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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 P 「키라리의 웨딩촬영을 돕는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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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4, 2017 19:30에 작성됨.

모바 P 「키라리의 웨딩촬영을 돕는다.」 2/2

P 「요리도 세팅 끝났고, 먹을까?」

키라리 「먹자—♪ P쨩 오늘 고생했어—☆ 건배-♪」

P 「키라리도 수고많았어, 건배」

키라리 「꿀꺽꿀꺽☆ 키라리 무알콜 와인은 처음마셔보는데, 맛있네☆ 진짜 와인도 이런 맛이야—?」

P 「이건 상당히 와인이랑 비슷한 편이려나? 하지만 역시 좀 다르네」

P 「진짜 와인은 키라리가 어른이 되고나서 먹자?」



키라리 「그럴게늬☆ P쨩은 오늘 일 즐거웠어—?키라리는 굉장히 즐거웠어☆」

P 「나도 즐거웠어. 처음엔 불안불안했지만, 키라리 덕분에 잘 할 수 있었고」

키라리 「키라리도 P쨩 덕분에 굉장히 잘했어☆ 항상 조금 떨어진 곳에서 지켜보고 있었지만, 오늘은 계속 바로 옆에서 지켜봤으니까」

키라리 「평소보다...더 많이 힘냈어☆ 우헤헤☆ 항상 이랬으면 좋겠다—☆」

키라리 「하지만...이 일이 특별한거지...유감이늬」



P 「그렇게 말해주니 기뻐. 이번 일은 나도 여러가지 배웠고, 생각한것도 많아.」

P 「특별하고, 귀중한 시간...이런 일은 두 번 다시 없겠지」

P 「그러니까, 내일의 촬영은 여태까지중에서 제일 좋았다고 생각될정도로 열심히 하자」

키라리 「에헤헤! 그렇네☆ 내일의 촬영은 키라리가 제일...P가 여태까지중에서 제일 좋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열심히해야징!」

P 「나도 최선을 다할게. 내일은 부케던지기랑 라이스샤워 촬영이었나...」

키라리 「오늘의 촬영도 즐거웠지만, 내일의 촬영도 기대된다늬☆」



P 「성당에서 투샷, 캔들서비스, 웨딩케이크 커팅...여러가지 했지」

P 「전부 멋졌지만, 키라리는 그 중 어느게 제일 좋았어?」

키라리 「으~응, 모두 멋져서...키라리는 어떤게 제일 좋았는지 고를 수 없어늬—☆」

P 「뭐, 내일 촬영도 있고, 지금 그걸 고를 필요는 없지」

키라리 「그럼 이번엔 키라리가 P쨩에게 질문할게—?」



P 「내가 제일 좋았다고 생각하는 촬영이야?그렇다...갑을 붙이기 어렵지만 반지 교환의 촬영이 제일 인상 깊었지」

P 「왠지 부부가 됬구나─하는 실감이 강한 의식이니까」

키라리 「후에—, 그렇구나—☆ 그치만, 키라리가 P쨩에게 물어보고 싶은건 다른거야—☆」

P 「다른거? 뭔데?」

키라리 「키라리, 여태까지 여러가지 역할을 연기했지☆ 메이드에 마이코에 모델... 오늘의 신부.」
(*마이코 : 일본의 기생에 해당하는 게이샤 연습생.)

키라리 「다양한 의상을 입어봤는데, P쨩은 그 중 어떤 키라리를 가장 좋아....괜찮았늬?」



P 「어느 키라리라...대답하기 힘든데—」

키라리 「무에—... 왜—?」

P 「나에게 있어서 주역은 키라리니까. 물론 전부 다 내 상상 이상으로 잘 어울렸어」

P 「하지만...그건 키라리가 맵시입게 입어서였으니, 나는 어느 키라리가 좋았다고 말하기 힘드려나」

키라리 「후에...우헤헤☆ 그럼그럼 P쨩은 멋진 키라리한테도, 예쁜 키라리한테도 두근거렸어—?」



P 「그래, 두근거렸어. 언제나 귀여운 키라리에게도 이런 표정이 있구나해서, 두근두든했어,」

P 「...우유부단한 대답이지만 이걸로 납득해줄래?」

키라리 「응! P쨩의 마음을 듣고 키라리는 해피해피해졌어─☆ 우헤헤☆ 그치만...」

P 「응? 왜?」

키라리 「P쨩이 그렇게 말해준건 굉장히 기쁘지만, 그거랑 비슷할정도로 부끄러워-☆ 에헤헤! 이상하지—?」

키라리 「있지, P쨩... 오늘은 P에게 많이 칭찬받았는데, 방금 그게 가장 기뻤늬☆냐핫☆」


P 「엣?..., 그래?」

P(잠깐만... 잘 생각해보니 위험한 발언이 마구잡이로 나오지 않았었나?)

