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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 P 「키라리의 웨딩촬영을 돕는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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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4, 2017 19:27에 작성됨.


모바 P 「키라리의 웨딩촬영을 돕는다.」 1/2


-차안-

키라리 「있지 있지 P쨩, P쨩, 호텔까지 아직 멀었어~?」

모바 P(이하 P) 「좀 남았어, 키라리. 그건 그렇고 다음 일이 기대되는 모양이네」

키라리 「그치만— 웨딩드레스 입는 일이지! 우갸-☆기대돼☆」

P 「하하하, 웨딩드레스는 여자의 꿈이니까」




모로보시 키라리(17)
 




키라리 「응♪ 게다가말야—☆ P쨩이란 둘이 일하러 가는것도 오랜만인걸-☆ 교토갔을때 이후로 처음이지—♪」

P 「그렇네...그쯤이려나?」

키라리 「그 때도 하루만 P쨩을 독점했지—☆ 오늘 일은 내일까지 독점이다늬☆」

P 「이번 일은 그때처럼 마을을 산책하거나 할수는 없지만...그 대신에 호텔에 묵을 수 있어. 그 감상도 일에 포함되어있지만」

키라리 「신혼부부 전용 룸이었지☆ 키라리, 그 룸에 가는거 기대되~☆」



키라리 「있지있지, P쨩도 키라리랑 같은 방에서 자는거늬?」

P 「나도 호텔에서 묵지만, 다른 방이야」

키라리 「므에─! 다른방이었어─? 유감이다늬...」

P 「난 남자니까 같이 잘수는 없지」

키라리 「키라리는 신경 안써─? 오히려 P쨩이랑 같은방이면 좋은데─☆ 같은방이면 밤이 깊어질때까지 P쨩이랑 이야기 할수있는~걸☆」



P 「으음, 그럴지도 모르겠지만...하지만 식사는 같이하니까 그 때 많이 이야기하자」

키라리 「므-응, 약속이야—? 잔뜩 이야기하는거양-♪」

P 「약속할게. 슬슬 현장인 호텔이 보일텐데.. 저기 봐!」

키라리 「뇨와—! 굉장히 멋진 호텔이다늬☆ 텐션 오른다—!」

P 「하하하, 그 텐션을 보니 이번 일도 걱정없겠네」



-현장 호텔-

웨딩 플래너 「이번 촬영에 입회하는 의뢰한 업체의 웨딩 플래너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P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제 오른쪽에 있는 아이가, 오늘 모델을 하는 모보로시 키라리입니다.」

키라리 「잘부탁해엥—☆」

웨딩 플래너 「네. 잘 부탁해요. 후훗, 사진으로 본것보다 훨씬 기운차고 귀여운 분이시네요.」

키라리 「고맙워늬☆ 키라리, 웨딩드레스가 굉장히 기대되늬☆」



웨딩 플래너 「그럼 바로 갈아입죠...저쪽에 드레스 코디네이터가 있습니다.」

키라리 「네~☆ 그럼 P쨩, 키라리 갈아입고 올게☆ 예쁜 신부가 되서 올테니까 기다려줘─♪」

P 「그래, 기다리고 있을게. 하핫, 정말로 즐거워보이네」

웨딩 플래너 「저리 기뻐하시니 저희로서도 기쁘군요. 그럼...P님이라고 부르면 될까요?」

P 「저요? 아, 회의해야할게 있었나요?」



웨딩 플래너 「협의도 있습니다만, 일단 옷부터 갈아입죠.」

P 「갈아입...다니요? 엑스트라 역이 필요합니까?」

웨딩 플래너 「아뇨. 엑스트라가 아니라 신랑역이에요.」

P 「핫?」

웨딩 플래너 「엣? 귀사에서는 P님께서 신랑역을 해준다고 들었는데...?」



P 「뭐, 뭣이〜!?」

웨딩 플래너 「저기, 모르셨나요?」

P 「자,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P 「여보세요, 치히로씨!」

치히로 『여보세요, P씨이신가요. 무슨일인가요? 뭔가 트러블이라도 일어났나요?』



P 「트러블 정도가 아니라고요! 왜 제가 신랑역을 하게 된건가요?」

치히로 『어째서냐니. 신랑역의 모델은 저한테 맡긴다고 하셨잖아요?』

P 「그렇지만! 왜 저인건가요!」

치히로 『제가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P씨가 가장 적임이었으니까요』

P 「내가 적임일리가...」



치히로 『P씨, 이번 브라이덜 모델의 테마는... 뭐였나요?』

P 「테, 테마? 그건..."웨딩드레스는 모든 여성에게 아름다움과 가련함을"이었죠?」

P 「즉, 키가 크던 작던 웨딩드레스를 입으면 아름답고 가련해요...같은」

치히로 『맞아요! 그래서 사무소에서는 조금 키가 크고, 얼굴은 동안인 키라리쨩이 신부역으로 선택됐지요.』

치히로 『다른 후보인 와카바쨩은 유감스럽게도 스케쥴 사정상 무리였으니까요』



P 「그랬지요. 그래서, 왜 제가 적임인겁니까?」

치히로 『의뢰주쪽에서 신랑역은 일반적인 남성이 좋다는 요청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P씨가 적임인거에요.』

치히로 『생각해보세요. P씨는 키가 평균보다 조금 크고, 체격은 평균보다 조금 듬직하고, 얼굴은 평균이잖아요!』

P 「거기선 빈말로라도 얼굴도 평균보다 조금 잘생겼다고 말해도 괜찮잖아요!」

치히로 『자자. 게다가 키라리쨩이랑 가장 친한 남자기도 하잖아요?...그런 이유로 P씨를 선택했어요.』



치히로 『이해하셨나요?』

P 「그렇군요...그래서, 가장 큰 이유는?」

치히로 『P씨가 신랑역을 맡아주시면 사무소 지출이 줄어드니까요. 뭐, 그렇게 큰 차이는 안나지만』

P 「역시나!」

치히로 「하지만 전반에 말한 근거도 사실이니 사무소를 위해서도 힘내주세요♪」



P 「아니, 하지만 제가 모델이라니...경험도 없고, 게다가」

<『치히로씨~ 차 다됐어요오』

치히로 「네, 네~. 괜찮아요! 의뢰주분도 P씨의 사진을 보고 호평했었고, 자신감 가져도 괜찮아요. 힘내세요! 그럼 이만!」

<뚝!

