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센카와 치히로「파파~♪」 모바P「이번엔 뭐가 목적이야……」

댓글: 12 / 조회: 4085 / 추천: 13



본문 - 03-21, 2017 01:49에 작성됨.


센카와 치히로「파파~♪」 모바P「이번엔 뭐가 목적이야……」



1:2017/03/19(일) 23:59:25. 35 ID:fhU0z8Du0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입니다.

 센카와 치히로씨가 나옵니다.

 혼다 미오씨, 카미야 나오씨, 사쿠마 마유씨, 아베 나나씨, 사토 신씨, 미후네 미유씨가 등장합니다.




 밤, 사무소

 미오(클났다……! 내일 대본을 잊어버리다니 나도 참 덜렁이라니깐☆)

 미오 「그나저나 사무소 열려있으려나? 이 시간이면 아무도 없을것 같은데……」

 미오 「오, 다행이다~ 불 켜있어!」

 미오 「실례합……」

 치히로 「파파~♪」

 미오 「!?」

 모바P(이하 P) 「이번엔 뭐가 목적이야……」

 미오(오오우!? 오우!? 응응~!? 응응응~!!!???)

 치히로 「응?」

 P 「왜?」

 치히로 「지금 문 열리지 않았어?」

 P 「기분탓 아니야? 이 시간에 올 사람도 없는데」

 치히로 「그럴까……」





 치히로 「에헤헤……! 파・파♪」

 P 「……뭐가 목적이야」

 치히로 「에에~? 딱히 뭐 사달라고 말하지 않았는데요~?」

 P 「치히로가 달콤한 목소리로 나를 부를때는 뭔가를 조를 때 뿐이잖아……」

 치히로 「그런적 없어요!」

 미오(망했다. 상상도 못한 사태라 머리가 따라가질 못하겠어)

 미오(어쩌지. 문 저편에는 보면 안되는 공간이 펼쳐져있는데)

 미오(들리는 것은 치히로씨가 프로듀서씨에게 응석부리는 목소리……! 이런 치히로씨는 처음 봐……!)

 미오 「큿……허나 대본은 사무소 안에……! 이런……이런 공간에 들어가야 하는것인가……!」

 미오 「……」

 미오 「내일 할까……아침 일찍 오자. 응. 그리고 빨리 자고 꿈인셈 치자」







 ◆

 다음날!

