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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코 「틀림없이 프로듀서씨와 안나쨩은 나를 좋아해요」

댓글: 9 / 조회: 2771 / 추천: 1



본문 - 03-27, 2017 23:42에 작성됨.

 

나나오 유리코(15)

 

유리코「안나쨩은 내게 가장 많이 어리광부리고, 자주 게임하자고 권해오고. 사무소에선 가장 사이 좋다고 생각해.」

유리코「애니메이션 pv땐 손을 잡아주기도 했고」

(역주-아마 dreaming pv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유리코「게다가 아이돌로써 만나기 전부터 인터넷 게임에서의 친구였다니, 이것이야말로 운명! 안나쨩이 날 좋아하게 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유리코「프로듀서씨도 내 억지에 어울려주신다거나, 그러다 내가 폭주를 하더라도 꼭 말려주시고」

유리코「마치 부부! 틀림없어요, 프로듀서씨는 나를 좋아해요!」



로코「…………그래서, 굉장히 하이텐션인 유리코는 그걸 왜 로코에게 스피크 한겁니까?」

로코 한다 미치코 (15)

 

유리코「실은 말야? 어제 연애소설을 읽고 있었는데, 그 내용이 한 남자를 놓고 두명의 여자가 애증 섞인 질척한 싸움을 하는 스토리 였는데」

유리코「그런데, 그 남자는 재밌게도 두 사람의 사랑을 전혀 깨닫지 못하는 둔감한 사람인거야」

로코「유리코가 말하는 그 책을 읽지 않았기에 잘 언더스탠드 되지 않지만, 뭐, 그녀들에게 있어선 큰 일이네요.」

유리코「그거야 로코쨩!」벌떡

로코「헤?」

유리코「혹시나 내가 책의 남자와 같은게 아닐까 라고 생각한거야!」

유리코「내게 호의를 보이는 안나쨩과 프로듀서 씨.」

유리코「둘다 내 앞에서는 사이 좋은 듯 보이지만 그건 연기고 실은 내가 없는 곳에서 나를 두고 질척한 싸움을 하거나, 어떻게 앞질러 어필할까 서로 감시하거나 할지도」

유리코「이윽고 가열된 나를 향한 사랑에, 결국 위험한 영역에 돌입하고 만다――――어떻게 이런일이!」

유리코「어떡하지 로코쨩! 나 때문에 안나쨩과 프로듀서씨가!」

로코「……하아」

 

로코(유리코는 오늘도 언스토퍼블한 데이드림을 작열하고 있는 것 같네요……)

로코(애초에 안나뿐이라면 언더스탠드 못하지도 않지만)

로코(50명이나 동시에 프로듀스하고 있는 그 수완 프로듀서가, 공사 구분을 못하고 자신의 아이돌에게 폴 인 러브라니 좀처럼 상상이 안되네요.)

로코(뭐, 유리코 본인이 엔조이 하고 있다면 딱히 별 말 없어도 되겠죠.)

로코(――――하지만)


 

유리코「난 두사람의 호의 중 어느 쪽을 골라야하는 걸까? 하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건 어느 쪽을 고르더라도 지금까지의 인간관계 대로는 이어 나갈 수 없다는 것!」

유리코「만약 안나쨩을 고르면, 프로듀서씨가 시샘한 나머지 나를 바닥까지 보이게 해 은퇴로 몰고 가 곤란할지도……」

로코(어떤 익스프레션을 하면 좋은 걸까요)

유리코「그래, 두사람 다 상처입히지 않기 위해 둘의 사랑을 전부 받는다는 건?」

로코(――짜증나, 유리코가 이례적으로 짜증납니다!)

유리코「안돼 유리코、그런 모호한 방법으론 누구도 행복해질 수 없어……! 유유부단한 주인공이 재대로 된 꼴을 못보는 건 그야말로 정석. 하지만, 어떻게 하면――」

로코「유리코」

유리코「거꾸로 생각해보자. 어느 쪽의 사랑도 받아들이지 않고, 아이돌도 그만두고 종적을 감춘다. 그러나! 그걸로 납득하지 못한 두 사람은 나의 뒤를 좇아――「유리코!」 응? 왜 그래 로코쨩」


 

 

로코「유리코가 형편 좋은 데이드림을 하고 있다는 건 충분히 알았습니다!」

유리코「형편 좋은!? 그런, 둘의 날 보는 시선은 틀림 없이 사랑의 그것이었다구!」

로코(변함없이 유리코는 오브스티네이트네요)

(역주-obstinate(고집 센, 완강한)이라는 단어라고 합니다! 알려주신 파란화면님 감사합니다!)


