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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미 「흐트러진 풍기에 천벌을」

댓글: 4 / 조회: 1072 / 추천: 4



본문 - 03-18, 2017 22:45에 작성됨.

※BEMANI 네타. 원곡
https://youtu.be/JYbESlib6qA



사에지마 키요미 (15)

초☆선도부원 아이돌



키요미 (프로듀서에게 아이돌 권유를 받고 나서 수 개월)

키요미 (아이돌 일이 진지하고 성실하다는 건 알았습니다)

키요미 (……하지만, 풍기가 잡혀 있냐면, 그건 또 다른 이야기)

키요미 (확실히 맑고 바른 직업입니다. 하지만 아직 풍기가 흐트러진 곳이 있습니다)

키요미 (……특히, 이 프로덕션 안에)

키요미 (그러니까, 제가…… 이 제가! 이 초☆선도위원인 제가!)

키요미 (이 프로덕션의 풍기를 바로잡도록 하겠습니다, 선도위원으로서!)

키요미 「……좋앗」

키요미 「오늘도, 이 제가 프로덕션의 풍기를 바로잡기로 할까요!」

키요미 (프로덕션 앞에서 그렇게 의욕을 충전하고 나서, 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키요미 (그럼, 풍기가 흐트러진 곳이……)

키요미 (……이런)

