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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사랑…연모…좋아한다는 것…」2

댓글: 1 / 조회: 901 / 추천: 2



본문 - 03-21, 2017 10:33에 작성됨.

코토리「……」타닥타닥

코토리「……」쓰윽

코토리「……」쓱쓱

코토리「……」

코토리「……」후루룩

코토리「……」타닥타닥

코토리「……후우」

P「다녀왔습니다」

코토리「아, 어서오세요! 프로듀서씨, 커피라도 끓여드릴게요!」벌떡

P「아,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코토리「드세요」달그락

P「감사합니다」후루룩

P「응, 맛있어」

코토리「후후…인스턴트지만 말이에요」

P「밖이 추웠거든요. 덕분에 몸이 따뜻해졌어요」

코토리「많이 추워졌죠」

P「앞으로 좀 더 추워질 거예요…아~, 싫은데. 저 추운 건 약하거든요」

코토리「저도 마찬가지예요! 이 시기가 되면 코타츠에 박혀서 나올 수가 없다니까요!」

P「그 마음 이해합니다! 아~, 코타츠는 참 좋죠」

코토리「네」

P「아하하」

코토리「후후후」

 

코토리(피~요피요피요…하루카네는 연모니, 사랑이니)

코토리(프로듀서씨의 본모습이 어떻니 이러쿵저러쿵 했지만)

코토리(그런 건 손에 넣은 뒤에, 생각하면 되는 거야)

코토리「그러고 보니 프로듀서씨, 이후에는 이제 일이 없죠?」

P「네. 서류 정리를 조금만 하면, 오늘은 끝이네요」

코토리(빙고!)피욧

코토리(코토리 2X세…물불 가릴 때가 아니야)

코토리「그렇다면 오늘 한 잔 하러 가도록-」

리츠코「다녀왔습니다~」달칵

P「오, 어서와. 리츠코」

 

리츠코「아~, 추워라…회의가 생각했던 것보다 길어져서」

P「수고했어」

리츠코「뭐, 그만큼 충실한 회의를 했어요!」

P「오오, 그건 다행이네!!」

코토리「고생하셨어요, 리츠코씨」달그락

리츠코「아, 감사합니다」

P「아, 그러고 보니 코토리씨. 아까 한 잔 어쩌고저쩌고 하셨는데」

코토리「아, 네…이후에 술이라도 한 잔 하러 가자 싶어서요」

P「그거 좋네요! 꼭 가도록 하죠!!」

코토리「피요!? 괜찮으신가요?」

리츠코「프로듀서, 저도 가도 괜찮나요?」힐끗

코토리(이, 이 자식…)

리츠코(마음대로 될 것 같나요?)히죽

 

P「괜찮지만 너 미성년자잖아?」

리츠코「저는 안 마실 거예요. 그렇다 해도, 프로듀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건 많이 있고」

P「하하하. 열정이 대단한 걸, 리츠코는」

리츠코「둔감…」

P「응?」

코토리「하, 하지만 리츠코씨, 아직 일이 남아 있는 게…」

리츠코「그렇답니다~…에? 코토리씨, 도와주신다고요!?」

코토리「에…?」

리츠코「감사합니다, 코토리씨」

코토리「저는, 그런 말 한 마디도」

리츠코「코토리씨한테 도움을 받다니, 죄송하다 생각하지만」

리츠코「오늘 좋은 걸 사드릴 테니, 잘 부탁드릴게요」

코토리(크으으윽…당했다…!!)

 

P「나도 도울게. 다 같이 하면 빨리 끝나잖아?」반짝반짝

코토리「!」

코토리(제길. 장소만 괜찮았다면 넘어뜨려서, 이런 일 저런 일을 했을 텐데)두근

리츠코「감사합니다, 프로듀서」

―――――――――――――
리츠코「후우…끝났네요」

P「그럼 갈까」

코토리「네」

코토리(아직이야…아직이라고! 아직 찬스는 있어)

코토리(취해서 간호를 받은 뒤, 그 기세로…피헤헤헤)

코토리(아니, 반대로 취하게 만들어서 간호한다는 것도…피후후…쿠후후후, 웃후…)

코토리(…어째서 싸움은 사라지지 않는 걸까)

P「코토리씨, 안 가시나요?」

코토리「헛!! 갑니다, 가요! 날아가겠습니다~!!」피요

 

아즈사「어머?」

리츠코「아, 아즈사씨!? 이런 시간에 무슨 일이신가요…오늘은 일 없으셨잖아요?」

아즈사「산책을 좀 하다 보니 사무소가 앞에 있더라고요. 그래서 들렀다 가보자 싶어서…」

아즈사「하지만…이미 퇴근하는 느낌이네요」어머어머

P「네. 이제 다 같이 한 잔 하러 갈 건데…맞다, 아즈사씨도 같이 안 가실래요?」

리츠코「!」

코토리「!?」

아즈사「어머, 그래도 괜찮네요?」

P「네. 사람이 많을수록 즐겁고 말이에요」

아즈사「어머어머. 그럼 같이 가도록 할게요」방글방글

P「기꺼이」

코토리(아아아아아아!! 저, 적이 늘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리츠코(…생각지도 못한 복병)

 

코토리(게다가 녀석은 술을 잘 마셔…저 매혹적인 몸으로 밀어붙이면, 프로듀서씨라고 할지라도…)음음음


코토리『프로듀서씨~…아즈사, 취해버렸어~』출렁

코토리『음, 프로듀서씨~…막차 시간이 지났어요~』출렁출렁

코토리『아즈사…오늘은 안 돌아가고 싶어~…우후후』출렁출렁출렁

코토리(크헉. 이걸 그냥 지나치는 남자가 어디 있겠어!! 것보다 너무 흔들려!!)바둥바둥

코토리(게다가 취했을 때, 일인칭이 아즈사로 바뀌는 게 특색, 피요!)

