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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 「아리사가 우사코 쨩으로 응석부려 온다」

댓글: 3 / 조회: 1414 / 추천: 5



본문 - 05-28, 2017 01:13에 작성됨.

1>> 2013/07/02

P   「오늘도 수고하셨어요ー」

아리사 「수고하셨어요♪」

모치다 아리사: 유치원 선생님 출신 아이돌


P   「오늘도 더웠지, 고생했어」

아리사 「더웠어요」

P   「그럼, 오늘은 이만……」

아리사 「(우사코, P 씨가 잘 했다고 쓰담쓰담해 줬으면 좋겠어우사)」

P   「응?」

아리사 「쓰, 쓰담쓰담해 줬으면 좋겠어~…… 우사?)」

P   「…… 하, 하아」쓰담쓰담

아리사 「우후후」

P   「하는 김에 아리사도」쓰담쓰담

아리사 「……에헤」

P   「이, 이야아, 그나저나 좀 덥지」

아리사 「그러네요오」

P   「이건, 퇴근길에 한 잔 걸치고 싶은 날씨인데」

아리사 「어머, 그럼 선생님, 기다릴까요?」

P   「엣?」

아리사 「응?」

P   「……」

아리사 「(…… 우, 우사코도 건배하고 싶어우사!)」

P   「그럼ー」

아리사 「(맥주든, 찬술이든 아무 거나 와라우사!)」

P   (우사코는 성인이었나……)

P   「그, 그럼, 서류 작업 빨리 정리해 볼게」

아리사 「아, 그러면, 선생님이 다른 성인 분들이 남아 있는지 보고 올게욧」

P   「아, 아아」

아리사 「맞다, 보리차도 갖다 줄까요?」

P   「아ー, 고맙지」

아리사 「아니면, 선물받은 스타드리라도?」

P   「보리차가 좋아」

아리사 「네에♪」테텟

P   「……」

P   「후우」

치히로 「특가 샵, 열려 있답니다!」불쑥


P   「우와아!」


치히로 「그렇게나 놀라실 건 없잖아요」

P   「이, 있었구나」

치히로 「같은 사무소니까요」

P   「갑자기 말을 걸면 그게 누구든 놀라지」

치히로 「그렇다곤 해도, 꽤나 팔자 좋으시네요」

P   「뭐가?」

치히로 「아이돌 데리고 회식인가요, 흐응, 헤에~」

P   「역시 좀 위험하겠지. 회의실에서 마실까?」

치히로 「사무실 열쇠를 누가 갖고 있다고 생각하시죠?」

P   「당신입니다」

치히로 「뻔뻔하게……」

P   「미안, 부탁할게」

치히로 「파티 개최비, 120000MC부터에요!」

P   「가챠 티켓도 끼워 줘」

치히로 「그건 그렇고, 어쩐지 굉장히 적극적이었죠」

P   「누가?」

치히로 「아리사 씨요」

P   「……. 응」

치히로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

P   「으음, 지난 번 여름 축제 이벤트에서, 좀 그런 20대 멤버들을 뽑아 버려서 말이지……」

치히로 「누구였던가요」

P   「사리나, 사나에……」

치히로 「아 네」

P   「그래서, 돌봐 달라고 부탁할 수 있었던 게 아리사뿐이었던 거야」

치히로 「네, 네」

P   「그게 좀 미안하다고 느껴져서, 이벤트 도중에 잠깐 짬을 내고, 여름 축제에 참가하고 오자고 했었지」

치히로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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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모토 사리나: 글래머러스 아이돌

카타기리 사나에: 여경 출신 아이돌

오이카와 시즈쿠: 목장소녀 아이돌

 


아리사 『안돼~~! 사리나 쨩, 바나나를 그렇게 먹으면 안 돼에!』


아리사 『엣, 시즈쿠 쨩, 라무네를 그렇게 흔들면…… P군!』 푸슈ー

P   『다 젖었구만……』

아리사 『타올 가져올게요!』타탓


아리사 『꺄ー! 사나에 씨가ー!』


아리사 『P군? 이에 파래가 붙어 있다구요?』쓱쓱

P   『…… 아니, 내가 애도 아니고』

아리사 『아무리 축제라도, 그대로 다니면 보기 싫잖아요?』


==================


치히로 「…… 평소랑 똑같아 보이는데요」

P   「아니 그러니까, 이대론 안 된다고 생각은 했었다고」


==================


P   『아리사, 모처럼 느긋하게 쉴 수 있었을 텐데, 미안했어』

아리사 『괜찮답니다. 선생님은, 이런 건 익숙하니까요』

P   『그렇다고 괜찮을 리가 없잖아. 그럼 잠깐 둘이 걷자』

아리사 『에……』

P   『아무거나 좋아하는 걸 사 줄게. 아, 음식 종류만』

아리사 『……』

P   『ㅇ, 왜 그래?』

아리사 『그, 그러면……』슥

P   『응』

아리사 『(우사코…… 솜사탕이 먹고 싶어우사)』

P   『음, 그렇구나』

아리사 『…… 안 돼?』

P   『아니, 당연히 괜찮지』

아리사 『정말로?』

아리사 『솜사탕, 폭신폭신하넷!』

P   『좋았어, 먹고 싶은 거 있음 자꾸자꾸 말해』

아리사 『그, 그러면…… 타코야키도 먹고 싶어우사!)』

P   『네이네이』

P   『실례함다ー, 타코야키 하나ー!』

  아이요ー!

