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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우리들은 모두 살아있어.」下

댓글: 6 / 조회: 1337 /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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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5, 2017 00:00에 작성됨.

/???

P「안녕하세요…」딸랑딸랑…

?「어서오십시오… 오호, 이건 그리운 얼굴이군.」

P「안녕하세요, 마스터. 오랜만입니다.」

마스터「건강해보이잖나, 다행일세.」

P「아하하…」

치하야「… 안녕하세요…」

마스터「오호, 처음 뵙겠습니다… 키사라기 치하야 양.」

치하야「앗, 처, 처음뵙겠습니다!」

P「마스터 사실 말이죠…」

마스터「깜짝 놀랐네, 자네가 가희의 연인이었을 줄이야…」

치하야「여, 연인?!///」

P「아니에요! 프로듀서! 프로듀서에요!///」


P「그럼, 블루마운틴을…」

치하야「카페오레로 부탁드려요…」

마스터「알겠습니다. 실례했군. 후후훗…」달그락… 칙 달각

P「아뇨, 괜찮아요… 설명해서 이해해준다면」

치하야「…///」

P「마스터는 조용하신 분이지만, 때때로 놀리시거든… 미안해.」

치하야「아니요…」

치하야「저기, 단골이셨나요?」

P「아아 학생시절에는 말이야, 느긋하게 있고 싶을 때 왔어.」

치하야「… 확실히… 조용해서 차분해질 수 있는 곳이네요.」

P「그렇지? …뭐 사실은 어른인 척하고 싶어서… 말이지.」

치하야「… 어른…」

P「『찻집에서 혼자 커피를 마신다.』는 게 어른의 소양이라고 할까 뭐라고 할까…」

마스터「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블루마운틴과 카페오레일세.」달각

마스터「거기에 이건 서비스인 에그 타르트, 괜찮으면 드시죠.」달각

P「와 감사합니다.」

치하야「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마스터「뭐를, 우리 맛을 떠올려준 답례일세.」

P「아하하, 안 잊죠. 4년을 다녔으니까요.」

치하야「대학시절의 프로듀서는… 어떤 느낌이었나요?」

P「엉?」

마스터「그렇군… 그 나이의 청년 같았지만, 여기에는 늘 혼자서 왔으니」

치하야「…친구 없으셨나요?」

P「잔혹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물어보지 마! 있었으니까! 제대로!」

마스터「하하하, 친구는 있었지만 데려오지를 않았었지.」

P「그랬…었나요? …아─ 그랬을지도」

마스터「어쩐지 여기서는 무언가 고민을 하는 일이 많았었지 않나?」

치하야「고민인가요…」

마스터「공부를 하고 있을 때가 많았다네.」

마스터「그리고 독서가였지… 역사나 잡학서를 자주 읽고 있었다네.」

치하야「헤…」

P「저기… 마스터, 이제… 제 이야기는 그쯤에서」

마스터「어이쿠, 실례. 그럼 느긋하게 보내게…」

P「아… 어쩐지 부끄러워…///」

치하야「후후훗… 그래도 어째서 여기는 늘 혼자서?」

P「… 그러게… 여기서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싶었다고 할까.」

치하야「마음을?」

P「뭐 당시에는, 아버지한테 의존하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생각했으니까… 바빠서」

