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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 사람의 스토커 기질을 어떻게든 하고 싶다」1

댓글: 6 / 조회: 2728 / 추천: 1



본문 - 02-23, 2017 09:08에 작성됨.

전작 - 유키호「스토커의 노래」 치하야「3가~당신의 집~」 

 

달칵


리츠코「쇼핑하고 왔습니다. 어라? 둘 다 뭐해?」

유키호&치하야「그럼 프로듀서, 그런 걸로 알고 계세요」뚜벅뚜벅

P「그, 그래・・・」

리츠코「프로듀서. 저 두 사람이랑 무슨 비밀 이야기를 하고 계셨나요?」

P「그건・・・아니, 됐어」

리츠코「여기서는 하지 못할 이야기인가요!? 이야~, 역시 색남은 다르군요!」쿡쿡

P「아야야야야. 팔꿈치로 찌르지 마, 바보!」

 

P(저 둘・・・설마 나를 스토킹하고 있는 거?)

 

- 며칠 후


P「유키호, 치하야. 장시간에 걸친 촬영, 수고했어」

유키호「프로듀서, 감사합니다」

치하야「오늘은 프로듀서가 “계속” 같이 있어준 덕분에, 저희도 아침부터 집중력을 유지하며 노력할 수 있었어요」

P「(“계속” 말이지…)그건 다행이네. 어때, 우리 집에서 밥이라도 먹고 가지 않을래?」

두 사람「감사합니다!」활짝

P(일단 집에 들여보고, 불온한 움직임이 있는지 보도록 하자・・・사실은 이런 짓, 안 하고 싶지만)

치하야(찬스네, 하기와라씨)

유키호(그렇네, 치하야)

 


ーー
ーーー


- P네 집


P「다녀왔습니다」

유키호「실례합니다」

치하야「실례하겠습니다」

모에「앗, 어서와!・・・어라, 오빠. 이 사람들은」

P「그래. 내가 담당하고 있는 아이돌인 키사라기 치하야랑 하기와라 유키호야」

유키호「처음 뵙겠습니다. 모-・・・여동생 되시나 봐요? 765 프로덕션의 하기와라 유키호에요」

치하야「같은 765 프로덕션에 속해 있는 키사라기 치하야입니다」

모에「여동생인 모에라고 해요. 오빠가 항상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P「아니아니. 이 애들을 돌보는 건 나거든?」

치하야(하기와라씨. 자기소개 할 때 “모에씨” 라고 할 뻔 했지!?)

유키호(미안해~!)

모에「여기서 서서 이야기하는 것도 그러니, 들어와 주세요」

두 사람「감사합니다」

 

유키호「프로듀서, 프로듀서가 지내는 방은 어디 있나요?」

P「복도 모퉁이를 돌아서 막다른 곳에 있는데. 왜?」

유키호「(그 방이 맞았어요!)그게, 저희 집은 건축회사잖아요. 이번에 아버지가 2세대 주택을 짓는 것 같은데, 참고 하고 싶어서요」

P「우리 집 배치가 참고가 돼?」

유키호「에?・・・네! 으~음, 아버지가 “프로듀서가 사는 집은 2세대 주택이니, 만약 집에 방문하게 된다면 이래저래 둘러보고 오렴” 이라고 하셨어요」

P「하아!?」

유키호(무심코 아버지를 핑계거리로 써버렸어요. 죄송해요, 아버지)

P(에? 우리 집 주소를 알고 있어!? 이제 습격당해서 도쿄만으로 직행하는 건가!?)부들부들

치하야(ーーー라고 프로듀서는 분명 생각하고 있겠지. 뭐, 사실 하기와라 조직은 그저 문신을 한 제자가 많을 뿐, 그렇게까지 블랙인 건 아니지만)

치하야(그건 그렇고 하기와라씨, 잘 속여 넘겼네. 나도 본받아야겠어・・・)

 


ーー
ーーー


- 모에(P의 여동생)의 방


P「지금부터 밥을 할 테니, 다 될 때까지 모에랑 이야기라도 나누고 있어줘」

모에「도와줄까?」

P「괜찮으니 넌 두 사람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신경 써줘. 손님을 대접하는 것도 아주 중요한 일이니까」

모에「네~에」



치하야(자, 그럼・・・일단은 정보 수집부터 하고 싶은데)


>>13
모에한테 무엇을 물을까?