 나오 「그래서? 치히로씨랑 프로듀서씨가 사귀고 있다고?」

 미오 「응……그것도 상당히 딥한 느낌의 플레이를 하고있는것 같아……」

 나오 「나는 도저히 믿기질 않는데」

 미오 「그건 카미양이 그 광경을 못봐서 그런거야!」

 나오 「……그래도말야」

 미오 「믿어……주지 않는거야……?」

 나오 「아─ 알았으니까. 믿어, 믿을게. 그러니까 우는 척 그만해라」

 미오 「아, 들켰어?」

 나오 「나 바보취급 하냐?」

 미오 「그럴리 없잖아~」

 나오 「그래도말이지~ 확실히 프로듀서씨랑 치히로씨는 자주 함께 있지」

 미오 「응. 지금 생각해보면 거리도 가깝고」

 나오 「나이도 가까우니까 그럴 수도 있겠네」

 미오 「그치……응?」

 나오 「왜 그래?」





 미오 「그러고보니 프로듀서 몇살이야?」

 나오 「나나씨한테 존대 안하니까 나나씨보다 연상 아냐?」

 나오 「뭐, 겉보기에는 30정도로 보이는데」

 미오 「생각해보면 우리들 프로듀서에 대해 거의 몰랐네」

 미오 「어디에 사는지, 휴일에 뭘 하는지」

 나오 「뭐, 비즈니스 관계니까. 신씨는 우리들보다 오래 있었으니까 알려나?」

 미오 「응—, 그렇네. 이번에 한번 물어보자」

 나오 「그래」

 나오 「후아아……」

 미오 「카미양, 졸려?」

 나오 「그렇지~……. 오늘은 일이 오후부터라서 늦게까지 밀린 애니 봤어」

 미오 「하여간! 아이돌의 일은 언제 있을지 모르잖아? 컨디션은 항상 만전으로 해둬야지!」

 나오 「미・오・니・가~!혼자는 불안하다고 이른 아침에 나를 불렀잖아!?」

 미오 「아, 그랬지. 먄☆」

 나오 「젠장……10시쯤까지 잘 생각이었는데……」

 미오 「자자. 그래봤자 겨우 4시간 빨라졌을 뿐이잖아☆」

 나오 「4시간은 겨우가 아니거든」

 나오 「후아아……뭐, 좋아. 사무소에서 잘래……」

 미오 「미안해, 카미양」

 나오 「아─, 뭐, 신경쓰지 마」

 나오 「아, 편의점에서 아침밥 사가도 돼?」

 미오 「오케이—☆」







 ◆

 편의점!

 나오 「응~……빵먹을까~ 주먹밥먹을까~」

 미오 「둘 다 사는게 어때?」

 나오 「그렇게 많이 못먹거든」

 ??「아, 파파. 나도 커피 마실래」

 ??「응. 알았어. 그럼 내 빵도 적당히 골라줘」

 ??「네~」

 나오 「……응?」

 미오 「이 목소리……! 위험해! 카미양 숨어!」

 치히로 「뭐 먹을까나~」

 나오 「(야……미오……!)」

 미오 「(이, 일단! 조용히……!)」

 치히로 「난 초코로 할까. 파파꺼는 뭘로하지. 야채빵?」

 나오 「파파!?」

 치히로 「응?」





 미오 「(잠깐! 카미양 목소리 줄여!)」

 나오 「(아니, 어쩔 수 없잖아! 파파가 왜 나와!?)」

 미오 「(봐봐! 내 말이 맞았지!?)」

 P 「치히로, 다 골랐어? 슬슬 계산하자」

 치히로 「아, 네~. 그럼 이걸로 할까」

 치히로 「흥흐응~♪」

 나오 「……미오」

 미오 「왜, 카미양」

 나오 「나 아직 자고있나봐. 미안한테 뺨좀 쎄게 꼬집어줄래?」

 미오 「포기해, 카미양. 이건 현실이야」

 나오 「말도안돼……」








 ◆

 사무소

 P 「뭐야, 너희들. 사무소 오자 마자 절망한 얼굴로」

 나오 「아니……」

 미오 「아무것도 아니야……」

 P 「몸 안좋아? 일 할 수 있겠어?」

 나오 「응……괜찮아……」

 미오 「일까지는 어떻게든 할테니까……」

 P 「그럼 괜찮은데……」

 나오 「(어쩌냐, 미오……)」

 미오 「(어쩌고 자시고……일단 마마유랑 미유씨한테는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숨겨야 한다고 생각해)」