P「공부나 알바, 남들과 어울리는 게… 성가시다고 생각할 때가 있어서」

P「친구도… 있었다고? 지금도 한 잔하러 가니까.」

치하야「알고 있어요.」키득

P「뭐… 여기서 책을 읽으면서, 커피를 마시고… 마음을 진정시키고」

P「그러니까 아마… 아무한테도 안 가르쳐준 걸지도… 어떤 의미로… 내 성역이었지.」

치하야「…저한테 가르쳐줘도 괜찮으셨나요?」

P「? 응 물론, 치하야도 누구랑 와도 괜찮고… 독점해도 돼.」

치하야「…네.」생긋


여름/페스 회장

똑똑

치하야『네, 들어오세요.』 철컥

P「치하야」

치하야「앗 프로듀서, 괜찮으세요? 타월 필요하세요?」

P「오─ 고마워ㅡ 그나저나… 엄청난 비인걸.」쏴아아아아아아…

치하야「그칠 것 같지 않네요…」

P「기재도 살짝 젖은 것 같아서, 리허설 늦어질 것 같아.」

치하야「아, 방금 스태프 분이 말해주셨어요.」

P「예보로는, 이 뒤에 라이브 시작할 때는 맑아진다는 것 같은데─」

치하야「… 조금 믿기가 어렵네요…」

P「그렇지… 하늘은 좀 저렇지만, 컨디션은 어때?」

치하야「네, 만전이에요.」

P「그런가… 음─ 피부도 괜찮아졌고 말이지.」말랑

치하야「하왓/// 괘, 괜찮아요!///」

P「얼마 전에, 갑자기 거칠어졌을 때는 깜짝 놀랐으니까.」

치하야「죄, 죄송해요… 방송국에서 해준 메이크가 안 맞았던 것 같아서」

P「안 맞는 화장품 리스트 업해서 담당 메이크 분한테 전해놓을게.」

치하야「네? 그런 일까지?」

P「? 하지, 당연하잖아? 오늘은 평소 보던 그 분이니까 괜찮으니까?」

치하야「네… 감사합니다.」

P「배는 안 고파?」

치하야「그러게요… 뭔가 가볍게 먹어두고 싶어요.」

P「주먹밥이랑 샌드위치라든가…」

치하야「그럼 샌드위치로 할 수 있을까요?」

P「그래 참치랑 달걀이야.」

치하야「잘 먹겠습니다.」

P「나도 주먹밥이나 먹을까.」

P「맞다, 얼마 전에 하루카를 재워줬을 때 같이 요리를 했다면서?」

치하야「네? 하, 하루카한테 들으신 건가요?」

P「응 개굴개굴 키친이 떠올라서 즐거웠다고 말했었지.」

치하야「그, 그랬나요///」

P「그때는 살았어, 택시비 나중에 계산했더니… 등골이 서늘해져서 말이야…」

치하야「저도, 하루카가 묵으러 와줘서 즐거웠으니까요.」

P「시험공부도 봐줬다면서?」

치하야「네, 범위가 비슷해서 다행이었어요.」

치하야「피곤하기도 해서, 그때는 별로 봐주지 못 했지만요.」

P「너희한테는 고개를 못 들겠어… 나한테 지금 하라고 그럼 펑크날 거야.」

치하야「… 하루카가 묵었을 때 “어째서 하루카는 아이돌이 되려고 했는가” 물어봤어요.」

P「오오… 뭐라고 했어?」

치하야「어렸을 때부터 동경했다면서… 눈부신 스테이지에 가득한 성원이」

치하야「회장 전체를 하나로 만들어 커다란 열기가 되고」

치하야「모두와 함께 스테이지에 서는 게… 너무 즐겁다면서」

P「…하루카다운걸.」

치하야「저, 살짝 놀라버렸어요.」

P「? 놀랐어?」

치하야「…저는, 가수로서 빨리 나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치하야「지금도 그래요… 그렇지만… 그 라이브 이후로는」

치하야「모두와 함께 노래하는 것도… 즐겁다고 할까.」

P「! … 헤에…」

치하야「들어주는 사람과 무대에 서는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치하야「그런 장소를 하루카는 목표로 하고 있어서…」

P「노래만 부르면 된다…는 게 아깝게 생각됐어?」

치하야「… 모르겠어요… 제 노래는… 저만의 것이…」

P「으─음… 괜찮지 않아? 치하야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 쪽이」

치하야「제가…?」

P「어 그 부근은 감각에 맡겨서, 목표의 상승조정도 있을 거고」

P「노래가 끝나고, 열광하듯 와-하고 떠드는 스테이지도」

P「모두가 혼을 빼앗긴 것처럼 조용해지는 스테이지도」

P「어느 쪽도, 팬의 마음에 남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치하야「마음에 남는…」

