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모모세 리오「코노미 언니 코노미 언니」 바바 코노미 「왜 그러니 리오쨩」

댓글: 14 / 조회: 2241 / 추천: 2



본문 - 03-21, 2017 02:10에 작성됨.

 

*시모네타 주의

리오「조금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괜찮아?」

모모세 리오(23)

 

코노미「응, 괜찮아」

 

바바 코노미(24)

 

리오「코노미 언니는, 마사지 좋아해?」

코노미「마사지? 물론 좋아하지.」

코노미「젊은 애들하고 레슨하면, 역시 참고 있어야 되지ー 하지만 그 후에 마사지 같은 걸 받으면, 그게 또 참 기분 좋단말이지ー」

리오「그렇지, 기분 좋지? 마사지기 같은 것도 좋지 않아?」

코노미「아ー좋지ー. 저번에 홈쇼핑 프로에서 봤던 마사지의자, 살까 고민했단 말이지.」

리오「그렇지, 좋지. ...그럼, 마사지를 싫어하는 사람은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코노미「에, 마사지를 싫어하는 이유? 음ー. 딴 사람에게 몸을 만져지는게 싫다, 라거나?」

리오「음ー...으음ー」

코노미「왜 그러니, 갑자기?」

리오「그게, 어제 본 일인데...」


──
───

─────
여자「저, 아까 뭘 산거야?」

남자「응? 우헤헤, 이거 이거」 슥

여자「엣, 그건..」

남자「그래, 전동마사지기! 이걸로 오늘 엄청 기분좋게 해줄테니까」 히쭉히쭉

여자「하? 기분나빳, 최악! 그런 녀석이라곤 생각 못했어, 돌아갈래」 터벅터벅

남자「엣, 저, 저기! 잠, 기다려!」

여자「기분나빠, 변태! 가까이 오지마!」 터벅터벅
───
──

리오「──...라는 일이 있었거든」

코노미「아...」


리오「일부러 여자친구를 위해 마사지기를 사서 기분좋게 마사지를 해준다니, 좋은 남자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아?」

코노미「그렇네ー」

리오「그런데도, 갑자기 그렇게나 화를 내며 돌아가다니, 조금 너무한 여자친구네.」

코노미「그렇네ー」

리오「..그래도 저렇게까지 화를 낸다는건, 재대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닐까ー하고 생각해서..」

코노미「그렇네ー」


리오「왜일까?」

코노미「왜일려나ー」

리오「코노미 언니도 모르겠어?」

코노미「언니도 잘 모르겠네ー」

리오「그런가ー...그래도 참 신기하네」

코노미「그렇네ー신기하네ー」

 

 

엘레나「코토하 마사지 좋아하Ji?」

 

시마바라 엘레나(17)

 

코토하「에엣?! 그, 그렇지는..」 화아악

 

타나카 코토하(18)

 

엘레나「에...내 마사지, 항상 싫었Eo...?」

코토하「엣? .....앗! 아냐! 그렇네, 좋아해! 마사지 정말 좋아!」

엘레나「그렇구나ー다행이다! 계속 싫어했던 건가 라고 생각했Eo.」

코토하「우우...부끄러워...」

 

-다른 날-

리오「코노미 언니 코노미 언니」

코노미「왜 그러니 리오쨩」

리오「조금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괜찮아?」

코노미「응, 괜찮아」

리오「코노미 언니, 전기 어떻게 절약하고 있어?」

코노미「절전? 으음ー그러네..」

코노미「돌아가서, 우선 티비를 키지 않는다든가, 조명을 조금 어둡게 해놓는다든가..」

코노미「하고, 렌지나 티비를 안쓸때는 콘센트를 빼놓는 정도이려나」

리오「그럼, 직접 전기를 만드는건?」

코노미「에에? 그건 좀 귀찮을 것 같고, 애초에 그런게 가능할리도 없고, 그건 아무리 그래도 안하지」

리오「뭐, 보통은 그렇겠지」

코노미「왜 그러니 갑자기?」

리오「그게, 어제 본 일인데...」


──
───

─────
남자중학생A「최악이야...어제, 엄마한테 자가발전 보여버렸어...」

남자중학생B「엄마라면 다행이지...나는 누나한테 자가발전 보여져서, 매일같이 쓰레기를 보는 눈으로 날 본다고...」

남자중학생C「난 여동생한테 자가발전 보여져버려서, 여동생이 울기 시작해서 엄마한테 겁나 혼났어..」
───
──

리오「──...라는 일이 있었거든」

코노미「아...」


리오「요즘 애들은 훌륭하네. 자가발전을 해서 가계에 도움도 주고.」

코노미「그렇네ー」

리오「좋은 일을 하는거니까, 어머니나 누나한테 자랑하며 보여주면 될텐데.」

코노미「그렇네ー」

리오「본 쪽도 화내거나 울거나 하지 말고, 칭찬해주면 될텐데...」

코노미「그렇네ー」


리오「왜일까?」

코노미「왜일려나ー」

리오「코노미 언니도 모르겠어?」

코노미「언니도 잘 모르겠네ー」

리오「그런가ー...그래도 정말 신기하네」

코노미「그렇네ー신기하네ー」

 