 

13 : P의 여자친구 유무.

 

치하야「(일단은 이거지)으음, 모에씨」

모에「네!」

치하야「프로듀서・・・네 오빠에 대한 건데, 여자친구는 있어?」

모에「으~음・・・학창시절에는 있었던 것 같은데, 졸업하고 나서는 없는 것 같네요」

치하야「그렇구나. 고마워」

모에「아니요. 그런데 저희 오빠 있잖아요, 집에서는 꽤나 얼빠진데 사무소에는 어떤 느낌인가요?」

유키호「그래!? 그런 느낌은 전혀 없어! 오히려 든든한 오빠라는 느낌이려나」

모에「그렇군요! 오빠야, 바깥에서는 다르구나」

유키호「모에, 프로듀서를 “오빠야” 라고 부르는 거야?」

모에「네. “오빠” 나 “오빠야” 라고 부르고 있어요. 중학생까지 “오빠” 라고 불렀기 때문에, 섞어 부르게 돼요」

유키호「헤에, 그렇구나. 모에, 질문하는 김에 하나 더 해도 괜찮을까?」

모에「네, 뭐든 물어보세요!」

유키호「>>15?」

 

15 : 만약 프로듀서한테 부인이 생긴다면 어떻게 할 거야? 그것도 두 명.

 

유키호「만약에 말이야, 프로듀서가 결혼하게 된다면 어쩔 거야?」

모에「결혼・・・말인가요?」

유키호「응, 결혼. marriage. 게다가 신부 2명이랑」

모에「헤에!?」

모에「으~음・・・결혼을 한 오빠의 모습이 상상이 안 가서, 뭐라 할 수는 없네요. 뭐, 양쪽 부모님을 포함해 모두 납득을 한 상태라면, 저로서는 할 말이 없으려나요. 참고로 그 때 오빠의 상대가 되는 사람은 오빠와 가까운 사람?・・・저도 알고 있는 사람인가요?」

유키호「응. 뭐, 그렇지」

모에「그렇구나~. 그렇다면 안심이네요! 아, 하지만 분명 일본 민법에 따르면 일부다처는 인정되지 않을 텐데요」

유키호&치하야(!?)

 

모에「왜 그러세요? 두 분 다 굳어서는」

유키호「아, 미안. 조금 놀라서」

유키호(생각지도 못했어요!)

치하야(설마 이런 곳에 함정이 있었을 줄은・・・큿!)

치하야(앗, 하지만 이거라면・・・)

치하야「그런데 모에씨한테는(남자)사촌이 있어?」

모에「네! 오빠랑 4살 차이나는 사촌이 후쿠오카에 살고 있어요」

치하야「후쿠오카라면 큐슈의 거기를 말하는 거야? 꽤나 머네」

모에「아버지의 친가가 후쿠오카 쪽이라서・・・」

치하야「과연. 친가 쪽이구나. 외가 쪽은?」

모에「외가도 요코하마에 있지만, 그쪽은 모계니까요」

치하야「그렇구나」

치하야(만약 프로듀서랑 결혼을 못 할지라도, 친척으로서 교제를 하는 거라면 합법이지?)

유키호(그런 거구나! 치하야, 머리 좋네!)

모에「그건 그렇고 오빠야가 결혼이라니・・・사무소 쪽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돌고 있나요?」

유키호「에!? 아니, 그건 말이지・・・」허둥지둥

모에「・・・?」


달칵


P「어~이, 밥 다 됐어」

세 사람「앗, 네~에」

 


ーー
ーーー


모에「굉장해! 스튜잖아!」

P「오늘은 특히 추웠으니까. 이런 날은 국물 요리가 최고지」

P「좋아, 그럼 먹도록 할까. 손을 모으고」

네 사람「잘 먹겠습니다」

P「음, 맛있어. 자화자찬이지만 꽤나 맛있는데」

치하야「아, 맛있어・・・」

유키호「그러고 보니, 프로듀서의 부모님은・・・?」

P「아버지는 해외출장 중. 어머니는 직장 위로 여행」

유키호「뭐야, 그랬군요」휴우

모에「그러고 보니, 오빠야」

P「왜?」

모에「>>22」

P「」푸훕

 

