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이오리「내일의 나에게」下

댓글: 2 / 조회: 1017 / 추천: 2


관련링크


본문 - 05-05, 2017 22:30에 작성됨.

/765프로 사무소

P「그건 그렇고 류구코마치, 바빠졌는걸…」철컥

이오리「당연하지, 이 이오리가 있어주잖아?」털썩 바스락

이오리「류구코마치도 궤도에 올라가서, 더 바빠질 거야!!」풀럭

P「으햐…」

이오리「… 덥네… 조금 에어컨 좀 틀어봐.」

P「상태가 안 좋단 말이지… 여차」

이오리「자 그럼… 앙케트, 이거네.」팔락

P「펜 필요해?」

이오리「어머나, 눈치가 좋잖아.」

P「이런 앙케트라니 뭘 쓰는데?」

이오리「… 그건 네가 파악해둬야지…」

P「아니, 모두 왁자지껄하게 쓰니까 말이야…」

P「뒤에서 옅보는 것 같은 짓은 하기 힘들어서」

이오리「그러게… 근래에 있던 에피소드라든가 방송에 대한 감상이라든가…」

P「… 헤에… 오『아이돌 이외의 일을 한다고 한다면?』라는데」

이오리「그런 변화구 같은 질문도 많지… 아이돌 이외라면…」

P「애초에, 아가씨니까 그렇게 일을 할 것까진… 그렇지?」

이오리「뭐 그렇지~ 유유자적한 생활을 할 수 있어. 그렇지만 싫어.」

이오리「그런 건 시시하잖아… 그렇지만… 딱히 떠오르는 게 없네…」

P「그럼… 예를 들면, 햄버거 가게 점원이라든가?」

이오리「아앙?」

P「愛LIKE ハンバーガー(아이 LIKE 햄버거)처럼 말이지? 자! 부탁해!」

이오리「『아… 우리 달링은 어디에 있는 거야?』」

P「여기다!!」

이오리「『어서오세요!! 일단 전 메뉴 다 사주시겠어요?』」싱긋

P「웃는 얼굴로 강매?!」

이오리「『스마일은 무료가 아닙니다!』」싱긋

P「웃는 얼굴을 강매?!」

이오리「그런 서민적인 일도 잘 해낸다니… 나도 참 천재네.」

P「어디서 오는 거야? 그 자신감.」

이오리「뭐야? 불만 있어?」

P「아~ 그래도 이오리 같은 점원이 있으면 재밌을 거 같아서 자주 다닐지도…」

이오리「좋은 마음가짐이네,『그 테이블 깨끗하게 치워놓으렴, 손님.』」

P「손님을 부려먹지 마!!」

이오리「니히힛♪ 다른 건 없을까? 내가 하면 재밌을 것 같은 일.」

P「그렇지… 그래도 역시 접객업이라고 할까, 사람 대 사람으로 하는 일이 어울릴 것 같아.」

이오리「그, 그래?」

P「어어 예를 들면, 어패럴 관련된 일을 해도 활약할 것 같아.」

이오리「숍의 점원이라든가?」

P「맞아~ 맞아~ 손님 코디네이트 팍팍 시작하는 타입의」

이오리「『그러게… 너는 이 색이 더 어울리지 않아?』라는 느낌?」

P「있을 거 같다~」

이오리「최종적으로 다른 가게의 상품 빌려와서, 전신 코디네이트할 것 같아.」

P「하하하, 그런 기획도 재밌을지도 모르겠는데」

이오리「너는 어때?」

P「나? …대체 뭐가?」

이오리「만약 프로듀서 이외의 일을 한다면?」

P「어… 그래… 그렇지… 으~음…」

이오리「생각해두렴… 얼마 안 가서 해고, 아무 것도 아니야.」

P「불길!! 불길한 말이!! 뭐야?! 갑작스런 해임?!」

이오리「미안해… 말할 타이밍이 좀처럼…」안절부절

P「그만둬, 울어버리니까 그만둬.」

이오리「니히힛」

이오리「…그래도 넌 프로듀서 그만두면, 어떻게 될까?」

P「그만하자! 그 미래 예상도 엄청 무서우니까!!」

이오리「뭐… 취직할 자리가 정 없으면, 우리 집에서 접시닦이 정도로 고용해줄게.」

P「접시닦이냐!!」

이오리「어머? 싫어? 제멋대로네, 말고는 정원사라든가, 운전수 정도일까?」

P「이오리, 절대로 혹사할 거잖아?」

이오리「이 이오리한테 봉사할 수 있는걸? 지고의 기쁨이라고 생각하 윽…」부들

P「? 왜 그래?」

이오리「어쩐지… 에어콘 너무 세지 않아?」 고오오오오…

P「아아… 추워? 그럼…」삑…

이오리「… 전혀 위력이 안 바뀌잖아…」 고오오오…

P「어라? 뭐야? 에어컨이… 어라?」삑삑… 삑삑

P「온도를 올리려고 했는데 반대로 추워졌어? 뭐지?」

이오리「아~ 진짜 잠깐 이리 내놔봐!」확… 삐빅  고오오오오오옷

P「어이 어딜 누른 거야? 최강이 돼버렸지 않아?」

이오리「어라? 이상하네… 이건?」삑삑  고오오오…오오옹…

