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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후고후고므므믓과 식사 리포트 훈련」

댓글: 7 / 조회: 1273 / 추천: 4



본문 - 03-19, 2017 01:34에 작성됨.

아스카 ((긴 가을비도 떠나고, 본격적으로 가을이 도래했다))


아스카 ((가을. 어딘가 어슴푸레한 외로움과, 색채가 흘러넘치는 화려함이 공존하는 세계……… 싫어하지 않는다))

아스카 ((학교를 마치고 사무소에 도착하면,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회색 도시를 바라보곤 한다))

아스카 ((날도 짧아져서, 이 루틴을 끝낼 무렵에는 완연한 해질녘이 된다))

아스카 ((내가 있는 창가의 반대편_________ 데스크 스페이스에선, 프로듀서가 PC를 노려보고 있다))

아스카 ((방금 탄 커피를, 그는 한숨에 다 마셔 버렸다. 일에 집중하고 있을 때의 그는, 가까이 있는 음식물을 무의식 중에 섭취하는 버릇이 있다))

??  「……………………그렇게 돼서, 제가 스푼 가게 사장님에게 이렇게 말했어요………………」타박타박

아스카 ((복도에서 들려오는 발소리와 이야기 소리. 그가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 세계가 연주하는 음악에, 나는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  「……………………라고 생각했는데, 박력분이 아니라 강력분이었네요…………」타박타박

아스카 ((그에게 커피라도 한 잔 더 타 주도록 하자. 그런 생각이 문득 들어, 나는 탕비실로 향했다))

??  「……………………그렇게 손에 넣은 게 이 스푼이에요! 소련의 비밀 연구소가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이 명품은………………」톡톡

아스카 ((다소 시끄러운 소리가 나도, 그는 화면에서 한눈을 팔지 않는다. 바쁘게 일하는 그의 등 뒤를 보면, 나는 어떤, 안심되는 듯한 감정을 느낀다))

??  「……………………바로 구부려 보겠습니다!……」우당탕
??  「……………………이 빵이요? 다섯 시의 간식이에요!…………」파닥파닥

아스카 ((밀크 듬뿍, 설탕은 넣지 않는다. 자신의 커피를 타는 김에 함께 타다 보니, 그의 취향도 완전히 기억해 버렸다))

??  「므므믓!! 므믓!!!…… 어라? 구부러지지 않네요? 한 번 더, 므므믓!!」

??  「후고후고후고!! 우물우물!! 우물우물우물물!!」우당탕탕탕

아스카 「프로듀서, 커피 한 잔 더 하는 게 어떨까. 슬슬 휴식을 취해도…

유코・미치루 「「안녕하세요ーー!!」」문콰앙

아스카 「시끄러운데, 정말!」


유코  「앗」므므믓


미치루 「바빴나요? 죄송합니다!」후고고


아스카 ((오오하라 미치루, 호리 유코. 버라이어티에서 주로 활동하는 두 사람이다))

아스카 「아니, 괜찮아. 미안하군, 잠깐 냉정함을 잊어버렸던 것 같아」

유코  「그런가요! 조금 음량 내릴게요」…므므믓

P   「오, 떠들썩해졌다고 생각했더니, 고등학생조도 모였나」

미치루 「수고하셨어요, 프로듀서!」후고

P   「아아, 수고했어. 아, 세 사람에게 이야기가 있으니까, 좀 있다가 응접실로 와 줘」

유코  「이야기? 세 명 동시에요?」

아스카 ((셋이서 일인가…? 유코와 오스트레일리아에 갔을 때가 생각나는군))

미치루 「어쩜, 뭔가 촬영인가요?」

아스카 ((면면을 보아하니, 또 해외로 가는 건가? 어디에 가든 나는 변하지 않아. 그의 기대에 답할 수 있을 만큼의 결과를 남긴다… 그것뿐이다))

P   「촬영은 맞긴 한데… 세 사람에게 TV 프로 오퍼가 와 있어서 말이지」

아스카 ((………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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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요리 방송? 이 세 명이서?」

P   「그래. 지방 방송국이지만 골든 타임이라고? 잘만 하면 지명도도 단숨에 올릴 수 있어」

미치루 「그건 믿음직한 일인데요…… 쿄코 쨩이나 아오이 쨩이 적임자 아닐까요?」

P   「아ー… 그 근처를 차분히 설명하고 싶은데, 공교롭게도 좀 있다 회의가 있어서 말이야. 미안한데 윳코, 미안한데, 텔레파시로 읽어내 주지 않을래?」

