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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시호는 미인이네」 유리코「……」

댓글: 6 / 조회: 2582 / 추천: 3



본문 - 04-30, 2017 21:55에 작성됨.

나가요시 스바루(15) 이번 카드 너무 예쁜거 아닙니까..

 

나나오 유리코(15)

 

 

 

스바루「시호는 미인이지」


시호「……갑자기, 왜그러시죠?」


스바루「아니……그냥 어쩐지. 생각하고 있던 걸 말로 꺼냈을 뿐이랄까.」


시호「……」


스바루「뭐라고 할까, 이렇게……여자답지. 나보다 한 살 밑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똑부러지고, 분위기가 어딘가 어른스럽고.」


시호「……」


스바루「게다가 미인이라니 치사하네. 나와는 타고난 소질이 달라……」


시호「」터벅터벅



스바루「아, 시호……」



시호「」


스바루「……으음……」


유리코「……」

 

 

 


시호「……」


세리카「저기ー……시호 씨」


시호「……왜?」


세리카「아까부터 얼굴 붉으신데……혹시 몸 상태가 안좋으신게」


시호「……」주욱


세리카「아, 아햐요!? 아햐요 시호 씨이이이이!」아둥바둥


 

 


스바루「메구미는 멋있지.」


메구미「에?」


스바루「제대로 자신의 소견을 갖고 있고, 책임감도 강하고. 동경하게 되는 여성!같은 느낌나고.」


메구미「뭐야뭐야? 갑자기 왜그러는거야ー?」


스바루「배려심도 깊고, 동료와의 신뢰도 두껍고.」


메구미「정말ー, 그렇게 비행기 태워도 아무것도 안나온다니까」아하하


스바루「외견은 가벼워 보일지라도, 속은 언제나 여자아이이고.」


메구미「……자, 잠깐. 이제 그만해줘 스바루」


스바루「몸매도 좋고, 얼굴도 귀엽고」


메구미「스, 스바루……?」


스바루「내가 만약, 남자였다면 말야」


메구미「……?」


스바루「메구미같은 좋은 여자……」


메구미「……저기!?」


스바루「……절대로, 가만히 두지 않았을거라 생각해.」양손잡기


메구미「……자아암……깐!?」


 

 


메구미「」꿀꺽꿀꺽


코토하「……」


메구미「」꿀꺽꿀꺽


코토하「저, 저기ー……메구미?」


메구미「왜!?」


코토하「슬슬, 가게 나가는게……」


메구미「시러!」


코토하「시러 라니……」


메구미「코토하는, 이 상태의 나를 혼자 둬도 괜찮은거야!?」


코토하「괜, 괜찮다곤 생각하지 않지만, 시간도 시간이고……」


메구미「……」


코토하「……메구미?」


메구미「……조금, 이니까」


코토하「?」


메구미「……조, 조금 두근거렸을 뿐이니까ー!」타타탓


코토하「헤!? 메, 메구미, 계산은ー!?」


엘레나(오늘의 메구미는 크레이지였NE.)


 

 


스바루「모모코는 어찌됐든 대단하네.」


모모코「그렇지? 스바루 씨도, 이제야 모모코의 대단함을 알게된거야?」


스바루「조그마한데도 똑부러지고, 프로의식도 높고.」


모모코「조그맣다는 빼라구……높은 프로의식이라면 모모코、또래에선 단연 최고니까!」


스바루「대본을 한 번에 암기해버리는 것도 대단하네. 또, 습득도 빠르고」


모모코「뭐, 모모코 옛날부터 아역으로 드라마 나왔을 정도니까……」흐흥


스바루「좋겠네……그런 어느 정도의 거만함은, 나한테 조금 나눠줬으면 할 정도야」쓰담쓰담


모모코「정말……남을 동경하고만 있으면 일류는 될 수 없다구? 이런 걸로 게으름 피울 시간에, 스바루 씨도 레슨 레슨!」


스바루「네 네」쓰담쓰담


 

 