P「어쩐지… 에어컨에서 이상한 소리가…」 덜컹덜컹… 커커컹

이오리「? 아직 조금 추운 그대로야…」 고오오오…

P「으~음… 콘센트를 뽑고 한동안 상태를 볼까…?」

이오리「그랬다간 덥잖아?! 싫어 땀 나버리잖아!!」

P「그래도 추워서 감기라도 걸리면 말짱 꽝이라고?」

이오리「…그럼, 에어컨이 직접 닿지 않는 곳에 있겠어.」

P「음~ 그러면 괜찮나… 그래도 말이지.」

이오리「그… 그리고… 저기 있지… 한 장 뭔가 걸쳤으면 좋겠어.」

P「뭐 좀 가지고 있어?」

이오리「없어… 그, 그러니까, 네 재킷 좀 빌려줘///」

P「내 걸?」

P「코토리 씨의 무릎담요 쪽이 좋지 않겠어?」

이오리「차, 찾는 게 귀찮아서야! 됐으니까 이리 내!///」

P「…뭐 괜찮지만.」

이오리「…우후훗♪///…」꼬물꼬물

이오리「…헉! 그, 그럼 난 이쪽에서 앙케트 쓸 거니까!!///」

P「오~」

이오리「방해하면 안 된다?! 알겠어?!///」

P「방해 같은 거 안 해…(왜 히죽거리는 거지?)」

P「(… 한동안 지났지만, 어쩐지 조용한걸…)」

이오리「………………」또박또박

P「진지하게 쓰고 있네.」

이오리「꺅… 뭣… 바, 방해하지 말라고 했잖아?!///」

P「아니, 미안… 자고 있나 해서…」

이오리「어딘가의, 나노나노 성인이랑 똑같은 취급하지 말아줄래!!」

P「나노나노 성인이라니…」

이오리「휴… 뭐 됐어, 일단 진정됐고… 있지 차 좀 끓여줘.」

P「나, 아직 너희 집에 취직하지 않았거든?」

이오리「괜찮잖아? 예행연습이야, 가까운 미래에 그렇게 될지도 모르고?」

P「그렇게 안 되게 노력해서 영업하는 중이거든.」

이오리「뭐 힘껏 해봐~ 자자 차 빨리 가져와! 핫으로 해줘!」

P「이 자식이…」저벅저벅


P「…옛다」달그락

이오리「고마워, 어머? 네가 홍차라니 끓일 줄 알았어?」

P「유키호가 가지고 있는 책을 살짝 읽어서 말이야, 배워놨어.」

이오리「흐응… 색이랑 향기는 급제점이네… 맛은…」후릅…

이오리「응☆ …맛있잖아!」

P「오 그래?『홍차를 타는 것이 취미입니다.』인가… 멋있을지도 몰라…」

이오리「그렇게 해서, 형태부터 들어가지 말고…」

P「좋잖아? 그릇을 만들지 않으면 내용물을 채울 수가 없어.」

이오리「생억지네… 후후훗」

P「나도 좀 쉴까…」털썩

이오리「음…(후릅) 하아…(어쩐지 조금 마음이 풀리네… 어째서일까?)」

P「앙케트 다 썼어?」

이오리「응, 군데군데 빠져있지만.」

P「? 아 여긴가『미지의 생물과 조우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도망칠라나…」

이오리「(우리 사무실은 개성이 강한 게 많은데도… 꽤 호감을 산단 말이지 이 녀석…)」

P「『지금 가장 가고 싶은 곳은?』이 정도는 대답할 수 있지 않아?」

이오리「(…옛날에 오라버니가 말했던, 부드러운 강함이라는 걸까?)」

P「응? 이오리… 왜 그, 엣취!!」

이오리「! 잠깐~ 앙케트에 침 같은 거 튀기지 말아줄래?」

P「내 웃옷을 강탈해가곤 무슨 말이야… 킁-

이오리「어머? 그래서 뭐? 이 이오리가 감기 걸려도 된다는 걸까?」

P「그런 게 아니라」

이오리「흐응……」슥 털썩

P「…어?」

P「……그게 이오리 씨? 어째서 제 무릎 위에?」

이오리「이, 이렇게 하면 조금은 따듯하잖아?!///」

P「응? 뭐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이오리「너, 너 야요이나 아미라든가 마미한테도 이렇게 해주잖아?!」

P「확실히 해준다만…」

이오리「뭐, 뭐야? 나한테는 못 해주겠다는 거야?///」

P「없…지만」

이오리「지만, 지만 시끄럽네!!/// 좀 얌전하게 있어!!///」폴싹

P「아… 아…」

이오리「……(어떡하지)///」

P「(귀까지 새빨간데… 응? 앙케트에『외롭다고 느낄 때… 가족과의 거리』…인가)」

P「(부모님과 오빠가 둘이었나?… 인정하게 하겠다고 말했었지…)」

P「(…! 그런가, 지금 나는 이오리의 오빠 대신이란 건가!)」

이오리「…? …저기, 있지 왜 그래? 갑자기 조용해져선…」꼬물꼬물

P「이오리… 오라버님이라고 불러도 괘않다.」쓰담쓰담

이오리「하아?