유코  「쉬운 일입니다!」므므믓

아스카 ((……엣))

유코  「아ー 왔어요왔어요…… 그럼 두 사람에게는 확실히 설명해 둘게요!」

P   「고마워. 회의가 끝나면 다시 이야기하자. 일단 개요는 세 부 인쇄해 뒀으니까, 대충 훑어봐 두도록 해」

미치루 「알겠어요!」

아스카 ((미치루도 태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데…… 미라클 텔레파시는 트릭, 이 아니었던 건가?))

P   「그럼 미안해, 시간 다 됐으니까, 가 볼게」

아스카 ((요리 방송. 물론 처음 하는 일이다. 게다가, 그녀들과))

유코  「다녀오세요!」므므므믓ー!

미치루 「다녀오세요!」후고고고ー!

아스카 ((……불안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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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  「저기 그럼, 뇌에 직접 보내 드릴게요」므므믓

P   『간단하게 말하면, 아이돌 3인 1조로 요리 대결을 하는 거야. 옛날에 심야 타임에 하던 게로게로 키친이라고 알아? 그걸 전연령판으로 낮춘 이미지를 생각하면 맞을 거야

P   『크게 다른 건, 승패를 판정할 때야. 심사원이 직접 요리를 먹는 게 아냐

아스카 「?」

P   『요리를 만들 수 있는 건 두 사람뿐. 나머지 한 사람이 그걸 먹고, 리포트하는 거지. 더 맛있게 느껴지도록 어필하는 팀의 승리야

P   『단순한 요리 대결이 아니라, 탤런트로서 종합적인 힘이 필요하게 될 거야. 세 사람 다 이런 일은 처음이니까, 불안하다면 미리 연습해 두는 것도 좋겠지

유코  「…라는 듯하네요」

미치루 「그렇네요ー. 잘 알겠습니다」

유코  「그래서 여러분, 요리 경험은 있나요?」

아스카 「전혀 없는데. 기껏해야 컵라면 정도로군」

유코  「전 가족이 요리할 때 도와 드리는 정도네요. 미치루 쨩은?」

미치루 「저희 친가가 빵가게니까, 빵만은 자신있어요. 그치만 그 이외에는…」

유코  「으음…. 게다가, 리포트도 해야 하는 거네요」

아스카 「방금 연습하란 말을 들은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하면 되는 거지?」

P   『탕비실을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해. 조리기구도 대충 갖춰져 있으니까

유코  「…라고 해요」

미치루 「윳코 씨가 있으면 이야기가 빠르네요」

유코  「누워서 떡먹기입니다! 미소녀 아이돌 사이키커, 윳코니까요!」

미치루 「전 떡보다 빵이 더 좋지만요ー」아하하ー

아스카 「……그렇지. 모처럼 전원 모여 있으니, 지금부터 뭐라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미치루 「그러네요. 확실히 지금부터 하면 먹기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유코  「좋은 일일수록 서두르라고 했어요! 서둘러 이동하죠!」삐로삐로링ー……

아스카 ((단숨에 탕비실로 이동했어… 텔레포트인가?))

미치루 「지금부터 재료를 사러 가는 데도 시간이 걸릴 테니까, 될 수 있는 대로, 있는 재료만 쓰도록 하죠」

유코  「냉장고엔 뭐가 들어 있나요?」

아스카 「야채칸에 당근, 양파, 감자, 그리고 양상추랑 파슬리…… 이건, 셀러리로군」

유코  「확 떠오르는 건 카레인데요」

아스카 「냉장실에는 스타드리와 음료뿐인데. 이 커다란 병은 오이카와 목장의 우유인가」

미치루 「고기가 없는 카레는, 용서하기 어렵네요…」

유코  「아, 냉동실에도 이것저것 있어요! 성인조가 사 온 냉동식품이나, 라이라 쨩의 아이스크림. 그리고 오징어나 조개가 꽤 많이」

아스카 「전에 나나미가 낚아온 것들이겠지」

미치루 「아, 생각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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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과연, 좋은 제안이군」

유코  「그럼 바로 레시피를 찾을게요! 사이킥 검새액ー!」스마트폰 삑삑ー

아스카 ((에크스테, 떼어 두고 올까))