모모코「……그런 일이 있었어」


이쿠「……」


모모코「스바루 씨도 어쩔 수 없네ー이 모모코를 칭찬으로 꼬시려하다니」


이쿠「……」


모모코「뭐어……모모코 정도의 똑부러진 업계인이 되면, 그 정도엔 평상심을 유지하는 게 당연……」


이쿠「……입가」


모모코「?」


이쿠「아까부터, 완전히 풀려있다구?」


모모코「읏! ……이, 이건 아냐!」


타마키(솔직하게 기쁘다고 말하면 좋을텐데……)


 

 

 

스바루「츠바사는 귀엽네」


츠바사「엩!?」


스바루「어리광 많이 부려도 성격은 굉장히 좋고, 비주얼은 말할 것도 없고」


츠바사「차, 참ー……왜그래 스바루 군! 갑자기 그런 말 들으면 아무리 그래도 부끄러워ー……」에헤헤


스바루「정말,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마음대로 껴안아 버릴 것 같아……」


츠바사「에헤헤……딱히, 스바루 군이라면 정말로 안겨도……」


스바루「……」꼬옥


츠바사「!?」


 

 

 

스바루「아……미, 미안!」


츠바사「에? 에?」


스바루「지, 지금꺼는, 못 본 걸로 해주라……그럼!」타닥


츠바사「헤!? 자, 잠깐, 스바루 군……!」


스바루「」타타탓


츠바사「……」


 

 

 

츠바사「바……방금 봤어 미라이!?」


미라이「으, 응! 나, 놀라서 자빠질 뻔 했어ー……!」


츠바사「저, 정말 갑자기 왜 그랬던 걸까……스바루 군이 설마 그런」


미라이「……」꼬옥


츠바사「!?」


미라이「아……미, 미안!」허둥지둥


츠바사「미, 미라이……!」


미라이「지, 지금꺼는, 못 본 걸로 해주라……그럼!」얼굴 붉힘


츠바사「……」


미라이「……」










츠바사・미라이「꺄ー아!」팡팡

코토리(즐거워 하고 있네……)후후후


 

 

 

스바루「리오는 아름답지」


리오「어머. 갑자기 왜 그러니?」


스바루「조금 유감스러운 점은 있지만, 속으론 정말 상냥한 사람이고……」


리오「후훗. 그거, 칭찬하고 있는건지 폄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


스바루「폄하하고 있는게 아냐. 그 외견과의 갭,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리오「정말이지……정말 매력적인 여자라면, 미팅 후에 외롭게 혼자서 돌아오거나 하지 않는다구」빙글


스바루「……」


리오「……? 왜그러니?」


스바루「아, 아니……나도 모르게 리오의 뒷태에 시선을 뺏겨서」


리오「스바루는 말재주가 좋아졌네」후훗


스바루「아니아니……역시, 리오는 정말 아름다운 여성이야. 내가 보증할게.」


리오「……」


 

 

 

코노미「」냠냠


리오「……」


코노미「왠지 오늘은 조용하네, 리오쨩」냠냠


리오「……코노미 언니……」


코노미「응ー?」냠냠


리오「……나, 이제 상대가 여자여도 괜찮을지도……」


코노미「뭐라는거야?」


 

 

 

스바루「치즈루는 부자네」


치즈루「오ー홋홋호! 무슨 그런 당연한 말씀을 하고 계신거죠!?」


스바루「매일같이 세리브 어필하고. 분명 대단한 저택에서 살고 있는거 겠지」


치즈루「스바루에겐 이해 할 수 없는 세상이려나요!」우후후


스바루「부럽네에. 나도 한 번 쯤은, 유명한 부자 차를 타고 사무소에 와보고 싶어」


치즈루「그렇겠죠 그렇겠죠!」


스바루「우리들같이, 저녁에 고로케 해주면 기뻐하는 그런 서민적인 가정이 아니겠지ー」


치즈루「정말이지, 스바루는 농담이 능숙하네요!」


스바루「나도 되고 싶네……치즈루같이 훌륭한 세레브.」


치즈루「그렇게 간단히 되면 고생은 하지 않는 다구요ー옷!」오호호


 

 

 

치즈루「……」


히나타「치즈루 언니, 언제까지 풀 죽어 있을거야」흔들흔들


노리코(괴로우면, 이제 세리브 흉내는 그만두면 좋을텐데……)


 

 

 