22 : 생리가 안 와

 

모에「요즘 생리가 안 오는데, 어쩌면 좋으려나?」

P「」푸훕

P「너 말이야, 그건 식사 중에 꺼낼 화제가 아니잖아」

모에「미안. 하지만 나, 그게 걱정돼서・・・」

유키호「모에, 언제부터 생리가 멈춘 거야?」

모에「한 달 전부터요」

유키호「모에는 남자친구 있지?」

모에「네. 작년 봄,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사귀기 시작했어요」

유키호「남자친구랑 그게・・・했어?」

모에「아, 아니요・・・아직 안 했어요」화끈

치하야「그렇다면 괜찮아. 하지만 앞으로 10일 정도가 지나도 생리가 오지 않는다면, 역시 병원에 가는 게 좋을 거야」

모에「네, 감사합니다」

 


P(그러고 보니 나, 여자친구 없었지. 모에한테 진 것 같아・・・)

 


ーー
ーーー


P「모에. 이제 두 사람을 집에 데려다 주고 올게」

모에「응」

치하야「모에씨, 오늘은 고마워. 덕분에 프로듀서랑 좀 더 사이가 좋아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의미 깊음)」

유키호「나도 프로듀서랑 좀 더 사이좋아 질 수 있을 것 같아(의미 깊음)」

모에「치하야씨, 유키호씨. 저야말로 감사했어요! 다음에 또 언제든 들려주세요!」

유키호「응, “언제든” 날아서 올게!」

P「좋아, 그럼 가자」

 

- 차 안


P「오늘은 모에랑 어떤 이야기를 나눴어?」

치하야「연애에 대한 이야기랑 취미에 대한 이야기・・・이래저래 많이 했지, 하기와라씨」

유키호「응. 주로 연애 이야기 쪽이 많았지만」

P「호오・・・예를 들면」

유키호「프로듀서한테 여자친구가 있는가, 만약 프로듀서가 결혼한다면 모에는 어떻게 생각하는지・・・앗, 그리고 프로듀서의 사촌에 대한 이야기」

P(왜 나랑 관련 된 화제뿐인데・・・?)

 


ーー
ーーー


- 어느 날・P의 집 앞


P「그럼, 잠시 다녀올게」

모에「다녀와. 조심해!」

P「오랜만에 맞는 휴일. 오늘은 어디에 갈까…응?」멈칫


샤삭


P(방금 전의 그림자…유키호랑 치하야인가?)


ーーーー


유키호「프로듀서한테 들켰으려나?」

치하야「그럴지도 모르겠네」

유키호「혹시 들켰다면 어쩌지?」

치하야「그건 그 때 가서 생각하자. 저기 하기와라씨, 전에 모에가 “일본에서는 일부다처가 인정되지 않는다” 라고 했잖아?」

유키호「그렇게 말했지. 그게 왜?」

치하야「그렇다면 필연적으로 나 아니면 하기와라씨 둘 중 한 명이 프로듀서를 포기해야 하잖아? 거기에 대해 하기와라씨는 어떻게 생각해?」

유키호「나는…프로듀서 곁에만 있을 수 있다면, 그걸로 됐어. 그러니까 치하야한테는 감사하고 있어」

치하야「?」

유키호「프로듀서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도, 프로듀서랑 자연스러운 형태로 교제할 수 있도록 모에한테 사촌이 있는지 없는지 물었잖아?」

치하야「응, 맞아. 유우가 살아있었다면 모에랑 이어지게 계략을 꾸몄을 테지만…」

유키호「프로듀서의 친가 쪽 사촌이라고 모에가 말했었지」

치하야「응, 그렇네」

유키호「그렇다는 건 프로듀서한테도 그 사촌이랑 1/4정도 같은 피가 흐르고 있다는 걸 의미해. 그렇다면 프로듀서의 사촌한테도 분명 친근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치하야「하기와라씨는 생각 외로 커버 범위가 넓네」

유키호「프로듀서의 곁에 있을 수 있다면, 이런 경우 뭐든 상관없어」후후후…

 


P「여보세요, 거기 있는 두 사람」

유키호&치하야「」움찔

P「우연인데,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오늘은 대체 무슨 일이야?」


치하야「>>32」

유키호「>>33」

 

32 : 둘이서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이 근처에 와 있더라고요. 그래서 프로듀서를 놀래켜 줄려고 했어요.