 

메구미「코토하는 자가발전 들킨 적 있어?」

 

토코로 메구미(16)

 

코토하「그런 거 안하거든!」

메구미「헤에ー자가발전의 뜻 알고 있구나ー?」히쭉히쭉

코토하「메구미도 알고 있는거잖아!?」

 

-다른 날-

리오「코노미 언니 코노미 언니」

코노미「왜 그러니 리오쨩」

리오「조금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괜찮아?」

코노미「응, 괜찮아」


리오「콘도 씨라고 알아?」

코노미「모르겠는데..이름은?」

리오「모르겠어」

코노미「그럼 알리가 없잖니. 특별히 특이한 성씨도 아니고...」

리오「아니 근데, 성씨만으로 확 알아듣는데다 되게 대단한 사람인 것 같아서」

코노미「의미를 모르겠는데...왜 그러니 갑자기?」

리오「그게, 어제 본 일인데...」


──
───

─────
남자A「어제 말야ー콘도 씨가 없다고 여자친구가 아무 것도 안시켜줬어...」

남자B「아니, 그거야 그렇겠지.」

남자A「에ー그래도 C는 콘도 씨 없이도 여자친구랑 자주 한다고 그랬는데?」

남자B「그건 걔네가 이상한거고, 대부분 여자들은 콘도 씨 없으면 안시켜주는게 보통이라고.」
───
──

리오「──...라는 일이 있었거든」

코노미「...아...」


리오「대단하네, 콘도 씨란 사람이 없으면 대부분의 남자는 여자랑 노는 것도 안된다니」

코노미「그렇네ー」

리오「그런데, 그렇게 대단한 사람인데 나도 모르고 코노미 언니도 몰랐었지?」

코노미「그렇네ー」

리오「그래도, 다들 알고 대단한 사람이라해도, 그 사람 없인 노는 것도 안된다니, 조금 심한 것 같네」

코노미「그렇네ー」

리오「모두, 그 콘도 씨라는 사람 없이도 좋아하는 사람하고 놀면 좋을텐데.」

코노미「그렇네ー」


리오「왜일까?」

코노미「왜일려나ー」

리오「코노미 언니도 모르겠어?」

코노미「언니도 잘 모르겠네ー」

리오「그런가ー...그래도 정말 신기하네」

코노미「그렇네ー신기하네ー」

 

 

카나「콘도 씨가 누구일까나~♪ 시호쨩은 알고있을 까나~♪」

 

야부키 카나(14)

 

시호「아, 알고 있을리가 없잖아!?」

 

키타자와 시호(14)

 

카나「히읏?! 왜, 왜 화내는거야..?」

카나「어라? 시호쨩 얼굴 빨간데? 왜 그래?」

시호「큭, 아, 아무것도 아냐!」

 

-다른 날-

리오「코노미 언니 코노미 언니」

코노미「왜 그러니 리오쨩」

리오「조금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괜찮아?」

코노미「응, 괜찮아」


리오「코노미 언니는 싫어하는 야채라든가 있어?」

코노미「싫어하는 야채? 편식은 안하는 편이고, 오히려 야채는 대체로 좋아해.」

리오「으음, 그런가..그래도 남자들은, 역시 야채는 그닥 좋아하지 않으려나?」

코노미「어떠려나..적어도 프로듀서는 편식 안하는 것 같던데」

리오「아ー그러고보니 그렇네..으음..」

코노미「왜 그러니 갑자기?」

리오「그게, 어제 본 일인데...」


──
───

─────
남A「야..최근, 여자친구가 야채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남B「켁, 진심..?」

남A「응...가지나 오이나 당근이나 파나 여러가지..」

남B「우와아...」

남A「꽤 작은거라 해도, 무를 썼을 땐 아무리 그래도 좀 깨더라..」

남B「우와..그거..헤어지는 편이 낫지 않냐?」

남A「응..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역시 야채는 좀..」

남B「응, 야채는 좀 아니지..」
───
──

리오「──...라는 일이 있었거든.」

코노미「...아ー...」


리오「가지도 오이도 당근도 파도 무도 다 맛있지?」

코노미「그렇네ー」

리오「오이는 그대로 미소를 찍어 먹거나 절임을 해먹거나, 가지도 절임은 물론 굽거나 튀겨도 맛있잖아?」

코노미「그렇네ー」

리오「당근이랑 파랑 무도, 조림이나 전골요리에 넣어도 맛있고, 어린이는 그렇다쳐도 어른이 싫어할 요소는 없지 않아?」

코노미「그렇네ー」


리오「왜일까?」

코노미「왜일려나ー」

리오「코노미 언니도 모르겠어?」

코노미「언니도 잘 모르겠네ー」

리오「그런가ー...그래도 정말 신기하네」

코노미「그렇네ー신기하네ー」

 

 

안나「안나도....무가 들어가는 거....좋아해..유리코씨는...?」

 

모치즈키 안나(14)

 

유리코「에엣?! 그, 그런, 무라니..」

 

