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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츠 이부키 「뭐야 에스퍼냐!?」

댓글: 7 / 조회: 1383 / 추천: 2



본문 - 03-12, 2017 22:56에 작성됨.




이부키 「후ー. 겨울에도 댄스 레슨 하고 나면 꽤 더워지네!」

P   「수고했어. 제대로 땀 닦았어?」

이부키 「닦았다구」

P   「수분 보충은」

이부키 「했어, 엄마 같네 P는」

P   「이부키는 가끔 깜박깜박하니까」

이부키 「다른 건 몰라도, 댄스에 대해서라면 걱정할 필요 없다니까. 몇 년이나 계속하고 있는 일이구」

이부키 「그나저나, 더워어ー…… 최근에 좀 따뜻해지지 않았어?」파닥파닥

P   「………」

이부키 「응? 왜?」

P   「아니, 옷을 파닥파닥거리니까 힐끔힐끔 보이는데, 이부키 배가 탄탄해 보이는구나, 싶어서」

이부키 「배? 아아, 여긴 꽤 자신 있어. 복근도 단련했으니까」

P   「운동 좋아하는걸」

이부키 「뭐하면 만져 볼래? 만져 보면 잘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P   「괜찮아?」

이부키 「별로 닳는 것도 아니구」

P   「그런가, 그럼 실례할게」스윽스윽

이부키 「………」

P   「오ー, 진짜야. 근육이 있네. 」스윽스윽

이부키 「………」

지나가던 카나데 「어머, 이부키 쨩 대담하네. 아가씨가 대낮에 당당하게 살갗을 만지게 하고」


이부키 「………」화아악

카나데 「『흐름으로 평범하게 터치 허가를 줘 버렸지만, 차근차근 생각해 보니 굉장히 부끄러운 시츄에이션이잖……!』 라고 생각하는 듯한 표정 짓고 있어」

이부키 「뭐야, 에스퍼냐!?」

P   「호오호오, 단단하게 굳은 근육만이 아니라, 여자아이답게 말랑말랑한 부드러움이 제대로 존재하는데」

이부키 「거기! 리뷰 시작하지 마앗!」


다른 날


이부키 「안녕!」

P   「안녕, 이부키. 오늘도 기운차네」

이부키 「그거야, 내 장점이기도 하구……… 므」

이부키 「………」킁킁

P   「왜 그래」

이부키 「담배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P   「아아, 방금 한 대 피우고 왔으니까」

이부키 「그런가……」킁킁

P   「담배 냄새, 싫어해?」

이부키 「응ー…… 좋아, 하진 않으려나.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P   「미묘한 반응이구만. 싫다고 딱 말해 줬다면, 나도 금연해 볼까 생각했는데」

이부키 「에?」

P   「소중한 담당 아이돌이 싫어하는 걸 하고 싶지도 않고. 이부키를 위해서라면 담배도 참을 수 있을지도 몰라」

이부키 「그런가, 날 위해서…… 헤헤」

이부키 「그치만, 괜찮아. 방금도 말한 거지만, 별로 싫어하는 것도 아니구. P가 좋아하는 걸, 그만두게 하고 싶지도 않구」

P   「그렇게 말해 주면, 나도 고맙지」

이부키 「오히려, 자꾸자꾸 피워도 괜찮아. 내 앞에서도」

P   「그건 또 왜」

이부키 「냄새는 제쳐 두고…… 담배 피우는 남자는, 어쩐지 차분해 보여서 멋있어!」

P   「그래?」

이부키 「그래, 아마. 그리고」

P   「그리고?」

이부키 「………아ー, 아무것도 아냐」


지나가던 카나데 「『P의 담배 냄새에 정복당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나ー』 라고 생각하는 듯한 표정이야」

이부키 「뭐야 에스퍼냐!?」



또 다른 날


이부키 「댄스는 댄스지만, 설마 무도회의 댄스에 참가할 수 있다니. 역시 아이돌은 이런저런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즐겁네!」