P 「하, 하하하...조금 이야기가 길어졌네. 요리가 식으면 아까우니 슬슬 먹자」

키라리 「므응, P쨩 얼버무리는거 아냐—?」

P 「아니야. 게다가 밥먹는데 시간을 너무 쓰면 영화 볼 시간이 없어지잖아?」

키라리 「앗! 맞아—☆하지만 밥을 빨리먹는건 몸에 안좋늬」

P 「괜찮아, 알고 있어」



------

---

P 「후... 목욕 잘했다.」

P(먼저 목욕한 키라리는 내가 목욕하는동안 영화를 고른댔는데, 다 골랐으려나)

P 「키라리—, 영화 다 골랐어?」

키라리 「골랐어—☆ 이거보장—☆」

P 「헤에, 어디보자?」

P(역시 연애물이네...뭐, 오늘 일이 일이었으니 그런 기분일만 하지)



P 「그럼 볼까. 마실껀,.. 아까 마시던 무알콜와인이면 되지?」

키라리 「잔을 한손에 들고 영화를 본당... 어른스러운 느낌이늬☆샤킷!」

P 「무알콜이지만」

키라리 「정마알—!P쨩, 분위기는 중요해? 부수면 안돼늬」

P 「미안, 잘못했어」

키라리 「정말...그러면 그럼 영화 틀게? P쨩은 키라리의 옆에 앉아늬☆」

P 「그래. 자, 그럼 어떤 영화려나?」



키라리 「우헤헤☆P쨩, P쨩?」

P 「응?」

키라리 「달싹~☆」

P 「키라리? 이렇게 가까이 붙어있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키라리 「이런건 분위기가 중요하지? 이제 분위기 부수는건 금지야☆」

P 「우...후훗, 알았어」

키라리 「P쨩 고마워☆...에헤헤, 따뜻해늬...♪」



(2시간 후)

P(영화는 서로가 가문의 사정으로 인해 연결되지 못한 연인이 여러가지 난관을 넘어 최종적으로 이어지는 내용이었다.)

키라리 「둘이 결혼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늬☆역시 영화는 해피 엔딩이지—☆」

P 「그렇네, 나도 해피엔딩을 좋아하려나」

키라리 「응응☆ 마지막에 신랑이 아내를 공주님처럼 안으며 등장하는 씬, 동경하늬☆」

키라리 「그치만 키라리는 덩치가 커서, 무리겠지—?」



P 「자, 그럼...내일도 촬영이 있으니 슬슬 잘까. 나는 소파에서 잘게」

키라리 「에에—!? 안돼-! P쨩도 키라리랑 같이 침대에서 자장—!」

P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안되지」

키라리 「아니늬! 게다가 소파같은데서 자면 피로가 풀리지 않는걸—!」

키라리 「내일의 촬영은 여태까지중에서 제일 좋았다고 생각될정도로 열심히 하자고 약~속~했~으~니~까-!」



P 「그건 그럴지도 모르지만...응?」

P(왠지 키라리의 뺨이 붉은 듯한....게다가 약간 눈이 풀려있어? 설마...)

P 「키라리...설마 취했어?」

키라리 「안취했늬☆ 키라리가 마신건 무알콜 와인인걸☆」

P 「아니, 무알콜 와인이라고 알콜이 아예 없는건 아닌데. 도수가 1%미만이지만 알콜이 있긴 있어?」



P(주스처럼 벌컥벌컥 들이켰었고, 키라리가 알콜에 약한 체질이라서 겠지만.)

