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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코 「Sachiko·Coume·Project」 코우메 「SCP 소개 라디오…!」

댓글: 4 / 조회: 1335 / 추천: 1



본문 - 05-07, 2017 22:48에 작성됨.

 

이-글은 《사치코 「SCP?」 코우메 「…응」》에서 이어지지만, 전작을 읽지 않아도 내용 이해엔 무리가 없습니다.

 


 


코우메 「시, 시작됐습니다… SCP 소개 라디오… 첫 번째, 에요…」

코우메 「이 방송에서는… SCP Foundation이라는 창작 사이트에서, 저… 시라사카 코우메가 SCP를 소개하는 방송입니다… 그리고…?」

사치코 「귀여운 저, 코시미즈 사치코가 코우메 씨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듣는 방송이에요!」

코우메 「방송으로… 승격했, 네…」

사치코 「그렇게 됐네요…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요…」

코우메 「요 전에… 사치코 짱한테, 좋아하는 SCP를 소개해 줬었는데…」

사치코 「그걸 프로듀서 씨가 보더니,『이건 먹히겠는데!』하면서 이 기획이 결정됐다는 것 같아요…」

코우메 「프로듀서가, 여러 SCP를 알고 싶다고… 생각했던 거랑, 이야기를 들을 때 사치코 짱의 리액션이 좋았다고 생각해서… 란 이유란 모양, 이야?」

사치코 「네… 뭐 확실히 호러 영화 감상보다는 반응하기 쉬울 것 같지만요…」  



코우메 「… 아, 일단 SCP에 대해 살짝, 설명할게…?」

사치코 「저는 저번에 들었지만, 이 방송은 첫 방송이니까요! 귀여운 저와 코우메 씨 목소리를 들으러 온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려면, 설명이 필요하겠죠!」

코우메 「SCP라는 건… 이상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 사물, 장소, 개념… 등이야…」

코우메 「SCP가 존재하는 세계에는…SCP 재단이라는 조직이, 세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SCP를 격리하고 있다…는 설정이야…」