P   「이부키는, 이런 춤도 잘 춰?」

이부키 「전문은 아니어도, 남들만큼은 할 수 있어? 연습도 했구」

P   「역시 이부키네」

이부키 「모처럼 왔으니까, 같이 춰 볼래?」

P   「에? 아니, 난 참가자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배후자로서 보러 온 것뿐인데」

이부키 「그렇게 딱딱하게 말하지 말구! Shall we dance!」

이부키 「봐…… 여자아이가 권하고 있는 거니까」

P   「……조금만이라면」

이부키 「야호!」

P   「우왓, 이런」

이부키 「그렇게 초조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내가 맞춰 줄 테니까, 자신의 페이스로 다리를 움직여」

P   「아, 알았어…… 이런 느낌인가」

이부키 「그래그래! 잘 하잖아, P」

P   「이부키가 잘 맞춰 주는 것 뿐이야. 파트너 덕이지」

이부키 「그렇게 칭찬해 줘도 아무것도 나올 건 없다구~?」

P   「사실을 말하고 있을 뿐이니까. 상대를 잘 지지해 주는, 훌륭한 여성이야」

이부키 「후, 훌륭한 여성…… 그런가아」

이부키 「어쩐지 부끄러워……… 와앗!?」

P   「우왓!」

꽈당ー!

이부키 「아야야…… 미안, 넘어져 버렸어」

P   「나는 괜찮아. 이부키, 다친 데는 없어?」

이부키 「응, 괜찮아…… 힐이 높아서 밸런스가 무너진 것 같아」

P   「구두, 보여 줘 봐. 망가지지 않았나 확인할 테니까」

이부키 「고마워……」

P   「어디보자……」

이부키 「………」빠안ーーー

P   「응. 문제 없을 것 같아. 다리도 다치지 않은 것 같고…… 왜 그렇게 빤히 보고 있는 거야」

이부키 「아, 아냐. 아무것도」


지나가던 카나데 「『이대로 다리를 핥으라고 명령하면 어떻게 되는 걸까나……』 라고 생각하는 듯한 표정이야」

이부키 「뭐야 에스퍼냐!? 아니, 아냐아냐! 그런 거 생각하지 않았구!! P의 진지한 표정을 보고 넋을 잃은 것…… 도 아니니깟!」

멈춰 선 카나데 「후훗, 소녀네」

이부키 「눌러앉지 마!」


또또 다른 날


이부키 「으응, 기분 좋은 바람! 따뜻해졌고, 완연한 봄이네!」

P   「기, 기다려 줘. 나를 두고 가지 마」

이부키 「아, 미안미안. 보드 타고 있으면 무심코 날아 버려서」

P   「나는 익숙해지지 못했으니까, 스피드 올리면 바로 넘어진다는 걸 잊지 말아 줘」

이부키 「괜찮아괜찮아! 몇 번 넘어져도 내가 일으켜 줄 테니까♪」

P   「정말이지…… 부탁한다고」

이부키 「맡겨둬!」생글생글

이부키 「그럼, 여기서부턴 느긋ー하게 가 볼까!」

P   「………」

P   (보드에 걸터앉아서 잠깐 쉬는 이부키)

P   (짧은 바지 차림으로 다리를 약간 벌리고, 건강하게 탄탄한 허벅지를 과시하는 것 같은 자세를 하고 있어)

P   「………」

P   (이래선 보더가 아니라 변태구만)

이부키 「지금 엄청 시시한 걸 생각하고 있지?」

P   「뭐야 에스퍼냐」

이부키 「내 대사 따라하지 말라구!」

P   「마음에 들었구나, 그 대사……」


또또또 다른 날


이부키 「저기 P, 다음에 같이 영화라도 보러 안 갈래?」

P   「좋아. 어떤 걸 보려고?」

이부키 「SF영화. 평가도 좋은 것 같아서 기대중이야」

P   「로맨스는 아닌가」

이부키 「그것도 생각해 봤지만…… 로맨스 영화를 보고 있을 때의 표정은, P에겐 별로 보여 주고 싶지 않아. 새빨갛구」

P   「과연」



이부키 (그런 느낌으로, 둘이서 영화를 보러 왔어)