키라리 「그래—?그치만 괜찮다늬☆ 키라리는 멀쩡해☆」

P 「...알았어. 나도 침대에서 잘게」

P(일단은 얌전히 따르자. 취한모양이고, 금방 잠들테니, 그 후에 소파로 이동하자)

키라리 「오케이☆ 함께 침대에 고고-—!」



------

---

P 「저기, 키라리?」

키라리 「왜-에? P쨩?」

P 「왜 내 손을 잡고있는 거야?」

키라리 「그건말야♪ 키라리가 쿨쿨 잠든 후에, P쨩이 침대에서 나가지 않게 하기위해서야—☆」

키라리 「P쨩, 키라리 쿨쿨 자면 소파로 갈 생각이었지?」

키라리 「키라리는 P쨩에 대한건 뭐든 알고있으니까늬☆」



P 「하하하...졌다. 항복이야. 이제 안그럴게」

키라리 「우헤헤☆ 그래도...계속 손잡고 있어도 괜찮늬? 굉장히 안심됑☆」

P 「그래, 좋아. 잘 자 키라리」

키라리 「에헤헤, 안녕히주무세~요☆」

키라리 「....무냐무냐...☆」

P 「금방 잠드네. 잘 자는 아이는 잘큰다는 말도 있으니」



P(그건 그렇고...)

키라리 「응응☆ 마지막에 신랑이 아내를 공주님처럼 안으며 등장하는 씬, 동경하늬☆」

키라리 「그치만 키라리는 덩치가 커서, 무리겠지—?」

P(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괜찮은 말이 떠오르지가 않아서... 순간적으로 자자고 말해버렸지)

P(키라리...취해서 저런 말 한걸까? 그렇다면 본심이겠지...)



키라리 『키라리말야, 모두와는 조금 다르다는거 알고있엉』

키라리 『그치만, P쨩이 달라도 괜찮다는걸 배우고... 굉자이 즐거워졌어☆ 우헤헤☆』

P(예전에 그런 말을 했으니 이제 신경쓰지 않는줄 알았는데...하지만 역시 아직...)

P(모두와 다르다는 이유로, 모두가 바라는걸 포기할 필요는 없지)

P(어떻게 해야할지...맞아! 꼭 말로 해줄 필요는 없지)

P(그 웨딩 플래너는 착각하고 있지만, 아예 정색하고 그걸 이용하면...)



키라리 「...우헤헤☆...P쨩...♪」꼬옥!

P 「우오!?」

P(죽부인처럼 끌어안겼다!?...후훗, 하지만 이건 이미 상정했지)

P(이런건 이미 경험이 끝났다! 마음만 먹으면 동요따윈...)

키라리 「...냐하...♪」부비부비



P 「.....」

P(아...위험하다. 이 감촉은 상정외였어...)

P(그러고보면 이렇식으로 안긴적 있던건...어린애들 뿐이었지)

키라리 「...P쨩...좋아해늬...☆」

P 「...!?」움찔!

P(잠깐만잠깐만 나. 뭘 두근거리고 있어? 생각해봐! 키라리는 어린애들 수준으로 순진한 아이!...일부 어린애들은 제외하고...)



P(그런 아이에게 이상한 감정을 안으면 안되지, 나!)

P(일단 진정하자! 그래 원주율을 세자! 3.141592...)

P(...92...) 힐끔

키라리 「....쿨—...☆」←B:92

P 「.......」

P(안돼!안돼! 뭘 응시하고 있는거야 나는!? 좋아, 이번엔 소수를 세자!)

P(2, 3, 5, 7, 11, 13, 17, 19, 23, 29, 31, 37, 41, 43, 47, 53, 59, 61, 67...)



(이하 키라리 부재인 동안 LINE의 상태)

『키라리씨의 반응이 없네요...태블릿 배터리가 끊어질것 같아요.』

『그러고보면 아까 몸으로 알고있다고 쓴사람이 있었슴다?』

『그 말은...경험이 있다는 건가요!? 그...P씨와 같은 이불에서...』

『잠깐...표현이...그건 YA・HA・DA고☆』

『그 외에도...경험있는 사람 있지 않던가요?...예를 들면, 단 둘이 피서지에가서 일을 한 사람...이라던가?』

『그런 경험 없어요! 애초에 제 경우엔 방 침대가 더블이 아니라 트윈이었어요!』



『헤에...같은 방이었군요』

『너희들 아직도 이러고 있었어? 아이는 이제 잘 시간이야』

『언니가 아까부터 안줄부절 못하고 있거든? 아까부터 소리가 신경쓰여서 나 못자겠어─』

『자는 시간...어쩌면 P씨와 키라리쨩은...두 사람은 이미...!?』

『이불속에서...불타고 있을까요...후훗♪』

『안 웃기거든? 예의를 가르쳐줄 필요가 있으려나?』

『밤도 늦었는데 다들 이상한 텐션-♪』

『여러분? 슬슬 자지 않으면 몸에 좋지 않아요? 아니면... 제가 재우러 갈까요?』

<주사기 이모티콘

『후히...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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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으, 응...? 아침인가...」