아리사 『……에헤헤』

P   『왜? 이런 데서 파는 건 그렇게 맛있는 것도 아니잖아?』

아리사 『그런 게 아니라요오』

P   『? 여기, 타코야키』

아리사 『네♪ 아ー앙!』

P   『ㄴ, 나한테 먹이려는 거였냐……』

아리사 『(우사코, 사과사탕 먹고 싶어우사!)』

P   『오, 먹어먹어』

아리사 『그리워라아. 사과사탕 안 파는 지역도 꽤 많았어』

P   『……그러고 보니, 아리사는 나가노 출신이었지』

아리사 『네♪』

P   (사과를 좋아하는 걸까?)

아리사 『오물오물~♪』

P   『이런, 위험해』꽈악

아리사 『앗……』

P   『어디 부딪힐라, 조심해야지』

아리사 『ㄴ, 네…… 죄송해요』

아리사 『저기, P 군』

P   『응? 왜?』

아리사 『미아가 되지 않게, 아리사 누나랑 손 잡자?』

P   『…… 어, 상관없는데』

아리사 『(앗, 이 쪽 손은 우사코가 차지하고 있어우사!)』

아리사 『(그러니까, 선생님의 손을 꽉 잡아우사!)』

P   『……네이네이』꼬옥

아리사 『……에헤헤』

P   『그나저나, 이러면 양 손이 잡히는 건데』

아리사 『(이, 이러면 P 군이 선생님에게 먹여 줄 수밖에 없어우사!)』

P   『으음?』

아리사 『그, 저기, 자아……』슥

P   『……아, 아ー앙』

아리사 『아~앙♪』덥석

아리사 『앗……』

P   『왜 그래!?』

아리사 『아, 아뇨, 발에 뭔가 걸렸어요. P 군, 잠깐 어깨 좀 빌려 줄래……?』

P   『어쩔 수 없지. 조심해』

아리사 『네에♪』

P   『어이구……』

아리사 『앗, (우사코가 답례로 츄 해 줄게우사!)』

P   『됐거든』


==================


치히로 「뭐야 저 바보 커플은」

P   「어딜 봐서」

치히로 「아앙ー 해 줬잖아요! 아앙ー이라니!」

P   「시끄러!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냐!」

치히로 「뭐라고요? 특가 샵 마감을 좀 앞당겨 달라구요?」

P   「…… 그러니까, 오늘 밤은 좀 응석부려도 괜찮아~ 스러운 분위기가 됐단 거지」

치히로 「예이예이」

P   「그래서, 그 분위기에 맞춰서, 응석부려 왔단 거고」

치히로 「그래서요?」

P   「그리고, 뭐, 그 때부터, 우사코를 경유해서 이것저것 하고 싶다고 말하기 시작해서, 요즘, 이렇게……」

치히로 「아ー 그렇게 된 건가요」

P   「제대로 듣고는 있어?」

치히로 「요약하자면, 이벤트가 끝나고 나서도 우사코 쨩으로 응석부려 온다는 거잖아요」

P   「그래」

치히로 (앞 부분은 필요 없었던 거 아닐까)

P   「평상시엔 예전처럼 이것저것 잘 돌봐 주는 언니고, 일 때도 빈틈없이 해내니까 문제는 없는데」

치히로 「그럼, 상관 없잖아요~」

P   「아니, 그렇진 않지?」

치히로 「다른 아이돌들은 러브러브 어택 전개인데요?」

P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치히로 (자각 없는 거냐)

P   「뭐라고 표현해야 좋을까, 갑자기 어리광쟁이가 돼 버려도 곤란하단 거지……」

치히로 「절도를 가지란 건가요」

P   「그거!」

치히로 「바보냐ー!」

P   「뭐, 뭐라고」

치히로 「잘 들으세요, 프로듀서 씨」

P   「응」

치히로 「평소에 언니 역할을 잘 하고 있는 아리사 씨에게, 응석부려도 괜찮다고 어깨를 빌려 준 건 당신이라구요?」

P   「그랬지」

치히로 「어쩌면, 옛날부터 돌봐 주기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누군가에게 응석부려 본 적이 별로 없었던 걸지도 몰라요」

P   「그럴지도」

치히로 「그 정도로 응석부리는 게 서투른 사람에게, 나한테 의지하라고 말해 주면, 헤롱헤롱해져 버리는 게 뻔하잖아요?」

치히로 「이건 SR3% 티켓은 곧 R97% 티켓이란 사실만큼, 당연한 거라구요!」

P   「현실을 들이대지 말아 줘……」

P   「게다가, 평소엔 일도 제대로 해 주고 있는데」

치히로 「그럼 더 좋은 거잖아요!」

P   「좋은…… 건가?」

치히로 「그런 식으로 공사를 구별하는 것도 완급조절이란 거에요」

치히로 「게다가, 프라이빗 때도, 우사코 쨩을 통해서 어리광을 부리는 거라면, 전혀 문제없잖아요」

P   「우, 으~음」

치히로 「절도를 갖고 있어요, 완전히 갖고 있다구요」

P   「아니, 봐봐, 그렇게 말은 해도, 나도 남자란 말이지」

P   「너무 그러면, 그치?」

치히로 「가까이 다가오면 의식해 버렷☆ 란 건가요」

P   「으, 응(이, 이상한 포즈를 취했는데…)」

치히로 (저질러 버렸나)

