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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너의 능력은, 『절규의 독창』 (셧 아웃 샤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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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5, 2017 02:09에 작성됨.

니노미야 아스카 「너의 능력은, 『절규의 독창』 (셧 아웃 샤우트)」



    †―†―†―†―†

    방음 설비가 갖춰진 레슨실, 그 가운데 위치한 의자에서 아스카는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방금 전까지 필사적으로 도주로를 재고 있던 사람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침착하며, 자칫하면 여유 있게도 해석되는 표정.
    쇼코가 아스카의 위치를 특정할 때까지의 시간은, 십 분에도 미치지 않는 정도의 잠시간뿐이었다.
    그녀는 그 몇 분만에, 쇼코와 대치해도 문제 없을 정도로, 그녀의 능력이 가진 가능성을 해명했다는 것이 된다.

    아스카 「아마, 진동을 조정하는 능력이겠지. 증폭시키는 건 아니고, 지향성을 바꾼다…… 는 느낌이겠군」

    호시 쇼코가 가진 능력, 『절규의 독창』 (셧 아웃 샤우트). 음파의 지향성을 의지대로 조작해서, 임의의 형상을 띄게 한다.
    전방을 향해 날카롭게 뻗으면 창으로. 자신의 주위에 서클을 형성하면 방패로.
    두께 1밀리미터에도 미치지 않는 폐쇄 공간을 계속해서 왕복하는 음파에 의한 절대적인 파괴력을 자랑하는, 공수 만능의 능력.

    아스카 「그러나 약점은 존재하지. 먼저 하나, 이 능력을 발동하려면, 너 자신이 계속 소리를 질러야 한다는 점」

    발동의 매개가 되는 것은, 쇼코 자신의 절규다. 고로 능력을 사용하고 싶다면, 사용 시간 동안은 계속 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
    또, 파괴력은 음량에 비례하기에, 아무리 공간을 좁게 설정하고 있다 해도, 상응하는 성량이 요구된다.
    쇼코의 비범한 폐활량, 성량이 있고서야 겨우, 전투용의 능력으로서 기능하고 있는 것이리라.

    아스카 「그리고 두 번째는, 이 공간이야」

    쇼코  「……후히히… 왜…? 소리가 낭비되지 않는, 방음실은… 오히려 내겐…… 안성맞춤인데……」

    그 대사를 들은 아스카는 눈을 가늘게 뜨고, 입꼬리를 살짝 올린다.
    슬픈 이야기군, 하고 생각했다. 아스카와 쇼코는, 이 전쟁에 놓여진 스테이지가 다르다. 입장이 다르다.
    그 상위야말로 총의이며, 그 이상이야말로 이승한다.

    아스카 「너는 아무 것도 모르는 것 같군. 그러니 가르쳐 주겠어. 내 능력……『되풀이되는 과오』 (스트레인지 아나키)의……≪약함≫…을, 말이지」

    †―†―†―†―†



    아스카 「……뭐, 이런 느낌이야. 어떨까」

    P   「………아니, 어떠냐고 말해 버려도…」

    아스카 「곤란한데, 말로 하지 않으면 이해하지 못하는 걸까? 감상을 들려 달라는, 그런 의미였는데」

    P   「………우선 그 전에, 설명을 해 줘. 이건, 뭐야?」

    아스카 「그거부터인가…… 마음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말로 이해시키려는 건 좋아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군」

