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P「어~이, 츠바사~」

댓글: 6 / 조회: 2479 / 추천: 2



본문 - 06-02, 2017 17:19에 작성됨.

츠바사「네~에. 부르셨나요~?」

P「그래. 사무 업무도 일단락 지었고, 츠바사랑 잡담이라도 나누자 싶어서」

츠바사「와~, 무슨 이야기를 할…」

츠바사「!」팅

P「츠바사?」

츠바사「지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TSUBASA에요~」

P「야, 누군데. 츠바사한테 이런 걸 가르쳐 준 게. 용돈을 주지」

츠바사「있지, 사장님~? TSUBASA, 샴페인 따줬으면 하는데~?」

츠바사「안 돼?」

P「헤이, 거기 마담. 이 가게에 있는 모든 샴페인을 따줘」

코토리「누가 마담이라는 건데」

 

 

츠바사「프로듀서씨」

P「응~?」

츠바사「저, 배고파졌어요~」

P「음~. 뭐, 이후로는 사무소에 돌아가기만 하면 되니, 어디 들렀다 갈까?」

츠바사「와~! 프로듀서씨 완전 좋아~!」

P「그래. 나도 좋아해」

츠바사「정말인가요~!? 우리들, 서로 좋아하고 있네요」

P「하하하. 그렇네」

 

미키「이 바보들을 빨리 어떻게든 하는 거야」

 

 

P「어~이. 츠바사~」

츠바사「아, 프로듀서씨!」

P「미안, 늦었어」

츠바사「아니요~. 전혀 문제없어요~」

P「혼자서 현장에 가게 해서 미안. 일은 잘 풀렸어?」

츠바사「네! 스태프분한테도 칭찬을 받았고~. 디렉터님도 또 부르겠다고 하셨어요~!」

P「오오, 열심히 했구나. 역시 나의 자랑스러운 아이돌인걸」

츠바사「에헤헤~」

츠바사「!」팅

츠바사「저 오늘 굉장히 열심히 했거든요~? 혼자서 현장에 가고~, 실수 없이 일을 해내고~」

P「그렇네. 그럼 포상으로 케이크를 한 턱 쏘도록 하지」

츠바사「그것도 괜찮긴 한데~. 지금 포상을 줬으면 하는데~」

P「지금 달라고 해도 여기 주변에는 케이크 가게가 없는데」

츠바사「음~, 뭐라고 할까. 돈이 들지 않고, 바로 할 수 있는 거라고 할까요~」

P「돈이 들지 않고, 바로 할 수 있는 거?」

츠바사「응!」쓰윽

P「…아아」

P「열심히 했구나, 츠바사」쓰담쓰담

츠바사「…에헤헤」

 

코토리「…그 녀석, 영업하러 가서는 돌아올 생각을 안 하는구먼」타닥타닥타닥

 

 

츠바사「프로듀서씨~」

P「응, 왜~?」타닥타닥

츠바사「혹시 괜찮으시다면, 저희들이 보컬 레슨하는 걸 보러 와주시지 않을래요~?」

P「오늘 보컬 레슨이라고 하면, 마카베하고 줄리아랑 같이 하는 레슨?」

츠바사「네! 오늘 셋이서 신곡을 한 번 맞춰보자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프로듀서씨가 들어주셨으면 해서~」

P「음~, 과연…」힐끗

코토리「……하아, 상관없어요. 사무 작업은 제가 해둘 테니, 가도록 하세요」

P「땡큐! 신세 좀 질게, 피요링!」

코토리「누가 피요링이라는 건데」

 