로코「어그리 하지 않는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로코가 혼자서 다이렉트로 알아보고 오겠습니다!」

유리코「지, 직접이라니. 로코쨩도 바쁜게」

로코「오늘의 레슨은 오전 중에 끝났으니 노 프라블럼! 게다가, 유리코는 곧 오후레슨이 있죠?」

유리코「그건 그렇지만…………。로코쨩은 왜 그렇게 내 얘기를 거짓말인 걸로 하고 싶은거야?」

로코「그건 말이죠, 그, 유리코의 그 얘기를 사실로 받아들이면 위험해지는 사람이 있다고 해야할까……」

유리코「?」

로코「누구라곤 익스플레인 하지 않겠지만요」

로코(코토하 쪽에겐 들려줄 수 없으니 말이니까요)


 

로코(그런 이유로 물어보기 조사의 스타트입니다)저벅저벅

로코(일단 캄(calm)해서 생각해보니 어째서 이런 일이 된 걸까요)

로코(오늘은 미라이도 일로 나가있어서, 로코의 아트활동도 디스터브 당할 두려움도 없습니다.)

로코(그러니 오늘 오후는 사무소를 로코 컬러로 칠하는 것도 가능했을 겁니다)

로코(하지만, 유리코에게 프로미스 해버린 이상 스톱 할 수도 그만 둘 수도 없습니다!)

로코(우선, 프로듀서는 아이돌들의 이동때문에 저녁에야 컴백 하는 듯하니, 안나에게 물어보러 가죠!)


 

 

로코「안나ー! 할 얘기가 있습니다!」

안나「로코…………? 안나에게 뭔가, 용무……?」딸칵딸칵… (게임하는 소리)


모치즈키 안나(14)


로코(럭키하게도 안나도 오후엔 일이 없어, 사무소의 소파에서 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었습니다)

로코(로코가 말을 거니 수중의 게임디바이스에게서 페이스를 들어 이쪽으로 시선을 보냅니다.)

로코(이걸로 평소와 디퍼런트한 점은 없습니다!)

로코「실은 안나에게 할 말이 있었지만……노 프러블럼이었던 것 같습니다!」

안나「무…………。그렇게, 말하면 신경쓰……여」

로코「확실히, 그것도 그렇네요」

로코(뭐 하이드 할 것도 아니죠! 분명!)

로코「사실 말이죠……、안나가 유리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애스크 하려고 왔――「사랑, 해」」

안나「나는, 유리코씨……정말 좋아해…………」


 

 


로코(안나의 끼어들기 앤서는 리터럴하게 받아들인다면 미소지을 일일지도 모릅니다.)

로코(그, 그럴텐데 말이죠……)

안나「유리코씨, 정말 좋아……제일, 누구보다도……절대로, 다른 사람한테는…………안넘길거니까……」

로코(안나의 하이라이트가 사라져있어서 그 귀여운 사람이라곤 어떻게 해도 생각되어지지 않습니다……!)부들부들

로코(혹시 전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것은……!)오들오들

안나「책을 읽고 있는 유리코씨가 좋아…………유리코씨는, 알아채지 못했을지도 모르지만……웃거나, 울 것 같을땐 정말 귀여워……게임을 같이 해주는 유리코씨가 좋아……게임을 할 때, 말로 하지 않아도 알맞은 타이밍으로 지원을 해주는 유리코씨 사랑해…………낮가림있으면서도, 열심히 아이돌답게 되려고 하는 유리코씨를 정말 사랑해…………가끔씩 망상이 폭주해버리는 유리코씨도 사랑해…………」

로코「히엑……」


 

안나「있잖아…………로코」

로코「히익! 무, 무슨 해픈입니까? 아 아, 안나!?」

안나「안나 묻고 싶은데……」

로코(평소와는 전혀 체인지 된 애트머스피어 때문에 도망치고 싶어졌지만, 텅빈 듯한 안나의 눈동자가 그걸 허락하지 않습니다……!)

로코(방금까지는 멍하니 있거나, 소녀다운 스톰한 눈동자였을 텐데!)

