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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하「프로듀서가 신경을 안 써준다」

댓글: 6 / 조회: 2351 / 추천: 3



본문 - 05-07, 2017 15:14에 작성됨.

메구미「……뭐야, 갑자기」

코토하「그치만 프로듀서가 나를 놔두고 다른 일을 하러 가버리는걸」볼 빵빵

엘레나「KOTOHA는 뭐든 할 수 있으니까 말이YA~. PRODUCER도 손이 많이 가는 다른 아이들한테 가는 거 아니야?」

코토하「나 또한 따라와줬으면 하는데……」

메구미「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줬으면 하는 거야?」

코토하「으음……레슨을 할 때는 곁에 있으면서 지켜봐줬으면 좋겠고, 라이브를 하기 전에는 말을 걸어줬으면 좋겠고……」

엘레나「에? KOTOHA, PRODUCER가 말 안 걸어JWO?」

코토하「어?」

 

엘레나「NA, 저번에도 PRODUCER한테 부탁해서 따라와 줬는DE?」

메구미「나도 저번에 같이 노래방 갔는데」

코토하「…………」

코토하「역시 나만……」추욱

메구미「코, 코토하……」

엘레나「UM~, PRODUCER가 그렇게 따라와 주길 원한다면, BOOTAK하면 되는 거 아냐?」

코토하「에, 에!? 그, 그런 건 부끄러워서……」허둥지둥

 

메구미「그럼 말이야! 다른 사람들 흉내를 내면 프로듀서도 따라와 주지 않을까? 프로듀서가 신경 쓰고 싶어 미치겠도록 하면 되는 거야!」

메구미「가령 예를 들어, 문제아처럼 행동한다던가」

코토하「무, 문제아라니……」

메구미「평소 보여주는 반장 같은 행동을 그만두고, 좀 더 마음 편하게 행동하자」

메구미「생각해봐! 그렇게 하면 프로듀서도 걱정이 되어 따라올지도 모르고!」

코토하「그럴까……?」

엘레나「분명 그럴거YA!」

메구미「그럼 바로 사무소에서 관찰을 해볼까요」

코토하「하, 하지만 흉내라니……할 수 있으려나?」

―――――


미키「아후우……」

P「미키~, 일 하러 가자~」

미키「음냐음냐……미키 이제 못 먹는 거야~……」새근새근

P「……자고 있군. 바로 출발할 거라고 했는데」

P「자, 빨리 일어나! 미키!」흔들흔들

미키「아, 허니……」번뜩

미키「허니도 미키랑 같이 낮잠자는 거야……」꼬옥

P「기대지 마! 지금부터 일 가야 한다고!」

미키「우~……허니는 미키랑 같이 낮잠 안 자고 싶어?」볼 빵빵

P「……아, 안 자고 싶거든!」

미키「심술쟁이야……」우~

P「타카네 흉내냐……」

 

P「자, 열심히 하면 딸기 바바로아 사 줄 테니까!」

미키「진짜!? 그럼 허니도 같이 먹으러 가는 거야!」

P「아니, 테이크 아웃으로……」

미키「그럼 안 가는 거야……아후우」풀썩

P「아~, 진짜! 알겠어, 알겠다고! 다음에 같이 먹으러 가자!」

미키「만세! 약속한 거야, 허니!」

P「그래, 약속한 거야」

P「그럼 가자」

미키「응!」뚜벅뚜벅

 

코토하「……갔네」

메구미「미키의 흉내라……」

메구미 (코토하가 미키를 흉내낸다……! 이거 재밌겠는데!)

코토하「……메구미, 뭔가 꾸미고 있지 않아?」

메구미「아니아니아니! 그럴 리가 있나~!」

엘레나「힘NE, KOTOHA!」

코토하「으, 응……」

―――――

 

P「후우……오늘은 코토하가 보이스 레슨을 하는 걸 봐줄 예정이었나」

P「요즘 그다지 신경을 못 써줬으니까 말이야……」

P「오늘이야말로 꼼꼼하게 돌봐줘야지!」달칵

P「안녕, 코토하!」

코토하「아, 아후………」

P「………!?」

P「코, 코토하……?」

코토하「으, 음냐음냐……」부들부들

P「코, 코토하씨……?」

―――――

메구미「푸후훕……뭐야, 저거! 배 아파!」 부들부들

엘레나「KO, KOTOHA는 너무 진지하다니GGA!」부들부들

메구미「프로듀서도 난처해 하고 있잖아!」깔깔깔

엘레나「정말이지~, 부추긴 건 MEGUMI잖A?」

메구미「이, 일단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하자」

―――――

 

P「코토하,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코토하「코, 코토하는 지금 졸린 거야……」

P「말투가!?」

코토하「아우우………」화끈

P「………」팅

P「혹시 어제 밤늦게까지 잠을 안 자고 숙제라도 한 거야?」

코토하(!?)