미치루 「일단 당근, 양파, 셀러리의 껍질을 벗기고, 주사위 모양으로 잘라서 볶아요」

아스카 「주사위?」

미치루 「육면체 모양으로 자른다는 뜻이에요!」

유코  「누, 눈물이… 사이킥 배리어…!」

미치루 「양파가 눈물을 흘리게 하는 성분은 코로 들어가는 거니까요! 코에 배리어를 치면 괜찮을 거에요!」

아스카 「미팅 때는 꽤 불안했지만… 제법 대단한데」

미치루 「카레 빵을 준비할 땐 언제나 도왔으니까요! 이 정도는 익숙한 일이에요!」

유코  「믿음직하네요!」

미치루 「그러고 보니, 왜 저희가 선택된 걸까요?」

아스카 「확실히… 뭔가 공통점이 있는 듯도, 없는 듯도 한 멤버로군」

유코  「잠깐 물어볼게요…」므므믓

P   『상대방에게서 「캐릭터가 특출나게 개성적인 인선으로 부탁하네」 란 지정이 있어서 말이야. 내가 생각하던 탑 스리를 골랐다는 거지

미치루 「그렇군요ー! 역시 사이킥이 있으면 편리해요!」

유코  「흐흥! 대충 이 정도죠!」

아스카 ((탑 스리……))힐끔

유코  「므므믓!」

미치루 「후고고고고!」

아스카 ((적어도, 내가 3위였으면 좋겠군))

유코  「저기, 다음엔… 냉동된 바지락을 냄비에 넣고, 흰색 와인이랑 같이 끓이는 거네요!」

아스카 「와인인가」

미치루 「마시다 남은 게 있네요! 조금만 빌려 쓸게요」

유코  「사나에 씨에게는 다음에 제가 전해 두겠습니다! 기껏해야 조금 졸리는 정도로 끝날 거에요」

아스카 「괜찮은 걸까…?」

미치루 「아아, 바로 좋은 냄새가 나기 시작했네요! 배고파졌어요! 하나 먹어 버릴게요!」후고고고고고

아스카 ((큰 바게트 조각을, 지금 저녁을 만들고 있는데도))

미치루 「빵은 따로 들어가니까요!」우물우물우물물우물ー

아스카 ((……미치루도 에스퍼였던 건가?))

유코  「속재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콘소메를 같이 넣어서 당분간 끓입니다!」

미치루 「일단락됐네요」

아스카 「그, 식사 리포트는 전원이 연습해 둬야 하는 걸까?」

미치루 「자료에 의하면, 리포트 역할은 추첨으로 정해진다고 해요」

유코  「누가 뽑아도 괜찮도록, 연습할 필요가 있겠네요」

아스카 「그런가… 솔직히, 나는 자신이 없군」

유코  「그런가요? 활동력으로 치면 아스카 쨩이 제일이라고」

아스카 「이번처럼, 버라이어티 방송…… 특히 식사 리포트 같은 건, 완전히 처음 하는 일이니까 말이지」

아스카 「사회에 아부떠는 것 같은, 거짓 미소는 지을 수 없고, 짓고 싶지도 않아. 나에게 어울리는 일이라고조차 생각되지 않는군」

미치루 「으음…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요?」

아스카 「?」

미치루 「맛있는 걸 먹으면, 자연스럽게 미소짓게 되는 법이에요」

미치루 「빵은 소금, 물, 이스트만 있으면 만들 수 있답니다! 심플해도 괜찮다는 뜻이에요, 빵도 그렇지만, 무슨 일이든」

미치루 「만약에 아스카 씨가 리포트 역할을 맡게 돼도, 당당하게 발표해 주세요!」

유코  「그러네요! 이 미소녀 사이키커 윳코에게 걸리면, 신발 깔창이라도 마츠자카 소고기의 맛처럼 느껴지게 해 보이겠습니다!」

아스카 「……유코, 그건 의미를 모르겠는데」

유코  「그래도, 전해졌잖아요?」생긋

아스카 「……아아」


미치루 「자아! 마무리만 남았어요!」

유코  「우유를 붓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하면…」

아스카 「클램차우더, 완성이로군」

미치루 「플레이팅은 제게 맡겨 주세요! 두 분은 테이블 준비를 부탁해요!」

아스카 「아아. 미안하지만 유코, 먼저 가 주겠어? 조금 하고 싶은 게 있어서 말이지」

유코  「? 알겠습니다!」삐로삐로링ー……

아스카 ((클램차우더와 미치루의 빵. 그것만으로도 나쁘진 않겠지만, 조금 외로운 느낌은 있겠지))