P 「치히로씨? 치히로씨─!?....빌어먹을 끊었어!」

P(출발 전에 "오늘 일, P씨에게도 임시 보너스가 있어요. 힘내세요!"라고 말한건 이런 의미였냐!)



웨딩 플래너 「저기...괜찮으신가요?」

P 「에...아, 그...」

P(여기서 못하겠다하면 위약금같은 여러 문제가 생기겠지...)

P 「죄송합니다. 저희 회사 사람이랑 엇갈림이 있어서...저라도 괜찮다면 신랑역을 하겠습니다.」

웨딩 플래너 「그런가요! 다행이다〜」



P 「그러나 정말 저로 괜찮습니까?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저는 이런 모델경험이 일절 없습니다만」

웨딩 플래너 「네, 알고 있습니다. 애초에 결혼식이란것 자체가 기본적으로 평생에 1번 있는 의식이니까요.」

웨딩 플래너 「어색한게 당연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게다가 P님이시라면 키라리님도 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P 「그렇군요....그럼, 열심히 하겠습니다」

웨딩 플래너 「감사합니다. 그럼 P님께서도 저기서 옷을 갈아입으시길」



-사무소-

치히로 「후〜, 마유쨩이 타주는 차는 맛있네요〜」

마유 「우후후, 감사합니다. 그런데... 방금전 전화는 P씨에게서 온건가요?」

치히로 「네. 맞아요. 듣자히니 키라리쨩의 상대인 모델이 갑자기 못오게 되서 급하게 P씨가 신랑역을 맡게 됐다는 모양이네요.」

타쿠미 「P가 신랑역을? 괜찮은거야? P도 그런 경험 없잖아...게다가...」

마유 「.......에 , P씨가 키라리쨩의 신랑역...인가요오...? 헤에...우후후...」

 


타쿠미(왜 굳이 마유의 앞에서 그런 말을 하는건지. 뭐, P의 이야기가 나온 시점에서 어차피 마유가 꼬치꼬치 캐물을게 뻔하지만)

치히로 「현장감독님께 부탁받았다는대...P씨도 거절할 수 없겠죠. 현장도, 키라리쨩도 곤란해지고...」

마유 「그렇네요...P씨는 상냥한 사람이니까요. 치히로씨 말씀대로...거절할 수 없으시겠네요」

타쿠미 「...의외네, 마유가 그정도로 끝내다니. 틀림없이 화낸다고 생각했다고」

마유 「타쿠미씨도 참...절 어떻게 생각하시는 건가요? 확실히 키라리쨩이 부럽긴하지만...」



마유 「이번은 긴급사태니까요...P씨가 스스로 정한 것이라면, 제가 참견할 이유는 없어요오.」

치히로 「맞아요 맞아요. 긴급사태니까 어쩔 수 없죠」

타쿠미 「흐응, 그런건가. 미안. 마유에대해 좀 오해하고 있었다.」

마유 「신경쓰지 않으니까 괜찮아요? 그것보다 타쿠미씨가 저를 이해해주셔서 좋았어요...♪」

치히로 「...」



치히로(.......계획대로) 빙긋

치히로(처음부터 P씨를 신랑역으로 정했고, 그걸 내가 주도했다는걸 들키면...내가 어떠한 피해를 입는것은 필연!)

치히로(하지만 이렇게 갑자기 대역으로서 신랑이 됬다고 말하면 다른 아이들도, 특히 마유쨩이라해도 추궁하지 않겠지...)

치히로(사무소도 수입이 증가해서 행복! 키라리쨩도 P씨와 함께 일을 할 수 있어서 행복! 그리고 나도 피해를 받지 않아서 행복!)

치히로(모두가 행복! 이 거짓말은 모두가 행복하게... 아무도 상처입히지 않기위한 선의의 거짓말이야!)



