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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2월 25일? 몰라」

댓글: 7 / 조회: 1463 / 추천: 3



본문 - 02-25, 2017 01:54에 작성됨.

하루카「응, 나도 몰라!」

치하야「에…?」

하루카「2월 25일이지? 뭐 있었던가?」

치하야「…아무것도 없는 거 아냐?」

하루카「어라? 치하야, 뭔가 기분이 나쁜 것 같은데?」

치하야「몰라」

 

히비키「2월 25일? 헤~헹. 본인은 완벽하니, 아는 게 당연하지」

치하야「그렇네. 역시 가나하씨는 완벽하네」

히비키「본인 일 때문에 피곤해도, 수업은 성실하게 받고 있으니까 말이야」

치하야「수업?」

히비키「어? 2월 25일은 육군 청년 장교들이 일으킨 쿠데타 미수…앗, 우갸~! 그건 2・26 사건이었어~!」

치하야「…」뚜벅뚜벅

히비키「어라? 그럼 답은? 앗, 왜 가버리는 거야?」

치하야「몰라」

 

아즈사「2월 25일?」

치하야「네. 무슨 날인지 알고 계세요?」

아즈사「음~. 잘 모르겠는데」

치하야「그, 그런가요…」

아즈사「우후후, 장난. 나랑 치하야 사이에 모를 리가 없잖아」

치하야「아즈사씨…」

치하야「에? 아즈사씨…? 대화 중에 미아…?」

 

이오리「2월 25일이 무슨 날이냐고? 당연히 알고 있지!」

치하야「미나세씨…」

이오리「2월 25일이라고 하면, 우리들한테 아주 중요한 날이잖아」

치하야「어머, 미나세씨…그건 무슨 의미…」

이오리「자, 빨리 준비에 들어가도록 하자」

치하야「에? 나도 준비를?」

이오리「무슨 말을 하는 거야!? 너 야요이가 기뻐하는 얼굴 안 보고 싶어? 이제 한 달 밖에 안 남았다고!」

치하야「…! 그렇네! 빨리 타카츠키씨를 위해 준비를 시작해야지! 가나하씨도 부르도록 하자!」

 

리츠코「2월 25일?」

치하야「그래. 리츠코라면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해서」

리츠코「당연히 알고 있지. 오히려 치하야가 알고 있다는 게 놀랍네」

치하야「아무래도 리츠코는 알고 있는 것 같네」

리츠코「그러니까 알고 있다고 했잖아! 잘 들어. 2월 25일은 학문의 신이라 불린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죽은 날이야」

치하야「역시」

리츠코「미치자네가 죽은 후 교토에서 번개 사고 가 일어나는데, 이게 미치자네의 벌이라고 불려 뇌신과 얽히게 돼. 거기에서 발전해 천신신앙이 퍼졌다고 하는 이야기야」

치하야「…그렇구나」

리츠코「어라? 아니었어?」

 

코토리「아니에요, 리츠코씨. 오늘은 생일이잖아요」

치하야「오, 오토나시씨?」

리츠코「생일?」

코토리「네, 그렇답니다. 오늘은 에비스 맥주의 생일이이에요」

치하야「에?」

코토리「1890년 2월 25일에 에비스 맥주는 처음으로 발매됐어요. 그리고 현대에 와서 2월 25일은 에비스의 날이라고, 기념일 협회에서 정식으로 인정했답니다」

리츠코「헤에, 그런가요. 공부가 됐어요」

코토리「에비스 맥주가 이 세상에 태어나줘서 정말 다행이야. 앗, 하지만 치하야도 그렇고 리츠코씨도 그렇고 아직 미성년자니까 마시면 안 돼요」

리츠코「알고 있어요」

치하야「…」

코토리「그런데 치하야, 뭔가 화난 것 같은데?」

치하야「몰라요」

 

마코토「2월 25일?」

치하야「응. 무슨 날인지 알고 있어?」

마코토「치하야는 나를 바보 취급 하는 거야? 아무리 나라도 오늘이 무슨 날인지 모를 리가 없잖아」

치하야「역시 마코토네」

마코토「올해는 올림픽이 있으니 윤년이잖아? 그러니까 2월 25일이 있어. 상식이잖아? 그렇다는 건 내일부터 벌써 3월인가…시간이 가는 건 정말 빠르네」

치하야「역시 마코토네」

 