치히로 「그, 그렇게 변명만 늘어놓으려면 처음부터 상냥하게 대하지 맛!…… 그런 거죠」

P   「으음ー……」

P   「알았어, 나도 각오를 해야지」

P   「사무소에선 연상조에 속하니까, 선배답게 행동하고 있어야 하니까」

P   「그렇게 생각해 보면, 스트레스가 쌓였을 만도 하네」

치히로 「그런 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P   「그러니까, 내가 무게를 잡고 있으면 괜찮단 거잖아」

치히로 「그건 그렇긴 하죠」

P   「뭐, 우선, 일을 팍팍 끝내자고」

P   「맞다, 치히로도 마실래?」

치히로 「에, 그러니까……」

아리사 「(우사코, 치히로 씨랑도 마시고 싶어우사!)」

치히로 「햐악!」

아리사 「(그렇게 놀랄 것까진 없잖아우사?)」

치히로 「아, 아뇨」

치히로 (다, 다 듣고 있었던 걸까……)


==================


「건배ー」

P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사나에 「수고ー. 이야ー, 직장에서도 마실 수 있다니, 진짜 최고네ー」


P   (정말, 전직 경찰 같지가 않구만……)

사리나 「지난번에도 이 멤버들끼리 마셨는데에~, 이런 데서 마시는 것도 좀 안심돼서 좋을까나」


P   「아니, 여기선 오늘 밤에만 특별히 마시는 거니까」

사리나 「왜??」

P   「아니, 지난번에도 마시긴 마셨는데, 우리 여름축제 이벤트의 마무리 파티를 안 했었잖아」

P   「…… 그런 것보다, 알콜 오케이라고 하면 위험해지는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우리 사무소……」

치히로 「청소는 누가 한다고 생각하시는 거에요」

P   「나잖아? 그리고 업자 분들」

아리사 「P 군, 여기 받아요」쪼로록ー

P   「아아, 고마워」

P   「아니, 잠깐 기다려. 나는 됐으니까, 논 알콜로」

아리사 「엣?」

사나에 「또 그런다~, 그럼 왜 남은 거야」

P   「너희들을 한 명씩 집에 데려다 주려고, 이올시다」

치히로 「그럼 파티를 하는 의미가 없잖아요」

P   「아니 그래도, 이벤트 땐……」

아리사 「……(우사코가 주는 술을 못 마시겠다는 거냐우사~?)」춉ー

P   「우어어!? 벌써 취한 거야!?」

사나에 「와하하하! 나도 투입이다ー!」꼴꼴꼴꼴

P   「사나에 씨까지!」

치히로 「무슨 말씀이세요」

치히로 「택시 부를게요. 이번 이벤트, 연상 여러분들이 굉장히 힘내셨다고 들었으니까요」

P   「제일 연상이신 분은 굉장히 취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사나에 「엄청 일했다구」

치히로 「뭐어뭐어, 프로듀서 씨도 안심하시고 마셔 달라 이거에요♪」

P   「참고삼아 묻자면, 택시비는?」

치히로 「1인당 20000MC까지, 강황 성분 포함된 스타드리도 덤으로 드려요!」

P   「가챠 티켓도 끼워 달라고! 가 아니라, 한 사람당!? 내가 내야 되는 거야!?」

사리나 「뭐, 별로 상관없잖아」

P   「뭐가 상관 없는지 설명해 보라고!」

사리나 「이렇게 섹시한 아이돌들이랑 술을 마실 기회가 그렇게 많진 않다는 거랍니다♪」

P   「아아, 그거였냐!」

사리나 「뭐야뭐야~? 부끄러워하는 거?」

P   「아응뭐그렇지」

사나에 「P군은 은근히 변태니까」

P   「호오, 어딜 봐서 변태인지 말해 보실까」

사나에 「유카타 입으면 몸매가 눈에 잘 안 띄게 되는데도, 이번 이벤트 인선은 좀, 그치?」

사리나 「아~, 잘 알지~」

사나에 「나이스한 바디를 싹 다 모아 버렸단 느낌이잖아?」

P   「아니, 이번엔 코우메랑 치에리가 메인이었는데」

아리사 「……」

사리나 「이렇게, 입으론 지나치게 드러내지 말라고 말하면서, 힐끔힐끔 보고 있다는 느낌~?」꺄꺄

사나에 「그거지. 이 누나, 시선이 너무 뜨거워서 곤란했다구요ー」우후후

P   「아니, 이번엔 축제 느낌을 내고 싶어서」

아리사 「……」

치히로 「……저기이~, 아리사 씨?」

아리사 「앗, 사나에 씨. 잔이 비었다구요오?」쪼로록

사나에 「아, 이런 이런, 미안하네ー」

아리사 「아, 사리나 씨도」쪼르륵ー

사리나 「우, 아. 고마워」

사나에 「이번 이벤트는, 아리사 쨩이 있어서 살았다구ー」

사리나 「그, 그랬지~」

아리사 「P 군, 마시기만 하면 허전하니까, 잠깐 뭐라도 가져올게요!」테텟

P   「어, 부탁해」

사나에 「이야ー, 눈치 빠른 아이네, 아리사 쨩」

P   「거기 아무개도 좀 본받았으면 좋겠는데」

사나에 「에? 아니아니, 나, 꼬맹이들 다루는 건 익숙하다구!」

P   (왜 본인도 애가 되는 건지)

