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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쇼코"P의 책상 위에……죽○ 마을……?"

댓글: 9 / 조회: 2480 / 추천: 0



본문 - 05-27, 2017 20:58에 작성됨.

 

버○ 동산, ○순 마을(きのこの山、たけのこの里) : 둘다 일본의 초코 과자로, 한 마디로 일본판 부먹 찍먹 논쟁 같은 겁니다.

두번째로 걸어둔 이미지 출처 링크(http://gomaruyon.com/meiji-kinotake/)에 들어가 보시면 버섯파 죽순파로 나뉘어서 개판으로 아웅다웅거리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상대 파벌 과자를 능지처참한 이미지는 덤이구요(...)

 

호시 쇼코 "P의 책상 위에……죽○ 마을……?"

 

 

1: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 가 보내 드립니다. 2017/01/10(火) 03:18:43.67 ID:hWQq0ULy0

 

 

호시 쇼코는 버섯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돌이다.

자신의 담당 프로듀서의 책상 밑에서 버섯을 기를 정도로 버섯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돌이다.

그런 호시 쇼코는 간식 시간에 P가 책상 위에 두는 과자를 먹는 걸 정말 좋아했다.

하지만, 사건은 일어났다.

 

 

2: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 가 보내 드립니다. 2017/01/10(火) 03:21:59.95 ID:hWQq0ULy0

 

 

쇼코 "프으로오듀우우서어어어어어어어엇!!?"

P "우왓, 왜 그래 쇼코, 그렇게 날듯이 뛰어 와서……그보다 햣하 상태고."

쇼코 "왜.그.러.냐고오!? 왜 그렇고 자시고!! 이 녀석을 봐!"

P "응? 뭐야, ○순 마을이잖아. 이게 어쨌다는 거야?"

쇼코 "절친, 있잖아, 우리들은 절친이지, 맞지이!?"

P "왜 그리 뻔한 걸 묻는 거야 너는, 당연하지. "

쇼코 "오늘 간식 시간에, 책상 위를 봤는데에……그랬더니, 죽순이 있었다고!! 있잖아 프로듀서!! 프로듀서는 버섯이 좋다고 했었지!?"

P "어? 아니, 잠깐 쇼코. 난 그런 걸 둔 기억이……"

쇼코 "시끄러어어어어어어어엇!! P 는 버섯을 좋아하는 게 아니었어! 죽순이건 뭐건 상관없었던 거야!!
버섯이건 뭐건 좋았던 거라구! 아이돌도! 내가 아니라 누구라도 상관없다는 거지!!!?"

P "잠깐잠깐잠깐얘기가 비약……"

쇼코 "제길, 제기라아아아아알!! 이렇게 되면 해산이다! 해산 라이브다! 
최대한의 메탈을, 이 사무소에 흩뿌려 줄 수밖에에에에에에에에에!!"

P "아니 그러니까 기다리라고……아~, 기타까지 끌어안고 나가 버렸네. 이거 상당히 화났구만."

 


3: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 가 보내 드립니다. 2017/01/10(火) 03:24:35.07 ID:hWQq0ULy0

 

 

―P 의 책상 밑―


쇼코 "후, 후후……후히……그,그렇겠지, 절친은 나와 다르게 친구가 잔뜩 있고, 아이돌도 있으니까."


쇼코 "버섯에 집착할 이유 따윈 요만큼도 없을 거야……"


쇼코 "우,우우……"


쇼코 "왜,왜 이럴까. 이 느낌……지금이라면 쿠레나이를 부른 X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몰라."

 

 

4: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 가 보내 드립니다. 2017/01/10(火) 03:26:31.09 ID:hWQq0ULy0

 

 

P "아무리 그래도 그건 호들갑이라고 생각합니다."


쇼코 "후히이!? 아, 절친……어,어떻게."


P "어떻고 뭐고, 책상 밑에 갈 거라는 건 알고 있었으니까."


쇼코 "내 행동 패턴, 이미 읽히고 있었어. SULLPER"


P "송이 군 성대모사 해도 진짜 송이는 여기 없잖아. 그런 것보다……일단 그 죽○ 마을은 오해야."

※송이 군: 안드로이드용 앱에 등장하는 버섯 캐릭터

쇼코 "오,오해라니……?"


P "당연하지, 쇼코 줄 간식인데 버섯이랑 죽순을 헷갈려서 잘못 가지고 올 리가 없잖아?"


쇼코 "그, 그럼 어째서 책상 위에……?"

 


5: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 가 보내 드립니다. 2017/01/10(火) 03:27:46.43 ID:hWQq0ULy0

 

 

P "그 범인은 말이지, 네 이웃사촌이야."