키라리 「아, P쨩 일어났늬? 좋은아침—☆」

P 「좋은아침, 키라리」

P(234869...까지 센건 기억나지만...어떻게든 잘 수 있었다)



P 「앗, 맞다. 어제 추천받은 커피라도...」

키라리 「여기! 드세요 P쨩☆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블랙이었지—?」

P 「키라리가 타줬구나. 고맙게 마실게」

키라리 「부디☆키라리 커피를 잘 못타지만...맛있어?」

P 「응, 굉장히 맛있어. 그건 그렇고 내가 블랙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걸 잘도 알았네?」



키라리 「키라리는 P쨩에 대해 뭐든 알고있다고 말했었지☆ P쨩 이른 아침엔 항상 블랙커피 마셨잖늬☆」

키라리 「P쨩이 항상 키라리를 보는것과 같은 정도로, 키라리도 P쨩을 보고 있으니까☆」

키라리 「다른 모두도 마찬가지늬☆」

P 「그렇구나...후훗, 나도 키라리가 나에게 부탁하고 싶은게 있다는거 알고있어?」

키라리 「우헤헤☆ 눈치챘어? 역시나 P쨩이늬☆ 그러니까말야...?」

키라리 「머리 빗어줄랭? P쨩이 해줬으면 해—☆」

P 「그래, 이리 와」

키라리 「에헤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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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케던지기 촬영이 끝난 키라리는 의상을 고치는 중...)

P 「저기, 실례합니다」

웨딩 플래너 「네?」

P 「부탁이 있어서, 촬영과는 직접적으로 관계없는 것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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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플래너 「알겠습니다.괜아요! 촬영도 순조롭고! 그 정도 시간은 있어요」

P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무리한걸 부탁해서」

웨딩 플래너 「아뇨! 카메라맨님께는 제가 말해둘게요!」

P 「정말 감사합니다」



웨딩 플래너 「그녀를 위해 그렇게까지 해주고 싶다는건...역시 그런 관계이신거죠?」

P 「상상에 맡깁니다」

웨딩 플래너 「네....실전에서는 부디 저도 초대해주세요?」

키라리 「P쨩 기다렸지—☆ 다른 의상으로 다 갈아입었늬☆」

P 「그럼 마지막 촬영의 준비를 할까」



------

---

카메라맨 「네, OK 입니다!」

키라리 「수고 하셨습니다늬☆ 다 끝났네, P쨩」

P 「일의 촬영은. 촬영은 조금 더 남았어?...키라리, 잠깐만 눈감아볼래?」

키라리 「뭐야뭐야—? 혹시 써프라이즈-? 우헤헤☆ 뭘까나—?」

P 「눈감고...그대로 기다리고 있어」



키라리 「두군두군...☆」

P 「...영차!」확!

키라리 「엣?엣!?...P, P쨩 이건...」

P 「공주님안기」

키라리 「왜, 왜...?」



P 「어제 동경했다고 말했잖아? 그래서 체험시켜주고 싶어서. 그리고 한가지 더」

P 「조금 평범하지 않다고해서, 평범한 사람들이 원하는걸 포기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P 「덩치가 크긴 하지만... 봐봐, 공주님안기 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상대의 노력 나름이야.」

키라리 「P쨩...후...후에...훌쩍...」

P「엣!? 엣!? 왜그래 키라리!?」



키라리 「아니야아...슬퍼져 우는게 아니늬...정말...정말 기뻐...」

키라리 「그런데...키라리도 모르는 새에...눈물이 자꾸 나온다늬...」

키라리 「...그치만, 행복한 신부는 역시 미소...겠지?」

P 「...그렇네」

키라리 「에헤헤...P쨩 고마워☆ 키라리의 꿈을 이뤄줘서♪」


카메라맨 「...그럼 찍습니다? 두 분 웃으세요」

키라리 「네~☆」

카메라맨 「...좋은 사진이네요. 잡지에 게재할 수 없는 것이 정말 유감이에요」

P 「무리한 부탁을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카메라맨 「전 훌륭한 피사체를 찍었을 뿐이에요. 오히려 제가 감사해야겠네요」

P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정말 몸둘바 모르겠습니다.」



키라리 「P쨩, 한번 내려줘도 괜찮늬?」

P 「이제 됐어?」

키라리 「나중에 또 부탁할거늬☆ 이번엔 키라리가 P쨩에게 써프라이즈를 할거야—☆」

키라리 「P쨩, 언제나 키라리를 생각해줘서 고마워—☆ 키라링 풀파워—☆」확!