유키호「에? 2월 25일?」

치하야「알고 있어?」

유키호「…치하야가 어떻게 그걸…?」중얼중얼

치하야「하기와라씨?」

유키호「설마 본 거야? 아니, 그런 일은…」중얼중얼

치하야「저기, 하기와라씨?」

유키호「치하야!」

치하야「네, 넷」

유키호「어떻게 알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이걸로 원하는 걸 사도 되니까, 응? 알겠지? 그럼 잘 부탁할게」뚜벅뚜벅

치하야「으음, 이건…1, 100만원!? 잘 모르겠지만, 알고 싶지 않네…」

 

마미「2월 25일?」

아미「알고 있는 게 당연하잖아?」

치하야「진짜?」

마미「그야 당연하지! 왜냐하면 2월 25일은 마미랑 아미의 날이잖아?」

치하야「무슨 의미?」

아미「2월 25일 = 두 사람은 쌍둥이의 날이잖아!」

마미「그래그래! 그러니까 2월 25일은 마미랑 아미의 날이잖아?」

치하야「아아, 과연」

아미「어라? 아니었어?」

치하야「…아니, 맞아. 오늘은 두 사람의 날이네」

 

타카네「2월 25일 말입니까. 헌데, 무슨 날이었을까요」

치하야「힌트는 누군가의 생일이에요」

타카네「생일입니까…분명…치하야의 생일은 5월 16일. 하루카의 생일은 11월 19일…」

치하야「그 사고방식이 통하는 건 시죠씨뿐이에요」

 

야요이「2월 25일 말인가요? 으~음…보자…」

치하야「타, 타카츠키씨?」

야요이「우우…죄송해요. 몰라요」

치하야「신경 쓸 필요 없어, 타카츠키씨」

야요이「아, 맞다. 2월 25일이 무슨 날인지는 모르지만, 2월 14일이 무슨 날인지는 알아요!」

치하야「발렌타인 데이지?」

야요이「맞아요! 다른 사람들한테는 당일에 건네줬는데, 치하야씨만 예정이 맞지 않아 못 만나서…」

치하야「그러고 보니 그랬었지」

야요이「하지만 오늘 오랜만에 만날 수 있다는 걸 듣고, 어젯 밤에 만들어 왔어요! 하루카씨가 만든 것 만큼 맛있게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만들었으므로 드셔주셨으면 하는데」

치하야「…」주르륵

야요이「저, 저기…치하야씨…」

치하야「고, 고마워, 타카츠키씨…나 초콜릿 아주 좋아해」

야요이「코피가 흘러내리는데요…?」

치하야「초콜릿을 사랑하니까」

야요이「에에!? 초콜릿을 좋아하면, 먹지 않았는데 코피가 나오나요!? 것보다 괜찮으세요?」

치하야「괜찮아. 초콜릿을 사랑하니까(오늘이 무슨 날인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내가 바라는 것을 해 준 타카츠키씨 진짜 천사)」주르륵

 

미키「2월 25일? 알고 있는데?」

치하야「…하아. 어차피 또 다른 거지?」

미키「으~음. 치하야씨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2월 25일이 치하야씨 생일이라는 건 알고 있어」

치하야「봐, 역시…어?」

미키「그러니까 2월 25일은 치하야씨 생일이야! 맞지?」

하루카「잠깐만, 미키!」

미키「하루카? 왜?」

하루카「왜는 무슨 왜! 치하야를 놀래켜 주기 위해, 생일을 깜박한 척 하자고 어제 정했잖아!?」

미키「어라? 그랬던가? 완전히 깜박하고 있었던 거야」

하루카「하아, 모처럼 짰던 계획이…뭐, 어쩔 수 없지! 조금 이르지만 다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하나~, 둘」

 

하루카「생일 축하해, 치하야!」
이오리「생일 축하해, 치하야」
야요이「웃우~! 생일 축하드려요, 치하야씨! 아까는 모르는 척 해서 죄송해요!」
타카네「해피 버어스 데이입니다, 치하야」
아즈사「스무 살이 되기 전까지 생일은 기쁜 날이지~. 축하해」
코토리「스무 살을 가볍게 넘은 사람은 어쩌라고…축하해, 치하야」
P「키사라기 최고!」
리츠코「치하야, 축하해」
히비키「치하야, 축하해」
마코토「축하해. 그리고 내일은 2월 26일이야」
아미「치하야 언니, 완전 좋아!」
마미「치하야 언니, 사랑해!」
유키호「치하야, 알고 있지…? 축하해」
미키「치하야씨, 생일 축하하는 거야!」


 


치하야「…고마워」소곤

하루카「에? 무슨 말 했어?」

치하야「…몰라」


진짜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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