    P   「오, 오우…… 미안해, 너의 P인데 일반인 뇌라서」

    아스카 「평범함도, 나쁘지 않지. 나를 지지해 주는 이상, 그 프레이즈는 큰 의미를 지닐 테니까」

    P   「좋아, 빨리 주제로 넘어가자. 이건 뭐야?」

    아스카 「란코와 쓴 릴레이 소설이야」

    P   「생각 이상으로 부끄러운 물건이잖아」

    P   「릴레이 소설이라니 너…… 게다가 주인공이 자신이라니, 너……」

    아스카 「아아, 착각하지 말아 줘. 그 이야기에 주인공은 없어. 감히 말하자면, 관측자와 관측 대상이 있을 뿐이지」

    P   「쉬운 말로 부탁해」

    아스카 「……주인공은 없지만, 메인이 되는 시점은 나와 란코야」

    P   「아아…… 즉 더블 주인공이란 건가……」

    아스카 「역할로 말하자면, 내가 최약의 능력자, 란코가 최강의 능력자 포지션일까」

    P   「우아아…… 보기 좋게 성격이 드러나는구만……」

    아스카 「뭐, 최약이라고는 해도, 사용하기 나름이지만. 나의 『되풀이되는 과오』 (스트레인지 아나키) 는」

    P   「나의, 라고 말하지 말라고」

    아스카 「어떤 능력인지 알고 싶겠지?」

    P   「아니 전혀」

    아스카 「……어떤 능력인지, 알고 싶겠지?」

    P   「뭐야, 말하고 싶으면 말하면 되잖냐」

    아스카 「…………어떤, 능력인지, 알고 싶겠지?」

    P   「아아ー 알고싶어알고싶어. 궁금하구나ー아스카의능력」

    아스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어쩔 수 없겠군…… 사실, 이야기를 읽어 줬으면 좋겠지만, 특별히 알려 주는 거라고?」

    P   「뭐야 이 뻔한 연극은. 이제 그냥 빨리 말해 줘」

    아스카 「『되풀이되는 과오』 (스트레인지 아나키) 는, 자신의 이질감을 해방하는 능력이야. 자신이 세계에 대해 이질적이면 이질적일수록, 자신의 잠재 능력이 해방되지」

    P   「아ー 응, 장대하구먼ー」

    아스카 「장대? 핫,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했군, 너는.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잠재 능력의 해방이라고? 인간에게 정해진 상한선을 넘을 수는 없어」

    P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 상대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운 거냐, 아스카」

    아스카 「즉, 내가 아무리 전력을 낸다고 하더라도, 발휘할 수 있는 건 인류에게 가능한 범위의 신체능력뿐. 이능력이라고 말하기엔 지나치게 허술하지」

    P   「즐거워 보이는구나, 아스카. 나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했지만」

    아스카 「세계의 정의는, 내가 인식하는 공간이야. 이번 케이스라면, 레슨실 안이 세계가 되지」

    P   「저기, 이런 얘기는 란코랑 하면 되잖아? 왜 나한테 얘기하는 거야?」

    아스카 「소리를 가두는 공간의, 그 지배권은 쇼코에게 있으니까. 그러니까 나는, 내 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거야」