 

옆 책상 덜컹

 

쇼코 "이웃……아, 보노노 씨?"


노노 "우우……제 간식을 일단 놓아 두었던 건데요……착각하게 만들어 버렸는데요……"


P "그렇게 된 거야. 뭐, 간식 시간에 과자를 놔두는 걸 늦었던 나도 잘못이 있고……미안해 모리쿠보."


노노 "사, 사과받으니까 웬지 쓸데없이 죄책감이 드는데요……죄송해요 쇼코 씨……"


쇼코 "나, 나도 참 지레짐작이 심하군……나야말로, 미안,해……"

 


6: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 가 보내 드립니다. 2017/01/10(火) 03:30:14.03 ID:hWQq0ULy0

 

 

P "그리고, 있잖아. 다른 아이돌이 있으니 내가 아니라 아무라도라던지 말한 것 같은데. 버섯을 좋아하는 아이돌 호시 쇼코는 너 하나뿐이잖아?"


쇼코 "아니, 하지만 나는 아이돌스러운 아이돌은, 아니고……"


P "확실히 너는 아이돌스러운 아이돌은 아냐. 하지만 그래도, 넌 아이돌이야.
메탈을 부르며 폭발하는 모습도, 버섯을 귀여워하는 모습도, 귀여운 의상을 입은 모습도, 어느 것이나 전부 쇼코의 좋은 점이야. 그러니 내가 그걸 빛낼 수 있지."


쇼코 "저, 전부 좋은 점?"


P "그게 호시 쇼코가 '호시 쇼코'인 이유니까 말야. 나는 호시 쇼코라는 아이돌의 전부가 멋지다고 생각했어.
그러니까 프로듀스하려고 마음을 먹은 거야. 그 사실은 앞으로 어떤 아이돌이 나오건 안 변해."


쇼코 "절친……어, 어쩐지 듣고 있으니까 엄청, 부,부끄러운데……"


P "부끄럽다는 말을 들으면 '내가 부끄러운 말 하고 있구나'하는 자각이 확 오니까 그만 말하지?"


노노(옆에서 듣는 입장도 좀 돼 보라고 말하고 싶은데요……)

 


7: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 가 보내 드립니다. 2017/01/10(火) 03:31:10.66 ID:hWQq0ULy0

 

 

P "뭐, 뭐 그렇게 됐으니까! 지금부터는 꼭 버○ 동산을 책상 위에 놔둘테니."


쇼코 "아, 응, 알았어……그,그런데 뭐냐. 프로듀서."


P "응, 왜 그래?"

 

쇼코 "○섯 동산을 언제나 놔두는 건 기뻐, 하지만, 가끔은 다른 과자도 먹고 싶은데……"

 

P "엇"


노노 "엣"

 


8: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 가 보내 드립니다. 2017/01/10(火) 03:32:17.68 ID:hWQq0ULy0

 

 

쇼코 "아, 아니, 아무리 그래도, 있잖아, 매일 먹는 건 좀, 질릴 거라고 생각해……후히."


P "아니 그래도! 너 버섯 무지 좋아하잖아!!"


쇼코 "나는, 버섯이랑 죽순을 헷갈리는 걸, 싫어할 뿐이고, 그냥 죽○ 마을은 죽○ 마을대로 좋다고 생각해……라고 할지, 의외로 그 쪽을 더 좋아할,지도……"


P "이봐 쇼코."


쇼코 "에, 왜 그래 절친……"

 

P "전쟁이다 전재앵!!! 버○동산 파라고 믿고 있었는데에에에에에에에!!!!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더니!!
지금이야말로 결착을 지을 때다 이 자시이이이이이익!!!

 

쇼코 "에, 에에~……"

 


9: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 가 보내 드립니다. 2017/01/10(火) 03:33:26.71 ID:hWQq0ULy0

 

 

끝입니다.

몇 번 우려먹었는지도 모를 짧은 네타 죄송합니다. 의뢰하고 오겠습니다.


12: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 가 보내 드립니다. 2017/01/10(火) 03:46:06.17 ID:9J+4dKZgo

 

 

버○ 동산 파를 목매달아라

 


14: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 가 보내 드립니다. 2017/01/10(火) 04:26:43.99 ID:2GnDSkX0O

 

 

죽○ 마을 파임을 선뜻 인정한 모리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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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송이로 할까 하다가 그냥 버○동산으로 했습니다.

그나저나 프로듀서 어른스러운 척은 다 하더니 사실 제일 정신 연령 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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