코토리(크으으으으윽…대체 어떻게 하면…)

아즈사(우후후…운명의 사람은 넘겨주지 않아요)

코토리「!!?」

코토리(이 자식…머릿속으로 직접…!)

리츠코「프로듀서, 술은 맛있나요?」

P「내년이 되면 마실 수 있잖아? 그 때까지 기다리도록 해」

 

코토리「헛, 한 발 늦었다…!!」

아즈사「어머어머」

리츠코「저는 프로듀서가 맛있게 느끼는지 묻고 있는 거예요」

P「그야 맛있지. 것보다 맛없으면 마실 리가 있나」

리츠코「하지만 못 마시는 사람은, 어-」

코토리「하지만 못 마시는 사람은 참 큰일이죠」

코토리「어른의 세계에서는 술을 못 마셔도 술자리에 갈 수 밖에 없는 상황도 많이 있고」

코토리「다들 취했는데 자기만 맨정신이면, 이래저래 불편한 점이 있죠」

P「아~, 높은 사람이 많이 있으면 송구스러워서, 별로 못 마시는 경우도 있죠」

리츠코「프로듀서는 무슨 술을 좋아하세요?」

코토리(방금 내가 말했는데…!)

리츠코(내가 제일 처음에 말했거든)

 

이래저래 술집


P「일단 술이 왔으므로, 건배를 하도록 하죠!」

「「「「건배~!」」」」쨍

P「꿀꺽꿀꺽…아아~! 맛있어!」푸하

코토리「꿀꺽꿀꺽…캬아~! 끝내준다」

아즈사「맛있네요~. 프로듀서씨도 참 멋있게 마시는군요」

리츠코「일이 끝난 뒤에 한 잔 하는 건, 참 좋죠~. 저는 우롱차지만」

P「그렇지. 뭐랄까, 하루가 끝났다는 기분이 들지」

코토리「아, 물렁뼈랑 닭날개 2개요」

아즈사「프로듀서씨, 요리 나누어 드릴까요?」

P「아, 죄송합니다. 부탁드릴게요」

아즈사「네~」

리츠코(큭…내가 하려고 했는데)

코토리「파 들어간 달걀부침도 추가로!」

 

리츠코「프로듀서? 잔이 비었네요. 따라드릴게요」꽐꽐꽐…

P「오. 고마워, 리츠코!」

아즈사「프로듀서씨, 야채를 많이 넣었답니다~」

P「감사합니다, 아즈사씨」

리츠코「네」

아즈사「아니에요~」

리츠코「응후후후」파직파직

아즈사「우후후후」이글이글

코토리「…」

코토리(안주를 부탁하고 있는 동안, 배틀이 격렬해졌다. 피요)

P「아, 이 달걀부침 맛있는데」우물우물

 

코토리(나도 지고 있을 수는 없어!)

아즈사(어머어머)

리츠코(나 또한)

P「하아~…이렇게 마음 턱 터놓을 수 있는 사람들이랑 술을 마실 수 있어 행복해」

P「나, 765 프로덕션에 들어오길 잘했어」

P「사장님한테 처음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을 때는, 어쩔까 생각했는데」

P「이렇게 너희들이랑 만나서 정말 기뻐」

코토리「…」두근

리츠코「…」심쿵

아즈사「…」찡

 

P「코토리씨는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상냥하게 지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P「그 상냥함에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코토리「네, 넷」두근두근

P「리츠코는 나보다도 먼저 프로듀서를 하고 있었고, 좋은 라이벌이자 선배야」

P「너의 노력하는 성격은, 항상 본받고 있어」

리츠코「아, 아직 프로듀서한테는 지지 않아요」커험

P「아즈사씨는 최연장자로서 류구 코마치뿐만이 아니라, 아이돌 모두의 버팀목이세요」

P「그 모성에 저도 위로받고 있습니다」

아즈사「어머, 어머어머어머~」화끈

P「아이돌 애들도 꽤나 일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앞으로 765 프로덕션은 좀 더 성장해 갈 거예요!」

P「꿀꺽…푸하!」

P「좋아! 한 번 해보자고~! 목표는 모두 같이 톱 아이돌이다!」오

코토리「…」

리츠코「…」

아즈사「…」

 

P「…하하하. 죄송해요. 뭔가, 저 혼자서 들떠가지고」

P「이제 완전히 취해버렸어요…이상한데. 이렇게 안 약했을 텐데」

코토리「아니요. 정말 멋져요!」

리츠코「네! 꿈은 크게 가져라! 좋잖아요!」

아즈사「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프로듀서씨」

P「네. 저야말로 잘 부탁드려요!」

코토리(…오늘은)

리츠코(일시적으로 휴전할까요)

아즈사(그렇네요~. 모처럼 즐거운 분위기니까)

코토리「자, 그렇다고 한다면 코가 삐뚤어지게 마시자고요~! 자, 프로듀서씨도!」

아즈사「리츠코씨도 드세요~」

리츠코「저는 미성년자…정말이지」

P「그럼 한 번 더 건배 할까요! 765 프로더션의 미래에~…」

「「「「건배~!!!」」」」


 

 

코토리(그런데 자연스럽게 텔레파시로 대화하지 마, 피요~!!)

리츠코(이제와서 뭘 그러시나요, 코토리씨)

아즈사(어머어머~)

 

진짜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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