나나오 유리코(15)

 

유리코「나는 내 손가락을 넣는 것도 무서운데...안나쨩이, 내가 모르는 사이에 어른의 세계로..아아...」

안나「....? 전골에...무 들어가는거...싫어해...?」

안나「그것보다 유리코씨....전골에 자기 손가락...넣는거야....? 뜨겁지....않아..?」

유리코「엣? 전골...? 엣, 앗, 아ー앗!」

유리코「응! 맛있지! 나도 좋아해, 전골의 무! 부드럽고, 맛도 베어서 맛있지! 응!」 화아악

안나「......?」

 

-다른 날-

리오「코노미 언니 코노미 언니」

코노미「왜 그러니 리오쨩」

리오「조금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괜찮아?」

코노미「응, 괜찮아」


리오「어제, 프로듀서군이랑 노는 도중에 어디에 가고 싶다고 한거야?」

코노미「에? 어제 프로듀서랑 어디 놀러가진 않았는데?」

리오「아니, 어디 놀러갔느냐가 아니라, 어제 사무소에서 프로듀서군이랑 놀다가, 그 중간에 둘이서 어딘가 간다고 했잖아?」

코노미「에에? 사무소에서 프로듀서랑? 어디서 뭐하고 있었는데?」

리오「수면실에서 프로레슬링 놀이.」

코노미「프로레슬링 놀이라니..어린이도 아니...음? 수면실......? 에....설마...」

리오「에ー? 그래도, 확실히 어제..」


──
───

─────
삐걱 삐걱 흔들 흔들

그리P(이하 P)「코노미 씨! 코노미 씨이이잇!!」

와당탕

코노미「으응읏, 프로듀서!!」

코노미「아앗, 안돼! 안돼ー!! 가버렷, 가버렷, 가버려ー!!」

P「우읏, 저도 갈 것 같아요! 같이 가요! 코노미 씨!!」

코노미「아아ー!! 간다 간다 가 가! 간다!! 가버려ー!!! 응아앗ーー!!!」
───
──

리오「──...라고 했었잖아?」

코노미「」


리오「그렇게나 즐겁고 격렬하게 프로레슬링 놀이 하고 있었으면서, 갑자기 어딜 간다고 했던거야?」

코노미「」

리오「어라? 하지만 『가버려』 라고 말했단 건 가고 싶지 않았다는 건가? 그래도 프로듀서 군은 『같이 가요』 라고 했었지?」

코노미「」

리오「그러고 코노미 언니도 그렇게나 간다 간다 말해놓고, 결국 아무데도 안가고 따로따로 돌아가고...결국 둘은 어딜 가려고 했던거야?」

코노미「」

리오「것보다, 코노미 언니 듣고 있어? 코노미 언니? 왜 그래? 코노미 언니, 코노미 언니!」


사장「자네...잠시 사장실에서 얘기를 들을 수 있겠나..」

P「...」 삐질삐질 부들부들


히비키「아ー뭔가 갑자기 오랜만에 만코 가고 싶어졌다고ー」

(역주-오키나와에 있는 갯벌이라고 합니다. 알려주신 혼세마왕님 감사합니다!참고로 다들 아시겠지만 만코는 일본어로 보O..)

타카네「?!」

덤 끝.


이렇게 마무리입니다.

전에도 썼었던 순수하고 퓨어한 리오 언니 네타
리오 언니 유감스럽게 귀여워


굉장히 어찌됐든 상관없는 얘기지만, 자가발전의 에피소드를 적다가 불현 듯 떠올린게 있습니다.

제가 중학생일 무렵, 휴일의 일입니다.

당시, 용돈을 전혀 받고 있지 않던 저는, 그 날도 눈을 감고 이불을 뒤집어 쓴 채, 같은 반의 귀여운 아이를 망상하며 자가발전에 힘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날의 육상부 활동에 지쳐있어서 인지, 절정을 맞이하기 전에 잠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하반신을 그대로 내놓은 채……

 

심야, 불시에 눈이 떠져 「아ー、갑자기 잠들어버렸네……」 라 생각한 직후, 자가발전 도중이어서 하반신 노출 상태임을 깨닫고 당황하다 벌떡 일어나니……

왼손에 준비해두었던 티슈는 그 어디에도 없었고, 재대로 팬티와 바지가 입혀져 있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이후, 아버지도 어머니도 누나도 형도 남동생도 저와 마주쳐도 아무런 변화없이 똑같이 절 대했고, 제가 하반신 노출 상태로 자고 있었던 것에 대해선 아무도 어떤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날, 하반신 노출 상태로 자고 있던 제게 옷을 입혀준 건 대체 누구였던 것인가……아직도 알 수 없습니다……


이런 복붙 같은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역자후기
전작은 다른 분이 번역하셔서..손을 댈까말까 했지만 사실 그걸 알아챈게 거의 다 번역하고 난 뒤라..이어지는 내용도 아니고 괜찮겠..죠..? 그 와중에 작가코멘트가...크흠.
일단 올립니다만 수위에 문제가 있다면 성번게로 이동하겠습니다.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