P「어~이. 츠바사~」달칵

P「아. 보이스 트레이너님. 고생하십니다」

보트「앗. 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

츠바사「아, 프로듀서씨!」

P「안녕. 마카베랑 줄리아도 수고」

미즈키「네. 프로듀서도 고생하십니다」

P「오오. 마카베는 변함없이 쿨하며 귀여운데」

미즈키「프로듀서는 저랑 만나시면 항상 귀엽다고 해주십니다…부끄럽잖아」

줄리아「프로듀서는 항상 꿋꿋하구나…」

P「줄리아도 평소대로 로꾸하며 귀여워」

줄리아「예이예이, 감사요」

P「어라? 마침내 안 부끄러워하게 됐나…」

츠바사「우~. 프로듀서씨! 나는, 나는~?」

P「오우. 츠바사는 오늘도 바보털이 느낌 좋게 튀어 올라 있는걸」쓰담쓰담

츠바사「에헤헤」

줄리아「아니, 그 말을 듣고 기뻐해도 괜찮은 거야?」

미즈키「아, 쓰담쓰담…이부키씨, 좋겠다. 부러워」


와글와글 꺅꺅

 

보트「얼렁 노래듣고 꺼져」

 

 

츠바사「프로듀서씨~」달칵

P「~~♪」타닥타닥

츠바사「?」

츠바사(뭘 흥얼거리고 있네…?)물끄러미

P「알-고-싶-은-게 산-처-럼 쌓-여-있-고」

츠바사「!」


「또-내-가「또-내-가 모-르-는-게 바-다-처-럼 많-아」」


P「!」

P「…언제 온 거야, 츠바사」

츠바사「에헤헤~」

츠바사「저희들 노래가 마음에 드시는가 보네요~♪」

P「뭐, 그렇지. 특히 방금 그 가사 부분이 내 심장을 관통해버렸어」

츠바사「확실히 그렇죠! 굉장한 운율? 을 밟고 있어 너무나 멋지죠~」

P「그것도 있지만 말이야」

츠바사「?」

P「이 부분을 들을 때마다 츠바사가 모르는 거, 그리고 알고 싶어하는 걸 한 개라도 더 많이 가르쳐 줄 수 있다면, 그렇게 생각해서」

츠바사「―――윽」

츠바사「프로듀서씨~!」덥썩

P「우왓! 갑자기 안겨오지 마. 깜짝이야. 우왓, 부드러워」

츠바사「프로듀서씨, 프로듀서씨」부비부비

P「잠깐만. 누르지 말고, 뺨 비비지 마. 부탁이야. 내 이성이 날아가겠어」

츠바사「…프로듀서씨」찰싹

P「오오…옹. 왜?」

츠바사「앞으로도 저한테 많은 걸 가르쳐 주세요. 아시겠죠?」

P「…그래. 맡겨둬」

츠바사「그리고 사랑의 레슨 중급편을 뛰어넘은 것도!」꼬옥

P「잠깐만. 진짜로 누르지 마. 슬슬 이래저래 위험-」

 

코토리「뭘 그렇게 히히덕거리고 있는 건데, 니들은」고오오오오

P「피요옷!?」

 

 

P「어~이, 츠바사~」

츠바사「네~에?」

P「오늘 저녁 무렵부터 비가 온다는 것 같으니, 사무소에 있는 우산 가져가」

츠바사「네~에. 알겠습니다~. 그럼 다녀올게요~」

P「오케이~. 조심하도록 해~」

 

코토리「…츠바사, 오늘 잡지 모델 촬영이었던가요?」

P「네. 거리에서의 스냅샷이라는 컨셉입니다. 그게 왜요?」

코토리「아니, 츠바사가 야외에서 촬영을 하는데 안 따라가는구나 싶어서요」

P「아니아니. 츠바사도 이제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현장에 나오랑 엘레나도 있으니까요」

코토리「하아.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지만, 프로듀서씨는 츠바사한테 좀 무르다는 이미지가 있으므로」

P「딱히 그런 건 아니에요. 아이돌 모두에게 각각 적절한 거리감을 두고 대하고 있는데 말이에요」

코토리「하아…」

코토리(자각이 없다, 그렇게 나온단 말이지? 이 남자는)

 