스바루「안나는 귀엽네」


안나「……안나, 귀여워……?」


스바루「그럼. 뭐랄까, 그……보호욕을 자극한다고 해야하나」


안나「……응……」


스바루「자기도 모르게 나도, 갑자기 끌어안고 싶어질 정도로 귀엽다는 말이야.」


안나「……응……」


스바루「그런데, 스테이지에서의 스위치 온도 대단하지!」


안나「……응……」

 


스바루「……」


안나「……」


스바루「……펴, 평소엔 얌전한 안나가, 그렇게나 어그레시브하게 팬들을 띄우는 모습도 꽤나……!」


안나「……응……」


스바루「……」


안나「……」


스바루「……」


안나「……?」


 

 

 

스바루「……」


카렌「푸, 풀죽지마요 스바루쨩……」흔들흔들


카나(안나쨩, 그런 거는 철저하게 둔할 것 같고 말야……)


 

 

 

로코「헤이, 스바루!」


스바루「왜그래 로코……나, 지금 바쁜데」


로코「들었다구요! 지금 스바루는, 여러 아이돌을 공략하고 다닌다면서요!」


스바루「공약?」


로코「공, 략! 후후……그러면! 그런 칭찬쟁이 스바루를 위해, 로코가 아껴두었던 아트를 가지고 왔어요!」


스바루「우옷, 뭐야 이 동상!?」


로코「1/1스케일로 만든, 로코의 동상이에요! 퍼펙트한 퀄리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스바루「그것보다, 잘도 이런 걸 사무소까지 가지고 왔구나……」


로코「자아 스바루! 이 로코 역사상 최고의 아트를 마음껏 칭찬……」


스바루「귀여워」


로코「……엩?」




 

 

스바루「언제나 자신만만한 태도로 있으면서, 그 관계하고 싶어하는 태도……귀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겠지」


로코「저, 저기, 스바루……?」


스바루「덤으로, 본인의 비주얼도 꽤나 좋고……」


로코「로, 로코 말고, 아트를 칭찬해……」


스바루「아트……?」휘휙


로코「그, 그러니까 동상……!」


스바루「바보녀석……!」쿠웅 (역주-카베동 하는 소리)


로코「!」


스바루「한다 미치코 보다 뛰어난 아트가, 이 세상에 존재할리 없잖아……!」


로코「〜〜읏!!」


 

 

 

로코「쿨 다운! 쿨 다운!」허둥지둥


레이카「로코쨩 진정해! 자자, 나랑 같이 뿌뿌카뿌ー!」


로코「레이카는 저를 진정시킬 생각이 있는겁니까!」


에밀리(저게 재패니즈, 벽쿵……!)


나오(전의 안나 때 스트레스가 쌓인 거 였것지……)


 

 

 

스바루「아카네는 말야」


아카네「뭐야뭐야!? 이 아카네쨩한테 무슨 일 있어!?」


스바루「평소엔 짜증나는 캐릭터인데, 얘기 해보면 의외로」


아카네「아ー, 알겠다! 이 유명한 아카네쨩을, 능숙한 화술로 행복사 시킬 작정인거지!」
(역주-행복사의 원문은 誉め殺し. 필요 이상으로 칭찬하여 오히려 상대방을 불리하게 하거나 의욕을 잃게함..이라는 뜻이라는데 다소 뜻이 다르더라도 의역했습니다.)

 


스바루「세심하고……」


아카네「어쩔 수 없네ー! 사실은 지금 굉장히 굉장히 바쁘지만, 다른 누구도 아니고 이케맨 아이돌 쨩의 부탁이니까 말야ー」


스바루「좋은 녀석……」


아카네「자아, 사양하지 않아도 좋아ー! 이 프리티 큐트에 챠밍한 아카네쨩을, 만족할 때까지 칭송해봐ー!」


스바루「……」


아카네「자아자아, 뭘 망설이는거야! 아카네쨩의 좋은 점 같은건, 스바룽의 부족한 머리로도 막힘없이 나오잖아ーー!?」


 

 

 

아카네「……」훌쩍훌쩍


미즈키「노노하라 씨, 무슨 일 있습니까?」


아카네「뺨 꼬집혔혀……」훌쩍훌쩍


미즈키「괴로워 보이네요.」


아카네「좀 더 진심으로 걱정해주라구!」콸콸


아유무(아카네는 가만히 있으면 미소녀인데 말야……)
 