카오루 「아하하하ー핫! 여기까지 와 봐봐ー!」파닥파닥

니나  「거기 딱 멈추는 거에요ー! 아하하ー핫!」파닥파닥

키요미 「카오루 쨩, 니나 쨩. 안녕하세요」

카오루 「앗, 키요미 쨩이다ー! 안녕하세ー!」

니나  「열라 안녕하냐에요!」

키요미 「후후, 둘 다 기운찬 대답이네요」

카오루 「에헤헤ー」

키요미 「그래도, 사무소 복도에서 달리면 안 돼요」

키요미 「누군가와 부딪혀 버릴지도 모르니까요…… 알았나요?」

카오루 「네ー에!」

니나  「네ー에!」

키요미 「원래, 복도는 인생과도 같이, 착실하게 걸어나가지 않으면 안 된답니다」

카오루 「인생……?」

키요미 「조용히…… 엄숙히…… 걸어나가야만 하는 거랍니다」

니나  「엄숙……」

니나  「……으므므ー, 열라 어려워서 하나도 모르겠는 거에요」

카오루 「그치ー?」

카오루 「조용히ー, 는 알겠는데, 인생과도 같이……? 엄숙……?」

키요미 「……두 사람에겐 조금 어려웠나요」

카오루 「우웅……」

니나  「……그거에요!」

니나  「키요미 언니가, 시범을 쳐 보여주면 되는 거에요ー!」

키요미 「시범 말인가요?」

니나  「바로 그거에요!」

카오루 「응, 그거야」

카오루 「그러면, 카오루랑 니나가 그걸 따라할게!」

키요미 「……알았어요」

키요미 「그럼 시범을 보여 드릴게요…… 이렇게 걷는 거에요」

키요미 「……」총총

키요미 「……」총총

키요미 「……」총총

키요미 「……이제 알겠나요?」

카오루 「아마 알았어!」

니나  「알아 처먹은 거에요!」

키요미 「그럼 잘 됐네요」

니나  「그래도, 지껄이면 안 된다는 건 열라 어려운 거에요」

키요미 「아아, 조용히 하라는 게 아니에요」

키요미 「하지만 시끄럽지 않을 정도의 목소리로 이야기하며…… 달리지 않도록……」

키요미 「앞으로는 이런 식으로 복도를 걸어다녀 주세요」

카오루 「네ー에!」

니나  「네ー에!」

키요미 「후훗, 그럼 또 만나요」

카오루 「또 봐ー!」

니나  「바이바ー이!」



키요미 「후우……」

키요미 「……이런, 저 두 분은」

리카  「있지ー, 언니이! 언제까지 여기 서 있을 거야ー! 빨리 안에 들어가자ー!」

미카  「미안, 잠깐만…… 조금만 더, 마음의 준비를…… 스으…… 하아……」

키요미 「야아ー!」

미카  「꺅!?」

리카  「와앗!?」

리카  「깜짝이야아…… 어라, 왜 그래 키요미 쨩?」

키요미 「자매 둘이서 무슨 파렴치한 꼴을 하고 있는 거에요!? 게다가 복도에서!?」

키요미 「그런, 면적이 적은…… 아니 수영복이잖아요, 그거!?」

리카  「아, 이거? 맞아ー☆」

리카  「어때어때, 어울려?」

키요미 「네, 어울려요」

리카  「에헤헷, 고마웟☆」

키요미 「……아니, 그게 아니에요!」

키요미 「왜 그런 옷을 입고 있는 건가요!」

리카  「P 군에게 보여 주려고☆」

리카  「그치, 언니?」

미카  「아, 응. 일단……」

키요미 「일단……?」

리카  「그래도, 들어 줘 키요미 쨩!」

키요미 「하아……」

리카  「언니가 먼저 P 군에게 보여주자고 말했는데, 전혀 안에 들어가려고 하질 않아!」

미카  「아냐, 그런 게 아니구…… 조금, 마음의 준비가……」

키요미 「……이 안에 프로듀서가 있는 건가요?」

리카  「응! 기다리게 해 뒀어!」

리카  「그러니까, 가자? P 군도 기다리다 지쳐 버릴걸!」

미카  「응, 그건 그래도……」

미카  「……괘, 괜찮을까나?」

리카  「괜찮다니깐ー!」

리카  「언니는 확실히 언니야! 멋지고 섹시한 우리 언니라구!」

미카  「긍가…… 응, 고마워★」

미카  「좋아…… 응, 준비 됐어!」

미카  「그럼, 가자, 리카!」

리카  「응!」

키요미 「……앗, 잠시 기다려 주세요!」

미카  「응?」

리카  「왜에ー?」

키요미 「……왜, 프로듀서에게 밖에서 기다리라고 말하지 않은 건가요?」

미카  「헤?」

키요미 「두 사람이 밖에서 들어가는 게 아니라, 프로듀서가 방 밖에서 기다리다가 들어오게 하는 게 나았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키요미 「그런 식으로 수영복을 입고 복도에 서 있을 일도 없었을 테고요」

미카  「앗」

리카  「앗」

키요미 「……프로듀서에게 수영복을 보여 주는 것도, 선도위원으로서는 미묘하지만요…… 그건 뭐 제쳐 두고요」

키요미 「저희는 아이돌이니까, 그런 패션이나 프로포션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거고요」

키요미 「하지만…… 복도는 여러 사람들이 다니는 장소에요」

키요미 「그런 곳을 수영복만 입고 걷다니, 파렴치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리카  「그래도, 목욕 타올만 휘감고 걸어다니는 사람도 있구……」

키요미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다고 해서, 자신이 해도 된다는 변명이 되지 않아요!」