P   「애초에, 아무리 섹시섹시거리고 다녀도 우리 사무소엔 비장의 거포가 있잖냐」꿀꺽꿀꺽

사나에 「아아……」

사리나 「응……」

치히로 「그쵸……」

P   「뭐 가슴 크기=섹시도 아니긴 한데」

사리나 「그래도 역시 큰 게 더 좋잖아~?」

P   「거야, 연인이 있는데, 가슴이 작았으면 좋겠다…… 고 한탄하는 남자는 적겠지」

P   「일반론이지만」

아리사 「……」

P   「…… 일반론이지만」

아리사 「P 군, 여기 안주」

P   「어, 응」

아리사 「어떤 게 제일 좋나요? 선생님이 먹여 줘 버릴게!」꾸욱꾸욱

P   「아, 아아. 감씨 과자라든가」

아리사 「감씨 과자네요♪」파앙!

전원  (한 손으로 봉투를 뜯었다고)

아리사 「어머어머, 우사코 쨩이 힘을 너무 넣어 버린 것 같아」

P   「우, 우사코 좀 세구나」

아리사 「(힘이 흘러넘쳐우사ー!)」

P   「뭐라도 잘못 먹었나」

치히로 「프로듀서 씨, 어떻게든 좀 만회해 보세요」소곤소곤

P   「왜?」소곤소곤

치히로 「분위기가 거북해져 버렸잖아요!」소곤소곤

P   「그래도, 생각하고 있던 걸 솔직히 말한 것 뿐인데……」소곤소곤

사나에 「분위기 파악 진짜 못 하네!」

P   「사나에한테 듣고 싶진 않거든!」

사리나 「뭐, 이렇게, 아리사 쨩의 섹시 포인트를 찾아서 칭찬한다든가!」

P   「그러, 니까」

아리사 「(우사코, 취해서 그런 것 같아우사~)」우후후

P   「아ー, 응. 그렇구나. 그럼 좀 쉬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아리사 「……」

P   「ㅇ, 왜 그래?」

아리사 「(우사코, P 쨩 옆에서 쉴래우사~♪)」후왓

P   「으, 응」

사나에 「앗, 치사해!」

아리사 「……」두근두근

P   「아ー음ー, 그게그러니까」

P   「귀엽다고 생각해, 목덜미라든가」

아리사 「……에헤」

P   「응」쓰담쓰담

사리나 「엄청 치사하다고 생각하는데」

치히로 「엄청 갖다 붙인 것 같은 칭찬이네요」히죽히죽

P   「음ー…… 왠지 모르게, 아리사랑은 거리가 가까워질 때가 많으니까」

P   「의외로 오른손이 예쁘다든가, 그런 것도 눈에 띄기도 하고 그러지」

치히로 「대답이 진지해서 재미없어요」

아리사 「싫다아, 선생님, 부끄럽다구~♪」

P   「네이네이」

치히로 「아이고 잘 먹었습니다」

사나에 「네ー에, 2번 사나에도 P 군 옆에서 쉬고 싶어요ー」

사리나 「나두~♪」

P   「우오오, 더 이상 달라붙으면 쓰러진다고!」

사나에 「그렇게 무너질 정도로 약하게 키우지 않았어!」

P   「키워진 기억이 없는데!」



――심야

P   「……후우, 그럼 마지막으로 아리사」

아리사 「저기, 프로듀서 씨」

P   「어, 왜?」

아리사 「오늘 밤엔, 죄송했어요」

P   「아니 뭐…… 이벤트 때 마셨던 걸론 부족했어?」

아리사 「마지막까지 어울려 주셔서요」

P   (내일 만나기가 무서워지는데……)

P   「그 정도는 괜찮아. 방치해 둘 수도 없는 거잖아」

아리사 「그러네요」

P   「응」

아리사 「저기, 어리광 부리는 거, 안 되나요?」

P   「아니, 괜찮아」

P   「오히려, 이벤트 땐, 너무 의지하지 않았었다고 생각했어」

아리사 「그렇진 않다구요?」

P   「그래?」

아리사 「네, 그게…… 선생님, 그런 건 자신 있으니까요. 정말 괜찮아요」

P   「…… 그런가」

아리사 「우후후, 신경써 주신 거네요」

P   「아니, 걱정했었다고」

P   「앞으로도 무슨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의지해도 돼」

아리사 「아우……」

P   「응?」

아리사 「전, 항상 의존하고만 있는걸요……」

P   「안 그렇다니까 그러네」

아리사 「그럴, 까요?」

P   「……」

아리사 「……」

P   「……앞으로도 잘 부탁해」

아리사 「네, 부탁드려요♪」


운전수 「…… 도착했습니다ー」





ーー아리사와 결혼 이야기

아리사 「P 군, P 군」

P   「응, 왜 그래?」

아리사 「6월에 브라이덜 이벤트 했었는데」

P   「응」

아리사 「P 군은, 어떤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

P   「결혼하기 싫은데」

아리사 「」

P   「인생의 무덤, 이라고 주장할 생각은 없긴 한데, 여자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직장에서 일하면서, 결혼하는 것도 어떨까 하는데」