 

 

 

 

스바루「후카는 가슴이 크네」


후카「……헽!?」


스바루「모양도 이쁘고」


후카「스 스, 스바루쨩, 갑자기 무슨……!?」


스바루「부드러울 것 같아」


후카「자, 잠깐……!」


스바루「만지는 보람 있을 것 같고」


후카「무, 무슨 목적인……!」


물컹


후카「……히얏!?」


스바루「어떤 남자건, 이런 매혹적인 몸을 가만두지 못하겠지」만지작 만지작


후카「아……앗! 그! 그, 그만해!!」허둥지둥


 

 

 

후카「……윽! ……읏!」투닥투닥


P
「저, 나는 관계 없는데 말아야얏!?」


사요코(대체 무엇이 스바루를 저렇게 까지 하게 만드는걸까……)


 

 

 

스바루「우미는 참 건강하지」


우미「에헤헤! 연하인 애들한텐 지지 않는다구!」


스바루「다리 라든가 겁나 예쁘고……」


우미「후훙. 나, 각선미 만큼은 자신 있으니까!」


스바루「역시, 옛날에 발레 했던 덕택일까」


우미「그렇지 그렇지! 그 덕에, 아이돌 댄스도 잘하게……」


스바루「……」지긋


우미「된거라고……?」


스바루「……」지긋-


우미「스, 스바룽……? 자, 잠깐 얼굴이 너무 가까운게 아닐까나……


스바루「……다리」


우미「내, 내 다리가 왜……」


스바루「만져봐도 될까?」


우미「……헽!?」


스바루「그렇게 난폭하게 다루진 않을 테니까 말야……」


우미「어, 음! 저기, 이유는……!」


스바루「……알고 싶은거야?」만지작


우미「……후엣!? 저, 저, 저기……잇!」화아아악


 

 

 

우미「……」

 


미나코「크, 큰일이야 아리사쨩!」


아리사「왜, 왜 그러나요 미나코쨩!?」


미나코「우미쨩이 간식으로 내온 북경오리구이를, 한 번도 더 달라고 하지 않아서……!」


아리사「그게 평범한거 잖아요」


미야(우미쨩, 완전히 소녀의 얼굴을 하고 있네요……


줄리아(남자의 맛을 알게 된건가……)


 

 

 

스바루「마츠리는 말야……」


마츠리「……」


스바루「……」


마츠리「호……? 갑자기 왜 그러시는 거에요?」


스바루「아니……왜 일까나」


마츠리「?」


스바루「왜인지 방금, 『마츠리는 노력가네』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마츠리「……」


스바루「잘 생각해보니까, 마츠리는 그런 이미지가 아니네. 대체 뭘 말하려고 했던 걸까, 나는」하하하


마츠리「……스바루는 분명 피로가 쌓인 거에요」


스바루「그럴지도……아, 그렇지!」


마츠리「이번엔 무슨 일이죠?」


스바루「하나 주고 싶은게 있어서 말야. 자!」


마츠리「……연습용 신발?」


스바루「얼마전에 못쓰게 됐었잖아? 회사의 경비라는 걸로, 코토리 씨한테 받아놨었어. 」


마츠리「아뇨……애초에 못쓰게 된 것은 공주의 사물이니, 이건 받을 수……」


스바루「정말, 사양하지 말고!」


마츠리「!」


스바루「이번 라이브, 나도 나가니까 말야!」


스바루「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서로 힘내자고!」방긋


마츠리「……


 

 

 

마츠리「……」


토모카「어머어머, 이런 곳에 계신거였나요」


마츠리「……이런 곳에 있으면, 안돼는거에요?」


토모카「아뇨, 그렇지 않답니다


마츠리「……


토모카「……공주님은, 의외로 스트레이트한 미소에 약했었군요후훗


마츠리「……시끄러워요」


 

 

 