키요미 「그리고, 그것도 풍기적으론 아웃입니다, 대 아웃입니다!」

키요미 「좀 더 확실히, 피부를 숨기고! 제대로 된 옷을 입고 복도를 걸어다녀 주세요!」

미카  「네ー에……」

리카  「네ー에……」

키요미 「아셨으면, 빨리 안으로 들어가 주세요!」



키요미 「하아……」

키요미 「……역시」

키요미 「역시, 이 사무소의 풍기는 너무 흐트러져 있습니다!」

키요미 「수영복을 입고 활보하다니…… 목욕 타올만 걸치고 걸어다니다니……」

키요미 「……이브 씨는 가끔 골판지 상자만 뒤집어쓰고 걸어다니시고……」

키요미 「얼마나 풍기가 흐트러져 있는 건가요, 이 사무소는……」

키요미 「게다가 사무소 안에서, 트램펄린으로 방방 뛰기도 하고…… 이상한 실험을 하기도 하고……」

키요미 「놀고 나면 장난감은 바닥에 내팽개쳐 두고…… 도자기라든가 펀칭 머신이라든가, 이상한 물건들도 놓여 있고……」

키요미 「얼마나 풍기가 흐트러져 있는 건가요, 이 사무소는!」

키요미 「……그럼」

키요미 「그런 나쁜 풍기가 가득한 사무실이 제 눈앞에 있습니다」

키요미 「……스으……하아」

키요미 「……좋아」

키요미 「안녕하세요!」딸깍

리이나 「이예ー이!」

키요미 「거기 기다리세요, 흐트러진 풍기!」

리이나 「엣, 나 부른 거야?」

키요미 「그래요, 리이나 씨를 부른 겁니다!」

리이나 「……흐트러진 풍기라고 불린 건 처음이야」

리이나 「그래서, 왜?」

키요미 「『왜?』 가 아니에요!」

키요미 「빗자루를 기타처럼 치지 마세요!」

리이나 「에ー, 괜찮잖아ー」

키요미 「괜찮지 않아요! 빗자루는 청소 도구입니다, 확실히 청소를 해 주세요!」

키요미 「그리고, 기타는 기본적으로 왼손을 넥에 대는 거에요!」

키요미 「그러니까 그렇게 들면 안 되고…… 잠깐 빌려 주세요!」

리이나 「에…… 아, 응. 자」

키요미 「감사합니다」

키요미 「잘 보세요. 기타는 이렇게 잡고…… 이렇게, 여기를 누르면서!」

키요미 「지이이ーーー잉!」

키요미 「……하고 치는 거에요!」

리이나 「오오! 키요미 쨩도 락하구나!」

키요미 「듣고 있는 거에요!?」

리이나 「들었다구! 돌려줘 봐!」

키요미 「여기요」

리이나 「이렇게…… 지이이ーーー잉!…… 하는 게 맞다는 거지?」

키요미 「네, 그거에요」

키요미 「……아니, 그게 아니에요!」

리이나 「에에, 맞다는 거야 틀리단 거야……?」

키요미 「앗, 아니에요! 기타를 잡는 법은 맞지만, 빗자루를 기타처럼 잡는 건 올바르지 않습니다!」

키요미 「풍기가 흐트러집니다!」

리이나 「그렇지만 말이야, 풍기가 흐트러진다는 건……」

리이나 「……락하지 않아?」

키요미 「락하다고 뭐든지 용서되는 게 아닙니다!」

리이나 「에에!?」

키요미 「왜 거기서 놀라는 건가요!」

키요미 「어쨌든, 빗자루를 기타처럼 가지고 놀지 말 것! 아시겠나요!」

리이나 「……네ー에」

리이나 「쳇ー…… 키요미 쨩하고 세션 해 볼까 싶었는데ー」

키요미 「저, 진짜 기타는 칠 줄 몰라요?」

리이나 「아니, 빗자루로」

키요미 「빗자루로 세션인가요……」

리이나 「키요미 쨩의 마음 속에도 제법 락이 머물고 있는 것 같으니까!」

리이나 「그치만 빗자루가 안 된다면…… 밀대라든가…… 그건 좀 긴데ー」

키요미 「그런 문제가――」

아리스 「꺄아아악!?」

키요미 「핫, 비명!」

키요미 「그럼 전 이만!」

리이나 「아, 응. 바이바이ー」



키요미 「무슨 일인가요, 아리스 쨩!」

아리스 「핫! 키, 키요미 씨……!」

아리스 「도와 주세요! 프레데리카 씨가……!」

키요미 「프레데리카 씨가?」