 나오 「(아아……동감……. 신씨한테도 숨겨야할까……?)」

 미오 「(아, 하트씨는 어떠려나……그래도 불안하니까 일단 숨겨둘까)」

 나오 「(그래……)」





 치히로 「아, 프로듀서씨. 슬슬 나나씨가 올 시간이에요.」

 P 「응. 알았어. 오면 바로 나갈게」

 치히로 「네」

 치히로 「미오쨩은 어떡할건가요?」

 미오 「네!? 뭐라고요!?」

 치히로 「에? 일……말인데요……」

 미오 「아! 네! 괜찮습니다! 혼다 미오! 오늘도 기운차게 일하고 오겠습니다!」

 P 「몸 안좋으면 무리하지 마」

 미오 「괜찮습니다!」

 P 「나는 나나가 오자마자 바로 나갈게」

 미오 「알겠습니다!」

 P 「카미야도 혼자서 괜찮지?」

 나오 「으, 응! 물론!」

 P 「그래그래. 혼다도 카미야도 듬직해졌네」




 나나 「안녕하세요~!」

 신 「안녕하세요~☆」

 미유 「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 치히로씨」

 P 「네네. 안녕안녕. 나나랑 사토랑 미후네는 바로 가자.」

 나나 「네! 오늘도 열심히 해요! 꺄핫☆」

 신 「슈가하트라고 부르랬지☆」

 미유 「오늘은 함께 가주시는군요. 후훗, 기뻐요」

 P 「그럼, 우리는 다녀올게. 잘 부탁한다, 치히로.」

 치히로 「네. 다녀오세요」

 미오 「(……있지, 카미양)」

 나오 「(왜?)」

 미오 「(프로듀서……너무 자연스러운데)」

 나오 「(그렇네~)」

 미오 「일단 꿈인걸로 칠까!」

 나오 「그렇네!」

 치히로 「? 왜 그러세요?」

 미오, 나오 「「아무것도 아닙니다!」」

 미오 「아, 저 이제 가볼게요! 다녀오겠습니다!」

 나오 「기, 기다려! 미오! 나도 갈게!」

 치히로 「나오쨩도요? 아직 시간에 많이 남았는데……」

 나오 「괜찮아요! 적당히 시간 떼우면 되니까!」

 나오 「다녀오겠습니다!」

 치히로 「다녀오세요~」

 치히로(오늘은 굉장히 의욕에 넘쳤네)







 ◆

 다시 사무소!

 P 「다녀왔습니다~」

 치히로 「어서 오세요」

 신 「아……힘들어—……」

 P 「사토는 너무 힘들어하잖아. 나보다 젊으면서」

 신 「확실히 프로듀서보다야 젊지만, 똑같이 취급하지 마라☆」

 미유 「그래도……오늘은 하드했어요……」

 P 「그런가?」

 나나 「허억……쿨럭쿨럭……! 커헉……!」

 마유 「괜찮으세요? 차 한잔 드세요」

 나나 「고, 고마워요……」





 P 「사쿠마 혼자야? 나머지는?」

 마유 「마유에요오. 치히로씨는 우체국에 가셨어요. 미오쨩과 나오쨩은 회의실에서 비밀회의 중이에요.」

 P 「비밀회의? 뭐야 그거」

 마유 「뭘까요오. 마유한테는 가르쳐주지 않았어요.」

 신 「뭐야뭐야☆ 마유쨩 따돌려진거야?☆」

 마유 「따돌림……인……걸까요……」

 신 「아, 망했다. 마유쨩 울지 마! 울면 떽이야☆」

 P 「야, 사토」

 미유 「신씨」

 신 「미, 미안하다니까……」

 마유 「프로듀서씨이……마유, 굉장히 상처받았으니까 쓰다듬 해주시면 안될까요오?」

 P 「멀쩡해 보이는구만」

 마유 「기분탓이에요. 굉자앙히 상처받았어요♪」

 P 「네네. 알았어알았어. 이걸로 됐지?」

 마유 「우후후♪ 우후후후후후후……♪」

 나나 「하아~ 이런 온화한 분위기는 역시 좋네요」

 신 「나나 선배가 또다시 최연장자의 풍격을……!」

 나나 「!?」

 미유 「역시 나나쨩이 있으면 다들 마음이 편해지네요. 역시나 모두의 언니에요.」

 나나 「미유쨩까지……! 나, 나나는 17살이에요!」

 신 「알아알아♪」

 미유 「그렇네요. 후훗」

 나나 「정말! 거짓말 마세요!」





 P 「그럼 일해볼까. 치히로~ 커피좀 타줘~」

 마유 「치히로씨는 지금 외출중이세요오」

 P 「아, 그랬지. 그럼 내가 타올까」

 미유 「그럼, 제가 할게요」

 P 「괜찮아? 미안한데」

 미유 「아뇨, 전 직장에서도 자주 했었으니까요.」

 P 「고마워. 미후네는 착하구나」

 미유 「아으……머리……갑자기 쓰다듬으시면……」

 P 「아, 미안. 무심코. 싫었어?」

 미유 「아, 아뇨! 아니에요……! 굉장히 기뻐요!」

 마유 「므으. 머리 쓰다듬 받는건 마유의 특권이에요오」

 신 「이것 참. 미유쨩도 마유쨩도 어리구나. 그치, 나나선배?」

 나나 「그렇네요~」







 ◆

 회의실!