코토리「이야, 훌륭한 연기였어 스바루쨩!」


스바루「그런가……」


코토리「그렇다구! 설마하던 마츠리 공주마저 함락시킬 줄이야……내 눈을 의심할 정도였어!」


스바루「그거, 거의 원래 나였지만 말야……」


코토리「그래도 스바루쨩, 이번 드라마의 역할에 꽤나 가까워 진 것 같지 않니?」


스바루「……『여자를 잘 꼬시는 이케맨 중학생 아이돌』, 이었던가? 적어도, 여자한테 시킬만한 역할은 아니잖아……」


코토리「뭐어뭐어! 결과적으론 스바루쨩의 연기의 폭이 넓어진다는 걸로 치면, 그렇게 나쁜 이야기도 아니잖아?」


스바루「……나, 애초에 이 일 시작한거, 여자아이답게 되고 싶다란 이유였는데」


코토리「신경쓰지마 신경쓰지마! 그러면, 나는 사무소에 설치해뒀던 카메라의 회수를……」


스바루「……있잖아」


코토리「응?」


스바루「오늘의 레슨, 굳이 모두에게 비밀로 할 이유는 없었잖아……?」


코토리「그, 그, 그렇지 않아!?」


스바루어째서?」


코토리「그러니까……그건 그, 흔히 말하는 실전감각을 기르게 하기 위한 나의 부모의 마음이랄까……!」허둥지둥


스바루「……이제 됐어」하아

 

 

 

 

코토리(……그건 그렇고……)


코토리(오늘……스바루쨩이 제일 먼저 건드릴거라고 생각했던, 『그 아이』……)


코토리(말도 걸지 않은 건, 그냥 변덕이려나……?)타닥타닥




















유리코「……」


 

 

 

스바루이야, 오늘은 여러모로 지쳤네ー」터벅터벅


스바루「모두에겐 비밀로, 라는게 결국 왠지 잘 모르겠지만……」


스바루「코토리 씨가 말한 대로야……오늘 하루 사무소의 모두를 상대로 연습한 덕분에, 드라마도 어떻게든 해낼 수 있는 정도의 레벨이 된 것 같아」응응


유리코「……」


스바루「그럼, 대본 맞춰보기도 해야하니, 슬슬 집에 돌아……」


유리코「……스바루, 씨는」


스바루「읏!?」깜짝


유리코「……」


스바루「……까, 깜짝 놀랐네……유, 유리코인가. 갑자기 놀래키지말라구」


유리코「……」


스바루「왜 그래? 그런 진지한 얼굴하고」


유리코「……」


스바루「오늘 아침부터 상태가 조금 이상해보였고……혹시 유리코、감기라도 걸린」
















유리코「……멋있, 다구요」


스바루……?」



 

 

유리코운동도잘하고


유리코꽤나 의지도 되고


유리코「조금 심술궃지만, 결국 정말 상냥하고」


스바루「유, 유리코……?」


유리코「치마를 입기 힘들어하는 것도!」


유리코「실은 여자상대의 내성이 그렇게까진 없는 것도!」


유리코「애초에 여자면서 여심을 잘 모르는 것도, 전부 전부 알고 있어요……!」


스바루「너, 너, 뭐라고 하는……」


유리코「제가……제가 가장, 스바루 씨에 대한걸 잘 알고 있는데!」


유리코「어째서에요……!」훌쩍


유리코「왜 다른 사람들한테, 제가 모르는 스바루 씨를 잔뜩 보여주는 거에요……!」훌쩍훌쩍


스바루「자……잠깐 일단 진정해봐」


유리코「저만……」


스바루「?」


유리코「저 하나만, 꼬셨으면 좋았을텐데!」


스바루……!」

 

 

 

 

유리코「저, 한가했는데……」


유리코「오늘 하루 계속 계속, 드라마의 연습에 어울려줄 수 있었는데……」


유리코「……언제 꼬셔줄까, 계속 기다렸는데……」훌쩍


스바루「……」














유리코「……그러니」


스바루「……?」


유리코「……지금, 꼬셔주세요……」


스바루「……응!?」


 

 

 

유리코「빨리, 빨리 저도 꼬셔주세요……」


스바루「꼬, 꼬신다는 건……」


유리코「아까 모두를 상대로 했었잖아요……」


스바루「가, 갑자기 그렇게 말해도 마음의 준비가……」


유리코……훌쩍


스바루「……아, 알겠어! 알겠다니까! 」


유리코「빨, 리이……」훌쩍훌쩍


스바루「으, 으음, 그러니까……! 유……」성급


유리코「……」


스바루「……유, 유리코……」


유리코……


 