프레데리카 「후하하하ー! 더는 도망칠 수 없다ー!」

아리스 「히익!」

키요미 「자, 잠깐, 뭘 하시는 건가요, 프레데리카 씨!」

프레데리카 「논논논!」

프레데리카 「지금의 프레데리카는 프레데리카가 아니다!」

프레데리카 「초능력을 습득한, 미스터 프레데리카인 것이다ー!」

키요미 「미스터가 아니라 미스 프레데리카겠죠!」

프레데리카 「아, 긍가ー♪」

키요미 「……아니, 그건 별로 상관없어요!」

키요미 「그런 것보다, 아리스 쨩을 이렇게 무서워하게 하고…… 뭘 한 건가요!?」

프레데리카 「이상한 짓 안 했어ー?」

프레데리카 「그냥…… 에잇!」

우에키 쨩 「……」스스스스

키요미 「우왓!?」

키요미 「이, 이상한 식물을 기르지 마세요!」

프레데리카 「우에키 쨩이야ー」

키요미 「몰라요!」

프레데리카 「그럼……」

아리스 「!」움찔

키요미 「무, 뭘 할 생각인가요!」

프레데리카 「가라ー, 우에키 쨩!」

프레데리카 「꽃가루 어택!」

우에키 쨩 「……」

키요미 「뭐, 뭔가요 그건!」

프레데리카 「설명하도록 하지!」

프레데리카 「우에키 쨩의 꽃가루를 들이마신 자는, 재채기를 하게 돼 버리는 것이다!」

키요미 「무……!」

프레데리카 「가라ー! 이 사무소를 꽃가루투성이로 만들어 버려라ー!」

키요미 「그런, 풍기가 흐트러지는 일을…… 엣취!」

아리스 「…… 엣취!」

프레데리카 「셔터 찬스!」찰칵

아리스 「앗…… 좀, 사진은 찍지 말…… 엣취!」

프레데리카 「하지 말란 말을 들으면, 괜히 하고 싶어지지ー」찰칵

아리스 「엣취! 이, 이제 그마…… 앗취!」

프레데리카 「우후후, 아리스 쨩 귀여워어ー 엇츄!」찰칵

키요미 「프레데리카 씨까지 재채기를…… 엣취!」

프레데리카 「내가 어떻게…… 엣취!…… 되든, 아리스 쨩의 귀여운 사진이 찍…… 힛취!…… 면 되는 것이다ー 아…… 앗취!」찰칵

프레데리카 「아, 흔들렸다」

키요미 「의미 없잖아요 그럼!」

키요미 「엣취! 엣취!…… 어떻게 좀…… 엣취!」

아리스 「엣취! …… 엣취!」

프레데리카 「그러넹ー…… 엣취!」

프레데리카 「우에키 쨩, 이제 그마…… 앗취!」

우에키 쨩 「……」

아리스 「엣취…… 하아…… 하악…… 머, 멈췄어……?」

키요미 「……그런 것 같네요」

프레데리카 「우웅…… 이렇게나 심할 줄이야ー 생각도 못 했는데」

키요미 「나 참……」

키요미 「앞으로는 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풍기가 흐트러지니까」

프레데리카 「지금 여기서만 알았다고 말해 주지!」

키요미 「쭉 알고 있도록 하세요!」

키요미 「정말……」

키요미 「……그런데, 이건……?」

프레데리카 「아ー, 원래 있던 데로 되돌려 둘까?」

키요미 「풍기를 위해서라도 그렇게 해 주세요」

프레데리카 「오케ー♪」

프레데리카 「돌아가ー랏!」

우에키 쨩 「……」스스스스

프레데리카 「……이러면 해결!」

키요미 「네」

유코  「와아아아아아!?」

키요미 「핫, 또 비명!」

키요미 「그럼 두 분, 다음에 또 만나죠!」

프레데리카 「응, 바이바이ー!」

아리스 「감사합니다」

아리스 「……그런데, 프레데리카 씨」

프레데리카 「응ー?」

아리스 「방금 그 사진, 지워 주세요」

프레데리카 「시러ー♪」

아리스 「지워 주세요!」

프레데리카 「지우길 원한다면, 빼앗아 보도록 해라ー!」

아리스 「앗…… 자, 잠깐만요!」



키요미 「유코 씨, 무슨 일이신가요!?」

유코  「핫, 키요미 쨩!」

유코  「크, 큰일입니닷!」

유코  「제 파이로키네시스가 폭발해 버려서!」

키요미 「하?」