현재·저녁/애슬레틱 필드·프로 코스·골 지점

마코토「… 하아하아… 해냈다… 해냈어─!! 골이야!!」

히비키「조금만… 더…」쭈주죽

하루카「히이-히이… 우우… 둘 다 기다려줘…」비칠비칠

이오리「너덜너덜하네…」

P「아까 낄낄거리고 있었잖아!!」

이오리「이, 이렇게까지 심한 코스라고는 생각 안 했거든…」

P「… 확실히 그렇지…저 벽넘기는 대체 뭐지?」

이오리「그것보다 그 매달리기야! 잘못하면 죽을 높이인데?!」

마코토「하아후우… 제가 1등이에요… 아이스크림…」

히비키「보, 본인도 골… 으앗」미끌 비칠비칠…

이오리「잠깐 히비키!! 손 내밀어!! 빨리!!」

히비키「앗 이오리… 아… 아아아아악.」데굴데굴데굴데굴데굴

마코토·이오리·P「「「히비키이이이이잇!!!」」」

하루카「하아하아… 어?」

히비키「아이에나아아아?!」데굴데굴데굴데굴

하루카「…봐잇?!」꽝-!! 돈가라갓샤아아앙

마코토「히비키!!」

이오리「하루카!!」

히비키「… 아…」◎ヮ◎

하루카「… 봐─이…」のヮの


/애슬레틱 필드·옥외 벤치

P「두 사람 다 괜찮아?」

히비키「우 본인은 멀쩡하다고… 미안해 하루카 말려들게 해서」

하루카「아니야 괜찮아, 다치지도 않았고!」

이오리「정말 놀라게 하지 말아줄래… 타이어처럼 굴러가 버리는걸…」

하루카「미안해 이오리…」

마코토「정말이지… 상품에 너무 눈이 멀었잖아…」

P「그렇게 단 게 먹고 싶었던 거야?」

하루카「응?! 그게 저기… 그거죠! 지쳤을 때 단 걸 먹잖아요!!」

마코토「마, 맞아요!! 아이스크림 먹으면 피로 따윈 날아가 버리지─!!」

히비키「확실히, 본인들도 먹어도 괜찮지? 응? 프로듀서?」

P「걱정 안 해도 되니까, 꽤 많이 있고, 아까 그건 TV용이니까.」

하루카·마코토·히비키「「「해냈다─!!!」」」

이오리「니히힛♪」


가을/병원·진찰실

의사「… 목에 이상은 없습니다, 발성에도 무리가 없었고요.」

의사「“노래하려고 하면 목소리가 안 나온다.”…라고 한다면…」

의사「아마도 정신적인 것이 원인이겠죠…」

의사「시간이 지나서 자연스레 낫는 케이스도 있습니다만… 현재로서는…」

P「… 그런…가요…」

치하야「……………………」


가을·밤/공원·그네

치하야「… 남동생은… 단 한 사람이 관객이었어요… 그때까지는…」

치하야「… 유우를 위해서 계속 노래를 불러야만 한다고… 그렇게 생각해서… 그래도 이제 노래해줄 수도 없어.」

치하야「… 실격이에요… 아이돌로서도 누나로서도…」

하루카「치하야…」

P「치하야, 너무 그렇게 자책하지 마… 노래 쪽 일은 한동안 쉬자 지금은 기분을…」

치하야「노래할 수 없게 된 이상… 이 일을 계속할 마음은 없습니다…」잘그락

하루카·P「「!!!」」

P「치하야… 아직 노래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잖아? 아니, 분명 될 거니까! 그러니까」

치하야「여러 가지로 소란을 피웠습니다…」꾸벅

P「치하야!」

하루카「치하야!! 잠깐만!!」

치하야「… 이제 됐어…」


/765프로 사무소

아즈사「… 그럴 수가… 프로듀서님…」

유키호「거, 거짓말이에요! 거짓말…이죠? … 치하야가 그만둔다니…」어룽

아미「치하야 언니야… 그만두는 거야…?」

마미「싫어→!! 그런 건 절대 싫으니깐→!!」

P「물론… 치하야의 앞날에 대해서 사장님과도 이야기할 거야…」

리츠코「… 치하야가… 그렇게까지 고민하고 있었다니…」

하루카「……『이제 됐다.』라고… 치하야가…」

이오리「될 리가… 없잖아…」

아즈사「이오리ん…」

이오리「이제 됐다고?! 그럴 리가 없잖아!! 당하기만 하고 끝내겠다고?!」

이오리「웃기지 말아줄래!! 치하야가 그렇게 근성 없는 애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

리츠코「이오리!! 너 말이야!!」

유키호「치하야가 잘못한 건 하나도 없는걸!!?!」

이오리「그렇다면!! 치하야는!!」

리츠코「적당히 해!! … 이오리… 치하야가 지금, 얼마나 상처 받았을지… 모르겠어?」

이오리「…………」벌떡

하루카「이오리…」

이오리「… 설령 아무리 상처 받는다고 해도… 프라이드를 가지고 일어서지 않으면」저벅저벅…

이오리「미래는 붙잡을 수 없어!!」 철컥

리츠코「이오… 아 정말!!」쾅!