츠바사『프로듀서씨~』

P「무슨 일이야. 전화를 다 걸고」

츠바사『촬영이 끝나서 사무소로 돌아가려고 했는데요, 비가 오기 시작하더라고요~』

P「야, 그러니까 말했잖아. 우산 가지고 있지?」

츠바사『그게, 사실 안 가지고 있어요~』

P「우째서!?」

츠바사『그래서 ○○에 있는 편의점에서 비를 피하고 있거든요? 데리러 와주세요~, 아시겠죠? 그럼』뚝

P「어쩔 수 없군…」

 

P「어~이, 츠바사~」

츠바사「앗, 프로듀서씨~. 고생하십니다♪」

P「에잇」춉

츠바사「아야!?」

츠바사「프로듀서씨, 너무~해. 뭐하시는 거예요~」

P「그건 내가 할 말이거든? 우산 가져가라고 했잖아」

츠바사「우~」

P「게다가 편의점에서 기다린다면 우산 정도는 살 수 있잖아. 뭐하는 거야, 대체」

츠바사「우우우~!」

츠바사「정말이지~, 프로듀서씨는 벽창호!」

P「에~…왜 네가 화를 내는 건데」

츠바사「우산을 안 가져 온 것도! 편의점에서 기다렸던 것도! 프로듀서씨가 데리러 와줬으면 해서 그런 건데!」

츠바사「그 정도는 알아채라고, 이 무능!」

P「……」

츠바사「무, 무슨 말 좀 해보세요…말하고 나니 부끄러워지기 시작했어」화끈

P「아니, 뭐라고 할까…」

P「나도 부끄러」부끄

츠바사「그러지 마세요…이쪽까지 부끄러워…」화끈

 

코토리(그 물러터진 프로듀서씨가 내팽개친 업무의 할당량이 이쪽으로 다 돌아와서 빡칠 것 같은데요)

 

 

츠바사「프로듀서씨~」달칵

코토리「안녕, 츠바사」

츠바사「앗, 코토리씨! 안녕하세요~!」

코토리「후훗. 츠바사는 오늘도 기운차구나」

츠바사「에헤헤~. 아, 맞다! 프로듀서씨 어디 계신지 알고 계세요?」

코토리「프로듀서씨라면 수면실에서 자고 있어. 쌓인 일이 있어서, 연일 힘 좀 쓴 것 같지만」

코토리(뭐, 주로 츠바사랑 이야기하기 위해 내팽개쳤던 일이지만)

츠바사「그런가요~. 우~. 자고 있는데 깨우는 것도 미안하고…」

코토리「무슨 볼일이라도 있어? 일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츠바사「아니, 딱히 볼일이 있는 게 아니라」

코토리「아니라?」

츠바사「단순히 프로듀서씨랑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요…에헤헤」

코토리(완전히 사랑에 빠진 소녀네, 츠바사)

코토리(뭐, 그 천연적인 여심 사냥꾼 벽창호가 눈치 챌 리 없겠지만)

코토리「…하아~」

츠바사「? 코토리씨? 왜 그러세요?」

코토리「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츠바사, 이제 그 사람을 깨워도 괜찮아」

츠바사「에? 못해요. 자고 있는데 깨우다니, 죄송스러운걸요」

코토리「아니, 프로듀서씨 본인이 깨워달라고 한 시간이 곧 되니, 딱 좋은 타이밍이야. 부탁할 수 있을까?」

츠바사「…그런 거라면 문제 없어요. 그럼그럼, 깨우고 올게요!」

코토리「응, 잘 부탁할게」

츠바사「네~에♪ 다녀오겠습니다~」

코토리(미소가 눈부셔)

코토리(…츠바사랑 있으면 내가 나이를 먹었다는 걸 실감한다니까)

코토리(누가 노처녀라는 건데)

 