    P   「그렇다기보다 이거, 거의 혼잣말 아냐? 벽에 대고 얘기하는 거랑 별 차이 없잖아?」

    아스카 「이런 식으로, 내 능력은 악수를 거듭할수록 강해지지. 어떻게 지뢰를 밟아나가는지…… 그게 아스카 사이드 배틀의 매력이야」

    P   「아스카 사이드라니…… 너, 그런 거 말하면서 진짜로 부끄럽지 않은 거냐?」

    아스카 「이런 걸로 부끄러워할 정도라면, 중2병이 아니지」

    P   「멘탈 강하구먼…… 본받고 싶은 건 아니지만……」

    아스카 「……이걸로, 대충 설명은 끝났는데…… 감상은?」

    P   「……아ー, 그럼 우선 당연한 의문점부터. 왜 등장인물이 아이돌이야?」

    아스카 「그건, 이 이야기의 발단까지 거슬러올라가게 되는데…… 애초에, 나와 란코는 처음부터 릴레이 소설을 쓰고 있었던 건 아냐」

    P   「그랬나…… 그렇게 말해도 이거, 원고지인데…… 릴레이는 어떻게 하고 있어? 설마 이 종이로?」

    아스카 「LINE」

    P   「그 초안을 종이에 자필로? 너, 진심으로 중2병의 경지에 올랐구나……」

    아스카 「자필 원고 쪽이, 설정을 보면서 쓰기 쉬우니까」

    P   「설정도 있는 거냐…… 설마, 아이돌 전원분?」

    아스카 「전원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할까, 일의 발단은 그거야」

    P   「하? 그거라니 뭔데」

    아스카 「꽤 오래 전에, 란코와 LINE을 하면서 사무소 사람들에게 이능력을 준다면 어떤 능력이 될까, 하는 화제가 돼서」

    P   「……아아… 그게 이래저래 반전해서, 최종적으로는 릴레이 소설이 됐다라……」

    아스카 「뭐, 그런 거지」

    P   「그럼, 그건가. 알기 쉬운 아이돌들의 이능력은, 벌써 완성된 거냐」

    아스카 「그렇지. 이 사무소엔, 이미 능력자 같은 아이돌도 많으니까」

    P   「코우메라든가」

    아스카 「『동반 도피행』 (네크로맨스 로맨스) 야. 사자 소생…… 이라고 말하면 듣기는 좋지만, 실제로는 사령, 좀비의 대량 소환이지」

    P   「호타루라든가」

    아스카 「『한 치 앞은 어둠』 (하드 럭 크랙)…… 원래는 인과율의 조작 능력이지만, 그녀는 능력의 방향성을 착각하고 있어서, 재앙을 부르는 방향으로밖에 사용하고 있지 않아」

    P   「나나 씨라든가」

    아스카 「『끝없는 영원』 (언스타퍼블), 인가. 육체의 시간을 자유자재로 조작하는 능력이야. 상처를 입어도 바로 회복할 수 있어서, 실질적으로 불로불사지」

    P   「내가 말하고 이러긴 뭐하지만, 나나 씨는 이능력자 같은 아이돌 카테고리에 들어가는구나……」

    아스카 「아니…… 그게, 그렇잖아?」


    P   「………그래서, 아무튼, 감상 말인데……」

    아스카 「응」

    P   「네가 소설…… 라노베? 를 쓰는 건 마음대로 해도 상관없어. 란코와의 릴레이 소설 안에서라면, 아이돌을 능력자로 만들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해라」

    아스카 「………음, 그리고?」

    P   「재미가 없다고는 말하지 않을게.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아스카 「……그런가. 그럼……」

    P   「하지만 발표는 하지 말라고. 물론 블로그에 공개하는 것도 금지다」

    아스카 「………읏! 훗…… 일단, 이유를 들어 볼까……」

    P   「아니, 이유라니. 그런 건 알고 있잖아. 아이돌끼리 서로 죽이는 내용은 안 된다고」

    아스카 「이 전쟁에서 사망자는 나오지 않는다는 설정이야! 전쟁에서 패배해도 능력에 관한 기억 소거로 끝나게 되어 있다고!」

    P   「하지만 실제로, 서로 죽이려고 하잖아? 전투하는 거잖냐?」

    아스카 「………훗… 뭐, 이 결과는 예상 범위 안이지만…… 현실에서도, 세계는 나를 마이너리티로 해 두고 싶어하는 것 같군……」

    P   「아이돌의 이름을 쓰지 않으면 별로 상관 없다는 얘기였는데……」

    아스카 「설정이 있는 작품을 유용하고 있는 거니까, 그건 할 수 없다고……」

    P   「모방인가…… 그럼 더더욱 안 되지……」

    아스카 「그럼 다음엔, 세계관 설정부터 가다듬어 오도록 하자…… 란코와 철야로 세계를 만들어야겠군」

    P   「중학생이잖냐. 밤에는 자라. 부탁이니까」

    아스카 「일에 지장이 생길 테니까. 농담이라도 정도가 지나쳤나. 미안한데」

    P   「너, 쿨하게 대응하면 전부 농담처럼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 아냐?」

    아스카 「생각하지 않았어. 단호」

    P   「야, 단호가 낫표 안에 들어와 있잖냐. 진지한 얼굴로 단호라고 말하고 있는 슈르한 그림이라고」

    아스카 「뭐 좌우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어도 좋아…… 나와 란코가 자아내는, 혼의 유니즌을……」

    P   「………뭐, 기다려 줄게. 흑역사가 되지 않으면 좋겠는데」

    아스카 「우문이군. 역사에 색을 더하는 건, 지금을 사는 우리들이야.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를 막을 수는 없을 테니까……」

    P   「……그래서 고뇌하는 녀석들도, 많지만 말이지……」





   



転載元
二宮飛鳥「キミの異能は、『絶叫の毒槍』(シャットアウトシャウト)」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1974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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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커피우유신화가 생각나네요.

롱워 2 하느라 번역을 좀 쉬었습니다. 대충 엔딩 봤으니, 다시 번역을 잡아야죠.
일단 손발 좀 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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