아카네 「봄버어ーーーーーーーーー!!!!!」이글이글

유코  「아카네 쨩이 물리적으로 불타고 있습니다!」

키요미 「하아아아아아!?」

키요미 「어, 어떻게 된 일인가요!?」

유코  「사이킥입니다!」

키요미 「의미를 모르겠는데요!」

아카네 「어라, 키요미 쨩!! 안녕하세요!!!!」

아카네 「이야ー, 오늘은 어쩐지 뜨겁네요!!!!」

아카네 「마음 속에서부터, 불타오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키요미 「실제로 불타고 있는 거에요!」

키요미 「몸이 불타고 있는 거라니까요!」

아카네 「네, 타오르고 있습니다!!!!」

아카네 「오늘도 레슨을 있는 힘껏 노력하면, 불도 꺼질 거에요!!!!」

키요미 「비유적 표현이 아니라고요!」

키요미 「……아니, 왜 눈치채지 못하는 건가요!」

유코  「사이킥입니다!」

키요미 「전부 그걸로 설명하려 들지 말아 주세요!」

키요미 「그리고, 그 도야가오도 그만두세요!」

키요미 「그렇게 사이킥 사이킥 말할 정도면, 어떻게든 해 달라구요!」

키요미 「이렇게…… 물을 내뿜는 초능력 같은 건 없나요!?」

유코  「그러네요… 그럼, 물을 만드는 사이킥을…… 므므므!」

아카네 「봄버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어어!!!!!!!!!!」이글이글

아카네 「으음, 지금이라면 작열하는 정령을 불러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아카네 「나오너라!!!! 작열의 정령이여!!!!」

키요미 「조금 전보다 화력이 강해지지 않았나요!?」

유코  「어라ー……?」

키요미 「아아, 증말!」

키요미 「그 그게, 가까운 소화기가…… 여깄다!」

키요미 「죄송합니다, 아카네 씨! 에ー이잇!」

아카네 「오, 힘겨루기인가요???!!!」

아카네 「질 수 없어요오오오오ーーーー옷!!!!!」

키요미 「져 주세요!」

유코  「그럼 저도 사이킥으로 힘을――」

키요미 「――보태지 말아 주세요!」

유코  「……」

유코  「……그럼, 추임새라도 넣을게요!」

키요미 「하아!?」

유코  「대장! 위험함다!」

유코  「대장! 아카네 쨩이 불타고 있슴다!」

유코  「대장! 타는 냄새가 남다!」

유코  「얼쑤ー, 좋다ー, 얼쑤ー, 좋아ー♪」

키요미 「뭐 하는 추임새에요, 그건!?」

아카네 「지고 말았습니다……」

키요미 「하아…… 하아…… 어떻게든 됐어요……」

유코  「대장! 역시 대장임다!」

키요미 「이제 그건 됐으니까요!」

키요미 「불이 옮겨붙지 않았으니까 다행이지만……」

유코  「사이킥이니까요!」

키요미 「……어쨌든,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해 주세요」

유코  「네ー에」

아카네 「잘 모르겠습니다만, 알겠습니다!」

키요미 「……」

「히야아아아!」

키요미 「또 비명인가요!」

키요미 「아아, 이번엔 또 뭐가…… 앗, 두 분, 다음에 또 만나죠!」

아카네 「또 만나요!」

유코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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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미 (……그 후로도, 사무소에선 수많은 사건이 일어나고……)

키요미 (풍기를 바로잡기 위해, 그 모든 사건에 대처해서……)

키요미 (겨우, 일단락 됐습니다……)