P「그렇다면 미안……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어도 공부는 중요하니까 말이야」

P「하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코토하랑 같이 하는 레슨이니까」

P「나도 네가 어느 정도 노래를 잘 하게 됐는지 들어보고 싶어」

P「그러니까, 조금만 힘내주지 않을래?」

코토하 (어, 어쩌지………)

 

코토하「프, 프로듀서가…」머뭇머뭇

P「응?」

코토하「다음에, 어딘가 같이 외출해 준다면……힘낼게요」

P「같이 말이야?」

코토하「네」

P「……좋~아, 알겠어! 다음에 어디 같이 가자!」

P「그러니까 부탁할게!」

코토하「……네, 열심히 하겠습니다!」정색

코토하「그럼 시작합니다, 프로듀서!」

코토하「제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놓치지 말고 봐주세요!」

―――――

 

메구미「그래서, 그래서?」

코토하「둘이서 케이크 바이킹 갔었어……에헤헤」

엘레나「OH, KOTOHA랑 PRODUCER는 LOVELOVE구NA!」

코토하「러, 러브러브라니……」부끄부끄

메구미「…………」

엘레나「HAJIMAN~, KOTOHA의 레슨 직전이었기에 PRODUCER도 신경 써준 거잖A?」

엘레나「그럼 PRODUCER가 챙겨주는 기회는 안 늘어난 거 아NYA?」

코토하「……그것도, 그러려나」

메구미「계속할래?」

코토하「……힘낼게」끄덕

엘레나「OK, HAEBOJAGO」꽉

―――――

 

마미「………」

아미「………」

마미「아미 대원, 준비는 됐나?」

아미「됐고말고요!」

아미마미「오~빠~!」

P「응? 뭐야, 너희들」

P「나 지금 좀 바쁜데……」

아미「아니아니→오빠도 피곤→할 거라고 생각해서→」

마미「유키뿅한테 직접 전수 받은 방법으로 끓인, 맛있는→차를 주자→싶어서, 오빠군!」

P「오?」

 

P「……아니아니, 너희들이 그렇게 기특할 리가 없지」

P「여기에 뭘 넣었어?」

마미「그거야 당연히……」

아미「애정을→듬뿍→넣었지. 오빠군」

P「에? 진짜로?」

아미「당연하잖→아?」

마미「오빠, 신용이 너무 부족한 거 아냐→?」

P「……애정(이라 쓰고 스파이스라 읽는)같은 게 아니라?」

아미「…………」흠칫

마미「…………」흠칫

P「얌마」

마미「그, 그럴 리가 없잖→아?」

아미「보상없는→사랑이라는 거야, 오빠!」

 

P「……뭐, 모처럼 끓여줬으니 마실 거지만……」꿀꺽꿀꺽

아미「어→때?」

마미「맛있지→?」

P「……진짜네. 평범하게 맛있어」

마미「그치→?」

아미「아미네도 솜씨가 녹슬지 않았군요→」

P「의심해서 미안. 맛있어, 너희들이 끓인 이 차」

마미「응훗후→그치그치→?」

아미「하지만! 후타미 자매의 진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DA!」팡

 

P「이건」

아미「하루룽한테 배운!」

마미「땀이 절로 흘러나오는 마카롱→입니다!」

P「……혹시, 군침이 절로 흘러나오는?」

마미「그, 그렇게도 표현하지!」허둥지둥

아미「자자→오→빠」

아미마미「드세요→!」

P「너, 너희들……!」훌쩍

P「너희들이 이렇게 성장해줘서, 나는 기뻐……!」울먹울먹

P「고마워!」냠

 

P「크억!!?!」

P「너, 너희들……!」부들부들

아미「공→포라는 것에는 세 번의 횟수가 있습니다……」곰곰이

마미「무서워하면 무서워하는 만큼 감정→이라는 것은 죽어가는 것입니다……」진지

아미마미「자, 갓 구운→마카롱의 맛은 어떠냐!」

P「매워! 뭘 넣었어, 너희들!」콜록콜록

마미「이야→그냥 마카롱이면→오빠는 만족 못할 거라 생각해서→」히죽

아미「고추→파우더를→듬뿍!」히죽

P「크윽……방심했었기 때문에 쓸데없이 더 매워」빙글빙글

 

P「차만으로 끝낸다는 선택지는 없었던 거냐, 너희들……」

마미「그럼→재미없잖아→?」

아미「아미네도 평범→하게 만들려고 했는데, 뭔가 부족해져서 말이YA」

마미「잘 되라 싶어서! 잘 되라 싶어서!」

P「감동하고 있었는데……」

P「하지만! 나는 전부 먹을 거야!」덥썩!

