알겠습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쓰윽

사장「……후우. 이러면 되는 거지? 시마바라군」

 

―――――

P「후우. 사장님도 참. 이렇게 신경 써주실 필요 없는데」근질근질

P「아, 이거 말입니다만……」쓰윽

접수「네,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P「무리한 요구를 해서 죄송합니다」꾸벅

접수「아닙니다. 타카기씨한테는 옛날부터 신세를 지고 있으니까요」

접수「자, 남탕은 왼편에 있습니다. 편히 즐기십시오」

P「감사합니다!」

접수「…………」

 

퐁당


P「살 것 같다……」후우

P「목욕탕도 참 오랜만에 왔군……가끔은 이런 것도 괜찮네」

P「음~. 이런 커다란 목욕탕을 독점할 수 있다니, 뭔가 내 지위가 팍 올라간 것 같은데!」하하하


부스럭부스럭  턱턱


P「……응? 누가 왔나?」

P「관계자님? 무슨 일 있습니까~?」

??「관계자가 아니YA~!」붕붕

P「……네?」

P(왜지? 패가망신할 것 같은 예감이……!)부들부들

 

엘레나「기, 기다렸지~! PRODUCER, 온도는 어때~?」

P「너 뭐하는 거야!?」뒷걸음

P「남탕에 들어오면 안 되잖아! 이런 장면이 악덕기자한테 걸려봐! 765 프로덕션은 불타오를 거라고!」

엘레나「전세 냈으니 그럴 일은 없는DE~?」

P「전, 세……」머엉

P(그런가. 이런 거였나! 사장님, 저를 함정에 빠뜨리셨군요……!)

 

―――――

사장「엣취! 우우, 감기려나?」

시호「몸을 조금은 돌보도록 하세요……」주물주물

사장「그래. 미안하네, 키타자와군」

사장「그런데 자네는 정말로 괜찮은가?」

시호「뭐가 말인가요?」

사장「모처럼 전세를 내어 사람들을 떨어뜨려 놓았네. 자네도 그한테 은혜를 갚고 싶었던 게 아니었던 걸까 싶어서」

시호「……은혜는 갚고 싶지만, 오늘은 엘레나씨가 그렇게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요」소곤

사장「……그렇군. 자네는 좋은 여자가 될 거야. 내가 보장하지」

시호「후후, 감사합니다」방긋

 

―――――

엘레나「타월 감고 있으니 괜찮잖A~! 할아버지한테도 허가 받았SEO」

P「그, 그렇다고 해서 말이야……」허둥지둥

P「하아, 이제 됐어. 이렇게까지 했는데 이제 와서 나가라고는 못하고」부스럭부스럭

엘레나「? 뭐 HE?」갸우뚱

P「타월 감고 있어! 잠시만 저쪽 보고있어줘」

엘레나「U, UNG」휙

 

퐁당


엘레나「…………」

P「……엘레나, 있잖아」

엘레나「왜~, PRODUCER」

P「오늘은 왜 바나나 프리터를 만들어 준 거야? 다시 생각해보니, 미나코가 나한테 점심을 만들어 줄 때부터 보고 있었던 것 같고」

엘레나「……NA 또한, 외로웠다GO」오도카니

P「외롭다니……넌 항상 내 옆에 붙어있잖아」

엘레나「GEUCHIMAN……KOTOHA랑 MEGUMI는 PRODUCER가 먼저 챙겨주게 됐는데 말이야」

엘레나「NA도 PRODUCER가 먼저 다가와줬으면 HE……」추욱

P「엘레나……」

 

엘레나「PRODUCER는 NA를 상대하는 거, 싫EO?」치켜뜬 눈

P「……그럴 리가」쓰담쓰담

엘레나「!」

P「그야 귀여운 여자애가 다가와 주는데 싫어하는 남자가 있을 리 있나. 하물며 내가 프로듀스하고 있는 아이돌인데?」

P「메구미도 메구미대로 자기가 귀엽지 않다고 자학하지만……너희들 모두 이 세상 누구보다 귀여운 게 당연하잖아! 그렇지 않으면 프로듀스 같은 건 못한다고」

엘레나「MWOYA, 프로듀서는 항상 입에 발린 말만 하NE~?」싱글벙글

엘레나「HAJIMAN,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NE. 앞으로도 그 말 해줄 거야?」

P「물론……이라고 하고 싶지만, 부끄러운데」휙

엘레나「E~!? 거기서는 당연하지! 라고 단언해야 하는 TAIMING이 잖A!?」

P「여기에 너밖에 없으니 이런 남사스러운 말을 할 수 있는 거라고!」허둥지둥

엘레나「HAJIMAN 저번에 WOORI들 앞에서 MEGUMI한테 귀엽다고 했JI?」물끄러미

P「윽……」푸욱

 