마유 「우후후, 하지만 그것도...긴급사태라는 이야기가 정말인 경우이지만요....」

치히로 「!?」움찔

마유 「저기, 치히로씨? P씨가 신랑역을 맡게 된 이유는...정말로 긴급사태라서 인가요오?」

치히로 「마, 마유쨩? 무슨말이에요? 긴급, 긴급하지 않았으면 P씨가 신랑역 모델을, 맡을 수 있을리가... 없, 죠?」

타쿠미 「그렇지. 긴급하지도 않은데 아마추어한테 대역을 부탁할리가 없잖아?」



치히로 「맞아요맞아요! 타쿠미쨩의 말대로 긴급해서 이 사태가 된거에요!」

마유 「치히로씨...너무 필사적이지 않나요? 게다가 식음땀도 흐르고 있고. 뭔가 숨기는거라도 있는건가요?」

치히로 「수, 숨기는건 어, 없어요!」

타쿠미 「너무 의심하는거 아냐? P가 신랑역을 맡는다고 치히로씨가 이득볼게...사무소의 지출이 줄어드는 정도밖에 없잖아?」

타쿠미 「하지만 고작 그거때문에 그런 짓을 할리가...」



치히로 「맞아요, 그렇다니까요! 남자쪽 갤런티가 키라리쨩의 4분의 1밖에 안되는데 이런 위험한 다리를 건널리가...」

타쿠미 「아...」

마유 「헤에〜...4분의 1인가요? 상당히 구체적으로 아시네요...?」

마유 「애초에 긴급하게 대역을 맡았는데, P씨의 갤런티를 알고있는건 이상하지 않나요? 안그런가요...치히로씨?」

치히로 「핫!」



마유 「저는 이 후에 할일이 없으니... 천천히 사정을 들어볼까요오?」

타쿠미 「앗, 그러고보니 지금부터 리나랑 약속이 있었지. 난 이만 간다」

치히로 「잠깐만요 타쿠미쨩! 그거 거짓말이죠!? 오늘은 오프지만 한가해서 사무소에 왔다고 말했었잖아요!?」꾸욱

타쿠미 「소, 손놔! 나를 말려들게 하지마!? 치히로씨의 자폭이잖아! 스스로 해결해!」

마유 「저는 타쿠미씨가 함께라도 괜찮아요?」



치히로 「봐요! 마유쨩도 저렇게 말하니 가지 말아주세요!」

타쿠미 「큭, 이...!」

미사키 「수고하셨~습니다♪ 지금부터 여자력 연마를 위한 여자모임을 하는데, 시간있으면 참가하지 않을래요?」

타쿠미 「나이스 타이밍! 나도 참가할게!」

미사키 「어머 의외~♪ 타쿠미쨩이 참가하고 싶다할줄이야아. 마유쨩은 어떄?」

 



마유 「권해주신건 감사하지만 전 지금부터 치히로씨와 중요한 이야기를 해야되서요... 이번은 사양할게요」

미사키 「그렇구나〜, 그럼 다음 기회에♪」

마유 「네, 또 권해 주세요」

미사키 「물론이지♪ 타쿠미쨩, 그럼 갈까?♪ 아야카쨩도 기다리고 있어어♪」

타쿠미 「빨리 가자고! 잘 있어, 치히로씨랑 마유. 둘은 천천히 중요한 이야기를 하라고」



치히로 「아...혼자 두지 말아주세요...」

마유 「우후후...치히로씨, 슬슬 시작할까요...?」


미사키 「언제나 거절하던 타쿠미쨩이 참가할줄이야아. 타쿠미쨩도 여자력이 신경쓰이기 시작한걸까아?」

타쿠미 「그, 그렇지. 나도 아이돌 하고있으니까 조금 신경쓰는게 좋다고 생각했어」

타쿠미(그 상황에서 도망치고 싶었을 뿐이었지만)

미사키 「그럼, 그런 타쿠미쨩을 위해 네일살롱이랑 쇼핑 가볼까나♪」

타쿠미 「아니, 거기까지 갈필요는...」

미사키 「미용실은...어디가 좋을까아? 일단 아야카쨩이랑 미야비쨩이랑 얘기해봐야겠지♪」

타쿠미(혹시, 내가 도망친 곳도... 꽤나 위험한곳이었나?)



-촬영 현장-

키라리 「므에—...P쨩 늦네—.게다가 신랑역 모델도 아직 안왔늬」

P 「키라리. 기다렸지」

키라리 「아, P쨩♪ 정말~ 늦었어~☆ 이것봐라, 키라리 신부가 됬어늬☆어때?웨딩 드레스 어울...려?」

P 「잘 어울려. 응, 멋진 신부네」

키라리 「아, 고마워☆ P쨩도 마치 신랑같늬! 왠일이야—?」



P 「마치, 가 아니라...지금의 나는 진짜 신랑이야」

키라리 「....호에? 즉, 무슨말이늬?」

P 「오늘의 키라리의 신랑역은 나란거지. 나도 방금 막 알았지만」

키라리 「P쨩이 키라리의 신랑? 그럼 키라리, P 쨩이랑 함께 브라이덜 모델일 하는거야—?」

P 「그래. 설마 나도 할줄이야...」



키라리 「....」

P 「키라리?」

키라리 「우꺄—! 웃꺄—! 키라리의 신랑이 P쨩이얏-? 위험해~☆ 키라리 기뻐어♪」

키라리 「으헤헤☆키라리, P쨩이란 함께 일해서 해피해피해늬☆」

P 「하하하, 그렇게 좋아? 난 이런 경험이 없어서 긴장하고 있어」



키라리 「괜찮아늬☆ 키라리가 P쨩을 서포트해줄테니까 안심해☆」

P 「고마워. 잘 부탁해」

키라리 「응! 키라리에게 맞겨늬☆ P쨩! 있지─, 그게말야─ P쨩은 키라리랑 일해서 해피해피행?」

P 「기뻐. 아까 말했엇는데, 내가 이렇게 사무소 아이돌과 같은 무대에 서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었어」

P 「곤혹스럽지만, 이걸로 모두가 평소에 서있는 세계를 보다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키라리 「므에—! P쨩은 너무 어렵게 생각해! 모처럼 브라이덜 모델일을 하니까 P쨩도 즐겁게 해─?」