 미오 「……」

 나오 「있지」

 미오 「왜……?」

 나오 「조용히 있어봤자 아무것도 해결 안되고…… 뭐라도 말하는게 어때……?」

 미오 「프로듀서랑 치히로씨에 대해?」

 나오 「……미안」

 미오 「응……」

 미오 「하지만……이러고 있어도 의미가 없네……」

 나오 「그치……」

 미오 「그래도……」

 나오 「설마……」

 미오, 나오 「「프로듀서(씨)랑 치히로씨가 사귀고 있다니……」」

 마유 「……어떻게 된건가요오?」

 미유 「……자세히, 들려줄래?」





 미오 「어떻고 자시고 말이지」

 나오 「말 그대로의 의미야」

 미오 「응응. 게다가 상당히 하드한 플레이 하고 있는 것 같고」

 나오 「그치. 엄청 충격적이었어~」

 마유 「흐으응……」

 미유 「프로듀서씨와 치히로씨가……헤에……」

 미오, 나오 「「!?」」

 나오 「미, 미유씨……언제부터, 거기……에?」

 미유 「프로듀서씨와 치히로씨가 사귀고 있다고 말했을 때부터……일까」

 미오 「여,여어! 마마유! 이 미오쨩에게 대체 무슨 용건인걸까!?」

 마유 「우훗♪ 그렇게 떨지 말아주세요. 미유씨가 현장에서 과자를 받아와서 함께 차랑 먹자고 부르러 왔어요.」

 미오 「그래그래─! 그럼 빨리 가야겠네! 그치! 카미양!」

 나오 「그, 그렇네─! 이것 참─! 과차라─! 기대되네─!!」

 마유 「조금만……」

 미유 「기다려주시겠어요?」

 마유, 미유 「「이야기 좀 하죠」」

 미오, 나오 「「네……」」







 ◆

 미오 「라는, 일이 있었습니다.」

 나오(아, 마유랑 미유씨의 눈에서 눈빛이 사라졌다.죽었다)