P「지식이나 기술, 물론 노력과 운도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P「그런 걸, 뛰어넘은 너머에 감동이 있다고 생각해.」

치하야「… 저는…」

P「즐겨보지 않을래? 치하야가 즐거운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니까!」

치하야「… 저는…(즐긴다니…)」

치하야「…………」부들

P「응? 추워?」

치하야「아… 그게… 조금」

P「잠깐만 기다려, 그게─ 가지고… 왔을 건데… 여깄다.」팔락

치하야「모포…」따끈

P「항상 차에 실어두는 거지만, 따듯하지?」

치하야「네… 감사합니다.」

P「가볍고 따듯한, 최신의… 같은 문구에 홀려서 사버렸어.」

치하야「프로듀서는 밀어붙이는데 약한 때가 있으시죠…」

P「이야─『한정』같은 말에는 묘하게 약해져서…」

치하야「후후훗… 안 되니까요? 장래에 고생 꺅!!」번쩍 콰르르르르르릉…

P「으오… 꽤 가까이 떨어졌는걸… 응?」

치하야「앗… 죄, 죄송해요… 놀라버려서… 그게… 저기///」

치하야「… 이대로… 있어주시면 안 될까요? 프로듀서…///」빤히

P「어, 어어… 괜찮다니까, 떨어져도… 라이브 회장에」

치하야「…그것도, 노래할 수 없어져서 곤란해요.」

P「하하하, 그렇지─」쓰담쓰담

치하야「…///」


겨울·저녁/쇼핑몰

P「자아! 그런 이유로 가보겠습니다!」

치하야「네? 어? 프로듀서?」

P「키사라기 치하야! 개조계획─!」

치하야「네에에?!///」

P「절기상으로는 봄입니다만… 아직은 추운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치하야「자, 잠깐만요! 프로듀서!!」

P「응? 왜 그래?千早」

치하야「갑자기 뭔가요, 방송 코너에서 중계라도 온 건가요.」

P「이야, 얼마 전에 유키호가 무언가 열심히 노트에 적고 있어서 말이야.」

P「봐봤더니『키사라기 치하야 개조계획: 초안』이라고 써있어서」

치하야「하, 하기와라 씨…」

P「나도 편승해서, 무심코 달아올라 버렸거든」

치하야「다 같이 뭐하는 건가요!!」

P「그래서, 이번에… 짠♪」파삭

치하야「뭐죠? …그건」

P「유키호 프로듀서와 함께 생각한, 개조계획진행표야.」

P「이걸 지침으로, 오늘은 전신 코디네이트! 자아─ 가볼까요─!!」덥썩

치하야「잠ㄲ 프로듀서?!」

P「렛츠 고!」쭉쭉


P「으─음… 역시, 시크한 색이 잘 어울리는걸…」중얼중얼

치하야「저기… 프로듀서?」

P「응?! 이 부츠 좋은데! 귀여워!」스파팟

치하야「… 아아… 정말.」

치하야「(마코토도 기다리는 동안 이런 기분이었을까…)