P 「엑!? 키라리 잠깐!?」



키라리 「이번은 키라리가 P쨩을 안아줄겡—☆」

P 「키라리!? 스탭분들이 보고있다고!」

웨딩 플래너 「신부가 신랑을 안는건...처음봤어요」

카메라맨 「이것 참...깜짝 놀랐군. 이것도 찍어 두자」

P 「아니아니! 왜 찍는건가요—!?」

키라리 「우헤헤☆ P쨩, 정말 좋아☆」



(일주일 후)

-사무소-

키라리 「안녕하세요늬☆」

치히로 「키라리쨩 안녕하세요. 키라리쨩, 브라이덜 모델의 견본잡지가 왔어요」

키라리 「정말—? 볼랭볼랭—☆」

유키미 「키라리...나도...보고 싶어...」

카렌 「키라리쨩 , 나도 봐도 돼?」

미카 「나도—★」

키라리 「물론 괜찮아—☆ 치히로씨는 이미 봤지늬?」

치히로 「실은 아직 봉투도 안뜯었어요. 키라리쨩에게 가장 먼저 보여주려고」

키라리 「우헤헤☆ 고마워—☆ 그럼 키라리가 열게—☆...짜잔☆」

치히로 「엣?」

유키미 「....?」

카렌 「그, 그 표지는...」

미카 「푸, 풉! 그건 반칙이지★」



키라리 「뇨와? 모두 왜—?」

P 「다녀왔습니다—. 오? 다들 모여서 뭐해?」

키라리 「신부일의 견본잡지가 왔어—☆ P쨩도 키라리랑 같이 보자늬☆」

P 「일처리가 빠른데. 어디보자....뭐야 이거!? 왜 내가 키라리에게 공주님 안기당한 사진이 표지인거야!?」

치히로・카렌・미카 「 「 「후후, 후후후훗♪」」」



P 「너희! 웃지 마!」

미카 「미안, 미안♪ 그치만 이 표지를 보면, 다들 안웃고는 못배길껄★」

카렌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런 상황이 된거야...후훗♪」

P 「진짜—!이 표지는 아웃이잖아!?」

치히로 「그런가요?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왠지 키라리쨩 다워서」

카렌  「나도 치히로씨가 하고싶은말 알것같아. 귀엽고 파워풀한 키라리쨩의 특징이 잘 나와있네」

미카 「응응★ 딱히 스캔들 날만한것도 아니고, 이걸로 괜찮지 않아?」



유키미 「표지도....좋지만...빨리 안을...보고 싶어」

키라리 「그럼 펼쳐볼게—?」

유키미 「키라리...예뻐...P도 멋져...좋겠다...」

카렌 「역시 부럽네. 신랑역이 P씨라니」

미카 「자자★ 카렌은 웨딩 드레스를 입은적 있으니 그나마 낫잖아? 그건 그렇고 키라리쨩 드레스 잘어울리네♪」



카렌 「키가 커서 안그래도 예쁘고 멋진데. 게다가 표정도 귀엽네」

치히로 「뭐, 그런 만큼 P씨가 붕 뜬 느낌입니다만, 이건 이것대로 좋은 악센트인것 같네요」

P 「너무해. 뭐, 주역은 키라리니까」

키라리 「모두가 칭찬해줬으니 이 일은 대성공이네! 그치, P쨩?」

P 「아아, 그래」



유키미 「....?」

키라리 「뇨와? 유키미쨩 왜그러늬?」

유키미 「뭔가가...들어있어....」

키라리 「아, 봉투가 들어있늬. 뭐지—?」

카렌 「열어볼까? 견본잡지에 동봉된거니까 이상한건 아니라고 생각해」

키라리 「그러니까...편지랑...이건—?」

치히로 「SD카드네요. 뭘까요?」



미카 「편지엔 뭐라고 써있어?」

키라리 「그러니까...아! 카메라맨 아저씨가 사진을 보내줬어늬☆」

유키미 「사진...?」

P 「아아, 그렇구나. 키라리가 사용하지 않는 사진을 보내달라고 부탁했었어」

P 「그래서 데이터로 보내준다고 말했었지」



미카 「그럼 견본잡지에 없는 사진이 있겠네? 그쪽도 보자★」

유키미 「나도...」

키라리 「그럼 지금부터 다함께 보자—☆」

치히로 「전 PC를 가져올게요」