P「어~, 이. 츠바사~」

츠바사「!!!」움찔

P「으음…」

츠바사「뭐야, 잠꼬대인가. 정말이지~. 깜짝 놀라게 하지 마세요, 프로듀서씨~」소곤

P「으, 으음~…」

츠바사「…안경을 벗은 프로듀서씨를 보는 건 의외로 처음일지도. 후훗. 자는 얼굴 귀여워♪ 사진 찍어두자」찰칵

P「으음?……응…」데굴

츠바사「앗, 몸 돌려버렸다. 우~. 자는 얼굴 더 보고 싶었는데」

츠바사「……생각해보니, 잠꼬대를 하며 내 이름을 불렀다는 건, 내가 프로듀서씨 꿈에 나온다는 걸까?」

츠바사「――윽」

츠바사「에헤헤. 뭔가 기뻐…」

P「으음. 귀여, 워…」

츠바사「!!」

P「……마카베」

츠바사「……」

츠바사「우우~~~~~~~!」

츠바사「제 꿈을 꾸고 있던 게 아니었나요, 프로듀서씨~」콕콕

P「응아」

츠바사「앗, 이러면 안 돼지. 깨울 뻔했어…」

츠바사「…어라? 깨우라고 했던가? 어라?」

P「음, 일은 한다니까요. 피요링…」

츠바사「…!」팅

츠바사「에헤헤~」

츠바사「이불 실례할게요, 프로듀서씨♪」부스럭

츠바사(내가 옆에 누워 프로듀서씨가 내 냄새를 가까이서 느끼면, 또 꿈속에서 나를 만나줄지도)

P「으으음…」데굴

츠바사「!!」

츠바사(우왓! 프로듀서씨가 이쪽으로 몸을 돌렸다. 얼굴 가까워!)

츠바사(…하지만 굉장히 안심이 가는 냄새야. 향수가 아닌, 프로듀서씨 본인의 냄새…)

츠바사「후아암…」

츠바사(졸려지기 시작했어. 어라? 이러면 안 되는데…)

 

나오「프로듀서씨~」달칵

나오「슬슬 일어나야 한데이. 코토리씨가 엄청시리 무서운 얼굴 하고 있데이」

P「음, 음~. 아, 나오잖아. 안녕」

나오「」

P「음~, 왜 그래. 망부석 같이 굳어서는. 응? 움직이기 힘드네」

츠바사「으음…」꽈악

나오「」

P「」

나오「프로듀서씨…」

P「……아이다」

나오「」찰칵

P「잠깐만」

나오「동네 사람들, 내 말 좀 들어보이소~~~~!!! 아따, 그게 말이요~!! 프로듀서씨랑 츠바사가 있다 아입니까, 같은 침대에서 자고 있는 거 아입니까~~~!!!!!」

P「잠깐만 기다려. 기다려 주세요. 요코야마~~~~~~~~~~~~!!!!!」

츠바사「에헤헤, 프로듀서씨……」

 

 

P「어~이, 츠바사~」

P「미라이랑 시즈카도 라이브 수고했어」

미라이「네!!」

시즈카「네!」

P「이렇게 말해도 아직 앵콜이 남아있지만. 세 사람 다 할 수 있겠어?」

미라이「괜찮아요!」

시즈카「물론이에요!」

츠바사「……」

P「…츠바사? 왜 그래?」

미라이「츠바사? 몸이라도 안 좋아?」

시즈카「그런 거야!? 괜찮아!?」

츠바사「우~~~~~~~~~~!」

P「우?」

미라이「우?」

시즈카「우?」

츠바사「응!」

P「뭐야, 츠바사. 양손을 펼치고. 스시잔마이 흉내라도 내는 거야?」

 

 

미라이「에? 뒷풀이로 초밥을 먹는 건가요!? 만세~!」

시즈카「에? 뒷풀이는 분명 우동일 줄 알았는데…유감이에요」

츠바사「아니거든!」

P「아닌 것 같아」

미라이「에~! 초밥이 아닌 건가~」

시즈카「! 역시 뒷풀이는 우동이죠!?」

 

츠바사「뭐예요~! 프로듀서씨!」

P「예이예이. 프로듀서입니다」

츠바사「여자애가 양손을 펼치고 있으면」

P「펼치고 있으면?」

 

 