P「… 리츠코, 진정해…」

리츠코「…죄송해요.」구깃

P「오늘이 늦었어… 모두를 바래다 줘.」

아즈사「저기… 프로듀서님은…」

P「이오리… 옥상으로 간 거 같으니까… 제가 이야기해볼게요.」철컥 텅

하루카「… 그렇지… 이제 됐다니, 그럴 리가 없어…」


/765프로 사무소·옥상

이오리「… 응… 정신적인 거… 그러니까, 요! 그걸 어떻게 할 방법이!! ……네.」

이오리「그렇게 느긋하게 기다릴 수 없거든!! 언젠가가 아니라!! …앗 잠깐」

이오리「여보세요?! …아 진짜!!」

P「…이오리.」

이오리「!! 뭐, 뭐야… 너」

P「의사한테 전화했었어? …그런 것치곤 화내고 있던데.」

이오리「시, 시끄럽네! …신도한테 목 쪽 의사를 찾아서 전화해봤는데…」

이오리「정신적 원인인 경우에는 아무 것도 못 한다고… 마지막엔 시간이 지나면~ 이딴 소리나 해대고」

P「… 확실히 나도… 그런 의식이 굳어버리기 전에 어떻게든 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오리「‘어떻게든’이라니!! … 걔가, 치하야가 힘들어하는 건… 생각 안 해도 알아…」