P 「그럼, 난 견본잡지를 체크하고 있을까」



치히로 「열었어요. 오오—, 상당히 있네요」

카렌 「공개되지 않는 사진을 보는건 즐겁지」

미카 「그 기분 알것같아★ 비밀을 알고있는 기분이 되지★」

유키미 「두근두근...」

키라리 「우헤헤☆ 바로 첫번째 사진 오픈이다늬☆ 어떤 사진이 나올까—?」



<달깍!

치히로 「엣」

유키미 「우와아....」

카렌 「뭐야...이 사진...?」

미카 「자, 잠깐 프로듀서!」

P 「응, 왜그래? 갑자기 큰소리 지르고」



미카 「왜그래가 아냐! 뭐야 이 사진!? 왜 프로듀서가 키라리쨩을 공주님안기 하고있는거야!?」

P 「겍!?」

카렌 「어떻게 된거야? 이 사진, 견본잡지에 실리지 않았단 말은...애드립이었다는거지?」

미카 「왜 이렇게 됬는지 설명해 주겠어?」

P 「그게, 키라리의 잘못된 믿음을 고치기 위해라고 할까...그게, 말야?」



카렌(안돼...P씨 얼버무릴 생각이야...)

미가(그렇다면 프로듀서에게 묻는것보다...)

미카 「있지, 키라리쨩? 왜 이런 상황이 됬는지, 자세하게 가르쳐 주지 않을래?」

카렌 「최대한 P씨의 언동을 자세하게?」

키라리 「알았어—☆ 그게말야, P쨩이랑 같이 영화를 봤을때 키라리가...」



P(아, 저녀석들 목표를 바꿨다)

유키미 「.....」꾸욱꾸욱

P 「응? 왜 그래, 유키미?」

유키미 「나도...이거...해 보고 싶어」

키라리 「...그래서, P쨩이 키라리를 공주님처럼 안아줬늬☆ 그 때의 P쨩 멋졌지—...무후후☆」



미카(사정은 알았고, 일단 납득도 했지만...역시 부러워)

카렌(나도 어떻게든...응?)

카렌 「P씨 뭐 하고 있는거야!?」

P 「유키미가 해달라고 부탁했거든. 공주님안기」

유키미 「...브이...」우쭐



미카 「유키미 귀여워...♪ 가 아니라! 유키미만 해주다니 치사해!」

카렌 「그래! 모두에게 해주지 않으면 불공평하잖아?」

P 「아니, 유키미는 초등 학생이니까? 둘 다 진정해」

키라리 「아—! 벌써 이런 시간이다늬. P쨩 점심먹으로 가자—☆」 확

카렌・미카 「 「엣?」」

P 「키라리!? 또!?」



유키미 「키라리...대단해...더블...공주님 안기...」

키라리 「유키미는 뭐 먹고싶어늬?」

유키미 「추우니까...나...그라탕...먹고 싶어」

키라리 「오케이오케이—☆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렛츠 고-☆」

유키미 「....고—...」

카렌・미카 「 「.......」」

치히로 「멍하니 있어도 괜찮아요? P씨 가버렸어요?」

카렌 「에? 아!? 기다려!?」

미카 「우리들도 데려가줘—!?」



-사무소 엘리베이터 안-

P 「키라리? 패밀리 레스토랑엔 갈테니까, 좀 내려줄래? 설마 이대로 밖에 나가진 않겠지?」

키라리 「앗? 지금 내려주겠늬」

유키미 「P...나는 이대로...」

P 「알았어. 유키미. 그런데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긴 했지만, 좀 억지 아니었어?」

P 「뭐, 그래도, 덕분에 살았어. 고마워」

키라리 「천만에—☆ 1층에 도착하면, 카렌쨩이랑 미카쨩이 오늘걸 기다리자늬☆」



-사무소1층-

유키미 「둘 다...아직 안왔어...」

P 「아마 계단으로 내려으려나」

키라리 「있지있지 P쨩? 키라리, 방금전 사진을 보고 P쨩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어—☆」