마미「오, 오빠……!」찌잉

아미「세계여, 이것이 남자DA……」찌잉

P「으읍! 다, 당연하지. 너희들의 프로듀서로서 남길 수는 없어!」허겁지겁

 

P「……잘 먹었습니다!」

마미「오, 오빠……」

아미「정말로 다 먹다니 역시 위험해→……」물끄러미

마미「건강→에도 안 좋고 말이야」응응

P「…………」삑삑삑


prrrrr


리츠코「네, 아키즈키입니다」
 
P「리츠코? 한가해?」

아미「케엑!」줄줄줄

마미「오, 오빠! 그건 별로 안 좋은 생각인데→?」허둥지둥

 

P「이것이 나의 복수다……!」

아미「복수→는 아무것도 낳을 수 없다GO!」쿠-웅

마미「자, 자자! 마미의 몸으로 어떻게든!」퍼덕퍼덕

리츠코「지금 사무소에 도착한 참입니다만」

P「그거 잘 됐네. 문제아 2명을 혼내주지 않을래?」

리츠코「……그 애들이 또~오 무슨 짓을 저질렀나요」하아

P「음식에 독을 조금 탔더라고……」

아미「오→빠. 애정이야, 애정!」허둥지둥

마미「리, 릿쨩이 나올 차례가 아니잖아→!?」왱알왱알

P「조용히 하도록! 순진한 내 하트를 희롱하고는……!」부들부들

 

리츠코「하아……알겠습니다. 단단히 혼내둘게요」

P「맡겼어, 릿쨩……!」삑

마미「우아우아→!」

아미「횡→포→야, 오→빠!」

P「귀신이 강림하는 것을 전율하며 맛보아라! 하하하하하!」

아미「크, 크윽!?」줄줄줄

마미「아, 아미 대원! 여기서는 전략적 철퇴를……!」허둥지둥

리츠코「……놓치지 않아」쓰윽

아미「그러나 둘러싸여 버렸다!」쿠-웅

마미「우아우아→! 이제 끝이야!」쿠-웅

리츠코「참나……자, 이쪽으로 오도록!」꽉

 

아미마미「살려줘, 오→빠→!」

P「작별이다……건투를 빌지. 아미, 마미」주르륵

리츠코「프로듀서도 와주실래요?」

P「에? 나도 말이야? 그렇네, 확실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니까 말이야」응응

리츠코「누~가, 귀신, 이라는 거죠~?」방긋

P「 」 ( ゜Д゜)

아미「2 combo!」

마미「오→버→킬이NE」

리츠코「자, 와주세요!」꽈악

P「자, 잘못했어, 리츠코! 그러니까 잡아당기지 마, 늘어나아아아」질질

―――――

 

메구미「자, 코토하의 새로운 표본이야!」

코토하「못 해, 절대 못 해」붕붕

엘레나「AMI랑 MAMI를 흉내내는 건 어려울 것 GATA……」

코토하「그, 그래! 게다가 프로듀서한테 미움받을지도 모르잖아!」

메구미「프로듀서가 저 정도로 사람을 싫어하게 될 것 같아~?」

코토하「그, 그건 그렇지만……!」

엘레나「KOTOHA, 여기서는 용기를 쥐어짜도록 HE!」

코토하「우우……」

메구미「코토하, 좋아한다의 반댓말은 무관심이야!」

코토하「!」팅

메구미「여기서 프로듀서의 시선을 끌어당겨야 해!」

엘레나「KOTOHA!」

코토하「…………」

―――――

 

P「어, 엄청난 꼴을 당했군……」

P「이, 일이 산처럼 쌓여 있는데……」

코토하「저, 저기! 프로듀서!」

P「응? 왜? 코토하」

P「미안. 지금부터 조금 급하게 일을 정리해야 하거든? 간단하게……」

코토하「그, 그렇다면 됐어요!」

 

P「그래? 그렇다면 호의를 받아들여……」뿌웅

P「…………」

코토하「…………」

코토리「프로듀서씨……」물끄러미

 