키요미 「……피」

키요미 「피곤하다아……」

키요미 (무심코 소파에 뒹굴어 버렸습니다)

키요미 (……풍기를 어지럽히는 행위란 건 알고 있습니다)

키요미 (그래도, 잠깐만……)

키요미 「하아……」

키요미 「대체 이 사무소의 풍기는, 얼마나 흐트러져 있는 건가요……」

키요미 (……)

키요미 (……앞으로, 잠깐만)

키요미 (잠깐만 더 이러고 있다가, 일어나도록 하죠……)

키요미 (저는 초☆선도위원이니까…… 풍기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제가 일어서지 않으면……!)

모바P 「오, 키요미냐」

키요미 「헤……」

키요미 「픗, 프로듀서!?」

모바P 「엉, 수고했어」

키요미 「수고하셨습니닷!」

키요미 「……앗!」

모바P 「아아, 누워 있어도 괜찮아」

키요미 「그럴 수는 없습니다, 저는 초☆선도위원이니까요!」

키요미 「저 스스로 풍기를 흐트러트릴 수는……!」

모바P 「하하, 괜찮대도 그러네」

모바P 「노력한 거잖아?」

키요미 「에……?」

모바P 「여러 사람에게 들었어」

모바P 「키요미가 풍기를 바로잡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키요미 「!」

모바P 「항상 고마워」쓰담쓰담

키요미 「햐앗!?」

키요미 「잠ㄲ, 무, 무슨……!?」

모바P 「언제나 키요미에게 도움받고 있어」

키요미 「프프프로듀서……!」

모바P 「……이런. 미안해, 전화 왔네」

모바P 「그럼, 다음에 봐」

키요미 「아…… ㄴ, 네……」

키요미 「……」

키요미 「쓰담쓰담……」

키요미 「……」

키요미 「……후후」

키요미 「……핫!」

키요미 「……」

키요미 「……」

키요미 「……」

키요미 「……」버둥

키요미 「……을」버둥버둥

키요미 「……벌을」버둥버둥버둥

키요미 「……천벌을」버둥버둥버둥버둥

리이나 「메에에모오오오리이이~즈♪…… 아니, 우와아!?」

리이나 「뭐 하는 거야, 키요미 쨩!?」

리이나 「그렇게, 쿠션에 머리를 몇 번이나 들이박고」

키요미 「막지 마세요!」

리이나 「아니, 막아야지!?」

키요미 「아뇨, 막지 말아 주세요!」

키요미 「저는, 제 머릿속의 풍기문란을, 어떻게든 해야 합니다!」

키요미 「그러니까!」버둥버둥버둥

리이나 「우와아아, 그만두라니까!」

리이나 「말하는 것도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고!」

키요미 「천벌을…… 천벌을……!」버둥버둥버둥

키요미 「풍기의 신이시여! 흐트러진 풍기에 천벌으으으으ー을!!!」버둥버둥버둥

리이나 「잠깐, 키요미 쨩! 안 돼! 안 된다니까 증마아ー알!」









곡 안에 나오는 캐릭터가, 거의 위화감 없이 옮겨지는 걸 보니, 팝픈 강해, 데레마스 강해.
팝픈에선 카오링이랑 미유랑 테트라를 좋아합니다

오탈자, 위화감이 있다면 미안합니다. 읽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전에 쓴 BEMANI네타
후미카 「한 손 독서」



元スレ
清美「乱れた風紀に天罰を」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88206473/
=================================================
요청이 있길래, 순서를 당겨서 번역해 봤습니다.

실제 가사에
-복도를 달리는 사람들
-자매끼리 파렴치한 옷을 입은 사람들
-빗자루를 기타처럼 가지고 노는 사람
-교실에 꽃을 피우는 사람
-손에서 불을 피우는 사람
이 등장합니다

이렇게나 매칭되는 게 신기하긴 하네요. 유코 아카네는 좀 억지 같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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