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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린이날」

댓글: 6 / 조회: 2604 / 추천: 3



본문 - 05-07, 2017 11:10에 작성됨.

P「오늘은 어린이날이다」

P「평소 별로 놀아주지 못하는 만큼 확실하게 놀아주려고 한다」

P「주로 초등학생들이랑!」

코토리「이상한 생각은 하지 말아주세요. 아시겠죠?」

 

P「시끄럽거든~!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코토리「잠깐만요. 오늘 일은」

P「매일 망상만 하고 있는 코토리씨가, 하루 정도 똑바로 일을 하면 이 정도는 여유롭게 하잖아요」다다닷

코토리「너무 신랄하잖아요…것보다 벌써 가버렸네」

 

P「그러므로 놀자, 타마키!」

타마키「두목이 놀아주는 거야!? 만세~!」

P「타마키는 뭘 하고 싶어?」

타마키「으~음, 그게 말이지. 술래잡기!」

P「좋아, 그렇다면 근처 공원으로 갈까」

 

- 공원

타마키「타마키가 1등으로 도착!」

우미「타마키는 항상 기운이 넘치네~」

히비키「그게 타마키의 장점이야」

P「둘 다 같이 해줘서 고마워」

히비키「둘이서 술래잡기를 해봤자 재미없을 테고 말이야」

우미「나도 몸을 움직이고 싶었고, 상관없어」

 

타마키「처음에는 두목이 술래! 도망치자~!」

우미「와~, 도망치자~!」

히비키「흐흐~응. 프로듀서가 본인들을 잡을 수 있을까」

P「프로듀서를 너무 얕보지 마」히죽

타마키「자자, 두목! 여기야~!」

P「서라~!」

우미「늦어, 프로듀서!」

P「기, 기다려~」하아하아

히비키「프로듀서, 숨이 찬 것 같은데?」

P「아니…거든…」하아하아

타마키「두~목~. 이~쪽~!」

P「우엑…윽, 하아하아…거기 서…」턱

 

P「응? 누구지?」

경찰「여자애들을 쫓아다니는 수상한 사람이 바로 자네군. 잠시 서까지 같이 가주실까」

P「아니아니, 아니거든요! 같이 놀고 있었던 것 뿐이에요!」

경찰「저항하지 말도록! 자, 가자!」

P「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질질

우미「프, 프로듀서!」

타마키「두목 부러워~. 타마키도 경찰차 타보고 싶은데」

우미「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니야! 어쩌지, 히비키!」

히비키「걱정할 필요 없어. 프로듀서는 단골이니까」

타마키「두목, 경찰이랑 친구야?」

히비키「타마키랑 우미를 비롯한 시어터가 오면서 횟수도 줄었지만, 옛날에는 1주일에 3번 정도 끌려갔었어」

우미「그건 좀 그렇지 않아…?」

히비키「들은 바에 따르면 경찰에서 아이돌이 된 사람이나, 경관한테 권유를 한 프로듀서도 있는 것 같으니, 그렇게 말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우미「아이돌 업계란 대체 어떤 곳일까?」

타마키「타마키도 경찰서 갈래~!」

히비키「그럼 일단 사무소에 들른 뒤에 프로듀서를 데리러 가자」

타마키「응!」

우미「괜찮으려나, 프로듀서…」

 

- 사무소


P「이야~, 오랜만에 경찰한테 신세를 졌는걸」

코토리「부장님은 어떻게 지내시고 계시던가요?」

P「건강 그 자체이던걸요. 새로운 순경도 의지가 넘치고, 변함없이 좋은 곳이었어요」

우미「경찰이랑 사이가 너무 좋잖아, 프로듀서. 담소를 나누며 차를 마시고 있었고」

히비키「그러니까 문제없다고 했잖아」

타마키「과자도 맛있었고, 아저씨들도 좋은 사람이었지!」

P「자, 그럼 3사람은 낮부터 일이었지? 열심히 하도록 해!」

타마키「두목은 안 따라오는 거야?」

P「미안해, 타마키. 다음으로 꼭 가봐야 할 곳이 있어」

타마키「우~, 알겠어. 타마키 참을게」

P「대견하네, 타마키. 히비키, 우미. 타마키를 부탁할게」쓰담쓰담

히비키「네~에」

우미「맡겨줘」

타마키「오늘은 고마워, 두목! 또 놀자!」(ノシ'ω′)ノシ

P「다음에는 술래잡기 말고 다른 걸로 놀자꾸나」

 