치하야『저기… 프, 프로듀서?』


치하야「…? 안 계신가요?」샥… 두리번두리번

P「어? 미안, 미안 화장실 갔다와서… 오오─?!」

치하야「…!」또각

P「엄청난데! 귀엽잖아! 오오─…」빤히빤히

치하야「… 우우…///」화끄으으은

P「음음… 블루 체크 원피스에 검은색 얇은 스웨터.」

P「역시 그 부츠 잘 어울린다! 머리모양도 사이드로 한 건가… 스스로?」

치하야「… 점원 분이… 갑자기…///」

P「…GOOD JOB!!」굿

점원?「You're welcomePIYO」

치하야「대체 뭔가요///… 정말///」

P「후후훗… 정말 잘 어울려, 치하야.」

치하야「앗… 감사합니다…///」

P「그럼, 사무소로 갈까.」

치하야「네…」

P「하루카가 기합이 들어가 있겠지… 웨딩 케이크 같은 걸 만들지도」

치하야「설마 그럴 리가…… 설마요?」

P「설마… 그런…」


가을/765프로 사무소·앞

이오리「알겠어?! 치하야! 내일 아침 일찍 우리 병원이야!! 알았어?!」팍팍팍

치하야「아, 알았어… 미나세 씨… 그러니까 저기」엉거주춤

마코토「이오리, 치하야를 너무 몰아세웠다니까.」

아미「이오링, 무지무지 걱정했으니깐─」

마미「치하야 언니야의 목을 낫게 하려고 의사를 공간했으니깐─」

리츠코「공간? …아아! 공갈이구나…라니 하지 않았겠지?!」

이오리「할 리가 없잖아!!」

아즈사「어라어라, 이오리도 참.」

미키「마빡이도 참, 정─말 츤데레인 거야♪」

이오리「마빡이라고 하지 마! 그리고 츤데레도 아니거든!!///」

야요이「우후훗… 이오리 얼굴 빨간데?」

이오리「잠까 야요이이///」

치하야「… 고마워… 미나세 씨.」

이오리「하우///… 벼, 별로 그게///」

아미「아─ 이오링 도망쳤다─!」

마미「쫓아라─! 고─ 고─!」

미키「거기 서는 거야!」

유키호「꺅, 위, 위험해─」

히비키「아하하 넘어지지 말라고! 다들 라이브 뒤니까 말이야─!」

타카네「여러분, 미소가 돌아와서… 정말로 다행이옵니다…」

하루카「저기… 치하야…」

치하야「? 왜? 하루카?」

하루카「그게 있지… 저기, 조금 오지랖을… 그게 있잖아…」

치하야「어머? 아직도 할 말이 남았어?」

하루카「히이 아니야! 그게 아니라~!」허둥지둥

치하야「후후훗… 알고 있어, 뭐니?」

하루카「… 한 번 더… 어머니와 제대로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어.」

치하야「앗…」

하루카「저기… 유우 군의 그림일기를 소중하게 가지고 계셨던 어머님과」

치하야「…………」

하루카「저… 미안해… 나는 솔직히… 치하야의 슬픔이라든가… 전혀 몰라.」

하루카「어머니와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몰라…」

하루카「그래도… 잃어버린 슬픔을 서로 알아줄 수 있는 건… 분명 어머님뿐이야.」

하루카「…손을 잡을 수 있다면, 손을 내밀어줬으면 좋겠어.」

하루카「알고 있어? 치하야.」꼬옥

치하야「아…」

하루카「맞잡은 손의 온도가 따듯한 게 아니라는 거?」

하루카「따듯한 무언가가, 우리들 사이에 화~악하고 생겨나는 거라는 걸?」

치하야「……………」

치하야「… 정말… 오지랖이네.」

하루카「아와와와앗! 저, 저기 있지?! 그게」허둥지둥

치하야「고마워… 하루카」

하루카「어?」

치하야「소중한 걸 잊고 있었어… 믿는 일… 생각하는 일…」

치하야「… 다시 한 번… 손을 내밀어볼게… 아니… 몇 번이라도」

치하야「나는 이제… 가족을 포기하지 않겠어.」

하루카「치하…야…」어룽

야요이「이오리 붙잡았어요~」꼬옥-

이오리「잠깐/// 야요이/// 손 그렇게 당기지 말아줘」

미키「거기다가 미키가 잡은 거야~」꼬옥

이오리「미, 미키!///」

아미「거기다! 아미가 결합!」꼬옥

마미「마미도 결합! 찰캉-!!」꼬옥

히비키「좋아! 본인도! 호잇, 타카네!」꼬옥

타카네「예, 히비키… 하오면, 어떠신지요? 하기와라 유키호?」5/꼭

유키호「하와왓 시조 씨/// 그, 그럼 마코토! 자!///」

마코토「오케이! 네! 아즈사 씨!」

아즈사「고마워, 마코토. 그럼 리츠코 씨.」

리츠코「아하하… 감사합니다, 아즈사 씨.」

