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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 아리스「빨리 어른이 되고싶다」 미즈키「어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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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7, 2017 15:39에 작성됨.

타치바나 아리스「빨리 어른이 되고싶다」 미즈키「어머, 왜?」

 

아리스「빨리 어른이 되고싶어요」

미즈키「어린이는 즐겁잖니」

아리스「하지만 기다리고 있는 사람을 위해서 빨리 크고싶어요」

미즈키「그럼 이번엔 내 꿈을 말할게」


미즈키「한번 더 어린이로 돌아가고 싶다.」

아리스「? 어째서인가요?」

미즈키「한번 더 어린이로 돌아가고 싶어」

아리스「어른이 좋잖아요」

미즈키「하루만이라도 될 수 없을까?」

아리스「불가능하네요」

미즈키「정말, 심술쟁이!」

미즈키「내가 어린이였을때는, 집에 돌아가면 밥을 해주는 엄마가 있었고, 돈을 벌어주는 아빠가 있었어」

아리스「……」

미즈키「당시에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자신이 얼마나 풍족한 환경에 있는지 알지 못했어」

미즈키「그래서일꺼야. 당시의 나는 아리스쨩처럼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었어」

미즈키「좋아하는 일을 하며 원하는대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 시절은, 일생에 한번밖에 없단다」

미즈키「그리고, 그 소중함을 알게되는건 대부분 어른이 된 이후. 되찾으려해도, 결코 잡을 수 없는 황금같은 나날」


미즈키「그러니, 어린이라는것에 콤플렉스를 안지 말고, 어린이라는것을 즐겨보렴」

미즈키「그런데, 너무 설교같았으려나」

아리스「아뇨. 가치가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미즈키「천만에. 어머, 벌써 시간이. 가자 아리스쨩. 프로듀서가 기다리고 있어」

아리스「네」


──
────

치히로「……」

치히로「뭐, 그녀들은 그 이상 나이를 먹지 않지만요」

치히로「그것은 화면 너머의 여러분들이 가장 잘 이해하고 있지 않나요?」

치히로「우후후」






훈훈한 내용인줄 알았는데 마지막에서 기묘한 이야기풍의 공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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