코토리「다음은 어디로?」

P「모모코네들이 아침부터 일을 하는 중이므로, 데리러 간 뒤에 그대로 밥을 먹고 오겠습니다」

미나코「밥이라면 이곳에」쓰윽

P「미나코, 미안. 오늘만은 용서해줘. 코토리씨가 전부 먹을 테니까」다다닷

코토리「에?」

미나코「에~, 어쩔 수 없네요」휙휙

코토리「에, 에?」

미나코「일단 챠오판 3인분이랑, 만두 5인분이랑, 레바니라 볶음 7인분을 만들었으므로 드셔주세요!」휙

코토리「……………에?」

 

- 스튜디오 앞

P「수고했어, 모모코」

모모코「오빠, 안녕」

P「하루카랑 유키호도 수고했어」

유키호「프로듀서, 데리러 와주셔서 감사해요」

하루카「모모코, 진짜 열심히 했어요」

모모코「프로인걸. 그 정도는 당연해」꼬르륵

모모코「바, 방금 그 소리는 아무것도 아니야!///」

하루카・유키호(귀여워)

P「마침 점심이니 같이 밥을 먹으러 가자. 핫케익이 맛있는 가게가 있어」

모모코「진짜!? 고마워, 오빠」방긋

유키호「잘 됐네, 모모코」후훗

하루카「일부러 조사해 주셨군요」소곤소곤

P「글쎄~」모른 척

하루카「폼 잡으시려고~」

P「조금 정도라면 괜찮잖아? 바로 갈 거니 셋 다 차에 타줘」

모모코・하루카・유키호「네~에」

 

- 식후

P「어땠어, 모모코?」

모모코「솜사탕처럼 부드럽고,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있었어!」

P「그렇게 말해주니 대접한 보람이 있는걸」

유키호「잘 먹었습니다, 프로듀서」

하루카「나도 좀 더 맛있는 과자를 만들 수 있게 되고 싶은데~」

모모코「하루카씨가 만든 과자도 모모코는 좋아해. 상냥한 맛이 나니까」

하루카「아~, 진짜 왜 이렇게 귀여운거지, 모모코는!」쓰담쓰담 꽈악

P「모모코가 솔직하게 말할 수 있게 되어 기뻐…후아암」

유키호「졸리세요?」

P「밥을 먹었으니 좀 졸려」

모모코「조심해, 오빠」

P「괜찮아, 괜찮아. 하루카처럼 덜렁이도 아닌데…앗」텅

하루카「푸훕-ㅋㅋㅋ 남을 바보 취급하니 이렇게 되는 거예요ㅋㅋㅋ」

P「지금이 웃을 때냐!」

 

모모코「오빠…」물끄러미

P「그러지 마. 그런 쓰레기를 보는 눈으로 날 보지 마!」

하루카「엄청 고급스러워보이는 검은색 차네요」

유키호「양복에 선글라스를 낀 사람이 내렸어요」

P「망했다…끝이야…」

하루카「프로듀서씨. 담력이에요, 담력!」

P「그, 그렇지. 일단 이야기를 해볼게」달칵

모모코「오빠는 그래도 프로듀서이니 말솜씨는 좋을 터」

하루카「앗, 바로 땅에 엎드렸다」

모모코「어떻게 저렇게 노골적일 수가~」

유키호「으~음. 저 사람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모모코「유키호씨, 저런 차림을 하고 다니는 지인이 있는 거야?」

하루카「쉿. 그 부분은 범접해서는 안 돼, 모모코」

유키호「잠시 다녀올게」달칵

모모코「유키호씨!? 하루카씨, 말리지 않아도 괜찮은 거야!?」

하루카「유키호라면 괜찮아」

모모코「진짜다. 양복을 입은 사람이 열심히 고개를 숙이고 있어」

하루카「그치?」꽉

 

- 사무소


P「덕분에 살았어, 유키호」

유키호「저희 집 제자분이라 다행이에요」

하루카「이야기를 나눠봤더니 의외로 좋은 사람이었고, 설마 우리들의 팬이었다니」

모모코「사과라고는 해도, 싸인만 해드렸는데 괜찮을까」

P「자필 싸인은 팬 입장에서는 보물이니까 세이프」

모모코「그 말을 오빠가 하는 거야?」

하루카「어쨌든, 이제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P「네, 죄송합니다」

유키호「잘못했으면 지금쯤 도쿄만 바닥에서 물고기랑 대화를 나누고 있었을 걸요」

P「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모모코「정말이지…후아암」

 