키라리 「그 때는 잘 전할 자신이 없었지만, 지금이라면 괜찮은것 같아서...괜찮늬?」

P 「좋아. 뭔데?」



키라리 「...P쨩은 키라리가 키라리인채라도 괜ㅊ낳다고 가르쳐주고, 모두와 같은 것을 원해도 괜찮다고 가르쳐줬으니까」

키라리 「지금의 키라리인 채로 있을 수 있어서 아이돌이 즐거워☆ P쨩이 없었다면 아이돌을 계속할 수 없었지도 몰라늬」

키라리 「키라리는 그런 P쨩이 정말 좋아서, 헤어지고 싶지 않으니까...그러니까」

키라리 「앞으로도 쭉, 계속 키라리를 프로듀스해줘☆ 그리고 둘이서 톱에 오르자☆」




171 :◆JBqI9RdT/Q :2015/01/13(화) 00:39:39. 00 :LOrTYIvU0

>>1입니다

이상으로 완결입니다. 어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자・탈자, 아이돌의 성격이나 어조등의 지적이 있으시다면, 레스를 해주세요.

그 외에 어드바이스나 요망이 있으신분은 레스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하 LINE의 아이돌 정체

『엣? 잠깐? 엣? 뭐다냥!? 왜 P쨩이랑 같은방이냥!?』 마에카와 미쿠

『키라리, 무슨 소리야! 더 자세하게 설명해줘!』  시부야 린

『어~이! 키라링 대답해──』 혼다 미오

『키라리쨩 답장이 없네. 벌써 자고있는걸까요?』 시마무라 우즈키

『자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라고 생각해. 휴대폰에서 떨어진 장소에 있으려나?』 오오이시 이즈미

『뭘 하고 있을까? 신경쓰이네』 카와시마 미즈키



『사진속의 침대... 더블베드네요?』  후지와라 하지메

「그 말은...설마! 그러면 안되잖아!」 죠가사키 미카

『별을 씌운 아가씨여! 그대는 아직 그 영역에 들어가선 안된다!(키라리쨩 안돼—!? 우리들에겐 너무 일러─!?)』  칸자키 란코

『P군 안돼! 키라리쨩은 아직 17살이니까 범죄야!?』  카타기리 사나에

『저기...프로듀서씨는 이 그룹에 없으니...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사기사와 후미카

『여러분 , 조금...진정하죠. 프로듀서는Джентльмен이니까, 그렇지 않아요...분명』 아나스타샤

『그렇사와요! P쨔마가 신사라는건 제가 몸으로 알고있사와요!』 사쿠라이 모모카

『...이 호텔...고기 요리가 맛있는걸로 유명해...한 번 먹어 보고 싶어』 타카미네 노아

『그 정보는 신경쓰이지만,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에요〜』 미무라 카나코



『키라리씨의 반응이 없네요...태블릿 배터리가 끊어질것 같아요.』 타치바나 아리스

『그러고보면 아까 몸으로 알고있다고 쓴사람이 있었슴다?』 아라키 히나

『그 말은...경험이 있다는 건가요!? 그...P씨와 같은 이불에서...』  이가라시 쿄코

『잠깐...표현이...그건 YA・HA・DA고☆』 아카니시 에리카

『그 외에도...경험있는 사람 있지 않던가요?...예를 들면, 단 둘이 피서지에가서 일을 한 사람...이라던가?』  사기사와 후미카

『그런 경험 없어요! 애초에 제 경우엔 방 침대가 더블이 아니라 트윈이었어요!』 닛타 미나미



『헤에...같은 방이었군요』 미즈모토 유카리

『너희들 아직도 이러고 있었어? 아이는 이제 잘 시간이야』 키바 마나미

『언니가 아까부터 안줄부절 못하고 있거든? 아까부터 소리가 신경쓰여서 나 못자겠어─』  죠가사키 리카

『자는 시간...어쩌면 P씨와 키라리쨩은...두 사람은 이미...!?』  오가타 치에리

『이불속에서...불타고 있을까요...후훗♪』 타카가키 카에데

『안 웃기거든? 예의를 가르쳐줄 필요가 있으려나?』 쟈이젠 토키코

『밤도 늦었는데 다들 이상한 텐션-♪』 이치노세 시키

『여러분? 슬슬 자지 않으면 몸에 좋지 않아요? 아니면... 제가 재워주러 갈까요?』  야나기 키요라

『후히...안녕히 주무세요...』 호시 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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