츠바사「안아줬으면 한다는 신호인 게 당연하잖아요!!」

P「」

미라이「에에!?」

시즈카「에!?」

츠바사「저번에 같이 잤을 때부터, 프로듀서씨 냄새를 잊을 수가 없어!」

P「잠깐만요, 츠바사씨. 스태프가 웅성거리며 이쪽을 보고 있으니 소리 좀 낮춰줘」

미라이「프로듀서씨, 츠사바랑 같이 잤나요!!!?」

P「카스가!!! 좀 닥쳐!!!!」

시즈카「프로듀서…」

P「앗, 그렇게 모멸감을 담은 눈으로 날 보지 마. 진심으로」

츠바사「프로듀서씨~!!! 응~!!!」

P「알겠어. 알겠으니까 일단 조용히 해줘. 부탁이니까」꼬옥

츠바사「!!」

츠바사「응후후~. 프로듀서씨 냄새다…」부비부비

미라이「와~. 부러워, 츠바사…」

P「자, 끝!」팟

츠바사「에~~~~」

P「일단은 앵콜을 끝내고 나서. 팬 분들도 이미 목소리가 맛이 가기 시작해, 목이 메는 사람도 있으니」

츠바사「앵콜을 끝내면 또 안아주시는 거죠!? 좋~아, 가자! 미라이! 시즈카!」다다닷

미라이「앗. 같이 가, 츠바사~!」다다닷

시즈카「프로듀서. 끝난 후에 할 이야기가 있어요」다다닷

P「츠바사는 오해를 하고 있고, 시즈카씨는 하이라이트씨가 일을 하고 있지 않아…」

P「앵콜이 끝난 후가 두렵군…」

 

 

P「어~이, 츠바사~」

코토리「얌마. 기다려, 자식아. 왜 슬쩍 도망치려고 하는데. 착석」

P「아니, 츠바사가 저를 불러서」

코토리「착석」

P「네」

 

코토리「…프로듀서씨?」

P「네」

코토리「자신이 왜 정좌를 하고 있는지 알고 계시죠?」

P「네」

코토리「…」

P「…」

코토리「……」방긋

P「……」아하하

코토리「니가 제정신이가!? 사람들이 다보는 앞에서 아이돌을 당당히 안다니, 미친 거 아이가!?」

P「아니, 진짜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우와, 얼굴 보소. 완전 처녀귀신이잖아」

코토리「아아앙!?」

P「죄송합니다」

코토리「…이번 소동으로 인해 제가 어떠한 조취를 취했는지 말해보세요」

P「그 장소에 있던 모든 스태프의 태생을 조사, 이번 일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게 누설 위험도를 3단계로 분류해서 각각 조치를 취했습니다」

코토리「그 조치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P「무심코 말을 잘못 놀릴 것 같은 위험도 1한테는 토모카님과 마츠리 공주를 보내 절대복종을 맹세하게 만들고, 위험도 2인 트인낭들한테는 타마키, 히나타랑 같이 놀 수 있는 투어 행사를 개최해 사악하고, 간사하고, 삐뚤어지고, 부정하고, 어긋나고, 간악하고, 옳지 않은 마음을 정화시키고, 악덕기자한테 누설할 것 같은 위험도 3은 하기와라 조직원분들이 직접 『협력』을 해 주셨습니다」

코토리「그렇습니다. 아주 잘 대답하셨어요」

P「아니, 그렇게 칭찬을 받을 정도는」

코토리「우후후후후후후」

P「아하하하하하하」

코토리「……」

P「……」

코토리「안 그래도 바빠 죽겠구만 왜 내 일을 늘리는 건데, 이 새꺄!!」퍽

P「크아아아아아아아악!?」

P「아파 죽겠네!! 이 사람 마침내 폭력을 휘둘렀어!!」

코토리「닥쳐!! 네놈이 항상 내팽개치고 있는 업무의 뒤치다꺼리를 누가 하고 있는 줄 알기나 하는 거냐, 아앙!?」

P「……요정씨?」

코토리「내다, 이 씹어먹을 새꺄!!」휙

P「푸허억!?」

P「나이 드실 대로 드시고 헥토파스칼 킥을 구사하는 건 그만두시죠!!?」

코토리「내 아직 꽃다운 20대다, 빌어먹을 머스마야~!!!」


와글와글 우당탕탕

 