유키호「모모코, 낮잠 잘래?」

하루카「아침에 일찍 일이 있었으니까. 졸린 것도 어쩔 수 없지」

모모코「응, 그렇게 할게」

P「그렇다면 수면실로?…응? 모모코, 왜 소매를 잡아당기는 거야?」쭈욱

모모코「…」

유키호「프로듀서, 잠에 들 때까지 곁에 있어주세요」소곤소곤

P「그런 거구나. 고마워, 유키호」소곤소곤

P「아~, 나도 또 졸린걸. 같이 수면실로 갈까, 모모코」(국어책 읽기)

모모코「오, 오빠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으니 모모코가 같이 자줄게」///

하루카「프로듀서, 진짜 허접하시네요」

P「하루카는 보컬 레슨을 좀 더 하도록」뚜벅뚜벅

하루카「옛날과 비교하면 일취월장했거든요!」뿡뿡

 

- 수면실

모모코「오빠」

P「왜? 모모코」

모모코「오늘은 고마워. 오랜만에 같이 밥을 먹어 즐거웠어」///

P「천만에. 모모코뿐만이 아니라, 다들 바빠지기 시작했으니까」

P「나도 오랜만에 모모코랑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거웠어」

모모코「또 가자」

P「응. 모모코는 아직 어린애니, 좀 더 응석부려도 괜찮아」

모모코「우~…이 업계에서는 모모코가 선배라니까」

P「내가 모모코보다 2배 더 오래 살았으니 무승부」

모모코「그럼…부탁 하나 해도 괜찮아?」

P「뭔데?」

모모코「모모코가 잠들 때까지, 손잡고 있어줘」///

P「…후훗, 알겠어」꽈악

모모코「오빠 손, 크고…따뜻해」

모모코「잘 자, 오빠」

P「잘 자, 모모코」

 

- 수면실 앞


하루카・유키호「모모코는 참 귀엽구나」소곤

P「너희들은 어쩔 거야」달칵

하루카・유키호「옆에서 자고 올게요」휙

P「오케이. 천천히 즐기도록」뚜벅뚜벅

P「처음에는 계속 츤츤거려서 어쩌지 싶었는데, 좋은 동료랑 만나서 다행이네. 모모코」

코토리「뭐~얼 그렇게 감동적인 이야기처럼 말씀하시는 거죠」

P「코토리씨!? 어 떻 게 살 아 계 시 는 거 죠!?」

코토리「우리 아이돌을 얕보면 곤란하시죠」히죽

P「아이돌…설마!」

타카네「참으로 맛있었습니다」

미나코「왓호이~! 변변치 못했습니다, 타카네씨!」

타카네「그런데 미나코, 식후에 먹을 라아멘을 부탁해도 괜찮을까요?」

미나코「맡겨주세요! 라면 곱빼기 10인분이죠!?」

P「미나코한테 이비인후과를 가보라고 권유해 볼까」

코토리「그것보다 사무소 엥겔 계수가 서서히 올라가는 걸 어떻게든 해주세요」

 

P「열심히 일을 따오고 있으니 상쇄시켜주세요. 앗, 누가 돌아왔군」

이쿠「고생하십니다~!」

이오리「돌아왔어, 프로듀서」

미라이「다녀왔습니다~, 프로듀서씨!」

P「천사하고 천사랑 멍청하고 바보인 천사가 왔다」

이오리「어머, 천사라니 잘 알고 있잖아」니히힛

이쿠「오늘은 분명 천사 의상 촬영이었지만, 지금은 보통 옷인데?」

미라이「멍청하고 바보라는 대체 뭔가요~!」뿡뿡

P「자자, 이거 먹고 진정해」

미라이「생크림! 감사합니다, 프로듀씨!」쩝쩝

P「먹는 김에 부엌에 다녀와. 태산처럼 거대한 산이 오늘 네 개 있거든」

미라이「네~에…앗, 타카네씨랑 미나코씨!」근질근질

미나코「미라이, 어서와~」

타카네「미라이, 미나코가 요리를 다 할 때까지 참도록 하십시오」

미라이「네~에. 타카네씨…데헤헤~」주물

 