야요이「네─ 하루카 씨!」

하루카「흐읍 헤헷… 고마워! 야요이!」꼬옥

마코토「전부 다 잡았어?」

미키「765프로 아이돌!」

마미아미「「총원결합완성!!」」

이오리「…뭐야, 이게」

일동「…아하하하하핫!!」

마코토「좋아! 이대로 사무실로 간다!」

히비키「오─!」

리츠코「아 네, 주변 사람한테 폐를 안 끼치게 해야한다?」

아즈사「우후훗… 어쩐지 즐거워.」

아미「그렇지♪ 응후훗~」

유키호「오른쪽 마코토… 왼쪽에 시조 씨… 하와왓/// 나도 참, 나도 참///」삐질삐질

타카네「…? 왜 그러시는지요? 하기와라 유키호?」

유키호「하응!!/// 숨결이이!!///」

마미「허둥대구 있군요~」

이오리「뭐하는 건데 너희들…」

히비키「이렇게 옆으로 나란히 서면… 본인 작은 게 알 수 있다고…」

아미·마미「「괜찮쟝? 이제부터지→」」

히비키「쭉하고 키가 큰 아미마미한테 듣고 싶진 않다고…」

미키「커다란 히비키는 히비키란 느낌이 안 드는 거야.」

히비키「뭐야 그게!」

야요이「저기… 히비키 씨… 저 얼마 전에 쟀더니 조금 키가 컸어요…」

히비키「우갸아아! 이대로는 사무소에서 가장 작아져버린다고오오!」

하루카「우후훗… 히비키는 조그매서 귀여워.」소곤

히비키「우갸─! 하루카! 다 들린다고!!」

하루카「아─앙! 미안!」

치하야「정말… 모두들, 가나하 씨 좀 그만 놀려.」

타카네「후후훗… 어머, 벌써 사무소에 도착해버렸사옵니다…」

아즈사「다 같이 이야기하면, 순식간이네.」

이오리「아즈사는 미아가 되지 않아서 그런 거 아닐까? 니히힛」

아즈사「너, 너무해 이오리… 요즘은… 그게…///」

아미「알구 있다니깐, 아즈사 언니야.」

리츠코「자, 파란불이야.」

히비키「으─ 사무실은 따듯할라나?」

마코토「코토리 씨랑 사장님이 계시니까 에어컨 틀어져 있어.」

하루카「그럼 좋겠네! 우와─! 바람 세다!」휘이잉


『…꺄하…』


치하야「……………」빙글


『…아하하…』


치하야「……………」싱긋

하루카「? 치하야?」

치하야「… 지금 가… 하루카.」


P「네… 네, 노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P「그래서, 내일 병원에서 다시 한 번 검사 받을까해서… 그때 동행해서…」

P「네? … 네 그렇죠… 아니요… 아, 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P「응 으…응?」

P「? … 지금 뭔가… 손에…」


아미「아─ 오빠야! 겨우 왔어─!」

마미「오빠야도 빨리─!」


P「오─ 지금 갈게… 그런데 너희들, 손잡고 걷고 있어?」5/타다닷

아즈사「프로듀서님도 여기요.」

P「응?」

야요이「프로듀서! 치하야 씨의 옆으로 오세요!」

치하야「엇?」

P「어어… 그럼 치하야, 자.」

치하야「앗 네…///」

P「왜 손을 잡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하루카「모─두 사이가 좋으니까요!」

마코토「이대로 사무실로 가서!」

미키「코토리랑 사장님도 끼우는 거야─!」

리츠코「응? 사장님까지?」

아미「고─고─!」


/치하야 맨션

치하야「…………」펄썩

치하야「… 후우…」 달각… 삑

치하야「…………」뚜르르르르 뚜르르르

??『…여보세요?』

치하야「… 엄마… 치하야에요.」

치즈루『… 치하야…』

치하야「저기… 응…」

치즈루『… 방금… 네 프로듀서라는 분한테서 연락이 왔단다.』

치하야「어…」

치즈루『… 노래할 수 있게 됐다고… 이제 걱정 없다면서』

치하야「그, 그래… 응… 이제 괜찮다고… 생각해.」

치하야「그게… 유우의 그림일기… 고마워.」

치즈루『… 이제부터는… 네가 가지고 있으렴.』

치하야「응…」

치즈루『…………』

치하야「…………」

치하야「(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는… 엄마의 곤란한 표정이 떠올라…)」

치하야「……… 걱정… 했어?」

치즈루『! ……… 읏… 당연하잖니.』

치하야「! … 아…」어룽

치즈루『정말… 하아… 훌쩍』

치하야「저… 저기… 엄마, 훌쩍」

치하야「엄마…… 미안 훌쩍… 고마…」뚝뚝…

 