엘레나「있잖아, 안 DWAE~?」

P「……어쩔 수 없군. 알겠어.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말하도록 하지!」

엘레나「! 그렇게 나와야지JI!」활짝

엘레나「자~, PRODUCER? 슬슬 등을 씻어야 하는 거 아냐?」

P「난 이미 다 씻었는데? 일단 매너이고 말이야」의기양양

엘레나「뭔데~! 분위기 진짜 못 맞추NE! 모처럼 여자애가 있으니, 등 씻게 해JWO!」뿡뿡

P「에에!? 아니, 그러면 역시 미안하잖아」초조

엘레나「여기까지 와서 SAYANG하면 안 DWAE. 자, 가자!」

 

엘레나「손님~, 아프지는 않으신가요~?」쓱쓱

P「응, 느낌 좋아」

P(……이건 역시 위험하지 않을까요?)땀 줄줄

엘레나「그럼 이걸로 끝」촤악

P「미안. 등을 씻게 해서」

엘레나「NA도 기뻤으니 별로 신경 쓸 필요는 없SEO. PRODUCER 등은 의외로 컸구나 하고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으니」( ・ㅂ・)و ̑̑

P「그, 그렇구나」화끈

P(뭔가 부끄러)

엘레나「자, 다음은 머리를 감JA!」꽉

P「더 하는 거!?」

 

―――――

사장「안녕한가! 이야, 어제는 미안했네!」

P「깜짝 놀랐거든요? 잘못하면 765 프로덕션에서 해고되는 게 아닐까 하고……」움찔움찔

사장「자네가 해고당하면 애초에 회사가 안 돌아간다만……」

사장「자, 그럼 시마바라군의 은혜 갚기는 어땠나?」

P「네. 덕분에 의지가 흘러넘칩니다」

사장「그런가! 하하, 다행이군. 다행이야!」

사장「그럼 오늘도 열심히 해주게!」

 

코토리「죄송합니다. 어제는 오후부터 출장을 나가있어서……」

P「상관없어요. 땡땡이가 아니면」툭

코토리「땡땡이 안 쳤어요! 이번에는 사장님한테 부탁받았거든요!」


달칵


코토하「안녕하세요」

메구미「프로듀서, 안녕~!」

P「오, 코토하랑 메구미인가. 안녕」

코토리「두 사람은 평소대로네?」

메구미「당연하지, 코토리씨! 코토하랑 나는, 항상 사이가 좋으니까 말이야~!」꼬오오옥

코토하「메, 메구미! 부끄러우니 그만하라니까~!」화끈

 

뚜벅뚜벅


엘레나「자, 학수고대하던 점심시간YA」근질근질

코토리「기다렸습니다~! 자, 언니의 슬프디 슬픈 식생활을 구제해줘!」

P「평소에 얼마나 슬픈 식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건가요……」

코토하「엘레나? 오늘 아침부터 레슨이었어?」

엘레나「점심부터인DE? HAJIMAN 이걸 만들었어야 했거든」쿵

메구미「우와아, 냄새 좋네. 엘레나, 이거 뭐야?」

엘레나「페조아다YA~! 어제는 PRODUCER가 만복상태였기 때문에, 대접 못했고!」

코토하「헤에. 이게 페조아다구나……」찬찬히

P「맛있어 보이는데. 처음 봤을지도」

 

엘레나「그래? 자, 먹어먹어!」

메구미「엘레나! 우리들도 먹어도 돼!?」반짝반짝

엘레나「MOOLRON이JI~! 그릇이랑 스푼 가져와~!」

메구미「그 말 접수했습니다!」다다닷

 

전원「잘 먹겠습니다~」

P「우물우물……맛있는데!」

코토리「따뜻해……뱃속에서 퍼져나가!」

P「그 적당히 흉내 낸 리액션을 어떻게 받아줘야 할지 모르겠는데요, 오토나시씨……」

코토하「……응, 맛있어!」활짝

메구미「고기 진짜 많네. 프로듀서는 이런 거 좋아하지 않아?」

P「그래, 완전 좋아해. 남자는 역시 고기지!」우걱우걱

엘레나「에헤헤……그렇게까지 칭찬하면 부끄러WO~」부끄부끄

 

시호「……행복해 보이네요」

나오「시호, 뭔~가 조금 외로워보이는데?」히죽히죽

시호「그, 그럴 리가요」휙

나오「뭐야, 이거. 귀엽잖아. 부끄러워하기는~!」꼬오오옥

시호「나, 나오씨는 어떤가요?」

나오「응~? 다들 웃고 있다면 그게 가장 좋은 일이 아냐?」갸우뚱

나오「다만……」

시호「다만?」

나오「그게, 프로듀서씨가 피곤한 건 아닐까 생각했을 뿐이야! 신경 쓰지 마!」하하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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