P「죄, 죄송합니다! 오토나시씨! 코토하도 미안!」

코토하「아, 아니요……」

P「참나, 어떻게 된 거지……!?」팟

P 방귀쿠션

P「……아미마미 이 자식들. 이렇게까지 내가 미웠다는 거냐」

P「성장했다 생각했는데……!」주르륵

코토하「프, 프로듀서……」

코토하(프로듀서가 울고 있어……역시 하지 말 걸 그랬어……)쓰윽

―――――

 

메구미「아차……」

엘레나「PRODUCER 울고 있SEO……」

메구미「그런데 코토리씨는 왜 그냥 넘긴거지?」

―――――

P「우우우……」

코토하「기, 기운 내세요. 프로듀서」허둥지둥

P「미안, 코토하……나 참 한심하지」

코토리(재밌어 보이니 조용히 있자 피요)

코토하「아, 아니에요! 프로듀서는 상냥하고 멋지고……!」허둥지둥

P「하하, 고마워. 기운이 조금 났어」꽈악

코토하「아, 아우……」허둥지둥

코토하(아미랑 마미의 장난감 중에서 방귀쿠션을 한 번 써봤는데 완전히 악수가 됐어……)

 

P「자, 일하자 일. 오토나시씨, 서류 주세요」

코토리「감사합니다~! 그럼 이거, 부탁드릴게요!」팔락

P「오토나시씨한테만 사무 작업을 하게 하는 게 죄송했으므로, 신경 쓰지 마세요」

코토리「이 신사적인 배려……설마 사랑!?」피욧!

P「잠꼬대는 자면서 하는 게 이 세계의 규칙이라고, 피요스케……」

코토리「아앙, 심술쟁이 같으니」뚜웅

P「하하하! 그럼 일 시작해볼까요!」

코토리「오~!」

코토하(코토리씨랑 프로듀서, 사이 좋아 보여……)

코토하(그러고 보니 좋아한다의 반대는 무관심이라고……!)

코토하「……좋아」뚜벅뚜벅

 

P「…………」쓱쓱쓱

코토리「…………」쓱쓱쓱

P「……후우」

코토하「프로듀서, 고생하십니다」

P「오, 코토하」

코토리「코토하, 수고」

코토하「커, 커피를 끓였어요……」뚜벅뚜벅

P「오. 미안해, 코토하」

코토하「아니에, 요!?」비틀

코토리「코토하!?」벌떡

P「위험해!」팟

 

촤악


P 질퍽질퍽

P「뜨, 뜨거!」펄쩍

메구미「프, 프로듀서!」다다닷

엘레나「GWAENCHANHA!? 이거, TAWOL이YA!」쓱

P「메구미랑 엘레나……미안, 타월 빌릴게」

코토하「아, 아아……죄송해요! 죄송, 해요……!」주륵주륵

P「울지 마, 코토하. 방귀쿠션을 거기에 놔둔 내 잘못이야」착하지

코토리「프, 프로듀서씨 빨리 닦아주세요! 화상을 입으니까요!」허둥지둥

P「하하하. 장난을 좋아하는 아이돌들 때문에 익숙해진 강철의 몸은, 꿈쩍도 안 한다니까요」

―――――


코토하「…………」추욱

메구미「프로듀서, 화 안 냈지……」

엘레나「참고로 KOTOHA는 MWOL 하려고 했어?」갸우뚱

코토하「커피에……설탕을 잔뜩 넣어서」

메구미「그건 장난이 아니야!」

코토하「시, 신경 써줬으면 했는걸……」울먹

엘레나「KOTOHA는 착한 AI니까 나쁜 JIS을 못했던 거구나……」

코토하「우우우………」

메구미「일부러 한 건 아니지?」

코토하「일부러 할 리가 없잖아!」팟

엘레나(HARUKA의 흉내를 낸 건 아닐까 의심하고 있었던 건 말 못 HE……)

코토하「우우우……」

―――――

 

코토하「프로듀서한테 어떻게 사과하지……」터벅터벅

P「어~이, 코토하!」

코토하「에? 프로듀서!?」

P「그렇게 놀랄 만한 일이야? 아니, 방금 이거 떨어뜨렸거든」

코토하「이건……휴대폰인가요? 떨어뜨렸다는 것도 눈치 못 채다니……」

P「코토하도 가~끔 이런 실수를 하는구나」하하하

코토하「……프로듀서」

P「응? 왜? 거슬렸다면 사과하겠는데」

코토하「아니요, 사과해야 하는 건 저에요. 아까 전에는 죄송했어요!」꾸벅

 