시즈카「저기…코토리씨」

코토리「어! 뭔데, 모가미!」

시즈카「왜 저까지 불려서 정좌를 하고 있는 걸까요?」

코토리「시즈카」

시즈카「네」

코토리「그 라이브가 끝난 후 뒷풀이에서 나온 요리, 기억하고 있나요?」

시즈카「츠키미 우동에 카마이게 우동, 키츠네 우동이랑 텐푸라 우동…」

코토리「시즈카」

시즈카「네」

코토리「허가 없이 배달을 시킨 후, 영수증을 사무소 앞으로 하는 건 절대로 하지마세요」

시즈카「죄송합니다」

 

 

츠바사「프로듀서씨~!」

츠바사「응!」

P「…스시잔마이」

츠바사「응! 응!」쓰윽

P「예이예이…」꼬옥

츠바사「음」

츠바사「에헤헤…」부비부비

P「자, 끝」팟

츠바사「에~」

P「에~는 무슨」

츠바사「뿌~」볼 빵빵

P「귀엽게 볼을 부풀려도 안 돼. 자, 빨리 레슨 하러 가. 시즈카가 엄청나게 차가운 눈으로 노려보고 있으니. 저건 분명 이미 절대영도야」

츠바사「네~에」

츠바사「그럼 레슨 다녀오겠습니다~!」

P「오~, 열심히 해~」

코토리「……」

코토리「…프로듀서씨」

P「……」

P「…방금 것은 오해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코토리「옆 나라 대통령처럼 무직 돼볼래?」

P「죄송합니다」

코토리「……하아」

코토리「아니 뭐, 괜찮거든요? 츠바사도 사무소 안이지만 장소는 가리고 있고, 상대방 쪽에서도 표정이 풍부해졌다고 평판이 좋고 말이에요」

코토리「하지만!」

P「하지만」

코토리「츠바사만 그렇게 편애하는 건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조용하지만, 불평을 하는 아이돌들이 나올지도 모르고」

P「아니. 저한테 안기고 싶다는 희한한 아이돌이 츠바사 말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되지-」

코토리「그런 벽창호 같은 말을 할 거라 생각해, 여기 아카네를 준비 해뒀습니다」

아카네「벽 안을 아카네짱으로 채우는 건 어때~!!?」쿠-웅

P「……한」

 

P「뭐야, 그 이상한 시츄에이션」

 

 

P「어~이, 아카네씨」

아카네「뭐야뭐야. 무슨 일인데, 프로쨩! 앗! 그러고 보니 아카네쨩이 왜 이렇게 귀여운지 비결을 알고 싶은 걸까!? 그렇지!? 원래는 비밀이지만 프로쨩한테는 특별히 가르쳐줄게! 그건 말이지, 그건 말이지」

아카네「아카네쨩이 아카네쨩이기 때문이야」두둥

P「응. 묻지도 않은데다, 만나자마자 이 텐션으로 덤벼오는 건 대응하기가 어려운데」

P「…거기다 아카네는 어디서 나타난 거야? 허공에서 슬쩍 나타나지 않았어?」

아카네「앗, 잘 물으셨습니다! 그건 말이지, 그건 말이지, 코토리쨩의-」

코토리「아카네?」방긋

아카네「기업비밀입니다」

P「어, 그래. 아카네가 정색을 하고 있어…」

아카네「그런 것보다! 귀엽고 귀여운 아카네쨩을 안을 권리를 프로쨩한테 주지!」

아카네「원래라면 100만엔 정도 하는데 프로쨩한테는 특별가격으로 판매하겠습니다! 두근두근 그 가격은ーーーー? 쨔잔! 99만 8천엔입니다!」

P「제공한다는 것은, 특별가격이라는 것은 대체 뭘까」

아카네「자자, 지금이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야! 지금부터 30분 동안만 상담사를 늘려 기다릴 거야! 자자, 어서!」