 

치하야「(어렸을 때 맞잡았던… 엄마의 손의 따스함을 떠올렸다.)」

 

 

겨울·밤/765프로 사무소·앞

P「자 그럼, 모두 오래 기다렸지?」

치하야「후후훗… 그러게요.」

P「… 그 전에… 자, 치하야.」

치하야「어? 뭔가요.」

P「뭐기는… 선물이야.」

치하야「아… 감사합니다… 어? 그래도 이 옷이 선물이었던 게…?」

P「이것도 선물, 시착 중에 가지러갔었어.」

P「액세서리 숍의 직원 분한테서 재밌는 이야기도 들었고 말이지.」파각

치하야「와… 아름다운… 목걸이…」

P「… 팬텀 애머시스트… 보라색에 아름답지?」

치하야「비쌌던 게…」

P「어이어이… 그런 거 신경 쓰지 마, 그럴게…」

 

 

P「오늘은 치하야의 생일이니까 말이야… 축하해, 치하야.」

치하야「… 고맙습니다… 프로듀서…」

 

 

치하야「… 저기… 걸어 봐도 될까요?///」두근두근

P「어어 물론, 어어 물론, 걸어줄게」챠락

치하야「앗? 아… 네…」빙그륵

P「아 맞다, 치하야… 이 팬텀 애머시스트는 말이야…」

P「2월 25일… 즉, 오늘의 탄생석이야.」짤각

치하야「그, 그랬었나요… 기뻐라…」싱긋

P「돌을 가진 사람의 숨겨진 아름다움이나, 재능을 끌어내는 효과가 있다더라고.」찰칵

치하야「네?///」꾹 빙그륵

P「으─음… 응! 더 근사해졌다고! 치하야!」생긋

치하야「… 아… 넷… 감사합니다…///」화끄으으은

치하야「머, 먼저 사무실에 들어가 있을게요오오옷!!」후다다닥 철컥 쾅-!


P「… 서프라이즈 대성공… 아─ 치하야 귀여워… 후후훗…」         >삐요-


/765프로 사무소

철컥 쾅-!

