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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코 [도움을!] 카즈키[내게 맡겨라.] 후미카(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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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5, 2017 16:48에 작성됨.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65320963/

 

 

사기사와 후미카

 

 

 

 

후미카 [――후우]

후미카 (좋은 책이네요……. 역시 책에 둘러싸여서 하는 독서는 몰입감이 특별하군요.)

여기는 사기사와헌책방. 그 이름대로 헌책을 주로 다루는 서점입니다.

저, 사기사와 후미카는, 대학에 다니면서 숙부의 가게인 이 헌책방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손님도 적어서, 이렇게 접수처에서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게 일상.

후미카 (경영상황이 신경쓰이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이 공간은 너무나도 독서에 어울리네요. 특히 이 한적함이――

[후미카씨!!!]

후미카 (……한적함이-)

유리코 [후미카씨!! 부디 힘이 되어주세요!!]

후미카 [……유리코씨, 가깝습니다…….]

최근은 조금 시끌벅적합니다.

 

나나오 유리코

 

 

후미카 [……우선은, 사정을 들려주지 않겠습니까?]

유리코 [네…….]

 


후미카 [과연, 책의 감상이외의 화제를 가지고 싶다고……]

유리코 [네……,라이브의 반성을 하면, 역시 mc가 신경쓰여서. 장소에 맞는 토크같은게 가능하면 좋겠지만, 그게 잘 되지가 않아서…….]

유리코 [읽은 책의 이야기라면 3시간이나 즉흥적으로 말할 수 있지만요!]

후미카 (이 아이는 화제보다는 말하는 방식이지만요.)

후미카 [……P씨에게는, 상담해보았나요?]

유리코 [……프로듀서씨에게는, 일단 이야기는 했지만……]

~~

P [책 이외의 화제로 혼자 말할 수 있게? 네 문제는 그거야? 옷 갈아입고 엘레나랑 스튜디오에 가는 편이 좋지 않아?]

~~

유리코 [-라고 말하셔서 뛰쳐나온 탓에……]

후미카 (P씨……)

유리코 [무언가 방안은 없을까요...?]

후미카 (……의지해 주는 것은 기쁘지만, 저도 말주변이 서투른 인간…… 어찌하면 좋을까요…….)

카즈키 [이야기는 잘 들었다]

후미카 (대체 어디서 어느틈에?)

유리코 [카즈키씨, 안녕하세요~!]

후미카 (의문을 가지지 않아……?)

츠쿠모 카즈키

 

 

 

 

카즈키 [그 이야기, 내게 맡겨줄까?]

유리코 [오오……!]

후미카 [에에……]

후미카 [……당신도 말을 잘하는 편은 아니었잖아요.……괜찮나요?]

카즈키 [……문제없다.]

유리코 [?]

카즈키 [……알겠냐, 유리코. MC라고 해도 회화는 회화. 무슨 일이라도 사전의 준비다. ……요는 패턴을 준비하고 적용시키면 되는거다.]

카즈키 [회화의 조합엔는 자신이 있어.]

후미카 (베스트 셀러 작가의 무게……)

카즈키 [……우선은 유리코의 회화력을 볼까. 첫대면의 상대로 나와 실천해보자.]

유리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후미카 (괜찮을까요……)

유리코 [그럼~, 처음뵙겠습니다. 나나오 유리코입니다.]

카즈키 [츠쿠모 카즈키입니다.]

유리코 [그러니까……]

카즈키 [……]

유리코 [……취미는?]

카즈키 [독서다.]

유리코 [앗.]

후미카 (순식간에 책의 화제로...)

유리코 [그럼, 책이외의 취미는?]

후미카 (되받아쳤다……!)

카즈키 [인간관찰이다.]

후미카 (캠프가 아니었나요?)


카즈키 [길가는 사람의 뒷 사정을 그저 망상하는거지.]

후미카 (유리코씨 이제 도망쳐……)

유리코 [굉장히 즐거울 것 같아요……!]

후미카 (그랬죠, 동류였죠.)

유리코 [우우…… 역시 어렵네요.]

카즈키 [갑자기는 허들이 높았을지도.]

후미카 (올린것은 당신이지만요.)

카즈키 [……다음은, 내가 주는 화제에 대하여 책과 관계없이 대답해봐.]

유리코 [그거라면 가능할지도!]

후미카 (제안자체는 괜찮지만요..)

카즈키 [그러면……]

카즈키 [……]

유리코 [……]

카즈키 [……어제 읽었던 소설은 뭐였지?]

후미카 (대체 무엇을 하고 싶으신 겁니까?)

카즈키 [말해두지만, 이것은 다른거니까.]

후미카 (무엇이 다른건가요?)

카즈키 [자신이 말하는 것도 그렇지만, 나는 여러가지 분야에 정통하다.]

후미카 [정말로 스스로 말했네요.]

카즈키 [그럴 마음만 먹으면 이 건도 무난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카즈키 [……나는, 보여주고 싶다.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후미카 (지금은 그런 이야기가 아니지만요.)

유리코 [카즈키씨……!]

후미카 (그리고 당사자가 이 모양.)

후미카 [……하지만, 카즈키씨가 말하는 것도 사실이군요.]

유리코&카즈키 [!]

후미카 [유리코씨는, 이 건에 대해서, 누군가에게 지적을 받았습니까?]

유리코 [아뇨……, 모두, 이런 저라도 받아들여줬어요.]

후미카 [……그럴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후미카 [……분명, 무리하게 숨기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대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P씨가 말한대로, 이것은 문제 같은게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유리코 [후미카씨!]

카즈키 [후미카]

후미카 [유리코씨는, 책을 사랑하는 유리코씨인게, 가장 매력적이니까요.]

유리코 [우우 후미카씨!]

카즈키 [역시 후미카다]

후미카 (한가지 길을 제시한 것 같아 다행이군요)

후미카 (무척 피곤했지만요)

후미카 (하지만, 이런 시끌벅적한 시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후미카 (이 좁은 책만의 공간에 홀로, 책에 기록되어 멈춘 세계만이 전부였던 시절)

후미카 (그 시절을 생각하면, 저에게, 그들이 곁에 있어 주는 것은-)

유리코 [그럼, 빨리 화제를 만들기 위한 책을 찾아보아요!]

카즈키 [임팩트 중시라면 이게 어떨까?]

유리코 [이건 매니악한...! 청중들은 관심있을게 틀림없어요!]

후미카 [......]

후미카 (제가 곁에서 착실히 하지않으면……)


- 완 -

 

3사무소 도서관련 3인방 모임이라니!! 이건 귀중한!!  

 

아, 오역이나 의역이나 직역이 많습니다.. 첫 번역이라 여러가지 서투른 부분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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