사치코 「SCP는 확보, 격리, 보호라는 뜻의, Secure, Contain, Protect의 머릿글자를 따서 SCP라고 부른다고 해요」




코우메 「SCP는 크게 3개 등급으로 나뉘는데… 안전(Safe), 유클리드(Euclid), 케테르(Keter)야…」

사치코 「안전 등급이 가장 안전하고, 케테르가 제일 위험하다고 그러는데요, 저번에 들었던 SCP는 안전 등급이었는데 꽤 위험해 보였어요…」

코우메 「주요 기준은… 격리의 용이성과 위험도, 니까… 제대로 관리가 가능하면, 안전 등급이야…」

사치코 「본 사람을 밤 중에 수많은 손으로 때려죽이는 게 안전 취급받으니까… 청취자 여러분들도, 방심하지 마세요?」

코우메 「보이지 않도록 격리 가능하니까, 안전… 후훗」

사치코 「그니까 왜 그렇게 좋아하는데ㅇ…」  



코우메 「그, 그럼… 소개, 시작할게… 이번엔, 두 개 소개할 거야… 먼저, 이거…」


코우메 「SCP-173 - 조각상 - 오리지널(The Sculpture - The Original) 객체 등급: 유클리드

http://ko.scp-wiki.net/scp-173 Lt Masipag 作



사치코 「나, 나왔어요… 안전 등급 아닌 SCP가…!」

코우메 「사치코 짱은, 아직 안전 등급 SCP밖에, 모르니까…」

코우메 「이 SCP는, 제일 처음으로 만들어진 SCP야…」

사치코 「이게 창작의 원점이라는 거네어… 꿈에 나올 것 같은 섬뜩한 모습이에요…」

코우메 「응… 그니까, SCP 중에서도, 제일 유명하다고 생각해…」

코우메 「SCP-173은, 콘크리트와 철근으로 구성된, 생물이야…」

사치코 「콘크리트랑 철근인데 살아있는 건가요?」

코우메 「게다가, 인간에게 엄청 적대적이야… 엄청난 속도로 다가와서… 목을 조르거나, 으깨서 절단한다고 해…」

사치코 「목을… 으깨서… 절단…」

코우메 「칼이나 전기톱처럼 잘리는 건 아니니까… 목뼈가 부러지고, 굉장한 소리가… 들려오는 거야♪」

사치코 「살의로 넘쳐흐르잖아요! 그리고 코우메 씨 엄청 신난 것 같네요!!」

코우메 「이런 살해법은… 좀비나, 인간은 못 하는 거니까… 후훗」  



사치코 「후훗, 이 아니에요… 재단 사람들은 잘도 이런 걸 잡아뒀네요…」

코우메 「그리고, SCP-173은… 또 하나, 큰 특징이 있어…」

사치코 「특징, 인가요?」

코우메 「SCP-173은, 누군가가 보고 있는 사이에는 전혀 움직이지 않아… 그러니까, 누군가 지긋ー이 바라보고 있으면, 옮길 수도 있는 거야…」

사치코 「… 그러니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같은 느낌이네요…」

코우메 「맞아… 그니까, 그 사이에 컨테이너로 옮겨서, 가뒀어… 이게, SCP-173의 격리 방법, 이야」

사치코 「이, 일단 가둘 수 있었다니 다행이네요… 일단 가둬서 못 나오면, 이제 안전하겠고」

코우메 「… 유감, 이야」

사치코 「엑」  



코우메 「재단 인원은… 정기적으로 이 컨테이너 안을 청소해야 해…」

사치코 「청소!? 왜 이런 위험한 SCP가 있는 곳을 청소해야 하는 건가요! 더러워지면 그냥 그대로 두면 되잖아요!」

코우메 「사치코 짱… 이 사진 바닥에 쌓여 있는 검붉은 건 말이지… SCP-173에서 나온 배설물이랑 혈액이야…」

사치코 「배설물… 혈액…?」

코우메 「그, 그러니까… ㄸ」

사치코 「으아아아아아코우메씨이!! 저희들 아이돌이니까! 말하면 안돼요!!」

코우메 「알고 있다, 구…? 당황하는 사치코 짱이, 보고 싶었을 뿐…♪」

사치코 「하지 말아 주세요 정말… 가뜩이나 내용도 이런데…」




코우메 「그래서 말야…? 그냥 방치했다간 점점 "그게" 컨테이너 안에 쌓여서… 컨테이너 안이 가득 차고 나서도, 계속 잔뜩 나오고 나면… 어떻게 될 것 같아…?」

사치코 「그, 그렇게 많이 나오는 건가요… 아마, 컨테이너 벽이… 앗」

코우메 「그래… 컨테이너가, 무너지겠지? 무너저 버린 컨테이너에서 대량의 "그것"이랑 SCP-173이… 쏟아진다구?」

사치코 「그, 그렇군요… 그래서 청소를 하는 거네요… 그, 그래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안 움직이는 거죠? 청소할 사람이랑 지켜볼 사람이 같이 컨테이너 안에 들어가면 괜찮지…」

코우메 「응… 그래도, 누구라도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바라볼 수는… 없어?」

사치코 「뭐, 그렇겠죠… 하지만, 청소가 끝날 때까진…」

코우메 「눈 한 번 깜빡이지 않고…?」

사치코 「아… 잠깐만요 눈 깜빡이는 것도 안 되는 건가요!?」

코우메 「어느 정도 속도로 움직이는지는 몰라도… SCP 게임에서는 눈 한 번 깜빡일 때마다… 10미터 정도는, 다가온다구…?」

사치코 「컨테이너 안에서 그 속도라면… 한 번 깜빡이면 그대로 아웃이네요…」

코우메 「후훗… 그래서, 청소할 때는 3명 이상이 들어가서, 두 사람은 서로 교대하면서… 한 순간이라도 놓치지 않게, 계속 바라봐야 하는 거야…」

사치코 「목숨 건 청소네요…」

코우메 「그렇지… 그러니까, 유클리드 등급… 격리 가능하지만… 결코 안전한다곤 할 수 없어… 유클리드는 그런 분류의 SCP를 말하는 거야…」





코우메 「후우… 이제 SCP-173의 소개는 끝, 이야… 어땠어…?」

사치코 「저번 SCP 때보다 훨씬 지쳤어요… 이 윗 등급이 있다니 이제 상상도 안 가요…」

코우메 「등급 분류는… 격리 난이도에도, 영향을 받지만… 성질의 내용이라던가, 피해에 따라서도, 산출돼…」

코우메 「그러니까, SCP-173보다 격리 자체는 간단하지만… 케테르 등급인 SCP도, 있어…?」

코우메 「다, 다음은… 그런 케테르 등급 SCP를, 소개할게…」




코우메 「SCP-1616 - 갉작이 (Nibbles) 객체 등급: 케테르

http://ko.scp-wiki.net/scp-1616    원작자: (원작자 계정 삭제됨)




