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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P 「엿보기범이 나타났습니다.」

댓글: 10 / 조회: 3609 / 추천: 5



본문 - 03-02, 2017 12:51에 작성됨.

타케우치P 「엿보기범이 나타났습니다.」


1:2016/10/17(월) 00:15:13. 27 ID:qv+IZNoF0

 원소재 있음, 개변 있음


 타케우치P 「이럴수가……설마 346 프로 여자 기숙사에 엿보기범이 나타날줄이야」

 타케우치P 「경찰에 신고했지만, 도착하려면 시간이 걸릴것같군요.」

 타케우치P 「방금 전에 저를 보고 도망갔지만, 아직 근처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한동안 주변을 지켜보죠.」




 사나에 「네~ 여기는 카타기리. 신고가 들어온 346프로 여자 기숙사 앞에 도착했습니다」←아직 현역

 타케우치P(두리번두리번)

 사나에 「……불심자 발견. 잠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사나에 「오빠, 잠깐 괜찮아? 여기서 엿보기범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왔었는데」



 타케우치P 「네! 그거 저입니다!」

 사나에 「당신이었어!?」

 타케우치P 「방금 전까지 여자 기숙사의 대목욕탕을 엿보고 있었습니다!」

 사나에 「뭘 당당히 말하는거야!? 나 경찰이거든!?」

 타케우치P 「알고있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체포해주십시오!」

 사나에 「순수한데!?」



 사나에(일단 저항이나 도주의 위험은 없어보이네)

 사나에 「잠깐 사정을 파악하고 싶은데. 우선, 왜 그런걸 한거야?」

 타케우치P 「왜냐고 물으셔도……굳이 말하자면, 언제나 아이돌 분들을 지켜보는 입장으로서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사나에 「스토커까지!? 뭘 멋있게 말하고 있는건데!?」

 타케우치P 「당신도 저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망설이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셨겠죠.」

 사나에 「안하거든!? 당신 날 뭘로 보는거야!?」



 사나에 「이제 됐어. 어떤 경위로 여기에 온거야?」

 타케우치P 「네, 저는 출장지에서 이곳으로 돌아오는 도중, 우연히 이 곳을 지나쳤습니다만」

 사나에 「응응」

 타케우치P 「이쪽에 대목욕탕 창문이 있어서……문득 힐끔 보니 그 부근에 사람의 그림자가 보였습니다.」

 사나에 「아~ 응. 과연. 창문에서 사람의 그림자가 보였다는 거지.」



 사나에 「그때부터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했는지 재현해줄 수 있을까?」

 타케우치P 「하아…확실히…여기서 걸어가서……」

 저벅저벅저벅

 타케우치P 「응?」두리번두리번

 타케우치P 「으음……이, 이건 설마 엿보기범!?」

 타케우치P 「이럴수가, 대목욕탕을 엿보고 있어!」



 사나에 「왜 자기 자신을 실황하고 있는거야!?」

 타케우치P 「여보세요, 경찰인가요!? 엿보기범이 있습니다!」

 사나에 「당신이 신고한거였어!? 스스로!」

 타케우치P 「당연하죠! 엿보기같은 비열한 범죄를 용납할 수는 없습니다!」

 사나에 「왜 거기서 당연한 소리를 하는거야!?」



 사나에(욕망에 져서 엿보았지만, 양심에 찔려서 자수한걸까. 인상과 달리 나쁜 사람은 아닌것 같네)

 사나에 「여기는 카타기리. 범인은 상당히 반성하고 있……」

 타케우치P 「무슨 소리입니까!? 반성하고 있을리 없잖습니까!」

 사나에 「뭐!?」

 타케우치P 「틀림없이 또 반복할겁니다!」

 사나에 「무슨 예고야!?」



 타케우치P 「그렇다해도, 그런 광경을 앞두고 보고있을 수 밖에 없었다니……머리에 피가 오르는군요.」

 사나에 「응, 뭐, 아이돌이니까. 그런 감상은 듣고싶지 않았지만.」

 타케우치P 「또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이번엔 보는것만으로 넘어가지 않을겁니다. 이 손으로 붙잡겠습니다!」

 사나에 「흉악화!? 아니 그걸 왜 여기서 선언하는건데!?」



 타케우치P 「여경님, 다음에는 당신도 협력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사나에 「무슨 소리야!?」

 타케우치P 「내가 앞에서 덮칠테니, 당신은 뒤에서」

 사나에 「아무리 나라도 그걸 받아들일 정도로 썩진 않았거든!」



 타케우치P(그 말은……경찰의 일이니 시민은 손대지 말라는 의미군요. 저도 지나치게 흥분한것같네요.)

 타케우치P(그런데……침착하게 잘 보면)빤히

 사나에 「…? 왜?」

 타케우치P(……굉장히 귀여운 여성이군요. 동안과 언밸런스한 몸매도 매력적이군요.)

 사나에 「저기……뭘 빤히 보는거야」



 타케우치P 「실례입니다만…아이돌에 흥미는 없습니까?」

 사나에 「그러니까 나는 흥미없어!」

 타케우치P 「지금…당신은 즐겁습니까?」

 사나에 「이 상황이 즐거워보여!?」




 타케우치P 「당신은 지금, 열중할 수 있는 무언가를……」

 사나에 「아니, 그러니까……」

 타케우치P 「마음이 움직이는 무언가를 가지고 계실지, 궁금해서」

 사나에 「무슨 소리……」

 타케우치P 「조금이라도, 당신이 열중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고 계신다면, 한 번 발을 디뎌 보시지 않겠습니까?」








 『그곳에는 틀림없이,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을겁니다.』








 꿈처럼~ 예뻐서~ 눈물이~ 나 버려~
(신데애니 1쿨 ED-저녁노을 프레젠트)


 사나에 「……」

 사나에 「……위험해! 바리톤 보이스로 완전히 명대사같은 말에 끌려서 낚일뻔했어!」

 사나에 「그 전에, 나를 무슨 세계로 끌고가려는거야!?」 

 타케우치P 「적어도 명함만이라도」

 사나에 「이 상황에서!? 얼마나 순수한거냐고!?」



 삐-삐-

 사나에 「어이쿠, 무전이……네, 카타기리. 네? 이 근처에서 불심자를 발견?」

 타케우치P 「으음!? 저건 설마……」

 타케우치P 「아까의 엿보기범!? 돌아온건가요!?」

 타케우치P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대쉬



 사나에 「네, 즉시 현장에……어라!? 없어!? 당했다, 도망갔……」

 타케우치P 「여경님!」

 사나에 「돌아왔어!? 뭐하고 온거야!!」

 타케우치P 「또 엿보고 있었습니다!」

 사나에 「작작좀 해!?」



 끝
 원소재
 『안잣슈 엿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zSQIfxIgXfI


 이하 덤

 사나에 「……뭐, 그런 계기로 스카우트 됐었어.」

 타케우치P 「그 때는……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사나에 「아니, 뭐, 내 오해였으니까. 신경쓰지 말라니까.」

 사나에 「하지만 경찰신고를 계기로 스카우트 받은 사람은, 나 정도밖에 없겠지.」

 어깨 툭툭

 사나에 「에?」

 린 「2번」흐흥

 사나에 「왜 자랑스러워 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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