아리사 「그, 그래도, 이상형이라든가…… 그런 것도 없어?」

P   「이상형……」

아리사 「(우사코도 궁금해졌어우사!)」

P   「으ー음, 고민되네……」

아리사 「P 군은 눈이 높네요」

P   「눈이 높다기보단, 나한텐 결혼 생활이 안 맞는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아리사 「자, 이상이니까, 일단 말해 보는 거라구요?」

P   「그러면…… 귀찮게 굴지 않는 사람이려나」

아리사 「귀찮게 굴지 않는?」

P   「봐, 나는 소통이 좀 서투른 타입이니까」

아리사 「응응」

P   「뭐라고 하지? 눈치 없는 축에 속하니까, 그러니까」

아리사 「분명히 말해 줬으면 좋겠어」

P   「그래그거」

P   「말은 심하게 하면서, 속으론 알아 주길 바라는 녀석들은 싫어해」

아리사 「(완전 P 쨩 그 자체야우사!)」

P   「나도 알고 있다고!」

P   「나랑 닮은 사람이랑 사귀는 건 싫다는 얘기지」

아리사 「P 군, 그래도 그렇게 말하면, 자신이 싫다는 게 되는 거 아닐까요?」

P   「그렇지」

아리사 「그러면, 선생님 외로워져 버려」

P   「왜 갑자기」

아리사 「그러니까…… 그게……」슥

아리사 「(우사코, P 쨩이 너무 좋아우사! 좋아하는 사람이 스스로를 싫어하면 슬픈 거야우사!)」

P   「하아. 음, 그런가」

P   「그러면, 우사코는 어떤 사람이 이상형이려나」

아리사 「에ー?」

P   「아, 아리사의, 이상형…… 이라도 상관없는데」

아리사 「그게……」부끄부끄

P   「……」

아리사 「그건, 있죠」

P   「으, 응」

아리사 「사실……」

치히로 「가챠로 SR을 Get하시면, 추억 에피소드 후편으로 보실 수 있답니다!!」

P   「우와앗!」

아리사 「치, 치히로 씨」

치히로 「직장에서 꽁냥대실 거면, 결과를 보여 주세요」

P   「뭐가 꽁냥대는 건데」

치히로 「하아아아아아!? 브라이덜이라든가 이상형 얘길 하면서, 꽁냥대는 게 아니라고 주장하시겠다」

P   「응. 의견을 교환하고 있을 뿐이야. 그치?」

아리사 「마, 맞아요. 치히로 씨도, 결혼 얘긴 신경쓰이시죠오!」

치히로 「전 일하고 결혼한 거나 마찬가지니까……」

P   「교복에 수영복까지 입었는걸」

치히로 「아아아아아안들려!」

P   「네이네이. 어쨌든 일하란 거잖냐」

치히로 「그, 그거에요」

P   「음, 그래. 슬슬 시간도 됐고」

아리사 「아……」

P   「아ー, 내일 봐」

아리사 「P 군」

P   「응?」

아리사 「(우, 우사코는……)」

아리사 「(우사코는, 말주변이 서툴러도, 제대로 행동으로 보여 주는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우사!)」

P   「그, 그래」

P   (우사코도 결혼할 수 있는 건가……)

아리사 「저기…… 선생님도……」

P   「응?」

아리사 「선생님도, 우사코 쨩이랑 같이 드레스 입고 싶은데?」

P   「……그런가」

아리사 「……」째릿ー

P   「ㅁ, 뭐, 그거지」

P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아리사 「에?」

치히로 「우선은 초특가 샵에서 스타드리를 Get하죠!」

P   「시끄러!」





――우사코가 사라진다면.

치히로 「프로듀서 씨!」

P   「ㅁ, 무슨 일 있어?」

치히로 「왜 절 보고 놀라시는 거에요?」

P   「이번엔 어떤 『특가』 물건을 가져오려나 싶어서」

치히로 「…… 아니에요. 아리사 씨 얘기라구요」

P   「아리사가 어쨌는데?」

치히로 「아뇨, 사실 우사코 쨩이 어딘가 사라져 버렸다고」

P   「뭐라고오!?」

치히로 「아, 그래도, 우사코 쨩을 거쳐서 어리광을 부리고 있었던 거죠?」

치히로 「그러면 그 문제는 해결……」

P   「아리사 어딨어!」

치히로 「어, 어어」

치히로 「저기에요」

아리사 「……」시무룩

P   「아, 아리사. 괜찮아?」

아리사 「앗…… 프로듀서 씨」

P   「우사코가 사라졌다고 들었는데」

아리사 「네, 맞아요」

P   「큰일이네. 일할 때도 써야 하잖아?」

아리사 「네…… 어떡하죠……」

치히로 「중증이네요」

P   「불쌍해. 절대 용서 못 한다」

치히로 「이 쪽도 마찬가진가」

아리사 「프로듀서 씨, 저, 우사코 쨩이 없으면 장점이라곤 없잖아요?」

P   「그럴 리가 없잖아」

P   「다른 사람들도 잘 돌봐 주니까, 사무소의 언니라는 느낌이고 말야」

아리사 「그래도, 그건 아이돌이랑은 상관없는 것 같아서요……」

P   「팬 분들이, 아리사에게 우사코 쨩이 없다고 싫어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리사 「그럴까요」