P「홈쇼핑인가」

P「…응. 뭐, 아카네가 괜찮다고 한다면. 아, 돈은 출세하면 주는 걸로」꼬옥

아카네「으~음」꼬옥

아카네(뭐야, 이거!? 그냥 분위기 타서 말해봤는데 엄청 부끄러운데다, 프로쨩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느낌으로 껴안고. 섬세함이라는 건 도쿄만에 버리고 온 걸까!?)

아카네(하지만…)

아카네(뭔가 어머니 품안에 있는 느낌이야)꼬옥

P「어~이, 아카네. 이제 슬슬」

아카네「조, 조금만 더!」꼬오오오옥

P「예이예이」

 

시즈카「츠바사?」

츠바사「큰일났네. 타월을 사무소에 두고 왔어…」

시즈카「괜찮아? 내가 2장 들고 있으니 뭣하면 빌려줄게」

츠바사「아니, 괜찮아! 바로 요 근처니 가지러 다녀올게! 시즈카는 먼저 가도록 해!」다다닷

시즈카「앗, 츠바사!…성급하기 짝이 없다니까」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ーーーーーーー
ーーー


츠바사「도착했다. 프로듀서씨 아직 계시려나~」

츠바사「…?」

츠바사「프로듀서씨, 누군가랑 이야기를 하고 있나…?」살금


P『…응. 뭐, 아카네가 괜찮다고 한다면. 아, 돈은 출세하면 주는 걸로』꼬옥

아카네『으~음』꼬옥


츠바사「앗, 아카네랑…」


따끔


츠바사「…?」


아카네『조, 조금만 더!』꼬오오옥

P『예이예이』


따끔


츠바사「아파…」

츠바사「아프다고…어째서일까…」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ーーーーーーー
ーーー


시즈카「…츠바사? 타월은? 가져왔어?」

츠바사「…시즈카」

시즈카「…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츠바사「사무소에 갔더니, 아카네랑 프로듀서씨가 포옹을 하고 있었거든?」

츠바사「그걸 본 뒤로, 가슴 주변이 아파…」

시즈카「그건…」

 

 

P「어~이, 츠바사~」

츠바사「프로듀서씨…」

P「왜 그래? 레슨을 끝내고 와서부터 계속 멍하게 있는데. 오토나시씨도 벌써 돌아갔어」

츠바사「프로듀서씨」

P「응?」

츠바사「포옹, 해줘」

츠바사「안 돼?」

P「…」


꼬옥

 

츠바사「…」

P「진짜로 무슨 일 있었어?」

츠바사「…레슨을 하러 갔다가, 타월을 깜박한 걸 알아채고 사무소에 돌아왔었어…프로듀서씨, 아카네랑 포옹했지」

P「보고 있었나…」

츠바사「그걸 본 순간, 가슴 주변이 찌르는 듯 아파서」

P「…」

츠바사「시즈카한테 이야기 해봤더니」

 

시즈카『그건…』

시즈카『그건, 분명 츠바사가, 프로듀서를 사랑하고 있다 생각해』

츠바사『사랑…』

시즈카『프로듀서를 사무소 동료로서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로서 좋아하는 거 아냐?』

 

츠바사「…라고」

P「…츠바사, 그건」

츠바사「말하지 마」

츠바사「흔한 말로 결말 지으려 하지 마. 분명, 아니 반드시. 이 감정만은 진심이라 생각하니까」

P「…츠바-」

P「!!」

츠바사「음…푸하!」

츠바사「…미안해, 프로듀서씨」

츠바사「좋아하고 좋아해서, 미칠 것 같아」

 

 


츠바사「…그러니까 질릴 정도로 나를 보고 있어줘. 알겠지?」

 

 

 

 

3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