아스카 ((확실히 냉장고에… 있군, 양상추다. 이걸로 샐러드라도 만들어 가자))

아스카 ((프로듀서가 말한, 이 세 사람을 편성한 의미. 이단아들이니까, 라는 말이 거짓은 아니었겠지만, 그것뿐은 아니겠지, 프로듀서?))

유코  『분명 그럴 거에요!

아스카 ((갑자기 머릿속에 들어오지 말아 주겠어. 깜짝 놀랐고, 게다가…… 지금 건 잊어 줘))

유코  『죄송합니다. 사이킥 엿듣기해 버렸어요

유코  『미치루 쨩도 순조로운 것 같네요! 요리를 옮겨 와 주세요!

아스카 「아아 알았다. 바로 가도록 하지」

아스카 「라고, 말로 할 필요도 없었던가, 사이키커」



미치루 「완성됐어요!」

아스카 「그럼…」

유코  「이건…」

아스카 「거대한 빵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데」

미치루 「자알 봐 주세요, 빵 한가운데를」

유코  「아앗! 잘린 자국이 있어서… 뚜껑처럼 덮여 있네요!」

아스카 「안에 클램차우더를 채웠나… 과연, 빵이 그릇 역할을 하고 있는 거로군」

미치루 「네! 본고장, 샌프란시스코풍 플레이팅이에요!」

※이미지



미치루 「그럼, 식기 전에 먹도록 해요!」

「「「잘 먹겠습니다!」」」

아스카 ((클램차우더. 평소에 먹을 기회가 많지 않은 요리지만, 나쁘지 않군. 변변찮은 요리라도 맛있게 느껴지는 건, 스스로의 손으로 만들었기 때문일까))

미치루 「…어떤가요?」

유코  「…아스카 쨩?」

아스카 「아아, 맛있군」

미치루 「그것 참」헤죽헤죽

유코  「잘 된 일이네요」히죽히죽

아스카 「왜 그러는 거지, 둘 다…」

미치루 「아스카 쨩, 굉장히 좋은 미소에요」

아스카 「!」

유코  「아스카 쨩, 이 쪽 보세요!」찰칵

아스카 「유코, 그걸 누군가에게 보내면… 나는 나찰이 되겠어」

유코  「괜찮습니다! 프로듀서에게 보낼 뿐이니까요!」

아스카 「……………!!」

아스카 「그게 최대의 금기였다고!」

미치루 「아하하하하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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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  「이 빵, 어쩐지 시큼하지 않나요?」

미치루 「아, 상한 게 아니에요. 사워드라고 해서, 자연 효모로 발효시킨 빵이랍니다」

아스카 「헤에… 혹시 이것도, 샌프란시스코풍인 걸까?」

미치루 「정답이에요! 사워드 빵에 클램차우더를 넣어서 먹는 게 본고장 스타일이에요! 혹시 몰라서 가져온 게 잘 됐네요!」

아스카 「과연. 빵의 산미와 우유의 순한 맛이 어울려서, 치즈와 닮은 풍미인데」

유코  「아스카 쨩, 확실히 리포트할 수 있잖아요」

미치루 「그러네요! 저희도 질 수는 없겠어요」

아스카 ((그런가… 이런 일인 거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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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긴 회의 끝에, 휴대폰을 확인한다. 두 시간도 안 되는 사이에, 부재중 전화와 문자를 합하면 7건. 그 중 2건은 중요 표시))

P   ((그리고, 담당 아이돌에게서 온 문자가 1건))

P   「……좋은 미소잖아」

P   「」꼬륵

P   「…………………」

P   「내 몫, 남아 있을라나」






元スレ
飛鳥「フゴフゴムムーンっと食レポ訓練」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76665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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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문 조합이라, 빠르게 번역해 봤습니다.

다음엔 클라리스, 유미, 야스하 중에 하나일 겁니다. 아마.

아 그리고, 미천한 번역력으로라도 번역된 게 보고 싶으시다면, ss를 요청해 주시면 읽어 보고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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