P 「그렇네. 일이지만 모처럼의 기회이니 즐겨볼까」

키라리 「그래그래—☆...그런데, P쨩?」

P 「왜?」

키라리 「P쨩 아까 키라리를 멋진 신부라고 말해줬는데, 키라리같은 신부는 P쨩 어때늬?」



P 「키라리처럼 활기차고 귀여운 신부라면 대환영이지」

키라리 「우헤헤☆키라리도 P쨩같은 신랑이라면 대환영이야☆그러니까? 이 일을 할때는 진짜 신부랑 신랑이 되자—♪」

P 「신부의 부탁이니 신랑으로서는 들어주지 않을수 없겠는데」

키라리 「우히히☆키라리의 부탁 들어 줘서 거마워-☆P쨩 사랑해♪ 허그허그하자☆」

P 「하하하, 야야」



웨딩 플래너 「저기...슬슬 촬영 회의를...」

P 「...하하하...정말 죄송합니다」

키라리 「뇨와—...죄송해요늬...」

웨딩 플래너 「아뇨, 사이가 굉장히 좋으시네요?」

키라리 「응! 키라리랑 P쨩은 사이좋아—☆」

P 「여태까지 많은 일을 함께 해왔으니까요」



키라리 「그렇네—☆ 함께 파르페를 먹여주거나 키라링룸에서 함께 놀곤 했어어♪」

웨딩 플래너 「호오, 그 외에도 있나요?」

키라리 「그러니까! 교토에서 데이트도 했었다늬☆그리고 첫참배도 갔었어─☆P쨩과의 추억은 즐거운 추억뿐이었늬☆」

키라리 「오늘의 일도 분명 즐거운 추억이 될거야─☆」

웨딩 플래너 「...혹시 두분 사귀시나요?」



P 「아뇨, 사이는 좋지만 그런 관계는...」

키라리 「뇨와? 웨딩 플래너씨는, P쨩과 키라리가 연인으로 보영?」

웨딩 플래너 「네. 다른 사람이 봐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합니다만」

키라리 「뇨와—! 기뻐어☆ 으—, 그치만 부끄러—!」꼬옥

P 「큭! 키라리! 갑자기 안겨들면 좀 아프다니까」



키라리 「아, 미안해 P쨩...괜찮늬?」

P 「괜찮아. 갑작스러워서 조금 놀랐을뿐이야」

키라리 「에헤헷! 연인으로 보인다는 말을 듣고 부끄러워서☆ 그래서 P쨩에게 안겨들었어☆」

웨딩 플래너(부끄러워서 안겨들어...?)

P 「뭐, 확실히 부끄러우려나? 그런 말 들으면」



웨딩 플래너 「정말로 연인 아니세요?」

P 「네. 키라리는 스킨십이 다소 많은 아이라서 꽤나 자주 안겨들곤 합니다만」

키라리 「잔뜩 허그허그해서, P쨩한테 기운을 받아 열심히 일하고 있늬☆」

웨딩 플래너 「네, 네에...」

웨딩 플래너(다소 스킨십이 많다니...다소?)



P 「이걸로 파워도 모았을테니, 힘낼 수 있지?」

키라리 「옷쓰옷쓰! 해피해피파워 잔뜩 준비완료☆오늘은 예쁜 키라리가 되서 열심히 하겠니☆」

웨딩 플래너 「자, 잘 부탁드립니다」

키라리 「잘부탁-행—☆」

P 「잘 부탁합니다」

P(키라리는 괜찮겠지만 나는 어떠려나?...안돼, 벌써 긴장되기 시작했다.)



------

---

P 「우선 성당에서 나란히 서서 촬영인가」

키라리 「기본적인 기념사진이늬☆키라리 굽 높은 구두 신어서 P쨩이 평소보다 작아보영♪」

P 「응, 나도 키라리가 평소보다 커보여」

P(굽이 10cm인 힐 신고 있으니...20cm이상 차이가 나겠네)

키라리 「뇨와—☆P쨩이 평소보다 작아보여서 이렇게 쓰다듬기 딱 좋늬☆」

P 「키라리! 스탭분들이 보고있는데 뭐해!? 부끄러워」



<찰칵!!

P 「헤?」

키라리 「뇨와?」

카메라맨 「이것참—, 죄송합니다. 굉장히 보기 좋은 장면이라서 무심코 찍어버렸네요.」

P 「그것은 상관없습니다만...지금 사진 쓰진 않겠죠?」

웨딩 플래너 「엣? 안돼나요? 좋은사진인데...」



P 「당연히 안되죠!」

키라리 「그럼그럼, 이 사진은 키라리가 받아도 괜찮늬?」

웨딩 플래너 「네, 괜찮아요」

키라리 「오케이—? 그럼그럼, 오늘의 촬영한 사진중에서 쓰지 않는 사진들 받아도 돼—?」

카메라맨 「괜찮아요. 데이터로 보내드릴게요」



키라리 「만세—☆ 고맙늬☆」

P 「감사합니다. 잘됐네 키라리. 그건 그렇고 기뻐보이네」

키라리 「응! 지금 사진은 안쓸거지—?그러니까 P쨩이랑 키라리만 알고 있는 추억의 사진인 셈인 걸☆」

P 「과연, 그렇게 볼 수 있나」

키라리 「아, 그치만 안즈쨩이나 사무소의 동료들에게도 보여줄테니 P쨩과 키라리만의 사진은 아니넹☆」



P 「...모두에게 보여줄 필요는 없지 않을까?」

키라리 「에엣-, 그치만 마유쨩은 쥰브라이드 사진 보여줬는걸—? 그러니까 답례로 키라리의 사진 보여줄거늬☆」

P 「답례로 보여주는 사진은 잡지에 쓰는 사진만 하면 안될까? 그게 다른 애들에게 참고로 삼기 좋을테고」

키라리 「후에에...그렇구나아☆ P쨩 말대로늬☆」

P 「그치그치?」

P(아무리 나라도 키라리에게 머리 쓰다듬어지는 사진같은건 다른 아이돌에게 보여주고싶지 않다.)



키라리 「어라라—?그치만 잡지에 쓰지 않는 사진을 보여주는건 딱히 오케이아닌가」

P 「응. 그렇네」

P(역시 즉석으로 짜낸 변명으로는 무리였나.)