안나「어째서, 로코는 유리코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물은거야?」고고

안나「로코도, 안나 같이……、유리코씨 좋아해……?」

안나「혹시, 그렇다면…………」고고고고

로코「아, 아뇻, 노 프러블럼이에요! 안나!」

로코(무서웟, 무서워요! 뭔가 안나가 손에 들고있는 게임디바이스에서 나면 안되는 소리가 나는 기분이에요!)

로코「유리코는 어디까지나 프렌즈에요! 그런 러버 적인 생각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안나「그렇다면, 좋지만――」

로코「대체, 묻지도 않은 자신의 데이드림을 강요해도 리스폰드에 곤란하다구요!」

로코「오늘도, 어제 읽은 책에 영향을 받았는지는 몰라도 점심 시간에 유리코의 데이드림을 들어야 했어요!」



로코「데이드림을 말하는 건 딱히 상관없어요! 하지만 그걸 로코에게 억지로 히어 하게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요!」


 

 

로코(이런 건 유리코에게 다이렉트로 말해야 할 것이네요……반성합니다)

로코(아까부터 사일런트한 안나에게 사과를 해야겠죠)

로코「저기……안나, 죄송합니다. 조금 필링적이 되었네요.」

안나「――아니라――」

로코「……? 왜 그러나요 안나?」



안나「어째서 안나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거야…………!」고고고

로코「아, 안나?」

안나「분명히, 안나가 유리코씨랑 더 얘기하고 싶은데…………!」고고고고

안나「어째서어째서어째서어째서………………」고고고

로코(로코는 다시 미스테이크를 한 것 같네요. 어쩌면 로코는 살아서는 못돌아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로코(유리코의 말에 따르면 이런게 배드커뮤니케이션 이란 것이겠죠)

안나「우우우우우우우우……」고고

로코(뇌리에 지금까지의 15년이 스칩니다. 로코나이즈하거나, 아이돌을 하거나, 로코아트가 버려지거나)

안나「우우우우……」

로코(유리코、이런저런 말은 많았지만 로코는 꽤나 유리코를 좋아했어요――)


 

 

안나「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로코、치사해」뒹굴




로코(안나는 그것만을 말하고 게임디바이스를 내려놓곤 잠을 스타트 했습니다.)

로코(안나는 얀데레? 가 되어도 하트는 상냥한 소녀라는 것이겠죠)

로코(어찌됐건, 겨우 용무의 하프사이즈가 끝난 것 같네요……)


 

로코(안나는 뜻밖이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프로듀서는 세이프 겠죠!)

로코(애초에 프로듀서는 필링을 잘 숨기는 타입으론 보이지 않습니다!)

로코(만약 프로듀서가 유리코를 좋아한다면, 진지하게 유리코를 프로듀스 할 수 있을리 없습니다!)

로코(……그렇겠죠?)




로코「그런 관계로 지금 외출에서 컴백한 프로듀서!」

P「앗, 응. 설명 고마워 로코. 왜 그래? 또 사무소의 비품을 멋대로 로코나이즈 해서 리츠코에게 혼난거야?」

로코「틀립니다! 아무리 그래도 텐 타임즈나 그러면 넌더리가 납니다!」

P「열번이나 하기 전에 깨달아 줬으면 했지만……」

로코「그건 제쳐두고! 프로듀서에게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P「묻고 싶은 것이라, 무엇인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말해봐」

로코「실은 말이죠! 프로듀서가 유리코에 대한걸 어떻게 씽킹하는가 알고 싶습니다!」

P「유리코? 망상이 잦지만,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중학생다운 아이돌이라고 생각해.」

로코「그런 것 말고, 러브적인 의미로 의식하고 있는가 듣고 싶은겁니다!」



P「유리코를 내가 연애대상으로 보는가, 에 대한 걸?」

로코「예스에요! 프로듀서!」

로코(그리고 퀵하게 프로듀서의 하이라이트를 확인! 좋아, 평소대로 입니다!)

로코(그러면 노 프러블럼이겠죠!)


 

 

P「연애대상이랄까, 나는 유리코를 내가 담당하는 아이돌로 밖에 보고 있지 않다고」

로코「호오호오」

로코(좋아 이거라면――)

P「그저, 내가 오프인 날은 유리코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도서관에 들러서, 우연을 가장해 유리코와 만나는 걸 기대하고 있다든가」

로코(음?)

P「유리코와 공통화제를 만들기 위해 유리코가 얘기했던 책은 전부 당일 구매해서 독파 후 다음 날 얘기 할 수 있도록 한다든가」

로코(음음??)

