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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 「기습」

댓글: 6 / 조회: 2518 / 추천: 3



본문 - 04-24, 2017 00:04에 작성됨.

1>> 2017/02/14

아리스 「(프레데리카 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중태에 빠졌단 이야길 들은 전, 바로 병원으로 달려왔습니다…)」

아리스 「(누워 있는 프레데리카 씨와, 이상한 표정을 짓고 있는 치히로 씨 옆에, 전 냉정하게 서 있었습니다…)」

아리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채로, 프레데리카 씨를 바라보면서…)」

아리스 「(아아, 왜…)」








프레데리카 「(힐끔힐끔)」

아리스 「(왜 이렇게나 연기가 어설픈 걸까요…)」

아리스 「(벌써 몇 번이나 눈이 마주쳤는데요…)」

프레데리카 「(Σ핫!?… 슥)」

아리스 「(그러자마자 눈을 감고 의식이 없는 체 하고 있고요…)」

아리스 「(게다가, 침대 아래에 몰래카메라 대성공! 이라고 적힌 간판이 있다는 것도 눈치채 버렸습니다…)」

아리스 「(벌써 다 들켰어요… 이런데도 계속 참아야 하는 건가요?)」

치히로 「프레데리카 쨩…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것 같아서…」

아리스 「ㄴ… 네에…」

치히로 「머리를 세게 부딪혀서,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어요…」

아리스 「(그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사람, 방금 전부터 등이 가려운 것 같은데요?)」

프레데리카 「…」

치히로 「흐윽…! 왜 이런 일이…」

아리스 「(제가 묻고 싶어요… 기습 몰카가 이렇게 알기 쉬우면 어떻게 해야…)」


드르륵…

카린  「제송합니다! 프레데리카 씨가 입원했다고 들어서!」

미끌

카린  「햣!」

아리스 「아앗! 과일 바구니가!」

프레데리카 「(따악)」

아리스 「프레데리카 씨이!!」

카린  「죄, 죄송합니다…」

아리스 「아, 아니에요… 응?」

프레데리카 「(오물오물…)」

아리스 「(지금 사과 베어문 거죠!? 뭘 하고 계시는 거에요!!)」

카린  「어머? 프레데리카 씨, 방금 입이 움직…」

치히로 「착각이에요. 분명 경련일 거에요」

아리스 「(필사적이야…)」

카린  「아뇨… 그래도…」

치히로 「착각이에요」

아리스 「(어쩔 수 없으니까, 입가라도 닦아 드릴까요…)」(스윽스윽)

프레데리카 「…」

아리스 「…」

프레데리카 「b(척)」

아리스 「(그런 거 안 하셔도 되니까, 연기나 잘 해 주세요!)」

카린  「그, 그럼 오래 있어도 실례니까, 전 이만…」

치히로 「네… (위험했어… 들킬 뻔했네요)」

치히로 「…아리스 쨩은?」

아리스 「전 오늘 하루종일 있을게요 (이래저래 걱정되니까요)」

프레데리카 「(생긋)」

아리스 「…지금 프레데리카 씨, 웃은 거 아닌가요?」

치히로 「…착각이에요. 호호호」

프레데리카 「(심심하네~)」


파앙!!

키라리 「프레데리카 쨩, 괜찮아!?!?」

치히로 「보시는… 그대로에요…」

프레데리카 「…」

키라리 「뇨와아아아아!! 프레데리카 쨔아아아아아앙!! (붕붕붕붕붕부웅)」

프레데리카 「 (붕붕붕붕붕부웅)」

아리스 「(우와아…)」

치히로 「ㅈ, 저기! 키라리 쨩! 너무 흔들면…」

키라리 「훌쩍… 미안해에…」

프레데리카 「(털썩…)」

키라리 「우으… 훌쩍… 키라리는 이제 돌아갈게… 눈 뜨면 알려 줘야 해?」

치히로 「네… 반드시요…」

아리스 「(아마 방금 것 때문에 녹초가 됐을 텐데요…)」


타앙!!