키라리 「냐하☆그치만 모두에게는 잡지에 쓰이는 사진만 보여줄까하고 키라리 생각했어☆」

P 「응? 그건 왜?」



키라리 「그치만 키라리랑 P쨩 둘만의 비밀을 갖고 싶은걸☆ 뇨와—☆ 내 입으로 말하니 부끄러워—☆」

P 「하하하, 그렇구나. 응, 뭐, 비밀의 사진으로 남겨둘지 아닐지는 나중에 생각해도 괜찮지 않아?」

키라리 「그렇네—☆ 사진을 받고 나서 결정해야늬☆ 둘만의 비밀의 사진으로 할때는, 단 둘일때만 함께 보자-☆」

P 「그래. 우리 둘의 비밀이야」

키라리 「응! 우헤헤☆일이 끝난 뒤가 기대되서 키라리 더더욱 해피해피하늬☆」



P 「그렇다고 일 적당히 하면 안돼?」

키라리 「므에—!키라리 알고있어! 게다가 키라리는 해피해피파워가 있어야 열심히 일하는걸. P쨩 알고있지?」

P 「그랬지. 이상한 소리해서 미안해.」

키라리 「알았으면 됐늬—☆」

웨딩 플래너(역시 이 둘 사귀고 있잖아)



카메라맨 「두분 다 지금 굉장히 좋은 표정이니, 그대로 카메라로만 시선 돌려주세요」

키라리 「네~☆」

P 「이렇게 말인가요?」

카메라맨 「좋아요—. 그대로 몇장 찍습니다....네, 이 촬영은 OK입니다」

P 「그런가요....후우」

키라리 「P쨩 한숨셨늬—, 긴장했엉?」



P 「아무래도 자신이 없으니까, 불안하네」

키라리 「카메라맨님도 말했지만, P쨩은 멋진 신랑이늬☆」

P 「그래? 고마워. 하지만 첫 경험이라서인지, 긴장돼」

키라리 「그럼 키라리가 해주는 P쨩이 긴장하지 않게해주는 어드바이드☆ 다음 촬영에서 키라리가 신부연기를 잘하면 칭찬해줘—☆」

P 「응? 그건 왜?」



키라리 「P쨩, 키라리가 일을 잘했을때 칭찬해주지? 칭찬해줄때의 P쨩은 해피해피한 미소를 짓고있어☆」

P 「그, 그랬어?」

키라리 「응! 그 때의 P쨩, 굉장히 행복한 신랑씨같았늬☆」

키라리 「P쨩이 칭찬해주면 키라리도 더 해피해피해져─☆ 오늘의 일은 행복한 신부와 신랑의 사진을 촬영하는 일이지?」

키라리 「둘 다 해피해피하면 진짜 신혼부부같은 좋은 사진이 찍힐거늬☆ 어때?」



P 「키라리가 그렇게 말한다면...그렇게 해볼까.어드바이스 고마워」

키라리 「우헤헤, 천만에☆...그리고, P쨩? 키라리 부탁이 있습니다!」

P 「부탁? 일 끝나고 나서?」

키라리 「그러니까—☆ 키라리는 지금 신부니까, 칭찬해줄때 신랑이 신부를 칭찬하는것처럼 해줬으면 해서☆」

P 「신랑이 신부를 칭찬하는것처럼...」

P(아름다워...라고 말하면 되려나? 애초에 나도 미혼이라 어떻게 칭찬해야될지 모르겠는데...뭐라고 칭찬해야되지?)



키라리 「뿌에—...안돼...?」

P 「아니, 괜찮아. 하지만 나도 미혼이라 그런 말을 해본적이 없거든. 오글거리는 대사가 나와도 웃지말아줘.」

키라리 「절대 안웃어—☆그러니까 안심하고 키라리를 칭찬해줘—☆열심히 멋진 사진을 찍자—☆」

P 「하하하, 그래. 열심히 하자」

웨딩 플래너 「다음 촬영 준비가 끝났으니 부탁드립니다.」

P 「아, 네.알겠습니다」



------

---

P 「다음은 캔들서비스 촬영인가」

키라리 「키라리 캔들서비스 해보고 싶었어—☆아름다워-☆로맨틱해늬☆」

P(키라리 정말로 좋은 미소짓네. 카메라맨도 좋은 사진이 찍혀서 즐거운 모양이고...그러니까 신랑처럼...처럼...)

P 「그렇네. 하지만 키라리가 더 아름다워.」

키라리 「뇨, 뇨와—...그, 그렇늬?」

P 「....」



P(자, 잘못말했다!! 망했어, 완전 오글거려!?)

키라리 「우헤헤...헤헤♪」

P(어라, 근데 왠지 기뻐보이는듯한...?)

카메라맨 「활기찬 표정도 좋았습니다만, 지금 처럼 수줍어하는 표정도 좋네요! 아, 신랑은 좀 더 릴렉스! 표정이 딱딱해졌어요」

P 「엣? 앗, 죄송합니다」

P(그러니까, 어떡하지...응?)



키라리 「아름답다니...키라리 아름답구나....우헤헤☆」

P(역시 왠지 기뻐보이네? 키라리한테는 나중에 사과하고...평소처럼...평소처럼 칭찬한 뒤의 마음으로...)

카메라맨 「아, 좋네요. 그 표정으로...네OK입니다!」

P 「후우...미안 키라리. 갑자기 이상한 칭찬해서 당황했지?」

키라리 「에헤헤, 역시 키라리 조금 이상한걸까?」



P 「조금. 원인은 내 칭찬이 문제였지?」

키라리 「P쨩 잘못이 아니야~ 키라리말야, P쨩한테 "아름다워"라고 칭찬받아서 굉장히 기뻤어☆」

키라리 「왜냐면 키라리 "아름다워"라는 칭찬 들은거 처음이라서, 조금 놀라버렸거든—☆」

P 「아, 역시 내 실수였나—」

키라리 「잘못한건 키라리야? 키라리가 "신부를 칭찬하는것처럼 해줬으면 해"라고 부탁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칭찬받으니 부끄러워져서...」