P「유리코와 안나가 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을 몰래 시작해보고, 아무렇지 않게 유리코에게 친추해서 같이 싸운다거나」

로코(음음음???)

P「유리코에 대한 호의를 숨길 수가 없어서 대답해 올때마다 큥 하고 와서, 매일 프로포즈 하려는 마음을 힘껏 참거나」

로코(음음음음?????)

P「실은 언제든 프로포즈 할 수 있도록 항상 약혼반지를 들고 다녀」슥

로코(음음음음음?????)

P「그런 식으로 프로듀서로썬 평범하게 하고 있을 뿐이려나」

로코「다우트에요! 다우트에요 프로듀서!! 완전히 연애대상이랄까, 그 이상의 썸띵으로 보고 있다구요!!」


 

P「뭐, 뭐라는거야! 보통이다! 아이돌을 연애대상으로 보다니 그런 사회인 실격인 일은 하고 있지 않다고!!」

로코「아웃이에요! 사회인 실격이랄까 노멀하게 스토커 잖습니까!」

P「큭, 아니 난 그저 도서관에서 유리코가 수상한 사람에게 습격당하는 걸 대비해서」

로코「프로듀서가 수상한 사람 그 자체에요!」

P「하지만, 건너편의 프로덕션엔 이렇게 상대를 바라보면서 어프로치하는 아이돌이 있다던가 없다던가 하는……」

로코「딴 곳은 딴 곳, 홈은 홈이에요!」

P「그런…………나는 청렴결백하고 평범한 프로듀서인 셈이었는데……설마 수상한 사람이었다니」

로코「몇분 전에는 로코도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로코(설마 자각조차 없을 줄은…………안나보다 질이 나쁘네요)


 

로코(일단 프로듀서에겐 유리코에의 러브를 자각시키고, 자신의 액션을 깨닫게 했습니다.)

로코(그 라이브러리는 출입금지, 무조건 유리코에 대한 감정때문에 태스크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로코(유리코에의 러브를 스톱하라곤 말하지 않았습니다. 뭐, 말해봤자 스톱하지 않을테고)

로코(어찌됐건, 이걸로 유리코와의 프로미스는 컴플리트에요!)

로코(단 몇시간이었는데도 베리 타이어드 한 기분이에요!)

로코(하지만, 그저 유리코의 데이드림이라 생각한게 전부 트루 였을 줄이야……)

로코(유리코는, 사무소의 에브리원에게 사랑받고 있는거네요……)

로코(그것에 비해 로코는…………)

로코(………………)


 

 

유리코「……우헤에. 지친다」

유리코(오늘의 오후 레슨은 평소보다 하드해서, 문학소녀인 제겐 조금 짐이 무거웠습니다.)

유리코(그런 레슨임에도 스바루씨는 잘 소화해내서, 트레이너씨도 한층 레슨의 레벨을 올리고…………우우)

유리코(하지만 좋은 일도 있었습니다)

유리코「아무리 그래도, 안나쨩과 프로듀서씨가 저를 좋아한다니……말도 안돼죠.」

유리코(머리가 비어버릴 정도로 열심히 한게 좋은 작용을 했는지)

유리코(레슨의 열혈지도와는 반대로 저는 냉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유리코(그리고, 지금은 폭주한 창피함과 로코쨩에의 미안한 마음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유리코「안나쨩은 확실히 가장 친한 친구일지는 몰라도, 그렇다 해서 그걸 연애로 결부하면 안돼, 겠죠?」

유리코「아이돌을 신경써주는 건 프로듀서로써 당연한 것이고」

유리코(내가 생각해도 황당무계한 망상이었구나, 하며 혼자 쓴 웃음을 지을 때)

유리코(저의 시야에 로코쨩이 들어왔습니다)


 

 

유리코「로코쨩ー!」

로코「……아ー、유리코. 레슨 수고하셨습니다.」

유리코「엣, 응. 고마워.」

로코「오브 코스에요.」

유리코「……?」

로코「」뿌웅

(역주-원문은 ブスー인데 구글검색해보니 방귀뀌는 그림이 있길래..의미는 대강 약간 불쾌한 듯한 얼굴..?같네요 재대로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길..)