33 : 먼저 알아채시다니, 프로듀서는 역시 항상 저희들을 봐주고 계시네요.

 

P「왜 그래? 갑자기 침묵하고…상태라도 안 좋아?」

치하야「앗, 아니요…둘이서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프로듀서가 사는 집 근처에 와 있더라고요. 그래서 프로듀서를 놀래켜 줄려고 했어요」

유키호「먼저 알아차리시다니, 프로듀서는 역시 저희들을 항상 봐주고 계시네요!」

P「먼저 알아차려? 무슨 의미야?」

유키호「아, 그 말은 교묘한 표현이라고 해야 하나…어, 어쨌든 프로듀서가 저희들을 항상 봐주고 계신다 생각하니 정말 기뻐요!」

P「그렇구나. 그러고 보니 너희들도 오늘은 휴일이었지. 나도 한가한데 산책에 동행해도 괜찮아?」

치하야「네. 오히려 저희들이 부탁하고 싶을 정도에요」

P「그래? 고마워」

유키호「아니요. 프로듀서의 신상에 관한 이야기나, 장래에 관한 비전 등 평소 물을 수 없는 걸 물을 수 있는 찬스에요」후히히…

치하야「하기와라씨, 아이돌이 지어서는 안 되는 표정을 짓고 있어」후히히…

P「헤, 헤에…그래서 지금부터 어디를 갈까?(두 사람 다 뭔가 분위기가 무섭네…괜찮나?)」


어디로 갈까?
>>35

 

35 : P의 모교

 

치하야「프로듀서의 모교에 가고 싶어요」

유키호「앗. 그거 좋을지도…」

P「내가 졸업한 학교에?」

치하야「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어디를 가더라도 상관없어요. 뭣하면 유치원이나 보육원이라도 괜찮아요」

P「그렇다면 중학교겠네. 초등학교는 후쿠오카에서, 고등학교랑 대학교는 전부 수도권 밖이니까」



ーー
ーーー


- P의 모교


P「오오, 그리운데. 고등학교랑 대학교는 그럭저럭 알고 있지만, 초등학교랑 중학교는 특별한 볼일이라도 없으면 좀처럼 올 일도 없으니, 정말 오랜만이네」

유키호「프로듀서가 졸업한 중학교는 가츠시카구에 있는 학교였군요!」

P「그래. 유키호는 옆 쪽 아다치구였었지」

유키호「그렇답니다. 그러고 보니, 후쿠오카에서 이사를 온 건 언제였나요?」

P「중학교에 입학하기 직전에 부모님의 전근 때문에 왔어. 초등학교는 “후쿠오카 시립 치하야 초등학교” 에 다녔었어」

치하야「후쿠오카 시립…치하야 초등학교요?」움찔

P「그렇네. 네 이름도 “치하야” 였었지」

치하야「이건 이미 “우리들은 처음부터 운명의 붉은 실로 이어져 있었다” 같은 상황이군요. 프로듀서, 결혼하도록 하죠」

P「왜 그렇게 되는데!?」

유키호(과연. 진지한 얼굴로 진심을 말하면 농담으로 밖에 안들리는구나…좋은 공부를 했어!)

P「뭐, 내가 졸업한 중학교는 이런 느낌이야. 그 밖에 가고 싶은 있어?」

 


다음 행선지
>>37

 

37 : 유키호의 강한 희망으로 고기집(뷔페)

 


ーー
ーーー


P「자자, 먹어먹어. 아직 많이 있어!」취익

유키호「감사합니다♪」우물우물

유키호「후앗~! 역시 고기는 맛있어요~♪」활짝

P(귀여워)

P(만약 유키호랑 결혼한다면, 매일 이런 천사 같은 얼굴을 볼 수 있으려나…)