아키  「프레데리카 니이이이이이임!!!(붕붕붕붕붕)」

아리스 「(프레데리카 씨이이이이이이!!)」

프레데리카 「(붕붕붕붕붕)」

아키  「Σ핫!? 죄송하지 말입니다! 무심코…」

아리스 「아뇨… 그 기분은 저도 이해하니까요…」

프레데리카 「(수척)」

아리스 「(꽤 수척해 보이네요!)」

아키  「…그래서, 증상은?」

치히로 「뇌에 강한 충격을 받아서…」

아키  「그럼 같은 충격을…」

아리스 「안 돼요!?」

프레데리카 「(오들오들부들부들)」

아키  「이런? 방금 움직였던 것 같은…」

아리스 「착각이겠죠…」

치히로 「그냥 경련이에요」

아키  「므으… 그렇습니까…」


콰앙!

타쿠미 「프레데리카!! 괜찮냐!! 어이! 정신 차려! (꽈악)」

아리스 「(아아아아 또!)」

프레데리카 「(찰싹)」

아리스 「(대놓고 쳐냈네요!! 얼마나 싫었던 건가요!)」

타쿠미 「…지금 평범하게 움직이지 않았냐?」

치히로 「…착각이겠죠. 의식 불명인걸요?」

타쿠미 「아니, 그래도… 방금 찰싹 하고」

치히로 「착각이에요」

타쿠미 「그럼, 우린 이제 돌아갈 테니까 무슨 일 있으면 연락 달라고」

아키  「잘 부탁드리지 말입니다」

치히로 「알겠어요… (프레데리카 쨩… 괜찮을까?)」

프레데리카 「(웁…)」

아리스 「(세 번째까지 당했다면, 분명 최악의 결말로 끝났겠죠…)」


도도도도도도도

아카네 「프레데리카 씨이!!!」

에마  「프레데리카!!!!」

아리스 「(안 좋은 예감만 드는 2인조가 왔네요…)」

아리스 「병원에선 조용히 해 주세요」

아카네 「아, 미안해요!!」

에마  「목소리 좀 줄인다고 줄인 건데」

아리스 「(이게요!?)」

프레데리카 「…」

아카네 「프레데리카 씨!! 괜찮습니다앗!! 이럴 때를 위한 대책을 알고 있습니다!」

아리스 「대책… 인가요?」

아카네 「네에!! 이럴 땐 큰 목소리로 이름을 불러 주는 거에요!」

에마  「그러면 돼? 그럼 나도 도와 줄게!」

아리스 「그건 의식이 있는지 확인할 ㄸ」

아카네 에마 「「(흐으으으으으읍…)」」

아리스 「치히로 씨! 귀마개 있나요?」

치히로 「한 개 3만 머니♪ 두 개 사면 하나 추가할 때마다 2만 머니에 드리는 특가 세트에요♪」

아리스 「(아아, 망했다…)」

프레데리카 「(오들오들오들오들)」








채앵!! (유리창 깨지는 소리)

치히로 「두 사람… 쫓겨나 버렸네요」

아리스 「(움찔… 움찔)」

프레데리카 「(들썩들썩)」

프레데리카 「(슥)」←몰카 대성공 간판을 꺼낸다

아리스 「결국 인내심에도 한계가 온 건가요…」

치히로 「…(슥)」←말없이 간판을 빼앗아 숨긴다

아리스 프레데리카 「「!?」」

치히로 「…아리스 쨩, 뭐 이상한 거라도 보셨나요?」

아리스 「아뇨, 지금…」

치히로 「보 셨 나 요 ?」

아리스 「…아뇨 (억지로라도 계속할 생각이네요!)」

치히로 「(여기서 멈추면, 매상이…!)」

아리스 「(슬슬 저만이라도 돌아갈까요…)」

프레데리카 「(꽈아악)」

아리스 「…알았어요. 끝까지 어울려 드릴게요」

프레데리카 「(화아악)」

아리스 「그래도, 제대로 연기해 주세요. 언제 사람이 올지…」


드르륵

마유  「프레데리카 씨… 괜찮나요오?」

마유  「큰 사고였다고 들어서 급하게 왔어요오」

치히로 「네… 정말…」

아리스 「(연기파시네에…)」

마유  「이거, 프레데리카 씨가 일어나면…」

아리스 「책이네요」

마유  「입원 생활은 굉장히 지루하다고 카렌 쨩에게 들었답니다」

아리스 「확실히… 마음대로 움직일 수도 없고요」

마유  「그리고, 꽃은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가져왔어요오. 붉은색이랑 흰색은 빼고요오」