P   「당연하지. 우사코 쨩도 소중하긴 하지만 말이야」퐁퐁

아리사 「우으, 프로듀서 씨이이」훌쩍

치히로 「못 해 먹겠네」

 

클라리스: 수녀 아이돌



클라리스 「어머, 무슨 일이신지요?」


P   「아, 클라리스. 미안한데, 아리사가 항상 가지고 다니는 우사코 쨩, 못 봤어?」

P   「아무래도, 어느샌가 사라져 버렸단 것 같아서」

클라리스 「이런, 그 우사코 쨩이」

아리사 「네…… 식사를 마치고 돌아와 봤더니……」

치히로 「식사할 땐 빼 놓는 거네요」소곤소곤

P   「언제나 보고 있잖아」소곤소곤

클라리스 「기운 내세요. 아 참…」더듬더듬

P   「왜 그래?」

클라리스 「여기, 제가 봉사하던 교회의 아이들이 준…… 선물이랍니다」

클라리스 「대신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사코 쨩처럼 마음이 가득 찬 인형이에요」

P   (무겁다)

치히로 (무거워)

아리사 「감사합니다……! 이건, 그래, 작은 클라리스 씨니까……」

아리사 「미니리스 쨩!」

클라리스 「귀여운 이름, 감사합니다. 후후」

치히로 「그럼, 당분간은 이 인형을 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리사 「그, 그럴까요……」

클라리스 「저도, 그게 좋을 거라고 생각해서 드린 거랍니다」

P   「그래. 그럼, 익숙해지는 동안, 내가 우사코를 찾아 올게」

아리사 「별로, 오른손이 외롭다거나 한 건 아닌데요……」

아리사 「알겠습니다……! 선생님, 미니리스 쨩을 끼울게요!」

치히로 「그 표현은 어떨까 싶은데요」

P   「냅둬」

아리사 「음~…… 커ー엇!!」

치히로・P 「우옷」깜짝

아리사 「음, 흠ー」

아리사 「(제 이름은, 미니리스이옵니다)」

아리사 「(선한 인도가 느껴집니다)」생글생글

클라리스 「어머나, 기쁘네요」생글생글

P   「……음」

치히로 「대체 뭔가요, 이게」

P   「나도 모르겠어」

아리사 「안녕하세요, 미니리스 쨩!」

아리사 「아리사 선생님이에요오!」

아리사 「(아리사 선생님! 조금, 쓸쓸하신가 보군요)」

아리사 「맞아…… 선생님, 우사코 쨩이 사라져서 외로워……」

클라리스 「기운 내 주세요」

아리사 「(그 말씀대로! 분명 찾을 수 있사옵니다!)」

P   「미니리스 상태에선 눈을 감는 거구나」

치히로 「냉정하게 메모하지 말아 주실래요?」

아리사 「(P 님, 저에겐, 느껴집니다)」

P   「뭐, 뭐가?」

아리사 「(희미한 기운이……)」

치히로 「완전히 익숙해졌네요」

클라리스 「역시……! 그랬나요」

치히로 「어떻게 된 일일까요」

P   「아리사, 트랜스는 그쯤 해 두고, 잠깐 쉬는 게……」

아리사 「미니리스 쨩, 혹시!」

아리사・클라리스 『거깁니다!』처억


?   「햐와아아아아……」허둥지둥…… 털썩……


P   「아니, 뭐야?」

클라리스 「P 님, 확인해 주시겠어요」

P   「응. 어, 있어! 우사코 쨩이다!」

아리사 「다, 다행이다아」

P   「그럼, 잠깐 벗어 놨던 걸, 나쁜 꼬맹이들이 훔쳐갔단 거군」

P   「찾아서 설교해 줘야겠는데……」

클라리스 「분명, 돌려주러 온 거겠지요」

아리사 「(너무, 화내지 않으셨으면 좋겠사옵니다)」

P   「아, 아아. 아리…… 미니리스 쨩이 그렇게 말한다면야, 그래야지」

클라리스 「후후, 도움이 되었을까요」

아리사 「물론이에요! 다음엔, 클라리스 쨩하고도 같이 일해 보고 싶네요」

클라리스 「감사합니다. 언제나, 하나님은 저희를 지켜보고 계신답니다」생긋



……

아리사 「그래도, 정말 다행이에요오. 못 찾으면 어쩌지, 어쩌지 하고……」

P   「……」

치히로 「프로듀서 씨」

P   「무, 뭔데」

치히로 「조금 허둥지둥대는 아리사 씨도 귀엽다, 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P   「무슨 바보 같은 소릴!」

아리사 「빠ー안」

P   「입으로 효과음 내지 말아 줘」

아리사 「P 군?」

P   「아니, 미니리스 쨩 모드에서 눈을 감은 아리사도 귀엽다고 생각했어」

아리사 「그, 그래?」

치히로 「┐(´∀`)┌」




69>> 2013/07/06


1일 1아리사
이젠 타이틀이랑 아무 관계없어져서 죄송합니다. 저만 득보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아리사와 목말.