사치코 「…어라? 왠지 귀여운 게 나왔네요…」

코우메 「응… 햄스터 귀엽지… 우리말 별명도, 귀엽구… 갉작이…」

사치코 「뭐 저 정도는 아니지만요!」 후훙ー!

코우메 「동물에도 안 지려는 사치코 짱… 귀여워…」

사치코 「이, 일단 제 귀여움은 제쳐 두고… 이런 햄스터가 케테르 등급인가요? 더 무섭게 생긴 걸 상상했었는데…」

코우메 「일단, 유전자적으로도 평범한 햄스터야… 이상한 특성이 있을 뿐…」

사치코 「… 즉 그 이상한 특성이 문제인 거네요…」

코우메 「SCP-1616은, 평소 행동도 평범한 햄스터랑 거의 같아…」

코우메 「하지만, 그 이상성은… 식품 섭취, 먹이를 먹을 때 발생해…」  



코우메 「SCP-1616은… 눈으로 본 걸, 입을 열지 않고, 먹을 수 있어…」

사치코 「입을 열지 않고… 말인가요?」

코우메 「응… 예를 들어, 라이라 씨가 먹으려고 하는 아이스크림을,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 먹어버릴 수도 있어…」

사치코 「그 예시는 라이라 씨가 너무 불쌍하잖아요…」

코우메 「후훗… 그치? SCP-1616의 볼은 입 안에 넣은 것의 크기에 따라, 커지는데… 100kg짜리 어린 코끼리도, 입 안에 넣을 수 있대…」

사치코 「코, 코끼리!? 동물 코끼리 말인가요!? 그런 커다란 게 햄스터 입 안에 들어간다니… 볼이 커진단 레벨이 아니잖아요…」

코우메 「그치… 거의 커진 볼밖에 안 보이지 않을까… 물론, 볼이 찢어지거나 상처받진 않아…?」

코우메 「입 안에 넣은 건, 우물우물 먹는데… 유기물(有機物)이라면 나무 빼곤 무엇이든 먹는다고 해… 무기물이 입으로 들어가면, 퉷 하고 뱉어 버리고, 안 먹는대…」  




사치코 「먹을 수 있는 건 뭐든 먹어 버린단 거네요… 즉, 이 SCP가 한 번 보면 언제 먹혀도 이상할 거 없다는 거…」

코우메 「그런 거지… 게다가 말야? 눈으로 본 거란 건… 같은 장소에 있는 것 뿐만이, 아냐…」

사치코 「무, 무슨 소린가요…?」

코우메 「사진이라던가, 일러스트로 본 것도… 먹을 수 있어…?그게, 어디에 있던 관계 없이… 말야…」

사치코 「그, 그건 그러니까, 이 SCP가 사람이 찍혀 있는 사진을 봤다간…」

코우메 「응… 그 사람이, 어디에 있더라도, 잡아먹혀…」

사치코 「세상에… 그런 거 먹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코우메 「그러니까… SCP-1616에겐 절대로 사진도 일러스트도 보게 하면 안 된다는 거야…」

사치코 「그, 그렇겠죠…」  



코우메 「아, 이 SCP의 실험 기록이 있는데… 그 전에, SCP 재단의 직원에 대해서 조금 설명할게…?」

사치코 「직원…? 이 재단에서 실험하는 사람들 말인가요?」

코우메 「응… 크게 나누면, 재단에서 일하면서 일이나 실험 같은 걸 하는 박사, 연구원, 요원 같은 사람들이랑… 그 실험의 지시대로 움직이는 D계급 인원의, 2종류가 있어?」

코우메 「D계급 인원은 전원… 사형 판결을 받은 범죄자야…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에게 SCP 실험을 맡기고, 박사들이 결과를 관찰하는 게, 재단의 일상인 거야…」