이오리「… 그래도 지금…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모르겠어…」

이오리「… 맞아… 치하야를 위해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어룽

P「… 지금은 진정해야 돼, 출판사에 항의도 할 거야. 우선 사태를 진정시키고…」

이오리「너는… 너는 분하지도 않아?!」

P「…………」

이오리「나는 분해! 이딴 보고에 아무 것도, 맞아! 아무 것도 모르면서」

이오리「꺅꺅 떠드는 녀석들이! 치하야를 상처 입혔어!!」

이오리「나의… 765프로의 긍지가!! 상처 입었는데! 넌 분하지도 않아!?!」

P「… 안 분할 리가 없잖아!!」

이오리「!!」움찔

P「나도 분해… 이딴 일 용서할 수 없어… 속이 뒤집어질 것 같아!」

P「… 그렇지만 치하야…『노래할 수 없게 된 이상… 이 일을 계속할 마음은 없다』고 말했어.」

이오리「…」

P「나는… 치하야한테 노래와 같은… 즐거운 일이, 멋진 일들이」

P「아이돌에게는 있다고… 전해주지 못 한 것이」

P「가장 분해…… 나는… 프로듀서인데…」

이오리「… 나는 아직, 치하야한테 직접 불평 못 했어.」

P「… 그렇지… 아직 아무 것도 전해주지 못 했지…」

이오리「나는 믿겠어… 치하야가… 반드시 돌아온다고…」

이오리「돌아올 장소는, 이 765프로야!! 그렇다면… 우리들은 이 장소를 지켜내겠어!!」

P「아아… 그렇지!!」

이오리「이제 됐다니… 그럴 리가 없잖아!!」


/765프로 사무소·옥상 문 뒤

아미「…있지, 있지 마미?」

마미「알구 있다니깐, 이쪽에서 반 보낼 테니깐」

아미「응후후~♪ 역시나 마미~」

마미「아미야 말루~ …이오링의 이 뜨거~운 메시지들 들으면」

아미「응! 모~두 긍정적이 되겠지→」

아미「안타까운 건 치하야 언니야 본인한테 보낼 수 없지만→」

마미「치하야 언니야 핸드폰 무지 낡았으니깐→」

아미「담에 꼭 보여주자! 돌아오면!」

마미「응… 치하야 언니야는… 반드시 꼭 절대루!! 돌아와!!」

아미「당근이지!! 그럼럼~ 시작해볼까!!」

아미마미「「작전명:『가희의 귀로』!! 상황개시!!」」꾹꾹


현재·밤/차

이오리「드디어 정체에서 벗어났네…」

P「밤이 돼버렸나.」

이오리「뭐 어쩔 수 없지 않아?」

P「그럼 이대로, 집까지 바래다 줄까.」

이오리「응?」

P「응? 왜 그래?」

이오리「벼… 별로?」


현재·밤/미나세 가

이오리「…저기 어째서 집이야? 사, 사무실은 안 들려…?」

P「어어… 집에서 가족 분들이 기다리시잖아?」부우웅…

이오리「없어… 아버님은 미국에 오라버님네 회사 시찰을…? 이쪽 정원인데?」

P「알고 있어~」부르르릉…

이오리「… 차를 세울 거라면, 현관 쪽… 푸흡!///」 왁자지껄… 어-이 마실 거 다 들었어-? 괜찮아-

P「크크크…」부들부들