치하야「하아… 하아…///」

하루카「… 우와앗 치하야!?! 얘, 얘들아! 하, 하나 둘!」허둥지둥

일동「생일 축하해─!!」펑 퍼벙 펑

치하야「… 아…」어리둥절

하루카「… 치하야? 괜찮아?」

치하야「! 아… 모두… 고마워…」싱긋

아미「자 요들 밤의 주인공의 등장이다!」

아즈사「아미야, 요들 밤이 아니라, 오늘밤이잖니?」

마코토「우와아~ 치하야, 그 옷 엄청 이쁘다! 잘 어울려!」

유키호「아… 설마 개조계획의…」

리츠코「그 헤어 스타일도 좋잖아, 귀여워.」

치하야「고, 고마워… 프로듀서한테 선물 받아서…」

미키「… 치하야 씨, 그 목걸이도 선물인 거야?」

치하야「앗… 응… 맞아///」

미키「뿌~… 질 수 없는 거야… 그래도 오늘은 치하야 씨가 주역인 거야… 뿌-」투덜투덜

히비키「왜 삐져있는 거야? 미키.」

야요이「열심히 만들었어요! 잔~뜩 먹어주세요! 치하야 씨!」

치하야「타카츠키 씨… 고마워…」

P「다녀왔어~ 어이쿠」철컥 탕

아즈사「아, 프로듀서님 어서오세요.」

P「감사해요, 오오! 우와~ 또 굉장한 요리인데.」

마코토「자 그럼, 주역인 치하야도 왔고 슬슬 시작하자!」

아미「그러고 보니까, 삐요짱은? 쉬어?」

리츠코「음~ 파티에는 합류한다고 말씀하셨는데…」

타카네「… 하아… 하아…」<◎><◎>꼬르르륵

히비키「… 타카네가 한계라고…」

미키「솔직히 잘도 여기까지 참은 거야…」

치하야「미, 미안해요… 시조 씨…」

하루카「그, 그럼… 코토리 씨께는 미안하지만 건배할까!」

리츠코「다들, 잔 들었지?」

아미·마미「「완벽하다구 릿짱!!」」

하루카「그럼! 다시 한 번! 치하야 생일 축하해~!!」

일동「건배~!!」

치하야「모두들… 고마워…」싱긋

이오리「흐─음… 팬텀 애머시스트네…」

치하야「앗」

마미「헤에~ 그런 이름의 보석이야?」

유키호「아름다워요…」

이오리「그러게… 응?」

치하야「………///」

이오리「…♪ 팬텀 애머시스트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었지.」

치하야「앗, 아앗…///」

이오리「달의 여신 다이애나의 무녀인 아름다운 소녀「애머시스트」」

이오리「술의 신 바커스의 장난으로부터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

이오리「그 애머시스트를 다이애나가 크리스탈로 변신시켰어.」

이오리「그 투명한 크리스탈에 포도주를 붓자 아름다운 보랏빛으로 변했다고 해.」

이오리「그 이야기에서 팬텀 애머시스트는… 미소녀의 화신이라고 불리고 있어.」

치하야「그, 그런 이야기도 있었어?…///」화끄으으은

이오리「어머~? 몰랐던 걸까?」히죽히죽

야요이「굉장해요~! 치하야 씨한테 딱이네요!!」

치하야「하읏///」비틀 털썩

하루카「치하야, 아까부터 얼굴이 새빨게…」

마미「어쩐지, 취한 것처럼 보이네…」

이오리「이상한데~ 애머시스트의 어원은 “술에 취하지 않는다.”일 텐데~」

리츠코「자자, 이오리도 이제 그만해.」

이오리「니히히♪」


치하야「……우후훗///」반짝

 

 


一二三二一
나는 평범한 치하야면 충분하다. 모에라는 이름의 치하야면 충분하다.
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프로듀서이었으면 좋았을 것을… 그저 팬이었으면 좋았다.
한 명의 관계자이었으면 좋았다. 돈도 시간도 있는 그저 바쁜 프로듀서이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이걸 번역하고 그렇게 될 수 있다면 그렇게 돼 주겠다. 그렇게 되마!

 

 

겨울·밤/765프로 사무소·앞

코토리「… 오늘 하루 밀착해서… 최고로 행복했어 삐요… 비가 부족해털퍽●REC


정말로 끝
一二三二一
제군들, 나는 치하야가 너무나도 좋다.
제군들, 나는 치하야가 너무나도 좋다.
제군들, 나는 치하야가 어느 무엇보다 좋다!

파랑새가 좋다.
눈이 마주친 순간이 좋다.
arcadia가 좋다.
잠자는 공주가 좋다.
약속이 좋다.
choco fondue가 좋다.
차분하게 느긋하게가 좋다.
Snow white가 좋다.
Just be myself!가 좋다.

평원에서, 대로에서,
옥외에서, 초원에서,
동토에서, 사막에서,
해상에서, 공중에서,
무도관에서, 아레나에서…
이 세상 모든 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형태의 라이브를 너무나도 좋아한다!

일렬로 가지런히 정렬된 프로듀서들의 일제 함성이 굉음과 함께 라이브를 뜨겁게 만드는 게 좋다.
하늘 높이 떠올랐던 프로듀서들의 몸뚱아리가 다음 곡으로 달아오르는 걸 볼 때는 탄성이 나온다!
베테랑이 조종하는 콜의 72rpm의 제창이 회장을 뒤흔드는 게 좋다.
비명을 지르며 불타는 분위기에서 필사적으로 몸을 흔드는 프로듀서를 박수로 벌집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 십년 묵은 체중이 내려가는 것 같지!