치히로 「(완벽한 문병용 선물이네요)」

마유  「그럼 다른 아이들도 올 테니까, 마유는 이만 실례할게요오. 프레데리카 씨, 빨리 나으셔야 해요오」

프레데리카 「(울컥)」

아리스 「(지금까지가 너무 가혹해서 그런지, 울기 시작했는데요!?)」

마유  「어머나? 눈물인가요오?」

치히로 「착각이에요. 방금 찬바람이 들어왔으니까, 좀 습기가 찬 거겠죠」

마유  「그런가요오. 그럼 이만 갈게요오…」


드르륵

미치루 「후고고고고!」

아리스 「왜 먹으면서 들어오시는 거에요!?」

미치루 「(우물우물… 꿀꺽!) 프레데리카 씨 괜찮으세요? 빵 드실래요?」

아리스 「못 먹으니까요!」

치히로 「미치루 쨩…」

미치루 「…미안해요. 이렇게라도 안 하면 안정되질 않아서…」

아리스 「(안정을 위해서 빵을 권하는 건가요?)」

미치루 「이거… 문병 선물이에요. 빵을 가져올까도 생각했는데, 유통 기한이 짧으니까…」

아리스 「(건빵이라니, 결국 빵이잖아요!!)」

치히로 「다음 사람으로 끝낼까요…」

아리스 「(겨우 해방이네요…)」

프레데리카 「…」


드르륵

토키코 「…」

아리스 「(하필이면!!)」

토키코 「문병 선물이야」

치히로 「아, 감사합니다…」

토키코 「…」

아리스 「(거북해…)」

토키코 「…당신은 지긋지긋하게 민폐를 끼쳤었지」

토키코 「아끼는 채찍을 파로 바꿔치거나」

아리스 「(무슨 짓을 하고 다니시는 거에요!?)」

토키코 「차슈 정도는, 몰래 꺼내 먹지 말고 나한테 말했으면 줬을 텐데 말이야」

치히로 「(안 돼… 아직 웃으면 안 돼에… 이렇게 슬프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토키코 님을 비웃으면… 푸훗)」

토키코 「다 나으면 또 놀아 줄 테니까」

토키코 「냉큼 돌아오라고」

아리스 「(이건, 뒷일이 무섭네요…)」

토키코 「그럼, 이만 실례하겠어」

총총총…

치히로 「토키코 님♪」

토키코 「뭐… 야…?」

치히로 「(빰빠밤)」←몰카 대성공 간판을 들어올린다

토키코 「」

토키코 「…이 멍청한 기획을 짠 건 누구지?」

치히로 「프로듀서 씨에요♪」

아리스 「(그랬어요!?)」

치히로 「(사실은 전데요♪)」

토키코 「…(슥)」←말없이 채찍을 꺼내든다

치히로 「헤에?」

토키코 「날 무시하나 본데, 당신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거라고 생각했어?」

치히로 「힉」

아리스 「…돌아갈까요, 프레데리카 씨」

프레데리카 「(쿠울)」

아리스 「방금 전부터 얌전하다고 생각했더니! 빨리 일어나세요! 돌아갈 거니까요!!」





토키코 「이게 당신에게 지불할 대금이야!!」(짜악)

치히로 「감사합니다!!」





~후일~


모바P 「치히로 씨, 오늘도 쉬시나…」

아리스 「…」

프레데리카 「이야~! 움직일 수 있단 건 정말 좋은 일이네♪」







프레 쨩 생일 축하해요 (대사는 거의 없었지만)
평범하게 축하하려고 생각했는데, 심한 꼴만 당하게 한 것 같아서 미안하네요…
프레 쨩은 순수하고 상냥한 아이라고 생각해서, 몰카처럼 속이는 건 서투를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元スレ
ありす「ふいうち」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87009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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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습은 이런 분위기가 아니었는데 말이죠;
이 시리즈의 다른 작품은 유키 정도, 요청하신다면 할지도 모르겠네요.

다음 번역 예정은

린 「후미카의 눈을 보고 싶어」
-> 모바P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 아이코 「아홉 번째 발렌타인」

입니다.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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