이오리「잠깐!! 왜 우리 집 정원에 쟤들이 파티하고 있는 건데!!」

P「아하하하하!! 위험해! 멀리서 봐도 인형옷을 입은 게 몇 명이나 있어!!」낄낄낄

이오리「저 개구리 절대로 타카네잖아!! 대체 뭐냔 말이야아!!」끼익 철컥

이오리「야아아아아!! 남의 집 정원에서 대체 뭐하는 거야아아!!」또각또각또각

유키호「앗 이오리, 늦었네~」흔들흔들

이오리「늦었지… 그럼…… 유키호?」

유키호「왜? 이오리?」


이오리「어째서, 중세시대 같은 드레스를 입었어? 움직이기 힘들지 않아?」

유키호「…… 한 걸음도 못 움직여요… 으아아앙…」부들부들

P「아하하하하!!」

이오리「이런 상황에 폭소하지 마!!」

곰?「앗 이오리! 엄청난데~ 이오리네 집, 넓어서 깜짝 놀랐다고!!」

이오리「와앗!! 비빗… 깜짝 놀란 건 이쪽이야!! 히비키!!」

히비키「아하하(뽕) 귀찮잖아~ 쿠마키치라고~ 어흥~」

이오리「갑자기! 집 정원에 인형 옷이랑 마주쳐봐!! 깜짝 놀라지!!」

치하야「다행이야, 미나세 씨 도착해서.」

하루카「이오리!! 기다렸어~」싱글벙글

이오리「…너희 둘은 제대로 된 드레스네? 빨강이랑 파랑으로 잘 어울리잖아.」

치하야「고마워, 미나세 씨… 인형 옷은… 아무래도 조금…」

하루카「빨간 드레스에 검은 모피로 어른스러울라나? 섹시야, 섹시!」

하루카「치하야와 내 드레스는 미키의 코디네이트야.」

마코토「… 하루카만 치사해…」뿌우…

이오리「마코토? … 풉… 아하하하핫///」빙글

마코토「끄으으… 웃다니 너무하잖아!!」

이오리「그럴게, 너… 연미복 너무 잘 어울려서, 아하하핫///」

마코토「나도 귀여운 차림을 하고 싶었는데!! 유키호가!」

유키호「마코토야아아!! 멋있어어어어!!///」>ヮ<

마코토「유키호!! 좀 그만해!!」

이오리「후후훗… 어머? 어째서 하루카 쪽이 빠를까? 수록현장에서는 분명…?」

P「…일부러 멀리 돌아왔습니다.」

이오리「이게…」

미키「마빡아아아아!!」꽈아아악

이오리「꺅!!/// 잠깐!! 미키 갑자기 뭐얏!!///」

미키「저기~ 저기~ 어때? 어때? 요정님인 거야~! 봐봐.」하늘하늘

이오리「… 요정님이라니… 할로윈에서 어린애가 잆는 그거 아니야? 그거?」

미키「그런데? 야요이랑 같은 거야!」

야요이「이오리~ 기다렸어~!」팔락팔락

이오리「아~… 정말… 그래, 그래 귀여워, 귀여워.」쓰담쓰담

야요이「에헤헤///」

미키「에~ 야요이만? 미키는? 미키는?」

이오리「정말 대체 뭔데!! 취하기라고 했어?!」

코토리「모두 맨 정신이라서 더 재밌어 삐요♪ 이오미키… 이오미키… 그헤헤」●REC

이오리「… 코토리… 아무리 그래도 네… 프리○어는 정말 아니야…」

코토리「삐요?! 안 돼?! 세일○문으로 안 한 것만으로도 됐나 해서」

P「코토리 씨의 그 챌린지 정신만큼은, 칭찬할만 합니다.」

개구리?「… 오늘밤은 실로 멋진 연회에 초대해주시어… 진정으로, 감사하옵니다.」