키라리 「P쨩이 키라리의 부탁을 들어줬는데, 잘 하지 못해서 미안해...」



P 「그랬구나. 그런데 잘 하지 못한건 아닌것 같은데? 카메라맨님도 칭찬했고」

P 「나도 좋았다고 생각해. 수줍은 표정은 신부다웠고」

키라리 「그래늬?」

P 「그래그래. 게다가 수줍어하는 키라리를 볼 기회는 좀처럼 없으니까. 나도 이득본 기분이야」

키라리 「우헤헤☆고마워☆P쨩은 역시 상냥하늬☆...다음 촬영에서는 키라리 더 잘할게—☆」



P 「하하하, 그 기세지. 그래서, 다음에 칭찬할땐 어떻게 할까? 지금처럼 계속할까?」

키라리 「뇨와? 아직 키라리의 부탁 들어줄거야?」

P 「그야 당연하지. 방금전에 말했듯이 잘됬었고.계속 신랑이 신부를 칭찬하는것처럼 하면 되는거지?」

P 「아니면 평소처럼 칭찬해주는게 나으려나?」

키라리 「P쨩 고마워—☆ 그럼그럼, 다음도 신랑이 신부를 칭찬하는것처럼 해줘☆」

키라리 「이번엔 굳어지지 않을거니까☆ 평소의 키라리로 노력할게—!」



P 「알았어. 아, 하지만 수줍어하는 표정도 호평이었으니 굳이 평소처럼 할필요는 없을지도」

키라리 「그렇네—...어떻게 할까늬...?」

P 「하하하, 내가 할말은 아니지만, 이번엔 키라리가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게 아닐까?」

P 「키라리가 그 때 느낀 감정 그대로를 표정에 드러내면 된다고 생각해」

P 「활기찬 키라리도, 수줍어하는 키라리도 둘 다 매력적인 신부였으니까」

P 「굳이 말하자면, 내가 당황하지 않는게 중요하려나?」



키라리 「우헤헤☆알았어—, P쨩☆ 오늘은 키라리가 P쨩을 서포트해줄 생각이었는데, 결국 P쨩에게 도움만 받네—☆」

P 「애초에 이게 내 일이니까. 게다가 나도 키라리에게 많은 도움 받고있어」

P 「키라리의 어드바이스 대로에 하니, 나도 잘 할 수 있을것 같아졌고. 그러니까...」

웨딩 플래너 「준비 끝났습니다. 다음 부탁드립니다.」

P 「네~. 그러니까 다음 촬영은 좀 더 잘 해보자」

키라리 「옷쓰! 키라리가 매력적인 신부로 찍히게, 좀더 좀더 노력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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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맨 「오늘의 촬영은 여기까지입니다.수고 하셨습니다!」

P 「수고 하셨습니다」

키라리 「수고 하셨습니다다늬☆」

웨딩 플래너 「수고 하셨습니다.그럼 오늘 숙박할 방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키라리 「신혼 부부 전용의 룸이었지—☆ 우헤헤, 기대돼—☆」

P 「현장에 오고나서 계속 그말이네. 그리고, 만약을 위해 한번 더 말하는데, 방의 감상도 일에 포함된거 잊지 마.」

키라리 「네~☆」



웨딩 플래너 「후훗, 그럼 이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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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플래너 「이 방입니다. 어떠신가요?」

P 「호오, 이건 상당히... 자료로 봤을때도 굉장했지만, 실제로보니 더 굉장한데」

키라리 「굉장해! 멋진방이늬☆ 정말로 이 방에서 자도 괜찮은거야—?」

웨딩 플래너 「네. 그럼 간단하게 방에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웨딩 플래너 「우선 이쪽이 침실입니다. 미리 요청하신다면 모닝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키라리 「커다란 침대-♪ P쨩 이것봐—☆ 키라리가 누워도 자리가 남아—☆ 게다가 굉장히 폭신폭신-☆」

P 「이거면 여유롭게 잘 수 있고, 몸의 피로도 싹 씻길것같네. 방에 있는 커피메이커도, 같이 있는 커피원두도 좋은거야」

웨딩 플래너 「그쪽도 부담없이 이용해주십시오. 커피에는 신경쓰고 있어서, 저희 호텔의 자랑 중 하나랍니다.」

키라리 「므에—...미안해...키라리 커피는 못먹어늬...」



웨딩 플래너 「그러신가요? 그럼 프로듀서씨는 어떠신가요?」

P 「그럼, 내일 아침에 키라리를 데리러올 때 마셔보겠습니다」

웨딩 플래너 「그럴 필요는 없어요?」

P 「에?」

웨딩 플래너 「후훗, 그럼 다음으로 가죠.」

P 「하, 하아...」

P(그 필요는 없다니...무슨 소리지?)



웨딩 플래너 「여기가 욕실입니다.」

키라리 「욕실도 커다래—☆ 으꺄—☆ 키라리가 들어가서 발을 뻗고도 남앙☆」

P 「하하하, 왠지 침대보다 기뻐보이네」

키라리 「응☆ 키라리가 여태까지 가본 호텔욕실은 전부 쭈구리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었으니까」

키라리 「이렇게—☆ 다리를 뻗고 목욕하는건 처음이늬☆」

P 「그 뭐냐...미안」



키라리 「뇨와? 왜 P쨩이 사과하는거야—?」

P 「아니...뭐, 이것도 피로에 좋을것 같네」

웨딩 플래너 「...자쿠지도 있으니 부디 사용해주세요. 마지막으로 거실을」
(*자쿠지Jacuzzi:물에서 기포가 생기게 만든 욕조)

웨딩 플래너 「이쪽의 거실입니다만, 극장도 겸하고 있습니다」

웨딩 플래너 「이쪽의 리모콘으로 스크린을 조작하거나 영화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키라리 「호에—, 여러 가지 영화가 있어—☆ P쨩, 같이 영화 보자☆」

P 「그럼, 자기 전에 한 편만.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키라리 「우헤헤☆ 어느 영화로 할까—☆」