 

 

스바루「너, 너는……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정말 정말 귀여운 여자이고……」


유리코……


스바루「책을 좋아하고, 떡을 좋아하고……처음 만났을 때는 뭐랄까, 나랑은 잘 안맞는 녀석이겠지 라고 멋대로 생각했었는데……」
(역주-실제로 유리코는 떡을 좋아한다는 설정이 있습니다..이 설정은 2차 창작은 커녕 공식에서도 잘 안드러나는데 여기서 나올 줄이야..)아 저도 떡 좋아합니다

 


유리코「……」


스바루「하, 하지만……책이라든가, 좋아하는 걸 반강제로 내미는 너도, 좋아하는 것을 꿈꾸며 열중해있는 너도……」


유리코……


스바루「전부 전부 참을 수 없이 귀여워서……어느샌가 나, 유리코랑 있고 싶어서 괜한 장난을 치거나 하게 되고……」


유리코……


스바루「잘 들어주고, 의외로 어휘력도 좋아서 얘기하고 있으면 즐겁고……가, 가끔은 뭘 말하고 있는지 잘 모를때도 있지만……」


유리코「……」


스바루「……그런 정직하고, 순수해서. 내 장난에 매번 진심으로 걸려 주는, 바보 같은 나나오 유리코가……」


유리코「……」


스바루「……조……」


유리코「……」


스바루「……좋아……」


유리코「……」


스바루「……좋아, 해……」


유리코「……」


스바루「……좋아해……」


유리코「……」


스바루「……많이, 좋아……한다구……유, 유리코……」


유리코……

 

 

 

 

 

스바루「그, 그래서 말야……」


유리코「……」


스바루「저기……」


유리코「……」


스바루「나가요시 스바루는……」


유리코「……」


스바루「……읏」


유리코「……」


스바루「……아앗! 이 정도로 됐지, 정말!」화아아악


유리코「……」


스바루「유, 유리코도 가만히 있지말고 뭐라도 말해줘! 나 혼자 일방적으로 쇼하는 것 같잖아!」


유리코「……」


스바루「어이! 거기 책벌래녀!」


유리코……


스바루「쓸데없는 바람의 전사! 망가진 폭주특급!!」


유리코「……」


스바루「이, 이 녀석……!」


유리코「……리테이크」


스바루「……?」















유리코「……처음부터 리테이크, 부탁드립니다……앗」화아아아악





 

 

 






미라이「이야, 드라마 재밌었네
!」


츠바사「응응! 스바루 군도 변함없이 멋있었고!」


시즈카……


미라이「스바루가 여자를 꼬실 때의 표정……뭐라할까 정말, 완성돼 있었지!」


츠바사「나, 그 씬은 나도 모르게 몸서리 쳤다니까!」


미라이「그건 그렇고……이 전의 그거, 드라마의 연습이라면 처음부터 말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츠바사「그렇지! 그럼 얼마든지 연습에 어울려 줬을텐데 말야!」


미라이「츠바사는 또 두근두근 하고 싶을 뿐이잖아?」


츠바사「에헤헤, 들켰나?」


꺄꺄


시즈카……


 

 

 

미라이「……? 왜그래, 시즈카쨩?」


츠바사「그러고보니……아까부터 묘하게 조용하네?」


시즈카「……이 전에……」


미라이「?」


츠바사「?」


 

 

 

시즈카「당일, 기본적으로 한가했던 사람이 스바루에게 꼬셔진 거지?」


미라이아마……


츠바사「그게 어때서?」


시즈카「나, 그 날 아침부터 계속 사무소에 있었는데 말야……」


츠바사


시즈카「몰랐구나 라고나 할까……」


미라이……?」


시즈카그게……













시즈카「……말 조차, 걸어주지 않았어……」


미라이……


츠바사……


 

 

 

미라이……토닥토닥


츠바사……토닥토닥


시즈카「뭐라도 말해달라고!」버럭


진짜 끝


 

 

마지막까지 봐준 분들, 감사합니다!

 

역자후기-스바유리 떳다아아아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

스바루가 유리코에게 고백하는 부분은 제가 다 두근거리면서 번역했습니다 헑

그건 그렇고 이번 스바루 카드 너무 예쁜거 아닙니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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