아리사 「아리사 선생님, 항상 P 군이 받쳐 주고 있지요」

P   「뭐라고? 목말 타고 싶어?」

아리사 「엣」

P   「마침 잘 됐네. 로커 위에 올려둔 자료가 필요했거든」

아리사 「에, 엣」

P   「사다리 가지러 갈 짬도 없었고. 자, 먼지 많으니까 마스크 써」

아리사 「저, 저기이~. 받쳐 준다는 건 그런 의미가 아……」

P   「알아. 어차피 필요한 거니까」

P   「아무리 그래도 내가 탈 수는 없는 거잖아」

아리사 「그건 그렇긴 한데」

P   「…… 아니 뭐, 나도 부끄럽긴 하니까, 빨리 꺼내고 끝내자구」

아리사 「그, 그러니까, 그게」

P   「왜 그래? 역시 좀 싫어?」

아리사 「서, 선생님, 좀 무거워도 참아 주세요」

P   (아리사는 꽤 작으니까아)

P   (나랑 20센티 정도 차이나고)

P   「전혀 문제 없을 거라고 보는데」

아리사 「그럴까요」

P   「그럼, 의자 위에 서 봐」

P   「내가 몸 낮출 테니까」

아리사 「ㄴ, 네」두근두근

아리사 「영차」느릿느릿

P   「좋아, 그대로 머리를 누르면서 몸을 실어 봐」

아리사 「ㄴ, 네에」

P   「올릴게, 괜찮지?」

아리사 「괘, 괜찮아요. 선생님, 균형 감각은 괜찮으니까」

P   「아아」

P   「……하나, 둘」쭈욱

아리사 「……꺅」

P   (우사코 쨩이 머리를 누르고 있다)

P   (역시 가늘구만)

P   (지난번에 의상 사이로 다리가 살짝살짝 보일 때도 생각했던 건데, 꽤 힘이 있는데도 작고 가늘지)

P   (으음, 허벅지가 이렇게나 밀착해 있는데도, 두근쿵덕거리긴 커녕 걱정된다)

아리사 「저, 저기……」

P   (기본적으로 아리사의 의상은 둥실둥실한 느낌이었는데, 그건 가는 몸매를 약간 감추는 느낌이기도 했었구나)

P   (이건, 뭐라고 할까, 좀 더 건강하게, 체중을 늘려 줬으면 좋겠을 정도)

P   (아니, 전혀, 그러면 조금은 가슴으로 영양분이 갈까, 하는 생각은 결코 안 했다고!)

아리사 「저기, P 군?」

P   (체력은 자신있다고는 하고, 기간 긴 서바이벌 이벤트도 자꾸자꾸 참가하고는 있는데……)

P   (좀 더 보기 좋게 살을 찌워서, 수영복 그라비아 같은 일도 해 줬으면 좋겠고)

아리사 「선생님 화낼 거에요」꼬옥ー

P   「우왓!? 뭐야!?」

아리사 「ㄲ, 꺄아! 흔들면 안 돼~」

P   「아, 아아, 미안」

아리사 「증말, 멍하니 있지 말고요. 로커에 가까이 안 붙으면 못 잡는다구요?」

P   「그랬지. 좋아 간다」

아리사 「그게, 어느, 자료, 에요?」

P   「봉투에 넣어서 대충 구겨넣어 놨어」

아리사 「아, 그럼, 이건, 가?」

P   「아, 다리 잡아 줄 테니까, 꺼내 줘」

아리사 「네에」

P   「영차」

아리사 (우으, 허벅지도 다리도 밀착해선……)

딸깍.

치히로 「프로듀서 씨, 자료 아직인가요ー 아니」

P   「음!? ㅇ, 어. 기다려 봐……」

아리사 「ㄲ, 꺄악! 뒤돌아 보면 안 돼에~!!」

P   「와, 안돼, 안돼, 흔들지 마! 넘어진다고!」

아리사 「우으~」꼬오옥

P   「그대로, 그대로!」

치히로 「뭐 하시는 거에요」

P   「보면 알잖아!」

치히로 「이상하고 변태적인 플레이를 억지로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P   「변태라니, 내가!?」

치히로 「여기서 역으로 화내시는 건가요」

치히로 「그건 됐는데요, 이제 슬슬 다른 아이들이 일 끝내고 돌아올 시간이에요」

아리사 「에, 에에~!?」

P   「ㅇ, 야, 거기서 날뛰면 어떡해!」

아리사 「안 돼요! 치히로 씨, 들어오면 안 돼!」

치히로 「알았어요……」

치히로 「…… 대신 사진 찍어 둘게요! 다음 SR용으로!」

아리사 「쫌!」

P   「치히로, 하지 마라」

치히로 「플레이를 즐기시는 프로듀서 씨가 말해도 설득력이 없거든요」


\수고하셨습니다/\수고하셨어요/\야미노마!/


P   「아, 안 돼, 넘어진다!」


……그 후, 당분간 사무소 내에서 목말 플레이가 유행한다.





――아리사와 칠석.