웨딩 플래너 「식사는 전부 방으로 가져와서 방에서 드실 수 있습니다....이상이 방의 설명이었습니다. 질문 있으신가요?」

키라리 「괜찮아늬☆ 이런 방에서 자다니 정말 꿈만같아♪」

웨딩 플래너 「마음에 드셔서 다행입니다」

P 「키라리 정말 기뻐보이네. 그럼 제가 묵을 방은 어디인가요?」

웨딩 플래너 「네? 이 방인데요?」



P 「아, 그런가요....네? 아니, 무슨소린가요!? 당연히 안돼죠!?」

웨딩 플래너 「문제 없지 않나요? 그치만 두 분은 사실 그.... 그런 관계시죠?」

P 「아니, 그러니까 그런 관계가 아니라고 아까 말했잖아요」

웨딩 플래너 「아뇨아뇨! 숨기지 않아도 괜찮아요! 직업 관계상 두분같은 사람들을 보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P 「그러니까, 애초에 착각이라니까...」

웨딩 플래너 「저희는 입이 무거우니 안심해주세요!」

P 「말좀 들어」



키라리 「부우—, P쨩은 키라리랑 같이있는거 싫어—?」

P 「아니아니, 키라리 그럴리 없잖아!」

웨딩 플래너 「그렇죠—? 다 아는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고, 두분의 시간을 가지는게 어떨까요?」

P 「어떡하지...이 여자 패고싶다」

웨딩 플래너 「빨리 단 둘이 되고 싶다는 말이시군요!? 그럼, 편히 계십시오!」

P 「아니거든!? 아!? 다른 방... 가버렸어..」

P 「아하하하...그런 이유로 키라리 오늘밤은 잘 부탁할게...」

키라리 「키라리야말로 잘부탁해—☆ 우헤헤☆ 오늘은 아직도 P쨩과의 추억을 만들수 있겠네—☆」



-같은 시각・여자 기숙사-

타카이 「다녀왔어....」

나츠키 「어서와. 지금 마침 투어링 이야기를 하고....」

미요 「타쿠미도 갈꺼....지...?」

리나 「무, 무슨일 있었어? 그거....?」

타쿠미 「여러 일이 있어서 말이야....어울려?」


 

나츠키(왜, 왜 여성잡지의 여자력특집에 있을것같은 "잘나가는 여자"같은 느낌의 옷을 입고있는건데)

미요 「저, 저기...응! 잘 어울려! 시원해보이고, 유능한 커리어우먼같은 느낌이라 멋지네!」

리나 「평소의 타쿠밍이랑은 다르지만, 이건 이것대로 괜찮은데? 신경지 개척이네」

타쿠미 「그래...오늘은 미사키의 여자모임에 참가해서 기합이 들어갔지」

타쿠미 「뭐, 리나말대로 신경지 개척이란것도... 괜찮네」



나츠키 「아아, 그렇구나. 잘 어울려. 몰랐던 자신을 찾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타쿠마 「그래...그렇구나....그럼 이왕 이렇게 됐으니 너희들도 한번 신경지를 개척해보자고!」

나츠키・미세・리나 「 「 「엣?」」」

아야카 「타쿠미 개조계획 대성공~♪ 성공했어〜, 미사키쨩, 미야비쨩♪」

미야비 「응응♪ 그럼♪ 나머지도 바로 새로운 자신을 찾게 해줄까?」

미사키 「세 명이니까〜, 한명씩 맡으면 되겠네〜♪」




리나 「자, 잠깐만...」

미야비 「미야비는 나츠키쨩을 맡을게♪」

아야카 「미야비 치사해에〜, 그럼 아야카는 미요쨩♪」

미사키 「나는, 리나쨩이네☆」

나츠키 「일단 진정좀해!?」

미요 「타쿠미쨩!? 처음부터 우리들을 말려들게 할 생각이었구나!?」



타쿠미 「아니아니, 그렇지 않아-?」

리나 「타쿠밍 눈이 웃지 않는데—!?」

미사키 「리나쨩도 타쿠미쨩처럼 어른 여자로 변신하자♪」

리나 「무셔!」

나츠키 「잠깐만!? 바로 옆이 노노의 방이니까, 신경지를 개척할거면 노노를...」



타쿠미 「이봐 나츠키, 산제...희생자를 늘리려 하지 마?」

미요 「지금 산제물이라고 말하려고 했지!? 애초에 희생자도 의미가 똑같잖아!?」

미야비 「일단 시작해볼까♪ 누가 가장 좋게 변신했는지는 타쿠미쨩이 심판을 보게하자♪」

아야카・미사키 「 「찬성~♪」」

나츠키・미요・리나 「 「 「갸아아아〜~!」」」



-노노의 방-

<<「 「 「갸아아아〜~!」」」

노노 「...!」움찔!!

노노 「지, 지금 비명은 뭔가...요? 왠지...굉장히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요...」

노노 「사치코는 친척 결혼식에 가서 없고... 당연히 프로듀서씨도 없고...」

노노 「무슨 일이 있으면...모리쿠보가 뒤집어쓸것 같으니...모리쿠보는 침대에 숨겠어요...」

노노 「으으...부디 아무일도 안일어나기를...」

 


-같은 시각・사무소-

치히로 「네...그러니까 저는 사무소를 위해서...결코 다른 속셈은 없었어요...」

마유 「그건 알았어요. 문제는 왜 저희들에게 숨기고 있었나... 라는 점이에요?」

치히로 「그건...민감한 사춘기 아이가 많으니 착각하는게 걱정되서, 저는 어디까지나 선의로...」

치히로(우우...언제까지 해야하는걸까? 그 뒤에도 심문이 심하진 않아서, 별 일 없이 끝날줄만 알았는데...)

치히로(설마 퇴근시간 끝난 이후가 실전이었을줄이야...)