 마유 「헤에……프로듀서씨와 치히로씨가……」

 미유 「부녀 플레이……를……」

 미오 「(카미양. 나 울고싶어)」

 나오 「(울지마라, 미오. 울어봤자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아)」

 미유 「마유쨩」

 마유 「네에?」

 미유 「이건 본인들에게 직접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

 마유 「그렇네요오. 마유도 직접 듣지 않고는 납득 못해요.」

 미오 「미안해……! 프로듀서……! 치히로씨……!」

 나오 「무력한 우리들을 용서해 줘……!」







 ◆

 신 「이번엔 이걸 실험해볼까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떨까요?」

 나나 「응~. 나나한테는 별로네요.」

 신 「으음. 그런가요……그럼 이쪽은?」

 나나 「아, 이쪽이 좋겠네요!」

 미유 「나나쨩」

 마유 「하트씨」

 나나 「네? ……히익!?」

 신 「응~? 왜……엣!?」

 신 「마, 마유쨩……? 왜 그래……? 왠지 엄청 무서운데……」

 마유 「기분탓이에요」

 나나 「미, 미유쨩도 무슨 일인가요……? 눈에서 웃음이 사라졌는데……」

 미유 「그렇지 않아요. 그런데 프로듀서씨는 어디계신가요?」

 신 「프, 프로듀서는 놓고온게 있다고 차에 갔는데……」

 미유 「흐으응……」





 마유 「그럼, 치히로씨도 아직 안오셨나요오?」

 나나 「네!? 치, 치히로쨩이요!? 아, 아직이에요!」

 신 「(나, 나나선배……! 뭐야…이거, 뭐야……!?)」

 나나 「(모, 모르겠어요……! 그래도 위험하단건 확실해요!)」

 치히로 「다녀왔습니다~」

 마음, 나나 「「아」」

 마유, 미유 「「어서오세요, 치히로씨」」

 치히로 「하에?」

 미오 「치, 치히로씨! 도, 도망쳐!」

 나오 「그래! 빨리! 죽고싶지 않으면!」

 치히로 「네?」

 마유 「조금 묻고싶은게……」

 미유 「있습니다만, 괜찮을까요?」

 미오 「하트씨! 나나씨! 막아줘!」

 신 「무, 무리거든!」

 나나 「지지지지지지지진정하세요!」

 나오 「나나씨부터 진정해!」

 치히로 「에? 에? 네? 에?」







 ◆

 치히로 「저기……이 상황은 대체……」

 마유 「지금부터 저희들이 하는 질문에」

 미유 「솔직하게 대답해 주세요」

 치히로 「네, 네」

 신 「(대체 무슨일이야?)」

 미오 「(그게……설명하면 굉~장히 귀찮아지는데……)」

 마유 「치히로씨는, 지금 사귀는 분이 있나요?」

 치히로 「네……? 아뇨, 없는데요……」

 마유 「헤에……」

 나오 「(으으……기온이 순식간에 내려간것 같아……)」

 미유 「그럼……좋아하는 남성은 있나요?」

 치히로 「좋아하는? 없는데요……」

 마유 「그럼 『파파』는 있나요?」

 치히로 「!?」





 미유 「왜 그러신가요? 얼굴이 새파라셔요.」

 치히로 「엣, 아뇨, 그걸 어디서……」

 나나 「(? 무슨 일인가요?)」

 나오 「(아니……정말로 복잡해서……)」

 P 「다녀왔어……에구, 나도 늙었구나. 지갑을 놓고오다니……그런데 너희들 뭐해?」

 치히로 「파, 파파-……」

 P 「응응. 왜그래. 그렇게 몸을 꿈틀대고」

 마유 「『파파』가 뭔가요오?」

 미유 「자세히 가르쳐주세요, 프로듀서씨」

 미오(아, 망했다)

 나오(프로듀서도 죽었다)