유리코(몇시간만에 재개한 로코쨩은 왠지 텐션이 낮았고, 굳이 말하자면 토라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유리코(언제나 미라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언제나 번쩍 빛나는 태양같이 힘차던 로코쨩에게 있어선 드문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유리코「로코쨩, 무슨 일 있었어?」

로코「노 프러블럼이에요……그것보다, 유리코. 말했던 대로 로코는 리서치 해 왔어요」

유리코「진짜!? ……그래도, 그거에 대한 건데」

유리코(착각이었던 것 같아, 라고 저는 말하려 했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로코「유리코가 말했던 대로, 둘다 유리코에게 폴 인 러브였습니다」

유리코「엣」


 

 

유리코「저, 정말로?」

로코「네, 트루에요」

유리코「에에에에에에에에에!?」

로코「왜 패닉하는 겁니까? 애초에, 유리코가 꺼낸 말일텐데요」

유리코「그, 그건 그렇지만……에에에에에!」

유리코(충격적인 진실이었습니다! 망상했던 본인도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유리코「에에에에」

로코「유리코는 변함없이 스트레인지 하네요……………그런 점이 사랑받는 비결일지도」

유리코「에에에――에? 로코쨩 뭐라고 말했어?」

로코「낫띵입니다」뿌웅

유리코(역시 로코쨩의 상태가 스트레인지한――――이상한 느낌이었습니다.)

유리코(추가로 로코쨩이 말하는 것도 믿을 수 없습니다.)

유리코(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


 

 

유리코(이렇게, 돌연 제 앞에 나타난 두개의 기묘한 현상.)

유리코(하지만, 미스테리 소설에도 소양이 있는 문학소녀로써의 본성입니다만――저는 불현듯 떠올리고 말았습니다!)

유리코(점과 점에 지나지 않을터인 그 두개가, 제 머리속에서 돌연 선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유리코(그래, 실은 나의 전생이 명탐정이어서, 제가 이런 괴사건을 마주치는 것이 트리거가 되어 탐정으로써 각성하는 운명이었던 것입니다!)

유리코「로코쨩!!」

로코「힉, 갑자기 놀래키지 말아주세요 유리코!」

유리코「로코쨩! 나는 전부 이해했어!!」

로코「헤?? 뭘말입니까」


 

 

유리코(평소와 다르게 로우텐션인 로코쨩)

유리코(그리고 부자연스러운 조사결과)

유리코(이 두개가 이끄는 답은…………로코쨩이 실제로 조사해보니 안나쨩과 프로듀서씨가 저를 연애대상으로 보고 있지 않았다는 것은 당연한 결과!)

유리코(그러나! 상냥한 로코쨩은 그것을 전하면 제가 상처받을거라 생각하고 신경을 써주었다!)

유리코(그 결과! 로코쨩은 내 망상대로 였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유리코(하지만 순진한 로코쨩은 거짓말을 한게 마음이 아파, 죄책감에 텐션이 낮아진 것이다!)

유리코(――후후후, 이 명탐정 나나오 유리코에게 걸리면, 상냥함으로 이루어진 괴사건도 무사해결이라구)
 


 

 

로코「왜, 왜그러나요 유리코……서든리 히쭉히쭉 웃곤」

유리코(오리엔트 특급에 따르면, 뭐든지 해명하는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여기선 형태로 해 감사를 전해야겠죠!)

유리코「로코쨩……」

로코「ㄴ, 네. 것보다 왜 히쭉히쭉거리면서 달라붙어 오는거죠?」

유리코「――――고마워!!」

로코「!!??!?!??!」

유리코「정말 좋아해!!」꼬옥

로코「!?!?!??!!!!???」

유리코(애정으로 사건을 해결한 명탐정 나나오 유리코、여기에 탄생입니다)

유리코(이렇게, 사무소를 맴돌던 괴사건은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줄리아「――음, 로코. 그런 곳에 우뚝 서서 뭐하는거야?」저벅저벅


줄리아(16)


로코「줄리아! 마침 좋은 플레이스에!」

줄리아「평소보다 기운차네.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

로코「댓츠 라이트에요! 실은 깨달아버린 겁니다!」

줄리아「? 뭐를?」

로코「에에――――――유리코는 저를 좋아해요!」

줄리아「……하?」



 


역자후기-개인적으론 안유리도 좋지만 스바유리도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뜬금)

그리고 전 다 번역하고야 깨달았는데 건너편의 아이돌이란거 마유죠 분명..?

얀데레 안나 헑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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