마유 「하지만 비밀...거짓말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저, 솔직히 상처받았어요? 치히로씨가 저를 못믿으시는것 같아서...」

치히로 「네...거기에 대해선 할말이 없습니다. 죄송하다는 말밖에...」

치히로(누가 좀 도와줘—!)

루미 「수고했어...어머? 치히로씨는 몰라도 마유쨩은 왜 이런 늦은시간까지...무슨일이니?」

미유 「수고하셨어요. 무슨일이... 있었나요?」

치히로(구원 AND...GODNESS 왔다—!! 이제 살았어!)

 



마유 「수고하셨습니다. 문제가 있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그저...치히로씨에게 확인하고 싶은게 있어서요」

마유 「그래서 이야기 길어져서...」

미유 「그런가요?」

치히로 「네, 어쩌다 업무에 대해 여러분께 숨긴 일이 있어서...」

마유 「왜 그랬는지 이유를... 묻고있었어요오」



루미 「그렇구나...확실히 마유쨩의 마음도 이해해. 하지만말야? 사회에서는 그런게 필요할때가 있어...」

루미 「아직 고등학생인 마유쨩에게는... 가능하면 하고싶지 않은 말이지만」

치히로(루미씨! 더, 좀 더!)

미유 「그리고 치히로씨도 모두를 위해서 그랬다고 생각하는데...」

미유 「너무 치히로씨를 탓하면 불쌍하잖니?」

치히로(그렇다니까요! 미유씨!)



마유 「그렇네요...두 분의 말대로에요. 제가 너무...고집을 부렸어요」

치히로(바람이 바꼈다—!)

마유 「치히로씨, 철없이 굴어서... 죄송해요.」

치히로 「괜찮아요! 마유쨩! 애초에 제가 숨긴게 잘못이었으니까요」

치히로(그 마유쨩이라해도 저 둘에게 한소리 들으면 이렇게 되는구나...휴우~살았다〜)



미우 「자, 마유쨩? 화해도 했으니.. 같이 집에 가자? 벌써 시간도 늦었으니까... 응?」

마유 「...네. 치히로씨, 먼저 실례할게요」

치히로 「네! 수고했어요!」

치히로(끄, 끝났다〜)

<<띠로링♪띠로링♪



치히로 「엣?」

루미 「어머?」

미유 「키라리쨩에게서 LINE이...」

마유 「으음...」

치히로(이 타이밍...불길한 예감이....)



키라리 『우헤헤☆ P쨩이랑 같은 방에서 자게 됐어—☆』

키라리 『이런 느낌의 멋진 방이늬☆』

마유・미유・루미 「 「 「........」」」

치히로 「아, 아와와...」

마유 「치히로씨...? 이건 대체 어떻게 된건가요...?」

치히로 「몰라요! 이건 정말로 몰라요!」



루미 「마유쨩? 혹시 이건... 마유쨩이 치히로씨랑 이야기하던 내용이랑 관계가 있는거니?」

마유 「네, 관계가 있어요. 키라리쨩은 지금 브라이덜 모델 일을 하고있는데요...신랑역이 P씨에요」

마유 「치히로씨...P씨가 신랑역을 맡는 것을...사무소 분들께 숨기고 있었어요.」

루미 「헤에...그렇구나. 나도 잠시 이야기를 들어봐도... 괜찮을까?」

치히로 「엣? 아니...그게말이죠...?」

마유 「저도 동석해도 괜찮나요?」



루미 「물론이야. 내가 보호자로서 책임질게」

치히로(루미씨가 저쪽편으로 돌아섰어!?미유씨는!?)

미유 「마유쨩 , 루미씨...길어질것 같으니 커피 타올게요?」

치히로(역시 저쪽편으로 돌아섰어ー!?)

마유 「자, 치히로씨? 한번 더...시작할까요?」

치히로 「히, 히익〜~!」



-P와 키라리가 묵고 있는 방-

P 「키라리, 뭐해?」

키라리 「사무소 모두랑 LINE하고 있어—☆」

P 「그래. 여자들은 서로 세세하게 연락하는걸 좋아하네」

<「실례합니다. 식사를 가져왔습니다」

P 「네~. 그러고보니 식사는 룸서비스로 받아서 방에서 먹기로 했었지」

키라리 「키라리 배 고파—!P쨩은?」

P 「나도야. 오늘은 둘이서 노력했으니까. 그럼 먹어볼까」

키라리 「응! 어떤 밥일까나—☆...휴대폰은 충전기에 꽂아둬야지—☆」



(이하 키라리 부재 동안 LINE의 상태)

『엣? 잠깐? 엣? 뭐다냥!? 왜 P쨩이랑 같은방이냥!?』

『키라리, 무슨 소리야! 더 자세하게 설명해줘!』

『어~이! 키라링 대답해──』

『키라리쨩 답장이 없네요. 벌써 자고있는걸까?』

『자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라고 생각해. 휴대폰에서 떨어진 장소에 있으려나?』

『뭘 하고 있을까? 신경쓰이네』



『사진속의 침대... 더블베드네요?』

「그 말은...설마! 그러면 안되잖아!」

『별을 씌운 아가씨여! 그대는 아직 그 영역에 들어가선 안된다!(키라리쨩 안돼—!? 우리들에겐 너무 일러─!?)』

『P군 안돼! 키라리쨩은 아직 17살이니까 범죄야!?』

『저기...프로듀서씨는 이 그룹에 없으니...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여러분 , 조금...진정하죠. 프로듀서는 Джентльмен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거에요...분명』

『그렇사와요! P쨔마가 신사라는건 제가 몸으로 알고있사와요!』

『...이 호텔...고기 요리가 맛있는걸로 유명해...한 번 먹어 보고 싶어』

『그 정보는 신경쓰이지만,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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