 P 「? 뭐긴, 내가 치히로의 파파니까 그렇지.」

 신 「아, 알았다」

 나나 「네?」

 마유, 미유 「「흐으응……」」

 신 「잠깐잠깐~! 스톱스톱!」

 미유 「뭔가요……?」

 마유 「지금 바빠요」

 신 「혹시 너희들 치히로쨩이랑 프로듀서가 부녀지간인거 몰랐어?」

 미오, 나오 「「하?」」

 마유, 미유 「「네?」」

 나나 「아─! 그런거였나요! 나나도 감 잡았어요!」

 P 「어라, 말 안했었나?」

 미오「잠깐! 기다려 봐! 에!? 무슨 소리야!?」

 나오 「치히로씨와 프로듀서씨가……부녀어!?」

 치히로 「그런데요……」

 마유 「엣!?」

 미유 「결혼 하셨었나요…?」

 P 「뭐야, 몰랐었어?」





 신 「애초에, 성이 같은 시점에서 눈치 채야지☆」

 미오 「성……?」

 나오 「……프로듀서씨 성이 뭐더라?」

 P 「에……그것도 몰랐어?」

 마유 「……확실히. 언제나 프로듀서씨라고 부르다보니……」

 미유 「프로듀서씨의 성은……앗……!」

 P 「여기, 면허증」

 미오 「우와, 진짜다. 센카와라고 써있어.」

 미오 「게다가 이거……에, 프로듀서 50 넘었어!?」

 P 「그래. 이제 몇년 있으면 환갑이다. 할아버지라고.」

 나오 「에, 그럼 정말로 부녀……?」

 P 「그렇다니까」

 나나 「치히로쨩, 아이돌 앞에서는 파파라고 부르지 않겠다면서요」

 치히로 「단 둘이 있을때는 무심코……집에 있는 느낌이라서……」

 신 「어쩌다가 들었구나☆ 하여간 파더콘 치히로쨩도 참☆」

 치히로 「파, 파더콘 아니거든요!」

 치히로 「그저 파파를 좀 조아할 뿐이에요!」

 신 「그게 바로 파더콘이라고☆」

 나나 「아, 마유쨩이랑 미유쨩의 눈이……」







 ◆

 P 「나, 싱글대디야」

 미유 「사모님께서는, 혹시 병이나 사고로……?」

 P 「아니, 증발. 치히로가 어렸을 때,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어」

 마유 「그랬나요……」

 P 「응. 그 이후로 내가 쭉 붙어 키우다보니 이녀석 나한테 찰싹」

 치히로 「찰싹이 아닌 걸」

 신 「오오우? 프로듀서의 팔에 매달린채로 그 대사는 설득력 없다~☆」

 치히로 「상관없는걸!」

 나나 「치히로쨩이 중학생일때는 매일 학교 끝나고 사무소로 놀러왔었어요.」

 나나 「항상 파파를 만나고는 방긋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는데」

 치히로 「나, 나나씨……!」

 미오 「그랬구나」

 나오 「몰랐었어」





 신 「하트도 옛날 치히로쨩을 쪼금 알고 있는데, 건방친 망할 꼬맹이였다고☆」

 치히로 「그건 신씨가 파파한테 응석부리니까!」

 P 「그립네. 사토가 정식으로 우리 사무소에 소속했을 무렵이었지. 치히로가 여기서 일하고 싶다고 말하기 시작한것도.」

 나나 「분명 파파를 하트쨩한테 빼앗길까봐 그랬었겠죠.」

 P, 나나 「「그립다」」

 치히로 「차라리 죽여줘……」

 신 「부모가 자신의 어렸을 때의 이야기를 하는 것 정도로 부끄러운것도 없지☆」

 나오 「그런데, 나나씨는 그렇게 옛날부터 아이돌이었구나……」

 미오 「치히로씨가 중학생이었으니 최소 10년……」

 나나 「노! 나나는 영원의 17살이에요!」

 마유 「그랬군요……아」

 미유 「마유쨩?」

 마유 「이거다」





 마유 「치히로씨」

 치히로 「네?」

 마유 「새 엄마 가지고 싶지 않나요?」

 치히로, 미유 「「!?」」

 마유 「프로듀서씨이, 마유는 굉장히 신부가 어울린다고 생각해요오」

 P 「그야 사쿠마는 잘 어울리겠지」

 마유 「치히로씨의 새 엄마로, 마유는 어떤가요오?」

 치히로 「자, 잠깐……!」

 P 「하하하. 그거 재미있네~. 그래도 내 딸보다 어린 애랑 어떻게 결혼하냐」

 미유 「그럼 저는 어떤가요!? 치히로씨보다 연상이에요!」

 P 「내 나이쯤 되면 두세살쯤은 오차범위야」