이부키 (숨막히는 전개가 이야기 내내 중단되지 않고 주인공들을 덮쳐 와서, 평가가 높은 만큼 재미있었어)

이부키 (그리고, 맞이한 클라이막스 씬)

이부키 「………」힐끔

P   「………」

이부키 (소, 손이라든가, 잡아 버려도 될까나……)

이부키 「………」우물쭈물

P   「…………」우물우물

이부키 (이, 이 자식~. 사람이 두근두근대고 있는데 팝콘이나 먹고 있어…… 내 기분도 모르고!)

이부키 「뭐야, 에스퍼가 되라고……」중얼


P   「………」슥

P   「………」꼬옥

이부키 「앗…… 손……」

P   「잡고 싶다는 표정이었으니까」중얼

이부키 「………뭐야, 에스퍼냐」헤실

P   「에스퍼가 아니라도 알 수 있어」

이부키 「………」부끄부끄


다음 날


이미 본 카나데 「그 영화라면 개봉 당일에 봤어요」
*'이미 본'은 早見, 발음은 하야미

이부키 「역시나」


………

……




카나데 「그래서, 어때? 최근엔」

이부키 「어떠냐니, 뭐가」

카나데 「서방님과의 관계」

이부키 「에? 가, 갑자기 묻는구나」

카나데 「나, 당신들 부부 둘 다랑 아는 사이인걸. 신경쓰이는 게 당연하잖아?」

이부키 「확실히. 그렇네…… 최근엔, 그도 일이 바쁘니까. 매일 같이 자고는 있지만, 1주일에 한 번 할 수 있으면 괜찮은 편이려나」

카나데 「……나, 밤의 관계에 대해선 묻지도 않았는데」

이부키 「………」

이부키 「………」화아악

카나데 「멋진 자폭 고마워」

이부키 「이, 잊어! 잊어버렷!!」

카나데 「어떻게 할까」

이부키 「카나데에~~」

카나데 「그래서? 밤의 이러쿵저러쿵은 제쳐두고, 실제로 어때? 저 쪽이 일하느라 바빠서, 좀처럼 시간을 낼 수 없으면 외로워진다든가」

이부키 「으응. 뭐, 외로운 느낌은 있을까나. 그래도」

카나데 「그래도?」

이부키 「내가 외로움을 느끼고 있으면, 거의――」

ㄸㄹㄹㄹㄹㄹㄹ

이부키 「전화가 걸려오거든」

카나데 「받아도 좋아요」




이부키 「여보세요? 왜?」

이부키 「에? 내 목소리가 듣고 싶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뭐야 에스퍼냐!」

이부키 「그래도 정답이야. P의 목소리를 들어서 기뻐졌어…… 헤헷, 스트레이트하게 말하면 역시 부끄럽네!」

이부키 「응, 응…… 그럼, 힘내서 일해! 응원하고 있다구!」

이부키 「에? 내일 쉴 수 있게 됐어? 그러면, 오늘 밤은…… 아, 응. 그런가…… 응. 기대하고 있을게……」화아악


카나데 「………」

카나데 「에스퍼가 아니라, 평범한 러브러브 부부네」







끝이에요. 어울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극장에서의 카나데와 이부키의 대화를 좋아해



과거작

코마츠 이부키 「카라미카나데」

이즈미 「프로듀서는 변태」

쿠리하라 네네 「기다려아니야」



元スレ
小松伊吹「なんだよエスパーか!?」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87689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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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 좋지 않나요.

후속작... 은 포켓몬 네타 범벅인데, 보고 싶어하시는 분 계시면 번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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