P「미라이는 변함없는걸」

P「그리고 이오리, 생일 축하해! 이건 내가 주는 선물이야」텅

이오리「프로듀서치고는 센스 있잖아! 고마워」

P「밤에는 사무소에서 파티를 할 거니, 그 때까지 쉬고 있어도 괜찮아」

이오리「그렇네. 잠시 쉬도록 할게」

이쿠「이오리씨, 생일 축하해! 나는 나중에 줄 테니까, 기대하고 있어줘!」

이오리「고마워, 이쿠. 기대하고 있어. 그럼 나중에 보자」뚜벅뚜벅

P「자, 그럼 이쿠.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고 있어?」

이쿠「이오리씨 생일!」

P「그리고?」

이쿠「어린이날! 앗, 어린애 취급 하지 마!」뿡뿡

P「자자, 진정하고. 사무소에서는 가장 어리잖아」

P「그러니 이오리의 생일 파티까지 놀도록 하자꾸나! 뭘 하고 싶어?」

이쿠「그럼 말이지…」

 

- 응접실


P「응접실이라고 해야 하나, 실질적으로 게임룸이지」

이쿠「대형 TV에 하드웨어도 많고」

P「그건 그렇고 같이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 괜찮았어?」

이쿠「유명한 영화니까 한 번 보고 싶었고, 모처럼이니 누군가랑 같이 봐서 감상을 서로 나누어 보고 싶은걸」

P「호오~, 이쿠씨는 성실하군요」

이쿠「영차…응, 준비 오케이!」풀썩

P「이쿠? 왜 다리 사이에?」

이쿠「안 돼?」

P「안 될 리가 없잖아. 계속 있어도 괜찮아」

이쿠「뭐야, 그게~」후훗

이쿠「자, 시작해! 프로듀서!」

 

- 영화 감상 중


P(영화는 평범한 연애물이었다. 그건 좋아)

P(문제는 내 다리 사이에 있는 이쿠)

P(여자애 특유의 좋은 냄새가 위험하다)

P(좋은 장면이 나오면 얼굴을 붉히는 이쿠가 귀엽다)

P(그리고 여러 장면에서 몸 전체를 이용해 리액션을 보여주는 이쿠)

P(그 때마다 P의 p에 자극이 가서 리액션을 되돌려줄 것 같다)

P(안 되지, 안 돼. 이런 때는 소수를 세는 거야)

P(1, 3, 5, 7, 9…19…이쿠…이쿠…)

 

- 영화 끝


이쿠「하아~. 좋은 영화였지, 프로듀서씨」

P「………」중얼중얼

이쿠「프로듀서씨, 왜 그래?」

P「이쿠가 이쿠. 이쿠로 이쿠. 이쿠랑 이쿠…헛!」

이쿠「괜찮아? 프로듀서씨, 피곤해?」

P「문제없어. 아주 좋은 영화였네」

이쿠「그렇지~! 나도 그런 연애 해보고 싶어」반짝반짝

P「이쿠라면 분명 할 수 있어. 뭐, 그 전에 걸맞는 상대를 찾아야 하지만 말이야」

이쿠「에? 상대는 프로듀서씨 아냐?」

P「에?」

코토하「그 이야기를 자세히」쓰윽

P「어디서 튀어나온 거야」

이쿠「그치만 프로듀서씨, 크리스마스에 반지 줬잖아?」

코토하「대체 어떻게 된 건가요, 프로듀서?」하이라이트 오프

P「코토하의 하이라이트가 죽었어!」

 

코토하「저한테도 반지를 줬으면서…역시 어린애를 좋아하시나요?」

P「안정을 되찾자. 제발」

이쿠「프로듀서씨, 바람을 피다니 너무해!」

P「아니거든! 애초에 진심도 아니었고!」

코토하「아하하…역시 장난이었군요…」나이프 쓰윽

P「제기랄! 당하고만 있을쏘냐!」다다닷

코토하「도망치지 마세요, 프로듀서!」다다닷

이쿠「둘 다 가버렸다…」

이쿠「나는 농담이었는데 말이지」쓴웃음

이쿠「뭐, 프로듀서씨라면 어떻게든 하겠지」

이쿠「후훗. 오늘은 고마워, 프로듀서씨」

이쿠「제대로 된 연애를 하는 건, 내가 좀 더 어른이 되고나서야. 알겠지?」

 

이쿠「그런데 코토리씨는 왜 피눈물을 흘리는 거야…?」

코토리「10살이랑 18살한테 추월당한, 28세인 나는…」

코토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쿠「언젠가 좋은 사람이 발견되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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