P   「아리사, 뭐 하고 있어?」

아리사 「앗, P 군」

P   「으음…… 새 의상?」

아리사 「네에. 우사코 쨩, 직녀 버전이에요!」짜잔

P   「흐음」

아리사 「(우사코, 견우님을 만나고 싶어우사~)」

P   「……그럼, 우사오 군쯤 되려나」

아리사 「우후후, 비밀이에요」

P   「직녀라……」

아리사 「왜 그러세요?」

P   「아니, 직녀는 베 짜는 사람이잖아. 아리사랑 딱 맞다고 생각했거든」

아리사 「아…… 우사코 쨩의 의상을 만들고 있으니까?」

P   「그거그거」

아리사 「에헤헤, 왠지 수줍네」

P   「그러고 보니까 견우, 라고 하면 소 치는 사람인가」

P   「목장 남자랑 사귄다든가, 절대 허락 못 하니까」

아리사 「왜 그러세요?」

P   「미안한데, 아이돌을 해 주고 있는 동안엔, 내가 옥황상제가 될 거라고」

아리사 「강제로 헤어지게 돼 버려?」

P   「그래그래. 별로 연애가 나쁘다고 말하려는 건 아냐」

P   「칠석 전설에서도 쪽쪽꽁냥꽁냥대다가, 일을 안 해서 헤어지게 된 거지」

아리사 「우사코 쨩, 어떡해」

아리사 「(P 쨩, 항의할 거야우사!)」

P   「오, 우사코 쨩은 벌써 상대가 있는 거구나?」

P   「땡땡이라도 치면, 거침없이 두 사람 사이에 은하수를 놔 주마」

아리사 「(우사~! 우사코는 사랑을 위해 싸울 거야우사!)」

P   「핫핫하」

아리사 「증말~, 일은 빈틈없이 할 테니까」

P   「……그러니까, 뭐야. 농담삼아 말한 건데, 진짜 있는 거야?」

아리사 「에? 에?」

P   「아니, 뭐, 연예계니까. 그런 만남이 많은 것도 알고는 있는데……」

P   「설마 그, 노래하는 오빠라든가!」

아리사 「그, P군」

P   「빌어먹을, 절대 인정 못 해」

아리사 「서, 설정이라구요, 우사코 쨩의」

P   「뭐 그렇겠지. 알고 있었어」

아리사 「…… 직녀는 사랑하면 안 되는 건가요오?」

P   「사랑한다고 해도, 찢어지게 되는걸」

아리사 「서, 선생님은, 숨어서 비밀스럽게 사랑해 버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뎃」

P   「안 되는 건 안 돼」

아리사 「그래두……」

P   「라고, 말은 해도. 금지한다고 안 하겠냐, 고 말하려는 것도 아니니까」

아리사 「……응」

P   「뭐, 다른 의미로 남자한테 흥미가 있는 녀석도 있잖아」

아리사 「아~, 유리코, 쨩이라든가」

P   「견우×옥황상제는 관둬 달라고」

아리사 「(우사코도 깜짝 놀랄 정도야우사……)」

P   「그러고 보니, 탄자쿠에 소원도 빌었었지」

아리사 「P 군은 뭘 썼나요?」

P   「당연히, 『사무소에서 톱 아이돌을 잔뜩 배출하게 될 수 있기를!』」

아리사 「오오~」

P   「이왕 하는 거, 업계 넘버 원을 노리는 게 당연하지」

P   「S랭크 프로듀서도 목표로, 노력할 거야」

아리사 「우후후, 믿음직스러워라」

P   「그래서, 아리사는?」

아리사 「『좀 더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기를』」

P   「과연, 아리사다운데」

아리사 「그리고, 하나…… 우사코 쨩의 소원도」

P   「응? 우사코 쨩도?」

아리사 「에헤헤…… 『아름다운 신부가 되고 싶어우사』」

P   「……」

아리사 「마, 막 이래~」

P   「뭐, 그렇겠지. 자기 아이가 생기면, 첫 번째 소원도 이뤄지는 거고」

아리사 「그, 그런 거에요! 2단 만담!」

P   「그렇게 놀라진 않았으니까, 안심해」

아리사 「네~……」

아리사 「그런 이유로, 우사코 쨩을 위해서, 견우님도 만들어 본 거에요」부스럭부스럭

P   「응?」

아리사 「짠ー」

P   「오ー. 이게 우사오 군이구나」

아리사 「네♪」

P   「토끼가 아니잖아?」

아리사 「P 군을 모티브로 한 거에요~」

P   「아, 그렇구나」

아리사 「……」

P   「응?」

아리사 「모, 모티브로 한 거에요~」

P   「……. 우와ー! 쩔어ー, 짱 기쁜데!」

아리사 「응……」

P   (리액션 잘못 골랐나)

P   「그나저나, 우사오 군의 모티브가 나면, 헤어지게 하진 못하겠구만」

아리사 「아……」

P   「그러면, 우사코 쨩에게 불평하는 것도 뭔가 어긋나는 느낌이고」

P   「…… 좋아. 우사오 군, 우사코 쨩이랑 있어도, 힘내서 일해야 한다」

아리사 「……」

P   「우사오 군의 CV는 내가 해야 하나?」

아리사 「ㄴ, 네」

P   「좋아…… 잘난 듯이 선생님께 말로만 하지 말고, 너도 정신 차리고 일해라우사!)」(가성)

아리사 「(우사오 씨, 믿음직해우사~)」

P   「훗」

아리사 「후훗」

P   「하하, 아하하」

아리사 「우후후, 후훗」

P   「앞으로도 잘 부탁해, 아리사」

아리사 「네, 프로듀서 씨」


치히로 「……네이네이, 어떻게 봐도 바보 커플입니다」





88>> 2013/07/08

1일 1아리사도 못 하게 돼 버렸으니, 이만 끝내고 싶습니다.
내일이라도 HTML화 의뢰하겠습니다
아리사P가 좀 더 있었다면(ヽ´ω`)



元スレ
モバP「亜里沙がウサコちゃんで甘えてくる」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372766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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