코우메 「SCP-173 컨테이너 청소도, D계급 직원들이 하지…」

사치코 「… 사형수라곤 해도 심한 취급이네요… 위험한 SCP에라도 걸리면 그냥 버리는 거 아닌가요…」

코우메 「이, 임무 기간이 끝나면, 사형시키지도 않고 해방시켜 준다니까… 괜찮은 조건이라고, 생각해…?그 때까지, 살아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코우메 「자… 실험 기록을 소개할게… 사치코 짱, 이거 읽어 줘」 펄럭

사치코 「뭔가요? 이 종이는…」

코우메 「그냥 읽기만 해선 아이돌이 진행하는 라디오스럽지가 않으니까… 조금 어레인지해서, 사치코 짱을… D계급 직원으로 묘사한 글로, 바꿔 봤어…♪」

사치코 「뭐 하는 건가요오오오!!!」

코우메 「사치코 짱은, D계급 직원의 대사를… 나는, 박사님의 대사를, 읽는 거야…?」

사치코 「그런 거 못 들었어요! 내가 먹히는 기록같은 걸 읽고 싶을 리가 없잖아요!」

코우메 「이, 이런 연기도 할 수 있게 되면… 좀 더, 할 수 있는 일의 폭이, 넓어질 거야…?」

사치코 「…그,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코우메 「…라고 프로듀서가, 그랬어」

사치코 「… 완전 안 건전하잖아요…」  



사치코 「후, 후흥ー! 좋아요! 이 귀엽고 귀여운 코시미즈 사치코는 다재다능하니까요! 드라마 촬영이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되겠죠! 실제로 상공 1만 미터라던가 아프리카로 끌려가는 데 비하면야!」

코우메 「다 , 다행이야… 그럼, 시작할게…」

실험 기록 1616-T6:


코우메 박사: SCP-1616의 우리를 주 실험 탁자 위로 올려놓고 자물쇠를 풀어주게.

D사치코가 SCP-1616의 우리의 자물쇠를 풀음. SCP-1616이 우리에서 나와 탁자 위로 올라감.

D사치코: 알겠습니다. 어, 이거 귀여워 보이는데요.

코우메 박사: 지시가 있을때까지 SCP-1616을 관찰해주게.

D사치코: 쓰다듬어도 됩니까?

코우메 박사: 물론이지.

D사치코가 SCP-1616을 집어들어서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함. D사치코는 이후 SCP-1616을 내려놓고 관찰하기 시작함.

20분동안 비정상적인 움직임 없음.

D사치코: 박사님, 이거 참 귀여운데 말입니다. 저 이제 여기서 나가도 되나요?

코우메 박사: …

20분동안 비정상적인 움직임 없음. SCP-1616은 이제 돌아가서 탁자의 길이방향으로 왔다갔다하며 움직이고 있음.

SCP-1616이 멈춰서서 뒷쪽에 앉음. 왼쪽 뺨이 세 배 정도로 확장함.

D사치코가 크게 비명지르기 시작함.

D사치코의 눈이 눈구멍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함.

D사치코: 이게 뭐야! 아, 안돼. 안돼!!

D사치코가 울기 시작하면서 격리실 문을 세게 침.

D사치코: 저거 좀 치워줘 저거 좀 오 젠장 어째서!!

D사치코의 왼쪽 눈이 이 시점에서 사라짐. SCP-1616의 턱이 되돌아왔다가 확장한 것으로 보이며, SCP-1616이 뽑아낸 눈알 하나를 뺨 밖에서 입에 다시 넣기 전까지 몇분동안 깨끗하게하고 갉작이는 것이 관찰되었다. SCP-1616의 입까지 이어져있는 눈에 붙은 시신경이 보임.