P「!? 가, 갑자기 왜 그래?」허둥지둥

코토하「오늘 커피를 쏟았고, 폐를 많이 끼쳐서……」훌쩍

P「폐라니……그렇게 말할 정도로 끼쳤던가?」갸우뚱

코토하「끼쳤어요! 레슨을 빼먹으려 하고, 방귀쿠션을 놔두고……」

P「에? 그거 코토하가 그랬던 거야!? 분명 아미랑 마미의 소행이라 생각했는데……나중에 사과해야겠는걸」

P「하지만……코토하답지 않은데. 무슨 일 있었어?」

코토하「저 답지, 않죠……」추욱

P「코토하?」

코토하「프로듀서는 많은 아이돌을 담당하고 계시잖아요」

P「뭐, 사장님이 새로운 프로듀서를 고용해주지 않으니……바쁘기 짝이 없지만」벅벅

 

P「그게 왜?」

코토하「그 때문에 최근 계~속 다른 아이들만 신경 쓰시고, 저를 봐주시지 않았으니까……」

P「……혹시, 질투?」

코토하「질투예요」물끄러미

P「그렇구나……후훗」키득

코토하「이상하나요?」

P「아니 ……코토하도 그런 생각을 하는구나 싶어서」쿡쿡

코토하「웃을 일이 아니거든요」물끄러미

P「후후후……」

P「나는 말이지, 코토하가 내 존재를 방해된다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닐까 조금 걱정했었어」

코토하「방해라니, 그런 생각 안 해요!」팟

P「지금이라면 당연히 알 수 있지만 말이야」

P「뭐든 할 수 있으니, 나 같은 건 필요 없는 게 아닐까 생각했었어」

P「될 수 있는 한 눈치 안 채이게 보충을 하기는 했지만, 그 정도로 괜찮을까 싶었거든」

 

코토하「……프로듀서」

P「응?」

코토하「저는, 그렇게 잘난 인간이 아니에요」(。-`ω´-)

P「……그래?」

코토하「그렇답니다. 왜냐하면 저, 칭찬을 해줬으면 하는 것뿐이니까요」

코토하「인정받고 싶다. 날 필요로 했으면 한다. 곁에 코토하가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싶다」

P「……프러포즈야? 그거 위험한 의미 아니지?」비틀

코토하「정말이지! 진지하게 들어주세요!」

P「미, 미안미안」허둥지둥

코토하「……민폐인가요?」

P「아니, 전혀」단호

P「안심했어. 코토하도 아직 나를 필요하다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P「알겠어. 약속할게. 코토하를 좀 더 보도록 할게. 방치하지 않겠어」

코토하「정말요?」

P「진짜진짜. 프로듀서는 거짓말을 안 한다니까」

P「앞으로는 너를 좀 더 자세히 지켜볼 테니, 둘이서 열심히 하자!」꽉

P「그러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해!」꾸벅

코토하「……네!」방긋

―――――

 

메구미「……그래서?」

엘레나「어떻게 된 거YA……」


P「미안, 코토하. 너한테까지 서류 분류를 돕게 해서」

코토하「아니요, 저도 한가하니까요!」

P「좀 있으면 끝나니, 끝나면 쉬도록 할까」

코토하「네!」

메구미「안녕~, 프로듀서」

엘레나「ANNYEONG~!」

P「오, 메구미랑 엘레나. 수고」

코토하「안녕, 둘 다」

엘레나「KOTOHA, 뭐하고 있어? 도와주고 있는 거YA?」

코토하「맞아. 이걸 끝내고 프로듀서한테 따라와 달라고 하려고!」

P「코토하가 꼭 같이 가자고 해서……지금까지 봐주지 못한 걸 중점적으로 봐주려고」

 

메구미「헤에……」

엘레나「PRODUCER, CHISAHAE~! NA도 봐줘~!」뚜웅

P「오늘은 코토하를 봐줄 거라 정했으니, 미안해. 다음에 또 봐줄게」

P「……엇, 좋아. 코토하, 쉬어도 괜찮아!」

코토하「네! 그럼 저 커피 끓여올게요!」다다닷

엘레나「KOTOHA, 왠지 기뻐보YEO」

P「이렇게나 반짝인다면, 좀 더 일찍 신경 써줬어야 했나」하하하

메구미「그렇네」

코토하「자요, 프로듀서! 오래 기다리셨죠!」뚜벅뚜벅

P「빠른데. 넘어지지 마」

코토하「이제 안 넘어져요! 자, 여기요!」

P「고마워, 잘 마실게」후루룩

P「……응, 맛있어! 커피를 이렇게 맛있게 끓일 수 있다니, 몰랐어!」

코토하「에헤헤……」부끄부끄

메구미「…………」

 

엘레나「왜 그래, MEGUMI?」

메구미「프로듀서가 신경 써줬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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