 치히로 「남의 아버지를 꼬시지 말아줄래요!?」

 P 「게다가 나만한 할아버지가 미후네나 사쿠마같은 애들에게 손대면 범죄야 범죄.」

 미오 「할아버지라니……」

 나오 「프로듀서씨, 외모만 보면 굉장히 젊은데」

 P 「그래?」

 신 「치히로쨩이랑 나나선배랑 같이 있으면 동세대로 밖에 안보일 정도로☆」

 나나 「잠깐! 하트쨩 왜 나나를 인용한건가요!?」

 신 「테헷☆」





 P 「그나저나. 미후네도 결혼 이야기를 할 나이구나」

 신 「어이☆ 그 흐름에서 하트를 걸고 넘어지면 때린다☆」

 P 「치히로도 언젠가 결혼을……」

 치히로 「뭐에요」

 P 「할 수 있나……?」

 치히로 「때릴거야」

 P 「그래도말야. 손자의 얼굴은 보고싶지만, 치히로잖아……? 무리 아닐까?」

 마유 「그러면 마유가! 마유가 프로듀서씨의 손자를 낳을게요!」

 미유 「저, 저도!」

 치히로 「그러니까! 남의 아버지를!」

 P 「하하하. 재미있네. 사쿠마랑 미후네가 치히로랑 결혼해도 아이는 못낳잖아?」

 마유 「아, 아니에요! 마유가 프로듀서씨의……!」

 미유 「제가 프로듀서씨의 아이를 낳겠어요!」

 미오 「우와. 단언했어. 저 사람」

 나오 「애초에, 프로듀서의 아이면 손자가 아니지」

 신 「미유쨩도 마유쨩도 혼란중이네☆」





 P 「아이라. 확실히 아이는 귀엽지」

 미유 「그렇다면!」

 P 「하지만, 나한테는 치히로뿐이 아니라 너희들도 있으니까. 전부 딸이나 마찬가지고, 이 이상 늘어도 돌보기 힘들어.」

 마유, 미유 「「그누누……!」」

 치히로 「딸은 나뿐인데……」

 나나 「자자, 괜찮잖아요. 치히로쨩은 집에 가면 마음껏 응석부릴 수 있고」

 치히로 「그렇지만……」

 신 「사랑하는 파파를 빼앗겨서 불쾌한가보네~☆」

 치히로 「흐응!」

 신 「아, 이런☆ 이자식 여전히 건방진데☆」

 P 「사토랑 치히로는 여전히 사이가 좋아」

 미오 「그렇게 보이는건 아버지 시점이라서려나?」

 나오 「뭐, 실제로 사이 좋고, 맞긴 하지.」





 P 「그럼, 내일도 일이니 슬슬 집에가라, 애들아~」

 미유 「보내 주시겠나요……?」

 신 「어이쿠. 미유쨩은 하트랑 같이 집에 가자~☆」

 나나 「그렇네요!」

 마유 「그럼 마유를……」

 미오 「마마유는 우리랑 가자! 응? 카미양!」

 나오 「응! 아, 아아! 그래!」

 마유 「왜 방해하는건가요!? 으으읍……!」

 미오 「(마마유 조용히! 치히로씨의 저 눈을 봐!)」

 나오 「(으아, 엄청 무섭구만. 저거)」

 치히로 「……」

 나나 「그럼, 그런 이유로 먼저 실례할게요!」

 나나 「하트쨩! 미유쨩 데리고! 빨리!」

 신 「자자, 빨리빨리〜☆」

 미유 「꺅, 놓아주세요!」

 미오 「그런 이유로 우리들도 가볼게! 수고!」

 나오 「포기해! 마유! 지금은 안돼! 가자!」

 마유 「프, 프로듀서씨이……!」





 P 「……뭐였지, 저거」

 치히로 「나를 신경써준 걸거야……」

 P 「치히로를?」

 치히로 「응……아마, 나, 어른스럽지 못하니까……」

 P 「하하하. 치히로는 여전하네」

 치히로 「이제 어른인데」

 P 「얼마나 컸던 치히로는 내 딸이야」

 P 「세계 제일로 귀엽고 소중한 내 딸이야」

 치히로 「……응!」

 P 「그럼, 우리도 일 정리하고 집에 갈까」

 치히로 「저기, 파파」

 P 「왜?」

 치히로 「오늘 같이 자도 돼?」

 P 「늙은이 냄새 난다고는 하지 마라. 상처받아」

 치히로 「그런 말 안해」

 P 「그럼 좋아」

 치히로 「고마워! 파파 사랑해!」

 End




 이상입니다.

 미유씨를 행복하게 해주는 이야기를 쓸 생각이었다. 정신을 차리니 치히로씨가 파더콘이 되어있었다.
 뭐야 이거……뭐야 이거…….

 여하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3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