이오리「초대한 적 없거든!! 타카네!!」

타카네「이 무슨?! … 개구룩…」

망토비비?「공주찡~ 거기는 하다못해『기이한』이쟝→」

이오리「너희는 어째서 리얼한 망토비비 가면을 쓰고 왔는데!!」

마미「응후후~♪ 소도구 중에 이런 게 있으면 쓸 수 밖에 없쟝?」

이오리「으아아아!! 누가 이런 짓을 꾸민 건데?!」

P「원안은 나, 의상은 코토리 씨, 협력해준 건 신도 씨와 저택 여러분.」

이오리「신도오오오!! 너까지 대체 뭐하는 짓인데에에!!」

P「아니 뭐… 예상 이상으로 막 갔지…」힐끔

이오리「맞다!! 이런 걸 가장 먼저 말리는 게 리츠코잖아?!」

이오리「어디 간 건데?! … 아미도… 아즈사도…」 

이오리「꺄악?! … 어, 어째서 갑자기 어둡게 하는 건데?! … 잠… 저기? 응?」파바바밧

아즈사「이오리야~!!」

아미「이오링~!!」

리츠코「이오리~!!」

이오리「…앗 너희들, 남의 집 정원에… 스테이지까지…」

아미「이야~ 경사스럽군요!」

아즈사「정말로, 자기 일처럼 기뻐.」

이오리「… 그, 그럼… 하고 싶은 말은 산처럼 쌓였지만… 먼저 리츠코? 어째서…」

리츠코「!!///」움찔

이오리「…어째서 리츠코까지 팰리스 오브 드래곤 입었는데?」

리츠코「아니… 그게/// 이건… 저기 있지///」화끄으은

아미「호홍… 거기에 가방 먼저 알아차리다니… 역시나 이오링!」

아즈사「우후훗 아미야, 그거라면 가장 먼저란다?」

아미「그렇구나 에헤헤헤♪」

아즈사「오늘은 이오리의 생일이니까… 셋이서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이오리「응? 노래?」

리츠코「가, 간다!!/// 뮤직! 스타트!!///」

 

아미「Shine Shine Shine I am Diamond♪」

아즈사「Shine Shine Shine You are Diamond♪」

아미「Shine Shine Shine Shine♪」

아즈사「Shine Shine Shine Shine♪」

리츠코「지금… Imagine… 세상에 있는 무한한 돌♪」

리츠코「사람… 한 사람마다… 색색이 다른 Aura♪」

아미「자신은 자신♪」

아즈사「자신(自身)이라는 자신(自信)♪」

리츠코「바람이나 비도 한 번 와보렴♪」

아미「하면 할 수 있어♪」아즈사「하니까 할 수 있어♪」

리츠코「자아 나는 지금…♪」

아미·아즈사·리츠코「「「DIAMOND Shine 빛이여 반짝여라♪」」」

아즈사「이 마음이 노리는 것은 NO.1♪」

아미「전 세계의 반짝임이 봐봐 나의 것♪」

아미·아즈사·리츠코「「「Shine 반짝이기 위해서 태어났어♪」」」

리츠코「어떤 기쁨의 원석이라도♪」

아미「반짝。·:*:·゚」아즈사「반짝。·:*:·゚ 」리츠코「반짝。·:*:·゚」

아미·아즈사·리츠코「「「반짝。·:*:·゚」」」

아미·아즈사·리츠코「「「좀 더 반짝여라 DIAMOND♪」」」

 