치하야「하기와라씨. 매우 기뻐 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어」휙 치익

유키호「그래?…앗」

유키호(귀신의 모습)「뭐하는 짓거리고, 돌았나!」

P「힉!?」움찍

유키호「치하야~…망할년아, 고기는 딱 한 번만 뒤집으라고 했잖아아아!! 몇 번을 말하면 알아 듣겠냐, 이 돌대가리 새끼야! 니 엄마 뱃속에 처 들어갔다 다시 나온나!」

치하야「그랬었지. 미안, 무심코 습관적으로」휙 치익

유키호(원래 표정)「아니, 알면 됐어!…앗, 프로듀서가 드실 고기, 다 구워졌어요!」

P「으, 응…」

P(치하야는 왜 저렇게 태연한 거지?…것보다 유키호 화났을 때, 완전 악마 같이 무섭잖아!)

 


ーー
ーーー


- 노래방


P「다음은 노래방인가(치하야의 희망). 오랜만이네」

치하야「감사합니다. 프로듀서도 즐겨주세요」

P「응, 고마워. 너희들부터 불러도 괜찮아」

유키호「치하야, 먼저 불러도 괜찮아!」

치하야「진짜? 고마워!」


치하야「~♪」반짝반짝

P(치하야가 노래를 부르고 있을 때 짓는 표정, 생기가 넘쳐서 여신 같이 아름다워…만약 치하야랑 결혼한다면, 매일 이런 표정을 볼 수 있으려나…)

 

치하야「ーーーー후우. 하기와라씨, 다음 불러도 괜찮은데?」

유키호「프로듀서, 먼저 부르셔도 괜찮아요」

P「그래? 그럼 나는 “파랑새” 라도 부르도록 할까」

치하야「후훗. 제 노래를 골라주시다니, 기뻐요. 힘내주세요♪」

P「~♪」

치하야(・・・)



ーー
ーーー


P「ーーーー하아, 다 불렀다. 점수는…72점인가. 진심으로 부르면 90점은 맞는데, 뭐 처음이니까 이 정도면 잘 불렀지. 그치? 치하야…?」오싹

치하야(살기 전개 & 차가운 시선 & 싸늘한 목소리)
「프로듀서. 노래를 바보 취급하고 있는 건가요? 노래의 가사라고 하는 것은 글자 하나하나에 영혼이 담겨 있어요. 그러니까 언제 어느 때라도 모든 힘을 다해 불러야 해요. 그걸 당신은 진심으로 부르지도 않고, 거기다 72점을 맞고 잘 불렀다고 말씀하셨어요. “진심으로 부르면 90점은 맞는다?” 잠꼬대는 자면서 해주세요」

P「미안, 치하야. 진심으로 부를 테니까! 기회를 한 번 더 주세요!!!」넙죽

유키호「치하야. 프로듀서가 이렇게 말하고 있으니, 용서해 주자. 응?」

치하야「…알겠습니다. 한 번 더 “진심으로” 불러주세요. 배에 힘을 주고 있는 힘껏 부르셔야 해요. 아시겠나요?」

P「…네」


ーーーー


P「93점…입니다」

치하야(원래 표정 & 분위기)
「보세요. 프로듀서도 할 수 있으면 할 수 있잖아요. 프로듀서는 항상 어떻게든 쉽게 넘어가려고 한다니까~!」

P「미안해…치하야」

치하야「뭐에요, 풀이 죽으셨나요? 정말이지! 저는 화 안 났어요」

P「・・・」

치하야「뭐예요~, 어쩔 수 없네! 치쨩이 위로해 줄게~♪」덥썩

P「우왓, 뭐야!?」

유키호「치하야, 치사해! 저도 안고 싶어요~」」

 


P(치하야, 화를 내면 이렇게 무섭구나…평소와 갭이 너무 커서 당황스러운데)

P(나, 이 두 사람을 적으로 돌리면 못 살아남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ーー
ーーー


P「이래저래 즐기는 사이에 땅거미가 완전히 내려앉았네. 오늘 재밌었어?」

유키호「네!…그게 도중에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했어요」

치하야「저도 사과드릴게요. 아까 있었던 일은 부디 잊어주세요」

P「(잊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알겠어. 그럼 내일 보자」

유키호&치하야「감사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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