팬 라이트를 켜고 정렬한 정예 프로듀서들이 라이브에서 콜들을 열창하는 게 좋다.
라이브 증후군으로 미쳐버린 신병이 이미 끝난 무대를 가슴을 붙잡고 사정없이 바라보는 모습을 보면 뭉클한 감동을 느낀다.
비겁한 탈락자들을 붙잡아 게시판에서 염장을 지르는 모습은 언제 봐도 날아갈 것만 같다.

울며 애원하는 탈락자들이 내가 글을 올림과 동시에 격렬한 타자음과 함께 비명을 지르며 쓰러져 나갈 때의 기분은 정말 최고다.
불쌍한 WUG 놈들이 잡다한 드립으로 우리 프로듀서에 대항할 때 10주년 라이브의 블루레이로 게시판 째 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쾌감은 그야말로 절정이다!

시즈쿠의 대규모 가슴크기에 유린당하는 게 너무나도 좋다.
필사적으로 지키던 드립들이 큿의 소리에 더렵혀지고, 치하야와 아이돌이 유린당하고 놀림당하는 모습에선 가슴이 갈가리 찢어지는 고통을 느낀다.
러브라이버의 물량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섬멸당하는 게 너무나도 좋다.
러브라이버의 게시글에 맞아 포복상태로 이불을 찾는 것보다 더 큰 굴욕은 없을 것이다.

제군들, 나는 지금 치하야를 원한다.
천국을 옮겨놓은 것만 같은 치하야를 원한다.
제군들, 일사불란하게 내 지위를 따르는 프로듀서 정예 제군들,
제군들은 지금 대체 무엇을 원하는가?
그대들도 새로운 치하야 갈구하는가?
결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천국 같은 아름다운 치하야를 원하는가?
세빙과 사랑의 불결로 온 세계를 뒤덮어 온 세계의 지축마저도 진동시키는, 폭풍 같은 치하야를 제군들은 원하는가?!

아주 좋다, 그렇다면 지금 바로 영업을 시작하자!
1년 전 그 굴욕적인 패배를 견뎌내며, 우리는 우리 힘을 전 세계에 떨칠 날을 기다렸다.
하지만, 1년 넘게 어둠 속에 숨어서, 치하야에 대한 갈증을 참아온 우리한테!
평범한 치하야가, 갈증을 해결해 줄 수 있을까?

그것으로는 안 된다!!
역사상 유래 없는 러블리 치짱 필요하다!!

비록 우리는 숫자로는 겨우 1개 대대, 1000명도 안 되는 패잔병에 불과할지 모른다.
하지만 제군들이 일기당천 최고의 정예임을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니 제군들은, 그리고 나는!
전투력으로 치면 백만과 하나의, 거대한 군단이 되는 것이다!

우리를 기억의 저편에 묻어놓고, 단잠을 자는 자들을 깨워서, 큿이 시작되었음을 알려라.
머리채를 붙잡아 억지로 깨워도 좋다. 눈동자에 치하야의 모습을 똑똑히 각인시켜라.
그놈들의 기억 저편에 잠들어 있던 모에를 부활시켜라.
그놈들한테 우리 치하야 노래의 선율을 다시 기억나게 해줘라!

하늘과 땅 사이에서 놈들 상식으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는 거다.
여기 천 명의 프로듀서 간부 그룹을 통해서 전 세계를 치하야의 불길로 뒤덮겠다.
똑똑히 봐라.
저게 바로, 우리가 그토록 꿈에 그려왔던 생일의 치하야이다.

난 제군들을 데리고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제군들이 꿈에 그리던 치하야로, 제군들이 꿈에 그리던 키사라기로!

드디어, 치하야 팬픽은 꿈에 그리던 번역자를 건너 번역판에 오르는 것이다.

프로듀서 대대 전 부대원에게 전한다.
이는 번밀레의 부탁이다.

자, 제군들, 이 땅 위에 천국을 재현하도록.

 

 

치하야 생일 축하한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사랑한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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