이오리「… DIAMOND… 내 솔로곡인데… 어떻게…」

야요이「이오리.」

이오리「야요이?」

야요이「리츠코 씨랑 여러분, 조금씩 연습했는데?」

이오리「… 나를… 위해서?」

야요이「… “진짜 다이아몬드는 준비할 수 없으니까”라면서…」

이오리「…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바보네… 진짜보다 훨씬 반짝반짝 빛나잖아.」어룽

 

 

 

 

리츠코「이오리~!!」

아즈사「이오리야~!!」

아미「이오링~!!… 하나, 둘」


리츠코·아즈사·아미「「「생일! 축하해~!!」」」

이오리「… 고마워 니히힛♪」

 

 

 

 

아미「이예이~!!」폴짝

이오리「꺄아!!」폴싹

아즈사「이오리~!」꼬오오옥

이오리「잠깐 아즈화」몰카아앙

리츠코「축하해, 이오리.」싱긋

이오리「후후훗… 잘 어울리잖아 리츠코.」이죽이죽

리츠코「뭣!!/// 이, 이건 프로듀서님이… 어째선지 준비해놔서…」

P「이야 저번 달 안에 발주해둬서 다행이야…」

코토리「굿 잡이에요! 프로듀서님!!」

리츠코「… 다음에 누가 이딴 짓하면 진심으로 화낸다고 했었죠?」

P「응?」

코토리「삐욧?」

리츠코「말·을·했·었·죠?!」고゙고゙고゙고゙고゙고゙고゙

P「오… 오늘은 멋진 버스데이니까…」오들오들

코토리「요, 용서해주세요…」부들부들

리츠코「… 정말이지… 다음에 하면 정말 날려버릴 거니까요!!」째릿

마코토「그런 말을 해도, 사실 기쁜 거 아니야?」

하루카「이야, 스테이지 위에 있던 리츠코 씨,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어요~」응응

리츠코「뭣?!/// 마코토, 하루카!!」

타카네「우후훗… 진정으로 기쁜 일이옵니다.」싱글벙글

히비키「타카네, 그 치킨은 다 함께 나눠먹을 거라고… 혼자서 한 마리가 아니라고?」

이오리「정말… 남의 집에서, 너무 소란피우잖아.」

신도「아가씨, 축하드립니다…」

이오리「신도, 고마워… 그래도 나중에 네게도 이야기를 들을 거니까 말이야?」

신도「물론입니다… 이오리 아가씨」

이오리「정말이지… 참」

신도「… 아가씨, 주인님과 도련님께서 전언을 받아두었습니다.」

이오리「아버님과 오라버님이?」

신도「…『생일 축하해.』『좋은 동료를 만났구나.』라고…」

이오리「… 응… 그렇지… 최고의 동료들이야 니히힛///」

이오리「…응?」빙글

일동「……///」

이오리「잠깐 뭐, 뭐야!!/// 무슨 말 좀 해봐!!///」

하루카「어쩐지 스트레이트하게 들으니까 기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유키호「그, 그렇지… 우후훗///」

이오리「…헤?///」

미키「마빡이의 데레는 너무 갑작스런 거야///」

이오리「뭣///」

야요이「에헤헤/// 어쩐지 부끄러워요///」

리츠코「기습이었어…///」

이오리「잠까 그, 그게 아니라///」

P「평소가 솔직하지 않으니까…」히죽히죽

이오리「뭐가/// 히죽거리지 마!! 이 바보!!///」퍼걱

P「오븝! 감사합니다!!」



一二三二一
이 악물어라 통조림, 내 연중은 좀 아플 거다.

 

 

 

 

코토리「오늘의 모습도 후일 DVD화 할 것입니다… 이 삐요삐요 통신을 한 번 봐주세요.」팔락

신도「이건… 친절하게도 감사합니다…」

코토리「이걸 기회로 부디 silent little bird를 잘 부탁드릴게요.」꾸벅

이오리「코이이잇!!!」

코토리「삐요옷 어째서?!」


정말로 끝
一二三二一
번밀레라는 건 댓글이 있느냐 없느냐 정도에 흔들리는 게 아니야.

 

이오리 생일 축하한다!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