사치코 「…」

코우메 「…후훗」

사치코 「… 통째로 먹어버리는 줄 알았는데... 눈만... 왜 눈만 먹는 건가요…」

코우메 「전부 먹어버린다곤, 안 했으니까… 눈이 마주친 거 아닐까…」

사치코 「게다가 이거, 먹히는 중에도 아직 눈이 보이는 거네요…? 신경이 연결되어 있다니…」

코우메 「응… 볼 속에 먹이를 이동시키는 게 아니라… 볼 속의 공간을 먹이가 있는 공간으로, 이동시키는 느낌… 이려나」

사치코 「이 사람 입장에서는, 눈을… 안 보이는 데서 먹혀 버리는… 으으…」

코우메 「사치코 짱… 잘했어… 장하다 장해…」 쓰담쓰담

사치코 「오, 왜 쓰다듬는 건가요… 그, 좋긴 하지만…///」  



코우메 「… 그래서 말야, SCP-1616은 물론 격리되었는데…」

사치코 「ㄸ, 또 뭔가 있는 건가요…」

코우메 「유기물을 먹는다고 설명하긴, 했지만… 볼 속에 넣었다가 퉷, 하는 거라면, 눈에 보이는 뭐든, 가능하대…」

코우메 「만약 SCP-1616이 격리 공간의 벽을 볼에 집어넣으면… 어떻게 될 것 같아?」

사치코 「그러니까… 못 먹으니까 뱉어 버리겠죠?」

코우메 「응… 즉, 격리 공간의 벽을 입으로 뱉었다는 건… 벽이 있던 자리에는, 아무것도 없게… 되지?」

사치코 「앗」

코우메 「그렇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먹이를 집어넣는데… 만약 그게 늦어지거나 양이 모자란다던가 하면… 눈에 보이는 걸, 먹어 버리겠지…?」

사치코 「간단하게 도망가 버린다는 건가요…」

코우메 「혹시 길거리로 나가기라도 했다간… 빌딩 기둥을 먹어버릴지도 모르고, 걷고 있는 사람을 먹어 버릴지도, 모르니까…」

코우메 「그리고… 사치코 짱의 포스터를, 보게 된다면…?」

사치코 「히이이이이이익!?」





코우메 「이걸로, SCP-1616의 소개는 끝, 이야…?」

사치코 「…어쩜 이리 흉악한 생물인가요… 이게 케테르…」

코우메 「그래도… 이 정도면 케테르 중에선, 얌전한 편이라고, 생각해…?」

코우메 「격리 불가능하거나… 완전 통제 불가능한 SCP도, 많이 있으니까…」

사치코 「이런 무서운 이야기를 저는 계속 들어야 한다는 건가요…」

코우메 「으ー음… 그래도, 케테르 소개는, 어쩌면 별로 안 많을지도 몰라…?」

사치코 「그, 그런가요? 왠지 또… 코우메 씨고 하니까, 케테르만 잔뜩 할 줄 알았는데…」

코우메 「케테르 등급은, 내용이 길고, 심도 깊은 게 많아… 특히, 장소 관련 SCP같은 건 문장 양이 엄청나니까…」

코우메 「SCP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소개하기는… 어려울, 지도…」

코우메 「그니까, 소개하고 싶은 것과, 소개할 수 있는 걸 의논해야지… 뭘 소개할지 결정할 수 있어…」

사치코 「… 뭐, 그렇네요. 복잡한 내용이여서야 이해하기도 어려울 테고」

코우메 「그러니까, 이 방송에서는… 가능한 한 쉬운 SCP를, 소개하려고 해…?」

코우메 「혹시, 다른 SCP에 관심이 생겼다면… 스스로 알아보면, 재미있을 거야…?」




코우메 「네…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입니다…」

사치코 「이제 와서 말인데, 이거 방송해도 괜찮은 걸까요… 녹화 방송인데…」

코우메 「아, 안 된다면… 라이브 BD 초회 특전으로, 하자고…」

사치코 「벌써 거기까지 이야기가 끝난 상태였나요…」

코우메 「진행자… 시라사카 코우메와…」

사치코 「코시미즈 사치코였습니다!」

코우메 「바, 바이바이ー…」




 



 

역자 후기

 

내 길던 황금연휴는 누가 다 먹었을까...

 

내용에 대해 살짝 보충하자면, 실제 D계급 인원들은 일반적으로 월말에 전부 처분됩니다. 잔넨★

 

본 게시글에는 SCP Foundation 위키에 CCL BY-SA 3.0에 의거하여 공개되었으며 동일 라이센스 하에 SCP 재단 한국어 위키에 한국어로 번역 게재된 문서의 일부를 발췌한 부분이 있음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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